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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대학생들의 얼짱 프로젝트 D-3개월

    수능 시험이 드디어 끝났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시험을 마친 수많은 고3 수험생들의 마음은 이미 교복을 벗어 던지고 대학 캠퍼스에 가 있다. 미팅에 나가 최고의 킹카와 퀸카가 되고 싶고 멋진 이성 친구도 사귀고 싶다. 그런데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영 맘에 들지 않는다.  그 동안 시험 스트레스로 인해 여드름은 더욱 심해졌고 칙칙한 피부톤에 삐뚤삐뚤한 치열까지. 대학 입학 전 단시간에 뽀송뽀송한 피부에 환한 미소를 가진 얼짱새내기가 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여드름 없는 쌩얼로 자신감 충만  여드름은 피부의 모낭과 모공에 생기는 일종의 염증이라고 할 수 있다.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이나 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호르몬이나 음식, 스트레스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고3 수험생들은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적인 음식 섭취 등으로 여드름 질환이 생기기 아주 쉬운 조건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하다가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거나 색소 침착, 흉터, 넓은 모공 등 더 큰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피부 상태와 원인에 따른 정확하고 체계적인 전문치료가 필요한 것이 바로 여드름이며 그만큼 인내가 필요한 치료이기도 하다.  예인피부과 광진점 탁우정 원장은 “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의 여드름 환자 비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 수험생의 경우 보통 세포의 활발한 재생력을 보이는 성장기로 성인 여드름과 달리 조금만 주의 깊게 치료를 하면 단시간에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탁우정 원장은 여드름을 짜내는 압출법과 함께 I-클리어(I-clear) 병행 치료를 추천한다. 미국 FDA의 공인을 받은 I-클리어 치료는 약 복용 없이 여드름을 진정시켜준다. 또한 단파장과 장파장의 광선을 이용하여 여드름 원인 박테리아를 파괴하고 염증성 여드름을 제거하는 치료로 등과 가슴 같은 넓은 부위에도 효과적일 뿐 아니라 피부 재생력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해 여드름 자국까지 개선시켜준다. 특히 주변 피부 조직의 손상이 없고, 부작용이 전혀 없으며, 치료기간이 빠르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장점을 갖는다. 주 2회씩 4주 동안의 치료로 염증성 여드름의 70%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앞니 교정으로 환한 미소를… 예쁜 얼굴만큼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미소이다. 치아 교정은 치열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안면 윤곽을 보정하는 미용적 수단으로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전체 치아 교정에 따르는 시간과 노력, 통증은 시술을 결정하는데 있어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최근에는 이러한 미용적 효과를 위한 퀵 시술로서 앞니만 교정하는 앞니 교정술이 시행되고 있다.  미플랜 치과 김현우 원장은 “앞니 스피드 교정은 입학 하기 전 3-4개월의 짧은 기간 안에 가지런한 앞니를 가질 수 있어 방학을 이용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평소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선호되는 교정술”이라 설명한다. 3-4개월의 기간 또한 길게 느껴진다면, 혹은 바쁜 스케줄에 교정이 부담스럽다면 약 2주정도의 시간으로 시술이 가능한 라미네이트를 권한다.  스피드 앞니 교정의 경우 교정기에 노출되나 치아 삭제량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라미네이트는 극히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소량의 치아 삭제가 있다는 것.  따라서 자신의 시간과 본인의 치아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김현우 원장은 귀띔한다.  / 헬스조선 편집팀
    피부과2007/12/05 09:56
  • [의료분쟁 상담실] 간경화증 환자 조직 떼어내다 사망

    [의료분쟁 상담실] 간경화증 환자 조직 떼어내다 사망

    잦은 감기몸살이 만성피로 때문인 줄 알고 있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기검진에서 간경화증으로 통지 받았다. 정밀검사를 위해 대학병원에 입원, 간 조직 생검술(집게를 간에 찔러 넣어 조직을 떼어내는 시술)을 하는 도중 너무 아파 소리치다가 의식을 잃었다. 의사는 ‘미주신경성 실신(통증으로 미주신경이 자극 받아 심박수 등이 떨어져 기절하는 증상)’으로 진단하고 진통제와 맥박촉진제를 주사하였으나 혈압이 계속 떨어지고 입과 항문으로 피가 쏟아졌다. 급히 혈액검사와 형광 물질을 넣어 생검 부위를 살피는 간동맥조영술을 실시한 결과 간 조직 채취 시 실수로 간동맥을 찢어 대량출혈이 발생한 사실을 알았다. 응급 지혈술과 수혈을 하였지만 파열 부위가 너무 커 결국 사망하였다. 병원 측은 간경화증이 심해 이미 노동능력의 대부분을 상실하였고, 또한 치료가 되었어도 오래 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위자료 이외의 손해배상책임을 부인하였다. 대법원은 지병이 있다면 정상인과 같이 일할 수 없고 생존기간도 단축되는 것이 상식이므로 병원 측이 이렇게 주장하는 경우엔 환자 측에서 간경화로 장해가 많지 않거나 몇 년을 더 살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입증하도록 하고 있다. 위 사건에서 유족 측은 일반외과전문의로부터 이 간경화증은 50%의 노동능력감퇴와 향후 5년 정도의 기대여명이 추정된다는 진료기록 감정을 어렵게 받아 모든 손해를 배상 받았다. / 신현호 변호사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 카운셀링 코너에서 의료분쟁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기타2007/12/04 18:30
  • 다시 돌아온 송년회 시즌

