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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이 2025년 1월,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시과학 학회 제13회 학술심포지엄' 연자로 초청돼 레이저 시력교정술로 인해 발생한 불규칙 각막을 정상화하기 위한 코웨이브(COWAVE) 수술의 임상 성과를 강연했다. 이번 강연은 서울 아이리움안과와 상하이 학회 현장을 연결한 원격 강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회 관계자는 "강성용 원장은 혁신적인 각막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발전시키며, 국제 학계에서 코웨이브 수술의 치료적 가능성을 널리 알려온 의사"라고 초청 배경을 설명하며 "이번 강연이 레이저 시력교정술 1세대의 노안 백내장 수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레이저 시력교정술의 초기 시기에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이제 백내장 수술을 받을 연령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강 원장은 강연에서 과거 라식·라섹 수술 당시 발생한 좁은 광학부 수술 및 중심 외 이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웨이브 수술을 먼저 시행한 후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시력교정술 초창기에는 당시 진단 및 수술 장비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중심 외 이탈이나 매우 좁은 광학부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많았다. 이러한 상태의 각막은 백내장 수술 시 연속초점 및 다초점 렌즈(인공수정체) 삽입에 적합하지 않다. 이들 중 다수는 자신의 각막 상태를 모르고 있다가 백내장 진료 중에 문제를 발견하는 경우도 흔하다.이러한 환자들에게는 단초점 렌즈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지만, 기존에 시력교정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들은 안경에 다시 의존해야 하는 생활을 원치 않는 경우가 많다. 강 원장은 이와 같은 환자들에게 백내장 수술 전에 광학부를 넓히고 각막의 불규칙성을 바로잡은 후, 백내장 수술 시 환자의 눈 상태와 요구에 맞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렌즈(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치료 과정은 장기적으로 수술의 안전성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강 원장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백내장 수술 전에 각막 정상화를 위한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강성용 원장은 또한 불규칙 각막 치료에서 굴절적 접근이 아닌 치료적 접근을 통해 각막 고위수차(HOA)를 완화하고 최대교정시력(BCVA)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이리움안과는 아마리스(AMARIS) 레이저 플랫폼과 정밀 각막 진단 장비(MS-39, PERAMIS)를 연동하여, ‘Total Cornea Wavefront Guided’ 기반 수술로 각막 고위수차를 효과적으로 교정하고 있다. 강 원장은 고도화된 각막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통해 라식·라섹 후 발생할 수 있는 각막확장증 치료, 스마일 라식 후 중심 외 이탈 등을 바로잡는 수술 방법과 실제 수술 사례들도 설명했다. 한편, 강성용 원장은 수차례의 SCI 논문을 통해 코웨이브 수술로 각막 고위수차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우수한 임상 결과를 입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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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간소하게 지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차례용 농산물 구매를 줄이고 가정 소비 농산물 구매는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3~14일 온라인으로 조사한 ‘2025 설 명절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설에 차례를 지내겠다는 가구는 48.5%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응답자의 60%는 지난해와 같은 양의 차례용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과일류는 사과(46.8%), 배(43.4%), 축산물은 국내산 소고기 갈비(22.2%), 국내산 소고기 등심(14.8%) 순으로 구매 의향이 높았다. 하지만 과일(32.0%), 축산물(25.4%) 모두 지난해보다 구매량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다.과일이나 축산물을 구매할 때 대형마트나 슈퍼마켓보다 전통시장이나 전문점, 온라인 몰을 찾겠다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많았다. 그 이유로 ▲가격 절감(49.7%) ▲접근 편리함(24.9%) ▲품질 향상(15.5%) 등을 꼽았다.차례용 농산물 구매를 줄이는 대신 가족들이 먹을 일반 농산물 구매는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설 명절에 평소보다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넉넉히 구매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자가소비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소비자 열 명 중 약 여섯 명은 ‘가족에게 선물할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선물 품목은 과일류(32.3%) 인기가 단연 높았고 다음으로 축산물(15.6%), 현금(12.4%), 건강기능식품(11.6%), 한과·견과류(4.9%)가 차지했다.지인에게는 열 명 중 약 세 명이 선물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매 품목은 과일(25.1%), 차 및 커피(12.7%), 통조림(8.2%), 건어물(6.6%), 건강기능식품(6.3%) 순이었다.