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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의료제품을 불법으로 판매·광고하는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온라인 불법유통 사례를 점검한 결과,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 327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에서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해외 제품 중 수요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제품의 제품명, 효능·효과 등을 검색했다.그 결과, 온라인 쇼핑몰별로 ▲큐텐 232건(70.9%) ▲알리익스프레스 45건(13.8%) ▲테무 43건(13.2%) ▲쉬인 7건(2.1%)이 적발됐다. 적발된 해외 의료제품은 소염진통제 등 의약품이 181건(55.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약제 등 의약외품 46건(14.1%), 비강확장기 등 의료기기 100건(30.6%) 순이었다.온라인상에서 판매자가 구매자의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요구하면서 해외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를 구매 대행하는 행위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외직구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 의료제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고, 위조품이거나 유해 성분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식약처는 “의약품의 경우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하며 직구 등을 통해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며 “소비자는 의료제품 구매 시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아 적법한 수입절차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의약품·의약외품과 의료기기 허가 정보는 각각 ‘의약품안전나라’와 ‘의료기기안심책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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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황재균(38)이 웨이트 트레이닝에 열중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8일 황재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전 웨이트 끝”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셀카를 찍은 황재균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황재균은 지연과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지만, 약 2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황재균이 최근 하고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어떤 운동인지 자세히 알아봤다. ◇웨이트 트레이닝, 근력 늘이면서 기초대사량 높여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을 써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한다. 근력이 약한 경우 스쿼트 등 맨몸으로도 가능하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생명 유지를 위해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아 살이 잘 붙지 않는다. 또한,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라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는 본인의 신체 상태를 잘 알아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하면 관절 등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분할법으로 하면 더 효과적웨이트 트레이닝은 분할법으로 진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분할법은 신체를 여러 부위로 나눠서 운동하는 것이다. 보통 큰 근육인 가슴, 등, 하체를 중심으로 팔과 어깨 근육을 덧붙여 진행한다. 4분할(하체‧등‧가슴‧어깨), 3분할(하체‧등‧가슴), 2분할(상체‧하체) 등이 있다. 우리 근육은 근섬유로 구성됐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쓰면 근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일어난다. 이후 회복을 거쳐 근육 크기가 커진다. 이 과정이 24~48시간 걸린다. 회복 전에 같은 부위를 자극하면 근육 성장이 정체된다. 근육 파열에 이를 위험도 있다. 신체 부위를 나눠 운동하면 매일 운동해도 각 근육이 무리 없이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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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공개하지 않는 이상, 선생님 출신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그저 자격을 부여받을 만큼 확실한 교육을 받았을 거라 전적으로 믿고 맡기는 수밖에요." (13세 발달장애 아동의 어머니 A씨)'출신'. 지난해 말 ‘원격대학’(사이버 대학 등 정보통신 매체를 이용해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 졸업생이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당한 뒤, 언어재활을 공부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가장 강하게 새겨진 단어다. 언어재활 치료를 받는 장애 아동 보호자 대부분은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지 언어재활사 사이 '출신'이 나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혼란을 수습하겠다며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했다. 언어재활사 응시 자격 요건에 '원격대학'도 넣겠다는 게 골자다. 원격대학 졸업생이 응시 자격을 박탈당한 건 대법원에서 '적절한 전문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담기지 않았다. 법안은 지난달 22일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A씨는 "이번 일이 있고 나서야 언어재활사 출신에 따라 실습이 다르다는 걸 알고 놀랐다"며 "앞으로 원격대학 출신 언어재활사에게 우리 아이는 못 맡길 것 같다"고 했다. 