    다시 돌아온 송년회 시즌

    송년회의 계절입니다. 이 때쯤이면 두주불사(斗酒不辭)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나, 보리 밭에만 가도 취하는 사람이나, 매 한가지로 술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신문이나 방송에선 ‘안주를 충분히 먹으면서 천천히 마시라’는 소위 ‘건강 음주법’ 기사를 앵무새처럼 내 보냅니다. 그러나 정말 건강하게 술을 마시는 방법이 있을까요? 술과 건강과의 관계에서 가장 헷갈리는 개념이 취기(醉氣)입니다. 사람들은 알코올의 독성과 취기를 같은 개념으로 여깁니다. 술이 많이 취하면 그만큼 몸이 많이 상하고, 취하지 않으면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조금 마시고 취할 수도 있고, 많이 마시고 안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취기는 중요한 기준이 못됩니다.알코올의 독성은 취기가 아니라 마신 술의 양과 정확하게 비례합니다. 취하든 취하지 않든 마신 양만큼 몸에 해롭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늦게 취하는 주법(酒法)을 ‘건강 음주법’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만, 때로는 빨리 취해서 뻗어 버리는 것이 알코올의 독성을 최소화하는 훌륭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취하지도 않고 주는 대로 넙죽넙죽 술을 받아 마시는 사람은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골병이 들고 있습니다.‘건강 음주법’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방법대로 마시면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 주량보다 훨씬 많은 술을 마시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량이 100인 사람이 안주를 충분히 먹으면서 천천히 술을 마신다고 가정합시다. 이 사람의 위장에선 알코올뿐 아니라 안주까지 분해해야 하므로 그만큼 알코올의 흡수속도가 느려집니다. 따라서 100의 술을 마셨는데도 흡수는 50밖에 안돼, 뇌는 ‘50을 더 마시라’고 명령하게 됩니다. 50의 취기를 더 얻기 위해 또 100을 마셔야 하니, 모두 합해 200의 알코올을 마시게 되는 셈이지요. 거꾸로 빈속에 빨리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신속하게 흡수돼 50 밖에 마시지 않았는데도 뇌는 100을 마신 것으로 착각하고 “그만 마시라”고 명령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빈속에 ‘깡술’을 마시고 뻗어버린 사람은 건강을 지키고, 안주를 먹으며 천천히 술을 마신 사람은 건강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실제로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은 회식 자리서 일찍 뻗어 버린 사람이 아니라 대부분 2차 3차를 전전하고, 해장국까지 먹고 귀가하는 사람들입니다.따라서 한번 마셨다 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주당(酒黨)과의 술자리나,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반 강제로 술을 마셔야 하는 송년회 자리 등에선 차라리 빈속에 빨리 폭탄주를 마시고 뻗어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최선의 송년회 전략은 안 취하는 게 아니라, 적게 마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설마 이 글을 ‘폭탄주 예찬론’으로 이해하는, 머리 나쁜 주당들은 없겠지요?/ 임호준 Health 편집장 hjlim@chosun.com  
    기타2007/12/04 16:52
  • 관절은 쓰면 쓸수록 닳는다?

    관절은 쓰면 쓸수록 닳는다?

    관절을 위해 이제부터라도 뛰지 말고 걸어야 할까?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관절도 건강 장수를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변수가 됐다. 마치 자동차 타이어처럼 관절도 쓰면 쓸수록 닳는 소모품이기 때문. 관절의 마모로 인한 인공관절 수술이 최근 급증하면서 마라톤이나 축구, 테니스처럼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다른 운동을 해야 하나’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달려도 괜찮고, 언제부터 걷는 것이 좋을까? 관절 하나만 놓고 보면 약 25세 이후엔 ‘원칙적으로’ 뛰지 않는 것이 좋다. 20대 초반까지는 관절과 연골은 손상이 되더라도 스스로 재생되지만 약 25세 이후엔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 조깅이나 테니스처럼 두 발이 동시에 땅에서 떨어지는 점프 동작이 포함된 운동을 할 때 무릎 관절이 받게 되는 하중은 자기 체중의 3~5배. 이렇게 큰 힘이 가해지면 관절이 서로 부딪혀서 마모가 일어나고, 오랜 세월의 마모가 축적돼 퇴행성 관절염이 된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엔 진통제 등으로 버틸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때문에 대부분의 관절 전문의들은 “조깅이나 축구, 테니스와 같이 무릎에 하중이 많이 실리는 운동을 가급적 삼가라”고 권한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상훈 교수는 “운동을 새로 시작하는 40~50대는 조깅이나 테니스 같은 운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되며, 하산 시 무릎에 체중이 실리므로 등산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종하 교수는 “특히 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나 이미 무릎 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이 계속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하면 관절 손상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므로 당장 운동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40대 이후엔 누구나 당장 축구나 테니스를 그만두고 ‘얌전하게’ 걸어만 다녀야 할까?
    정형외과2007/12/04 16:50
  • 알코올 중독자 20%가 여성… 불임 원인 될 수도

