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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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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5/08/1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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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한 노점상이 플라스틱 기름 봉지를 통째로 끓는 기름에 넣어 조리하는 장면이 공개돼 전 세계 누리꾼을 충격에 빠뜨렸다.지난 12일(현지 시각) 인도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펀자브주 루디아나의 한 길거리 노점에서 촬영된 영상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에는 상인이 봉지째로 기름을 들고 와 끓는 팬에 넣자, 열기에 봉지가 녹으며 안의 기름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담겼다.촬영자가 이유를 묻자, 상인은 “기름이 충분히 뜨거우면 봉지가 바로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에서 대중적으로 먹는 간식 ‘파코라’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빵에 으깬 감자와 향신료를 넣어 튀긴 이 음식은 개당 10루피(약 160원)에 팔린다. 영상에는 상인이 반죽을 입힌 빵 조각을 큰 통에서 맨손으로 꺼내 기름에 넣는 장면도 등장했다.건강 코치인 샤시 아이엔가는 이 영상을 공유하며 “이 노점상은 기름을 붓는 ‘천재적인’ 방법을 쓴다”며 “봉지째 팬에 담그면 자를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단계는 최고의 길거리 음식을 위한 ‘궁극의 녹은 플라스틱’”이라고 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까지 400만회 넘게 조회됐다.자신을 의사라고 밝힌 또 다른 이용자는 “의사가 아니어도 그가 하는 일이 건강에 매우 해롭다는 걸 알 수 있다”며 “끓는 기름에 플라스틱 봉지를 넣으면 다이옥신,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BPA), 스티렌 같은 독성 화학물질이 방출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물질이 기름에 스며들어 음식을 오염시킨다”고 했다.다이옥신·프탈레이트·비스페놀A(BPA)·스티렌 등은 발암성, 호르몬 교란, 신경독성(신경계 기능을 손상시키는 독성 작용) 등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알려졌다. 이들 화학물질은 고온에서 쉽게 용출돼 기름과 음식에 스며들 수 있으며, 장기간 섭취 시 각종 만성질환과 생식 건강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5/08/1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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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8/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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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을 앓던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2년 만에 45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루시 휠러(28)는 평소 우울증과 폭식증을 앓고 있었다. 매일 폭식하는 식습관으로 체중이 108kg까지 늘어났다. 루시 휠러는 “우울한 마음을 폭식으로 달랬다”며 “큰 가방에 초콜릿과 과자를 챙겨 다니면서 하루 종일 먹었다”고 말했다.결국 루시 휠러는 어머니의 제안으로 정신과를 찾아 치료를 시작했다. 그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도 함께 결심했다”며 “헬스장에 가는 건 어려워 집에서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루시 휠러는 스쿼트, 플랭크 등과 같은 웨이트 운동을 주로 했다. 식습관 치료도 함께 했다는 그는 “치료사가 설탕 중독을 진단했고, 단 음식을 끊었다”며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치료사의 도움으로 점차 줄여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꾸준히 다이어트를 이어간 루시 휠러는 2년간 45kg 감량에 성공했다. 현재 체중 감량 과정을 공개하고 있는 그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루시 휠러는 “다이어트 성공 후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루시 휠러가 다이어트 중 끊은 단 음식은 당뇨병은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식 위험도 높인다.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베타엔도르핀, 도파민 등이 분비되는데, 뇌는 그때 느꼈던 쾌락을 기억해 자꾸만 단 음식을 생각나게 한다. 담배, 마약 등에 중독됐을 때와 같은 시스템이 작동한다. 식사를 끝내 이미 음식으로 가득 찼어도, 단 음식을 보면 위가 움직여 내용물을 밀어내고 새로운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그러면 과식 위험도 커지는 것이다. 단 음식을 끊기 어렵다면, 껌을 씹는 것도 방법이다. 포만 중추가 위치한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대공대 공동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한 시간 간격으로 세 차례 15분간 껌을 씹게 한 뒤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 줄었다.한편, 폭식증은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정신질환이다.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 정동청 원장은 “폭식으로 인한 죄책감이 우울감을 증가시키고, 우울할 때 먹는 것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폭식증이 있으면 비상식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한 후, 체중 증가를 걱정하며 죄책감에 시달린다. 폭식증을 치료하려면 우선 환자 본인의 마음가짐과 식습관 개선 의지가 필요하다. 