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마돈나도 피해갈 수 없는 '손'의 나이

    다른 곳의 나이는 다 감춰도 딱 한군데, 나이를 속일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손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마돈나의 손 사진이 화제다. 지렁이 같은 시퍼런 핏줄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주름 가득한 손은 마돈나도 나이를 피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요가와 조깅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그녀의 몸매나, 보톡스와 성형술로 30대 못지 않은 얼굴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어린 시절, 보드라운 살로 덮여 있던 도톰한 손이 나이를 먹으면서 이렇게 쭈글쭈글하게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태양광선 때문이다. 자외선차단제나, 메이크업, 모자와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만 손은 자외선에 무방비상태다. 오랜 세월 동안 햇볕에 노출된 결과 자외선의 유해광선이 세포 내의 조직을 파괴시키고 잔 주름을 남기는 것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황성원 교수는 “중년 여성의 경우 햇빛에 계속적으로 노출되는 손이나 목을, 배나 겨드랑이 안쪽의 살과 비교해보면 자외선이 얼마나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이유는 생물학적 노화로 인한 지방질의 감소 때문이다. 김성완 피부과 김 원장은 “특히 손은 지방층이 얇기 때문에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층의 감소가 두드러진다”며 “나이 들면서 힘줄이 저절로 불거지는 게 아니고, 나이를 먹음에 따라 피부의 콜라겐이나 교원질이 줄어들면서 힘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마돈나의 경우는 과도한 다이어트와 무리한 운동이 지방 산화를 더욱 촉진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손의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운전을 할 때도 이왕이면 면장갑을 끼고 운전하는 것이 좋다. 외출 할 때는 얼굴뿐 아니라 손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설거지나 손을 씻고 나서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손을 씻고 건조해지는 일이 반복되면 주름이 더 많아 질 수 있다.한편 요즘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선 얼굴뿐 아니라 손에도 미세지방을 주입해서 통통하고 여성스러운 손으로 만드는 시술을 한다. 손의 미세지방 주입술은 얼굴의 미세지방 주입술보다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가정의학과2006/07/04 17:00
  • [수지침 특강15] 발목통증 다스리기

    [수지침 특강15] 발목통증 다스리기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은 편리주의로 가게 되므로 운동이 크게 부족하다. 그런 결과로 운동부족증 환자가 대단히 많다. 운동이 부족하면 냉증, 혈액순환장애, 관절근육통증, 모든 기능감퇴, 변비증, 불면증, 우울증, 활력부족, 활동력 부족 등 소화기계, 순환기계, 호흡기계, 내분비계, 운동기계 등의 수많은 질병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양의학에서는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많은 환자에게 운동할 것을 권장하므로, 최근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운동을 하면 각종 운동기질환이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걷기, 달리기, 등산, 계단 오르내리기, 암벽타기, 테니스,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을 갑자기 잘못하면 발목을 삐긋하는 경우가 많고, 잘 낫지 않을 뿐더러 오래가고, 자주 삐어서 고생을 하게 된다. 삔것을 일명 염좌(捻挫)라고 하며, 또는 인대(靭帶)가 늘어난 것이라고 한다. 삔곳은 뚱뚱 붓기도 하고, 몹시 아프면서 처음에는 일종의 염증이 생겨서 삔곳에 열이 생기기도 하며, 어느 경우는 빨갛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검푸른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래적인 침술에서는 굵은 침으로 찔러서 피를 빼거나 부항을 붙인다. 그러면 곧 통증이 완해(緩解)되기도 하나, 은은한 통증은 매우 오래가고 잘 낫지 않는다. 이때는 수지침의 방법을 이용한다. 발목삔것 중에서 제일 많은 것이 발목 외측 복사뼈 주변에서 삔 것이다. 외측복사뼈 앞쪽, 약간 앞 아래쪽, 복사뼈 아래, 뒤쪽에서 제일 많이 삐게 된다. 이때는 직접 부위에 침 치료보다, 수지침의 상응부위인 M293031, I363738부위에서 상응점을 찾는다. 상응점 부위에 신수지침으로 5~6개 정도(압통점마다 신수지침을 1mm 정도) 찌른다. 그리고 전자빔(전자자극으로 간접자극, 피부에서 2~3mm 떨어져 자극)으로 5~10분 정도 삔곳에 직접 자극을 준다. 20~30분 정도 있으면 잘 낫는다. 왼발이면 왼손 새끼손가락에, 오른발이면 오른손 새끼손가락에 시술한다. G15117과 A81216을 함께 시술하면 어혈(瘀血)도 속히 없어진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대체의학2006/07/04 16:56
  • 수험생, 늦은 밤엔 운동·컴퓨터 게임 피해야

