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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생 복귀 위해 학칙 개정 거론… 대학 안팎에서 ‘특혜’ 비판

    의대생 복귀 위해 학칙 개정 거론… 대학 안팎에서 ‘특혜’ 비판

    전국 40개 의과대학 총장들이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와 의사 국가고시 추가 시행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이들의 복귀를 위해 학칙을 변경하는 안까지 고려되면서 의대 안팎으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의대생 복귀 특혜 반대’ 청원까지 등장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최근 장기 수업 거부로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들에게 유급 처분은 그대로 하되 올 2학기 수업부터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급 조치는 원칙대로 하면서도 해당 학생들이 당장 2학기부터 수업에 들어올 수 있도록 교육 당국과 협의해 ‘학년제’를 ‘학기제’로 학칙을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원칙상 대다수 의대는 1년 단위로 학사 과정이 운영돼 유급 확정 시 2학기 복귀가 불가능하다.의대생들을 2학기에 복귀시키기 위해 학칙까지 변경하는 안이 거론되면서 비의대 학생들 사이에서는 ‘불공정’, ‘특혜’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울 한 사립대에 다니는 학생 A씨는 “보통의 학생들이 그 정도로 수업을 거부했으면 제적당하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학칙이나 규칙 등이 그들의 복귀를 위해 아무렇게나 변경된다면 허탈한 기분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의대생 특혜 반대 여론도 강해지는 모양새다. 지난 17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란에는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복귀 특혜 부여 반대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청원 이유로 “극단적 집단행동으로 교육받기를 중단한 사람들에게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고 복귀를 허용한다면, 유사한 방식의 반발이 반복될 것"이라며 "이는 의료 정책의 일관성과 공공성을 크게 훼손한다”고 말했다. 해당 국민청원에 이날 오후 6시 기준 3만7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7/22 08:30
  • “칭찬도 독 될 수 있다”… 심리학자가 밝힌 ‘연인 사이 피해야 할’ 두 가지 말

    “칭찬도 독 될 수 있다”… 심리학자가 밝힌 ‘연인 사이 피해야 할’ 두 가지 말

    연인 사이에 주고받는 칭찬은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상대에게 심리적 부담이나 감정적 억압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의 심리학자 마크 트래버스는 지난 14일 심리학 매체 '사이콜로지 투데이'에 기고한 글에서 "일부 칭찬은 겉보기엔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정 억제나 관계의 불균형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인 관계에서 피해야 할 두 가지 대표적인 표현을 소개했다.◇"너는 항상 침착한 사람"… 감정 표현 억제첫번째는 "넌 어떻게 항상 그렇게 침착해?"라는 말이다. 이 말은 감정적 강인함을 인정하는 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정 표현을 억제하는 것을 칭찬하는 말이 될 수 있다. 트래버스 박사는 "이런 칭찬은 '네가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서 나는 편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며 "결국 상대는 고통스러워도 조용히 있어야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감정 표현을 회피하게 만들고, 연인 간의 진정한 정서적 소통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장기적인 관계에서는 감정을 숨기는 습관이 정서적 거리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너는 내가 마음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 감정적 부담 전가두번째는 "넌 내가 유일하게 마음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말이다. 깊은 신뢰의 표현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 표현 역시 상대에게 과도한 감정적 책임을 지우는 말이 될 수 있다. 트래버스 박사는 "이 표현은 연결감을 주는 말이라기보다, 감정적 의존을 드러내는 표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는 '내가 이 사람의 모든 감정을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수 있고, 관계는 쉽게 감정적 과부하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연인은 정서적 피로를 느끼거나 관계를 회피하려는 심리를 가질 수 있다.◇연인간 감정의 '역할 분산'과 '자율성' 필요트래버스 박사는 '감정 관계망'에 관한 연구를 인용하며 "각기 다른 감정적 필요를 충족해 줄 다양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일수록 정신 건강이 더 좋다"고 했다. 예를 들어, 불안을 진정시켜 주는 친구, 감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등 역할이 나뉠수록 전반적인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칭찬은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표현이지만, 특정 역할이나 반응을 지속적으로 기대하게 만든다면 오히려 자율성과 친밀감 모두를 해칠 수 있다"며 "건강한 관계를 위해선 감정 표현에 대한 자유와 상호 존중, 그리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리김예경 기자 2025/07/22 07:00
  • ‘빅마마’ 이혜정, 22kg 감량 5년째 유지… 매일 아침 ‘이것’ 먹은 덕분

    ‘빅마마’ 이혜정, 22kg 감량 5년째 유지… 매일 아침 ‘이것’ 먹은 덕분

    요리연구가 이혜정(68)이 22kg 감량 후 5년째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에서 이혜정은 살 안 찌고 배부른 다이어트 한 끼를 추천했다. 이혜정은 “22kg을 감량하고 5년째 유지 중인데 매일 아침 꼭 챙겨 먹는 게 있다”며 “바로 콩국물이다”라고 말했다.이혜정은 불린 대두콩을 끓는 물에 삶고, 완두콩과 해바라기씨, 아몬드, 캐슈넛, 잣을 살짝 데쳤다. 이후 믹서기에 콩과 견과류를 넣고 물과 함께 갈았다. 이때 그는 “대두콩과 나머지 비율은 1대 1이면 된다”며 “아무 간도 하지 말고 갈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완성된 콩국물을 마시면서 “이게 아침이다”라며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이후 콩국물로 콩국수를 만들어 먹으면서 “여름에 살 안 찌는 음식이다”라고 말했다.이혜정이 매일 마신다는 콩국물은 단백질이 풍부해 체중 관리에 도움 되는 음식이다. 특히 이혜정이 콩국물을 만들 때 사용한 대두콩과 완두콩은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포만감을 준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영양사는 “포만감을 유지하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섭취도 줄어 심장 건강과 혈당 조절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다만, 콩국물을 만들 때는 이혜정처럼 따로 간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이지현 영양사는 “콩국물도 콩을 통째로 먹을 때처럼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준다”며 “그런데 콩국물을 만들 때 설탕이나 소금 등 조미료를 많이 넣으면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영양사는 “가급적 자연 그대로의 콩국물을 먹는 게 다이어트에 좋다”고 말했다.이혜정이 먹은 콩국수는 여름철 인기 음식이다. 이지현 영양사는 “콩국수는 일반 식사보다 열량이 상대적으로 낮고 콩국물을 써 포만감이 높다”며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면의 종류와 콩국물 재료, 조미료에 따라 칼로리와 나트륨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영양사는 “밀가루 면 대신 곤약면이나 메밀면 같은 저칼로리 면을 활용하는 게 좋다”며 “조미료 사용도 줄여야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콩의 조리법도 중요하다. 이 영양사는 “생콩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트립신 억제제와 소량의 독성 성분이 들어있어 반드시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며 “물에 불린 콩을 15~20분 이상 끓이면 유해 성분은 대부분 제거된다”고 말했다. 이어 “덜 삶은 콩을 그대로 갈아 마시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7/22 06:00
  • 사과 식초, ‘이 약’과 함께 먹으면 큰일 난다 [藥食궁합]