그대로 시행된다면 '출신' 낙인만 진해질 수 있다. 원격대학과 오프라인 대학·대학원 실습의 질, 정말 차이가 클까?◇법원 "원격대학 언어재활 실습, 전문성 부족"지난해 11월 22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대법원판결을 따라 '1·2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자 중 '원격대학' 학생은 접수가 일괄 취소됐다고 밝혔다. 시험 8일을 앞두고였다.법률은 언어재활사 시험에 응시 가능한 사람을 '대학원·대학·전문대에서 언어재활 학위 취득자'로 명시하고 있다. 문구로 '원격대학'이 적혀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이 처음 치러진 2013년부터 응시 자격이 인정돼 왔다. 국시원과 보건복지부가 원격대학도 4년제 대학 학사과정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언어재활사 사이에선 “원격대학 졸업생은 충분한 실습을 받기 어려운 환경이라, 자격을 주면 안 된다”는 주장이 지속 제기됐다. 언어재활사는 발달장애·난청·뇌졸중 후유증 등으로 언어 장애가 있는 모든 사람을 평가·진단하고 재활 치료하는, 언어 치료 분야 '의사' 같은 존재라 실습이 매우 중요하다.결국 한국언어재활사협회는 지난 2022년 서울행정법원에 국시원을 상대로 원격대학 졸업생의 언어재활사 시험 자격을 제한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심은 "원격대학에서 대학원·대학·전문대학 수준의 실습·실기 교육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실습 이수에 대한 실질적 심사가 없다”고 봤고, 대법원에서도 원심(2심)판결이 유지·확정됐다.◇원격대학도 실습 이뤄지지만… 개인차 심해정말 원격대학 실습의 질이 오프라인 대학·대학원보다 크게 떨어질까? 따져보니 원격대학 실습의 '자율성'이 문제였다.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어느 학교에서든 ▲관찰 ▲언어진단 ▲언어재활 세 가지 실습을 총 120시간 이수해야 한다. '실습의 질'은 직접 환자를 만나 진행하는 '진단'과 '재활' 실습에서 정해진다.오프라인 대학·대학원과 원격대학 실습을 구체적으로 비교한다. 오프라인 대학·대학원은 일반적으로 대학 내 치료실에서 실습이 진행되고, 학생이 환자를 일대일로 1주일에 두 번 30~40분씩 만나 진단·치료한다. 이때 교수는 치료실에서 단방향 투시 거울을 통해 '실시간 관리·감독'한다. 학생은 환자를 만나기 전 계획서를 작성하고, 실습 후엔 매번 보고서를 작성한다. 교수는 모든 계획서와 보고서에 피드백을 제공한다. 한 교수당 실습 수업에서 맡는 학생은 여섯 명 정도다. 단국대 특수교육대학원 언어치료학과를 졸업한 B씨는 "실습을 해보니 실제 아동의 반응이 이론과 매우 달랐다"며 "언어 장애를 겪는 질환 종류가 많고, 같은 질환자여도 정도가 다르고, 환자 성향도 달랐기 때문"이라고 했다.원격대학 실습도 취재해 봤다. 마찬가지로 매주 두 번 30~40분 환자를 진단·치료했고, 모든 수업 전에 계획서, 후에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교수는 모든 보고서를 피드백했다. 여기까지는 똑같다. 하지만 실습 대상은 학생 본인이 직접 섭외했다. 학교 규정에는 본인과 관련 있는 아동을 치료할 수 없다고 돼 있지만, 금지할 방법은 명확하지 않다. 또 모든 수업을 교수가 실시간으로 관리·감독할 수 없어, 실습 장면은 영상 제출했다. 1주일에 한 번 화상 회의로 피드백이 진행됐다. 2016~2017년도 대구사이버대에서 언어재활 실습을 수강했고, 현재 오프라인 대학원을 다시 다니고 있는 C씨는 "원격대학에서 실습 피드백은 학생 개인이 힘들었던 부분을 교수와 의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당시에는 만족했지만,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부족한 점을 느껴 오프라인 대학원에 진학하게 됐다"고 했다.원격대학 나름대로 실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은 하고 있다. 오프라인 수업을 강화했다. 대구사이버대는 특정 시간 이상 반드시 학교를 찾아 실습하도록 했고, 원광디지털대도 오프라인 수업 기회를 늘렸다. 두 학교 모두 실습 과정에 들어가기 전 기초 평가를 보고 통과한 사람만 수강이 가능하도록 방침을 바꿨다. 원광디지털대 언어치료학과 이현정 학과장은 "오프라인에서 배웠던대로 온라인에서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했다.다만 여전히 실시간 감독이 되지 않고, 아동을 스스로 고른다는 점에서 학생 스스로의 '충실도'에 따라 실습 결과가 달라질 여지가 있다. 전국 언어치료학과 협의회 소속 오소정 교수(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는 "부실하게 실습을 마친 언어재활사는 현장에서 실습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런 재활사가 많으면 언어재활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못 믿겠다" vs. "공급 유지하되, 질 높여야"서비스를 제공받는 언어 장애 환자 가정의 의견은 매우 분분했다. 일부 보호자는 원격대학 졸업생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중학생 2학년 난청 자녀를 둔 어머니 D씨는 "보호자 입장에서는 진단만 하는 의사보다도 평생 함께할 언어재활사가 더 중요하고, 재활사의 말 한마디가 정답으로 와닿기도 한다"며 "더 제대로 실습받은 사람이 언어재활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D씨는 다양한 언어재활사를 만났다. 한 선생은 '인공와우'가 무엇인지 몰랐다. 인공와우는 고도 난청 환자 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이식 장치로, 많은 난청 언어장애 환자가 심는다. 전공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지식이다. 또 다른 선생은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서 매회기 당황만 하다가 치료가 끝나기도 했다는 게 D씨의 설명이다. D씨는 "21개월 때부터 언어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았지만, 우리 아이는 ‘리을’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교정 가능 시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반대 의견을 내는 보호자도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건 당장 수업을 진행하던 언어재활사가 그만두거나, 공급 부족으로 치료 단가가 더 올라가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대법원 재판 결과가 나온 이후 원격대학 졸업생 언어재활사도 권고사직을 당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미 경력이 오래된 언어재활사는 원격대학 졸업생이어도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관계자는 "원격대학 자체를 없애기보다 실습의 질을 올리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원격대학 존폐보다 중요한 건 ‘실습 표준화’원격대학, 오프라인 대학·대학원 언어재활학과 교수들은 입 모아 '실습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 주호영 의원 개정안에도 대법원판결을 고려해 실습 질을 높이려는 내용이 포함되긴 했다.