선물용품 구매 금액은 3~5만 원대를 가장 선호했다. 소비자들은 가격과 선물 받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 선물 품목을 고르겠다고 답했다.전체적으로 차례용·일반소비용 농산물 구매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선호했다. 선물용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몰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하두종 과장은 “차례용품 위주로 구매하던 전통적인 명절 농산물 소비가 가정 소비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고물가와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저가형 농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경향을 반영해 신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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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47)이 자신만의 김 굽는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장영란, 이지혜 눈 뒤집어진 홍진경 코스요리 (꼬막무침, 수육)’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홍진경은 이지혜와 장영란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 중 하나로 김구이를 준비한 홍진경은 김에 들기름을 직접 쫙쫙 바른 후 죽염을 뿌려 불에 구웠다. 홍진경은 직접 불 위에 김을 굽지 않고, 팬 위에 올려 구웠다. 이를 맛본 장영란은 “맛이 장난 아니다”며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홍진경이 공개한 ‘김 굽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들기름, 혈액순환 촉진하고 관절염 예방까지 홍진경이 김에 바른 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 오메가3 함량이 높아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보통 참기름의 알파리놀렌산 함유량이 0.7%인 것에 비하면 들기름은 전체 지방산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오메가3는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끈적한 혈전이 생기지 못하게 막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혈액순환을 돕고, 심장 혈관을 튼튼하게 보호한다. 영국의학저널에 따르면 오메가3가 풍부한 씨앗을 하루 30g씩 한 달간 먹은 그룹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7%, 23% 감소했다. 또한 오메가3는 염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해 관절염을 예방한다. 뼈 형성을 촉진하고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2분의 1스푼 분량)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팬 이용해 굽는 게 더 좋아 김을 구울 때는 불에 바로 굽는 것보다 팬을 이용하는 게 좋다. 빠르게 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김은 잘 구워졌을 때 청록색을 띠는데, 이 색깔도 팬 위에서 더 쉽게 판별할 수 있다. 김은 원래 붉은색인 피코에리트린, 녹색인 클로로필, 노란색인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모두 갖고 있어 굽기 전에 검은색이다. 김을 불에 구우면 피코에리트린이 가장 많이 파괴돼 청색의 피코사이아닌으로 바뀐다. 그리고 클로로필이 가장 오래 남아 잘 구운 김은 청색과 녹색 색소가 합쳐진 청록색을 띤다. 잘못 보관해 습기와 자외선에 노출된 김은 클로로필이 파괴돼서 아무리 구워도 청색이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김을 구우면 무기질 함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마른김에는 칼륨, 인, 칼슘, 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그런데, 김을 불에 굽는 과정에서 무기질이 파괴될 수 있다. 다행히 김 자체가 다른 식품보다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건강에 나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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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단백질’을 이용한 뇌전증·우울증 등의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국내에서 제시됐다. Go단백질이란 뇌에서 GPCR(G 단백질 연결 수용체)과 가장 많이 결합하는 단백질로, 기술적 한계로 인해 구체적인 역할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아주대의대 해부학교실 최정미 교수팀은 대마초 성분이 결합하는 카나비노이드 수용체 CB1R가 신경계 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억제해 신경 회로의 항상성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데, Go 단백질이 ‘CB1R-의존적 신경 회로 조절’의 핵심 인자임을 처음으로 밝혔다.CB1R이 매개하는 신경 회로의 항상성이 유지되지 못하면, 신경전달물질 방출이 과도하게 증가해 신경 회로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이는 신경 과흥분 상태로 이어져 발작과 시냅스 가소성(뇌가 변화하고 적응하는 능력) 손상을 유발하며, 소뇌에서 보행실조, 대뇌에서는 뇌전증 등과 같은 신경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소뇌에서 Go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프로테오믹스 기법을 활용해 Go 단백질과 상호작용하는 단백질들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효소 활성을 가지지 않지만 신호 복합체의 형성 및 시냅스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Go 단백질의 기능을 입증했다.