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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환자는 대부분 지극히 한심하거나 무책임한 사람들입니다.”
헬스조선이 계획하고 있는 암 환자 지원사업을 의논하기 위해 최근 한 예방의학 교수님을 찾았을 때, 그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교수님은 열을 내서 “암 발병에 대한 귀책(歸責) 사유가 없는 조기 암 환자에게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 말기 암 환자에겐 암이 말기까지 진행되도록 방치한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암 협회 일을 맡아서 하시는 분이 어떻게 저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찬히 이유를 들어 보았습니다. 교수님은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내시경, 초음파, CT, PET 등 검진 기술의 발달로 이제 웬만한 암은 조기 검진이 가능해 졌고 조기 검진된 암, 그 중에서도 특히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은 90% 이상 완치됩니다. 그런데도 속수무책인 상태가 돼서야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아마도 미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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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들이 성형수술을 했노라고 언론에 커밍아웃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가수 이안, 이지혜, 전혜빈, 탤런트 양미라, 중견 코미디언인 최양락까지, 이틀에 한번씩 연예인들의 ‘성형 고백’ 이 인터넷 뉴스란을 채운다.
이들은 성형 의혹을 사면서도 부인했던 많은 연예인들과 대조되며 오히려 ‘당당하다’, ‘멋있다’는 이미지로 사람들의 지지를 얻기도 하고, 혹은 한낱 가십거리에 네티즌들을 일시적으로나마 집중하게 하려는 수준 낮은 마케팅의 일환이 아니냐는 공격을 받기도 한다. 성형에 대해 찬성하는 쪽이나, 반대하는 쪽이나, 혹은 이를 관전하는 네티즌들이나 여전히 성형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런 성형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사하고라도 굳이 현 상황에서 성형 커밍아웃을 하는 연예인들이 줄을 잇는 까닭은 시대 흐름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와 미의 관점이 다양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사임당’에서 ‘된장녀’로의 가치관의 변화
우리가 일반적으로 우리의 전통적인 가치관이라고 하는 것은 조선왕조 500년과 역사를 같이 했던 ‘유교의 가치관’을 이른다. 유교적 가치관을 대표하는 여인상으로는 인내심을 미덕으로 하던 신사임당을 꼽을 수 있다. 남편과 자식의 출세와 성공을 위해 자신의 욕망은 참아야 했던 신사임당의 정서로 보면 성형 커밍아웃은 물론, 성형 역시 꿈도 못 꿀 이야기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슈가 됐던 ‘된장녀’의 논란에서 묘사된 신세대들의 모습에서는 ‘참아야 하느니라’ 식의 유교적 가치관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름다움을 수술을 해서라도 갖고 싶은 욕망과 그것을 부정하는 사회적 가치관이 부딪쳤을 때, 신세대들은 더 이상 갈등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커밍아웃 해 버리는 것이다.
아름다움의 다양성
현대사회는 산업화가 가속되면서 규격화된 아름다움을 강조했고, 성형을 한다는 행동 자체도 산업화가 만들어 놓은 획일화된 아름다움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미’에 대한 기준이 다양해 지고 주관적으로 변하고 있다. 코메디언 박명수나 가수 싸이 등, ‘엽기’나 ‘비호감’이 선풍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쌍거풀 있는 눈, 오똑한 콧날, 늘씬한 다리도 좋지만, 자아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의 아름다움’과 ‘능력’에서 연유한다는 사실을 이제 연예인들이 직접 말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성형을 커밍아웃 한다는 행동은 집단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아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려는 다양한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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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무더위도 조금씩 뒷걸음질치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다. 일교차가 심해져 건강관리에 각별하게 유의해야 할 때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말이 살찌는 계절일 뿐만 아니라 사람도 살찌우는 계절이다. 식욕이 좋아짐에 따라 과식하기 쉬운데 특히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이 있는 경우에는 지나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고 비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제까지 시행해 오던 운동, 식이, 약물요법 등을 계속하여 성인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심한 밤낮의 기온 차이는 어린이나 노인에게 감기에 잘 걸리게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에 골고루 음식을 잘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통하여 신체의 방어력을 키워 놓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철 건강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감기란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이 되어 콧물이나 기침,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를 나타내는 상기도의 급성 염증성 질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만으로 반드시 감기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감기를 쉽게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이 있다.
◆ 감기를 일으키는 요인
△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일교차가 심해지거나, 건조한 공기로 콧속의 점막이 마르는 경우 △ 인체가 피로하거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어 허약한 상태인 경우△ 상기도에 세균성 염증(부비동염, 만성 편도선염, 비후성 비염 등)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 △ 인체가 피로하거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어 허약한 상태인 경우
◆ 감기의 합병증
기관지염이나 폐렴, 축농증, 중이염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감기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에 골고루 음식을 잘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통하여 신체의 방어력을 키워 놓는 것이 중요하다.