    알코올 중독자 20%가 여성… 불임 원인 될 수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성인 여성 중 알코올 중독 환자는 1998년 3.1%에서 2001년 10.5%로 3년 사이 3배 증가했다. 2005년엔 11.1%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500여 만 명의 알코올 중독 환자 중 약 20%인 100만 명 정도가 여성인 것으로 추정한다.여성은 체내수분이 남성에 비해 적어 같은 양을 마셔도 흡수가 빠르고 알코올 혈중농도도 남자보다 높아진다. 반면 위 점막의 알코올 분해효소(ADH)는 남성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최인근 교수는 “남성보다 빨리 취하고 늦게 해독되므로 뇌와 간 등 장기에 미치는 손상이 더 심각하며, 알코올 중독이나 알코올성 간질환 등 병의 진행도 남성보다 빠르다”며 “여성은 우울증 때문에 알코올 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특히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1994년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알코올 중독은 1차적 원인이 우울증인 경우가 약 75%였지만 남성은 약 75%가 중독성 질환이 선행됐고 그 결과로 우울증이 유발된다는 점이 달랐다.한편 여성의 과음은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속적 음주는 여성이 임신했을 때 나오는 프롤락틴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 시켜 몸이 임신상태인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증상이 생길 수 있고, 생식주기를 조절하는 프로게스테론을 억제시켜 배란 후 다음 생리가 시작되는 기간(14~15일)을 짧게 한다. 이 기간이 짧아지면 영양분을 축적해 자궁벽을 두껍게 하는 등 임신을 위한 환경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불임 가능성이 높아진다.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김도관 교수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여성 알코올 중독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남성에 비해 여성 환자는 상대적으로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피해가 눈에 띄지 않고, 사회적 편견도 많아 치료를 소극적으로 받게 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종합2007/12/04 16:40
  • 週 14잔 이상 마시면 뇌 크기 줄어든다

    술은 뇌에 치명적이다. 미국 웰즐리(Wellesley) 대학이 34~88세 남녀 1839명에게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미국신경학회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뇌의 크기가 줄어든다. 연구팀은 “1주일에 술을 1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두개골 대비 뇌의 용적이 평균 1.6% 작다”고 보고했다.알코올은 뇌의 신경세포막을 서서히 녹이면서 신경세포간의 신호 전달 과정을 교란시킨다. 신경세포 사이에 정보교환이 제대로 안돼 판단력이 저하되는 것이 곧 취한 상태다. 술을 계속 마시면 소뇌에 영향을 미쳐 몸이 비틀거리고, 연수가 마비되면서 호흡과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기고, 기억력을 관장하는 중추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쳐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현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면 뇌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급기야 뇌세포가 파괴되고 뇌 조직이 위축되게 된다.실제로 다사랑병원에서 알코올 중독증 입원환자 1002명을 대상으로 미세전류로 인체 활동 에너지 반응도를 알아내는 한방경락 기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65.1%(652명)가 뇌 신경 상태에 가장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2%(62명)만이 간(우복부)에 가장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 심재종 원장은 “술은 간이 아니라 ‘뇌’의 문제다. 필름이 끊기는 등 술로 인한 뇌 증상을 간과하면 알코올성 치매로 발전할 수 있고, 뇌신경이 한번 파괴되면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강웅구 교수도 “알코올로 인한 중독과 금단 증상은 그 자체가 뇌에 이상이 생긴 것이고, 심하면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종합2007/12/04 16:38
  • "날 믿어준 어머니 돌아가시자 정신이 들었죠"

    "날 믿어준 어머니 돌아가시자 정신이 들었죠"

    중학생 때부터 술 마시고 술로 해장 손 떨렸지만 중독이라고 생각 안해죽음의 문턱 경험 후 스스로 입원충북 충주 정암사회복지재단 ‘다솜’에서 ‘단주(斷酒)전도사’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 윤근이(49)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선배들에게 이끌려 처음 술을 입에 댔다. 홀어머니 밑에서 외롭게 자란 그에게 술은 또 다른 세계이자 도피처였다. 매일 꼭지가 비틀어지도록 술을 마셨고, 다음 날 아침부터 ‘해장’을 핑계 삼아 또 마셨다. 술에 취해 가족과 학교 친구 등 주변 사람에게 온갖 못된 짓을 하고 돌아다녔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쯤 손이 심하게 떨렸지만 ‘술을 조금 좋아할 뿐 중독은 아니다’고 생각했다. 형이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58일간 입원생활을 했다. 어머니를 제외한 가족까지 그에게 등을 돌렸다.그를 유일하게 ‘사람’으로 대하던 어머니가 2000년 사망했다. 윤 씨도 알코올성 간경화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위장 출혈이 심해 혈소판 수치가 1만3000~1만4000개/L (정상 15만~45만개/L)로 떨어져 지혈이 안됐다. 막상 죽음의 문턱에 다다르자 생전에 불효했던 아들이 어머니가 그토록 원했던 술 안 먹는 아들이 되어 저 세상에서 어머니를 뵙고 싶었다. 혼몽한 가운데 그는 “반드시 술을 끊을 테니 살려 달라”고 신에게 빌었다.
    종합2007/12/04 16:35
  • 어떤 사람이 중독에 빠지나

    알코올 중독은 ‘특별한’ 사람의 병이 아니다. 이혼이나 실직과 같은 큰 충격을 받았거나, 저소득층에 많을 것이라는 것은 큰 착각이다.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나 빠져들 수 있는 ‘덫’이 알코올 중독이다.보건복지부의 200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알코올 중독 유병률은 별거·이혼·사별한 사람 12%, 기혼자 11.2%, 미혼자 10.4%로 큰 차이가 없었다. 교육 수준은 무학(無學) 13.6%, 중졸 13.4%, 고졸 이상 10.2%로 고졸 이상이 약간 낮았다. 그러나 경제 수준은 월 150만원 미만(9.2%)이 월 150만~250만원(14.2%), 월 250만원 이상(13%)보다 오히려 낮았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남궁기 교수는 “알코올 중독은 직업, 경제력, 교육수준, 정신적 충격 등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술로 스트레스나 욕구를 풀려는 개인적 성향이 알코올 중독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술 실수에 관대한 사회나 술을 많이 마시는 직장 분위기 등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알코올 중독이란 개인의 건강과 사회 적응기능에 손상을 초래할 정도로, 사회가 허용하는 범위 이상의 술을 마시는 병적 상태를 말한다. 의학계에서는 지나친 음주로 개인, 가족, 직업 폐해에도 불구하고 술을 절제하지 못하는 ‘알코올 남용’과 습관성 음주로 조절능력을 상실하고 일을 못할 정도의 장애와 만성질환이 발생하는 ‘알코올 의존’을 통틀어 ‘알코올 중독’으로 본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종합2007/12/04 16:31
  • 항상2차 간다면 알코올 중독?