연구 저자 최정미 교수는 “기존에 Go 단백질의 변이가 조기 영아성 뇌전증성 뇌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도파민, 세로토닌 등 다양한 신경전달물질과 결합한다는 점을 볼 때, 향후 Go 단백질을 이용한 뇌전증, 우울증 등의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아주대 서해영 명예교수는 “그동안 알려져 있지 않은 Go 단백질의 새로운 분자적 역할을 밝혀냄으로써 치료가 힘든 신경전달 이상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타겟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의 Birnbaumer 박사가 개발한 동물 모델을 활용해 서울대의대 김상정 교수 및 한국뇌연구원 윤종혁 박사와 협력해 진행했다.이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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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신체 곳곳이 예전과 같지 않다. 젊었을 땐 다리가 쭉 뻗었던 다리가 점점 'O다리'로 변형되는 경우가 있다. 휜다리를 교정하는 건 미용 목적이라고만 생각해 치료를 멀리하곤 하지만, 방치하는 경우 심각한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이어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좌식 문화, 휜다리 유발도다리가 휘는 것은 선천적인 것 제외하고 생활습관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다. 잘못된 보행습관, 짝다리로 서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나쁜 자세에서 비롯된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병원장은 "좌식생활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의 경우 양반다리, 쪼그려 앉는 습관을 지닌 사람이 많다"며 "바닥에 앉을 때 무릎 관절이 심하게 접히면서 주변 인대가 늘어나게 되고 체중 부하 시, 무릎 관절이 회전해 휜다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휜다리는 두 발로 섰을 때 무릎이 붙지 않고 'O자' 모양으로 다리가 구부러진 내반슬과 서 있을 때 무릎이 붙고 종아리가 바깥쪽으로 휘어 'X자' 모양 다리가 되는 외반슬로 나뉜다. 보통 생활습관으로 인해 O자형 다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보다 정확한 진단은 X-ra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휜다리는 미관상 안 좋을 뿐 아니라, 무릎 안쪽에서 체중을 전부 감당하게 돼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형진 병원장은 "보행 시, 무릎 안쪽에 있는 연골이 급격하게 닳아 퇴행성 관절염이 가속화된다"며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버틸 수 없어 휜다리도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연골은 소모적인 인체 구조물이기 때문에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이전과 동일하게 재생이 안돼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미 다리가 많이 휘었다면 수술을 통한 교정을 고려해봐야 한다.◇내 무릎으로 생활 가능한 '근위경골절골술'환자의 나이와 변형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이 바뀔 수 있지만, 대표적인 '휜다리 교정술'은 '근위경골절골술'이다. 이 수술은 무릎 근처 정강이뼈를 절골해 교정에 필요한 각도만큼 뼈를 벌린 후 뼈 이식을 하고,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하는 식이다. 정밀한 계산을 통해 일자로 교정해 무릎 안쪽으로 치우쳤던 무게를 외측으로 분산시킨다. 그런데 절골하는 과정 탓에 고령 환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대개 65세 이하, 인공관절수술을 하기엔 아직 이른 퇴행성 관절염 초중기 환자에게 추천한다. 수술을 통해 ▲외형적으로 만족감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무릎 통증 완화 ▲인공관절수술을 하지 않아도 건강한 본인의 무릎으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초중기 관절염 환자의 경우 근위경골절골술 수술 시, 줄기세포 치료도 병행해 무릎 연골 재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형진 병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마지막 방법이라면, 근위경골절골술은 인공관절수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예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수술을 받은 후 생활습관 교정도 매우 중요하다.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고, 좌변기를 사용해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을 줄이는 등 좌식 생활습관을 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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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모일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새해 덕담을 주고받고 싶은 명절입니다. 암 진단 경험이 있거나 치료 중이라면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건강하게 먹는 게 중요합니다. 암 환자가 건강하게 설 명절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맛있게 적당히 먹고, 가족 함께 산책을전, 튀김, 갈비찜 등은 한국 명절 대표 음식은 맛과 냄새가 화려한 만큼, 열량과 지방 함량도 높습니다. 