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새단장발효유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이 '액티비아'를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단장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기능성표시식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가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다. 제품에는 배변활동 원활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다. ■ 할리스, 홀리데이 홀케이크 판매량 전년 대비 199% 상승할리스는 지난 홀리데이 시즌 선보인 홀케이크의 12월 한 달간 판매량이 전년 시즌 제품 대비 199% 상승했다고 밝혔다. 할리스는 지난 11월 홀리데이 시즌에 발맞춰 2단 홀케이크 ‘딸기는 파티 중’을 출시했다. ■ 제주 한라수, 건강관리 열풍에 판매량 전월 대비 35% 급증화산암반 미네랄워터 제주 한라수 500ml 무라벨 제품의 판매량이 11월과 비교해 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한라수는 고물가 시대에 생필품에 대한 소비 수요 증가와 연말연시에 확산되고 있는 호흡기질환 유행까지 겹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봤다.■ 도미노피자, ‘SKT T Week’ 프로모션 진행도미노피자의 ‘SKT T Week’ 프로모션은 SKT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오늘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롯데웰푸드, 대학생 마케터 ‘히든서포터즈’ 25기 활동 성료롯데웰푸드는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히든서포터즈’ 25기가 지난 3일 신제품 제안 발표식과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히든서포터즈는 롯데웰푸드의 전문가 집단과 함께 머릿속에서 상상만 해오던 제품을 실제로 출시해 볼 수 있는 식품업계 대표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소비자 입장에서의 긍정적인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도입해 12년째 운영 중이다. 신제품 제안 발표식에서 우승은 근심 걱정이 많은 '웰터씨'라는 캐릭터를 기획해, 젤리를 선보인 4조가 차지했다.■ 농심,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농심 신라면상’ 엔하이픈에게 시상농심이 지난 4일부터 5일,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농심 신라면상’을 엔하이픈에게 시상했다. 엔하이픈은 수차례 일본 오리콘 주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K푸드와 K컬처를 알리는 데 공헌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한 해동안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01/07 13:53
전기밥솥에서 나오는 증기에 화상을 입어 세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이 붙고 구축이 왔지만 최근 수술로 기능이 크게 개선된 베트남 16개월 남아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아동병원에 하노이 아동병원에 생후 16개월 남아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는 약 4개월 전 전기밥솥에서 나오는 증기로 인해 화상을 입었고, 즉시 화상치료와 피부 이식술을 받았다. 하지만 후유증으로 손에 흉터와 구축이 생겼다. 구축이란 근육이 수축해 신체 부위를 구부리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하노이 아동병원 두헝안 의사는 “아이의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이 갈라지는 부위가 붙었다”며 “손에서 진물이 났고 물건을 잡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손가락 구축을 풀고, 붙어있는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을 분리했다. 또 추가 피부이식을 통해 손가락 공간을 넓히는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아이는 입원해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아이는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등 상태가 호전됐다. 두헝안 의사는 “아이들이 화상을 입는 경우는 흔하다”며 “아이들은 어른보다 피부가 얇아 손상 정도가 심하므로 화상 수술 후유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유아나 어린이 화상 사고는 실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실내 어린이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2018년 388건, 2019년 495건, 2020년 395건 등). ▲전기밥솥의 뜨거운 김에 화상을 입거나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다가 물이 넘친 경우 ▲달궈진 인덕션 레인지에 손을 데거나 작동 중인 에어프라이어 문을 연 경우 등이다. 화상은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로 나뉜다. 1도 화상은 피부 표피에 화상을 입은 경우로 화상 부위가 빨갛고 따끔거리지만 대부분 48시간 후에는 통증이 사라진다. 2도 화상은 표피부터 진피까지 더 깊은 조직 손상을 입은 경우로 물집이 생기며 부종과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깊은 2도 화상은 4주 이상의 치료와 피부이식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3도 화상은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된 상태며, 4도 화상은 3도 화상과 외형적으로 비슷하지만 화상 입은 부분을 절단하거나, 심각한 장애까지 초래한다.가정에서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을 때는 응급조치를 통해 세균감염과 상처 부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 경우 미지근한 온도의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로 열을 충분히 식혀야 한다. 얼음이나 얼음물로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경우가 있는데, 10도 이하의 차가운 물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 또한, 환부 노출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성분 연고를 필수로 도포 후 드레싱(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깨끗한 거즈나 붕대로 싸매는 행위)을 해야 한다. 