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현장실습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추가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실습의 질은 높일 수 없다. 오소정 교수는 "단지 현장을 방문해 기관 자체를 경험하는 것으로는 전문성을 높일 수 없다"고 했다. 만약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시행령으로라도 실습의 질을 높이는 내용이 포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격대학 관계자는 "법안이 통과된다면 시행령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맞출 것이라는 게 공식 의견"이라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일단 주호영 의원 법안에 '수용' 의견을 밝힌 상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언어재활학과 교수는 "이론 수업은 온라인으로 하더라도 실습은 100% 오프라인으로 하도록 하거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같은 수준의 실습을 어느 학교든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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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20대 여성이 난소암 증상을 방치했다가 뒤늦게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제나 실키아(25)는 지난해 복부팽만을 겪었지만,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병원을 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해 배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고, 병원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던 중 종양이 발견됐다. 추가 검사 결과, 의료진은 난소암이 발생했으며 복부까지 퍼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키아는 “처음에 전화로 의사 소견을 들었는데 믿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실키아는 곧바로 치료를 시작했으며 지난 1월 1일 마지막 치료를 마쳤다. 다만, 이미 난소암 전이가 발생해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치료가 끝난 지 얼마 안됐는데도 일주일 전 실키아의 폐에선 전이된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진행해야 했다. 그는 “그래도 이 힘든 과정을 견뎌서 스스로가 대견하다”며 “처음 복부팽만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에 가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증상이든 부끄러워도 무시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제나 실키아가 겪은 난소암은 자궁 양쪽에 위치해 난자를 생산하고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난소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난소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렵다. 난소암이 진행되면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불러오거나, 소화가 되지 않는 등의 증상을 겪는다. 다만, 이 증상들도 경미한 편이라 초기 진단을 놓치고 늦게 발견할 때가 많다.난소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 유전자(BRCA)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음성인 경우보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진다. 다만, 95% 이상의 난소암은 가족력이 없는 환자에게 발생한다. 특히 과거 다른 암을 앓았다면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난소암을 치료하려면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환자가 미혼이거나 아기를 낳아야 하는데 암 전이가 되지 않았다면 수술로 한쪽 난소를 제거하고, 자궁과 반대쪽 난소를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난소암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로 자궁, 양쪽 난소, 맹장 등 여러 부위를 제거해야 한다. 수술로 눈에 보이는 종양을 다 제거해 남은 종양이 없거나 종양의 크기가 1cm 이하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후 항암 치료를 진행한다.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아직 난소에만 암이 있어 완치율이 90% 정도까지 된다. 하지만 환자 중 약 60%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 발견하기 때문에 재발의 우려가 높다. 재발이 반복되면 항암제에도 내성을 보이게 된다. 이 경우 5년 생존율이 30~40%일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난소암은 예방법이 없어서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암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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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바나나, 수박, 파인애플 껍질을 먹는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여성 크리스티나 루보브나(31)는 “늙고 싶지 않다”며 “주름이 생기는 게 싫다”고 했다. 이어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위해 설탕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며 “특히 과일‧채소의 껍질이 좋다고 생각해 바나나, 수박, 파인애플의 껍질을 먹는다”고 했다. 이어 “껍질을 먹는 게 처음엔 어색했지만 먹다 보니 익숙해졌다”며 “과육보다 껍질에 영양분이 많다”고 했다. 