칼로리 높은 명절 음식은 암 재발과 전이를 유발하는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유방암, 부인암과 같이 체중 관리가 중요한 암 환자의 ‘적당한’ 섭취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심선진 교수는 “떡, 밥, 튀김 등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은 명절 음식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과식은 금물이다”며 “특정 음식을 제한하거나 편애하기보다는 ‘적당히,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걸 꼭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식사는 충분히 즐기되 간식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약과, 유과, 강정, 식혜 등과 같은 명절 간식은 달고 쫀득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지만 주재료가 밀가루와 설탕으로 열량이 높습니다. 열량이 높은 간식을 과일이나 견과류 같은 건강한 간식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철 과일로 다양하게 하루 1~2회 섭취하되, 1회 섭취량은 귤 한 개 정도 분량이면 됩니다.식사를 마친 뒤에는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가벼운 움직임이 장을 자극해 소화를 도우며 지방 축적을 효과적으로 막습니다.위 절제 환자, 부드러운 음식 소량으로 나눠 섭취위를 절제한 암 환자는 자극이 덜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세요. 위를 절제하면 장이 위의 역할을 대신하기에 소화하는 시간도 길어지며 소화 장애를 겪기 쉽습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현명한 센터장은 “명절 음식은 기름진데다 육류를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게 돼 위장 운동기능에 문제를 유발한다”며 “단기간에 짜고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덤핑증후군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튀김, 갈비찜과 같이 기름진 음식보다는 자극이 덜하고 부드러운 명절 음식 위주로 섭취하세요. 나물, 두부 부침, 탕국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하루에 식사를 간식 먹듯 6~8회, 경우에 따라서는 더 자주 조금씩 나눠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따뜻한 생강차나 대추차를 마시면 속을 편안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김치, 젓갈과 같은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짠 음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혈압 상승을 유발하고 신장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시스플라틴이나 카보플라틴과 같은 항암제는 신기능을 저하할 수 있기에 짠 음식을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김치나 젓갈에 묻은 양념을 젓가락으로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대장암 환자, 고기보다 채소 위주로대장암 환자의 경우 ‘전통’ 한국식 식단 위주로 섭취하는 걸 권장합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위주의 전통 한국식 식단은 대장 내 독성 물질을 덜 만듭니다. 전통 한국식 식단이 대장암 위험을 65% 낮춘다는 국립암센터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육류는 먹더라도 기름기 적은 것으로, 다른 음식 역시 지방이 많은 것은 삼가야 합니다. 김,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통조림과 같은 가공육은 명절 선물 중 빠지지 않는 품목이죠. 스팸과 같은 가공육에 함유된 아질산나트륨은 조리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되며 장점막을 자극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이미 가공육을 선물 받았다면, 굽는 대신 물에 데치거나 삶아서 익혀 드세요. 가공육을 먹을 땐 탄수화물보다 채소와 함께 먹어야 합니다.‘균형 잡힌’ 식습관… 과유불급 기억해야명절에는 친척과 손님맞이가 많아지고 일상에 변화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암 환자는 건강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홍성은 교수는 “평소보다 길어진 이번 설 명절에 느슨해지기 마련이다”며 “이럴 때일수록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심선진 교수는 “암 환자에게 좋고 나쁜 음식은 없다”며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는 ‘과유불급’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명절이 되면 과식·가사노동·장거리 이동 등이 신체·심리적 스트레스를 높입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암 발생률을 증가시킵니다. 가족들과 따뜻한 덕담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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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저출산 현상은 2000년대 들어 급격히 가속화됐다. 보통 '출산을 하지 않는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낳으려 해도 낳을 수 없는 문제'가 함께 작용해 출산율이 더욱 빠르게 감소했다. 난임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집계된 난임 환자 수는 25만여 명으로, 국내 부부 일곱 쌍 중 한 쌍이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다.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김용진 교수는 “임신 가능성은 임신 계획을 시작한 지 1년 이내 약 85%, 2년 이내 약 95%에 이른다”며 “막연히 언젠가 되겠지라고 생각하다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임신을 계획한 지 1~2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았다면 적극적으로 난임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35세 이상 첫 아이 계획한다면… 난임 대비해야난임 부부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잘 알려진 대로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는 사회적 경향이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초혼 나이가 남성은 34세, 여성은 31.5세였고, 첫 아이 출산 연령은 평균 33.6세였다. 