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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흔히 근육을 키우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면역 기능, 호르몬 분비, 신진대사, 세포 재생 등 거의 모든 생리 작용에 필수적인 핵심 영양소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력 저하를 넘어 면역력 약화, 만성 피로, 골절 위험 증가, 인지 기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영국 런던의 건강센터 '클럽 Q 헬스'의 설립자인 트레이너 해리 콕스는 최근 월간지 GQ 영국판과의 인터뷰에서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조직의 원재료"라며 "재료가 부족하면 몸은 새로운 세포를 만들거나 손상된 조직을 제대로 복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인 영양사 파리하 제이 역시 "단백질은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효소를 구성하는 핵심 성분으로, 신체 내 대부분의 화학 반응을 조절한다"며 "상처 회복과 피부 재생, 면역 유지에도 필수적"이라고 했다.일반 성인의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약 0.75g이다. 체중 70kg 성인의 경우 하루 약 52g이 필요하다. 다만 활동량이 많거나 근육 증가,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이보다 더 많은 섭취가 권장된다. 제이 영양사는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막고, 소화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커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단백질은 섭취 열량의 20~30%가 소화 과정에서 소모돼, 탄수화물(5~10%)이나 지방(0~3%)보다 열 발생 효과가 훨씬 크다.문제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경우 나타나는 다양한 건강 이상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근력 저하와 근손실이다. 체중 1kg당 0.45g 미만의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근육 손실 위험이 크게 증가하며, 장기적으로는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면역력 저하 역시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면역세포 생성이 줄어들어 감기나 각종 감염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만성 피로와 무기력감도 단백질 결핍의 주요 신호다. 단백질은 대사와 호르몬 조절에 관여하는데, 부족할 경우 에너지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피로해진다. 실제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연구에서는 단백질 섭취량이 적을수록 피로도가 높게 나타났다.골밀도가 감소하고 골절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미국 조지 메이슨대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고관절 골절 위험이 11~16% 낮았다. 제이 영양사는 "단백질은 뼈조직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라며 "칼슘과 비타민D뿐 아니라 단백질 섭취도 뼈 건강 관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식욕 조절에도 문제가 생긴다. 단백질은 식욕을 유발하는 호르몬 '그렐린' 분비를 억제해 포만감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섭취가 부족하면 혈당 변동이 커지면서 단 음식과 간식에 대한 갈망이 증가하고, 이는 과식과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전문가들은 단백질을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달걀, 닭가슴살, 생선, 살코기, 저지방 치즈 같은 동물성 식품과 함께 콩, 렌틸콩, 병아리콩, 두부, 귀리, 현미, 퀴노아 등 식물성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견과류와 씨앗류도 간편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특히 그릭 요거트 한 그릇에는 최대 40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간편한 고단백 식품으로 꼽힌다.반면 아몬드·귀리·쌀 음료 등 식물성 음료는 단백질 함량이 낮은 편이어서, 고단백 식단을 목표로 한다면 단백질 강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콕스 트레이너는 "과도한 보충제 의존보다는 일상 식사를 통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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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의사가 곱창·막창·대창을 다이어트 중 가끔 먹어도 괜찮은 음식으로 꼽았다. 지난 23일 이영채 한의사가 유튜브 채널 ‘다욧보감’에 ‘막창이 다이어트 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이 한의사는 곱창·막창·대창을 두고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구독자에게 “다이어트 식품은 아니지만 떡볶이나 피자보다는 그래도 그나마 다 나은 음식이다”라며 “다이어트 중 마음껏 먹으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고, 탄수화물을 조절하라고 하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 유인책으로 이야기하는 음식 중 하나다”라고 했다. 정말 곱창·막창·대창을 다이어트 중 먹어도 괜찮을까? 다이어트 중에는 가급적 곱창과 대창, 막창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열량과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체중 관리 중 섭취하면 하루 권장 열량 섭취량을 훌쩍 넘길 위험이 있다. 