화상으로 인해 생긴 물집은 일부터 터뜨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미 물집이 터졌다면 표피 부분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드레싱 해야 한다.한편 화상을 입은 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화상 후유증에는 ▲관절구축‧변형으로 인한 기능장애 ▲딱딱하고 혹처럼 튀어 올라오는 외관상 문제 ▲통증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비후성 반흔(피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는 상태) ▲미용상의 교정을 필요로 하는 흉터 ▲신경‧인대 손상으로 인한 손 기능 저하 등이 있다.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치킨 너겟과 감자튀김을 먹은 후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경험한 사례가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아만다 클라크(30)는 친구와 외식을 하며 치킨 너겟과 감자튀김을 먹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친 지 30분 후 그는 몸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고 혀가 부풀어 오르기도 했다. 아만다 클라크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에피네프린을 복용했지만, 호전되지 않자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여러 종류의 약을 투여했음에도 아만다 클라크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패혈증이 발생해 두 차례 술을 받았다. 그는 “평소에 생선 알레르기를 겪고 있었지만, 식당에서 치킨 너겟과 감자튀김만 먹었을 뿐, 해산물은 먹지 않았다”며 “식당을 나와서부터 아프기 시작했고, 혀가 부풀어 오를 때 생선 알레르기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유일한 알레르기 증상이었고, 원인은 교차오염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차오염이란 오염되지 않은 식재료나 음식이 오염된 식재료, 조리도구, 사람과의 접촉으로 인해 오염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후 퇴원을 한 아만다 클라크는 또다시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을 겪어 뇌졸중까지 앓았다. 관련 의료진은 “뇌졸중은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만다 클라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만다 클라크가 겪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알레르기 물질에 접촉할 때 몸이 즉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심각한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들이 쇼크의 원인으로, 피부에는 심각한 두드러기가 나타나고, 입술이나 목 등의 호흡기가 부어올라 숨을 쉬기 어려워진다. 알레르기성 쇼크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저혈압과 호흡곤란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알레르기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그 식품 자체를 멀리하는 것이다. 만약 실수로 식품을 섭취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를 불러 대처해야 한다.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평소 비상용 에피네프린 주사를 들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에피네프린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우리의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해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달걀, 우유나 유제품, 어류,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대두 등이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알레르기는 병원에서 특정 식품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시약을 피부에 떨어뜨려 반응을 보는 ‘피부 반응 검사’나 특정 식품 섭취 후 증상을 확인하는 ‘식품 유발 검사’, 특정 식품의 섭취를 제한한 뒤 증상을 확인하는 ‘식품 제한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증상이 생긴다면, 매일 자신이 먹는 음식을 기록해 의심되는 음식을 스스로 찾아보려고 노력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송인 최화정(63)이 떡국에 잣을 넣는다고 밝혔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이것'을 갈아넣는 고~소한 최화정 떡국 레시피 최초공개 (+마라떡볶이,궁중떡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새해를 맞아 떡국을 만들었다. 떡국을 준비하던 중 그는 “킥이 있다”며 “믹서기에 잣을 넣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잣을 두 스푼 정도 넣고 물을 살짝 넣고 갈면 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아 조금 크리미하게 하는 거냐”고 하자, 최화정은 공감하며 “이거를 넣으면 고소하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이 떡국에 넣은 잣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견과류의 지방 성분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잣에는 심장혈관 건강에 필수인 마그네슘과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동맥을 이완해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박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외에도 잣은 평소 불면증이 있거나 겨울철 피부가 건조한 사람이 꾸준히 먹었을 때 도움이 된다. 입안이 헐거나 혓바늘이 자주 돋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알려졌다.잣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 유지에도 좋다. 