    수험생, 늦은 밤엔 운동·컴퓨터 게임 피해야

    잠을 충분히 자야 집중력과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상식이다. 수면 관련 연구 결과들을 수록한 수면의학 교과서들에 따르면 인간의 적정 수면 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다. 그러나 ‘4당5락(四當五落)’이란 말이 있다. 4시간 자면 대학에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것. 8시간 이상 적정 수면을 유지하라는 말은 대학에 떨어지라는 것과 같다. 실제로 서울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에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고3 수험생 594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도 안 되며, 전체 응답자 중 63.6%(378명)가 적정 수면 시간에 비해 3~4시간 적게 자고 있었다. 수면시간은 6~7시간 35.9%(213명), 5~6시간 62.6%(372명), 심지어 3시간 미만도 1.0%(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적게 자면서도 컨디션을 유지해 집중력과 공부·업무 능력을 높이는 비법은 없을까?서울대병원 정신과 정도언 교수는 “사람의 수면은 1~4단계로 구성되는데 꿈꾸는 수면 등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절대적인 수면시간보다 수면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숙면한다면 수면시간이 다소 짧아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숙면할 수 있을까?첫째, 규칙적인 수면주기를 지켜야 한다. 4시간이건 5시간이건 시간에 관계 없이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 생체리듬이 깨지지 않는다. 일어나는 시간에 따라 잠이 오는 시간이 결정되기 때문에 주말에 잠을 몰아 자서는 안 된다. 몸의 리듬을 유지하는 데 주의할 점은 강박관념을 갖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송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잠자는 시간이 늦어져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걱정하는 데서 불면증이 비롯된다"며 잠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릴 것을 주문했다. 둘째, 일정 시간 햇볕을 쬐어 주면 잠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태양광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멜라토닌의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수험생들을 위해 낮 시간 공부하는 동안 조명을 밝게 해 인공적인 빛을 제공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아침 햇볕이 좋으며, 일어나자마자 햇볕을 쬐면 잠이 금방 깨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저녁 식사 후 땀이 날 정도로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밤 늦은 시간, 농구 코트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학생들을 자주 보게 된다. 이는 체력을 증진시키기보다는 수면 장애를 일으켜 다음날 학업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서울수면센터 홍일희 원장은 "체온이 떨어져야 잠을 잘 수 있는데 잠자기 5시간 전에 격렬한 운동을 하면 흥분 상태가 유지돼 숙면을 취할 수 없다"고 충고했다. 넷째, 취침 2시간 전부터는 뇌를 자극하는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 인터넷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을지병원 수면클리닉 신홍범 교수는 “햇볕과 달리 TV나 컴퓨터 모니터에서 나오는 빛은 잠을 오게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한다”고 말했다. 다섯째, 깊게 잠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잠자리에서 책을 읽다가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잠과 공부는 분리해야 한다. 침실은 소음이 없도록 꾸미고, 불을 켜놓고 자서는 안 된다. 취침 1~2시간 전에 족욕이나 반신욕을 해서 체온을 떨어뜨려 주는 것도 좋으며, 따뜻한 우유를 마시거나 비타민C가 풍부한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는 것도 좋다. 커피, 콜라, 녹차, 홍차 등 각성 효과를 내는 음료는 삼간다. 그러나 아무리 숙면을 취해도 적정 수면 시간에 미치지 못한다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다.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이주헌 교수는 “수면은 낮에 학습한 내용을 뇌의 기억 저장 창고에 견고하게 저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면시간이 너무 적으면 학습 능률이 떨어진다”며 “5시간을 자고 19시간을 멍하게 보내는 것보다 한 시간을 더 자고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수험생을 위한 숙면 10계명1.수면주기를 규칙적으로 한다2.낮 동안 햇볕을 쐰다3.낮잠을 오래 자지 않는다4.취침 5시간 전 무리한 운동은 삼간다5.규칙적으로 식사한다6.취침 1~2시간 전 더운 물로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한다7.취침 2시간 전부터 TV 시청이나 PC 이용을 금한다8.카페인,알코올,니코틴을 복용하지 않는다9.과식하지 않는다10.침실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가정의학과2006/07/04 16:44
  • 돌팔이가 앗아간 황태자의 목숨

    돌팔이가 앗아간 황태자의 목숨

    프리드리히 독일 황태자의 목소리에 이상이 생긴 것은 1887년 1월이었다. 당시 55세였던 황태자는 감기 때문에 목이 쉰 것으로 생각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용태에 차도가 없었다. 급히 베를린대학에서 초빙되어온 게르하르트 교수가 환자의 왼쪽 성대에서 작은 종양을 발견했다. 교수는 전기로 종양을 태워 없애는 소작치료를 2주간 매일 시술했지만 종양은 점점 커질 뿐이었다. 5월 하순에도 황태자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비밀리에 황태자의 목을 수술하기로 했으나 재상 비스마르크의 반대에 부딪혔다. 90세인 현 황제의 대를 이어야 할 황태자의 목숨이 걸린 국가적 대사를 의료진의 결정에만 맡길 수가 없다는 것이 철혈재상의 판단이었다. 런던의 개업의 맥킨지가 황태자의 주치의가 된 것은 이 시기의 일이었다. 영국 여왕의 큰딸이기도 한 황태자비의 요청에 의해서였다. 처세에 능했던 맥킨지는 주로 명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수법으로 성공한 의사였다. 동료들은 그를 돌팔이라고 부르며 경멸하고 있었지만 의료계의 내부 사정을 잘 모르는 빅토리아 영국 여왕은 독일로 시집간 사랑하는 딸을 위해 런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맥킨지를 추천했던 것이다.맥킨지는 황태자의 성대 조직을 채취하여 당대 최고의 병리학자였던 피르호 교수에게 진단을 의뢰했다. 그런데 채취 방법에 문제가 있었는지 결과는 암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그는 여러 번에 걸쳐 황태자를 진찰하면서 번번이 암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황태자 부처는 맥킨지의 실력을 의심하는 독일 의사들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환자는 점차 쇠약해졌고 종양은 반대쪽 성대에까지 퍼지고 있었다. 11월이 되자 황태자의 종양이 암이라는 사실이 확실해졌다. 독일 언론은 들끓었다. 특히 영국 여왕이 보낸 의사의 실수로 황태자가 치료시기를 놓쳤다며 맥킨지와 황태자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갔다. 새해가 되자 환자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고 호흡곤란을 예방하기 위해 기관절개수술이 시행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3월에는 노령의 황제가 붕어하여 황태자가 뒤를 잇게 됐다. 그러나 기관절개로 말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즉위한 새 황제는 결국 재위 99일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황태자의 후두암을 일찍 간파하지 못한 죄로 많은 독일인들의 미움을 산 맥킨지는 그러나 1만2000파운드의 사례금을 챙기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 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책/문화2006/07/04 16:25
  • [스타와질병] 이 악무는 골퍼  박세리 '스플린트'로 편두통 해방

    [스타와질병] 이 악무는 골퍼 박세리 '스플린트'로 편두통 해방

    ‘요술공주 세리’가 돌아왔다. 박세리 선수가 오랜 부진을 씻고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도날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3일 끝난 US오픈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직업 때문인지 박세리 선수를 볼 때마다 자연스레 그녀의 턱 관절에 눈길이 갔다. 한때 그녀는 샷을 할 때 유난히 이를 악무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이로 인해 턱 관절에 이상이 생겨 심한 편두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골프 선수에게 큰 장애였을 것이다. 흔히 말하는 턱 관절이란 두개골과 아래턱 사이에 있는 관절인데, 이것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어긋나면 전신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턱 관절 질환이 목뼈나 척추신경에 영향을 미치면 목이 뻣뻣하고 척추가 휘어지며 골반이 틀어져 다리 길이가 달라지기도 한다. 박 선수와 같이 편두통을 유발하거나 어지럼증, 귀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턱 관절 질환은 그 원인이나 증상이 다양하여 치료도 상당히 까다롭다. 원인으로는 이를 악물거나 한 쪽으로 음식을 먹는 편측저작, 이갈이 등 나쁜 습관, 이가 잘 맞지 않는 부정교합 등이 있다. 박 선수의 편두통을 해결한 것은 아주 간단한 의료기구였다. 일종의 마우스 가드인 ‘스플린트’를 착용하면서 고질적인 편두통도 사라졌고 경기 성적도 더욱 좋아졌다고 한다. 마우스가드와 스플린트는 비슷하지만 용도면에서 크게 다르다. 마우스가드는 권투 등 격투기나 과격한 운동을 하는 선수가 구강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예방용이다. 반면 스플린트는 턱 관절 질환으로 양측 턱 관절에 잡음이나 통증이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장치다. 박세리 선수처럼 스플린트를 장착하여 치료할 수 있는 정도라면 다행이지만,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에는 교정이나 턱 교정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턱이 걸리는 느낌이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개구(開口)장애’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관절 세척술이나 약제의 주입이 필요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나 절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송승일 아주대병원 치과 교수 
    치과2006/07/04 16:23
  • 커져가는 '절망'…그래도 치료의 길은 있다