소곱창·막창·대창을 예로 들자면, 열량이 각각 100g당 250~300Kcal로, 300~400Kcal, 200~300Kcal로 중량 대비 열량이 높은 편이다. 또한 소곱창 100g에는 약 14.7g의 지방과 5.6g의 포화지방이, 소대창 100g에는 약 31g의 지방과 12.6g의 포화지방이 들어 있다. 소막창은 약 22g의 지방과 11.5g의 포화지방을 포함한다. 콜레스테롤 함량 역시 높다. 소곱창과 막창, 대창 모두 100g당 약 100mg 이상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다. 곱창·막창·대창이 심혈관 질환과 비만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식품을 말할 때 자주 언급되는 이유다.다만 건강한 방법으로 적정량 섭취하면 체중 관리로 지친 몸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이영채 한의사가 곱창·막창·대창을 떡볶이, 피자 등과 비교해 다이어트 중 먹기 그나마 괜찮은 음식으로 꼽은 이유다. 곱창·막창·대창에는 지방뿐 아니라 비타민B, 철분, 아연, 셀레늄 등도 들어 있다. 셀레늄, 단백질, 지방 등이 풍부해 기력과 면역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과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좋다. 특히 곱창은 기력 보충 효과가 커 동의보감에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오장을 보호하며 어지럼증을 다스리는 음식’으로 기록돼 있기도 하다. 다이어트 중 곱창·막창·대창을 먹을 때는 볶거나 구워 먹는 것보다 삶아 먹는 게 좋다. 기름기를 일부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볶거나 구워 먹는다면 먹기 전 기름기를 약간 제거해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먹는다. 채소의 식이섬유가 소화를 돕고 곱창·막창·대창 기름이 녹색 채소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지용성 성분)의 인체 흡수율을 높인다.떡사리를 추가하거나 마지막에 볶음밥을 볶아 먹는 것은 피한다. 떡은 부피 대비 밀도가 높아 과식하기 쉽다. 100g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과 맞먹을 정도다. 또한 떡은 혈당지수가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위험이 크다. 주로 곱창·막창·대창에서 나온 기름에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면 포화지방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다. 이에 이 한의사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곱창, 막창, 대창은 가끔 먹어도 괜찮다”라면서도 “볶음밥과 떡사리는 자제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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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는 항암 신약 후보 ‘네수파립’이 소세포폐암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네수파립은 2021년 췌장암, 2025년 위암 치료제로도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소세포폐암은 빠른 증식과 조기 전이, 높은 재발률로 인해 대표적인 난치성 암종으로 분류된다. 1차 치료 후 재발 시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며 장기 생존율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다.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미국 희귀질환법에 근거해 요건 충족 여부와 치료 가능성에 대한 의학적 근거와 그에 따른 개발 필요성 등을 검토해 부여하는 제도다. FDA 승인 신약의 절반은 희귀의약품일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허가 시 7년간의 독점권을 부여받는 점에서 글로벌 신약 개발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네수파립은 PARP와 탄키라제(TNKS)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기전 합성치사 항암제다. PARP는 세포 내 DNA 단일가닥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핵심 효소로, 이를 억제할 경우 유전체 불안정성이 높은 암세포에서 선택적인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TNKS는 암세포의 증식, 분화 가소성, 전이·치료 저항성 획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수파립은 두 신호 축을 동시에 차단함으로써, DNA 손상 복구 억제와 종양 성장·적응 신호 억제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설계됐다.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네수파립의 췌장암 임상 2상과 셀트리온 ‘베그젤마’ 병용 요법 난소암 임상 2상, PD-1 항체 ‘키트루다’ 병용 요법 자궁내막암 적응증 연구자주도 임상 2상, 위암 1b·2상을 진행 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네수파립은 PARP와 TNKS라는 암세포의 두 핵심 생존 축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가능성이 FDA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재발·치료 저항성 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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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기준’을 충족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은 고등교육기관의 국제화 역량과 외국인 유학생 선발·지원·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을 충족하면 부여된다.