게다가 40대 여성의 출산율은 20대 초반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여성 가임력은 20대 중반에 정점을 찍고, 35세 이후 급격히 감소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초혼 나이가 35세 이상인 여성은 세 명 중 한 명이 난임을 경험했다. 또 2022년 기준 난임 치료를 받는 여성의 약 40%가 35~39세에 이른다. 김용진 교수는 “고령 임신은 건강 위험과 난임 가능성을 동시에 높인다”며 “배우자가 있다면 배아 동결, 배우자가 없다면 정·난자 동결을 하는 것이 향후 가임 적령기를 지나 임신을 계획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난임을 대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난임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성도 정자 수 부족, 운동성 저하, 정계정맥류 등으로 난임을 유발할 수 있다. 김용진 교수는 “난임 부부에서 상당 부분 남성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며 “남성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 치료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맞춤형 치료로 성공 확률 높여야난임 치료는 부부 상태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행되는데, 일반적으로 배란 유도부터 시핸된다. 난소에서 여러 개의 난자를 성숙하기 위해 경구 배란유도제나 난포자극호르몬(FSH) 등의 약물을 사용한다. 환자 특성에 따라 약물 사용 없이 자연적인 배란주기를 이용하기도 한다.나팔관에 이상이 없거나, 정자 운동성 등으로 자연임신이 어렵다면 인공수정(자궁내정액주입술)을 시도한다. 배란 유도 후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수집해 자궁 내에 직접 주입하고 자연 수정을 돕는 시술로, 신체적 부담이 적고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나팔관에 문제가 있거나 정자 수가 적다면 인공수정 성공률은 낮다.이땐 시험관 아기 시술(체외 수정)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정자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한 뒤 건강한 배아를 선별해 자궁에 이식하는 것이다. 이 시술은 유전자 검사가 필요할 때도 효과적이다. 성공률이 높지만, 주사제 투여를 반복해야 하고, 난자 채취 시술을 해야 해 불편감 등이 따를 수 있다. 김용진 교수는 “단계적 치료는 신체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며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부부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난임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므로, 적절한 정책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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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피곤할 때나 집중이 필요할 때 마시면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쇼핑몰처럼 넓은 공간을 돌아다니기 전이나 운동 전에 커피를 마셔서 활기를 끌어올리곤 하지만, 좋은 습관은 아니다.◇카페인 때문에 각성·흥분하면 충동 구매 경향 관찰돼쇼핑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면 충동 구매할 위험이 있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마케팅학과 디파얀 비스와스 교수 연구팀은 프랑스 도심에 있는 소매 체인점 입구에 커피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카페인 섭취 여부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약 100mg의 카페인이 든 기본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실험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고, 참가자들이 쇼핑을 마치고 나올 때 영수증을 확인해 구매한 품목 수와 금액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쇼핑하는 동안 얼마나 흥분했는가?’ ‘쇼핑할 때 얼마나 기민한 상태였는가?’ ‘지금 어느 정도 졸리는가?’ 등 각성 정도에 관한 질문에 1점부터 7점까지 점수를 부여했다. 총 96명이 참여했고, 에스프레소를 마신 참가자는 49명,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마신 참가자는 47명이었다.분석 결과, 카페인이 함유된 에스프레소를 마신 집단은 마시지 않은 집단보다 구매 품목 수와 전체 지출이 모두 많았다. 에스프레소를 마신 집단은 평균 2.16개의 물품을,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마신 집단은 1.45개의 물품을 구매했다. 전체 지출도 평균 27.48유로(한화 약 4만 969원)와 14.82유로(약 2만2097원)로 크게 차이 났다. 설문을 통해 드러난 각성 정도도 에스프레소를 마신 집단(4.81점)이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마신 집단(4.33점)보다 컸다. 연구팀은 “카페인 섭취로 각성 상태가 되면 충동성이 강해져 더 많은 제품을 사게 된다”며 “쾌락을 목적으로 사는 경향이 큰 제품의 구매에는 특히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운동 효율 높이려 마시다간… 과다 섭취·내성 위험운동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도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다. 카페인이 운동 능력을 키우고, 열량 소모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것은 맞다. 