    커져가는 '절망'…그래도 치료의 길은 있다

    피노키오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다. 성장호르몬 과다분비로 코와 손·발이 커지고 얼굴모양이 바뀌는 말단비대증(거인증) 환자가 그들이다.  육군 원사로 재직중인 윤종보(46)씨는 대인기피증 때문에 한때 전역까지 결심했다. 그는 “턱과 이마가 툭 튀어나와 마치 괴물같이 변했고 혀까지 굵어져 발음도 힘들었다”며 “바뀐 모습 때문에 낯선 사람들이 있는 곳은 피하게 됐고, 나중엔 친구들과 연락도 끊겼다”고 말했다. 말단비대증은 대뇌 아래에 있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성장기에 발병하면 키가 커지는 ‘거인증’이 되고, 성인기에 발병하면 키는 자라지 않고 말단 부위가 커지는 말단비대증이 된다.  
    종합2006/07/04 16:18
  • 공포영화 피서법,악! 하고 놀라니 시원해지네

    공포영화 피서법,악! 하고 놀라니 시원해지네

    한여름 밤, 어둡고 시원하게 냉방된 극장에서 푸르스름한 영상을 뚫고 갑자기 온 몸이 피로 물든 살인마가 나타난다. 이어서 터지는 관객들의 비명소리. 손에 땀이 흥건해지고, 머리카락이 쭈뼛 선다. 공포 납량 영화를 보고 나면 한여름 무더위쯤은 까맣게 잊게 된다. 공포 영화가 항상 여름철에 개봉하는 이유다.그렇다면 왜 공포영화를 보면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더위를 잊게 될까?공포 반응은 원시시대부터 인간 생존을 위해 뇌에 갖춰진 비상경보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이다. 산에서 갑자기 호랑이를 만났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뇌는 비상경보를 울려 호랑이와 싸울 것인지, 도망갈 것인지를 순간적으로 결정하게 한다. 이것이 ‘투쟁-도피 반응(fight or flight response)’이다.자, 이제 우리의 뇌는 아주 바빠진다. 뇌의 깊은 곳, 아몬드처럼 생긴 송과체(amygdala)는 지금의 공포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판단하고 대뇌 피질과 함께 위험도에 따라 적절한 대처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이에 발맞추어 시상하부(hypothalamus)는 자율신경계에 명령을 내려 몸을 전투 체제로 전환시킨다. 그 결과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동공이 커지고 심장이 빨라지며 호흡이 가빠진다. 온 몸에 털이 곤두서고 팔다리에 근육이 솟으면서 땀이 저절로 흐른다. 이런 반응들은 근육에 모든 힘과 혈액을 집중시켜 맞서 싸우거나 빨리 도망가기 위한 몸의 자연스런 기전이다. 땀은 심한 운동에 따른 열을 식히기 위해 많이 분비되는 것이다. 그러나 공포영화를 볼 때는 호랑이가 없다. 뇌는 위급 상황이라며 전투 명령을 내렸지만 몸은 심한 운동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대신 온몸의 감각이 예민해지고 땀만 많이 나게 되는데, 그 땀이 식으면서 시원함과 오싹함을 느끼게 된다. 그럼 이렇게 공포영화를 보면서 무더운 여름을 나는 게 우리 건강에 좋은 것일까? 각자 입맛에 따라 커피 취향이 다르듯 공포영화도 잘 보는 사람과 못 보는 사람이 있다. 이는 송과체의 예민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뇌 영상 연구를 해보면 공포영화를 즐기는 사람은 놀람과 무서움에 대한 송과체의 반응이 크지 않다. 이들은 무딘 송과체를 자극시키기 위해 더 무섭고 강렬한 것을 원한다. 송과체가 무딘 사람은 적절한 각성과 자극을 위해 ‘공포영화 마니아’가 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신체나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반대로 공포영화를 끔찍이 싫어하는 사람의 송과체는 조그만 자극에도 매우 민감하다. 이런 사람은 ‘공포영화 포비아’가 생겨 점점 더 공포영화를 싫어하게 되므로, 억지로 공포영화를 보게 해선 안된다. 싫어하는 자극에 계속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작용이 길어져서 우리 몸과 마음은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리얼톡톡김원 인제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2006/07/04 16:16
  • 커피, 너 좋은거니 나쁜거니

    커피, 너 좋은거니 나쁜거니

    커피는 독(毒)이 될 수도, 약(藥)이 될 수도 있다.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수면을 방해하고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한 쥐에게 몸무게 1㎏당 80㎎의 카페인을 먹이면 새끼 쥐의 체중과 크기가 줄고 돌연변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푸드2006/07/04 16:13
  • 점심 후 '휘핑크림 듬뿍 올린 라테'… 오늘도 당신은 무거워집니다.

    점심 후 '휘핑크림 듬뿍 올린 라테'… 오늘도 당신은 무거워집니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커피, 자바시티, 로즈버드…. 테이크아웃 커피가 ‘비만의 주범(主犯)’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식사 후 별 생각 없이 마시는 커피 한 잔의 ‘무게’는 보통 사람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 패스트푸드나 청량음료에 비해서도 결코 가볍지 않다. 속았다고 생각해서일까? 미국의 한 소비자단체는 테이크아웃 커피가 비만을 유발하고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테이크아웃 커피 칼로리의 진실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원두(原豆)커피 자체의 열량은 그리 높지 않다. 기껏해야 5~10㎉ 정도다. 이는 미역 오이 냉국 반 그릇 정도에 불과하며, 걷기운동 2분이면 충분히 소모될 정도의 양이다.문제는 원두커피에 우유에서 뽑아낸 휘핑 크림이나 시럽, 카라멜, 바닐라 등 각종 당(糖)성분을 넣어서 먹을 때다. 각종 첨가물이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커피의 열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5㎉였던 12온스(355㎖)짜리 원두커피에 인공감미료와 크림 등이 가미되면 230㎉, 인공감미료 대신 시럽이나 설탕을 쓰면 310㎉가 된다. 여기에 우유에서 뽑아낸 생크림인 휘핑 크림을 가미하면 400㎉로 훌쩍 뛴다. 곱창전골 1인분을 훌쩍 넘어서는 열량이다. 운동으로 빼려면 걷기를 2시간 이상 해야 하는 칼로리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 최웅환 교수는 “테이크아웃 커피가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은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기 때문”이라며 “몸무게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되도록 블랙커피를 마시거나 저지방 우유 등 칼로리가 적은 첨가물이 든 제품을 주문해야 한다”고 말했다.●내가 마시는 커피의 칼로리는?국내에서 성업 중인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5곳의 제품들은 열량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여름철에 즐겨 먹는 아이스커피 역시 얼음이 첨가된 것이어서 열량면에서는 뜨거운 커피와 같다.원두커피에 가까운 카페 아메리카노는 브랜드별로 10㎉를 넘는 곳이 없다.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톨 사이즈(355㎖)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0㎉에 불과하다. 자바시티, 할리스커피, 커피빈, 로즈버드 역시 마찬가지다. 커피에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으면 서너 잔을 먹어도 비만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이어트2006/07/04 16:10
  • [해랑 선생의 일기]해부학은 숫자를 외우는 과목이 아니다?