    항상2차 간다면 알코올 중독?

    보건복지부의 200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18~65세 인구의 15.9%인 약 500만명이 알코올 중독증 환자다. 남자는 25.2%, 여자는 6.3%. 직업능력을 상실하거나 신체 기능장애가 동반된 알코올 중증 남용 환자는 2.5%(남 4.1%, 여 0.9%)다. 전문의들은 그러나 대상을 성인만으로 한정하고, 숨어 있는 환자까지 포함하면 성인 남성의 30% 이상이 ‘환자’일 것으로 추정한다. 하루 이틀만 술을 쉬어도 ‘저녁에 술 한잔 했으면…’하는 생각이 들거나, 습관적으로 2차를 간다면 알코올 중독의 초기 징후다. 따라서 ‘술 좀 한다’는 사람치고 의학적 기준으로 볼 때 알코올 중독이 아닌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런데도 자신이 알코올 중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사회는 술에 대해 너무 관대한 것 같다. ■중독의 기준 _ “술 적게 마시라”는 말 귀찮게 들리면 알코올 중독알코올 중독의 기준은 뭘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케이지(CAGE)’ 문항이다. ▲술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술 마시는 것을 남(동료나 가족)이 간섭하면 귀찮을 때가 있다 ▲과음 후 죄책감을 느끼거나 기분 나쁜 적이 있다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다 등 4 문항 중 1개가 해당하면 ‘문제가 있는 음주자’며, 2개 이상이면 알코올 중독증이므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004년 이 기준으로 직장인 4231명(남 3918, 여 313명)을 조사했더니 무려 23%(남 23.7%, 여 14.7%)가 알코올 중독증이었다.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 미국정신의학회 기준(DSM-Ⅳ)은 ▲내성 ▲금단 증상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양과 장시간 음주 ▲술을 끊거나 줄이려고 하나 실패 ▲술 마시고 깨는데 많은 시간 소비 ▲술 때문에 가정, 직업, 여가활동 제한 ▲술로 인해 신체·정신적 질병이 생겨도 계속 음주 등 7개 항목 중 3개 이상이면 알코올 중독증으로 규정한다.■중독의 단계 _ 술 때문에 위장병 생기면 알코올 중독 2단계알코올 중독은 통상 4단계로 발전한다. 1단계는▲술의 양과 횟수가 늘고 ▲자주 폭음을 하며 ▲스트레스만 받으면 술을 찾는다. 이런 증상이 5~10년 경과되면 ▲술을 마시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음주가 일상적인 일과가 되며 ▲가정불화, 심리적 불안, 우울 증상이 생기고 ▲술 때문에 위장병 등 질병이 생기는 2단계(알코올 남용)로 진행된다. 2단계 증상이 2~3년 지속되면 신체적 의존성, 금단증상, 술로 인한 합병증이 발병하는 3단계가 된다. 이 단계서도 방치하면 술을 1~2일 안 마시면 금단증상이 생기며, 자기 의지로는 금주가 불가능해지는 4단계(알코올 의존)가 된다. 2단계 까지는 자기 힘으로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나 3~4단계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중독의 증상 _ 성격이 변하고 서서히 피가 마른다일단 알코올 중독이 되면 자기 중심적이고 자만심을 보이면서 주변의 자극에 예민해진다. 심한 자기 연민에 빠지고 우울하며, 좌절을 견디지 못해 현실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없어져 결국엔 술 조절능력과 자제력을 잃는다. 신체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생긴다. 지방간, 간염, 간경화, 간암 등 간 질환은 물론이고 성 기능 장애와 고혈압, 당뇨, 위염, 위궤양 등의 원인이 된다. 심해지면 알코올성 치매나 의처증 등 정신과 질환이 생길 뿐 아니라 인격 파탄에 빠져 가족, 직업, 사회생활로부터 서서히 격리되는 과정을 겪는다.
    정신과2007/12/04 16:26
  • 우거지·유자·마···채소로 만든 보양식

    우거지·유자·마···채소로 만든 보양식

    채소로도 ‘보양(保養)’을 할 수 있을까? EBS TV ‘최고의 요리비결’ 등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기강사 최신애(54·사진)씨가 최근 요리책 ‘가볍고 산뜻한 채소보양식’(올리브M&B)을 출간했다. 어떻게 고기가 아닌 채소로 원기를 북돋울 수 있을까? 최 씨는 “과거 못 먹던 시절의 보양식인 장어, 보신탕, 추어탕 등은 너무 잘 먹어서 문제인 현대에 더 이상 보양식이 아니다”며 “보양의 현대적 의미는 ‘양기(陽氣)’가 아닌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씨는 보양 요리에 적당한 채소로 우거지, 유자, 마 등을 추천한다. 우거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C가 3배나 많아 젖산 등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마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단백질 대사를 촉진하는 아르기닌이 풍부해 체력을 보충하는데 손색이 없다는 것. 채소 섭취를 늘렸을 때 부족한 단백질에 대해선 “북어, 새우, 고등어 등의 해산물은 채소와 잘 어울리며 육류만큼 좋은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돼 있어 보양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최 씨는 숙취 해독 작용이 뛰어난 북어는 콩나물, 무, 배추 등 어느 채소와도 잘 어울려 찜, 국,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좋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함유된 새우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미나리와 맵지 않게 지리탕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는 고등어는 소화가 잘 되고 비타민이 풍부한 무와 우거지, 시래기 등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기 맛을 즐기고 싶다면 북어에 갈비 양념을 해서 먹어도 좋다”고 말했다./ 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사진=홍진표 헬스조선 PD jphong@chosun.com
    푸드2007/12/04 16:22
  • 우리 아이 초등학교 갈 때까지만 살았으면…