카페인이 졸음·피로를 유발하는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하고, 몸을 각성시키기 때문이다. 카페인을 마시면 한 번에 들 수 있는 최대 무게가 2~3% 증가한다는 논문도 있다. 다만, 섣불리 따라 했다간 운동이 잘 되기는커녕 어지러움·불안감·메스꺼움·탈수 등 카페인 과다섭취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카페인으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아메리카노 2~4잔은 마셔야 한다. 카페인의 운동 보조 효과를 증명한 연구는 대부분 3~6mg/kg을 운동 전 30~90분 전에 먹도록 했는데, 이는 70kg 성인 남성 기준으로 210~420mg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250~300mL)에는 약 100mg의 카페인만 들어있으므로 2~4잔은 마셔야 이만큼을 섭취할 수 있다. 자칫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성인 카페인 일일 섭취량 상한선(400mg)을 넘길 위험이 있다.내성이 생기는 것도 문제다. 카페인 과다 복용을 반복해 아데노신이 수용체에 오랫동안 결합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아데노신 수용체를 증가시킨다. 이전과 같은 운동 효과를 얻으려면 더 많은 카페인이 필요해진다. 점점 더 많은 카페인을 먹게 되면 불면증, 불안, 심박 수 증가, 위장 장애, 두통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카페인에 의존하기보단 건강한 방식으로 운동 효율을 높여야 한다. 잠을 6~8시간 푹 자서 근육이 제힘을 내도록 하는 게 한 예다. 실제로 영국체육회(UK sports)에서 8시간 이상 잔 그룹과 6시간 미만 잔 그룹에 고강도 운동을 시킨 후 들 수 있는 강도를 분석했더니, 6시간 미만 잔 그룹이 8시간 이상 잔 그룹보다 모든 운동에서 평소보다 운동 능력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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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귀리)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오트밀에 요거트나 두유를 넣고 냉장고에 하룻밤 재워서 만든 ‘오나오(오버나이트 오트밀)’가 흔한 아침 식사로 자리 잡았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중국 여성 추차이스(124)는 장수 비결로 오트밀을 꼽기도 했다. 오트밀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오트밀 영양 성분오트밀은 섬유질이 풍부해 조금만 섭취해도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면 다음 식사 때 과식을 방지해 체중 관리에 이롭다.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섭취 시 다양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 오트밀 속 미량영양소는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오트밀에는 수용성 섬유질인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음식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을 완만하게 오르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영양 균형 맞게 섭취해야오트밀의 영양효과를 누리려면 오트밀을 단독으로 섭취하기보다 견과류, 고기 등을 추가해 먹는 게 바람직하다. 오트밀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기 때문에 오트밀 반 컵에 기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적절히 곁들여 먹어야 영양 균형이 알맞다. 이를 적용한 농촌진흥청의 예시 식단 한 가지를 소개한다. <귀리 영양밥>재료: 쌀(1컵), 귀리(1컵), 마늘(3쪽), 닭 가슴살(1쪽), 방울토마토(3개), 수삼(1개), 어린잎채소(1줌)1. 쌀과 귀리는 찬물에 헹군 뒤 물을 넉넉하게 부어 30분 이상 불린다.2. 방울토마토는 2등분하고, 마늘은 꼭지를 제거해 납작 썬다.3. 냄비에 닭 가슴살, 마늘, 수삼을 담고 물(3컵)을 부어 중간 불로 익힌 뒤 육수를 체에 거른다.4. 불린 쌀과 귀리의 물기를 빼 냄비에 담고 닭고기육수(1 3/4컵)와 닭고기, 수삼을 넣는다.5.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어 중간 불로 줄여 15분,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여 밥을 짓는다.6. 닭고기와 수삼을 건져 납작 썬 뒤 방울토마토와 어린잎채소와 함께 밥 위에 얹는다.◇하루 한두 끼 넘지 않아야아무리 몸에 좋더라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오트밀 속 섬유질은 위에서 소화·분해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가 세균에 의해 발효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복부가 팽창할 수 있다. 세계 위장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과도한 섬유질 섭취는 배변 장애와 복부 팽만을 유발한다. 오트밀을 섭취할 때는 적은 양부터 시작해 섭취량을 점차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며 되도록 하루 한두 끼를 넘지 않는 정도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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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달리는 지하철도 예외는 없다. “열차 내 응급 환자가 발생해 처치 후 출발하겠다”는 안내 방송을 들어본 적도 있을 것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36세 김모씨는 “지하철에서 숨을 헐떡이며 쓰러진 사람을 본 적 있는데, 움직이는 열차에서 어디로 연락하고 어떻게 도와야 할지 순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만약 지하철 안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지하철 내 응급 상황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취재한 결과, 2024년 1~8호선 지하철 응급 상황 민원 현황은 총 737건으로, 하루 평균 2건 정도 발생한다. 