    사과 식초, ‘이 약’과 함께 먹으면 큰일 난다 [藥食궁합]

    사과 식초는 다이어트와 혈당 조절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며 한때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일부 약물과는 상호작용을 일으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다음과 같은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병용을 피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당뇨병 약, 혈당 강하 작용 겹쳐 저혈당 발생사과 식초는 당뇨병 약과 함께 먹을 경우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 식초는 식사 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이 때문에 경구용 혈당 강하제(메트포르민 등)를 복용하는 사람이 사과 식초까지 함께 먹으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저혈당은 어지럼증, 식은땀, 손 떨림, 심한 피로감 등을 유발하며, 상태가 심해지면 혼란, 실신, 심장 박동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사과 식초를 하루 30mL 이상 과량 섭취할 경우에 해당된다”며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디곡신, 칼륨 손실에 따른 약물 독성 증가사과 식초는 디곡신(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약)과 함께 복용하면 부정맥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준 약사는 “사과 식초를 과량(하루 30mL 이상)​ 섭취하면 설사나 가벼운 이뇨 반응이 나타나 칼륨이 빠져나갈 수 있는데, 디곡신은 칼륨 수치가 낮아지면 약물 농도가 높아져 심장에 독성 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이 불안정해져 박동이 불규칙해지거나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디곡신을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섭취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이뇨제, 칼륨 손실 겹쳐 저칼륨혈증 위험사과 식초는 이뇨제와 병용할 경우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 이뇨제는 고혈압이나 부종 치료에 널리 쓰이는 약으로, 소변을 통해 체내 수분과 함께 전해질(칼륨 등)을 배출시킨다. 이준 약사는 “여기에 사과 식초까지 더해지면 칼륨 손실이 겹쳐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칼륨은 근육 수축과 심장 박동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해질이다. 이 약사는 “칼륨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 피로, 집중력 저하, 심장 박동 이상 등이 생길 수 있다”며 “이 같은 증상은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07/22 05:30
  • “힘들어서 울고 싶은 지경”… 잠 도무지 안 깰 때, ‘네 가지 방법’ 써보자

    “힘들어서 울고 싶은 지경”… 잠 도무지 안 깰 때, ‘네 가지 방법’ 써보자

    호주 수면 전문가가 수면이 부족한 다음 날 아침에 잠을 깨우는 네 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의 매트리스·수면 전문 브랜드 ‘에이에이치 비어드’의 수면 웰니스 매니저이자 수면 전문가인 레이첼 비어드는 “밤에 푹 자지 못하거나, 자고 깨기를 반복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아침에 일어나기 더 힘들다”며 “이럴 때 잠에서 깨고, 활력을 채울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그는 “물을 마시고, 햇볕을 쬐고, 찬물로 샤워하고, 아침 식사로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면 된다”고 했다.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기수면 부족은 탈수 증상을 유발한다. 자는 동안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돼서 소변량을 줄이고 수분을 보존한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밤새 소변량이 증가해 수분 손실이 나타나며 탈수를 겪을 수 있다. 또한 수면이 부족하면 코르티솔,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각성 호르몬 분비도 증가해 이뇨 작용이 활발해지고 체내 수분 배출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바짝 마르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다. 레이첼 비어드는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셔야 한다”며 “잠자는 중 손실된 수분을 빠르게 보충해 탈수로 인한 두통이나 피로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물은 뇌와 장, 순환계를 깨우는 데 필요한 첫 자극으로 작용해 몸의 각성과 소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햇볕 쐬면서 ‘생체 리듬’ 맞추기햇볕은 뇌의 시교차상핵에 작용해 망가진 생체 리듬을 다시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시교차상핵은 뇌 시상하부에 있는 작은 구조물이다. 수면, 체온, 호르몬 분비, 식욕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레이첼 비어드는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뇌가 혼란스러워할 때, 햇볕을 쬐면 ‘지금은 아침이다’라는 신호가 강하게 입력된다”며 “생체 리듬을 제대로 되돌려야, 밤에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제때 분비된다”고 했다. ◇찬물 샤워로 ‘뇌’ 깨우기수면이 부족하면 전두엽 활동이 떨어지고 집중력, 판단력, 감정 조절 기능이 둔해진다. 그 결과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하고 몽롱한 느낌이 생기게 된다. 이럴 때 찬물 샤워를 해보자. 우리 몸은 잠에서 깨기 위해 특정 신호에 의존하는데, 찬물 샤워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레이첼 비어드는 “찬물 샤워는 피부와 말초 신경을 강하게 자극해 자율신경계를 활성화하고, 이 과정에서 심박수·혈압이 상승하고, 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 분비돼 뇌가 각성 상태로 전환된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 커먼웰스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찬물 샤워는 하루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아침 식사로 ‘단 음식’ 피하기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줄고,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은 증가한다. 몸은 에너지를 빠르게 채우려는 본능이 있어 아침으로 단 음식,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침으로 단 주스나 도넛 등과 같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과당, 설탕 등이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 이때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뿐 아니라 체내 포도당을 처리하는 간에도 부담이 가게 된다. 또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면서 허기가 빠르게 찾아오게 된다. 레이첼 비어드는 “단 음식 대신, 단백질 음식을 꼭 먹어야 한다”며 “아침에 단백질을 먹으면 종일 포만감이 유지되고 다음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다”며 “단 음식을 먹으면 다음 식사 때 폭식할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라이프김예경 기자 2025/07/22 05:00
  • “요즘 진짜 많이 먹던데”… 英 ‘이것’ 먹은 3·4세 어린이들 의식 잃어