    [해랑 선생의 일기]해부학은 숫자를 외우는 과목이 아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어서 발표한 해를 외워야 하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까닭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지, 숫자를 외우는 것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숫자는 숫자일 뿐이다. 그렇다면 왜 숫자를 외워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왜 많을까? 숫자를 물어 보는 문제는 내기도 좋고, 채점하기도 좋기 때문이다. 즉 학생을 위해서 숫자를 외우게 한 것이 아니라, 선생을 위해서 숫자를 외우게 한 셈이다. 앞으로 우리 나라 교육에서 외우는 것을 깨닫는 것으로 바꿔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숫자를 외워야 풀 수 있는 문제부터 없애야 한다. 아울러 사람 이름을 외워야 풀 수 있는 문제도 없애야 한다. 불행하게도 의대에서는 숫자와 사람 이름을 외워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많이 내고 있다. 의학을 외우는 학문으로 만들 것인지, 깨닫는 학문으로 만들 것인지는 의대 선생한테 달려 있다. 의학에서 숫자를 외우지 말라고 하였으나, 아주 기본적인 숫자 또는 이해가 뒤따르는 숫자는 외워야 한다. 수학으로 치면 공식에 나오는 숫자는 외워야 한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6/07/04 14:43
  • 아토피 전문 서적, 무료로 받아가세요

    (주)한국스티펠은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에서 발간한 ‘아토피 피부염의 모든 것’ 도서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아토피 피부염 바로 알기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스티펠 마니아 카페(http://cafe.naver.com/stiefel.cafe)를 통해서 응모가 가능하다. 카페 게시판에 신청 글을 남긴 사람 중 선착순 150명에게 책자(1만원 상당)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15명의 전문의들이 저자로 참여한 이 책은 2006년 5월에 발간되어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증상, 피부관리 및 치료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의학정보를 바탕으로 평소에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등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잘못된 의학상식을 바로 알리는데 일조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아토피 피부염 바로 알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스티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아토피 치료제 ‘락티케어 HC 로오숀’를 판매하고 있다. FDA가 권고하는 아토피 피부염 1차 선택제 락티케어 HC 로오숀은 천연보습인자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부작용의 우려가 낮아 2세 미만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  / 헬스조선 편집팀
    아토피2006/07/04 11:51
  • 비가 오면 막걸리와 해물파전이 당기는 이유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잦은 장마철이다. 비가 오면, 어린 시절 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수제비나 칼국수,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학교 앞 분식집에서 라면이나 떡볶이, 우동 등 밀가루 음식을 먹었던 추억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또한 직장인들은 퇴근길에 맘 맞는 동료들과 막걸리에 해물파전으로 저녁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왜 비가 오면 밀가루 음식이 유독 더 먹고 싶은 것일까? 밀가루는 몸에서 열이 나고 답답한 증상을 없애며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비오는 날 먹으면 한낮의 높은 습도와 열기로 지친 몸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밀가루 음식과 막걸리 등이 비오는 날 우선순위로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유가 있다. 막걸리와 해물파전 등에 함유된 단백질과 비타민B는 비 오는 날 드는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과 비타민B는 특히 사람들의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로토닌은 우울증과 연관된 주요한 물질이며 비타민B는 우리 몸의 탄수화물 대사를 높여 일시적으로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어 기분이 처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6% 정도로 낮고 단백질을 비롯한 비타민B와 이노시톨, 콜린 등이 풍부하고 새큼한 맛을 내는 유기산이 0.8% 가량 들어있어 갈증을 멎게 할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해물파전에 들어가는 조갯살과 굴, 달걀과 같은 고단백 재료와 파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 특히 파의 독특한 풍미의 원인인 황화아릴은 어패류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주고 체내에서 지속적인 활성을 돕기 때문에 기분을 상승시켜준다. 장마 기간 중에는 일조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우울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그때그때 필요한 영양소를 찾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기간 중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비가 오면 떠올리는 밀가루 음식이지만 섭취 시 주의할 점도 있다. 한방에서는 밀가루는 찬 음식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이 몸의 열이 많은 태음인이나 소양인은 비교적 잘 맞는 음식이라 볼 수 있지만 이 반대의 체질인 소음인은 너무 자주 먹으면 안 된다. 밀가루 음식이 왠지 꺼려지지만 직장 동료들과의 자리에서 튀고 싶지 않은 경우 파나 마늘, 고추 같은 향신료와 김치, 양파 등 뿌리채소 등을 같이 하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파, 마늘, 고추 등은 몸의 열을 내게 하는 대표적 열성음식으로 열을  돋울 뿐더러 몸까지 따뜻하게 해 밀가루의 찬 기운을 눌러주기 때문이다. /최정은-서초 쉬즈 여성한의원 원장
    푸드2006/07/04 11:11
  • [박시복의 힐링 스트레칭15] 팔꿈치 통증이 심할때

    [박시복의 힐링 스트레칭15] 팔꿈치 통증이 심할때

    운동을 해서 근육 속의 에너지를 비우고 나면 우리 몸은 에너지 저장량을 늘리게 되며 근육도 커지게 된다. 그러나 탈진할 정도로 운동을 해서 에너지를 완전히 비우면 에너지 저장량은 늘어날지라도 회복이 아주 느려지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 강도의 조절이 필요하다. 반면, 누워서 에너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지내면 에너지 저장량은 점점 줄어들게 되고 근육도 작아지게 된다. 사람과 동물의 근육은 많이 쓰면 쓸수록 더 커지고, 쓰지 않는 것은 퇴화시킨다. 우리 몸으로부터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것은 해롭고, 항상 적당한 것이 좋다는 진리를 배우게 된다. 운동을 할 때에도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뭉치게 되고, 너무 운동을 안해서 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조금만 운동을 하여도 근육이 뭉치게 된다. 팔꿈치를 펼 때 사용하는 상완 삼두근 근육이 뭉치게 되면 어깨와 팔, 팔꿈치, 넷째와 다섯째 손가락 쪽으로 모호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 근육이 뭉치는 경우는 테니스 라켓이 너무 무거울 때, 오랜만에 테니스를 치거나 팔꿈치를 힘껏 펼 때 발생한다. 이밖에 팔굽혀펴기를 너무 많이 할 때, 복사하면서 책을 반복적으로 힘껏 누를 때, 팔걸이를 사용 안하고 몸 앞쪽 운전대 위에 팔꿈치를 놓고 운전할 때도 생기기 쉽다. 큰 충격이 일시적으로 가해지거나 장시간 작은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질 때 근육은 쉽게 피로해지고 잘 뭉치게 된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이핑할 때, 글씨를 쓰거나, 책을 읽을 때 팔꿈치 윗팔을 수직으로 세우고 팔꿈치를 가슴보다 뒤쪽에 위치시켜야 한다. 의자에 앉아서 작업할 때에는 반드시 팔걸이를 사용해야 한다. 테니스를 칠 때에는 라켓의 헤드가 무거운 것을 쓰지 말아야 하며 길이도 너무 길지 않아야 한다. /박시복-한양대의료원 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 교수
    피트니스2006/07/04 10:19
  • 바른다고 살 빠지나? 슬리밍 제품의 허와 실