잣에 풍부한 레시틴은 뇌세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잣에는 철분, 엽산, 아연도 많이 들어있어 빈혈 예방과 항산화 효과까지 있다. 미네랄과 비타민E도 풍부해 탈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잣을 먹으면 포만감도 유발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변이 묽거나 몸이 잘 붓는 사람은 잣을 먹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잣은 100g당 665kcal의 고열량 식품이라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하루 10~15알 꾸준히 먹는 것을 권장한다.한편, 떡국에 고소한 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잣 외에도 들깻가루를 넣으면 된다. 들깨에 함유된 비타민A, C, E는 체내에 흡수되면 항산화 반응을 해 장 기능 활성화는 물론 활력을 찾는 데에도 좋다. 들깨에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지방산 오메가6 계열 ‘리놀레산’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계열 ‘α-리놀렌산’이 63% 함유돼 있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오래 끓이면 맛이 텁텁해질 수 있어 제일 마지막에 넣는 것을 추천한다.
인도에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환자 두 명이 6일 보고됐다. 중국과 미국에서도 최근 HMPV 환자 수가 증가했다. 코로나19 같은 전 세계적인 호흡기 감염병 유행 조짐은 아닐지 귀추가 주목된다.인도 정부 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는 HMPV 다섯 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HMPV는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주로 영유아를 감염시켜 폐렴, 발열 등을 유발한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서 3개월 된 A양과 8개월 된 B군 두 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폐렴 증상을 보였고, 다른 지역에서도 세 건의 감염이 보고됐다. A양은 치료 후 퇴원했고, B군은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두 유아 부모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중국에서도 HMPV 감염자가 급증했다. 지난 1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HMPV 감염 사례가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했다"며 "특히 14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양성 판정이 크게 늘었다"고 했다. 미국에서도 11월부터 HMPV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아직까진 HMPV의 계절성 유행이 여러 나라에서 다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본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HMPV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사람 감염이 확인된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도 일정한 주기로 증감이 반복되는 바이러스"라며 "중국, 인도에서 분리된 HMPV가 새로운 변이를 일으킨 것인지 확인은 안 되지만, 아직까진 북반구에서 발생하는 계절성 유행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중국 전문가들도 자국 매체에 "HMPV는 새로운 위협이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바이러스"라며 "최근 입원 환자가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 기간 HMPV 감염자 수가 감소해 지역사회 면역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했다.다만, HMPV가 만약 '변이'를 일으켰다면, 코로나19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 엄중식 교수는 "HMPV는 폐 깊숙이 자리하는 하기도를 원래도 공격할 수 있는 바이러스"라며 "변이로 지금보다 하기도를 더 심하게 공격해 폐렴, 기관지염 발병 위험이 커진다면, 패혈증과 호흡부전으로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코로나19처럼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만약 HMPV가 유독 급증했다면 기존보다 전파력이 강하게 변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우리나라에서도 HMPV를 주의해야 한다. HMPV는 기침, 코막힘, 발열, 호흡곤란 등 독감과 증상이 유사한데, 최근 국내에서 독감이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고 있어 인지하지 못한 채 HMPV가 확산할 수 있다. HMPV는 아직 백신, 항바이러스제 등이 없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예방하려면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위생을 잘 챙겨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65세 이상 성인은 HMPV가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인플루엔자 등 다른 호흡기 질환과 함께 감염되면 더욱 위험하므로 백신이 있는 호흡기 질환은 백신을 맞는 게 안전하다.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암진료부원장)가 2025년 1월 1일자로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대한폐암학회(KALC)는 폐암 및 흉부종양 연구와 치료를 선도하는 다학제 학회로, 우 교수는 학회 차원에서 폐암 연구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치료법과 정책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암 발생자 중 11.5%가 폐암을 진단받았으며, 폐암은 여전히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기록하는 질환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우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폐암 정복을 목표로 연구, 교육, 진료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대한폐암학회가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학회의 