    “요즘 진짜 많이 먹던데”… 英 ‘이것’ 먹은 3·4세 어린이들 의식 잃어

    영국 보건 당국이 7세 미만의 어린이는 글리세롤이 함유된 슬러시를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슬러시는 얼음을 잘게 부수거나 갈아서 달콤한 시럽이나 향료를 섞어 살짝 얼린 음료다.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식품기준청(FSA)은 슬러시를 만드는 데 최소한의 글리세롤을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FSA에 따르면 7~10세 어린이는 글리세롤이 든 슬러시를 하루에 350mL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특히 FSA는 글리세롤 영향에 더 취약한 7세 미만 어린이의 슬러시 섭취는 아예 제한해야 한다며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슬러시에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식감 유지를 위해 글리세롤이라는 성분이 첨가된다. 글리세롤은 설탕의 대체재로, 음료의 어는 점을 낮춰 슬러시가 완전히 얼지 않고 살얼음처럼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설탕을 사용한 슬러시는 액체 성분이 완전히 얼지 않도록 하는데 100mL당 12g의 설탕이 필요하다. 하지만 글리세롤을 사용하면 100mL당 5g으로 같은 상태의 슬러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에서는 글리세롤을 선호한다.문제는 글리세롤은 체내에서 혈액의 수분과 혈당을 급격하게 흡수한다는 것이다. 신체 발달이 완전하지 않은 어린아이는 이런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단시간에 여러 잔을 마시면 ‘글리세롤 중독’으로 저혈당 쇼크에 빠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의식을 상실할 수도 있다. 글리세롤 중독의 증상으로는 구토, 심한 창백함, 저혈당 쇼크, 의식 상실 등이 있다. 영국 식품기준청의 수석 과학 고문 로빈 메이 교수는 “글리세롤이 함유된 음료는 겉보기에 무해하고 부작용이 대체로 경미하다”면서도 “그러나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어린아이에게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10월 영국에서는 4세 남자아이가 딸기맛 슬러시를 마신 후 의식을 잃은 적 있다. 3세 여자아이가 라즈베리맛 슬러시를 마신 뒤 30분 후 의식을 잃어 응급실에 실려간 일도 발생했다.영국은 제조업체가 법적으로 지켜야 하는 글리세롤의 최대 허용량이 없는데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에 따르면 식품첨가물로서의 글리세롤은 최대 허용량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퀀텀 사티스 방식으로 규제되고 있다. 퀀텀 사티스 방식은 식품첨가물의 사용 기준 중 하나로 ‘충분한 양만큼’ 넣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식품 제조에 기술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양을 사용할 수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글리세롤 관련 규제와 인식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보호자는 슬러시를 포함한 음료를 사기 전 라벨에 글리세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건 당국도 연령별 글리세롤 섭취 권고량을 제시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7/22 01:00
  • BTS 진, ‘이 음식’ 1주일에 세 번이나 먹는다… 뭘까?

    BTS 진, ‘이 음식’ 1주일에 세 번이나 먹는다… 뭘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32)이 물회를 좋아해 매주 세 번씩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출연한 진은 평소 냉장고에 보관하는 음식을 소개했다. 진은 냉장고에 넣어둔 모둠회에 대해 “회, 초밥, 물회 이런 거를 좋아한다”며 “어제 저녁에도 물회를 먹었다”고 말했다. 요리사들이 “물회를 좋아하나 보다”고 하자, 진은 “1주일에 세 번 정도는 먹는다”고 말했다. 진은 물회를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전했다.진이 1주일에 세 번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물회는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100g당 단백질은 4.91g, 칼륨은 160mg 함유돼 있다. 대표적인 고단백 음식인 콩국수보다도 많다. 열량은 100g당 76kcal로, 흰쌀밥의 절반 수준이다. 물회의 기본이 되는 회는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특히 흰살생선은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다. 단백질 함량은 높아 체중 감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조리하지 않은 흰살생선회는 100g당 열량이 96~104kcal에 그친다. 단백질은 전체 중량의 18~20%로 많은 편이다.물회는 회에 여러 채소가 곁들여 나온다. 주로 들어가는 양배추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다. 식이섬유는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게 해 비만을 예방한다. 또, 양배추의 유황과 염소 성분은 위장 점막을 강화한다. 비타민U, K 성분도 들어 있어 위 점막의 지혈을 돕고 재생력을 높인다. 물회에 들어가는 상추 등 초록색을 띠는 채소도 건강에 좋다. 초록색 채소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루테인, 지아잔틴, 엽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세포 손상을 막고 눈, 혈액, 뼈 건강을 증진한다.한편, 물회 양념에 쓰이는 초고추장은 당분이 많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게다가 여름철에는 먹을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영양사는 “물회에 들어가는 생선은 식중독 위험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찬 성질의 음식이라 몸이 차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 설사가 잦은 사람, 임산부 등은 과다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7/22 00:30
  • 미나 “50대 돼서야 ‘이 운동’ 시작, 누구든 할 수 있어”… 탄탄 몸매 비결은?

    미나 “50대 돼서야 ‘이 운동’ 시작, 누구든 할 수 있어”… 탄탄 몸매 비결은?

    가수 미나(52)가 플랭크를 하며 탄탄한 근육을 공개하며 50대 때 폴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 미나가 출연했다. 미나는 재킷을 벗고 근육질 몸매를 공개했다. 이어 플랭크를 하고 다리 찢기를 했다. 진행자인 김성주는 “미나씨와 제가 72년생으로 동갑이다”며 “저는 불가능한 동작인데 미나씨는 가능하신 게 신기하다”고 했다. 이에 미나는 “폴댄스를 시작하면 운동에 흥미를 느끼고 헬스도 다니며 지금은 거의 운동인이 된 것 같다”며 “주 5회 운동을 한다”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50대가 되면 ‘어차피 난 안돼’라고 생각하면서 관리를 안 하는데 나도 폴댄스를 50살이 돼서야 시작했다”고 했다. 폴댄스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폴댄스를 할 때는 살이 잘 안 빠지는 팔, 등, 배와 같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특히 몸을 봉에 의지하면서 스핀이나 거꾸로 매달리는 자세 등을 지속하기 때문에 하체 근육 발달에 좋다. 이는 하체 비만이나 군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몸에 탄력이 생기고 셀룰라이트 지방을 없애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미나가 50대에 폴댄스를 시작했듯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든 폴댄스를 할 수 있다. 다만, 중장년층은 폴댄스 전에 스트레칭과 가벼운 워밍업 운동을 꼭 해야 한다. 압구정노트정형외과의원 황상필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다”며 “근육과 인대의 탄력이 감소하고 관절이 뻣뻣해지기 때문에, 스트레칭 없이 폴댄스를 시도하면 부상의 위험이 크다”고 했다. 이어 “폴댄스는 회전력과 체중 지지가 필요한데, 퇴행성 변화가 시작된 관절과 연부 조직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준비 운동이 더욱 필수다”고 했다.미나가 방송에서 했던 플랭크는 대표적 코어 운동으로 엉덩이와 배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플랭크는 무릎, 허리, 어깨에 불필요한 충격 없이 할 수 있어 관절염이나 체중 부담이 있는 중장년층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동작은 간단하다. 바닥에 엎드린 뒤 팔꿈치를 굽히고 몸을 들어 올린다. 이후 양쪽 팔과 발로 몸을 지탱하고, 발끝은 정강이 쪽으로 당겨준다. 팔꿈치는 90도를 유지하며, 머리와 몸은 일직선이 돼야 한다. 황상필 원장은 “고령자의 경우 오랜 시간을 버티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30초~1분씩 해보고 천천히 시간과 횟수를 늘려가는 것을 권한다”며 “플랭크 동작 중 허리나 다리, 팔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멈춰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7/21 23:30
  • 자다가 자꾸 깨는 사람, 몸에 ‘이런 문제’ 있는 걸 수도

