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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의자, 허리 펴는 데 도움 될까? 의사에게 물었더니… [SNS 팩트 체크]

    무릎 의자, 허리 펴는 데 도움 될까? 의사에게 물었더니… [SNS 팩트 체크]

    '자세 요괴에서 자세 요정 됐어요', '서울대 가는 의자', '집중력 향상 의자' ,'일본 엄마들 사이에서 난리 난 의자' 등.앉아 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혹할 만한 문구들이다. 무릎을 받치고 허리를 꼿꼿이 편 모델의 사진은 그 관심을 더욱 자극한다. 이런 문구와 사진이 함께 담긴 게시글은 SNS에서 수십 건 넘게 공유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무릎 의자 써보신 분?', '정말 효과 있나요?' 등 효능을 묻는 글도 맘카페, 지식인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정작 효과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변을 찾기 어렵다. 과연 무릎 의자는 정말 도움이 될까?◇"임상 연구 부족하고 장기간 유지 어려워"무릎 의자를 홍보하는 게시글에 따르면, 무릎의자는 척추 곡선을 유지할 수 있는 '기마자세'에서 따와 제작됐다고 한다. 무릎을 굽혀 앉으면 자연스럽게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 허리가 펴지고 자연스러운 척추 곡선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올바로 앉은 자세'를 먼저 정의하자면, 척추의 생리적 만곡을 유지한 것을 말한다. 우리 척추는 허리에서 가슴 전까지 이어진 요추(허리뼈)는 앞으로 튀어나온 전만 상태를, 가슴부터 목까지 이어진 흉추(등뼈)는 뒤로 휘어진 후만 상태를, 경추(목뼈)는 다시 전만의 형태를 유지한다. 이 곡선이 무너지면서 척추 압박, 디스크 변형, 거북목 등의 척추 질환을 앓게 된다. 무릎 의자가 이런 곡선을 유지하게 해준다고 하니, 얼핏 보면 효과가 좋을듯 하다. 외국에서도 'kneeling chair'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쉽게 같은 모양의 의자를 찾아볼 수 있었다.무릎 의자의 효과가 증명된 게 있는지 연구를 먼저 찾아봤다. 홍보 글에서 설명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잘 설계된 연구는 전무했다. 일부 연구가 있었지만, 실험에 참여한 대상자 수가 매우 적고 의자를 이용한 시간도 단기간에 불과했다. 2015년 프랑스 몽펠리에대 건강운동연구소 아르노 뒤페롱 교수팀이 무릎 의자 효과를 확인한 연구가 있었는데, 실험 대상자는 만성 요통 환자 10명과 건강한 사람 10명에 불과했다. 또 무릎 의자에서 요추가 조금 더 똑바로 펴지는 것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엑스레이 촬영할 때 잠시 의자에 앉은 것으로 결과를 낸 것이라 신빙성이 떨어진다.전문적인 이론 지식과 임상적 소견을 고려해 판단했을 때, 의자가 실제 효과가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의사 세 명에게 물었다. 모두 '없다'고 공통된 의견을 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이 피로해 자세가 무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는 "잘 설계된 임상 시험 없이 특정 의자가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엔 의학적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릎 의자 원리를 보면 골반에 전방 경사를 줘 허리가 펴지도록 했는데, 장기적으로 자세가 유지될지 의문이고 경우에 따라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을 악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추간판 탈출증은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질환으로, 척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면서 척추 신경을 압박해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압구정노트정형외과의원 황상필 원장은 "척추 전문의적 소견으로 보면 도움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의자에 앉는 이유가 공부, 업무 등 무언가에 집중하기 위해서인데, 다른 곳에 집중하면 근육에 긴장이 풀리면서 어떤 의자에서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했다.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올바른 척추 정렬은 가슴을 펴는 게 중요한데, 무릎 의자에서는 노력하지 않으면 가슴이 굽을 수밖에 없다"며 "가슴을 펴는 바른 자세는 스스로 힘으로는 5분 이상도 버티기 어렵다"고 했다.
    척추·관절질환이슬비 기자2025/08/07 08:30
  • [소소한 건강 상식] 도무지 안 멈추는 딸꾹질, 빨리 멈추는 법 없을까?

    [소소한 건강 상식] 도무지 안 멈추는 딸꾹질, 빨리 멈추는 법 없을까?

    때때로 딸꾹질이 쉽게 멎지 않을 때가 있다. 건강에 이상을 주지는 않지만 호흡이나 발성 등이 저해돼 불편하다. 딸꾹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멈추는 방법 없을까?딸꾹질은 호흡 근육, 그중에서도 횡격막이 갑자기 수축될 때 폐에 있던 공기가 밖으로 나가려 할 때 생기는 증상이다.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 음주, 더운 곳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등 급격한 온도 변화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부교감신경을 조절하는 미주신경과 횡격막 신경이 자극되면서 횡격막 수축을 일으키기 때문이다.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원장은 “딸꾹질을 멈추려면 발생원인인 미주신경과 횡격막 신경에 강한 자극을 줘야 한다”며 “대표적인 방법이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가운 물이 식도를 지나며 미주신경을 자극해 수축을 차단하는 효과를 내며 따뜻한 물은 자극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딸꾹질이 잦은 아이들의 경우, 찬물에 설탕을 섞어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분이 식도에 강한 감각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구역질을 유도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최종욱 원장은 “숟가락 등 날카롭지 않은 물건으로 혀 안쪽을 살짝 눌러 웩 소리가 날 정도로 자극을 주면 딸꾹질이 대부분 멎는다“고 말했다.이외에 코와 입을 막고 4~5회 숨을 내뱉어 흉부 압력을 높이는 ‘발살바 호흡’도 도움이 된다.한편, 딸꾹질이 위 방법으로도 멈추지 않고 하루 이상 반복된다면 ‘난치성 딸꾹질’을 의심해봐야 한다. 병원에 내원해 원인질환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횡격막 신경 압박, 진정제 복용, 비타민B1 정맥주사 등의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8/07 07:30
  • “점심으로 이거 하나?” 츄, 몸매 유지 비결인가… 어떤 효과 있길래 ​