정 원장은 “식이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지행동치료 등 정신 치료가 필요하다”며 “체중 증가가 심한 경우 식욕억제제를 사용하거나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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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HEPA(고효율 미립자) 필터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속도로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차량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2.5㎛, 마이크로미터)와 초미세입자(0.1㎛, 마이크로미터)에 상시 노출돼 심혈관질환과 혈압 상승의 위험이 크다.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같은 유해물질과 타이어가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때문이다. 한편, 초미세입자는 초미세먼지보다 훨씬 작은 입자를 말한다. 학문적으로 둘은 구분되지만, 언론에서는 2.5㎛ 이하의 먼지를 모두 초미세먼지로 부른다. 미세먼지는 혈관을 타고 들어와 혈압을 높이는 등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코네티컷대와 터프츠대 공동연구팀은 가정 내 HEPA 필터 공기청정기 사용이 고속도로 인근 거주자의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매사추세츠주 고속도로 200m 이내에 거주하는 154명을 대상으로 1개월씩 HEPA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와 필터를 뺀 가짜 기기를 번갈아 사용하게 했다. 각 기간 시작과 끝에 혈압을 측정하고, 일부 가정의 실내외 초미세먼지와 초미세입자의 농도도 함께 조사했다.그 결과, HEPA 필터 공기청정기를 사용했을 때 실내 초미세먼지와 초미세입자의 농도가 크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실험 시작 당시 수축기 혈압이 높았던 참여자는 HEPA 필터 공기청정기 사용 후 혈압이 평균 2.8mmHg(수은주 밀리미터, 혈압 측정 단위) 떨어졌고, 가짜 기기 사용 때는 오히려 0.2mmHg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참여한 미국 코네티컷대 공중보건학 더그 브뤼게 박사는 “미세먼지 농도가 비교적 낮은 환경에서도 HEPA 필터 공기청정기는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군이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 인근 거주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연구는 가정 내 공기 여과 기기가 사람들의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주로 고소득·백인 참가자가 많아 다른 인구집단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고, 여름철 데이터가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저널(JACC)'에 지난 6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5/08/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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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고관절이 잘 부러진다. 고관절이 부러지면 거동이 힘들다 보니, 이전부터 노인 고관절 골절은 곧 죽음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의사들은 “이것도 옛말”이라고들 한다. 재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건 맞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영양 섭취만 잘 하면 골절 이전만큼 다시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관절 골절 위험한 건 사실… 혈전 생기기도노인 고관절 골절이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거동이 어려워지는데, 이에 장기간 누워있다 보면 운동 부족으로 심부정맥혈전증이 잘 생긴다.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창환 교수(대한노인재활의학회장)는 “고관절이 부러지고 6개월에서 1년이 지난 후, 잘 지내다가 혈전증으로 급사하기도 한다’며 “예방하려면 반드시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리 근육이 극도로 감소해 걷기조차 어려운 상태라면, 누워서 아량을 이용해 팔 운동이라도 하도록 해야 한다. 상체 근육이나마 유지해야 몸 전체 근육량이 지나치게 줄어들지 않는다. 하체 근육이 빠져 피를 심장 쪽으로 올려보내는 힘이 약해졌으므로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혈전증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차적 문제가 건강을 위협한다. 고려대련요양병원 오상향 진료과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하체 근육이 줄어 보행이 힘들어지면 복부 비만이 생기기 쉽고, 혈당 조절도 어려워지며, 골다공증이 악화되거나 대사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최대한 빨리 다시 일어서는 훈련그러나 이차적 건강 문제는 재활로 예방할 수 있다. 거동이 어려워 누워서만 지내는 환자를, 어떻게든 빨리 일으켜 세우는 것이 재활의 핵심이다. 일단 일어서서 걸을 수 있게만 되면 빠른 속도로 회복된다.앉거나 서기조차 어려운 상태라 거의 누워서 지낸다면, 종아리→허벅지 순으로 근육을 단련한다. 김창환 교수는 “발끝을 위쪽으로 당겼다가 내리며 발을 까딱거리는 운동을 수시로 해서 종아리 근육을 유지하고, 누워서 무릎을 구부렸다가 펴는 운동도 자주 해 주면 좋다”고 말했다. 오상향 진료과장은 “누운 상태에서 허벅지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을 시행하라”며 “무릎을 곧게 편 상태에서 허벅지 근육에 힘을 준 상태를 6~10초간 유지한 다음 천천히 힘을 빼기를 반복하면 된다”고 말했다. 스스로 일어설 수 없다면, 의자 같은 것을 잡고 팔의 힘으로 몸을 지탱하고서라도 일어서는 연습을 해야 한다. 멀쩡한 다리로 땅을 딛고, 수술한 쪽 다리는 땅에 살짝 대고 있는 것이다. 일어서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재활용 평행봉 사이에 들어가서 바를 잡고 서서 걷는 연습을 한다. 여기에 익숙해지면 보행기·지팡이를 이용해 걷는 연습으로 넘어간다. 김창환 교수는 “노인이 힘들다고 운동하지 않으려 해도 하루 최소 한 시간은 운동하도록 주변에서 격려해야 한다”며 “노인 고관절 골절 환자가 병원에서 재활할 경우에도 최소 한 시간은 운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운동과 함께 영양도 챙겨야 한다. 칼슘, 비타민D, 오메가3,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칼슘과 비타민 D는 뼈 건강에 보탬이 되는 영양소다. 