대다수의 경우는 실신이다. 서울 종로소방서 안준건 소방교는 “지하철 응급 환자 증상은 질병으로 인한 통증 혹은 폐소공포증처럼 정신적인 것 등 다양한데, 보통 실신 신고가 많다”며 “빈도는 낮지만 심정지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출퇴근길 만원 지하철에서는 호흡곤란 증상 등을 호소하며 '미주신경성실신'으로 쓰러진 사례들이 매년 꽤 보고된다. 미주신경성실신은 극심한 신체적 스트레스나 감정적 긴장을 일으키는 등 특정 상황에서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흥분해 이를 억누르려 부교감신경(미주신경)이 극도로 항진되면서 발생한다. 조절 반응이 과도해지면 혈압과 뇌 혈류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실신하게 된다. 이외에도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저혈압, 공황장애 등 다양한 이유로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119혹은 지하철 콜센터 신고가 우선지하철에서 응급 환자를 발견했다면 지체 없이 역 직원 혹은 119구급대에 신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승객들이 객실 내부에 적힌 콜센터(서울교통공사 1577-1234)혹은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신고하면 종합관제센터에서 이를 가까운 지하철 보안관 등에 즉시 통보한다”며 “그럼 환자가 해당 역에 도착했을 때 직원들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돼 환자를 119 구급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빠른 신고와 대응이 이뤄지면, 열차 운행도 신속하게 재개될 수 있다.◇빠른 발견 위해 대합실·개찰구 근처로신고 후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응급 처치를 돕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대형 지하철역에서는 구급대원들이 찾아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서울 구로소방서 소방안전교육 담당 소방관은 “환자가 거동이 가능한 상태라면 구급대원이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대합실이나 개찰구 근처로 이동시켜주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자가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면 억지로 일으켜 움직이기보다는, 구급대원에게 위치를 더 자세히 알리거나 시민들이 개찰구나 대합실 근처에 와서 안내해주는 게 큰 도움이 된다.◇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알아둬야환자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시도해야 한다. 구로소방서 소방관은 “환자가 30초~1분 이상 몸을 떨면서 실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땐 패딩이나 목도리 등은 벗기고 호흡이 있다면 환자 고개를 옆으로 돌려 침이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숨을 쉬지 않거나 심정지라고 생각되면 119와 통화로 의료 지도를 받으면서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한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응급 도구로, 자동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충격을 주기 때문에 일반인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 대합실(고객안전실·고객안내부스 인근)과 승강장에 비치돼 있으며 심장이 그려진 초록색 간판을 찾으면 된다. 평소 이용하는 지하철역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어디 있는지 살펴보면 긴급 상황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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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최근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적응증을 넓히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주인공은 암젠의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칼퀀스(성분명 아칼라브루티닙)'다. 폐암 치료제인 루마크라스는 미국에서 대장암 치료제로 영역을 넓혔다. 칼퀀스는 그동안 외투세포림프종 2차 이상 치료에 사용됐으나, 이번 승인으로 더 많은 투여 가능 환자를 확보하게 됐다.◇폐암 치료제 루마크라스, 대장암 치료제로 적응증 확장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암젠의 루마크라스는 미국에서 대장암 치료제로 적응증을 넓혔다. 암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전에 플루오로피리미딘·옥살리플라틴·이리노테칸 기반 화학요법을 받은 적이 있는 KRAS G12C 변이 전이성 직결장암 성인 환자의 치료 용도로 루마크라스·벡티빅스(성분명 파니투무맙) 병용요법을 승인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루마크라스 960mg을 1일 1회 복용하며, 2주마다 벡티빅스 6mg/kg을 정맥주사하는 방식이다.루마크라스는 2021년 미국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가속 승인된 경구용 KRAS G12C 억제제로, 40년 만에 등장한 KRAS G12C 변이를 표적하는 약제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2년 2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최초 허가됐다. 벡티빅스는 항-EGFR(표피성장인자수용체) 단일클론항체다.이번 승인은 임상 3상 시험 'CodeBreaK 300'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CodeBreaK 300은 화학요법 불응 KRAS G12C 변이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루마크라스·벡티빅스 병용요법과 표준 치료인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 또는 트리플루리딘·레고라페닙 요법과 비교한 연구다. 