    “점심으로 이거 하나?” 츄, 몸매 유지 비결인가… 어떤 효과 있길래 ​

    가수 츄(25)가 차 안에서 점심으로 자몽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4일 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 안에서 과일먹기 달인”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츄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젓가락으로 자몽을 집고 있다. 특히 “점심메뉴”라는 문구와 함께 고급스러운 실크 드레스를 입고 있는 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누가 과일인지 모르겠다”, “우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츄가 먹은 자몽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과일이다. 칼로리가 낮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불필요한 과식이나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자몽의 쌉쌀한 맛은 ‘나린진’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체내에 불필요한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2006년 미국 의약식품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12주 동안 참가자들에게 매일 먹는 식단을 유지하되 자몽 0.5개만 추가로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평균 1.63kg 감량했으며 많게는 4.54kg까지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안드레아스 스탈 교수가 진행한 쥐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고지방 사료와 100% 자몽주스를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에는 고지방 사료와 물을 함께 제공했다. 이후 분석을 통해 자몽주스를 섭취한 그룹은 대조군과 비교해 체중증가도가 약 18% 낮게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다만, 자몽이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츄처럼 이것만 섭취해서는 안 된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C 등은 자몽을 통해 섭취할 수 있지만, 단백질과 지방, 철분, 칼슘 등 다른 필수 영양소는 자몽만으로 채울 수 없다. 서울예스병원 김정희 영양팀장은 “한 음식에 아무리 좋은 효능이 있더라도 영양 균형을 위해선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몽으로 보충할 수 없는 단백질, 지방, 철분 등을 섭취하기 위해 동물성 식품을 조화롭게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일은 당분이 많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한 체중 감량도 가능하다. 특정 음식에만 의존한 다이어트는 근육 손실, 면역력 저하, 요요현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김정희 영양팀장은 원푸드 다이어트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위해 ▲과일 ▲견과류 ▲치즈가 포함된 샐러드 섭취를 권했다. 그는 “각종 비타민이 많은 과일과 칼슘이 풍부한 치즈,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견과류를 샐러드에 곁들여 먹길 추천한다”고 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5/08/07 06:30
  • “영양 만점” 이연복 셰프, 편의점서 ‘이 조합’ 함께 먹기 추천… 뭘까?

    “영양 만점” 이연복 셰프, 편의점서 ‘이 조합’ 함께 먹기 추천… 뭘까?

    중식 셰프 이연복(66)이 건강에도 좋은 짬뽕 컵라면을 선보였다.지난 5일 JTBC 예능 ‘한끼합쇼’에 출연한 이연복 셰프는 영양 성분이 풍부한 짬뽕 라면을 만들었다. ‘한끼합쇼’는 진행자와 셰프, 게스트가 ‘오늘의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람 사는 이야기도 들어보고 무작위로 집을 방문해 그 집의 냉장고 속 음식을 활용해 식사를 대접하는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희선과 탁재훈은 이연복 셰프, 배우 이진욱, 정채연과 함께 여러 집을 돌아다녔지만 일반인 섭외에 실패해 편의점에서 한 끼를 때웠다.이연복 셰프는 편의점에서 짬뽕 컵라면과 닭가슴살, 체다치즈, 우유를 샀다. 그는 짬뽕 컵라면에 닭가슴살을 찢어서 올린 뒤 물 대신 우유를 부었다. 체다치즈까지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 완성했다. 맛과 영양까지 갖춘 이 셰프의 짬뽕 컵라면을 먹은 출연진은 “컵라면으로 이 맛이 가능하다고?”라며 감탄했다. 이 셰프가 만든 영양 만점 짬뽕 컵라면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단백질 보충해도 나트륨 함량 여전히 높아이연복 셰프가 만든 짬뽕 컵라면은 닭가슴살과 우유를 통해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할 수 있어 일반 라면보다 영양학적으로 건강하다. 다만, 여전히 탄수화물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닭가슴살, 체다치즈, 우유를 더하면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할 수 있긴 하다”며 “다만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혔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미 라면 한 봉지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1500~200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에 가깝다. 그런데, 체다치즈도 치즈 중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해 슬라이스 한 장(21g)당 약 174mg이다. 이 조합으로 먹으면 나트륨을 과다섭취할 위험이 있어 혈압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다. ◇신선한 채소도 함께 넣으면 도움건강을 위해서는 이연복 셰프가 만든 레시피에서 체다치즈를 저염치즈로 바꾸고, 무지방 우유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선한 채소도 추가하는 게 좋다.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시금치, 양배추, 당근, 버섯 등 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소화기 건강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삶은 달걀, 두부 등을 라면에 추가해 조리하는 것도 도움 된다. 손 대표원장은 “단백질을 통해 근육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라면의 염도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8/07 06:01
  • “목에 거는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논란”…· ‘이렇게’ 써야 더 안전하다?