신체 조직이 회복할 때 세포가 재생되는데, 이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가 오메가3다. 단백질은 근육 구성 성분이니 당연히 중요하다. 김창환 교수는 “노인은 원래 체중 1kg당 1.2g 정도의 단백질을 먹는 게 권장되는데, 재활 중이라면 이보다 30~40% 증량해서 1kg당 1.5~1.7g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3~6개월 재활 잘하면 다시 건강해져수술 후 2~4주만 관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재활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오상향 진료과장은 “수술 후 3~6개월은 꾸준히 운동하고 식단을 관리해야 회복된다”고 말했다. 운동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몸이 회복되길 기다리느라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김창환 교수는 “노인 고관절 골절은 곧 사망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골절 이후에 3~6개월만 잘 관리하면 골절 이전만큼 근육을 회복하고, 오히려 골절 이전보다 몸이 더 좋아지기도 한다”고 말했다.주변에서 계속 재활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들은 근력 운동을 한대서 젊은 사람만큼 곧바로 운동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에 운동해봤자 효과가 없다며 도중에 관두는 노인이 많지만, 어떻게든 어르고 달래서 운동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김창환 교수에 따르면 ▲골절 후 첫 3주는 통증을 줄이고 하체 근력을 기른 다음 무엇이라도 붙잡고 일어서서 걷는 연습 ▲3~6주는 화장실 출입, 옷 갈아입기, 목욕하기 등 기본적 일상생활을 스스로 영위 ▲6주~3개월은 산책, 친구 만나기 등 가벼운 바깥출입 ▲3개월 후부터는 땀을 흘릴만한 운동을 하는 것을 목표로 재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관절 골절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상향 진료과장은 “낙상 사고를 당해 또다시 고관절이 골절되지 않도록, 노인이 머무는 공간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발이 걸려 넘어질 만한 문턱을 제거하라”며 “자신 앞의 장애물을 잘 볼 수 있도록 실내조명 밝기도 높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노인질환이해림 기자2025/08/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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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각 신체 부위의 둘레는 재는 것만으로도 질병을 예측할 수 있다. 신체 부위별 둘레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허벅지 둘레허벅지 둘레는 근육량과 대사 건강의 중요한 지표다. 허벅지는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모여 있는 곳으로,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30~79세 성인남녀 약 32만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 위험이 남성은 8.3%, 여성은 9.6%씩 증가했다. 허벅지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과 하체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평소 계단 오르기·스쿼트·레그프레스(양발로 발판을 밀며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기계 운동)를 통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종아리 둘레종아리 둘레는 근감소증을 예측하는 지표다. 노인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근감소증은 노화, 운동량 감소 등으로 근육의 양과 기능이 병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이다. 경희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전신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와 비례했으며 근감소증 환자의 82%는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었다. 연구팀은 키나 성별과 관련 없이 65세 이상에서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인 사람은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것을 권장했다. 근감소증은 낙상, 골절 등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높이기에 꾸준한 운동, 단백질 식품 섭취 등으로 예방해야 한다.◇목 둘레목이 굵어질 정도로 살찌면 심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목둘레가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보여주는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남자는 29.2배, 여자는 5.1배 높다는건양대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에서 제시한 목둘레 비만 기준은 남자 36.6cm, 여자 32.3cm다. 목둘레가 16인치(약 40cm) 이상인 남성이 잘 때 코를 골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도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질환이다. 