이번 인증 획득으로 차 의과학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 관련 신뢰도를 높이고, 인증대학에 부여되는 제도적 지원을 기반으로 국제화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과 관련한 서류 심사와 절차가 간소화된다. 또한, 정부초청장학생(GKS) 운영과 연계된 지원, 교육부 공식 채널을 통한 홍보도 강화될 예정이다.차 의과학대학교는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화 기반을 확대하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해외 인재 유치와 양성 체계를 강화해왔다. 외국인 학생을 ‘정주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한국어 역량 향상을 중심으로 교양교육과정을 정비했으며, 글로벌융합학부 내 ‘글로벌비즈니스AI 전공’을 외국인 전담 전공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원 임상의학과를 외국인 전담 과정으로 운영해 의사 출신 우수 인재를 글로벌 의과학자로 육성하고, 국제적 연구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차 의과학대 글로벌교육원은 글로벌교육센터를 구축해 한국어 과정 및 외국어 과정을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언어, 학습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외국인 학생들의 학업 적응을 돕고, 대학 생활 전반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서영거 총장은 “이번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생활·진로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교육·연구 허브로의 기반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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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은 말초 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식습관, 운동, 비만 등 생활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즉 생활습관만 개선한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유명 영양사인 마니샤 초프라는 지난 12일 건강매체 헬스샷(HealthShots)에서 “균형 잡힌 식단, 체중 감량, 규칙적인 운동이 완치는 아니더라도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와 영국 티사이드대 연구진은 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약사가 약물 조정까지 함께 관리하는 방식의 식이 개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식단 개입군의 3분의 1 이상이 모든 당뇨약을 중단했지만, 대조군에서는 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체중, 혈당 조절, 수축기 혈압 등에서도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공동 저자인 조너선 리틀 박사는 “당뇨는 식이 개입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혈당을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가공식품을 줄이고 영양소가 풍부한 ‘통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끼니마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생활 패턴에 맞게 식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혈당 변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살펴본다.▷녹색 잎채소=시금치·케일 등 잎채소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 채소들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여 당뇨 악화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잎채소 섭취를 늘리면 혈당 조절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등푸른 생선=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등푸른 생선은 단백질 공급원일 뿐 아니라 심장 건강 개선과 혈당 조절 향상에도 기여한다. 미국당뇨병학회(ADA) 연구에 따르면 등푸른 생선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견과류와 씨앗류=아몬드, 호두, 치아씨드, 아마씨 등은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 단백질이 풍부하다. 이러한 영양 조합은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혈당 조절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 ▷호박류=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당 관리에 적합하다. 특히 땅콩호박(버터넛 스쿼시)이나 도토리 호박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따뜻한 호박 수프나 구운 호박 요리로 섭취하면 영양을 보충하면서도 칼로리는 낮게 유지할 수 있다.▷마늘=마늘은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LDL(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압 감소에도 기여한다. 또한 항염 성분이 있어 제2형 당뇨 관리에 좋다. 파스타 소스나 구운 채소 요리에 신선한 마늘을 더하면 풍미와 건강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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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개발되며 제약사 역시 헬스테크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주로 제약사가 이미 확보한 병원 유통망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서 해당 기업의 헬스케어 기기를 유통하는 방식이다. 