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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유예진 기자 2026/04/1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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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영경 기자2026/04/1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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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4/1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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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1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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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개선을 위해 복용한 영양제 때문에 섬망 증상을 겪은 4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레딩종합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40세 남성 환자는 불안, 불면,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 환자는 내원 약 2주 전부터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을 위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허브 성분 영양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이때 기존에 복용하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는 1주일 반 전 스스로 중단하고, 항우울제 용량은 줄인 상태였다.환자의 증상은 내원 약 4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환자는 거의 잠을 자지 못했고, 이유 없이 불안해하거나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어지럼증과 손 떨림, 근육 경련, 기억 공백까지 동반됐다. 병원 도착 당시 환자는 혈압과 심박수가 상승해 있었고, 질문에 엉뚱한 답을 하거나 전혀 관계없는 말을 이어가는 모습이 관찰됐다.의료진은 혈액검사와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정밀 검사를 시행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고,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가 짧은 시간 내 호전된 점에서 일반적인 조증보다는 섬망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후 증상 유발 가능성을 고려해 영양제 복용을 중단하도록 했다.환자가 영양제 복용을 중단하자 혼란과 이상 행동은 하루 만에 빠르게 사라졌고, 상태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의료진은 이 같은 경과를 근거로 영양제에 포함된 다양한 성분과 기존 약물 간 상호작용 가능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해당 허브 성분 영양제에는 10가지 이상의 성분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바코파와 캣츠클로 같은 성분은 간에서 약물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존에 복용하던 항우울제가 체내에 과도하게 쌓이면서 부작용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성분인 후퍼진A는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졌지만, 과도할 경우 흥분, 불면 같은 신경계 이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여러 성분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이러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났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의료진은 “자연에서 유래된 성분은 안전하다고 오해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신경정신과적 부작용이나 약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의료진은 환자를 진단할 때 보충제 복용 여부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Cureus)’ 저널에 지난 13일 보고됐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4/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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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영경 기자 2026/04/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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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특성이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지난 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신경과 현진실 교수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생애 동안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에 종사한 사람은 노년기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다는 연구가 많다”고 말했다.치매는 기억력 저하를 비롯한 다양한 신경계 퇴행성 질환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전문가들은 직업에서 요구되는 인지적 자극이 치매 발병 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교사, 홍보(PR), 컴퓨터 프로그래머처럼 문제 해결과 사고 능력을 많이 요구하는 직업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있다. 관리직, 법률, 의료 분야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반복적인 업무 비중이 높은 운송업, 행정직, 공장 근로직 등은 치매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직군으로 지목된다.이 같은 차이는 ‘인지 예비력’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인지 예비력은 뇌가 손상이나 노화에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여유 능력을 의미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정신의학과 나히드 무카담 교수는 “하루 최소 8시간 이상을 일에 쓰는 만큼, 직업은 뇌가 가장 오랜 시간 관여하는 활동”이라며 “이는 인지 예비력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교육 수준도 중요한 변수다. 