서울수면센터 연구팀이 남성 코골이 환자 154명을 분석한 결과, 목둘레가 15인치인 경우 중등도, 16인치 이상인 경우 중증 수면무호흡증의 발생 확률이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목둘레 16인치 이상의 코골이 남성이라면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의심, 치료받아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허리 둘레한편, 허리 둘레는 복부비만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 90cm 이상, 성인 여자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복부비만인 경우, 대사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 고혈압 ▲ 공복혈당장애 ▲ 고중성지방 ▲ 낮은 HDL콜레스테롤 다섯 가지 중 세 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다른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내장지방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8/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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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8/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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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질환한희준 기자2025/08/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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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초기인 환자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예방의학연구소 딘 오니시 교수는 지난달 개최된 미국알츠하이머협회 2025(AAIC 2025) 컨퍼런스에서 생활습관이 경도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초기에서 나타나는 진행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 등이 뇌 속에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일상적인 생활을 독립적으로 하기 어려울 때,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 사이 단계로,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인지 기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오니시 교수팀은 49명의 환자의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바꾸는 프로그램을 20주간 참여하도록 한 뒤, 일반 치료 대조군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네 가지 요소(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관리, 사회적 관계)와 관련한 생활습관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구체적으로 식습관은 식품 가공을 최소화한 식물 기반 식단을 제공했다. 정제 탄수화물, 첨가당, 유해 지방 섭취를 줄이고, 필요하다면 영양 보충제도 제공했다. 또 매일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했다.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기 위해 명상, 스트레칭, 호흡 조절 등의 기법으로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도록 했고, 1주일에 총 12시간 온라인으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화상 미팅을 제공했다.그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은 참여하지 않고 일반적인 치료만 받은 그룹보다 전반적인 인지 능력이 유지되거나 향상됐다. 연구팀은 부가적으로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아밀로 베타' 단백질이 혈액에 얼마나 녹아 있는지도 확인했다. 비율이 낮을수록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가 쌓여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은 혈액에 녹아있는 비율이 평균 6.4% 증가했고, 참여하지 않은 그룹은 오히려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혈당, 인슐린, LDL 콜레스테롤, 케톤체 등 여러 생리·대사 활성 지표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의 개선율이 더 높았다. 또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을수록 효과가 좋았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50대 후반 태미 마이다는 미국 미디어 CNN과의 인터뷰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기억력이 감퇴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차키, 안경, 지갑을 잃어버리고, 등장인물을 까먹어 소설을 읽을 수 없고, 차고에 식료품이 방치되는 경험을 했다"며 "정신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 참여 후 다시 인지 기능이 향상돼 소설을 읽고 기억하고 가계부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논문에 따르면 마이다는 혈액 검사 결과 프로그램을 마친 후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오니시 교수는 "지난해 논문을 개제한 이후에도 추적한 결과, 37.5%의 환자는 40주 동안 인지 기능 저하를 보이지 않았다"며 "최근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JAMA에 최근 게재된, 미국 포인터 연구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생활 습관 개선이 치매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미국 포인터 연구는 치매 위험이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두 가지 생활 방식 개입 효과를 평가하는 제3상 임상 시험이다.치매 위험이 있는 노인 2111명을 ▲중·고강도 신체 운동, MIND 식단 준수, 인지적 도전, 사회 참여, 심혈관 건강 모니터링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생활 방식 개입 ▲저강도 자기 주도 생활 습관 개선 그룹으로 나눠 2년 간 연구한 결과, 적극적인 개입을 했을 때 유의미하게 인지 복합 점수가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08/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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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부 피부 관리 제품이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피부관리템’이라고도 불리는 이들 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SNS에서는 일부 약사나 의사들이 ‘직접 사용 중’이라며 제품을 추천하는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약으로 쓰던 제품을 피부 관리를 위해 사용해도 괜찮을까?