    자다가 자꾸 깨는 사람, 몸에 ‘이런 문제’ 있는 걸 수도

    자다가도 이유 없이 몸이 움찔하며 깨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수면 습관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피로 누적, 만성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놀람증잠들기 직전 또는 얕은 잠 단계에서 갑자기 움찔거리며 깨어나는 현상은 ‘수면 놀람증’ 때문일 수 있다. 이는 깊은 수면 단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근육이 완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이 마치 낙하하는 듯한 착각과 함께 깨어나는 증상이다.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혹은 불편한 자세로 잤을 때 더 흔히 나타난다. 잠깐 졸다가 깜짝 놀라 깨는 현상도 이 이유 때문이다. 부천가은요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기평석 대표원장은 “수면놀람증은 생활습관 조절만으로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과도한 카페인 섭취나 스트레스, 무리한 운동 혹은 각성제를 복용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주기성 사지운동장애자다 깰 때 특히 팔다리가 움찔거리는 느낌이라면 수면장애의 일종인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장애의 일종인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는 수면 중에 팔다리에 주기적인 움직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엄지발가락을 펴는 동작과 함께 발목, 무릎 또는 고관절을 굽히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환자 스스로는 이런 움직임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잠에 들자마자 다리 움직임으로 인해 잠이 깰 수 있고, 심하면 잠에 들었어도 전혀 못 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따라서 함께 자는 사람에게 관찰을 부탁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좋다.◇수면무호흡증심한 코골이와 함께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도 자다가 자주 깨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호흡이 멈추는 순간 뇌는 산소 부족을 감지해 각성 상태로 전환되며, 이 과정에서 몸이 움찔하거나 심하게 뒤척이며 잠에서 깰 수 있다. 반복되면 숙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고혈압·뇌졸중·당뇨병 등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도 커질 수 있다. 기평석 원장은 “증상이 의심되면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진단받고, 심한 경우 양압기 사용 등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옆으로 자거나 상체를 30~40도 세워 자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당뇨병성 신경병증당뇨병 환자 중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거나 자주 깬다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의심해볼수 있다. 이 합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해 말초신경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며, 통증·저림·작열감 등이 주로 팔다리에 나타난다. 특히 밤에 누워 있을 때 증상이 심해져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혈당 관리가 더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신경병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혈당 조절과 함께 통증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음주와 흡연은 자제해야 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07/21 23:00
  • 트럼프發 의약품 관세 임박… 글로벌 제약사 긴장 고조

    트럼프發 의약품 관세 임박… 글로벌 제약사 긴장 고조

    글로벌 제약사 최고경영진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21일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 호아킨 두아토 CEO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행사에서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두아토 CEO는 관세 정책 덕분에 향후 4년 동안 미국에 550억달러(한화 약 76조원)를 투자할 수 있게 됐으며, 계획이 완료될 경우 미국에서 소비되는 모든 의약품을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관세로 인해 궁극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기는 어렵다"며 "다만, 관세 정책이 이미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존슨앤드존슨은 올해 관세로 인한 전체 영향을 연초 전망했던 4억달러(한화 약 5500억원)에서 2억달러(한화 약 2770억원) 수준까지 낮췄으며, 영향을 받는 분야 또한 심장 부정맥 분야 사업부인 메드테크로 한정했다. 수입품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와 일부 국가가 미국에 부과한 보복 관세의 영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존슨앤드존슨 조셉 볼크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관세가 사업에 미치는 향후 몇 년간의 영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파이프라인을 계속 강화하고 새로운 적응증을 가진 제품과 승인을 앞둔 신제품 출시를 더 빠르게 하기 위해 재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노바티스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제품별, 상황별로 분명 관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관세 계획은 모든 필수 의약품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미국 내 투자 계획과 진행 상황을 행정부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생산 시설 이전을 위해 약속한 투자를 실제로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현재 노바티스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국에 충분한 의약품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노바티스 바스 나라시만 CEO는 "대부분 의약품의 경우, 전체 생산 시설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 일반적으로 3~4년이 걸린다"며 "최대한 빨리 이 과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가 실제로 어떻게 부과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미국으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기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을 행정부가 배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가 높은 확률로 이달 말 부과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낮은 관세로 시작해, 1년 후부터는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7/21 22:07
  • 46세 이하정, “주름·잡티 없애는” ‘나이트 루틴’ 공개… 뭐였을까?

    46세 이하정, “주름·잡티 없애는” ‘나이트 루틴’ 공개… 뭐였을까?

    방송인 이하정(46)이 빛나는 피부를 유지하는 나이트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이하정준호TV'에는 스케줄을 마친 뒤 귀가한 이하정이 평소 실천하는 나이트 스킨케어 루틴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하정은 "클렌징을 굉장히 신경 써서 하는 편이고, 기초 제품을 굉장히 정성을 다해서 흡수될 수 있도록 해준다"며 "그리고 괄사로 풀어주는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클렌징 오일… 메이크업 깨끗하게 제거이하정은 "진한 방송 메이크업을 한 날은 클렌징 오일로 1차 세안 후, 거품이 나는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을 한다"고 했다. 클렌징 오일은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선크림, 피지 등 지용성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보습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잔여물이 남으면 오히려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여름철 피지와 오일이 섞여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미온수로 충분히 헹궈야 한다"며 "여드름이 생겼다면 오일 제품 사용은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세안 직후 수분 공급… 피부 장벽 보호이하정은 "깨끗하게 세안을 한 후 물기를 살짝만 제거한 뒤 기초 제품을 충분히 흡수시키면서 도포해주는 게 포인트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하는 토닝 세럼과 랩핑 마스크 앰플에 대해 "그냥 두드리고 끝이 아니라 피부 속에 스며들게끔 마사지하듯 여러 차례 흡수 시켜준다"고 했다. 세안 직후는 피부가 수분을 가장 잘 흡수할 수 있는 시기로, 이때 바로 보습 제품을 바르면 수분 손실을 막고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기초 제품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흡수시키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은 "적당한 세기로 문지르며 바르는 것은 제품 흡수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다만 강하게 문지르면 피부 장벽과 탄력 섬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괄사 활용한 두피·얼굴 마사지… 부종 완화에 도움이하정은 두피 관리도 루틴의 일부라고 밝혔다. 그는 "크림이 어느 정도 도포가 된 상태에서 두피를 풀어준다"며 "두피를 풀어준 다음 얼굴 마사지를 해줘야 효과가 더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에 잡히는 곳에 괄사를 두고, 아이 숙제를 봐주거나 TV를 보면서 틈틈이 하는 것이 좋다"고 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괄사 마사지는 혈액 및 림프 순환을 촉진해 부종을 줄이고,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서동혜 원장은 "얼굴의 긴장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마사지는 피부 컨디션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과도한 압력을 가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하면 자극이나 홍조를 유발할 수 있어 부드럽게 사용해야 한다.
    뷰티김예경 기자2025/07/21 21:30
  • 간암 사망률 OECD 1위… 간염만 막아도 줄일 수 있다