무카담 교수 연구팀이 약 40만 명을 분석한 결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치매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교육 수준이 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직업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인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현진실 교수의 2021년 연구에서도 고등학교 졸업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없이 생존하는 기간’이 약 26% 더 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인지적으로 풍부한 활동을 지속하면 뇌 신경망이 더 효율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다만 현재 직업이 단순 업무 중심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직장 밖에서도 뇌 건강을 지킬 방법은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무카담 교수는 평생 학습과 취미 활동을 권장하며, 자원봉사나 사회적 관계 유지 역시 뇌를 활발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은퇴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현진실 교수는 “너무 이른 은퇴는 오히려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영국 NHS 역시 치매 예방을 위해 사회적·신체적 활동을 권장한다. 산책이나 운동, 과거를 회상하는 활동은 정서 안정과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되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활용도 뇌 자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전문가들은 “직업, 교육,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치매 위험을 좌우한다”며 “일상에서 꾸준히 뇌를 사용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인질환신소영 기자2026/04/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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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대 여성이 약물 복용 후 심각한 부작용을 앓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3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니드투노우(needtoknow)에 따르면, 42세 여성은 우울증 치료를 위해 항경련제인 라모트리진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약 복용 후 얼굴, 목, 몸통 등 전신 피부가 붉어지고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병원에 실려 간 여성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긴급 치료를 받았다. 특히 얼굴 부위의 손상이 가장 심각했다. 입원 후 여성은 항생제 치료를 시작했고, 얼굴 상처 부위에는 조직 재생을 돕는 치료도 진행됐다. 치료 4일째부터 회복 징후가 나타났다. 총 66일간의 입원 치료를 받은 그는 추적 관찰 과정에서 다행히 피부 흉터가 회복됐다.의료진은 “라모트리진이라는 약물이 독성 표피 괴사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행히 환자는 성공적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여성이 겪은 독성표피괴사융해증(TEN)은 일반적으로 약물 또는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피부 벗겨짐, 발열, 몸살, 납작한 붉은 또는 보라색 발진, 점막의 물집과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독성표피괴사융해증은 중증의 화상과 유사해 통증이 심하며 먹거나 눈을 뜨기도 힘들다. 특히 손상된 노출 부위에는 감염의 위험이 있는데, 이러한 감염은 독성표피괴사융해증 환자에게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다.독성표피괴사융해증은 매우 드문 부작용이다. 라모트리진 복용 극히 일부에서만 나타나는 수준이다. 다만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증 피부 질환인 만큼 발열, 피부 발진, 눈 충혈 등 이전에 없던 증상이 새로 생긴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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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6/04/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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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검증되지 않은 건강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빠르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어 이를 그대로 따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유튜브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을 통해 잘못 알려진 건강 상식을 짚었다.◇공복 소금물, 해독 효과 없어… 오히려 부종·신장 부담공복에 소금물을 마시면 다이어트나 독소 배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이는 근거가 부족하다. 소금물은 탈수로 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특수한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된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순수한 물이 가장 적합하다. 오히려 소금물을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과도한 섭취는 콩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원경 전문의는 “소금물이 건강에 좋다는 공인된 연구는 없다”며 “임의로 제조해 섭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콩이 해롭다? 심혈관·뼈 건강에 오히려 도움콩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서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이는 과장된 정보에 가깝다. 연구에 따르면 콩과 두부 등은 적정량 섭취 시 심혈관 건강 개선, 콜레스테롤 감소,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갖지만, 실제로는 암을 유발하기보다 예방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있다. 따라서 콩, 두부, 두유 등은 일반적인 식단에서 적절히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가 없다.◇공복 버터, 심장에 좋다? 과다 섭취 주의공복에 버터를 먹으면 혈당 안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버터는 열량이 높은 식품으로, 한 큰술(약 14g)에 약 100kcal에 달해 과다 섭취 시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저혈당이 있는 경우 에너지 보충이나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를 건강식처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원경 전문의는 “아침에는 물, 현미프레이크를 곁들인 우유, 채 썬 양배추, 데친 브로콜리, 계란 등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이 많다”며 “굳이 비싼 돈을 주고 버터를 먹는 게 좋은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4/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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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암장가린 기자2026/04/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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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소라 기자 2026/04/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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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늘면 피부도 함께 늘어나지만 다시 감량한 뒤에는 이전의 탄탄한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체중 변화 이후에도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 전문지 ‘웹엠디’에 게재된 ‘체중 감량 후 처진 피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처진 피부가 쉽게 돌아오지 않는 이유체중 감량 후 피부가 처지는 원인부터 짚어본다. 