    우리 아이 초등학교 갈 때까지만 살았으면…

    지난 달 19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로비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 몇 일이 지나자 엽서와 쪽지들이 여기저기에 나 붙었다. ‘할아버지 빨리 나아서 저랑 같이 놀아요’ ‘25년 만에 연서(戀書)를 써 보내요. 여보 사랑합니다. 빨리 완쾌하세요’ …. 입원 환자의 쾌유를 비는 간절한 소망들이다. 병원에선 이 트리를 ‘희망나무’라 이름 짓고, 사연을 적을 수 있는 카드와 필기도구를 비치했다. 요즘은 하루 500~1000개의 소망이 나뭇가지에 내걸린다. ‘사랑하는 아들과 딸에게’로 시작되는 한 엽서에는 ‘엄마가 너희들과 오래 있지 못할 것 같다. 언제나 서로 의지하면서 사랑하는 오빠와 동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적혀 있었다. 그 바로 옆에는 ‘우리는 그 어떤 병도 엄마와 우리를 갈라 놓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도 희망을 내려 놓은 적이 없습니다’는 오빠와 동생의 ‘답장’이 매달려 있었다. 사연들을 살펴보니 ‘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까지만 살려 주세요’라는 엄마의 간절함이 있었다. ‘아버지 새 차 사 드릴테니, 그 차가 폐차될 때까지만 건강하게 즐기면서 사세요’라는 익살도 있었다. 희망나무에는 지금까지 약 1만 장의 희망 카드가 매달렸다. 병원 측은 3일에 한번씩 엽서나 카드를 떼어내 보관하고 있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기타2007/12/04 16:17
  • 아프고 바빠도 90일을 버텨라

    아프고 바빠도 90일을 버텨라

    디스크 90%는 저절로 완치돼침술은 훌륭한 치료보조 수단새 협착증 수술법 서구서 인기미국 LA 할리우드장로병원 제임스 하마다 박사는 2003~2007년 5년 연속 ‘미국최고외과의사(America’s Top Surgeon)’에 선정된 척추 전문의. 미국 소비자조사심의회가 선정하는 ‘미국최고외과의사’는 척추 분야에서 매년 25~50명을 선정한다. 5년 연속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외래교수 임용을 위해 방한(訪韓)한 하마다 박사를 만났다.―척추수술을 둘러싼 과잉진료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은 어떤가?“물론 있지만 심한 편은 아니다. 척추수술의 정당성 여부는 다른 의사들이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peer review process). 만약 불필요한 수술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 그 의사는 해당 병원에서 일할 수 없게 된다. 또 의사는 수술 내용에 대한 기록을 수술비용을 대는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하므로 이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검증이 된다(second review process). 때문에 의사가 상업적 목적으로 불필요한 수술을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척추·관절질환2007/12/04 16:10
  • “심장수술 뒤 주 4회 운동으로 건강 회복”

    “심장수술 뒤 주 4회 운동으로 건강 회복”