미래 방향에 대해 고민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2026년에는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폐암학회(WCLC)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우 교수는 학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우홍균 교수는 중입자가속기구축사업에서의 뛰어난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7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입자 치료는 기존 암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술로, 우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외 연구진들과 협력하며, 해당 기술의 상용화와 의료 현장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우 교수는 2017년부터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 사업준비단장을 맡아 서울대병원이 정부와 중입자가속기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데 기여했으며, 2019년부터는 중입자가속기사업단장을 맡아 사업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한, 대한방사선종양학회 국제협력이사와 회장을 역임하면서 아시아 방사선종양학 수준 향상과 국제적 협력을 주도했으며, Federation of Asian Organizations for Radiation Oncology 정기학술대회 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에도 기여했다.우홍균 교수는 “장관상 수상은 중입자가속기구축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암 치료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라는 의미”라며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으로서도 폐암 환자들의 치료 향상과 연구 진전을 위해 계속해서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상에는 맛있는 게 너무 많다. 다이어트할 때, 딱 한 가지 유형의 음식만 참는다면 무엇을 덜 먹는 게 이득일까? 의사들은 ‘단 음식’을 꼽는다. 단 음식 속의 당이 지방으로 잘 전환될 뿐 아니라 여러모로 몸에 해롭기 때문이다.헬스조선과 인터엠디가 지난해 1000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 중 절대 먹지 않을 음식’으로 ‘단 음식’이 가장 많이 꼽혔다. 더 상세하게는 ▲탕후루, 케이크 등 단 식품(37.5%) ▲피자, 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21.2%) ▲떡볶이 등 고탄수화물 식품(18.5%) ▲라면, 찌개 등 고나트륨 식품(12.0%) ▲튀김류 등 고지방 식품(9.4%) 순이었다. 설탕, 빵, 과자 등 탄수화물 식품은 소장에서 단당류 형태로 분해돼 흡수된다. 단당류엔 포도당, 과당 등이 있다. 둘 다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에 해롭지만, 굳이 따지자면 과당이 더 나쁘다. 포도당은 쌀, 귀리 등 곡물과 감자 등 뿌리채소에 많다. 과당은 꿀, 과일, 청량음료, 시럽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잘 알려진 ‘액상 과당’은 포도당과 과당을 반반 섞어 만든 것이다.포도당은 살찔 위험을 키운다. 혈액 속 포도당 양이 많아지면 혈당을 낮추려 인슐린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며 췌장 기능이 떨어진다. 다량 분비된 인슐린 덕에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몸은 포도당이 부족하다고 오해해 단 음식을 더 갈구하게 된다. 또 평소 신체 운동량에 비해 포도당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신체 활동 연료로 소모되지 않은 잉여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뀐다. 장기적으로는 비만과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 과당도 포도당처럼 계속 단 음식을 원하게 만든다. 여기에 더해 간에 부담까지 준다. 포도당과 달리 과당은 대부분이 간에 흡수돼 축적된다. 중성 지방으로 바뀌어 지방간을 유발한다. 이 지방은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자가 면역 질환 발생 위험도 키운다. 중국 톈진식품안전검사기술원 연구팀은 논문에서 “과당의 대사는 간에서 나타나는 알코올의 대사와 유사하다”고 했다.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에게 과당 또는 포도당을 섭취하게 한 후 대사산물 수치 변화를 확인했더니, 과당을 먹었을 때 염증 유발 물질 수치가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음식을 덜 먹으려면, 제품 뒤 영양성분 표 속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당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50g이다. 한 제품에 든 당류 함량이 20g 이상이라면 매우 많은 것이니 먹지 않는 게 좋다.과당이 많은지는 원재료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도당과 과당을 섞어 만든 액상 과당은 HFCS, 옥수수시럽, 옥수수설탕, 말토덱스트린, 글루코오스 시럽, 고과당 시럽 등으로 표기된다. 성분표에 이런 단어가 보인다면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 밖에도 청량음료, 빵, 과자, 떡 등 단맛이 강한 음식은 최대한 절제할 필요가 있다.
청색광이 항산화 시스템을 피해 세포 단백질을 손상시키는 새로운 과정이 밝혀졌다.청색광은 햇빛, 발광다이오드(LED) 기반 디스플레이 기기, 실내조명 등에서 방출되는 빛이다. 고에너지 가시광선이라 일반적인 자외선 차단제로는 제대로 막을 수 없고,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까지 도달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체내에 도달한 청색광은 세포 단백질의 산화 손상을 유발해 피부와 눈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민두영·권태혁·민승규 화학과 교수 연구팀은 청색광이 항산화 시스템을 피해 세포 단백질을 손상하는 과정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체내에 녹아 있던 산소가 청색광을 흡수해 반응성이 높은 활성산소로 바뀌면, 이 활성산소가 세포의 단백질 사이를 헤집고 다니면서 단백질 표면을 산화 손상하는 방식이다. 세포 내 항산화 시스템은 이런 활성산소를 무력화시켜 단백질 손상을 줄일 수 있다.