    간암 사망률 OECD 1위… 간염만 막아도 줄일 수 있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자살률을 제외하고도 사망률 '1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간암'이다. 그 이유는 간암의 주원인인 '간염' 관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부족하기 때문. 이미 간염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온 만큼,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바이러스 감염을 퇴치하겠다는 글로벌 목표를 세웠을 정도다.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 주최, 대한간학회 주관으로 지난 18일 '간염 정책 글로벌화를 통한 국민 간 건강권 보장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장종태 의원은 "우리나라는 감염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며 "C형 간염 항체검사 대상은 현실에 맞게 확대하고, B형 간염 치료 건강보험 급여 기준도 합리적으로 개선해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대한간학회 김윤준 이사장은 "간염은 지혜와 의지가 있으면 없앨 수 있는 불행이다"며 "후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개발과 사회적 연대에 대한간학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B·C형 간염, 치료제 있어 박멸 가능… "의지 문제"WHO가 간염 퇴치에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 치료제가 없는 간암을 유일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간암의 원인은 B형 간염이 61%, C형 간염이 15% 차지하고 있다. 두 바이러스 모두 감염된 후 빠르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화돼, 간세포가 파괴되고 흉터 조직으로 대체되는 간경변증과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매년 B형 간염 바이러스 환자 1.5~6.6%가, C형 간염 바이러스 2~4%가 간암으로 악화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5000만 명이 B형과 C형 간염으로 고통받고 있고, 이 질환으로 매일 3500명이 사망하고 있다.간경변증으로만 악화해도 치료제가 없다. 간염은 간암 원인 중 유일하게 제거 가능한 요인이다. B형 간염은 백신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치료제가 있다. 치료 후 간암 발생 위험은 50% 이하로, 간경변증은 10~30% 정도로 떨어진다. C형 간염은 백신은 없지만,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치료제가 있다. 완치가 가능한 것. 치료 후에는 간암 발생 위험이 40~50%로, 간경변증은 10% 아래로 감소한다.◇우리나라, 간염 관리 후진국?수치만 보면 우리나라는 간염 관리 후진국이다. 대한간학회 한국인 간질환 백서 개정판(2023년) 자료를 보면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우리나라는 2.69%로 일본 0.77%, 미국 0.2%보다 훨씬 높다. 대만은 9%로 우리나라보다 높았지만, B형 바이러스 관련 사망률은 오히려 낮았다. 인구 10만명당 우리나라는 20.22명 대만은 19.26명이었다.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한 서울의대 장은선 교수(대한간학회 의료정책위원)는 "대만은 적극적은 정책으로, B형 간염 환자 치료율을 높이고 있어 점점 우리나라와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며 "B형 간염 진단 환자 중 적절한 치료를 받는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높다"고 했다. 심지어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장애보정생존연수(질병으로 조기 사망해 손실된 수명과 질병으로 투병하며 생활하는 기간)의 70%가 한국을 포함한 10개국(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이집트, 태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C형 간염도 마찬가지다. 고소득 국가 대상으로 C형 간염 퇴치 가능 시점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퇴치 연도가 지속해 늦춰지고 있다. 장 교수는 "2017년 분석에서는 2030년 퇴치 완료될 것으로 봤는데, 2019년 분석에서는 2034년으로 늦춰졌다"며 "주원인으로 C형 간염 치료율은 감소하고,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진단 검사는 부족한 것이 꼽혔다"고 했다. 반면, 일본은 2027년, 이탈리아는 2029년 퇴치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외에도 11개국은 WHO 목표대로 2030년에 C형 간염이 퇴치될 것으로 보인다.◇"C형 선별 검사 확대하고, B형 급여 확대해야"우리나라도 발맞춰 지난 2023년 '제1차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27년까지 바이러스 간염 사망률 40%를 줄이는 게 목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족하다고 입 모아 말한다.먼저 2025년부터 C형 간염 국가건강검진을 도입했지만, 매우 한정적이다. 딱 '56세'만 제한적으로 받을 수 있다. 장 교수는 "일본에서는 모든 국민이 적어도 한 번 이상 바이러스 간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40세 이상 건강증진 서비스 사업, 연령 무관 지자체별 특정 감염증 선별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고, 미국도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생애 1회 이상 C형 바이러스 선별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대만에서도 45~79세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C형 바이러스 선별 검사를 진행한다"고 했다.중국에서는 지난 2021년  '바이러스성 간염 공중보건 위협 제거 국가 행동 계획(2021-2030)'을 세우고 보건, 과학기술, 보험 등 여러 부처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간염 예방 치료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생애 1회 보편적 C형 간염 선별 검사의 효과와 비용 효과성이 모두 확인됐다. 대만 보고서에서도 C형 간염 치료 전략과 무치료 전략을 비교했더니, 국가가 나서 빠르게 치료하는 게 34.9억 위안(한화 약 1430억원) 절약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정혜은 과장은 "C형 간염은 건강검진 항목 도입 시 고려하는 사항에서 미충족되는 부분이 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번에 56세 한해서 4~5년 재평가해보자는 전제하에 진행된 것"이라며 "근거가 축적되면 대상 확대를 검토해보고자 한다"고 했다.우리나라는 B형 간염 치료제 급여 기준이 매우 제한적이다. 주제 발표에 참여한 전북대 의대 김인희 교수(대한간학회 의료정책이사)는 "현재 우리나라 B형 간염 치료를 급여로 받으려면 간효소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두 배이상 올라야 한다"며 "64%의 간암이 건강보험 B형 간염 치료 급여 기준 밖에서 발생하고 있어, 예방 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B형 간염 급여를 간효소수치가 아닌 B형 간염 바이러스 DNA 수치 2000IU/mL로만 확인하면, 2035년까지 간암 4만 3300건 예방하고 3만 7000여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간암이슬비 기자2025/07/21 21:00
  • "강아지가 내 피부 냄새 맡아 진단"… 증상 생기기 전 ‘이 병’ 찾아내