    “목에 거는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논란”…· ‘이렇게’ 써야 더 안전하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목에 거는 형태의 휴대용 선풍기 사용이 늘면서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지난 4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중에서 구매한 A사 목 선풍기에서 322.5mG(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검출됐다”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참고한 전자파 기준치 4mG보다 약 80배가 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물결이다. 같은 조사에서 일부 손 선풍기 제품에서는 1000mG을 넘는 전자파가 측정되기도 했다. 센터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사용을 특히 우려했다. “충분한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정부와 국회는 극저주파 전자파를 환경오염 물질로 지정해 관리하고, 안전 가이드라인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손 선풍기를 포함해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 가운데 전자파 발생 수준이 인체보호기준을 초과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환경단체와 정부의 갑론을박이 반복되는 이유는 유해성을 판단하는 기준 자체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정부는 WHO 권고에 따라 ‘국제 비전리 방사선 보호위원회(ICNIRP)’가 제시한 2000mG를 인체보호 기준으로 삼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이보다 더 엄격하게 833mG를 관리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환경단체 주장은 전자파 관련 후속 연구에서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단순한 수치 비교가 아닌 ‘전자파의 위해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핵심은 전자파가 위험하다는 것이다”며 “매번 국제 기준을 의존할 게 아니라 안전성을 갖출 수 있도록 기준치를 낮추고, 발암물질 예방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낮은 수준의 전자파가 장기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하다. 전자파는 직선으로 흐르는 전기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이론적으로는 체온을 상승시켜 세포나 조직 기능에 영향을 주고 인체에 유도된 전류가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한다. 그러나 대다수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극저주파 자기장에 저밀도로 장기간 노출됐을 때 어떻게 될지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세계보건기구는 전자파가 무해하다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사전주의적 접근방법을 중간정책 수단으로 채택하기를 권고하고 있다.다만 전자파의 세기는 거리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거리를 벌리면 그만큼 전자파 노출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전자파가 걱정된다면 몸에 밀착되는 목 선풍기 사용은 자제하고 손 선풍기라도 25cm 정도 밖에서 사용하는 게 좋다. 최예용 소장은 “25cm 밖에서 사용하면 확실히 전자파 수치가 4mG 이하로 내려갔다”며 “모터와 날개가 없는 선풍기도 전자파 수치가 낮았으므로 괜찮다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8/07 05:00
  • “3개월만, 8kg 감량” 가수 김현정… ‘이 음식’ 즐겨 먹었더니 빠졌다

    “3개월만, 8kg 감량” 가수 김현정… ‘이 음식’ 즐겨 먹었더니 빠졌다

    가수 김현정(49)이 석 달 만에 8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 김현정은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DJ 안영미는 “기사 보니까 다이어트 이야기가 많더라”라며 “한 달 만에 8kg이 빠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정은 “한 달이 아니라 석 달 만이다”라고 정정했다.이어 김현정은 다이어트 비법과 관련해 “몸이 안 좋아서 갑자기 살이 쪘었다”며 “소고기 안심, 바나나, 토마토, 저지방 우유, 달걀, 아몬드만 먹었다”고 말했다. 또 운동으로는 “헬스장을 많이 다녔고, 아이돌 커버 댄스를 췄다”며 “힘들긴 했지만 결국 살이 빠지더라”라고 했다.김현정이 즐긴 춤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커버댄스와 같이 고강도 댄스 운동은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열량 소비가 크다”며 “리듬에 맞춘 반복 동작을 통해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다이어트 중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다. 곽진호 트레이너는 “춤은 몰입도가 높아 운동 지속률을 높이는 데 유리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아 청소년의학회보에 실린 스웨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춤은 정신 건강을 개선한다.김현정처럼 헬스장을 간다면 살 빼기 위해 어떤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 곽진호 트레이너는 “효율적인 체지방 감량을 위해서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트레드밀, 스텝밀 등 유산소 기구를 활용해 심박수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고, 동시에 스쿼트나 런지 등 하체 위주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김현정이 다이어트 중 즐겨 먹은 안심은 소고기 중에서도 고단백, 저지방인 부위다. 다른 부위에 비해 비교적 적은 지방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중이거나 건강 관리를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다만, 과다 섭취하면 지방 섭취량이 지나치게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일반 성인 기준 100~150g, 근육량을 키우고 있는 경우는 150~500g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07 01:00
  • “언니다 언니” 황신혜, 20대 비주얼에 딸도 감탄… 피부에 ‘이것’ 안 하는 게 비결?

    “언니다 언니” 황신혜, 20대 비주얼에 딸도 감탄… 피부에 ‘이것’ 안 하는 게 비결?

