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염증 퍼진다”… 의사 경고 ‘이 음식’, 뭐야?

입력 2026.04.15 03:00
튀김요리
피부과 전문의이자 서적 ‘염증 노화’를 집필한 박병순 원장이 체내 염증 신호와 이를 악화시키는 최악의 음식에 대해 설명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부과 전문의이자 서적 ‘염증 노화’를 집필한 박병순 원장이 체내 염증 신호와 이를 악화시키는 최악의 음식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인플스테이지’에 출연한 박병순 원장은 “체내 염증을 줄이려면 좋은 걸 넣는 것보다 노화를 촉진하는 걸 빼는 게 중요하다”며 “음식에 있어서도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을 해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몸속 염증을 높이는 최악의 음식으로 ▲정제당 ▲초가공식품 ▲튀긴 음식을 꼽았다.

이 음식들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 생성을 촉진한다. 특히 정제당과 초가공식품은 첨가당과 인공첨가물이 많아 장내 환경을 악화시키고, 튀긴 음식은 조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산화물질과 트랜스지방이 염증 반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또 박병순 원장은 염증이 폭발할 때 나타나는 피부 증상을 소개했다. 그는 “과거 여드름 범벅이었는데, 템플스테이를 갔더니 15일 만에 다 사라졌다”며 “여드름과 음식은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염증을 조절하면 원형 탈모증도 좋아질 수 있다”며 “내부적인 염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실제로 고지방 식품 섭취가 탈모를 가속화한다는 일본 도쿄의대 치대·도쿄대 공동 연구 결과도 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이 체내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켜 모낭 재생을 차단한다는 분석이다.

체내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채소·과일, 저지방 단백질, 견과류·씨앗류 중심의 식단은 염증을 완화하고 각종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 같은 항산화 영양소는 활성산소를 줄이고,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해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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