◇‘약국 피부템’ SNS서 화제… “소비자 문의 늘어”30세 여성 A씨는 약국에서 파는 연고를 피부 관리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SNS에서 우연히 여드름에 효과가 있는 약이라는 설명을 보고 구매했다고 한다. 그는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이니 화장품 브랜드에서 나오는 제품보다 치료 효과가 확실하면서도 안전할 것 같았다”며 “피부과에 가는 시간과 비용도 절약했다”고 말했다.실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피부 관리 제품을 추천하는 영상과 게시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조회수 1000만회를 기록한 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성형외과 의사가 특정 연고를 주름 개선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평소 사용하는 수분크림을 섞어서 바르면 값비싼 화장품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약국도 피부 관리 제품의 인기를 실감하는 분위기다. SNS에서 입소문을 탄 특정 제품들은 품귀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수지솔약국 오인석 약사는 “손님이 직접 ‘이 제품이 피부에 좋다던데’하고 물으며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제품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정도인 적도 있다”고 말했다.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화장품보다 유효 성분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피부 상태에 따라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포레피부과의원 이하은 원장은 “덱스판테놀은 피부 장벽 회복과 보습에 효과적이고, 센텔라정량추출물은 상처 회복과 흉터 예방에 도움을 준다”며 “항균·소염 성분 제품은 여드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약으로 나온 제품… “미용 목적 사용 권하지 않아”그러나 약국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들은 대부분 치료 목적으로 나온 ‘약’이다. 피부 개선에 일정 효과가 있는 것은 맞지만, 오남용하면 부작용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하은 원장은 “꾸덕한 제형의 연고를 지성 피부에 장기간 바르면 오히려 비립종이나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며 “특정 성분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약국 연고는 원래 상처 치료 목적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덱스판테놀의 효능이 피부 재생 촉진인 것은 맞지만, 원래는 유두 균열이나 아기의 기저귀 발진 같은 질병성 증상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오남용 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오인석 약사는 “의약품은 본래 각각의 목적이 있고, 대부분 외상 등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다”며 “시중에 효과가 좋은 화장품들이 많이 있는데도 굳이 의약품을 피부 관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했다.특히 전문가들은 제품을 섞어 바르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제품의 성질이 변화하면서 전혀 다른 물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피부재생 연고와 수분크림을 섞어 바른다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성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예측하기 어려운 화학반응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의약품과 화장품을 섞으면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의 농도가 희석돼 오히려 효과도 떨어진다. 이 원장은 “화장품에 섞어 바르는 방식으로 피부재생 연고를 피부에 장기간 바르면 피부 건조, 각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부작용 사례도… “비립종·여드름으로 피부과 내원”SNS 정보를 믿고 의약품을 구매해 피부 관리 목적으로 사용했다가 부작용이 생기는 사례도 흔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원장은 “덱스판테놀을 장기간 사용해 비립종, 여드름이 생겨 내원하는 환자가 종종 있고, 센텔라정량추출물 제품 사용 후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염이 발생한 환자도 있다”며 “의약품에 함유된 성분 탓에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고 말했다.약국 제품을 사용하다가 부작용이 생겼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2~3일 내 호전이 없으면 피부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습진 연고나, 항히스타민제 같은 경구제로 증상이 완화될 수도 있다.지속적인 관리가 목적이라면 의약품보단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 또한 의약품 대신 해당 성분이 소량 함유된 화장품을 선택해 꾸준히 바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오인석 약사는 “특정 외상이나 질환 없이 피부가 안정적인 상태라면 약국에 있는 제품보다는 화장품을 쓰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치료를 위해 약국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의약품을 바른 뒤 30분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서 화장품을 발라야 한다. 순서는 바뀌어도 괜찮다. 오 약사는 “의약품과 화장품을 동시에 바르면 성분이 변질될 뿐 아니라 피부 침투력도 떨어져 피부가 상할 수 있다”며 “시간차를 두고 의약품과 화장품을 올바르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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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난 여드름을 짰다가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겪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 32세 여성 알리샤 모나코는 코 옆에 난 여드름을 짰다가, 어지럼증을 비롯해 통증과 부기 등을 겪었다. 