    배우 황신혜(62)가 시간을 거스른 듯한 미모를 자랑했다.지난 5일 황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행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신혜는 6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변함없는 미모를 보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진짜 20대 같다” “다이어트 자극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딸이자 모델 이진이(26)도 “언니다 언니”라는 댓글을 달았다.황신혜는 과거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동안 피부를 위해 파운데이션을 바르지 않고 선크림만 바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두꺼워서 오히려 나이 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황신혜처럼 선크림만 바르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파운데이션, 모공 막아 피부 건강에 해로워동안 피부를 위해서는 황신혜처럼 파운데이션을 바르지 않는 게 좋다.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모낭염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여드름이나 블랙헤드가 있으면 증상이 악화할 위험도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파운데이션을 아예 안 쓰는 게 가장 좋지만 발라야 한다면 ‘논코메도제닉’ 제품이나 오일 제형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은 모공을 막지 않는 성질을 가진 화장품으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 이외에도 파운데이션을 필요한 부위에만 바르거나 양을 적게 쓰는 것도 피부 관리에 도움 된다.◇선크림, 밀착력 높이려면 미리 크림 발라야자외선 차단 기능만 필요하다면 황신혜처럼 선크림만 발라도 충분하다. 임이석 원장은 “선크림이 차단 효과는 더 커서 선크림만 발라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운데이션은 잡티를 가리는 기능과 밀착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 제품인 반면,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만이 목적이어서 더 높은 차단 효과를 제공한다.선크림의 밀착력을 높이려면 선크립을 바르기 전 보습 크림이나 수분 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밤사이 각질이 쌓이거나 건조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선크림에 함유된 징크옥사이드 성분과 피부의 각질이 섞이면 선크림이 밀리기 쉽다. 특히 얼굴에서 건조해지기 쉬운 부위인 뺨, 이마 등에서 잘 나타난다. 피부 유형에 따라 스크럽, 각질제거 팩 등을 활용해 주기적인 각질 제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선크림과 파운데이션은 모두 사용한 후 꼼꼼한 클렌징을 통해 씻어내고, 충분히 보습 관리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
    뷰티임민영 기자 2025/08/07 00:30
  • 여름철 ‘이 감염병’ 유행… 예방 위해서는?

    여름철 ‘이 감염병’ 유행… 예방 위해서는?

    덥고 습한 초여름으로 들어서면 영유아(0~6세) 사이에서 '수족구병'이 빠르게 번진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 관심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3년 7월 수족구병 7월 환자 수는 7만3543명, 지난해 7월에는 15만2437명으로 여름철에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주로 6세 이하의 어린 소아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아이의 손과 발, 입 주위 혹은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일어난다면 수족구병을 의심할 수 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사람 간의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손 또는 감염된 사람의 코와 목, 입을 통해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닿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의 표면을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문화센터, 키즈카페 등 여러 명의 아이들과 접촉이 잦은 환경에서 유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3~5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 입 안에 물집이 발생하거나 손과 발, 엉덩이에도 붉은 반점 형태를 지닌 수포성 발진이 보인다. 발열, 인후통, 침 흘림, 식욕부진 및 피로감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식욕부진이 심하면 탈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소변 횟수가 급격히 줄지 않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혜경 교수는 "수족구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특히 엔테로바이러스는 대변을 통해 배출되므로 아이의 기저귀를 갈거나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고, 알코올 손소독제를 이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도 아이들이 직접 접촉하는 공용 장난감, 놀이기구 등의 물품을 자주 세척하면 수족구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수족구병에 걸리면 대부분 7~10일 후 회복되지만, 드물게 수막염, 뇌염 등의 신경계 합병증이나 심근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조혜경 교수는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보이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며 "아이가 평소와 달리 잘 놀지 못하고 처지는 증상을 보이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육아신소영 기자2025/08/07 00:01
  • 갱년기 여성, 심장 건강 위해 ‘이 습관’ 실천하세요

    갱년기 여성, 심장 건강 위해 ‘이 습관’ 실천하세요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동작을 많이 취할수록 갱년기 여성의 혈압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갱년기 여성 407명을 대상으로 생활방식과 심장 건강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건강한 생활방식을 지키는 그룹 ▲자리에 앉아 지내는 시간을 줄이는 그룹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더 취하는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눈 뒤 3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건강한 생활방식을 지키는 그룹은 자리에 앉아 지내는 시간을 줄이는 그룹보다 하루 평균 58분 더 줄였고,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더 취하는 그룹은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대조군보다 하루 평균 26회 더 취했다.연구 결과,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하루 평균 26회 더 취한 그룹은 자리에 앉아 지내는 시간을 줄이는 그룹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3.33mmHg, 이완기혈압이 2.24mmHg 낮았다. 반면, 자리에 앉아 지내는 시간만 줄인 그룹은 혈압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하루에 일정 횟수 이상 취하면 갱년기 여성의 심혈관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연구 저자 셰리 하트만 교수는 “강도 높은 운동을 늘리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자주 일어나 선 채 휴식을 취하는 것도 심혈관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기(Circul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8/06 23:00
  • “데이트 계속 하지만, 사귀고 싶지 않아”… 대체 어떤 심리?

    “데이트 계속 하지만, 사귀고 싶지 않아”… 대체 어떤 심리?

    감정을 나누고 연인처럼 데이트도 하지만, ‘우리는 사귀는 사이’라고 확정 짓지는 않는 사람들이 있다.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이 활성화되며 과거보다 흔해진 인간관계 양상 중 하나다. 사람들은 불확실한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왜 관계에서만큼은 이런 모호함을 허용하는 걸까?미국 베일러대와 플로리다 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미확정적 교제를 경험해본 89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관계 만족도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응답 결과를 분석했더니, 사람들은 자신이 관계에 많은 투자를 했고, 자신이 만나는 상대방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한 관계가 미확정적이라도 만족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심리학 이론인 ‘사회적 교환 이론’을 통해 기저의 심리를 분석했다. 사회적 교환 이론은 개인이 비용보다 이익이 크다고 생각되는 쪽으로 행동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미확정적 관계에 대입해 보면, 미확정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상대방과 ‘확실한 연인 사이’로 거듭나려다 상대방에게 거절당할 회피하려 한다고 설명된다. 미확정적 관계로 남는 것을 더 안정적인 선택지로 고른다는 것이다.다만, 연인처럼 지내지만 사귀기로 공언한 것이 아닌 사이는 ‘우리는 연인’이라고 확언하고 지속하는 관계보다는 관계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과거 연구 결과가 있다. 관계가 더 깊어지는 경우가 실제로 드물다는 점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논문 저자인 베일러대 로빈스 건강 및 인간 과학 대학 소속 미키 랑글레 조교수는 “사귀는 사이라고 공언하지 않은 채로 만남이 지속될 경우 관계에 대한 헌신과 만족도가 비교적 낮은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섹슈얼리티와 문화(Sexuality &Culture)’에 게재됐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5/08/06 22:32
  • “단체로 이상 증세, 1명은 사망”… 강릉 병원서 ‘허리 시술’ 받은 환자들, 무슨 일?