    "강아지가 내 피부 냄새 맡아 진단"… 증상 생기기 전 ‘이 병’ 찾아내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나기 전, 개가 사람의 피부에서 풍기는 체취를 통해 질환 유무를 감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점차 퇴화하면서 운동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만성 신경계 질환이다.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진은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와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체취를 구별하는 훈련을 약 열 달간 진행했다. 총 205개의 피지 샘플을 활용해 냄새 감별 훈련을 진행한 뒤, 약물 치료 전 단계의 파킨슨병 환자 40명과 건강한 대조군 60명의 피지 샘플을 사용해 이중맹검 방식으로 평가했다. 이중맹검은 연구진과 개 핸들러 모두 샘플의 진짜 상태를 모르는 검사 방식이다.그 결과, 한 마리는 80%의 민감도와 98%의 특이도를 보였다. 즉, 파킨슨병 환자의 체취를 80%의 정확도로 알아차렸고, 건강한 사람을 98%의 정확도로 구별해냈다는 것이다. 다른 한 마리는 70%의 민감도와 90%의 특이도를 나타냈다. 이는 개들이 실제로 환자와 비환자의 체취를 높은 정확도로 구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연구진은 이 실험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의 피부에서는 질병 특유의 '후각적 서명'이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후각적 서명이란 사람이나 동물의 고유한 냄새 조합으로, 개나 고양이 같은 후각이 뛰어난 동물들은 후각적 서명으로 개체를 인식하고 기억한다. 이러한 체취 변화는 질병이 본격적으로 발병하기 수년, 혹은 수십 년 전부터도 존재할 수 있어, 기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서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니콜라 루니 박사는 "후각이 예민한 동물, 특히 개를 활용한 접근은 기존의 복잡하고 비침습적인 진단법에 비해 비용 효율적이고 환자 친화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파킨슨병은 주로 환자의 증상이 뚜렷해진 후에 진단이 가능했다. 특히 떨림이나 보행 장애, 운동 완만 등의 증상이 나타나야 병원 진료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개입이 어려운 병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파킨슨병 환자 피부의 피지 성분 변화에 주목한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실험은 그러한 후각 기반 바이오마커가 실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대규모 검증 사례로 평가된다.연구진은 "개가 직접 진단하는 방식은 향후 사람의 후각을 모방한 센서나 디지털 분석 장치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피지에서 감지된 체취의 분자 성분을 화학적으로 규명하면, 장기적으로는 비침습적인 생체 지표를 이용한 조기 진단 체계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며 "이번 연구가 진단 기술 혁신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는국제 학술지 '파킨슨병 저널'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노인질환김예경 기자 2025/07/21 20:30
  • 반려견과 '이 놀이'만 해도… 두뇌 자극하고 스트레스 해소

    반려견과 '이 놀이'만 해도… 두뇌 자극하고 스트레스 해소

    실내에서 반려견과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으로 '숨바꼭질 놀이'가 있다. 간단한 준비만으로도 인지적 자극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어, 훈련과 놀이를 겸한 교감 활동으로 활용도가 높아 인기다.숨바꼭질 놀이는 보호자가 숨은 후, 반려견이 이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작 전 "기다려" 같은 명령어를 사용하거나, 간식이나 장난감을 활용해 개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반려견이 보호자를 찾는 데 성공하면 간식이나 칭찬 등으로 보상하고, 익숙해지면 점차 숨는 장소의 난이도를 높여간다.간단한 놀이지만 효과는 크다. 여울동물병원 이영호 수의사는 "반려견은 사람과의 숨바꼭질을 통해 후각, 청각 등 인지 기능을 활용하며 자연스럽게 인지 기능을 자극받게 된다"며 "놀이 자체가 훈련 효과와 놀이성을 동시에 갖고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반려동물 전문 매체 'PetMD' 역시 "숨바꼭질 같은 짧고 반복적인 두뇌 놀이가 반려견의 집중력 향상과 불안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하루 5~10분씩 주기적으로 진행하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고 정서를 안정시키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한편, 놀이 시에는 숨는 장소가 안전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하며, 반려견이 접근하기 위험한 공간은 피해야 한다. 또한 이동 거리가 짧고, 구조가 단순한 장소에서부터 시작해 점차 난도를 높이는 것이 성공 경험을 통해 반려견의 자신감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령이거나 관절이 약한 반려견의 경우, 넓고 이동 거리가 긴 공간에서 놀이를 진행하는 것 대신 간식을 집안 여러 곳에 숨겨두는 '간식 찾기' 방식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펫건강정보이해림 기자 2025/07/21 19:33
  • ‘표준 세탁’에서 ‘이 설정’만 바꿔 보세요… 꿉꿉한 빨래 냄새 사라져

    ‘표준 세탁’에서 ‘이 설정’만 바꿔 보세요… 꿉꿉한 빨래 냄새 사라져

    가정용 세탁기의 ‘표준 세탁’으로 설정되는 기본 온도로는 옷감 속 세균을 제대로 제거하기 어렵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최근 BBC의 의학 프로그램 ‘BBC Morning Live’에 출연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병원 감염병 전문의 크리스 반 툴레켄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세탁 후에도 세균이 남아 있는 옷을 그대로 입고 있다”며 “표준 세탁 온도인 섭씨 40도는 사실상 살균 효과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툴레켄 박사는 베스트셀러 ‘초가공식품’의 저자이며, BBC 방송에서 생활 속 건강 정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의학자로도 잘 알려졌다. 그는 “세탁기의 물 온도는 차갑게 설정하거나, 필요한 경우 뜨겁게 설정해야 한다”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르면, 가족 중 노로바이러스나 기타 감염병 증상이 있는 경우 세탁 온도를 60도 이상으로 설정하고 세제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고온 세탁은 위생이 특히 중요한 수건이나 속옷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의류는 90도 고온에서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세탁물은 저온 세탁이 오히려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툴레켄 박사는 “대부분의 옷은 20도에서도 충분히 세탁할 수 있다”며 “단, 찬물 세탁 시에는 찬물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충분한 세정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표준 세탁 온도인 40도가 세균 제거에 충분하지 않은 이유는 세균의 내열성과 관련이 있다. 미국 미생물학회 학술지 'mSphere'에 실린 세탁 살균 실험에 따르면, 일반적인 저온 세탁 후에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일부 남아 있었다. 반면, 60도 이상에서는 이들의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졌다.감염병 예방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고온 세탁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평상시에도 세균 오염을 줄이려면 세탁기 내부 청결과 충분한 건조 과정이 중요하다. 물론 툴레켄 박사가 언급했던 것처럼 고온 세탁은 속옷이나 수건처럼 위생 관리가 중요한 세탁물에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일반 의류는 저온에서도 세정력이 충분한 전용 세제를 활용하는 방식이 더 적합하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07/21 19:30
  • 비만약 ‘마운자로’, 이런 사람일수록 효과 좋았다

    비만약 ‘마운자로’, 이런 사람일수록 효과 좋았다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투여 후 효과가 빨리 나타난 환자일수록 72주 투여 후 체중 감소 효과가 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17일 당뇨병·비만·대사질환 분야 국제 학술지(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는 SURMOUNT-1 임상의 사후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SURMOUNT-1는 비만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마운자로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이다.이번 연구 참가자는 총 1545명으로, 이중 1267명(82%)이 마운자로 효과가 빨리 나타났고, 278명(18%)은 늦게 나타났다. 마운자로 효과가 늦게 나타난 환자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더 많았고,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 체중 또한 더 많이 나가고 체질량지수가 높았으며, 허리둘레도 더 컸다. 반면, 마운자로 효과가 빨리 나타난 환자는 히스패닉계 또는 라틴계인 경우가 많았다.연구진은 24주, 72주차 시점에 체중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효과가 늦게 나타난 환자 중 70%(194명)는 24주차에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 이와 달리 마운자로에 빨리 효과를 보인 환자는 1267명 전체가 체중이 5% 이상 줄었다. 72주차에 들어서야 마운자로에 늦게 효과가 나타났던 환자 278명 중 250명(90%)이 체중 5%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체중 감소 폭이 커질수록 두 환자군의 효과 차이는 확연해졌다. 72주 차 시점에서 마운자로에 빨리 효과가 나타난 환자의 84%가 15% 이상 체중 감소에 성공한 반면, 마운자로에 늦게 효과를 보인 환자는 그 비율이 30%에 그쳤다. 체중이 25% 이상 감소한 비율 또한 효과가 빨리 나타난 환자는 41%, 늦게 나타난 환자는 7%로 차이를 보였다.다만, 연구진은 처음부터 마운자로에 잘 반응하지 않았더라도 치료를 꾸준히 이어 나가는 것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초기 체중 변화와 관계없이 마운자로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다”면서 “마운자로를 더 높은 용량으로 투여하는 것도 체중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한편, 마운자로는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로, GLP-1과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 기전을 가졌다. 임상 시험에서 72주간 투여했을 때 최대 22.5%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미국에서 2023년 11월 승인받았으며, 경쟁 약물인 ‘위고비’보다 뛰어난 효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안에 출시될 전망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7/21 19:07
  • ‘이런 두통’ 진통제 먹으면서 버티면… 머리서 뇌종양 자란다