그 결과, 루마크라스 960mg·벡티빅스 병용군은 무진행 생존기간(PFS, 질병이 진행하지 않은 채 생존하는 기간) 중앙값이 5.6개월이었으며, 표준 치료군은 2개월이었다. 전체 반응률(ORR)은 루마크라스·벡티빅스 병용요법군이 26%, 표준 치료군이 0%였다. 다만, 루마크라스 240mg·벡티빅스 병용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표준 치료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두 병용 약제의 안전성은 이전에 각 약제에서 보고된 것과 일치했고,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발진, 피부 건조증, 설사, 구내염, 피로, 근골격 통증이었다.◇칼퀀스,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MCL 환자도 사용 가능아스트라제네카의 BTK(브루톤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칼퀀스는 미국에서 외투세포림프종(MCL) 1차 치료를 위한 화학면역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넓혔다. FDA는 칼퀀스·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요법을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고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외투세포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17일(현지시간) 승인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칼퀀스가 미국에서 외투세포림프종 1차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BTK 억제제라고 밝혔다. 외투세포림프종은 림프구가 악성으로 변하는 혈액종양 중 하나로,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의 희귀하고 공격적인 아형이다. 다수의 환자가 이미 질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승인이 된 근거는 임상 3상 시험 'ECHO'의 결과다. 임상에서 칼퀀스·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요법은 화학면역요법 단독 투여 대비 질병 진행·사망 위험을 27% 감소시켰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66.4개월로, 화학면역요법 단독 투여군(49.6개월) 대비 16.8개월 연장됐다. 칼퀀스의 안전성·내약성은 기존에 알려진 안전성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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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총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생존한 인도 남성 사례가 보고됐다.전인도 의학연구소(All India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 의료진은 성인 남성 A씨가 목에 총상을 입은 지 2시간 만에 아버지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A씨가 집에서 권총 총구를 닦던 중 실수로 탄약이 발사돼 목에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병원에 실려왔을 때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호흡곤란 등은 없었다. 의료진이 직접 확인한 결과 A씨 목 오른쪽 바깥 부분에 총알이 진입한 상처가 보였고, 반대쪽 목 왼쪽 턱 아래에 총알이 피부를 뚫고 나간 흔적이 있었다. 목 내부를 촬영해보니, 총알은 몸에 침투하자마자 목빗근(쇄골과 귀 뒤쪽 사이를 가로질러 쭉 뻗은 근육)을 관통하고 목뿔뼈(목 앞쪽 턱과 갑상 연골 사이에 있는 뼈) 뒤쪽을 가로질렀고, 마지막으로 안면신경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귀밑 침샘을 통과해 피부를 뚫고 몸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검사 결과, 중요한 목 구조에 손상이 없어 수술적 개입도 필요 없었다"며 "생체 지표 안정화, 산소 보충 등을 목표로 환자를 모니터링하면서 외부 상처를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뒤늦게 이 사고가 A씨가 고의적으로 유발한 것임이 드러나, 그는 가족의 보살핌을 받으며 정신과 병동으로 옮겨졌다. 2주간 입원해 정신과 치료 등을 받고 A씨는 특별한 퇴원했다. 의료진은 "이 사례는 목에 총상을 입고도 생존한 특별한 사례"라며 "경동맥, 경정맥, 척수 같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구조를 손상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했다. 이어 "실제 많은 치료나 재활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총상 환자를 발견했을 때 일반인이 취할 수 있는 응급조치법은 많지 않다.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한 다음 과다출혈을 막기 위해 지혈해야 한다. 지혈을 시도할 수 있는 부위는 목·팔·다리다. 거즈나 깨끗한 손수건으로 총상 부위를 감싼 다음 직접 눌러준다. 팔·목은 양손의 엄지로, 다리는 양 주먹으로 압박한다. 그럼에도 지혈이 되지 않는다면 총상 부위에서 심장을 향하는 곳으로 5~10cm 떨어진 곳을 압박한다. 동맥이 손상됐다면 피가 솟구치듯 분출되는데 압박이 되고 있다면 출혈량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인다. 흉부와 복부는 지혈을 시도하면 안 된다. 안쪽 혈관이 손상된 내출혈이기 때문에 바깥쪽에서 아무리 눌러봐야 지혈이 안 된다. 오히려 환자의 호흡을 방해하거나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흉부, 복부 총상은 사실상 시간 싸움이다.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출혈량이 많아져 더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빠진다. 그전에 외상외과 전문의가 있는 응급실이나 외상센터에서 혈관을 찾아서 지혈해 주는 수술을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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