피부는 최상층(표피), 중간층(진피), 하층(피하부) 세 가지 층으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역할로 피부 건강을 유지한다. 표피는 피부를 보호하고 새로운 피부세포를 생성하며 진피는 피부를 탄력 있고 팽팽하게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고 피하 조직은 위쪽 두 층을 완충하며 지방, 결합 조직, 더 많은 신경과 혈관이 포함돼 있다. 피하 조직의 지방 저장 능력은 피부 탄력성과 직결된다. 적정량의 피하지방은 일정 범위 내에서 팽창, 수축이 가능해 피부 구조에 무리를 주지 않지만 과도하게 늘어나면 지방세포가 비대해지고 주변 결합조직이 늘면서 피부를 지지하는 구조가 느슨해지게 된다. 진피 속 엘라스틴과 콜라겐도 체중 변화 시 피부 신축성에 영향을 미친다. 엘라스틴 섬유는 피부가 구부러지고 늘어나고 팽창할 수 있도록 해주며 콜라겐은 피부와 다른 장기의 구조, 지지력, 강도 유지에 쓰인다. ◇체중 감량 방법·영양 관리 모두 중요피부 처짐 정도는 체중 감량 속도, 총 체중 감소율, 처음 체중을 유지한 기간, 유전, 나이 등에 따라 다르다. 천천히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여야 피부 탄력에 필수적인 콜라겐, 엘라스틴이 작용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매주 0.5~1.5kg 감량을 목표로 체중 감량 속도를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근력 운동도 피부 탄력과 두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이 빠지면 피하조직에 저장된 지방이 연소되면서 피부가 처질 수 있는데 이때 피하조직 아래에 근육을 키우면 처진 부분을 채울 수 있다. 섭취 칼로리를 줄이되 피부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포함해 식사해야 한다.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탄력을 개선한다. 채소, 과일은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세포 손상을 방지한다. 식물성·동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피부 조직을 유지하고 효과적으로 복구할 수 있다. 하루 2L 정도 충분한 물 섭취도 뒷받침돼야 한다. ◇생활 관리도 도움평소 피부 처짐을 방지하는 스킨케어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레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로션, 세럼, 크림 등은 피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은 피부 탄력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외출 전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체중 감량 정도와 처진 피부 상태 등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피부에 열을 발생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는 고주파 치료, 진피 깊숙한 곳 피부 조직을 자극하는 초음파 치료, 피부 깊숙이 열을 전달하는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 반드시 면허를 소지한 피부과 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시술하거나 감독해야 한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6/04/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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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최수연 기자2026/04/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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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 옅어지기만 해도 얼굴 톤이 훨씬 밝아 보인다. 이 때문에 피부과 시술이나 홈케어를 통해 기미를 관리하려는 사람이 많다. 다만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면 오히려 색이 더 짙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기미는 광대나 볼, 코 주변에 갈색 또는 짙은 갈색 반점이 나타나는 색소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이다. 햇빛 속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 침착을 유발한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이나 여성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이 함께 작용해 발생한다. 특히 중년 여성에서 흔히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멜라닌 세포 기능은 감소하지만, 얼굴처럼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는 자극이 반복돼 기능이 비교적 유지되기 때문이다.기미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뿐 아니라 그 아래 진피층까지 넓게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색소가 자리 잡은 깊이와 형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기미를 단순한 색소 문제로 보지 않고, 햇빛에 의해 피부가 늙는 ‘광노화’의 한 형태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과거처럼 색소만 제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레이저로 색소를 줄이면서 동시에 진피층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가 시행된다. 진피 환경이 개선되면 피부 회복이 원활해지고 색소가 덜 쌓이며 자외선 손상도 줄어드는 구조다. 그 결과 기미도 점차 완화된다.다만 기미는 한 번의 시술로 없어지지 않는다. 보통 여러 차례 치료를 반복해야 하며, 초기에는 1~2주 간격으로 진행하다가 점차 간격을 넓히는 방식이 사용된다.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레이저를 지나치게 강하게 또는 자주 시행하면 색소 세포가 자극돼 오히려 기미가 더 짙어질 수 있다. 또한 주변 피부보다 색이 옅어지는 탈색이 나타나 얼룩처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기미 치료는 피부 상태를 살피며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는 낮은 강도의 레이저를 반복 적용한다.하이드로퀴논이 들어간 일반의약품 크림을 사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 성분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기미를 옅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비교적 연하고 최근에 생긴 기미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래됐거나 색이 진한 경우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일반의약품이라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색소가 억제된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일정 기간 사용했다면 피부 상태를 고려해 중단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계속 사용할 경우 색소가 더 깊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사용량과 기간을 정하는 것이 권장된다.