    바른다고 살 빠지나? 슬리밍 제품의 허와 실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슬리밍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몸매를 디자인해 준다’ ‘아름다운 바디 라인으로 가꿔준다’ ‘바르기만 하면 살이 빠진다’ 등의 현란한 광고문구에 움직이기 싫어하는 ‘귀차니스트’들은 귀가 솔깃해진다. 슬리밍 제품이 공략대상으로 삼는 것은 셀룰라이트. 흔히 허벅지나 엉덩이 주변의 피부표면에 울퉁불퉁하게 뭉쳐 있는 오렌지 껍질 같은 지방층이 셀룰라이트다. 노란색 기름의 복부 지방과 다른 점이라면 지방과 체내 수분, 노폐물이 혼합된 스펀지 같은 덩어리가 진피의 결합조직을 밀고 올라와 살갗이 마치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것이다.슬리밍 제품의 성분들은 데아닌, 카르니틴, 리놀레익산 중합체와 같은 지방대사 조절성분 멘톨, 은행잎 추출물과 같은 혈행촉진 성분 아로마테라피 성분 등이 있다. 이런 성분들이 피부 진피층에 스며 들어 셀룰라이트를 분해하여 바디 라인을 매끈하게 ‘잡아준다’는 것.체형관리업체 ‘마리 프랑스’ 관계자는 “슬리밍 제품을 바르면 시원하기도 하고 파스처럼 후끈한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쿨링 효과는 생체의 열 발생을 촉진시켜 에너지 소비를 유도해 주고, 온열감은 림프순환을 촉진해 준다”고 설명한다. 또한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지방분해를 촉진하기 위해서 멘톨이나 페퍼민트 성분과 같은 아로마 향을 첨가한다”고 말했다.아주대 가정의학과 김범택 교수는 “바르는 슬리밍 제품에 대해서는 아미노필링이라는 제제를 크림으로 발랐을 때 셀룰라이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유일하며, 나머지 지방조절 성분들에 대해서는 임상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며 “특정 부위의 쿨링이나 히팅 작용을 통한 생체 열 발생 효과는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켜주는 녹차보다 미미할 뿐더러, 그로 인해 체중감량까지 된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고 말했다. 주부 최미애(34)씨도 “체형관리실에서 비싸게 주고 슬리밍 제품을 구입해 오랫동안 써 왔지만 살이 빠지기는커녕, 일반 바디 로션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비만클리닉에서는 슬리밍 제품들을 다른 치료를 할 때 유연제 정도로만 사용할 뿐 메인 치료법으로는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365mc비만클리닉의 김정은 원장은 “슬리밍 제품의 지방대사 조절 성분들을 주사기로 주입하면 모르겠지만, 바르는 것만으로 이 성분들이 피부의 진피층을 뚫고 지방층까지 침투하여 지방 분해를 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고 말했다. 트리니티 비만클리닉의 장지연 원장은 “슬리밍 제품을 바르고 운동이나 마사지를 하면 운동·마사지의 효과가 어느 정도 상승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바르기만 하면 살이 빠질 것이란 믿음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피트니스2006/07/04 09:40
  • [남자와 여자사이] 고혈압약, 감기약이 성기능을 떨어뜨린다

    [남자와 여자사이] 고혈압약, 감기약이 성기능을 떨어뜨린다

    “ 성기능에 특히 좋은 약 같은 건 없을까요? “ 필자를 만난 사람들이 혹시 비법의 약은 없는 지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다. 이에 필자는 ‘혹시 건강 문제로 약을 복용하는지’ 되묻는 게 습관이 된 지 오래다. 우리가 복용하는 대부분의 약들은 성기능에 영향을 준다. 몇 년 전 국제학회에서 무려 316개의 약물군이 성기능 문제에 관련된다고 발표했는데, 흔한 감기약에서 진통제까지 거의 대부분 약물이 포함된다. 그 중에서도 고혈압 약이 그렇고, 각종 호르몬제제나 항우울제 등 정신과의 약제들은 성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선 고혈압 치료제를 보면 주로 이뇨제나 베타 차단제 계열이 발기부전 등 성기능장애를 자주 유발한다. 하지만, 알파 차단제, ACE길항제, 칼슘 채널 차단제 등의 고혈압제제는 성기능 저하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해당 약물군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고혈압 치료제가 성기능을 감퇴시키지만, 그렇다고 고혈압을 내버려두면 성기능은 더욱 악화된다. 고혈압 자체가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혈관벽을 경화시켜서 동맥경화로 인한 혈류순환 저하로 남녀 성기능은 극도로 훼손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전립선 비대증, 탈모, 여드름 치료와 관련된 호르몬제제나 피임약 들은 정상적인 성호르몬 시스템을 교란시켜서 성욕이 떨어지거나 성기 조직의 위축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해야하며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치료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뇌의 신경절단물질을 조절하는 정신과의 각종 약물치료도 마찬가지다. 특히 항우울제의 경우 60%에 가까운 환자에서 발기저하가 보고되었고, 남성의 사정현상이나 여성의 오르가즘이 억제되거나 성욕도 차단될 수 있다. 우울증 외에 다른 정신과 질환의 치료제도 성기능에 악영향을 줄 때가 많다. 감기약이나 어떤 약을 일시적으로 먹고 성기능이 문제가 된다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기 복용한 약은 끊고나면 성기능이 제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필자를 방문한 환자 중에는 감기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 제제로 인해 발기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는데 그로인해 자신감을 잃다보니 더 문제가 꼬인 경우도 있었다. 이럴 때 성기능이 고장났다고 너무 걱정하면 오히려 불안이 성기능을 망친다. 몸에 문제가 있어서 처방받던 약을 성기능 때문에 함부로 끊으면 안 된다. 가장 위험한 것은 몸에 애초에 병이 있는데도 약을 안 쓰는 경우다. 약을 임의로 끊게 되면 원래의 질병이 악화되어 성생활은 더욱 나빠진다. 대표적인 경우가 고혈압, 당뇨, 우울증 등이다. 이때는 약을 함부로 끊는 것보다는 성기능 부작용이 적은 약물로 바꾸거나, 성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약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병 때문에 복용하는 약제들은 양날의 칼에 비유할 수 있다. 하지만 성기능 감퇴가 무섭다고 약을 피하는 것은 구데기가 무섭다고 장 못 담그는 꼴이 되고 만다. 약물복용에 따라 문제가 발생했다면 우선은 담당의사에게 과감히 상의하고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상책이다. 만약 처방과 달리 본인 스스로 약의 용량과 복용방법을 임의로 바꾸었다면 원래의 처방을 따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사실 성기능에 비법이 되는 정력제란 바로 불필요한 약을 안 쓰는데 있다. 특히 성인병으로 약을 쓸 때까지 내버려두지 말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하는 게 최선이다. 그런 의미에서 적당한 운동과 식생활 습관을 통해 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정력제다. /강동우-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연구소 소장/백혜경-성의학 전문의, 커플치료 전문가  
    SEX2006/07/04 09:37
  • 장마철 기습 장대비에 머리 벗겨질라...