그는 “10대처럼 보이는 게 내 목표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티나의 말처럼 바나나‧수박‧파인애플의 껍질을 먹어도 괜찮은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아본다. ◇바나나 껍질, 차로 마시기 바나나 껍질에는 탄닌‧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바나나 껍질은 비만 예방에도 좋다. 실제로 경남대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은 백색 지방세포의 생성을 억제해 비만 예방 효과가 있다. 특히 덜 익은 초록색 껍질보다 완전히 익은 노란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이 비만 억제 효과가 더 좋다. 연구팀은 “바나나가 익는 도중 바나나 껍질의 탄닌 성분이 분해되면서 비만 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바나나 껍질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잔류 농약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나나를 베이킹소다에 30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바나나 껍질은 깨끗하게 씻은 후 차로 마셔 보자. 불면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바나나 껍질을 잘게 잘라 소금, 강황 등을 넣어 볶음 요리로 즐기는 방법도 있다.◇수박 껍질, 샐러드에 넣어 먹기 수박 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시트룰린은 이뇨 작용이 뛰어나 부종 완화와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치료에 효과적이다. 수박의 겉껍질인 초록색 부분을 얇게 썰어 말린 뒤 약한 불에 우려 차로 마실 수 있다. 또한 겉껍질을 제거한 흰 부분으로 깍두기를 담글 수 있고, 흰 부분을 기름에 살짝 볶아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나물처럼 무쳐 먹는 방법도 있다. 흰 부분은 과육에 비해 수분 함량이 높아 갈증을 해소하고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는 데 좋다. ◇파인애플 껍질, 식초 만들기파인애플 껍질에는 ‘브로멜라인’이라는 효소가 들어있다. 염증과 부종을 줄이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다만 파인애플 껍질은 질기고 뾰족한 가시가 있어 그대로 먹으면 위험하다. 껍질을 생으로 먹는 것보다 적절히 활용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초에 파인애플 껍질, 설탕, 물을 넣고 3~8주 정도 보관하면 파인애플 식초가 완성된다. 혹은 가시를 제거한 파인애플 껍질을 과육과 함께 갈아 주스로 먹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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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은 11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신규 면역조절제 ‘1,2-디아실글리세롤 화합물’에 대한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엔지켐생명과학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1,2-디아실글리세롤 화합물은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IL-4, IL-6 등)과 염증세포의 이동에 관여하는 케모카인(CXCL8 등)의 과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이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 급성·만성 염증성 폐질환, 폐렴,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질환, 암 등 다양한 면역질환의 예방·치료에 활용 가능하다.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미국 특허등록으로 ‘1,2-디아실글리세롤 신규 면역조절물질’에 대해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에서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특허 취득은 당사가 지속적으로 면역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신규물질발굴과 효능연구를 통해 거둔 성과다”고 말했다.한편, 면역질환은 주로 면역기능의 비정상적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다. 현재는 면역억제제로 치료하고 있으나, 면역억제제는 전신 면역력을 저하시켜 다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면역조절 물질을 통해 면역세포를 적절히 자극하고 생체면역기능을 조절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고 면역 과활성으로 인한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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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해림 기자2025/02/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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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의 2025년 10대 대표 과제 성과 보고회가 11일에 개최됐다.이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한다. 6년간(2020년~2025년)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개발부터 임상·인허가, 제품화에 이르는 전 주기를 지원하는 대형 R&D 사업이다.성과보고회는 지원받은 연구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과제들을 표창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를 맞았다.올해 선정된 10대 대표 과제는 3대 핵심 지표(▲연구개발 수행의 적절성 ▲기술·의료 분야의 파급효과 ▲사회·경제 분야의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46개 기업에서 제출한 성과 중 혁신성과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하단 참조).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은 성과보고회 이후,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 10대 대표 과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성과 포스터와 장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김법민 단장은“이번 10대 대표 과제는 범부처와 사업단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및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개발된 혁신적인 의료기기들이 선정됐다”고 했다.