    “단체로 이상 증세, 1명은 사망”… 강릉 병원서 ‘허리 시술’ 받은 환자들, 무슨 일?

    강원 강릉시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이상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지난 5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지난달 28일 신경 차단술 등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 8명이 증상을 호소해 지역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숨졌고, 2명은 중환자실, 3명은 일반병실에 입원 중이다. 나머지 2명은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강원도는 "환자들의 혈액이나 뇌척수액 검사에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다"며 "해당 병원 종사자와 시술 환경에서도 총 16건의 황색포도알균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했다. 도는 강릉시,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단을 꾸리고 감염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검출된 황색포도알균에 대해 질병관리청에 유전자 분석 등을 의뢰했다.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은 둥근 공 모양의 세균이 포도송이처럼 뭉쳐 있는 형태로, 건강한 사람의 비강이나 인후두, 겨드랑이 등 피부나 점막에도 일시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흔한 균이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홍신희 교수는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손상된 피부나 점막을 통해 체내로 침입하면 국소적인 피부 연조직 감염부터, 혈류 내로 들어가서 온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균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에서 침습적인 시술·수술을 할 때 시술 부위 소독, 손 위생, 보호구 착용, 기구 멸균 등 감염 예방 조치 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황색포도알균은 메티실린 항생제에 효과가 있는 MSSA(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알균)와 내성이 있는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로 나뉜다. 이번 사고 관련 환자들에게서 검출된 것은 MSSA였다. MRSA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어렵고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이 커 사망률이 30%에 이르며,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돼 표본감시가 이뤄진다. 반면 MSSA는 나프실린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사망률은 10~15%로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조기 치료가 늦어지면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전문가들은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진의 철저한 위생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홍신희 교수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뿐 아니라 오염된 기구나 환경표면을 통한 간접 전파도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기본 감염 예방 원칙인 ‘표준주의’와 손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료기구 소독·멸균뿐만 아니라 진료실과 주사실, 시술·수술 준비 공간의 표면도 적절한 방법으로 청소하고 소독해야 한다"고 했다.
    감염질환유예진 기자2025/08/06 22:15
  • 살 빼는 약 ‘마운자로·위고비’, 다른 질환에도 효과 확인

    살 빼는 약 ‘마운자로·위고비’, 다른 질환에도 효과 확인

    GLP-1 비만 치료제가 체중 감소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효능이 확인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심부전과 심혈관 질환, 치매, 뇌경색 등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최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의 심혈관 보호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해당 연구에서는 마운자로와 또 다른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를 비교·평가했다. 그 결과, 마운자로는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위험을 트루리시티 대비 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도 트루리시티 대비 16% 낮았다.마운자로는 다른 연구에서 박출률 보존 심부전을 개선하는 효과도 보였다.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심장 수축 기능은 정상이지만 이완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 731명을 마운자로 투여군(364명)과 위약군(367명)으로 나눠 52주간 평가한 결과, 마운자로 투여군은 위약군보다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 위험이 일관되게 감소했다. 체질량 지수(BMI)가 높았던 환자들은 마운자로 투여 후 6분 거리 걷기(심부전 환자의 운동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 수치도 더 개선됐다.또 다른 GLP-1 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도 마운자로와 함께 체중 감소 이외의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달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오픈’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마운자로 또는 위고비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다른 항당뇨제를 복용한 환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손상되는 허혈성 뇌졸중의 발병 위험 또한 19% 감소했으며, 다른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도 30% 낮았다. 이는 환자 6만800명을 7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다.해당 연구를 진행한 대만 연구진은 “마운자로와 위고비가 혈당 조절을 넘어 신경 보호, 뇌혈관 질환에 대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라며 “2형 당뇨병이나 비만이 있는 성인의 장기적인 인지 기능, 생존 결과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업계는 비만약의 사용 범위가 앞으로 더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원장은 “위고비 등 GLP-1 치료제는 본래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약제의 기전 상 당뇨병과 연관된 다른 유사 질환까지 개선하는 치료제로 쓰임을 넓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06 22:07
  • 야식 먹었으니 늦게 잔다? 혈당 오르는 지름길