    장마철이라고 해서 내내 비만 내리는 것은 아니다. 기습적인 장대비나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고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강한 태양을 비추기도 한다. 때문에 장마철엔 늘 우산을 지참해야 비에 젖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느닷없이 내리는 비에 흠뻑 젖거나 오도가도 못하는 일도 발생한다. 장마철에 내리는 비는 산성비나 오염된 비가 많기 때문에 장마비를 맞으면 모발과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비를 맞고 젖은 채로 방치할 경우 비듬이나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 맞은 두피와 모발은 결국 각종 문제의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 장마비, 머리에 왜 해롭나?두피와 모발에는 하루 중 생성된 피지와 각질 땀, 그리고 왁스 헤어 스프레이 등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의 잔여물이 가득하다. 여기에 비를 맞으면 빗속에 녹아 내린 각종 유해물질이 두피와 모발에 직접 닿게 되고 모발이 자라는 모낭 입구를 막아 피지배출을 어렵게 한다. 게다가 축축하게 젖은 머리는 두피를 습하게 해 두피에 세균번식이 용이한 환경을 조성한다. 때문에 세균이 살기 좋은 습하고 눅눅한 두피 환경은 비듬균 번식뿐 아니라 각종세균과 기타 곰팡이균도 번식하도록 하며 쉰내와 같은 불쾌한 머리냄새를 풍긴다. 심할 경우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 여름에는 땀과 지방의 분비물이 심해 쉽게 두피가 지저분해지는데, 두피를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할 경우 성장기 모근에 영향을 주어 모발의 휴지기가 빨라지게 된다. 휴지기에 들어가는 모발이 많을수록 탈락하는 머리카락이 많아지게 되므로 여름철 두피관리 소홀은 가을철 탈모를 부르게 되는 것이다. # 장마철, 세정력 강한 샴푸로 감은 뒤 잘 말리고 자야비 맞은 머리는 바로 깨끗이 감는 것이 최선의 방법. 대개 비를 맞았다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 머리를 감는 일은 드물다. 우선 젖은 머리를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적당히 닦아낸 후 성긴 빗으로 머리카락을 정리한 후 잘 건조시켜 준다. 이러한 응급조치를 한 후 자기 전에 머리를 깨끗하게 감아야 한다. 귀찮다고 그냥 잠자리에 들거나 머리를 감은 후 완전히 말리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드는 것은 금물이다.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해 비듬균이 활성화되기 쉬운 데다 모발의 힘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단, 두피와 모발을 완전히 말린 후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로 잠자리에 눕는 것은 비듬의 생성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자는 동안 움직임으로 인해 모발을 더욱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에 머리를 자주 감아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 눅눅한 장마철엔 머리모양을 스타일링하기가 쉽지 않아 강력한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거나 평소보다 젤이나 무스, 스프레이 등을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세정력이 강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에서부터 충분히 물을 묻히고 거품을 낸 후 손가락 지문 부분을 이용해 부드럽게 두피를 마사지한다. 아침보다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자는 동안 두피와 모발이 깨끗한 상태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다. 샴푸 후에는 모발을 전체적으로 건조시키기는 것이 좋지만 어렵다면 최소한 두피 부분이라도 충분히 말리도록 한다. 두피는 샴푸 후 30분이 지나면 땀과 피지가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샴푸 후 젖은 상태로 방치할 경우 더욱 끈적이고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장마철엔 뽀송뽀송한 게 최고다. 깨끗하게 잘 감고 잘 말린 두피야 말로 여름철 모발미인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
    리얼톡톡강진수 강한 피부과 원장2006/07/03 16:16
  • 지금 나의 치질은 수술할 정도인가?