일례로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입원 환자 생체 신호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싱크(thynC)’를 전국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씽크는 2등급 의료기기인 환자 중앙감시장치로, 의료진이 환자의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한다. 병원은 개인 정보 관리와 건강 보험 수가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것이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한 번 뿌리내리는 데 성공하면 다른 서비스로 교체될 가능성도 낮아진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이에 대웅제약과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일선 병원에 씽크를 서둘러 유통하고 있다. 23일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발표’에서는 씽크에 ▲스카이랩스의 ‘카트온(CART ON)’ ▲아이쿱의 ‘씨지엠 라이브(CGM Live)’ ▲퍼즐에이아이의 ‘씨엘 노트(CL Note)’를 연동함으로써,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정보의 가짓수를 늘린 ‘올뉴씽크(All New thynC)’를 선보였다.카트온은 혈압 자동 측정·관리 솔루션으로, 간호사들이 병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일일이 혈압을 측정해 기록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고안됐다. 손에 낀 반지에 있는 센서가 생체 조직에 빛을 쏘아서 혈관의 용적율 변화와 맥파를 감지함으로써 혈압을 추산하는 원리다. 스카이랩스 박선희 상무는 “사람이 직접 측정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간호사 등 의료진이 환자 관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씨지엠 라이브는 연속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팔에 부착하는 연속혈당측정기(CGM)을 통해 주삿바늘로 채혈하지 않아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달해 의료진이 환자의 혈당 변화 추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아이쿱 조재형 대표는 “주삿바늘로 채혈할 때는 하루 중 4번이던 혈당 측정 빈도가,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하면 하루 300회 가까이로 늘어난다”며 “환자가 빈맥 등 이상 증상을 보일 때 혈당이 영향을 미쳤는지를 재빨리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씨엘 노트는 의료진의 음성을 인식해 의무기록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AI 플랫폼이다. 환자의 상태 변화를 의료진 간에 공유하기 위해 기록은 꼭 필요하지만, 의료진이 일에 치이다 보면 기록이 미비하거나 누락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 씨엘 노트는 의료진의 음성을 인식함으로써, 타이핑과 마우스 클릭없이도 환자의 증상과 의료진의 처치·내용 등을 기록 요약한다. 퍼즐에이아이 김용식 대표는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의무 기록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입원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은 씨어스테크놀로지 이외에도 존재한다. ‘딥카스(DeepCARS)’를 개발한 뷰노, ‘바이탈케어(AITRICS-VC)’를 개발한 에이아이트릭스등이 대표적이다. 자동 혈압 측정, 연속혈당측정기를 기반으로 한 혈당 모니터링, 음성 인식을 통한 의무 기록 자동 작성 AI 역시 유사 기술을 가진 회사가 여럿 있다.이에 대웅제약과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씽크에 연동되는 환자 생체 정보의 범위를 계속해서 넓힘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는 “근전도, 호기량, 뇌파, 청음, 수액, 투약량, 잔뇨, 심박출 등 입원 병동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살펴야 하는 지표들을 씽크의 모니터링 범위에 추가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박형철 ETC 마케팅 본부장은 “씽크가 도입된 병상을 10만 병상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연 매출 3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다만, 유사 기술을 가진 타사가 따라오지 못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할 필요성은 여전히 제기된다. 이영신 대표는 “경쟁자의 병원 진입을 막고 올뉴씽크의 병원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다”며 “타사보다 생체 신호 모니터링 AI를 더 빨리 고도화하거나, 실시간 모니터링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건강 이상을 예측하는 기능을 보완하거나, 올뉴씽크 하나로 여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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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개그우먼 조혜련(55)이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최근 조혜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 날 때마다 제자리뛰기, 스쿼트”라며 “과자 no, 밀가루 no”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고 있는 조혜련의 모습이 담겼다.