    김성훈씨 수술 전ㆍ후 생활 수술전 ― 주 5일 술자리(한번에 소주 두병, 양주 반병씩) ― 담배 하루 두갑씩 피워 ― 고지방, 고열량 음식 선호 ― 연구실에서 하루 12시간씩 연구   중성지방 586㎎/㎗(150㎎/㎗이하 정상)까지 올라 ― 내당능장애(당뇨병 전 단계) 수술후 ― 금연, 금주 ― 무염(無鹽)의 나물반찬과 잡곡밥 ― 주 3회 심장재활치료 ― 주 4회 40분간 시속 6㎞로 걷기  담백하고 깔끔한 맛보다는 좀 ‘질퍽거리는’ 맛을 즐겼다. 횟집에 가서도 칼로리 낮은 흰살 생선보다 고열량 붉은살 생선에 손이 갔다. 2005년부터 2년 임기 한양대 응용화학공학부 학부장을 맡으면서 각종 프로젝트와 학회 일을 진행하느라 평일엔 거의 쉬지 않고 술을 마셨다. 한번에 소주 두 병, 양주 반 병은 기본이었다. 상위 10% 그룹에 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살았다. 하루 12시간 연구실에 앉아서 연구를 했고, 한해 동안 논문만 10개를 썼다. 2006년 초 나와 비슷한 생활을 하던 동료 두 명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사인(死因)은 심근경색이었다. 2006년 6월11일 12시 30분. 친구와 쇼핑을 하는데 머리가 핑 돌더니 식은땀이 났다. 저혈당인 줄 알고 사탕 2개를 먹었다. 전혀 효과가 없었다. 눈이 침침해지면서 극심한 흉통이 왔다. 누군가 갈비뼈 안에 손을 넣어 심장을 비트는 느낌이었다.15분 후 친구는 나를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산소마스크를 썼더니 머리가 맑아지면서 “심근경색이다. 임종할 수 있으니 가족을 부르는 게 낫겠다”라는 말이 들렸다. 아내가 달려왔다. 그 병원에선 “수술실이 없으니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고 했다. 응급차를 타고 촌각을 다투는 시간을 달렸다. 그날따라 차는 더 심하게 막혔다. 아내는 “제발 비켜달라”며 차창 밖으로 몸을 내 밀고 울부짖었다.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심장의 30% 정도는 이미 기능이 정지된 상태였다. 극심한 가슴통증(급성심근경색 통증 점수 10) 속에 수술이 시작됐다. 샅(사타구니)에 있는 동맥에 가느다란 관(카테터)이 들어가 심장 혈관의 혈전(피떡)까지 도달하는 모습이 비몽사몽 중에도 어렴풋이 모니터에 보였다. 40여분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밤 10시가 되자 10이었던 통증이 2로, 그 다음날엔 1로 줄었다. 하지만 3일 후 퇴원 할 때도 심장의 30%는 뛰지 않아 계단을 올라가기가 힘들었다. 그렇게 두 달간의 몽롱한 여름방학이 지났다.가을 학기 강의는 2개만 맡고, 산꼭대기 대신 평지에 있는 강의실로 옮겼다. 점심 저녁 아내가 챙겨준 도시락을 먹는다. 식단은 매번 같았다. 무염(無鹽)의 나물반찬과 잡곡밥. 배고플 때는 두부를 먹거나 야채를 씹어먹으며 공복감을 이겨냈다.금주, 금연에다 채식까지 하니 우울증이 생겼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1주일에 3회 병원을 찾아 스포츠의학센터에서 심장재활치료를 받았고, 1주일에 4회씩 헬스장에 갔다. 트레드밀을 시속 6㎞로 설정하고 40분간 걸으면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이 나오는 것 같았다. 돌이켜보면 내 심근경색에는 너무나 많은 이유가 있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각각 심근경색과 당뇨병으로 돌아가셨다. 4년 전부터는 150㎎/㎗이하여야 할 중성지방이 586㎎/㎗이었고, 당뇨병 전단계인 내당능장애도 생겼다. 담배는 하루에 두 갑 반을 피웠다. 가족력, 흡연, 고중성지방, 당뇨 등 동맥경화의 4대 요소는 두루 갖추고 있었던 것.살려면 좀더 엄격해져야 했다. 아침마다 잰 체중과 공복혈당, 혈압을 수첩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수치는 정직하다. 전날 음식을 좀 많이 먹거나 운동을 안 하면 어김없이 몸무게, 중성지방, 혈당수치가 높아진다. 하나뿐인 아들(16)에게 나의 ‘엄격한 건강관리법’를 가보처럼 물려줄 생각이다. / 정리=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심혈관일반2007/12/04 16:04
  • '이 안주'  없이 술 마시지 마세요

    '이 안주' 없이 술 마시지 마세요

    좋은 술 안주란 첫째 자극적이지 않아야 하며, 둘째 수분 함량이 많아야 하며, 셋째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야 하며, 넷째 칼로리가 적어야 하며, 다섯째 기름기가 적어야 한다. 맵고 짠 안주는 위를 자극할 뿐 아니라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을 약하게 해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안주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알코올의 체외 배출을 도와준다.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안주는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주고,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김정인(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이장훈(경희의료원 한방내과), 한영실(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이 조건들에 맞는 ‘최고의 술 안주 7’을 추천한다.
    푸드2007/12/04 16:04
  • [해랑 선생의 일기] 피부밑조직이 더 맛있다

    [해랑 선생의 일기] 피부밑조직이 더 맛있다

    삼겹살을 먹을 때 피부밑조직을 살피면 얇은 근육을 볼 수 있다. 이 얇은 근육이 피부를 움직이는 근육이다. 사람으로 치면 얼굴근육이다. 사람은 진화하면서 피부를 움직이는 근육이 퇴화한 셈이다. 다른 보기를 들어서 개는 귓바퀴를 움직이는 얼굴근육이 있지만 사람은 그 근육이 퇴화하였다. 귓바퀴를 움직이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덜 진화한 사람이다. 식당에서 돼지 피부를 돼지 껍데기라고 하는데, 돼지 껍질이라고 하는 것이 좋다. 딱딱한 것은 껍데기이고, 물렁한 것은 껍질이기 때문이다. 해부학 용어 중에서 cerebral cortex를 대뇌겉질이라고 하는 것도 비슷하다. cerebral cortex가 딱딱하면 대뇌껍데기라고 했을 것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12/04 15:52
  • [의료분쟁 상담실] 간경화증 환자 조직 떼어내다 사망

    [의료분쟁 상담실] 간경화증 환자 조직 떼어내다 사망

    잦은 감기몸살이 만성피로 때문인 줄 알고 있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기검진에서 간경화증으로 통지 받았다. 정밀검사를 위해 대학병원에 입원, 간 조직 생검술(집게를 간에 찔러 넣어 조직을 떼어내는 시술)을 하는 도중 너무 아파 소리치다가 의식을 잃었다. 의사는 ‘미주신경성 실신(통증으로 미주신경이 자극 받아 심박수 등이 떨어져 기절하는 증상)’으로 진단하고 진통제와 맥박촉진제를 주사하였으나 혈압이 계속 떨어지고 입과 항문으로 피가 쏟아졌다. 급히 혈액검사와 형광 물질을 넣어 생검 부위를 살피는 간동맥조영술을 실시한 결과 간 조직 채취 시 실수로 간동맥을 찢어 대량출혈이 발생한 사실을 알았다. 응급 지혈술과 수혈을 하였지만 파열 부위가 너무 커 결국 사망하였다. 병원 측은 간경화증이 심해 이미 노동능력의 대부분을 상실하였고, 또한 치료가 되었어도 오래 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위자료 이외의 손해배상책임을 부인하였다. 대법원은 지병이 있다면 정상인과 같이 일할 수 없고 생존기간도 단축되는 것이 상식이므로 병원 측이 이렇게 주장하는 경우엔 환자 측에서 간경화로 장해가 많지 않거나 몇 년을 더 살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입증하도록 하고 있다. 위 사건에서 유족 측은 일반외과전문의로부터 이 간경화증은 50%의 노동능력감퇴와 향후 5년 정도의 기대여명이 추정된다는 진료기록 감정을 어렵게 받아 모든 손해를 배상 받았다./ 신현호 변호사※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 카운셀링 코너에서 의료분쟁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기타2007/12/04 15:51
  • 송년회 노래방, 목소리의 최대 적!