정부는 “의료기기는 단순 제품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그 발전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며 “정부의 R&D 지원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것과 더불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2025년 10대 대표과제 >▲ 췌장암 항암제 전달 효과 향상이 가능한 고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기기▲ 국내 최초 현장진료에 적합한 이동형 토모신세시스* (X선 기반 3D 영상촬영장치)▲ 세계 최초 심근치료용 최소침습형 카테터▲ 완전자동화 인공지능 세포분석 암 진단기기▲ 인공지능 기반 패치형 웨어러블 심장질환 관리시스템▲ 세계 최초 안과 급속냉각 마취기기▲ 뇌질환 환자 맞춤형 난치성 시각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경도인지장애 개선을 위한 환자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세계 최초 녹내장 안압 실시간 모니터링 스마트 콘택트렌즈▲ 난임치료 성공률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배아분석 디지털 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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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44)가 체지방량을 줄인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아임레이나’에는 ‘가희 언니 수다 떨 수 있겠어? 내일모레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가희는 “인바디 체크를 했더니 체중은 늘었지만, 근육량은 늘고 체지방량은 줄었다”며 “지금 밸런스가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가희는 “댄스 수업을 매일 들어가니까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가희는 프로필상 168cm에 50kg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중 그릭요거트를 즐겨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가희가 추천한 춤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춤의 운동 효과는 뛰어나다. 춤을 추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다. 체중이나 춤의 종류, 강도에 따라 소모되는 열량에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시간 동안 춤을 추면 500kcal가 소모된다. 이는 조깅과 비슷한 정도의 운동 효과다. 또한, 춤 동작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코어 근육은 물론 팔, 다리, 골반 등 다양한 신체 근육을 사용할 수 있어 근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춤은 심혈관질환도 예방한다.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공동 연구팀이 심혈관질환이 있는 40세 이상 성인 4만8390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의 춤‧걷기 경험을 조사해 10년간 추적한 결과, 춤을 열심히 춘 사람은 전혀 추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상 중 춤을 즐겨 추는 사람은 빨리 걷기를 즐기는 사람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1% 더 낮았다. 한편, 가희가 즐겨 먹는 그릭요거트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가 탄수화물보다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이다. 포만감이 지속되다 보니 평소보다 적게 먹게 된다. 그릭요거트는 혈당 수치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은 적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다. 탄수화물이 많으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 수치를 높이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100~200g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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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유병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홍삼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병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 단계'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은 2012년 11.8%에서 2020년 16.7%로 증가했다.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하는 사람은 약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당뇨병 전 단계의 8%는 당뇨병으로 진행된다(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당뇨병은 눈, 콩팥, 신경, 심장, 뇌, 말초혈관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성 신증, 암, 치매 발병률을 높인다.KGC인삼공사 R&D본부 천연물효능연구소는 홍삼이 당뇨 전 단계 성인의 혈당을 특이반응 없이 조절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소는 공복혈당 장애 또는 식후 혈당 장애가 있는 당뇨 전 단계 40세 이상 성인 98명을 대상으로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군)으로 나누고, 12주 동안 매일 홍삼농축분말타블렛(1g)과 위약(1g)을 각각 1일 2회 섭취하도록 했다.그 결과, 혈당과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 관련 9개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홍삼섭취군은 공복혈당, 식후혈당, 당화혈색소(3개월 평균혈당) 수치가 위약군 대비 각각 ▲9.07% ▲11.28% ▲1.68% 낮았다. 