그는 여드름 압출 도구로 여드름을 짜는 동시에 귀에서 '툭'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어지러움을 느꼈다. 콧망울, 입술, 볼 등에서 통증이 느껴졌고 얼굴 한쪽이 부었다.통증이 심해지면서 말하거나 웃는 것조차 힘들어지자 병원을 찾은 그에게, 의료진은 항생제와 소염제 등을 처방했다. 그는 SNS를 통해 "'죽음의 삼각지대'에 난 여드름에는 절대 손을 대면 안 될 것"이라고 공유했다.실제로 얼굴 중에서도 입술의 양 끝과 눈과 눈 사이 가운데를 잇는 삼각형 부위에 생긴 여드름은 짜면 안 된다. 자칫 잘못하다가 뇌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다.이 삼각형 부위를 학계에서는 '데인저 트라이앵글'이라고 부른다. 이 부위에 있는 혈관은 다른 부위와 달리 뇌하수체 아래 있는 큰 정맥인 해면정맥동과 연결돼 있다. 여드름을 짠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면, 해면정맥동까지 세균이 흘러 들어갈 수 있다.데인저 트라이앵글 부위 혈관의 판막은 기능이 약해 간혹 심장 쪽으로 내려가야 할 혈액이 뇌 쪽으로 역류할 가능성이 있는데, 뇌로 올라간 세균이 염증 반응을 유발하면서 뇌수막염이나 뇌농양을 유발할 수 있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고, 뇌농양은 뇌에 고름이 고이는 곳이다. 두 질환 모두 돌이킬 수 없는 신경 손상을 일으킨다. 간혹 세균은 혈전(피떡)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서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한 여드름일수록, 강하게 짤수록 위험하다. 코나 인중에 종기나 여드름이 생기면 최대한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병원에서도 해당 부위에 생긴 여드름을 비롯한 염증 질환은 압출하지 않고, 항생제 연고나 경구 항생제를 처방한다.해당 부위에 여드름이 생겼다면 아하(AHA), 바하(BHA), 파하(PHA)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피부를 약산성화한 뒤, 여드름 패치를 붙여 피지를 녹이면 된다.
피부질환한희준 기자2025/08/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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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성이 변기에서 박쥐 사체를 발견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에 거주 중인 여성 앨리슨 도일이 화장실 변기에서 박쥐를 발견했다. 박쥐는 이미 죽은 상태였고, 어머니의 조언에 따라 변기 물을 내려 처리했다. 이후 앨리슨은 박쥐로 인한 광견병이 우려돼 병원을 찾아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전해진다.실제로 광견병은 박쥐를 포함해 개·너구리·늑대·오소리 등과 같은 동물이 물면 침 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전파돼 걸릴 수 있다. 동물의 침이 사람의 상처 난 부위나 눈, 코, 입 점막에 닿아도 감염된다. 2019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인간 광견병의 70%가 박쥐에 의한 감염이었다.광견병 바이러스는 사람의 중추신경계를 침범해 사망에 이르는 뇌 질환을 유발한다. 그 외에도 불안감, 두통, 발열, 권태감, 물린 부위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6일 이내에 경련과 혼수상태에 이르며, 숨을 쉬는 근육이 마비돼 무호흡이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병을 방치할 경우 평균 생존일은 약 4일로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2021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박쥐에게 물린 한 80대 남성이 광견병에 걸려 한달만에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 남성은 광견병 치료를 받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국내 동물 광견병 발생은 2014년 이후로,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려 사람에게 발병한 사례는 2005년 이후 보고된 바 없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다만, 평소 기르는 개와 고양이에게 광견병 백신을 주기적으로 접종하는 게 좋으며, 너구리, 여우 등 야생동물과는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한희준 기자2025/08/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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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증이 많은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매출 성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사노피의 '듀피젠트'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응증 추가에 힘입어 2분기 매출 6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애브비의 ‘스카이리치’와 ‘린버크’는 상반기 합산 매출만으로 3년 전 연간 제품 매출을 넘어섰다. 치료 영역 다변화와 강력한 임상시험 데이터가 무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듀피젠트, COPD 적응증 추가로 6.2조까지 성장16일 사노피의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에 따르면, 듀피젠트의 2분기 매출은 38억3200만유로(한화 약 6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수치다. 듀피젠트의 상반기 매출은 73억1200만유로(한화 약 11조8000억원)이며,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99억9400만유로(한화 약 16조원)다.듀피젠트는 염증매개물질인 인터루킨(IL)-4와 인터루킨-13의 신호 경로를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국내에서 아토피피부염,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비용종 동반), 결절성 가려움 발진, COPD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미국에서는 호산구성 식도염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수포성 천포창에 대한 적응증도 보유 중이다.