◆ 감기 예방 지침
감기 또한 예방이 중요하므로 다음의 유의사항을 잘 알고 감기에 걸리지 않을 적절한 환경과 몸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 되겠다.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 적당한 영양 섭취와 운동으로 저항력을 기른다. ▷ 기후에 맞게 옷을 입어 보온을 유지한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피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한다. ▷ 노약자나 평소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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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운동을 즐겨 하는 주부 강 모씨(42). 매일 저녁 30~40분씩 4km 정도를 규칙적으로 달리며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운동 마니아다. 하지만 내내 내린 장마비로 인해 조깅을 즐길 수 없었던 강 씨는 조깅 대신 아파트 계단을 1층부터 15층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며 운동을 했다. 그날도 마찬가지로 계단을 오르던 중 갑자기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잠시 쉬면 괜찮겠거니 생각하고 얼음으로 간단히 마시지를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릎이 뻐근해지고 다리에도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강씨는 엑스레이와 관절초음파검사를 한 후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무릎에 갑작스런 스트레스, 연골연화증
연골연화증은 근본적으로 과사용 손상(Overuse Injuries)으로 볼 수 있는데, 무릎 슬개골 아래쪽에 있는 관절연골이 물렁해지면서 파괴되기 시작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 몸의 관절면은 일반적으로 매끈하고 딱딱한 것이 정상이다. 이것이 연해지면 손톱으로 누르는 정도의 압력으로도 꾹 눌리듯이 들어가게 되는데 정도에 따라서 여러 단계로 나눠지게 된다. 연골이 약해지면서 관절의 압력에 따라서 통증을 느끼게 되며 무릎관절에서는 슬개골에 주로 생기게 되는데 슬개골은 무릎관절에서 지렛대의 중심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무릎을 굽혔다 펼 때 주로 통증을 경험하는데 연골이 대퇴골과의 관절면에서 꾹 눌렸다가 펴지면서 압력이 소실되며 아프게 되는 것이다. 오래 걷기 힘들고 앉았다가 일어설 때 통증을 심하게 느끼게 되며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진다.
이러한 연골연화증은 과체중이나 비효율적인 움직임, 불충분한 준비운동 등으로 무릎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원인이다. 너무 멀리, 너무 자주,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급격하게 달리거나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동작들이 무릎 관절에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것이다.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나이와 퇴행성 변화에 따른 무릎 관절의 마모와 파열이 나타나면서 연골연화증이 쉽게 발생되며, 성장 시기인 10대에서는 갑작스런 빠른 성장이 무릎과 다리에 구조적인 원인을 제공해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연골연화증, 70%가 여성으로 가사활동 시 잘못된 자세도 원인연세사랑병원이 7월 한달간 조사한 결과, 연골연화증으로 내원한 환자는 예전에 비해 10% 늘었으며, 연골연화증이라 진단을 받은 60명 중 42명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12명, 30대 21명 그리고 40대 이상이 27명으로 나타나 30-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절반 이상 발병했다고 밝혔다.
여성이 일반적으로 연골연화증에 잘 걸리는 이유는 골반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무릎이 안쪽으로 구부러지는 각도가 커 슬개골에 불균형적으로 힘이 쏠리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임신을 했거나 평소 가사활동 시 잘못된 자세(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고 집안일을 하는 자세) 등은 무릎 연골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 도중 연골연화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특히 장마 기간 동안 좁은 공간 안에서 진행하는 실내운동 중 무릎에 무리를 급격히 가하는 운동을 통해 연골 부위에 손상을 입어 병원을 찾는 경우도 급증하고 있다.
운동은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하게 만들어 주지만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운동 도중 연골연화증이 의심된다면 그 즉시 운동을 중지하고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연골연화증은 2~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면 간단하게 치료되지만, 부상을 가볍게 생각하고 장기간 방치해 두면 심할 경우 연골손상, 연골판파열, 퇴행성 관절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수술을 해야 할 경우도 있음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연골연화증 치료를 위한 관절운동
연골연화증에는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이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체중을 줄이고 넓적다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요법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물속에서 걷거나 수영 등 아쿠아 치료법이 있다. 아쿠아 치료법은 물의 저항으로 인해 관절에 가해지는 힘이 적어 평지에서 보다 5~43배까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자전거 타기도 무릎을 보호하는 좋은 운동인데, 특히 고정자전거는 발이 페달에 고정되어 있고 무릎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다. 연골연화증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마찰이나 염증반응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무릎을 강화한다고 뛰거나 줄넘기를 하면 그 충격으로 인해 무릎은 더욱 손상이 감으로 이러한 운동은 절대 피해야 한다.