    ‘이런 두통’ 진통제 먹으면서 버티면… 머리서 뇌종양 자란다

    머리가 아프면 보통 진통제를 먹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스트레스나 피로 등 사소한 이유로 머리가 아픈 게 대부분이라서다. 그러나 두통은 뇌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기도 하다. 종양이 커지면서 두개골 내 뇌압을 상승시켜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두통 양상이 어떤 때에 뇌종양을 의심해야 할까? 통증의 추이에 주목해야 일상적인 두통과 구별할 수 있다.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고, 통증이 점점 악화하거나, 새벽이나 아침 시간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뇌종양이 의심된다. 뇌압이 상승해 구토나 메스꺼움이 생길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종양이 뇌 신경을 눌러 마비, 저림, 언어 장애, 의식 저하, 경련, 시력 감퇴 및 시야 축소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뇌피질을 자극해 뇌전증이 동반되기도 한다.뇌종양은 빨리 발견하는 것이 관건이다. 양성은 자라는 속도가 비교적 느리지만, 악성은 진행이 빠르기 때문이다. 양성 뇌종양은 대개 1년에 1~2㎜ 미만으로 성장한다. 주변 부위와 비교적 명확히 구분되기 때문에 종양 절제 수술을 통한 완치 가능성도 높다. 종양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 있어도,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일만큼 생명에 거의 지장이 없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는 “양성 뇌종양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 경과 관찰만 하며, 종양 때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성장 속도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빠르다고 판단될 때 치료를 고려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뇌를 둘러싼 수막(뇌막)에서 발생한 뇌수막종, 뇌의 정중앙부 하단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발생한 뇌하수체 선종, 그리고 뇌 신경에서 발생하는 신경초종이 대표적인 양성 뇌종양이다. 그러나 악성 뇌종양은 빠르게 자라나고, 성장하면서 주변 뇌조직을 침범하는 경향이 있다. 악성 뇌종양의 하나인 교모세포종은 국내에서 연간 8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치료받지 않으면 평균 생존 기간은 3~6개월에 불과하다. 양성 뇌종양만큼 예후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치료 시 여명이 약 1년 연장된다. 최대한 빨리 발견해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 뇌종양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그중 두피·두개골·뇌막을 절개하고, 종양을 절제하는 개두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양성 뇌종양은 개두술을 통해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악성 뇌종양에서는 종양 크기를 줄임으로써 후속 치료 효과를 높여 환자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그 외 수술 방법으로는 두개골을 열지 않고 고용량의 방사선을 종양에 조사하는 방사선 수술(감마나이프), 내시경을 이용해 뇌 기저부 종양에 접근하여 제거하는 뇌 내시경 수술 등이 있다.뇌교종처럼 뇌 안에 생기는 뇌종양은 종양 주위를 넓게 절제할 수 없어서 수술로 종양 세포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이에 재발이 잦으며,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나 항암 화학 요법을 병행한다.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하루에 조금씩 분할 투여해 선택적으로 종양 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짧게는 2~3주, 길게는 6~8주간 매일 치료를 한다. 항암제를 투여하는 항암 화학 요법은 주로 악성 뇌교종에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 병용하는 방법이다.박철기 교수는 “완치가 어렵고 손쓸 수 없는 뇌종양도 분명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뇌종양은 치료가 가능하며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 하면서 평생 살아갈 수 있는 경우도 많다”며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7/21 18:20
  • 한국인 398만 명 분석… “살쪘다고 다 암 걸리는 건 아냐”

    한국인 398만 명 분석… “살쪘다고 다 암 걸리는 건 아냐”

    비만할수록 암 발병 위험이 커지지만, 모든 암 위험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암은 오히려 살이 빠졌을 때 발병 위험이 커진다. 최근 국내 한 연구팀이 BMI(체질량지수,kg/m²)와 허리둘레가 27가지 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김성혜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검진 이력이 있는 사람 약 398만 명을 평균 9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팀은 남성, 폐경 전 여성, 폐경 후 여성으로 그룹을 구분해, 성별과 폐경 상태에 따라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와 같은 비만 지표와 암 발생 위험 사이의 비선형적인 관계(특정 구간에서 암 발생 위험이 더 크게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양상)를 심층적으로 파악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46.7세로, 전체 대상자의 6.1%가 연구기간 내 암을 진단받았다. 그 중 남자는 13만 5299명, 폐경 전 여성 4만 662명, 폐경 후 여성 6만 6282명이었다.그 결과, 비만 관련 지표인 체질량지수와 허리 둘레에 따른 암 발생 위험이 암종에 따라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암종이라도 성별로 나뉘고, 여성은 폐경 여부에 따라서도 달랐다.연구팀은 “전체 암 발생 위험은 남성에서 허리둘레가 증가할수록 함께 높아지고, 허리둘레가 낮아질수록 그 위험도 낮아지는 선형적인 관계를 보였다”며 "일반적으로 비만으로 분류되는 체질량지수는 25  이상부터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했다.구체적으로 암종에 따른 위험도를 살펴보면, 간암은 남성에서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이거나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일 때부터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여성에서는 폐경 후에만 허리둘레가 길수록 암 발병 위험이 커졌다. 담도암 역시 체질량지수 25 이상부터 위험이 증가했다.반면 식도암, 폐암, 후두암 등은 남성에서 체질량지수 23 이하로 낮을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적정 체중 이상에서는 경향이 뚜렷하지 않았다.구강암, 림프성 백혈병, 호치킨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은 허리 둘레나 BMI와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기존에 비만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암 외에는 골수성 백혈병, 비호지킨 림프종 등이 비만, 복부 비만과 관련 있었다.여성은 대체로 폐경 후 비만이 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쳤는데, 담낭암·췌장암·직장암·자궁내막암·난소암·콩팥암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김성혜 교수는 “다양한 암이 비만과 복부 비만과 관련 있지만 성별과 폐경 상태 등에 따라 그 연관성의 양태가 달라 맞춤형 암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고 했다.신동욱 교수는 “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와 함께, 향후 개인별 암 예방과 관리 정책 수립에 이번 연구 결과가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암연구재단(KFCR의 제3차 암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고, 국제 학술지 ‘캔서 커뮤니케이션즈’ 최근호 발표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7/21 18:00
  •  ‘위고비’ 맞으면 실명? 비만약 부작용, 의사에게 물었더니…