이에 한 누리꾼은 “훌륭한 습관, 멋져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조혜련은 “매일매일 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좋은 습관이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조혜련은 “쉬는 시간 활용도”라고 답했다. ◇제자리뛰기, 부기 빼는 데 효과적이날 조혜련이 선보인 제자리뛰기는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이다. 제자리뛰기를 하면 발바닥에 자극이 오는데, 이때 근육이 빠르게 이완 및 수축한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부기가 빠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제자리뛰기는 체력이 좋지 않거나 부상 위험이 있는 노년층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다. 2014년 ‘Sport Medicine’ 학술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제자리뛰기와 같은 점프 운동이 고관절의 골밀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스쿼트, 근육 키워 혈당 조절에 도움스쿼트는 하체 근육을 단련하기 가장 좋은 운동이다.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도 좋게 한다. 근육이 몸속 장기와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라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혈당 조절이 잘 안되면 살이 찌기 쉽다. 스쿼트를 할 때는 우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밀가루, 다이어트 중이라면 끊어야 다이어트 중이라면 조혜련처럼 과자를 포함한 밀가루 식품도 끊는 게 좋다. 밀가루는 탄수화물 92%, 단백질 8%로 구성된 고탄수화물 식품이다. 당지수(GI)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살을 찌게 한다. 당지수가 높을수록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이를 에너지화하는 속도도 빠르며 이때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된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과식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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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다. 그런데 최근 SNS에서는 커피가 탈모를 유발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실제로 커피를 마셨더니 머리카락이 빠진 것 같다는 커뮤니티 게시글도 있다. 커피는 정말 탈모를 유발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저용량의 카페인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도 있다. 2007년 국제 피부과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모낭세포를 각각 0.001%, 0.005% 농도의 카페인에 노출시킨 결과, 카페인에 노출되지 않은 세포에 비해 모발 성장 속도가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 연구팀은 카페인이 탈모를 유발하는 주요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작용을 억제해 모낭을 보호하며, 모낭 세포를 자극해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페인이 두피 내 산소와 영양 공급을 증대해 모발 밀도와 굵기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그러나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두피와 모낭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 김진오 원장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를 한 두 잔 마시는 것은 괜찮지만, 그 이상은 탈모를 가속화할 위험이 있다. 일반적으로 원두커피 한 잔(150mL)에는 75~11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 정도의 카페인은 모발 성장을 돕지만, 이보다 많은 양의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증가시키며, 이뇨작용을 일으켜 수분 공급이 필요한 모낭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카페인 샴푸는 어떨까? 카페인 샴푸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인한 모낭 수축을 막고, 모근에 에너지 공급을 돕는 원리로 작용한다. 김진오 원장은 "카페인은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지만, 샴푸는 머리에 도포 후 씻겨 나가기 때문에 카페인이 피부 장벽 안으로 흡수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카페인 샴푸가 탈모 증상 완화에 의미가 없지는 않지만, 그 효과가 기존의 탈모약을 대체할 정도로 뚜렷하지는 않다는 것이다.직접 커피 샴푸를 만들어 사용하는 건 삼가야 한다. 지난해 영국의 한 의사가 "샴푸에 커피 가루를 넣어 머리를 감으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직접 커피 샴푸를 만들어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김진오 원장은 이에 대해 "개인의 모발 상태와 커피 원두별 카페인 함량이 다르고, 커피를 샴푸에 섞는 과정에서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제품화된 것을 사용하는 게 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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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최근 말기신부전을 앓고 있는 65세 남성 환자(혈액형 B형)에게 배우자(혈액형 AB형)로부터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성모병원은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500례를 달성했다.