<쉽게 할 수 있는 생활 속 대퇴근육 강화 운동>
① 의자에 앉아서 무릎 펴기 -의자에 앉아서 발끝을 위로 하고 무릎을 펴면 대퇴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이 상태를 5초간 유지한 뒤 긴장을 풀고 무릎을 천천히 내리는 동작을 한번에 20~30회씩 하루 2-5차례 반복한다.② 바닥에 앉아서 무릎 뒷면을 바닥에 붙이기-바닥에 무릎을 펴고 앉아서 무릎 뒷면을 바닥에 붙이고 5초간 유지한 후 긴장을 푸는 동작을 한번에 20~30회씩 하루 2~5차례 반복한다. ③ 바닥에 누워서 두 발로 벽면을 밀기-아침, 저녁으로 집에서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바닥에 등을 붙이고 누워 두 발로 벽을 미는 동작을 한번에 20~30회씩 하루 2~5차례 반복한다. 대퇴전방부 근육과 후방부 근육이 동시에 강화시켜 무릎 관절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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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정요법(Conscious Sedation in Dentistry)
치과 치료를 생각하면 왠지 마음부터 무거워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진료가 아프고, 귀찮다는 것이 그들의 변이다. 그러나 상한 이를 마냥 두고 볼 수만도 없는 일! 잠들어 있는 사이에 고통스러운 치과 진료를 끝마칠 수 있다면?
아직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미국의 경우 1990년대 재미있는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다. 대규모로 시행된 이 설문 조사의 질문 중에는 가장 꺼려지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사람들의 답변이 주목할 만하다.</P>
<P>사람들은 '대중 앞에서 말하기', '바퀴벌레', '쥐' 다음으로 가장 꺼리는 일이 바로 '치과치료'라고 답했다. 또한 미국 전체 인구의 6%~14% 정도가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 때문에 치과방문을 극도로 피한다고도 조사됐다. 이는 치과치료 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주된 이유기도 하지만 치과치료 자체가 환자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일으키기 때문일 것으로 여겨진다. 의료계에서 최초로 마취가스를 도입한 이가 치과 의사였던 Horace WellsƑ815~Dz48; 이를 뽑는 환자에서 웃음가스-아산화질소-라는 마취가스를 적용)였던 점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 </P>
<P>최근 우리나라 역시 선진국형 노령화 사회구조를 갖게 됨에 따라 치과치료가 필요한 계층이 넓어지고 있으며, 임프란트 등을 포함하여 이전보다 침습적인(stressful)치과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거의 치과치료가 환자에 대한 정신적이고 전신적인 고려 없이 치과치료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치과적인 질환을 치료하였다면, 최근의 경향은 진정요법을 활용하여 불안감을 느끼는 환자에게 편안한(comfortable) 치과치료를,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안전한(safe)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발전하는 추세이다. </P>
<P>특히 진정요법이란 '환자가 치과치료를 받을 때 정맥마취제나 흡입가스를 적정량 투여하여 환자가 치료 중에 편안감을 느끼게 하며 통증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선진적인 치과치료 중 하나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익숙하지 않은 치료이지만 구미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편안하고 안전한 치과치료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P>
<P>저도 진정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P>
<P>진정요법을 어떻게 할 것이며 어느 정도 환자를 진정시킬 것인가는 숙련된 치과의사가 환자의 걱정과 불안의 정도, 치과치료의 난이도와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또한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국소마취나 적절한 진통제를 같이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고려된다. </P>
<P>환자의 안전을 위해 진정요법 중에는 지속적으로 환자의 몸 상태(혈압, 맥박수, 호흡, 심전도, 등)를 감시하게 된다. 가끔 전신마취와의 차이점을 묻는 경우도 있으나, 진정요법은 마취제를 전신마취보다 훨씬 적게 투여하고 환자의 호흡유지를 기관내삽관(endotracheal intubation)을 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는 치과치료 후 훨씬 짧은 회복과정을 거치며 입원이 필요 없이 바로 당일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P>
<P>진정요법을 원하는 환자는 먼저 간단한 면담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치과의사는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환자의 공포와 불안의 수준을 파악하게 된다. 필요한 경우 몇 가지 간단한 피검사나 방사선검사를 시행하게 되지만 대체로 건강한 환자는 별다른 검사가 필요 없다. 면담 후 환자가 받아야 하는 치과치료를 치과 전문의들과 상의하여 진정요법 하의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날짜를 결정하게 된다. 전신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환자는 각 과 전문의에게 의뢰해 환자의 상태를 평가할 수도 있다.</P>
<P>치과 진정요법의 합병증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너무 깊이 진정되어 스스로 숨을 쉬는 것이 어려운 상태가 될 수 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입은 코와 함께 우리의 호흡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치과치료가 입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호흡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진정되어 있는 동안 이물질이 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발생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 또한 환자가 진정요법 후에 회복이 늦어져 치과회복실에서 1~2시간 정도 체류해야 하는 경우도 가끔 있으나 별다른 문제는 아니다.</P>
<P>치과에서의 진정요법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다. 하지만 구미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편안하고 안전한 치과치료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치과치료에 대한 불안과 공포, 그리고 통증 때문에 치과 진료를 꺼리셨던 분이라면 언제라도 한양대병원 치과 진정요법 클리닉을 방문해 상담을 받으시기를 권해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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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骨多孔症)은 글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겨 뼈의 골절이 쉽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1995년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골다공증을 “골량이 감소하고 골의 미세구조에 이상이 생겨 골절이 발생하기 쉽고 골이 부서지기 쉬운 전신적인 골격계의 질환” 이라고 정의했는데 이 골다공증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뼈의 생성, 1% 부족할 때
성장이 끝난 성인의 뼈는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의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죽는 날까지 묵은 뼈는 없애고 새로운 뼈를 생성하여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골재형성 작용을 매우 역동적이고 지속적으로 반복한다.