    야식 먹었으니 늦게 잔다? 혈당 오르는 지름길

    야식은 만성 소화불량, 체중 증가, 불면증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 중 가장 치명적인 건 '혈당'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인슐린 분비량은 저녁에 떨어지는데, 이때 야식을 먹으면 고혈당이 올 수 있고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돼 숙면까지 방해한다. 실제 잠들기 직전에 야식을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 당뇨병, 비만, 고혈압 등 각종 만성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 야식을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혈당이 올라가고 췌장 베타 세포 기능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 수치가 낮았고, 배고픔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는 높았다. 이런 변화는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줄여 피로감을 높일 수도 있다.야식을 먹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늦추는 경우가 있지만 이 역시 혈당을 낮추진 못한다.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연구팀은 야식으로 인한 혈당 증가가 '야식' 그 자체로 인한 것인지, 자기 '직전'에 섭취한 게 원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늦은 저녁을 먹은 후 늦게 자는 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평소 수면 시간을 지킬 때보다 혈당 수치가 소폭 더 올랐다. 늦은 저녁을 먹었을 때는 일찍 저녁을 먹었을 때보다 혈당이 평균 11% 증가했고, 늦게 먹고 늦게 자기까지 했을 땐 평균 15% 증가했다. 늦은 식사 자체가 일주기 리듬의 불균형에 기인해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야식을 끊기 어렵다면, 혈당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먹으면서 서서히 끊어보자. 견과류, 채소류, 우유와 같이 식이섬유는 풍부하면서 열량은 낮은 식품이 대표적이다. 지방·탄수화물이 많은 치킨과 라면 등은 피해야 한다. 견과류, 채소류, 우유를 먹을 때에도 천천히 여러 번 씹어 먹는 게 좋다. 조금만 먹고도 포만감이 느껴져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5/08/06 21:37
  • “손 잠깐 넣었을 뿐인데”… 6세 아이 팔 ‘얼룩덜룩’ 충격, 대체 무슨 일?

    “손 잠깐 넣었을 뿐인데”… 6세 아이 팔 ‘얼룩덜룩’ 충격, 대체 무슨 일?

    미국의 한 6세 아이가 문어에게 팔을 잡혀 빨판 모양의 멍이 생긴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6세 남아 레오는 어머니인 브릿니 타린과 함께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레오는 수족관 내 체험형 수조에 손을 넣었는데, 그 순간 문어가 그의 팔을 움켜잡았다. 문어는 레오의 손목부터 겨드랑이까지 팔 전체를 자신의 빨판으로 꽉 붙잡았다.문어를 떼기 위해서 직원 세 명이 동원했지만, 힘이 워낙 센 탓에 실패했다. 두 명의 직원이 추가로 왔고 이후 힘겹게 문어를 뗐다. 문제의 문어는 300kg 이상까지 끌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센 ‘태평양 대왕문어’였다.문어에게 잡혔던 레오의 팔은 손목부터 겨드랑이까지 수십 개의 작고 진한 흡착 멍으로 뒤덮였다. 브릿니 타린은 “아들이 너무 차분하게 말해 심각한 상태인 줄 몰랐다”며 “팔을 빼내려고 했는데, 그 문어가 도저히 놔주질 않았다”고 말했다.이 사건과 관련해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문어의 팔에 있는 흡반은 강한 흡착력을 발휘한다”며 “어린이가 팔을 넣었을 때 문어가 팔을 잡으면 팔 전체가 수십 개의 원형 멍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 흡착부위가 일시적으로 붉어지거나 부풀 수 있고, 심한 접촉 시 긁히거나 표피가 벗겨질 수도 있다.일반적으로 흡반으로 인한 단순 멍은 위험하지 않다. 김범준 교수는 “멍은 대부분 1~2주 내에 자연 치유된다”며 “다만,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가 벗겨지거나 상처가 난 부위를 문어에 물렸다면 상처 부위로 세균이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 김 교수는 “드물지만, 실제로 문어류에 물린 후 점상 궤양이나 세균 감염 등과 같은 합병증이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아이처럼 멍이 심하게 들었다면, 우선 냉찜질을 해야 한다. 김범준 교수는 “얼음주머니나 차가운 팩 등을 사용해 즉시 멍 부위에 10~15분 정도 얼음찜질해야 한다”며 “이때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타올 등으로 감싸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팔을 심장보다 높게 들어주면 부종이나 추가 출혈을 감소시킬 수 있다. 만약 감염 등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8/06 21:00
  • “우리 남편 뇌 건강할까?”… ‘이곳’ 힘 확인해보면 예측 가능

    “우리 남편 뇌 건강할까?”… ‘이곳’ 힘 확인해보면 예측 가능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뇌도 신체 일부인 만큼 몸 전체 건강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몸 전체의 근육 수준을 대변하는 '악력'이 강한 사람일수록 뇌 백질 변성 발생 범위가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이런 상관관계가 특히 두드러졌다. 뇌 백질 변성이 생긴 부위는 자기공명영상(MRI)를 쵤영했을 때 희게 보인다. 뇌가 아직 손상되지는 않았으나, 뇌의 작은 혈관들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내버려둬서 악회되면 뇌졸중 등 뇌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한, 백질 변성이 생긴 범위가 넓을수록 인지 기능과 작업 속도가 저하되고,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 노화, 당뇨병, 고혈압, 흡연, 심혈관질환 등이 백질 변성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다. 최근 상하이제9인민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손아귀 힘(악력)과 혈중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뇌 백질 변성과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만 4832명 성인의 생활 습관, 수술 내력, 혈액 검사 결과, 뇌 MRI 촬영 이미지 등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 데이터의 51%는 남성의 것이었다. 분석 결과, 악력이 강할수록 뇌 백질 변성 수준도 낮은 경향이 관찰됐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특히 이런 경향성이 두드러졌다. 또한, 여성이든 남성이든 근육에 작용하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가 높은 쪽이 백질 변성 정도가 낮은 편이었다.악력은 개인의 전반적 근육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자주 쓰인다. 근육이 강해야 몸 전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므로, 악력으로 대변되는 전반적 근육 힘이 약해지면 혈액 순환도 저하돼 이로 말미암은 건강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연구팀은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고, 악력이 약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백질 변성이 더 심한 경향이 있었다”며 “근육 기능을 끌어올리는 것이 뇌 백질 손상을 줄여 뇌졸중 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영양 부족, 근감소증,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게재됐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5/08/06 20:33
  • ‘벌크업 성공’ 안재현, 다이어트할 때 ‘이 음식’ 꾹 참았다… 얼마나 살찌길래?