회사에 따르면, 듀피젠트의 매출 증가는 COPD 적응증 추가와 관련이 있다. COPD는 작년 9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적응증으로, 기도에 만성 염증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폐 조직이 파괴되고 기도가 좁아지는 질병이다. 중증 환자들은 호흡곤란을 자주 겪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사노피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COPD 적응증이 추가된 이후 처방량이 더 증가했다. 실제로 COPD 적응증이 추가된 이후 작년 3분기 처음으로 제품 매출이 30억유로를 돌파했으며, 지난 1분기에는 34억8000만유로(한화 약 5조7000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노피 폴 허드슨 CEO(최고경영자)는 "출시 8년 차를 맞은 듀피젠트는 COPD 적응증 출시 효과에 힘입어 20% 이상 성장했다"며 "이에 2025년 매출 예상치를 기존 한 자릿수 중후반에서 한 자릿수 후반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스카이리치·린버크, 3년 새 휴미라와 세대교체 성공애브비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와 '린버크'가 2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기존 블록버스터 의약품이었던 '휴미라'와의 세대교체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스카이리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2% 증가한 44억2300만달러(한화 약 6조원)이며, 린버크의 매출은 41.8% 증가한 20억2800만달러(한화 약 2조8000억원)다. 회사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6% 오른 154억2300만달러(한화 약 21조4000억원)로 보고됐다.스카이리치와 린버크는 각각 상반기 합산 매출만으로 휴미라의 전성기였던 2022년 전체 매출을 뛰어넘었다. 2022년 스카이리치의 연 매출은 51억6500만달러(한화 약 7조1500억원)였으며, 린버크의 연 매출은 25억2200만달러(한화 약 3조5000억원)였다.스카이리치는 인터루킨-23 신호를 억제하는 약으로, 중증 건선의 높은 장기간 치료 효과가 매출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임상시험 'IMMerge'에서 인터루킨-17 억제제인 노바티스의 '코센틱스'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등,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건선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린버크는 경구용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중 가장 많은 9개의 적응증을 보유한 덕분에 매출이 순조롭게 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원형탈모 임상 3상 시험 'UP-AA'에서 유의미한 모발 성장 효과를 확인하면서, 향후 적응증 추가 시 매출이 더 성장할 것으로 풀이된다. 린버크는 투약 24주차 시점에 두피의 80% 이상이 모발로 덮인 비율이 44.6%(15mg 기준)였으며, 이는 화이자의 리트풀로(23%)보다 높은 수치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8/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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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면 병도 오래 앓게 된다”는 통념이 있다. 그런데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주요 질병을 피하거나 발병이 늦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진행된 두 건의 대규모 노인 연구에서 백세 노인은 또래보다 훨씬 오래 살면서도 질병 발생이 적고, 발병 속도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치명적인 노인성 질환을 아예 겪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스웨덴 연구팀은 수십 년간 축적된 건강 기록을 분석해, 같은 시기에 태어난 사람 중 100세 이상 생존자와 그렇지 못한 이들의 질병 발생 시기와 빈도를 비교했다. 대상 질환은 뇌졸중·심근경색·암·신경질환 등 치명적인 병부터 고혈압·당뇨병 등 비교적 가벼운 질환까지 40여 가지였다.첫 번째 연구에서는 1912~1922년 스톡홀름 카운티에서 태어난 17만여 명을 40년에 걸쳐 추적했다. 그 결과, 장수 그룹은 60대 이후에도 질병 발생률이 낮았고, 그 격차는 평생 유지됐다. 예를 들어, 85세 시점에서 100세까지 산 사람 중 뇌졸중을 겪은 비율은 4%에 불과했지만, 90~99세 사이에 사망한 그룹에서는 10%에 달했다. 심근경색도 마찬가지로, 100세 생존자는 12.5%였지만 80대 사망자는 24% 이상이었다.두 번째 연구는 1920~1922년생 27만여 명을 대상으로, 70세 이후 사망하거나 100세까지 추적 관찰했다. 전체 중 1.5%인 4330명이 100세를 넘겼다. 이 분석에서도 장수 그룹은 전 생애에 걸쳐 질병이 적었고, 질병이 늘어나는 속도도 느렸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가장 흔한 병이었지만, 장수 그룹에서 현저히 낮았다. 80세 시점에서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은 비율은 8%로, 85세에 사망한 그룹의 절반 수준이었다.장수자들은 우울증·치매 같은 신경정신질환에도 비교적 강한 저항력을 보였다. 대부분은 결국 여러 질병을 경험했지만, 평균적으로 89세 이후에 발병했으며, 비장수 그룹처럼 말년에 급격한 건강 악화를 겪지 않았다.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역학 전문가 카린 모디그 교수는 “100세까지 사는 사람들은 병을 피하는 ‘슈퍼 능력’을 가진 듯하다”며 “이는 오래 살아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장수 비결이 유전, 생활습관, 환경 요인 중 무엇이 중요한지 추가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1908년생 브라질 수녀 이나 카나바로 루카스(116세)다. 영국 최고령자는 1997년 사망한 115세 에셀 캐터햄으로, 그는 장수 비결로 “누구와도 논쟁하지 않고, 경청하며,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꼽은 바 있다.헐리우드 스타 중에서도 100세를 넘긴 인물이 많다.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의 아버지 커크 더글라스는 2020년 103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노년의 로즈 역을 맡았던 글로리아 스튜어트는 2010년 100세로 생을 마감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친인 엘리자베스 보우스 라이언 여왕모는 101세까지 살며 왕실 최장수 인물로 기록됐다. ‘메리 포핀스’로 유명한 배우 딕 반 다이크는 오는 12월 13일 100세를 맞이한다. 현재 그의 나이는 99세다.