    16강 전 고비였던 지난 19일 4시 독일 라이프치히, 대한민국 대 프랑스 전. 프랑스 도메네크 감독은 비밀병기를 꺼내었다. 지난 경기 부상으로 결장한 말루다 선수를 기용한 것. 하지만 결과는 동점으로 끝났다. 프랑스 팀 공격수 최고전력으로 꼽히는 말루다이지만 그의 앞에는 태극전사, 뒤에는 바로 ‘치질’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치질 수술 후 와신상담 끝에 우리나라와의 경기에 출전했으나 동점의 쓴 맛을 봐야만 했던 말루다, 선수생활 절체절명의 순간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아트 사커도 피하지 못하는 치질, 과연 그렇게 방치를 해야만 했었을까? 말루다 선수처럼 치질은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해져서야 병원을 찾는 질환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치질 수술은 어떨 때 받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 치질은 항문 안팎의 질환을 통칭한다.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과 점막 하 조직이 부풀어 오르거나 늘어져 빠져나오는 상태를 말하며, 샛길로 진물이나 고름이 새어 나오는 것은 ‘치루’, 배변 시 피가 나고 아플 때는 ‘치열’이라고 한다. 대항병원에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조사한 치질수술 사례를 보면 치핵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치루의 경우는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고, 치핵이나 치열은 초기에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통하면 비수술적인치료도 가능하다. ◆ 치핵서 ‘탈항 3도’ 이상 수술치핵에 있어 수술 여부는 조직이 빠져나오는 ‘탈항’의 정도로 결정한다. 변을 볼 때 아주 심해 항문이 밀려 나와 휴지나 손으로 누르거나 밀어 넣어도 빠져 나오는 3도나 더더욱 증상이 심해져 손으로도 잘 들어가지 않는 4도 경우는 하루 빨리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때 수술은 치핵 덩어리와 괄약근과 같은 주변 조직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절제한다. 간혹 탈항이 되어도 저절로 들어가는 2도 증상이지만 생활상 불편하여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내복약이나 좌약, 좌욕 등으로 치료하는데 특히 좌욕은 통증의 주원인이 되는 항문 괄약근 경련을 이완시켜 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초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탈항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고무밴드를 이용, 치핵 덩어리를 떼어내는 고무밴드 결찰법이나 열로 응고시키는 적외선 응고법과 같은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사용된다. ◆ 항문 출혈 ‘직장암’ 가능성도 존재치질에 있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면서도 급히 병원을 찾게 되는 상황은 아무래도 출혈이다. 변을 보거나 할 때 선홍색으로 휴지에 묻거나 똑똑 떨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주사기로 쏘듯이 갑자기 검붉은 피가 쏟아져 나오거나 하면 무척 당황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혹시 암은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된다. 직장암에서도 출혈이 잘 생긴다. 하지만 직장암에서 나는 피는 다소 검고 찐듯하면서도 비릿하고 역겨운 냄새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피의 특성만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므로 출혈이 있으면 병원에 빨리 방문하는 것이 최선이다.  ◆ 치루일 경우 ‘즉시 수술’, 치열 ‘식이섭취’등 권장항문 안쪽에 생긴 구멍을 통해 항문 바깥쪽 옆으로 샛길이 뚫려 이 샛길을 통해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고 때로는 가스나 변이 새기도 하는 것을 치루라 한다.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악성 변화를 하거나 복잡치루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단이 되면 무조건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때는 항문을 조이는 괄약근을 부분적으로 자르는 방법이 사용된다. 변을 볼 때 피가 나고 아플 때는 치열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항문이 좁아 항문이 찢어지는 것으로 변이 부드럽게 나오도록 하기 위해 식이섬유 섭취를 적극 권한다. 또 좌욕을 하면 근육 경련이 풀리며 통증이 가라앉는데 이는 생긴 지 1~2개월 미만의 급성 치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성의 경우 신전성을 잃고 좁아져 있는 내괄약근을 부분 절제하는 근본수술을 한다. ◆ 생활 속 치질 예방치질이 발병되어 수술 시점을 논하기 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들이며 한번에 5분 이상 변기에 앉지 않고 신문이나 잡지책도 들고 가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는 쪼그리고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음주를 피하고 무거운 것 들거나 가파른 산, 골프 및 맵고 짠 음식은 피한다. 변이 너무 딱딱하지 않도록 고섬유질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이다. 단순 교과서적 잣대만으로 치질 수술 시점을 판단하는 것보다는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항문상태나 증상 정도를 진찰받은 뒤 결정하는 것이 가장 최선책이다. / 이두한·대항병원(대장항문 탈항 전문) 원장
    비뇨기과2006/07/03 15:50
  • "노로바이러스, O형 감염되기 쉽고 B형은 잘 감염 안돼"

    최근 수도권 학교급식소 등 30개소에서 2348명의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하여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와 서울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의종 교수의 도움말로 국민들을 불안케 하는 식중독과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 노로바이러스 위장관염에 대한 질문 Q: 노로바이러스는 무엇이고 어떤 증상을 일으키나?A: 노로바이스러는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 노와크 초등학교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유사 노와크 바이러스, 몸고메리 바이러스, 칼리시바이러스, 원형소체바이러스 등으로 불리다가 최근 노로바이러스(Norovirus)로 새로이 이름 붙여졌다. 대개 감염된 지 24~48시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주 증상이며 미열, 근육통,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에게서 증상이 더 심하다.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며 1~2일 정도 지속되다 호전된다. 노로바이러스는 특정한 혈액형의 항원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이 때문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이 혈액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혈액형 O형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고, B형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 Q: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심각한가?A: 그렇지 않다. 매우 불편해 하기는 하지만 1~2일 정도면 대부분 좋아진다. 후유증이 남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설사나 구토로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가 탈수에 빠질 수 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균을 지속적으로 보유하는 보균자가 발생한다는 증거는 없다. Q: 노로바이러스에 어떻게 감염되나?A: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일년 내내 감염증이 생길 수 있다. 환자의 구토물이나 대변으로 배출된 노로바이러스는 땅속으로 들어가서 지하수를 오염시키는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법으로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먹는 경우, △바이러스에 오염된 환경 또는 물체와 접촉한 경우 △감염된 사람과 직접 접촉하는 경우(예들 들어서 감염된 사람을 간호하거나 음식을 같이 먹는 경우)다. 그러므로 식당이나 식품납품업체는 지하수로 식품을 세척하거나 조리하지 말고, 지하수를 마실 땐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해야 한다. Q: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되나?A: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대부분 대변이나 구토물을 통해 전염된다. 따라서 설사를 하는 영아의 경우, 기저귀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환자는 증상시작 시기부터 회복 후 3일까지 주위로의 전염력을 가지나 회복 후 2주까지 전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환자를 간호하는 사람 또한 자신이 감염되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위생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화장실에서 손 씻기는 반드시 지켜야 하며, 외출 후 귀가했을 때도 제일 먼저 손을 씻어야 한다. 화장실 변기, 싱크대, 문 손잡이 등은 규칙적으로 락스와 같은 염소소독제로 소독한다. Q: 치료 방법이나 예방법이 있는가?A: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 위장염을 치료할 약물은 없다. 탈수된 경우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영아나 노인, 병자에서는 탈수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수분 보충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스포츠 음료로 필요한 영양소나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없다. 노로 바이러스 위장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손을 잘 씻는다. 특히 화장실 이용 후, 기저귀를 간 후 음식 먹기 전과 식사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2. 과일이나 야채 등을 먹기 전에 잘 씻는다. 3.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거나 대변을 본 후 물을 내리고 주변도 깨끗이 한다.4. 바이러스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면 의복을 바로 벗어 세탁해야 한다. ※출처 = 미국 CDC(질병통제센터) ◆ 식중독에 대한 몇 가지 질문 Q: 식중독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나?A: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 혹은 음식 그 자체의 독성 때문에 발병한다. 세균성 감염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 감염에 의한 것이 가장 많고 중금속, 버섯, 생선 등 비감염성 원인도 있다. Q: 전염되나?A: 식중독의 원인이 바이러스 이거가 세균 자체에 의한 경우 전염된다. 이 경우 구토물이나 대변에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서 전파되므로 손씻기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Q: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세계보건기구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10가지 수칙을 발표한 바 있다. 1. 위생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음식만을 먹을 것2. 음식은 완전히 조리할 것3. 조리한 음식을 바로 먹을 것4. 보관되어 있던 음식은 조심해서 조리할 것5. 음식은 정기적으로 다시 끓일 것6. 조리된 음식과 생식을 같이 보관하지 말 것7. 항상 손을 깨끗이 씻을 것8. 부엌은 항상 깨끗이 할 것9. 음식물을 곤충이나 동물로부터 보호할 것10. 안전한 물을 사용할 것 ※출처 = WHO(세계보건기구) Q: 치료는 어떻게 하나?A: 탈수를 막기 위한 수분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수분 공급은 입으로 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 정맥을 통해서 하기도 한다. 구토를 억제시키거나 설사 자체를 중단시키는 약제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세균성 위장염의 경우 항생제를 쓰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이득이 거의 없어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경우에서만 의사의 지시 하에 신중히 투여한다. 열이 난다고 성급하게 해열제를 먹는 것보다는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열이 높거나 환자가 괴로워하면 해열제 투여할 수 있다. 수분 보충용으로 끓인 물이나 보리차 1리터에 찻숟갈로 설탕을 4숟갈, 소금을 1숟갈 타서 마시면 몸에 잘 흡수되고 스포츠음료도 괜찮다. 하지만 스포츠 음료가 빼앗긴 영양분이나 미네랄을 모두 보충하지는 못한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섭취해야 한다. 설사약을 잘못 사용하면 장 속에 들어온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병이 더 오래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해선 안된다. 설사가 하루 이틀이 지나도 멎지 않는 경우, 복통이나 구토가 심한 경우, 열이 많이 나는 경우, 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변을 보고 난 뒤에도 시원하지 않고 뒤가 묵직한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합당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Q: 식중독에 걸린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하나?A: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할 수 있는데 같이 식사를 한 사람들에서 같은 증상이 있으면 식중독일 확률이 매우 높다. 식중독은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저항력이 없는 유아나 고령자의 경우 탈수나 이차합병증으로 생명을 잃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에 걸렸다고 느껴지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집단 발병의 경우는 가장 가까운 보건소 및 구청 위생과에 연락하고 식품이 남아 있으면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구입한 가게의 영수증, 빈 용기, 포장지 등도 보관해 둔다. 구토물이 남아 있으면 이것도 보관한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위장질환2006/07/03 13:58
  • [남자와 여자사이] 고혈압약, 감기약이 성기능을 떨어뜨린다