    ‘벌크업 성공’ 안재현, 다이어트할 때 ‘이 음식’ 꾹 참았다… 얼마나 살찌길래?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38)이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안재현’에서 안재현은 헬스 트레이너 두 명과 함께 몸매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재현은 “관리하는 기간 동안 참기 힘든 음식이 있냐”고 물으면서 “나는 다이어트트할 때 항상 생각나는 게 튀김류다”라고 말했다. 안재현은 최근 벌크업에 성공했다면서 “처음에 헬스장 갔을 때 72kg이었는데 아침에 쟀을 때 80kg 나왔다”고 말했다.약 10kg 근육 증량에 성공한 안재현이 관리 중 먹지 않은 튀김류 음식은 왜 피해야 할까?튀김은 조리과정에서 기름을 많이 흡수해 칼로리가 높아 소량만 먹어도 섭취 열량이 높아지기 쉽다. 그런데,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은 낮아서 포만감이 적어 과식할 수 있다. 게다가 튀김에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게 만든다. 이는 내장지방과 복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튀김은 빵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과 기름이 결합해서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며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지방 저장이 촉진된다”고 말했다. 또, 튀김류 음식은 대부분 소금과 소스를 많이 사용해 나트륨 과다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나트륨을 너무 많이 먹으면 부종을 일으킬 수 있고 고혈압 등의 위험이 커진다.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튀김류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은 복부 비만뿐만 아니라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튀김은 소화가 어렵고 위산 과다, 소화불량, 위염 등을 일으켜 위장 건강에 해롭다.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은 피지 분비를 촉진해 여드름과 트러블 악화로도 이어진다.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튀김은 가급적 주 2회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며 “에어프라이어나 오븐 조리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오일이나 카놀라유 같은 식물성 포화지방산이 들어있는 기름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8/06 20:00
  • [멍멍냥냥]사료 먹고 입술 핥는 고양이… 입맛 다시는 게 아니라 '이런 문제'

    [멍멍냥냥]사료 먹고 입술 핥는 고양이… 입맛 다시는 게 아니라 '이런 문제'

    고양이가 자주 입술을 핥거나 침을 삼키는 듯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소화불량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양이의 소화불량은 구토, 설사, 식욕 저하, 무기력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밥을 먹은 직후 또는 공복 상태에서 ▲반복되는 구토 ▲묽은 변  또는 혈변이 관찰된다면 소화기관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입술을 반복적으로 핥거나 무언가 자꾸 삼키려는 듯한 행동 역시 소화불량의 흔한 신호 중 하나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소화불량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갑작스러운 사료 변경 ▲사람 음식이나 상한 음식 섭취 ▲간식 과다 섭취 등이 있다.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나 급하게 먹는 습관 등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헤어볼, 실, 장난감 조각 등 이물질을 먹었거나  위염·장염·췌장염 같은 소화기 질환이 있을 때도 소화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노령으로 인한 위장 기능 저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소화 불량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동물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양이의 소화불량은 대부분 일상적인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사료를 교체할 예정이라면, 하루아침에 바꾸기보다는 7일 이상 기존 사료와 새 사료를 혼합해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급하게 먹는 습관이 있다면 슬로우 피더, 자동 급식기 등을 활용해 식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람 음식이나 간식을 과도하게 주는 것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기생충 예방과 건강검진을 통해 위염, 장염, 췌장염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역시 위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고양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와주는 것도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펫건강정보이해림 기자 2025/08/06 19:33
  • 트럼프 “의약품 관세 250%” 예고… 이번엔 진짜?

    트럼프 “의약품 관세 250%” 예고… 이번엔 진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의약품에 최대 25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예고했던 관세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의약품에 적은 관세를 부과하지만, 1년~1년 반 안에 150%, 그다음에 250%까지 인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2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8일에도 “의약품에 200% 관세를 물리겠다”고 했으며, 이번 발표에서는 비율이 더 커졌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수차례 관세 부과 예고·번복을 반복해 온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관세율이 250%까지 올라간다고 보기는 어렵다. 업계는 미국이 순차적으로 관세율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했을 때 이번 달부터 내년까지 최대 15% 관세를 부과한 후 오는 2027년까지 최대 150%, 2028년에는 최대 2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미국이 수입하는 의약품에 물리는 관세는 평균 15~25%다. 우리나라의 경우 15%를 넘지 않는 선에서 의약품 관세 부과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럽연합의 경우 의약품에 대해 15% 관세율에 합의했으며, 한국과 일본 또한 의약품 관세에 대해서는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에 합의했다.관세 인상 시점을 2027~2028년으로 예상한 것은 지난달 200%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힐 때의 발언과 관련이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제조사들에 미국으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데 1년~1년 반의 기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다만, 관세 적용 범위는 불확실하다.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의약품의 종류에 따라 관세가 면제되거나 차등해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 관세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 의약품의 기준에 대한 언급은 없으나, 최근 미국이 EU와 합의한 무역협정에서는 제네릭의약품(복제의약품)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관세율이 모든 나라에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유럽연합이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서 의약품 관세율 15% 책정에 합의했다고 하지만, 미국 언론에서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의약품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국가에 대한 일괄 또는 차등 관세율 여부는 다음 주 쯤 발표되는 232조 의약품 조사 결과에 따른 최종 의약품 관세율 세부 내용을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8/06 19:07
  • “문신에 7000만 원 쏟아 부었다” 英 45세 남성… 얼굴 인식 시스템 통과 못해 난감