기타신소영 기자 2025/08/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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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육은 불포화지방산, 미오글로빈 등 혈관 및 DNA 손상을 일으키는 물질이 함유돼 가급적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고품질 식단에 적색육을 추가하면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 연구팀이 성인 4915명을 대상으로 식단 품질에 따른 적색육 섭취의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식단 품질은 건강한 식습관 지수(HEI)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HEI는 미국 농무부에서 식단 질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기준으로, 0~100까지 점수가 높을수록 식단 품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소·과일·통 곡물 등을 많이 먹고 나트륨·설탕·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할수록 점수가 높다. 참여자들은 ▲HEI 80 이상·적색육 섭취 ▲HEI 80 이상·적색육 비섭취 ▲HEI 80 미만·적색육 섭취 ▲HEI 80 미만·적색육 비섭취군으로 분류됐다.분석 결과, 적색육 섭취와 관계없이 HEI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증, PTSD, 양극성 장애 발병 위험이 낮았다. 체질량지수(BMI) 23을 넘지 않는 적정 체중을 유지했으며 단백질 섭취량이 높았고 아연, 셀레늄, 비타민B12 등 미량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했다. HEI 점수가 80 이상인 적색육 섭취군은 다른 그룹보다 장내 미생물이 다양했다. 연구를 주도한 새미틴자이어 자컬 박사는 “적색육은 단백질, 철, 아연 등의 고품질 공급원으로 채소, 통 곡물 등으로 구성된 질 좋은 식단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며 “특정 음식을 배제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식단 질을 높이는 것이 건강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2025 미국 영양학회 연례회의(Nutrition 2025)’에서 최근 발표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8/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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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을 키우려는 사람들은 보통 단백질을 가까이하고, 탄수화물과 지방을 멀리한다. 이에 닭가슴살을 매 끼니 주식처럼 먹기도 한다. 그러나 근육을 위해서 꼭 닭가슴살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닭가슴살처럼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은 다른 고기도 있다. 게다가 탄수화물도 근육 성장을 위해 조금은 먹어줘야 한다.◇돼지 뒷다리살, 소 우둔살도 닭가슴살 못지않아단백질은 근육을 구성하는 영양소라 근육 성장에 핵심적이다. 대한스포츠의학회 자료에서 강릉동인병원 이예현 교수는 “현재 체형을 유지하기 위한 하루 섭취 단백질은 통상 몸무게 1kg당 0.8g에서 1g”이라며 “체중을 유지 또는 증량하면서 근육량을 늘리려면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여자는 몸무게 1kg당 1.5g, 남자는 1kg당 2g까지 늘리기를 권장한다”고 했다. 체중을 감량하려는 경우에도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1g 내외로 유지하되,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것이 권장된다. 대한비만학회 자료에서 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은 “단백질은 고지방 육류 말고 저지방 또는 중지방 육류와 콩·두부류 등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통해 얻으라”고 말했다. 닭가슴살처럼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 지방 함량은 낮은 부위로는 돼지 뒷다리살과 소 우둔살을 꼽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생것 100g 기준으로 ▲껍질을 제거한 닭가슴살은 단백질 22.97g 지방 0.97g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단백질 20.88g, 지방 4.97g ▲한우 1등급 우둔살은 단백질 23g, 지방 6.92g이 들었다. 돼지 뒷다리살과 소 우둔살의 지방 함량이 닭가슴살보다 약간 높긴 하나, 단백질 함량은 비슷하므로 가끔 닭가슴살이 물릴 때 대안으로 택할 만하다.◇탄수화물도 체중 1kg당 2~3g은 섭취뜻밖이지만, 탄수화물도 적당히 먹어줘야 한다. 탄수화물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호르몬 분비는 감소시키고, 합성하는 호르몬 분비는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 단백질만 많이 먹는 것으로는 근육의 밀도와 세기를 유지할 수 없다. 게다가 탄수화물 없이 단백질만 먹었다간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탄수화물 기본 단위)을 생성하기 위해 우리 몸이 근육 속 단백질을 분해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미국 텍사스대 건강과학센터에서 근력 운동 후 ▲탄수화물만 먹은 그룹 ▲단백질만 먹은 그룹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혼합해 먹은 그룹의 근육 합성 능력을 확인한 결과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혼합해 먹은 그룹이 탄수화물만 먹은 그룹보다는 2배 이상, 단백질만 먹은 그룹보다는 1.4배 이상 근육을 잘 만들어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육 성장이 목표인 일반인이라면, 매일 체중 1kg당 탄수화물 2~3g을 먹으면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5/08/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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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5/08/16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