    목소리는 목의 양쪽에 위치한 손톱만한 크기의 성대가 진동을 하면서 만들어진다. 성대는 일반적인 대화 시 100~250번 정도 진동을 하는데, 이런 고속진동에서 성대가 보호받기 위해서는 성대진동을 원활하게 돕는 성대 윤활유가 잘 분비되어야 한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대사 작용으로 몸 안의 수분이 마르게 되어 윤활유 분비가 줄어들며, 항상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할 성대점막이 마르게 된다. 음주 후 갈증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성대가 마른 상태에서 말을 하는 것은 엔진오일 없이 엔진이 작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고장을 일으키기 쉽다. 이로 인한 대표적인 성대질환이 물혹이나 굳은살, 염증 등으로 인한 쉰 목소리다. 특히 노래를 부르거나 고함을 지를 때, 성대는 2,000~3,000회까지 초고속으로 진동, 성대질환의 위험을 더욱 높인다. 즉, 술 마신 후 노래방을 가는 것은 성대에 2중으로 고통을 주는 행동인 셈이다. 또한 술 마신 후 흔히 하는 헛구역질도 목소리를 망치는 주범이다. 헛구역질로 위산이 후두까지 역류해 자극하게 되면 성대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위산의 역류는 술 이외에도 흡연, 기름진 음식, 폭식 등이 원인이 된다. 이로 인해 성대에 염증이 생기면 목에 항상 가래가 낀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며 헛기침이 자주 나타나고 목소리가 쉬게 된다. 방치할 경우 코골이,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과 관련된 문제를 만들 수 있으며 드문 경우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식도암이나 후두암도 유발할 수 있다. 연말, 목소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가급적 술과 폭식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꼭 마셔야 하는 모임이라면 물을 자주 마셔 모자른 수분을 수시로 보충해 줘야 한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은 “물을 자주, 많이 마셔 성대 윤활유가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름진 음식만 너무 먹기 보다는 야채나 과일 등과 함께 먹고 폭식을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이비인후과2007/12/04 11:20
  • 연말 모임에 반드시 챙겨야 할 넘버3!