이번에 연구팀이 규명한 단백질 손상 경로는 항산화 시스템이 닿지 않는 단백질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단백질 내부에 갇힌 산소가 특정 아미노산과 상호작용하며 청색광 에너지를 흡수하고, 이를 통해 활성산소로 바뀌는 경로다. 생성된 활성산소는 단백질 내부를 돌아다니며 궁극적으로 단백질 손상을 유발한다.연구팀은 단백질 구조에서 착안해 이런 경로를 발견했다. 단백질은 아미노산 사슬이 복잡하게 접힌 구조로, 그사이에 무수히 많은 공간이 있어 작은 분자들이 포획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연구팀은 다양한 실험, 계산, 통계, 생명정보학 접근 방법 등을 활용해 다각도로 이를 입증했으며, 이 단백질 손상 경로를 '산소 가둠 광산화 경로'로 명명했다.연구 저자인 민두영 교수는 "일반적인 단백질 손상 경로와는 본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경로를 발견했으며, 세포 내 단백질 전반에 보편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한 경로는 청색광에 의한 피부·눈 조직의 노화나 질병 유발의 숨겨진 원리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청색광은 눈 깜빡임을 줄여 안구건조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디지털 기기 20분 사용 후 20초 휴식 원칙이 권장된다. 6미터 이상 먼 곳을 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다. 눈이 건조할 땐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게 좋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올해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의약품 최다 매출 기업에는 로슈가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는 최근 2025년 글로벌 상위 의약품·기업에 관한 전망을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 대표적인 GLP-1 제제인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의 매출은 도합 700억달러(한화 약 102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를 개발한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2024년 대비 가장 많은 신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로슈는 예상 매출 상위 10개 의약품에 단 하나의 품목도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전체 의약품 예상 매출 1위 기업으로 꼽혔다.◇오젬픽·위고비·마운자로·젭바운드 매출 합하면… "700달러 넘어선다"이밸류에이트는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젭바운드의 주성분인 터제파타이드를 비롯한 GLP-1 제제의 2025년 매출액이 7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3년 말에 승인된 젭바운드의 2025년 매출액은 작년보다 두 배를 넘어 113억달러(한화 약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오젬픽과 마운자로는 현재 미국에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위고비와 젭바운드는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단, 국내의 경우 터제파타이드에 한해 마운자로가 2형 당뇨병·비만 적응증을 모두 가지고 있다.단일 약물로는 머크의 펨브롤리주맙 성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트루다는 올해 300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연내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한 허가가 예상되는 만큼 특허 연장을 통한 제품 수명도 길어질 것으로 평가받는다.지난해 매출이 상승한 천식·건선·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사노피의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 역시 올해에도 매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BMS·화이자의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길리어드의 HIV 3제 복합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얀센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가 예상 매출 상위 10개 의약품 목록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심리적 외로움이 염증 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악성 단백질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56.4세 42만62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을 비롯한 외로움과 혈액 내 단백질 수치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교육 수준, 흡연 및 음주 습관 등 다양한 변수를 보정한 후, 이들이 보이는 단백질 차이를 확인했다.연구 결과, 사회적 고립과 관련된 단백질 175개, 외로움과 관련된 단백질 26개가 발견됐다. 사회적 고립 또는 외로움을 호소하는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혈액 내 관련 단백질 수치가 더 높았다. 이 단백질 대부분은 염증과 항바이러스성 반응, 면역 시스템에 관여하는 것이었다.연구팀은 이어 14년간 연구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한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해당 단백질의 90%가 사망 위험과 연관돼 있었고, 50%는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발병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 마디로 사회적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느끼면 관련 단백질에 변화가 생겨 여러 질병과 사망의 위험이 올랐다.연구팀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단백질 수치를 높이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외로움은 특히 다섯 개 종류의 단백질 수치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 이중 네 개는 뇌가 정서적, 사회적 작업을 수행하고 신체의 상태에 대해 인지하는 부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