이번에 수술 받은 환자는 1989년 형제로부터 1차 신장이식을 받은 후 이식 신장 기능이 소실되어 두 번째 이식을 받게 된 사례다. 과거에는 혈액형이 맞지 않는 공여자로부터의 신장이식은 거부반응 위험으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혈액형 연관 항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탈감작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해졌다.이날 퇴원한 환자는 “(나를 위해 신장을 내어준 아내에게) 마음 아프면서도 너무 고맙다”며 “이 자리를 빌려 치료 과정에 최선을 다해주신 서울성모병원 의료진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병원이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500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 생체 신장이식 중 혈액형 부적합 이식의 비율은 초기 약 10%에서 2026년 현재 35%까지 증가했다. 가장 많은 수혜자-공여자 관계는 부부로, 전체 500례 중 절반 이상이 부부 간 이식이었다. 이는 전체 생체 이식에서 부부 이식 비율(35%)보다 높은 수치다.임상 경험의 축적에 따라 적응증도 확대되어,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7%(34건)를 차지했고, 최고령 수혜자는 73세였다. 고도 감작과 혈액형 부적합이 동시에 존재한 고위험군은 87건(17%)이었고, 재이식 사례는 52건, 세 번째 이식은 5건이었다. 신장·간 동시이식 환자에서 시행한 사례도 3건이었다. 이식 신장 생존율(투석이나 재이식 없이 기능 유지)은 이식 후 1년 98%, 5년 94%, 10년 85%로, 일반 생체 신장이식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박순철 장기이식센터장(혈관이식외과 교수)은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의 도입으로 과거 공여자가 없어 이식 기회를 얻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열렸다”며 “필수 약제와 검사법의 발전에 따라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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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이 국가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 시범사업 3개월 만에 참여 병원 절반 이상이 항생제 관리위원회를 두는 등 고무적인 성과가 나타났지만 기관 별 역량 차이는 한계로 지적됐다.항생제 내성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0대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일일 항생제 사용량 31.8로 OECD 평균 19.5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 또한 광범위한 항생제의 빈번한 사용으로 치료 실패 위험의 증가, 항생제 내성률 상승을 초래해 왔다. 보고에 따르면 세계적 항생제 내성 사망자는 2019년 127만 명에 달하며, 2050년에는 1000만 명 이상으로 암 사망자(820만 명)보다도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와 같은 상황에 국가 주도의 ASP 시범사업이 2024년 11월 시행됐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을 포함한 정부가 시범사업의 핵심 틀을 설계하고 운영 방식을 마련하는 데 있어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경험에 기반 한 전문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시범사업 시행의 필요성, 사업 계획, 진행 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정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ASP 시범사업은 301병상 이상 병원 중 78곳을 선정해 2024년 11월부터 2027년까지 연차별 참여 병원을 모집하여 운영된다. 참여 병원은 의사와 전담약사로 구성된 다학제 전담팀을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하며, 평가와 성과에 연동된 정부의 재정 지원을 통해 병원들이 항생제 사용 감시와 처방 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시범사업 시행 약 3개월 후인 2025년 1~2월 실시된 조사 결과, 참여 병원의 50% 이상이 항생제 관리위원회를 구성했고 80% 이상이 자체 항생제 사용 지침을 개발해 적용했다. 모든 병원이 특정 항생제의 사용 승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30% 이상은 항생제 처방 적정성을 직접 모니터링하는 단계까지 도달했다.시범사업의 초기 단계에서도 참여 병원들이 핵심 시스템을 갖춘 것은, 정부 주도의 정책·재정·평가 통합 모델에 더해 의료계의 적극적인 추진과 협업이 항생제 관리 체계 구축을 더욱 빠르게 촉진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로 해석됐다.김홍빈 교수는 “단기간에 전국적 항생제 관리 인프라가 구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숙련된 전문 인력 부족, 3차 병원과 중소 병원 간 역량 격차 등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라며 “향후 중소병원과 요양병원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대형 병원이 중소 병원을 지원하는 지역 네트워크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ASP 시범사업의 설계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의 경험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병원은 정부 지원 사업 이전인 2013년부터 이미 적극적인 ASP 활동을 진행해 왔다. 