그러나 이런 골재형성 과정에서 폐경이나 노화로 인해 몸의 칼슘이 빠져 나가며 뼈의 흡수과정이 생성과정보다 활발해지거나 특성 질환이나 약물로 인해 골 변화의 속도가 증가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없어진 만큼 완벽하게 같은 양의 뼈가 만들어지지 못한다. 1년에 약 0.7%~1.5% 정도 부족하게 뼈가 생성되는데 이런 현상이 쥐 소금 나르듯 수 년, 수 십년 동안 차츰 진행되다 보면 결국 골다공증이 나타나게 된다. 그 후 어느 한계점에 다다르게 되면 일상의 사소한 충격에도 뼈의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골절은 몸 전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폐경 초기에는 손목부위, 중년기에는 척추, 노년기에는 대퇴골 경부에서 골절이 많이 발생한다. 또한 골절이 한번 발생한 후 재차 골절이 발생할 확률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반드시 치료하여 재발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관절 내부 압력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전체적인 뼈의 연결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빗길을 걷거나 비오는 날 외출을 할 경우,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골절 부르는 골다공증, 사전에 예방하기
골다공증은 50대에는 15%, 60대는 40%, 70대 이상은 70%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며 특별한 통증 없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골절을 일으킬 수 있어 평소 예방과 검사가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몸의 최대 골량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와 30대 후반까지 충분한 칼슘(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과 두부, 견과류, 녹황색 채소, 생선, 새우)과 비타민D(달걀 노른자, 간장, 생선, 햇볕을 쬐면서 피부에서 생성)의 섭취를 꾸준히 하고 체중부하 운동인 걷기나 조깅,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하루 30분 일주일에 3회 정도 꾸준히 하여 유전적으로 이미 결정된 골량을 최대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이 있는 폐경 전•후 여성과 중년 남성들은 1년에 1번 꼴로 예방차원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이미 골다공증을 진단 받았다면 골절의 위험이 따르므로 골절 예방을 위한 관리법이 필요하다. 이는 비약물적 요법과 약물적 요법이 있는데 골다공증의 90% 이상은 약물요법 없이 치료가 불가능 하지만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을 병행하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8계명
1.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가슴, 어깨, 허리를 꼿꼿이 편 상태를 유지하고 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 뒤에 엉덩이를 바싹 붙이고 앉는다.
2. 신체를 상하로 흔들거나 등산, 걷기, 조깅, 댄스, 에어로빅 등 중력을 받는 체중부하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하루 20~30분씩 한다. 단 뒤로 걷는 방법은 피하도록 한다.
3. 햇볕은 피부에서 칼슘의 생성과 흡수를 증가시키는 비타민D를 생성하므로 주기적으로 야외에서 햇빛을 받는 ‘해바라기 활동’을 하도록 한다.
4. 집안은 항상 밝게 하고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물건은 바닥에 두지 않는다. 또한 화장실과 욕실은 물에 젖어 미끄럽지 않도록 청결하게 유지한다.
5.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보행에 주의하며 타일바닥이나 대리석 바닥을 걸을 때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미끄러짐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화 같은 신발을 선택한다.
6. 계단을 이용할 때는 천천히 난간을 붙잡고 걸으며 발이 편하고 발에 맞는 신발을 신는다.