기미는 완전히 없앤다는 개념보다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술 이후에도 보습을 충분히 하고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전반적인 생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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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문신 시술 이후 전신에 보라색 반점이 발생한 40대 여성이 사르코이드증으로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시리아 라타키아 티슈린 대학교 병원 혈액학과의 라라 사이드 박사팀에 따르면, 46세 여성 환자는 눈썹 문신 시술을 받고 약 15개월 뒤부터 문신 부위에 보랏빛 병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눈썹 부위에 국한됐지만, 불과 며칠 만에 등과 팔꿈치 등 문신을 하지 않은 부위로 빠르게 확산했다. 환자는 증상이 6개월간 호전되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정밀 검사 결과, 여성은 폐 인근 림프절 비대를 동반한 전신성 사르코이드증으로 진단됐다. 의료진은 초기 치료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후 전신 스테로이드제인 프레드니솔론을 투여하자, 치료 1주일 만에 피부 병변이 뚜렷하게 호전됐다. 이후 3개월에 걸쳐 약물 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여간 결과, 피부 병변은 완전히 사라졌다.사르코이드증은 전신 염증질환으로, 신체 여러 장기에 육아종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은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피로감, 발열,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만 나타날 수 있다. 폐에 침범한 경우에는 마른기침, 호흡 곤란, 흉통이 발생한다. 피부에 나타날 때는 붉은 반점이나 결절이 생기기도 한다. 눈에 발생하면 시력 저하나 안구 건조증을 유발한다.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취약성을 가진 사람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먼지, 화학 물질 등 환경 요인에 노출될 경우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신 역시 이러한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잉크에 포함된 금속 화합물이 지속적인 항원 자극을 일으켜 면역 반응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의료진은 “문신 잉크의 색소 입자가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지속적인 항원으로 작용해 전신 면역 활성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신 부위에 사르코이드증이 의심되는 반응이 나타날 경우, 흉부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를 포함한 철저한 전신 평가가 필요하다”며 “질환을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한 면역 조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중요하다”고 했다.이 사례는 ‘옥스퍼드 의학 사례 보고서(Oxford Medical Case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희귀질환김영경 기자2026/04/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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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의 재발을 막기 위한 약제를 중복 복용할 경우 오히려 뇌경색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뇌경색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핵심적인 약제는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이다. 다만 해당 약제가 위장관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위장관 보호제인 프로톤펌프억제제(PPI)나 위산 분비 차단제(P-CAB)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럴 경우 뇌경색 재발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박광열 교수와 중앙대 약대 김은영 교수 연구팀은 뇌경색 환자가 항혈소판제와 위장관 보호제를 함께 복용했을 때 뇌경색 재발 위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 5140만 명 중 신규 허혈성 뇌졸중 환자 6만5180명을 선별한 뒤, 클로피도그렐 단독군과 위장약 병용군(P-CAB 또는 PPI)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클로피도그렐 단독 투여군 대비 P-CAB 병용군은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약 2.4배, 뇌졸중 재발 위험은 약 2.64배 증가했다. PPI 병용군 역시 심혈관 사건 위험이 1.38배, 뇌졸중 재발 위험은 1.41배로 유의하게 높았다.PPI 중에서는 특히 에스오메프라졸을 함께 사용할 경우 심혈관 사건과 뇌졸중 재발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위장관 출혈 발생률은 비교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위장 보호 효과는 제한적인 반면 심혈관계 위험은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의 배경으로 약물 상호작용을 지목했다. 클로피도그렐은 간 효소(CYP2C19)를 통해 활성화되는데, 일부 PPI와 P-CAB가 이 과정에서 경쟁적으로 작용해 클로피도그렐의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인구에서는 해당 효소 기능이 떨어지는 유전형 비율이 높아 약효 감소 영향이 더 클 가능성도 제기된다.또한 성별 분석에서는 여성에서 이러한 위험 증가가 더 뚜렷한 경향을 보여서, 개인별 유전적, 생물학적 차이를 고려한 맞춤 치료 필요성도 강조됐다.박광열 교수는 “위장관 출혈 예방을 위해 PPI나 P-CAB 병용이 필요할 때는 환자의 출혈 위험과 재발 위험을 함께 평가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특히 약제별로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영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약제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뇌졸중협회(ASA)가 발행하는 뇌졸중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Stroke'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향후 간 효소(CYP2C19) 유전자 검사 등 정밀의료 접근을 통해 환자별 맞춤 항혈소판 치료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뇌질환오상훈 기자2026/04/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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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질환조재윤 기자 2026/04/14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