    ‘위고비’ 맞으면 실명? 비만약 부작용, 의사에게 물었더니…

    최근 서구권 국가를 중심으로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맞은 뒤 췌장염, 안과질환과 같은 중증 부작용을 겪었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일부 청소년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위고비 투여로 인한 성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실제 비만 치료제 처방 경험이 있는 의료진들은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주의하고 상담하되, 근거가 부족한 내용에 의존해 치료를 회피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견해를 전했다.◇"췌장에 문제 있었다면 사용 말아야… NAION은 검증 더 필요"최근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된 부작용은 췌장염과 비동맥전방허혈성 시신경증(NAION)이다. 두 부작용 모두 지난 6월 각각 영국·유럽연합에서 논란이 됐다.위고비를 맞았을 때 배 왼쪽 상단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고열이 동반된다면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오심(구역감), 구토 등 위고비의 대표 부작용인 위장관 부작용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눈의 뇌졸중'이라고도 불리는 NAION은 시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히는 희귀 안과 질환이다. 산소부족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 영구 실명에도 이를 수 있다.전문가들은 두 부작용 모두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기존에 췌장염 병력이 있었던 환자들에게는 위고비를 투여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당뇨병·비만 환자 자체가 췌장염 고위험군인 데다, 인크레틴 약물은 췌장 베타세포를 자극하고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유도해 췌장을 자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위고비 개발 당시 동물실험 단계에서 췌장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며, 기존 약물인 DPP4 억제제에서도 발생 사례가 있었을 만큼 췌장염은 인크레틴 계열 약물의 공통 부작용이다.NAION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고혈압·당뇨병처럼 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는 있으나, 위고비가 직접적으로 발병 위험을 높였다는 가설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임상 현장에서 위고비를 사용한 환자 중 NAION이 발생한 사례를 발견한 전문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췌장염과 마찬가지로 환자들이 진료 시 NAION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물어보지만, 아직까지는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근육량 감소와 모발 손실 부작용 또한 종종 보고된다. 모발 손실의 경우 약물 부작용이 아닌 급격한 체중 감량에 따른 부수적 현상으로 보는 시선이 우세한 반면, 근육량 감소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계하는 부작용이 맞다. 지방이 더 많이 빠지긴 하나, 체중이 워낙 많이 줄어들다 보니 근육 감소를 통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서다.◇"청소년 성장 억제? 우려 이해하지만 인과관계 부족"현재 위고비는 청소년 적응증 확대를 앞두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성인에서 나타나는 일부 부작용이 청소년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구역·구토·복부 불편감 등 위장관계 부작용은 성인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다만, 췌장염·NAION 등 중대한 이상 반응은 확인된 연구 결과가 드물며, 인과관계 또한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근육량 감소 역시 성인과 달리 자료가 제한적이고, 해석에도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특히 최근 청소년 환자 보호자들은 키 성장 억제에 대한 우려가 크다. 위고비의 기전 상 식욕을 떨어뜨려 체중 감량 효과를 내기 때문에, 뼈나 근육 발달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청소년의 식욕을 떨어뜨리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보고된 임상 연구나 사용 사례에서는 유의한 인과관계가 부족하다고 설명한다. 오히려 비만 자체가 성장판 조기 폐쇄, 호르몬 불균형, 정서 심리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비만을 제때 치료하는 것이 성장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다. 의료진들은 청소년 비만약 사용 시 약물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식사·수면습관이 흐트러지거나 활동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교수는 "성장 억제에 대한 우려는 현재 학계에서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약물 치료 여부는 환자의 상태, 성장 곡선, 합병증 동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의가 판단하고, 체계적인 성장 모니터링과 함께 개별화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상 반응 예의주시… 치료 포기로 이어져선 안 돼"전문가들은 위고비의 이상 반응을 주의하고 즉각 관리할 필요는 있지만, 치료가 정말 필요한 환자들이 과도한 우려로 인해 치료를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명확하게 치료가 필요하다면, 약물 투여를 미루지 말고 의료진으로부터 부작용과 관리법에 대한 충분한 교육·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설명이다.홍용희 교수는 "부작용에 대한 정보는 중요하지만, 과장되거나 일면적인 정보에만 의존해 치료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치료를 회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전문의와 치료 시작 전 충분히 상담하고, 약물 치료의 필요 여부, 예상 부작용, 성장 모니터링 계획 등을 이해한 후 안전하게 치료받길 권장한다"고 말했다.비만이나 당뇨병이 없는 일반인이 위고비를 맞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은정 교수는 "비만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가 없어, 이들이 실제로 약물을 투여했을 때 부작용 양상이 어떻게 이뤄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의료 시스템상 정말 처방이 필요한 비만 환자들이 위고비를 맞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7/21 18:00
  • “여진구 맞아?” 109kg 강호동 옆 밀리지 않는 덩치… 벌크업 근황 화제

    “여진구 맞아?” 109kg 강호동 옆 밀리지 않는 덩치… 벌크업 근황 화제

    배우 여진구(27)가 강호동 못지않은 체격을 자랑해 화제가 됐다.지난 18일 TVING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케미 가득 힘 형제의 이구동성 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출연한 여진구와 강호동이 이구동성 게임을 진행한 가운데 여진구의 체격 변화가 관심을 끌었다. 키 183cm, 몸무게 109kg로 알려진 강호동 옆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자랑해 벌크업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앞서 같은 채널의 ‘대탈출: 더 스토리’ 영상에서 여진구는 운동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여진구가 성공한 벌크업은 체중을 늘리면서 근육량을 키우는 것을 말한다. 벌크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체계적인 근력 운동이 필수다. 근력 운동은 근육 섬유에 미세한 손상을 준 후 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더 크고 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특히 여진구처럼 근육의 부피를 키우는 ‘근 비대’를 목표로 운동할 경우 기구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해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에 저항(무게)을 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방식으로 벌크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하는 운동법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프리 웨이트와 머신 웨이트로 나눠지는데 덤벨처럼 고정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하는 것을 프리 웨이트, 헬스장에 비치된 고정된 궤적을 가진 기구를 이용하는 것을 머신 웨이트라고 한다. 대표적인 프리 웨이트 운동으로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등이 있다. 이 운동들은 단일 근육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하는 동안 다양한 근육들을 동시에 쓰도록 유도함으로써 전신 협응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머신 웨이트로는 ▲레그 프레스 ▲체스트 프레스 ▲랫 풀 다운 등이 대표적이다. 머신 웨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운동 궤적이 설계된 기구를 활용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근육을 고립시켜 집중적으로 자극함으로 국소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7/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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