7. 척추 골절의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일어나는 일이 다반사이므로 주의하며 자신의 힘을 과신하여 무리한 동작을 하지 않도록 한다.
8. 골다공증은 주로 마른 체격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이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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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감기환자가 있을 때 접촉을 피해야 할 집안 집기들은 무엇일까?
최근 미국 버지니아의대 연구팀이 감기환자 15명을 호텔에서 하룻밤 묵게 한 뒤 조사한 결과, 감기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검출된 곳은 전등 스위치, 수도꼭지, 문손잡이, TV리모컨, 전화기, 펜(Pen), 샤워 커튼, 커피 메이커, 알람시계 등이었다.
실험자들이 호텔방을 나선지 1시간 뒤에는 60%, 24시간 후에는 33%의 장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연구팀은“감기환자가 접촉한 전등 스위치를 만진 뒤 그 손을 코나 눈에 갖다 대면 감기에 걸리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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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05년 학생 신체검사’ 결과에 따르면, 요즘 아이들의 평균 몸무게는 늘었지만 키는 줄어들었다.
남학생 전체 평균키는 2001년 0.2㎝, 2003년 0.3㎝ 늘었으나 2005년도에는 0.06㎝ 느는데 그쳤다. 또한 여학생은 2001년 0.07㎝, 2003년 0.26㎝ 컸지만, 2005년도에는 오히려 0.03㎝가 줄었다.
초등학생은 2005년 남•녀 평균키가 134.76㎝, 134.44㎝로 2004년에 비해 각각 0.06㎝, 0.05㎝ 줄었다. 남자 중학생은 162.67㎝로 2004년에 비해 0.24㎝ 늘었으나, 여학생은 157.37㎝로 0.06㎝ 느는데 그쳤다. 또 고교 여학생 평균키는 160.62㎝로 2004년에 비해 0.05㎝ 준 것으로 조사됐다.
몸무게는 10년 전에 비해 남학생 4.03㎏, 여학생은 1.92㎏ 늘었다. 고3 남학생이 68.1㎏, 여학생 56.09㎏이었고, 중3 남학생은 60.95㎏, 여학생 53.13㎏, 초6 남학생은 44.54㎏, 여학생 43.58㎏이었다. 표준체중 50%를 초과하는 ‘고도비만’은 초등학생 0.49%, 중학생 1.01%, 고교생 1.11%로 학년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졌다.
영양상태 개선만으로는 키가 클 수 없다!
학원공부 등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늘어난 것,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아이들일 수록 운동부족과 자세불량 등으로 키가 자라는 것을 방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과다한 인스턴트식품 섭취와 고열량 위주의 식단 역시 아이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다. 고열당 식품은 성장호르몬 분비 자체를 저하시킨다. 또한 비만인 경우 성장호르몬이 지방분해를 위해 쓰이고 성장에 쓰이는 양이 적어지므로 살찐 아이들의 경우 키가 잘 크지 못한다. 과거에는 비만아의 경우 크면서 살이 빠지고 키가 큰다고 했지만, 이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을 때의 얘기일 뿐이다. 요즘 같은 식생활 구조에서는 살찐 사람이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는 마른 사람보다 키가 잘 자라지 못한다.
성장 호르몬 많이 분비되는 밤 10시~새벽 2시엔 숙면을
성장에 도움을 주는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은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잘 자라는 아이들은 대체로 스트레스가 적고 잠을 깊게 자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잘 잠들 수 있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기본이다. 실내 온도는 22~23도, 습도는50% 정도가 이상적인 실내 환경.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 중엔 전자파도 있으니, 저녁시간에는 컴퓨터 게임 등을 자제하게 하는 것이 좋다. 성장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제1 원칙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잠들기 전에 간단하게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좋은 방법.
스트레칭과 체조, 적당한 운동 필요
앉아서 하는 게임보다는 체조나 적절한 운동으로 몸을 움직이고, 성장판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책상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에도 1시간에 1번 정도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다. 아직 걷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은 반듯이 눕혀 팔과 다리를 잡고 쭉쭉 펴주는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걸을 수 있는 아이들에겐 성장판이 있는 무릎 뼈를 자극하면서 전신을 골고루 움직일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좋다. 줄넘기나 농구, 달리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아이의 성장판을 자극하는 데 좋은 운동이다. 단, 심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아이에게 부담이 없는 운동을 택해 가볍게 하도록 한다.
성장에 좋은 음식 VS 성장을 방해하는 음식
성장이 가장 활발한 두 돌 이전에는 단백질, 칼슘, 무기질과 같이 성장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시킨다. 그 중에서도 양질의 단백질은 아이가 자라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이 시기에는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엄청난 양의 단백질(대략 성인의 3배)이 필요하다. 단백질과 칼슘 덩어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완전 영양 제품인 우유도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다. 반면에 과자나 빵, 주스 등의 간식은 가급적 줄이거나 가볍게 하고, 이로울 게 없는 인스턴트 음식은 삼가도록 한다. 무엇보다 아이 성장엔 골고루 잘 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과외, 학원 공부 등 선행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NO!