    “ 성기능에 특히 좋은 약 같은 건 없을까요? “ 필자를 만난 사람들이 혹시 비법의 약은 없는 지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다. 이에 필자는 ‘혹시 건강 문제로 약을 복용하는지’ 되묻는 게 습관이 된 지 오래다. 우리가 복용하는 대부분의 약들은 성기능에 영향을 준다. 몇 년 전 국제학회에서 무려 316개의 약물군이 성기능 문제에 관련된다고 발표했는데, 흔한 감기약에서 진통제까지 거의 대부분 약물이 포함된다. 그 중에서도 고혈압 약이 그렇고, 각종 호르몬제제나 항우울제 등 정신과의 약제들은 성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선 고혈압 치료제를 보면 주로 이뇨제나 베타 차단제 계열이 발기부전 등 성기능장애를 자주 유발한다. 하지만, 알파 차단제, ACE길항제, 칼슘 채널 차단제 등의 고혈압제제는 성기능 저하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해당 약물군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고혈압 치료제가 성기능을 감퇴시키지만, 그렇다고 고혈압을 내버려두면 성기능은 더욱 악화된다. 고혈압 자체가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혈관벽을 경화시켜서 동맥경화로 인한 혈류순환 저하로 남녀 성기능은 극도로 훼손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전립선 비대증, 탈모, 여드름 치료와 관련된 호르몬제제나 피임약 들은 정상적인 성호르몬 시스템을 교란시켜서 성욕이 떨어지거나 성기 조직의 위축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해야하며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치료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뇌의 신경절단물질을 조절하는 정신과의 각종 약물치료도 마찬가지다. 특히 항우울제의 경우 60%에 가까운 환자에서 발기저하가 보고되었고, 남성의 사정현상이나 여성의 오르가즘이 억제되거나 성욕도 차단될 수 있다. 우울증 외에 다른 정신과 질환의 치료제도 성기능에 악영향을 줄 때가 많다. 감기약이나 어떤 약을 일시적으로 먹고 성기능이 문제가 된다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기 복용한 약은 끊고나면 성기능이 제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필자를 방문한 환자 중에는 감기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 제제로 인해 발기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는데 그로인해 자신감을 잃다보니 더 문제가 꼬인 경우도 있었다. 이럴 때 성기능이 고장났다고 너무 걱정하면 오히려 불안이 성기능을 망친다. 몸에 문제가 있어서 처방받던 약을 성기능 때문에 함부로 끊으면 안 된다. 가장 위험한 것은 몸에 애초에 병이 있는데도 약을 안 쓰는 경우다. 약을 임의로 끊게 되면 원래의 질병이 악화되어 성생활은 더욱 나빠진다. 대표적인 경우가 고혈압, 당뇨, 우울증 등이다. 이때는 약을 함부로 끊는 것보다는 성기능 부작용이 적은 약물로 바꾸거나, 성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약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병 때문에 복용하는 약제들은 양날의 칼에 비유할 수 있다. 하지만 성기능 감퇴가 무섭다고 약을 피하는 것은 구데기가 무섭다고 장 못 담그는 꼴이 되고 만다. 약물복용에 따라 문제가 발생했다면 우선은 담당의사에게 과감히 상의하고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상책이다. 만약 처방과 달리 본인 스스로 약의 용량과 복용방법을 임의로 바꾸었다면 원래의 처방을 따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사실 성기능에 비법이 되는 정력제란 바로 불필요한 약을 안 쓰는데 있다. 특히 성인병으로 약을 쓸 때까지 내버려두지 말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하는 게 최선이다. 그런 의미에서 적당한 운동과 식생활 습관을 통해 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정력제다. / 강동우 -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연구소 소장/ 백혜경 - 성의학 전문의, 커플치료 전문가
    SEX2006/07/03 10:08
  • [씨네클리닉]‘엑스맨’ 돌연변이들의 치료제 ‘큐어’의 정체는?

    [씨네클리닉]‘엑스맨’ 돌연변이들의 치료제 ‘큐어’의 정체는?

    엑스맨 3편 ‘최후의 전쟁’은 1, 2편과 액션의 스케일 면에서 차원이 다르다. 1, 2편에서는 인간 대 엑스맨의 충돌이 부각됐지만 3편은 그야말로 신적인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들간의 무지막지한 대결이 스크린을 휘젓는다.
    종합2006/07/03 09:42
  • 6661
  • 6662
  • 6663
  • 6664
  • 6665
  • 6666
  • 6667
  • 6668
  • 6669
  • 667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