감염전공약사 제도 운영을 통해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았고, 의사와 약사의 협업을 통해 10년 넘는 기간 동안 항생제 중재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동일 병상 평균 항생제 사용량 대비 원내 항생제 사용량은 15% 이상 낮으며, 광범위 항생제인 카바페넴의 사용량 역시 평균 대비 30% 정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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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과 식이섬유는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을 더디게 올리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영양소다. 일부 식품은 두 영양소가 고루 함유돼 한꺼번에 영양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단백질·식이섬유가 모두 풍부한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통 곡물=단백질, 식이섬유가 모두 함유돼 있으며 종류에 따라 함량이 다르다. 퀴노아, 아마란스 등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보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식이다. 통 곡물은 체내 단백질 흡수·활용을 활성화시키는 필수 아미노산도 함유돼 있다. ▶견과류=한 줌(28g) 정도만 섭취해도 식이섬유,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28g당 식이섬유 2~3g, 단백질 4~7g이 들어있다. 비타민E, 마그네슘, 불포화지방산 등도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씨앗류=식이섬유, 단백질뿐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 칼슘, 비타민A·비타민E 등이 풍부해 대사 건강에 이롭다. 두 큰 술(약 30g)만 섭취해도 영양 효능을 누릴 수 있으며 ▲치아씨드(단백질 5g, 식이섬유 10g) ▲참깨(단백질 5g, 식이섬유 4g) ▲해바라기씨(단백질 6g, 식이섬유 3g) 등이 대표적이다.▶채소=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등 녹색 잎채소와 십자화과 채소가 식이섬유, 단백질이 모두 풍부하다. 100g당 ▲시금치(단백질 5g, 식이섬유 4g) ▲브로콜리(단백질 4g, 식이섬유 5g) ▲케일(단백질 4g, 식이섬유 3g)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K, 칼슘, 엽산 등도 풍부해 체내 염증 수치를 줄이고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좋다.▶콩류=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종류에 따라 반 컵에 단백질 9~15g, 식이섬유 5~8g을 섭취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렌틸콩은 한 컵당 단백질이 17.9g, 섬유질이 15.6g 함유돼 있는데 이는 일일 섬유질 권장량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양이다. 콩은 단백질, 식이섬유 외에도 엽산, 칼륨, 마그네슘, 아연, 철분 등 미량 영양소도 풍부하다. 단백질은 체중 1kg당 0.8g, 식이섬유는 하루 22~34g은 섭취하는 게 좋다. 다만, 나이, 성별, 근육량, 활동량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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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의학·보건)’에 따르면 국내 의과대학 판도에 다시 변화가 나타났다. 상위권 대학 간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성균관대의대가 국내 1위에 올랐다.성균관대의대는 세계 40위를 기록하며 국내 선두를 차지했다. 최근 수년간 상승 흐름을 이어온 끝에 6년 만에 국내 1위를 탈환한 것이다. 세계 순위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40위권에 안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성균관대는 연구 부분에서 78.8점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성균관대는 지난해 클라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안명주·박세훈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이름을 올리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서울대의대는 세계 45위로 국내 2위, 연세대의대는 세계 57위로 국내 3위를 기록했다. 세 대학은 최근 몇 년간 국내 1위를 놓고 경쟁을 이어왔으며, 올해도 근소한 점수 차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연구 경쟁력과 교육·임상 인프라가 순위에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해마다 순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이어 고려대의대가 세계 126~150위권으로 국내 4위에 올랐고, 경희대의대와 아주대의대가 251~300위권으로 공동 국내 5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교는 대체로 기존 순위를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이번 평가에서 순위권에 포함된 국내 대학은 총 27개교다. 301~400위권에는 한양대, 가톨릭대, 울산대가 이름을 올렸고, 401~500위권에는 전남대, 중앙대, 이화여대, 부산대가 포함됐다.또 501~600위권에는 충북대, 경북대, 순천향대가 분포했다. 601~800위권에는 충남대, 가천대, 한림대, 인하대, 전북대, 영남대가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분포도를 보였다. 