스트레스 역시 아이 성장에 방해 요소가 된다. 아이가 잘 자라길 바란다면 무엇보다 즐겁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만들어준다. 특히 지나친 과외나 학원 공부 등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너무 과한 것은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다. 아이 스스로 학습을 즐길 수 있을 때 아이의 능력 또한 배가 된다. 또한 부모의 스타일에 맞추기보다 아이의 스타일을 최대한 존중해주어야 한다. 웃음이 가장 좋은 명약이라는 말은 성장에도 예외가 아니다. 학습 외에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잘 이해하고 아이의 뜻을 존중해주며, 심하게 나무라기보다 조용히 타이르는 육아 방법으로 아이의 고른 성장을 도와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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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라는 유행가 가사처럼 여자의 마음이 때때로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달에 한 번 여성은 마술에 걸린다. 이 주기에 따라 호르몬이 변하는데 이 변화에 의해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변화하기 때문에 감정적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호르몬의 불균형이라기보다는 난소 호르몬에 의해 중추신경계와 다른 조직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생화학적인 변화이다. 이런 변화에 취약한 여성일수록 월경전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월경 전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몸살을 앓거나, 참을 수 없는 분노 등을 느낀다. 심지어 월경이 올 때마다 아이를 학대하는 여성도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 정도로 '월경전 증후군'이 보통명사화 되어 사용되어 동료가 짜증을 부리거나 예민할 때면 월경전증후군 여부를 묻고, 이 경우 동료들이 그녀를 더 많이 이해하려고 한다. 이처럼 선진국에서는 여성의 생리적 변화에 대해 사회적인 합의가 되어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남성들은 여성의 이런 생리적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분노나 거부의 표시로 오해하여 부부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월경전 증후군은 생리 며칠 전에 정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변화가 주기적으로 나타났다가 생리시작과 동시에 없어지는 복합증상이다. 대부분은 월경 7일 전에 시작되어 월경이 시작되면서 좋아지지만 월경 2주 전에 시작하여 월경이 끝날 때까지 지속되는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여성들은 한 달에 3주일을 월경전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이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프로락틴 호르몬이나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생리적 현상이라는 주장도 있고, 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엔돌핀이나 신경전달물질이 저하되어 월경전 증후군이 나타난다는 설명도 있다. 또한 배란 후 착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남성들의 접근을 막는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고, 이는 종족 보전의 본능을 충족시켜 여성들의 진화에 이점을 갖기 때문에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왔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월경전 증후군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모든 여성에서 나타나며, 10~20%는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각하다. 경증은 자신이나 가족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일상의 가사 또는 직장 일, 사회적 인간관계에 손상을 주지 않을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이고, 중등도는 가정 또는 사회생활에 영향은 있으나 작업 능력이 보존되어 있는 경우이다. 중증은 너무 심하여 가족관계는 물론 사회적 인간관계의 파멸을 초해라고 작업능력을 완전 상실하여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다. 그 증상만도 세분하면 150여 가지에 이르며, 증상의 정도 역시 다양하다. 감정이 쉽게 변하거나 쉽게 화를 내며, 우울해지고, 요통, 관절통 등 근육이 뻣뻣해질 수도 있다. 식욕이 증가하여 배가 찢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이 먹고 토하는 증상이 반복되며 유방통증, 불안, 심계항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상적인 일에 대한 압박감이 크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낀다. 이 때에는 얼굴에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긴다.
월경전 증후군은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일상적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한다. 두통이 있으면 가벼운 두통약을 복용하고, 불쾌한 기분이 들 때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다. 대증적 요법으로 소금, 당분, 지방,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비타민 B6, 칼슘, 마그네슘 섭취를 늘리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몸을 이완시킬 수 있는 적당한 운동으로도 유방팽만감, 유방통, 우울증, 전신부종, 불안감 등이 완화된다고 한다. 대증적 요법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호르몬 투여, 이뇨제의 사용, 항우울 치료제 등의 약물을 이용한다.