식후혈당은 식후 30분~1시간에 수치가 가장 높아지는데, 홍삼섭취군은 30분부터 대조군 대비 혈당상승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식후혈당 0~120분까지의 변화 면적을 산출한 Glucose AUC(혈당 곡선하면적) 또한 대조군 대비 유의적으로 7.4% 감소했다.홍삼은 인슐린 저항성도 낮췄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 기능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로 유입되지 못하고 혈중에 남아 혈당이 높은 상태가 유지된다. 홍삼섭취군은 대조군 대비 인슐린 저항성이 22.8% 낮았다. 식후 혈당 상승에 따른 인슐린 작용 능력을 평가하는 인슐린 분비능 지표(IGI)는 대조군 대비 45.6% 높게 나타났다. 당뇨 전 단계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지속해 인슐린을 분비하면서 인슐린 과다 분비 증상이 생긴다. 이 증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인슐린 수치를 반영하는 C-펩타이드는 대조군 대비 홍삼섭취군에서 12.1% 낮게 나타났다.홍삼이 GLP-1(혈당조절과 식욕억제 관여 호르몬)을 증가시킨다는 점도 규명했다. 홍삼섭취군에서 12주 후 혈중 GLP-1이 크게 증가해, 대조군 대비 9.9% 높았다. 이 외에도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은 대조군 대비 홍삼섭취군에서 6.7% 증가했고, 인슐린과 반대로 작용해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Glucagon)은 대조군 대비 홍삼섭취군에서 4.9% 감소했다.그동안 공복혈당이나 식후혈당 조절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소재는 있었으나,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뿐만 아니라 GLP-1 등의 바이오마커까지 혈당조절 관련 총 9개 지표에 대한 효과를 모두 규명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인정을 받은 소재는 홍삼이 처음이다.KGC인삼공사 R&D본부 이승호 천연물효능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당뇨 전 단계에서 홍삼을 섭취하면 특이반응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라면서 “향후 혁신적인 R&D 기술력으로 혈당 조절에 대한 홍삼의 효능, 기전 및 안전성 등의 연구를 꾸준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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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시뮬레이터를 통해 생리통을 직접 겪어본 영국 남성 라디오 방송 진행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지난 6일 영국 BBC의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 2’의 틱톡 채널에 ‘제레미 바인이 생리통 시뮬레이터에 도전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라디오 2의 진행자인 제레미 바인은 ‘생리’에 대해 연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단체인 ‘오버더 블러디 문’의 설립자인 레슬리 세일럼을 방송에 초대했다. 레슬리는 “제레미를 위해 가져온 물건이 있다”며 “바로 생리통 시뮬레이터다”라고 했다. 생리통 시뮬레이터는 복부 주위 근육에 전기 자극을 보내 생리통과 유사한 내부 통증을 유발하는 기계다. 제레미는 “늘 생리통이 궁금했다”며 “한 번 경험하고 싶다”고 했다. 생리통 시뮬레이터는 1~12단계로 구성됐다. 제레미는 4단계에서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8~9단계에서 몸을 비틀었다. 그는 “8단계부터는 배가 찢어질 것 같아 (고통을) 참을 수 없었다”며 “12단계에서는 상어에게 공격받는 것 같다”고 했다. 레슬리는 “1~7단계는 평균 생리통, 8~9단계는 심한 생리통, 10~12단계부터는 자궁내막증 통증의 정도와 같다”고 말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생리로 인해 통증뿐만 아니라 메스꺼움, 두통, 감정 기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직접 경험해보니 어떠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생리통은 여성의 약 50%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생리통은 골반 내 특별한 이상 없이 생리 때 주기적인 통증을 보이는 일차성 생리통과 골반 내의 병적 변화와 연관돼 나타나는 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일차성 생리통’은 자궁내막에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염증 물질 증가로 인한 증상이다. 생리할 때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근육의 강한 수축을 일으키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 통증은 산통과 유사할 정도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주로 혈관 확장, 혈소판응집 방해, 투과성 증가에 따른 부종 형성과 연관된 염증 물질이다. 염증의 국소 작용뿐만 아니라 통증과 열 등 전신작용과도 관련돼 있다. ‘이차성 생리통’은 골반 안 이상 징후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주기적인 통증이다. 이차성 생리통의 원인은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 내 장치 등이 있다. 극심한 생리통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골반 안 질환이 있는지, 이차성 생리통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효소인 ‘COX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로 생리통을 치료한다. 흔히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다. 이런 약물을 주사나 먹는 약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약뿐만 아니라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생리 중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하루 최소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은 생리통 완화에 좋다. 연어와 고등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신호 전달 경로를 방해해 생리통을 완화한다. 케일, 시금치, 루꼴라 등 짙은 초록잎 채소에는 마그네슘이 많이 들었다. 마그네슘은 자궁 내 평활근을 이완하고 염증성 프로스타글란딘 수치를 낮춰 생리통을 완화한다. 