이어 801~1000위권에는 조선대, 단국대, 경상국립대, 제주대, 강원대가 기록됐다.THE 의학·보건 분야 순위는 교육 여건, 연구 환경, 연구 품질(인용 영향력 등), 산업 협력, 국제화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된다. 특히 최근에는 연구 영향력과 국제 공동연구 실적 비중이 확대되면서 연구 경쟁력이 순위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세계 순위에서는 옥스퍼드대가 15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캐임브릿지대와 하버드대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들은 세계 최상위권과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순위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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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는 암 진단을 받았을 때나 치료 중일 때보다 식사 관리 등 건강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암 생존자가 초기엔 일반인보다 식사 질이 높지만 5년 후에는 차이가 없어진다는 분당서울대병원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암 생존자의 식생활은 재발,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좋은 식습관을 꾸준히 유지해야 합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암 생존자, 생존기간과 관계없는 지속적인 건강 식습관 관리 필요합니다.2. 초가공식품 섭취 주 1~2회로 줄이기부터 시작하세요!초가공식품 섭취가 사망 위험 높여최근, 암 생존자의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과 암 재발로 인한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뉴로메드 지중해 신경 연구소(IRCCS) 연구팀이 암 생존자 802명을 약 14.6년간 추적 관찰해 초가공식품 섭취와 암 사망 위험간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식품을 가공 정도와 목적에 따라 네 가지 그룹으로 나누는 ‘NOVA 분류체계’에 따라 참여자들의 초가공식품 섭취량을 계산했습니다.추적 관찰 기간 동안, 총 281명이 사망했습니다. 분석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상위 3분의1에 해당하는 암 생존자는 하위 3분의1에 해당하는 사람들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48% 높았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59% 높았습니다.특히 주의해야 하는 경우는초가공식품은 가공 과정에서 식품첨가물이 다량 들어가며 당류, 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반면, 섬유질이나 비타민 등의 영양소는 파괴돼 영양질이 매우 낮은데요. 위 연구에서도 초가공식품 가공 과정에 첨가되는 물질들이 체내 염증을 증가시키고 대사 과정을 방해해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모든 암 생존자가 초가공식품 섭취를 주의해야 하지만 특히 더 신경 써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김정선 교수는 “체중이 많이 늘었거나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대장암·위암·유방암 등 식생활과 연관이 높은 암을 겪은 생존자는 초가공식품 섭취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항암 치료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정선 교수는 “항암 치료 후 피로감이 크고 활동량이 줄어드는 등 몸이 회복중인 상태인 경우,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사가 체중 증가나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위험이 높아 섬세한 식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초가공식품 구별할 줄 알아야평소 먹는 식품이 초가공식품인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연구를 주도한 마리알라우라 보나치오 박사는 “암 생존자는 식단 전체의 영양 구성에 집중하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며 신선하고 최소한으로 가공된 집밥 위주로 식단을 바꾸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며 “이를 실천하는 쉬운 방법은 식품 성분표를 확인해 초가공식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며, 식품첨가물만 들어있거나 다섯 가지 이상의 재료가 섞인 것은 대부분 초가공식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카제인 ▲유당 ▲글루텐 ▲말토덱스트린 ▲고과당 옥수수 시럽 ▲경화유 ▲향미 강화제 등이 함유돼 있으면 초가공식품에 해당한다고 정의했습니다.점진적인 식사 변경을예후에 좋지 않은 건 알지만, 맛있고 조리가 간편해 섭취를 줄이기가 쉽지 않은데요. 김정선 교수는 ‘지속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권고합니다. 완벽하게 끊기보다 부담 없이 줄이면서 오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김 교수는 “한 번에 식단을 다 바꾸기보다 하루 한 끼부터 건강하게 시작하고 매일 초가공식품을 섭취했다면 주 1~2회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라”며 “간단한 식사 기록 앱, 병원이나 보건소의 영양 상담, 같은 경험을 나누는 암 생존자 모임 등이 실천을 돕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초가공식품을 먹게 된 상황이라면 전체 섭취량을 줄이고 채소, 과일, 단백질 천연식품을 곁들여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가끔 못 지켜도 괜찮다’는 마음가짐도 꾸준한 실천을 돕습니다. 김 교수는 “죄책감보다는 ‘다음 끼니에 다시 균형을 맞추면 된다’는 생각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