월경전 증후군은 거의 모든 여성들이 겪는 생리적 현상이기 때문에 이를 여성 고유의 특징으로 이해하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중고등학교 성교육시간에 생리와 함께 월경전 증후군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남성들은 여성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하고 여성들은 자신의 몸의 변화를 알고 준비해야 한다. 월경 전 상대방에게 이해를 구한다면 부부간에도 서로를 더욱 배려할 수 있는 성숙한 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한 세계적인 여배우가 월경 때마다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언론에 회자된 적이 있다. 그녀의 도벽 자체가 문제이긴 하지만 여성은 누구나 월경전 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남성들이 여성에 대한 지식을 넓혀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여성의 생리적인 현상을 이해하지 못해서 이 시기마다 불화를 겪는 가정이 없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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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어린이 변비 환자가 늘고 있다. 얼마 전 한 병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소아변비 환자가 20% 가량 늘었다고 한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육류 섭취는 증가한데 비해 섬유질 섭취가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이들의 경우, 낯선 환경에 처하거나 놀기에 바빠 배변을 참는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부모님의 관심과 보살핌이 더욱 필요하다.
변비가 생겼다고 무조건 대변을 보게 하는 것보다 왜 변비가 생겼는지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식욕부진이 변비의 원인인 경우와 참는 습관이 원인인 경우는 해결방법이 다르다.
아이에게 변비가 생기면 먼저 배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말고, 연습을 통해 배변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야 한다. 아침 식사 직후 등 일정한 시간에 5분 정도 변기에 앉게 해서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대변을 보았을 때 상을 주거나 달력에 스티커를 붙여 칭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아 변비, 원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도 달라져
보통 변비는 대장의 이상 때문에 생긴다. 한방에서는 이 밖에도 속열이나 식체, 기체, 진액 및 기력 부족 등도 변비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평소 속열이 많아 얼굴빛이 붉은 편이고 손발이 항시 따뜻한 아기의 경우, 대변이 마르고 땡글땡글하다. 땀이 많고 더운 것을 싫어하며, 소변의 색이 진한 것도 특징이다.
딱딱하고 소화되기 힘든 음식을 먹은 후 체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며칠간 대변이 나오지 않고 윗배가 빵빵하며 통증이 있다. 트림, 구토가 있고 분유나 밥을 전혀 먹지 않으려고 한다.
예민한 아이들이 스트레스(심리적 원인)로 인해 기운의 소통이 막혀서 생기는 기체(氣滯)성 변비는 심해지면 배가 빵빵해지고 식욕이 감소한다.
진액이 부족해서 오는 변비는 허약성 변비의 일종으로, 몸의 물 기운이라 일컬어지는 ‘진액’이 부족해져서 생긴다. 대변이 바짝 말라 있고, 입술과 손톱이 희고 입이 잘 마르며, 조금 큰 아이는 어지럽다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기력이 부족해서 오는 변비 역시 허약성 변비의 일종이다. 복부와 장의 근육에 힘이 떨어져서 온다. 수시로 대변을 보고 싶어 하지만 잘 나오지 않는다. 평소 식은땀을 많이 흘리며, 대변을 보고 나면 더욱 힘이 빠진다.
딱딱하고 동글동글한 토끼 똥 누면 소아 변비 의심
변비는 진단명이 아닌 증상으로, 대변보는 횟수가 적고, 변이 딱딱해 배변이 힘든 상태를 말한다. 보통 엄마들은 배변 횟수만으로 변비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데, 자주 변을 보더라도 너무 딱딱하고 건조한 변을 본다든지 대변을 볼 때 아파하면 변비를 의심해볼 수 있다.
보통 배변 횟수가 주 2회 이하이거나(신생아는 1일 4번, 1세 전후는 1일 2번, 4세 이후는 1일 3번~주 3회까지를 정상배변으로 봄), 단단하고 마른 변(일명 토끼통) 때문에 배변을 힘들어하면 변비로 진단한다. 좀 큰 아이들의 경우 변비가 생기면 이유 없이 다리를 꼬거나 구석에 앉아 발뒤꿈치로 엉덩이를 누르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한 속옷에 마른 변이 묻어있거나 잘 놀다가 멈춰서 변을 참는 모습을 보일 때, 배를 만지면 딱딱할 때, 이유 없이 보채거나 배가 아프다고 할 때 소아 변비를 의심해봐야 한다. 변비는 반복적인 요로감염과 야뇨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순히 매일 대변을 본다고 하여 안심하는 것은 잘못이다.
소아 변비 치료, 장 기능 회복이 우선
일부 엄마들은 변비를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변비가 지속되면 아이는 식욕이 떨어지고 짜증이 많아진다. 식욕부진이 오래되면 성장발육에도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두통, 신경과민, 피로, 피부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학습능력 저하도 올 수 있다.