또한 생강도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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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대 남성이 과도한 전자담배 흡연으로 피를 토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각) 더 미러에 따르면, 제이든 리처드슨(17)은 작년 8월 가족들과 터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가슴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리처드슨은 흡연 중 피가 섞인 가래를 뱉었고, 몇 시간 후에는 화장실에서 568mL 가량의 피를 토해냈다. 급히 영국으로 돌아와 검사를 진행했지만 그의 폐 엑스레이 결과에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리처드슨이 터키에서 매일 기름진 음식과 술을 마셔 위궤양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피를 토했다고 추정했다. 그런데 내시경 검사 결과, 흡연 중독으로 인해 심각한 폐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리처드슨은 이후 금연을 결심했지만, 얼마 안 가 다시 흡연을 시작했다. 피를 토하는 증상이 재발하자, 그는 병원을 방문했다. 리처드슨은 “몇 번 흡연해도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며 “내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가슴 통증, 특히 왼쪽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기침할 때 통증이 매우 심하다고 전했다. 리처드슨은 12살부터 전자담배를 피웠고, 2~3일 동안 10mL의 전자담배 용액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에 약 50개의 궐련형 담배를 피는 것과 맞먹는다. 리처드슨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절대 전자담배에 손대지 말라’고 스스로한테 말할 것이다”고 말했다. 리처드슨처럼 액상형 전자담배를 많이 피워 다량의 유해 물질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폐손상 위험이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폐손상(이하 EVALI)’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EVALI는 ‘e-cigarette or vaping product use-associated lung injury’의 줄임말로, 액상형 전자담배 속 화학 물질에 의해 발병되는 염증성 폐 질환이다. 2019년 미국에서 처음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 2020년까지 총 2807명의 미국인이 이 질환을 앓았다. 국내에서는 2020년 기준 EVALI의 의심 사례가 1건에 머물러 있어, 미국에 비해 발병 위험이 적은 편이다. EVALI 환자들은 ▲마른기침 ▲진행성 호흡곤란 ▲메스꺼움 ▲피로감 ▲발열과 오한 ▲체중감소 ▲경미한 객혈(피나 피가 섞인 가래를 기침과 함께 배출해 내는 증상) 등을 겪는다. EVALI는 말 그대로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이 원인이다. 액상형 전자담배 속 어떤 물질이 원인인지는 정확히 특정된 바 없다. 다만,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비타민E 아세테이트, 니코틴이 주요 유해 물질로 지목되고 있다.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은 대마초에 들어있는 환각 성분으로, 도파민 분비를 유발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 비타민 E 아세테이트는 영양제나 화장품에도 흔하게 사용되는 물질로, 경구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도포하는 경우에는 해롭지 않지만, 흡입하는 경우에 폐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니코틴은 담배의 주요 독성 물질로, 흡입했을 때 뇌의 쾌락 중추를 활성화해 쾌감을 유발한다.EVALI는 다른 폐 질환과 증상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진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증상을 확인한 후,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 여부와 검사 결과를 종합해 병을 진단한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90일 전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흡연한 경험이 있어야 하고, 흉부 엑스레이와 흉부 CT 촬영에서 이상 소견이 있어야 한다. 또 별도의 폐 감염 질환이 없어야 이 질환의 진단을 받는다. 검사는 주로 흉부 엑스레이나 CT 촬영으로 진행된다. 폐손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전신스테로이드 투약이다. 건국대 의과대학 박소영 교수에 따르면 현재 투약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이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경험적으로 메틸프레드니솔론을 40mg씩 8시간 간격으로 투약을 시작한다. 이후, 환자 상태가 나아지면 서서히 줄여 총 2~3주간 투여한다. 대부분의 환자가 빠르면 5일 이내 임상 증상의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전신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골다공증, 고혈압, 백내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리적 치료와 더불어 금연 교육도 필수다.EVALI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금연이다. 현재 국내에 정상적인 경로로 유통된 액상형 전자담배 중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이 함유된 전자담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부 국내 제품에서 폐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와 니코틴, 가향물질 등이 검출됐다. 따라서,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 방법이다. 흡연한다면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함유된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하고 제조업자가 공식적으로 첨가하지 않은 물질을 임의로 첨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액상형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궐련형 담배로 바꾸지 않는 것을 권한다. 청소년, 젊은 청년, 임산부의 경우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