    “문신에 7000만 원 쏟아 부었다” 英 45세 남성… 얼굴 인식 시스템 통과 못해 난감

    영국에서 가장 많은 문신을 한 남성으로 알려진 매튜 웰런(45)이 최근 극단적인 외모 변화로 얼굴 인식 시스템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에 거주하는 매튜 웰런은 지난 2008년 자신의 이름을 ‘킹 오브 잉크랜드 킹 바디 아트 디 익스트림 잉크-잇(King Of Ink Land King Body Art The Extreme Ink-ite)’으로 법적으로 개명했다. 그의 이름은 다른 사람들에게 ‘킹 오브 잉크랜드’로 불리며, 전신 문신의 대표 인물로 인식되고 있다.킹 오브 잉크랜드가 지금까지 문신에 들인 시간은 총 1600시간이 넘고, 비용은 약 4만 파운드(한화 약 7400만 원)에 달한다. 지난 2016년에는 36명의 타투이스트에게 동시에 문신 시술을 받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그의 문신에 대한 관심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 9살 때 타투에 매료된 그는 16세에 첫 문신으로 몸에 불독을 새겼고, 이후 눈에 검은 안료를 주입하거나 유두를 제거하고 귀의 형태를 바꾸는 등 극단적인 신체 개조를 감행했다. 얼굴까지 문신으로 덮은 킹 오브 잉크랜드는 “이제 얼굴 인식 시스템조차 나를 인식하지 못한다”며 “문신은 나에겐 단순한 취향을 넘어서 삶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에는 대출을 갚기 위해 잠시 시술을 쉬고 있다고 덧붙였다.문신은 불용성 색소를 피부에 주입하는 침습적 시술로, 감염, 염증, 색소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 위험이 따른다. 특히 바늘로 피부를 뚫어 진피층까지 색소를 주입할 경우 피부의 방어 기능이 약화되면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문신 이후 세균 감염, 결핵, 바이러스성 감염이나 색소 알레르기 반응이 생겨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며 “문신을 하기 전에는 이런 부작용 가능성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킹 오브 잉크랜드처럼 전신에 문신을 새기는 경우, 감염 위험은 더 커진다. 피부에 접촉하는 염료 면적이 넓어지고, 시술 시간이 길수록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한, 피부암 조기 발견이 어려워질 수 있다. 대부분의 피부암은 점이나 피부 이상을 통해 감지되는데, 문신으로 덮인 피부는 이상 징후를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문신의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시술자의 숙련도나 시술 환경도 영향을 미친다.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시술 전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아야 한다. 서동혜 원장은 “기구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거나 재사용할 경우 감염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술 전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시술 후 이상 반응이 생기면 즉시 피부과에 내원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피부과학학회에 따르면, 문신한 사람의 약 55%가 문신을 제거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술 전 피부로 완벽하게 되돌리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보통 레이저를 이용해 색소를 파괴하고 배출시키는 방식이 사용되는데, 이 역시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하며 피부염, 색소침착, 피부괴사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8/06 18:16
  • 화이자, 2분기 매출 10% 증가… 코로나 백신 매출 2배 껑충

    화이자, 2분기 매출 10% 증가… 코로나 백신 매출 2배 껑충

    화이자가 희귀질환·코로나19 관련 품목들의 매출 성장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규모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5일(현지시간) 화이자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46억5300만달러(한화 약 2조3700억원)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36억달러를 웃도는 액수다. 조정 순이익은 44억3400만달러(한화 약 6조1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이번 화이자의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의약품은 항응고제 '엘리퀴스'와 심근병증 치료제 '빈다켈'·'빈다맥스'가 대표적이다. 엘리퀴스는 BMS와 공동 개발·판매 중인 의약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0억30만달러(한화 약 2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화이자가 보유한 모든 의약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이다.빈다켈 시리즈도 16억1500만달러(한화 약 2조2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빈다켈의 경우 미국과 일부 선진국 시장에서 신규 환자 진단이 늘어나면서 강한 수요가 지속됐고, 일부 매출은 약가 인하로 인해 상쇄됐다.코로나19 백신·치료제인 '코미나티'·'팍스로비드'도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 특히 코미나티는 코로나19 백신 시장 점유율 증가와 재유행에 따른 계약 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코미나티의 2분기 매출은 3억8100만달러(한화 약 5300억원)다. 팍스로비드 또한 4억2700만달러(한화 약 6000억원)로 71% 증가했다.항암제의 경우 전립선암 표적 치료제 '엑스탄디'와 요로상피암 ADC(항체-약물접합체) '파드셉'이 매출에 가장 기여했다. 엑스탄디는 전년 동기 대비 14% 오른 5억6600만달러(한화 약 7800억원), 파드셉은 38% 증가한 5억4200만달러(한화 약 7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는 10억4900만달러(한화 약 1조4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항암제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냈으나, 미국 내 약가 인하와 일부 해외 시장에서의 복제약 출시로 인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화이자는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610억~640억달러로 유지했다. 화이자 알버트 불라 CEO(최고경영자)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발전, 영업 실적 개선, 수익성 확대 등의 성과에 만족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을 2.90~3.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8/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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