한방에서의 어린이 변비 치료는 비위나 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심리적 상태와 생리기능 부조화 등의 요소를 고려하며, 한열허실(寒熱虛實)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소아변비의 한방치료는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아이들이 침에 대한 공포감이 심하기 때문에 마사지나 지압법으로 대치하지만 큰아이들의 경우에는 침구치료도 병행한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배변의 즐거움 느끼는 것이 중요
변비를 예방하려면, 약보다 잘 차려진 밥과 반찬을 먹어야 한다. 전체 식사량이 많아야 하며 섬유소가 많은 음식(콩, 해조류)을 충분히 섭취한다.
아이들 중 일부는 우유 때문에 변비가 심해지기도 하므로 두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과일이나 야채 등으로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해주고, 아이가 먹기 쉽게 주스로 갈아 먹여도 좋다. 밥은 콩밥 등 잡곡으로 먹이고 물을 많이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우유, 아이스크림, 살은 당근, 감, 토토리 등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아이들의 특성상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배변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소아변비는 축적성(retentive) 변비라고도 하는데, 아이들의 직장은 어른보다 탄력성이 더 좋아서 변을 더 오래 잘 참을 수 있다. 때문에 아이들이 변을 참으면 변이 다시 위로 올라가서 항문에서의 감각이 사라지고 변의가 사라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오래 쌓여 있다 보면 수분이 다 흡수되어 변이 딱딱해지고 배변이 힘들어진다. 그럴수록 아이는 대변보는 것을 더욱 싫어하게 되어 변을 참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대변을 보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가능하면 매일 같은 시간대에 아이가 대변을 볼 수 있도록 훈련시키되 쫓기지 않는 시간에 여유 있게 배변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변기에 발 받침대를 받쳐주는 등 변기에서 편안한 자세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한다.
변비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대변이 딱딱하고 굵게 나오기 때문에 항문에 상처가 생기기도 하는데 항문 주변에 연고를 잘 발라서 치료해주고 아이가 딱딱한 대변을 밀어내기 너무 힘들어하면 면봉에 오일이나 바세린을 붇혀 항문 조금 안쪽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배변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변을 못 봤다고 혼을 내거나 위협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배변을 지나치게 강요하면 ‘화장실 가기 정말 싫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엄마 손은 약손, 아이의 대장 운동 돕는 경락 마사지
장이 약한 아기는 하루에 1~2회 정도만 경락 마사지를 해주면 장을 튼튼히 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 아기의 둘째손가락의 엄지쪽 측면 마사지/ 아기의 둘째손가락 손톱에서 엄지와 둘째손가락이 갈라진 부분까지 엄마의 둘째손가락을 이용해서 문지른다. 손가락 끝에서 손가락 밑으로 밀어 내리면 대장을 보강하고, 반대로 밀어 올리면 대장을 맑게 하며 열을 없앤다. 대장을 보강하는 법을 쓰면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고, 대장을 맑게 하는 법을 쓰면 장의 염증이나 변비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약 1백~3백 회 정도 문지른다.
◎ 아기의 엄지쪽 손바닥의 도톰한 살집 부위 마사지/ 엄마의 엄지손가락으로 아기 손바닥의 손목 부위에서 엄지손가락 마디까지 도톰한 살집 부위를 아래위로 문지른다. 비위와 장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약 1백~3백 회 가량 문지른다.
◎ 천추 문지르기/ 배꼽을 중심으로 좌우 1~2cm 떨어진 부위에 자리한 천추를 둘째와 셋째손가락을 이용해서 가볍게 50~100회 정도 문질러준다. 대장의 기가 모이는 곳으로 이곳을 자극하면 대장의 배변기능이 강해지고 장내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배 마사지/ 변비가 심한 아기는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려 1백 회 정도 마사지한다. 피부가 약간 발그레해질 정도가 되어야 좋다. 단, 너무 심하게 누르거나 속도를 빠르게 하여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1)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따뜻한 손바닥으로 배 전체를 20~30회 시계방향으로 마찰한다. 2) 배를 가로세로 각 3등분하여 천천히 차례차례 따뜻한 손가락으로 너무 날카롭지 않게 누른다. 아이가 숨을 내쉴 때 누르고, 들이쉴 때 손을 뗀다. 뭉친 듯한 부분이 있으면 덩어리가 풀릴 때까지 천천히 원을 그리듯 문질러 준다. 3) 마지막으로 배 전체를 따뜻한 손바닥으로 20~30회 가볍게 비벼준다. 4) 이상을 아침저녁으로 실시한다.
◎ 아이를 반듯이 눕히고 양쪽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천천히 10여 번 한 다음, 한쪽 다리씩 각각 10여번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한다. 그리고 바셀린이나 연고를 항문에 바르고 부드러운 휴지나 약천을 항문에다 대고 가볍게 배를 누른다. 10번 정도 배를 눌렀다 놓았다 하면 1~5분 사이에 변이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