    본격적인 연말 모임 시즌이 다가왔다. 과거, 연말모임 하면 삼겹살과 소주를 떠올리는 것도 옛말. 요즘 들어 과감한 파티 룩과 와인한잔을 곁들인 이른바 ‘파티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평소 평범한 스타일을 고수하던 사람들도 그날 하루만큼은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한 아름다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준비가 되었을 때나 가능한 법. 여드름 없는 등과 가슴라인, 깨끗한 치아, 잘 관리된 손 등은 파티의 또 다른 에티켓으로 평가 받고 있다. 파티의 주인공이 되기로 결심했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꼼꼼히 점검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 꼼꼼한 피부 점검, 파티룩의 첫 시작 평소 노출이 심한 옷들을 꺼려왔던 여성들도 파티 날 만큼은 의상이 화려해지기 마련이다. 실제, 최근 시상식에서도 유독 과감하게 가슴과 등을 노출한 드레스들이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는 파티 자리에서도 마찬가지. 등이나 가슴 등이 주요 노출 포인트가 되기 마련이다. . 그러나,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잡티가 많은 등이나 가슴 라인은 노출효과를 방해하는 복병이 된다. 실제, 등이나 가슴은 피지 분비가 왕성해 각질이 잘 쌓이기 때문에 유독 여드름이 잘 생길 수 있다. 또한 피부 재생력이 약해 짜거나 만지면 흉터도 남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디 스크럽제로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만약, 여드름이 많이 나 있다면 목욕 후 오일이나 바디 로션은 여드름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유분기가 거의 없는 로션이나 수분크림으로 촉촉함만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슴부위의 여드름은 주로 목걸이나 장신구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한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파티 전에는 되도록 피할 것. 또한 평소 수면 시 면소재의 잠옷을 착용하는 것도 피부의 자극을 줄일 수 잇다. 만약, 노출을 두려울 정도로 등이나 가슴 부위에 여드름이 심각하다면 ‘스무스 빔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이 치료법은 피지선을 파괴 시켜 여드름을 치료하고 피부의 탄력섬유인 콜라겐 합성을 증진시켜 흉터 부위에 새살이 차오르게 하는 시술법이다. 치료 직후, 1-2시간 정도만 피부가 붉게 변하고 바로 가라앉기에 일상 생활에도 전혀 지장이 없어서 유용하다. 파티 드레스를 입기 위해 꼭 한번 점검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제모다. 특히 겨드랑이나 다리의 제모는 파티룩의 필수조건. 제모는 레이저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원리는 모낭에 있는 검은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레이저 광선을 조사하여 모낭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다. 절연침을 이용한 제모에 비해 넓은 부위의 모낭세포를 빠른 시간에 처리할 수 있으며 통증이 경미해 마취 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 충분히 고통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파티 때는 주로 펄감이 짙고 진한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파티가 끝난 후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파티 메이크업은 평소 2배 이상의 시간을 들여서 꼼꼼히 세안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 손 주름 펴고 자신 있게 ‘건배’하고 ‘악수’하기 파티 날은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 혹은 새롭게 만나는 사람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이는 함께 악수를 하고 잔을 부딪치며 건배를 하는 일이 많다라는 뜻. 그러나, 유독 손 부위에 주름이 많고 거칠어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관리되지 않은 손은 화려한 파티룩에 어울리지 않고 동떨어지는 느낌마저 준다. 중 장년층의 경우, 연말 파티 전에 손 관리를 받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손의 주름을 펴고 탄력 있게 만드는 것은 얼굴의 주름을 펴는 것과는 방법이 다르다. 손등과 손바닥은 피부의 색깔과 질감이 눈에 띠게 달라 수술을 하더라도 봉합선이 두드러지게 표시가 나기 때문에 주름진 피부와 근육을 팽팽하게 잡아당긴 뒤 여분의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는 일반적인 주름제거 수술을 시행할 수가 없다. 대신, 주름 많고 힘줄이나 혈관이 툭 불거져 있는 경우 손의 탄력 회복을 위해서는 손등에 자기 몸의 잉여지방을 이식해 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자가 지방 이식술은 주로 자신의 엉덩이나 허벅지 부분의 잉여 지방을 이용하며, 손에 지방을 이식하면 한결 도톰해지고 팽팽해져서 탄력 있고 건강한 예쁜 손을 되찾을 수 있다. 자가 지방이식의 경우 손의 노화 정도나 주름의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5cc~20cc정도의 지방 이식이 필요하다. 주입된 지방은 1~3개월 정도 기간을 거치면서 손등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게 되는데, 이 때 생착률(이식된 지방이 몸에 흡수되어 소실되지 않고 완전하게 자리를 잡는 비율)은 대개 60~90%정도 된다. 따라서 이식된 지방 일부가 몸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으므로 증상에 따라서는 1~2회 추가로 자기지방을 넣어 주어야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가 지방을 채취할 수 있는 부위는 주로 자신의 복부(아랫배)이며 마른 체형의 사람은 엉덩이 밑 허벅지에서 주로 채취한다. 수술시간은 대략 1시간30분에서 2시간 가량 소요되며, 수술 시 지방 채취 부위와 이식 부위는 국소마취 또는 정맥주사를 통한 무통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느끼지 못한다. 한번 채취한 지방은 정제 후 냉장상태에서 약 1개월, 냉동상태에서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어 다른 부위의 추가 시술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생착 된 자기 지방은 거의 영구적으로 자기 몸에 남게 되며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BK동양성형외과의 박성수 원장은 “연말을 맞아 부쩍 손 관리를 신경 쓰고 있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름이 없고 잘 관리된 손은 파티룩의 완성단계”라고 설명한다. ◐연말파티, 밝게! 자신 있게! 하얀 치아미소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에서 와인 잔을 기울이며 환담을 나누는 연말파티. 이제는 왁자지껄 떠들며 술만 마시는 연말모임이 아닌 파티문화가 자리잡음에 따라 여성들의 연말 미모 가꾸기가 분주하다. 연말파티에서 멋진 드레스와 헤어스타일, 반짝이는 얼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환한 미소다. 수려한 외모와 더불어 입 속 치아까지 하얗게 반짝이면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것. 밝고 환한 미소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치아미백이 선행되어야 한다. 밝게 웃는 입술 사이로 드러나는 하얀 치아는 웃는 모습을 더욱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밝게 웃는 모습은 사람들의 호감도를 높일 뿐 아니라, 자신감 있어 보이고, 원래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반면 입술 사이로 보이는 누런 치아는 얼굴빛을 전체적으로 어둡게 만들고, 예쁜 립스틱 색을 촌스럽게 만들어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특히 연말파티에서는 한 해를 돌아보며 그 동안 못 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에 치아미백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치아미백은 선천적, 혹은 착색을 유발하는 커피, 담배 등의 음식물로 변색된 치아 색을 원래 색상으로 회복시키거나 더 희게 만들어주는 시술을 말한다. 미백제가 치아 내부로 침투, 미백제에서 나온 산소가 치아는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착색된 색소만을 표백시키는 원리다. 연말파티에 가야 하는데 미백을 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1주일 만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광선미백이 효과적이다. 광선미백은 극초단기 치아미백으로써 좀처럼 시간 내기가 어려운 바쁜 직장인이나 파티일정을 앞두고 빠르게 변신을 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30분에 1번씩 하루 3번, 미백치료를 받고 나면 치아의 색이 맑아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기법으로 일주일 동안 3번의 광선미백치료를 받으면 연말 파티에 참석해 환한 미소와 하얀 치아로 시선을 끌 수 있다. 광선미백치료는 착색 정도에 따라 1회~3회,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들이면 간단하게 시술 가능하고 1주일 후면 효과가 나타난다. 연말모임 전 일주일만 빨리 준비하면 환한 미소와 하얀 치아로 훨씬 매력적인 연말파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    센트럴치과 홍대점의 김지영 원장은 "연말모임 준비로 미백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광선미백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어 환한 치아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한결 젊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뷰티2007/12/04 11:19
  • 수술없이 사각턱을 교정한다?

    수술없이 사각턱을 교정한다?

    최근 V라인 대세 ... 보톡스 고주파요법 등 비수술 '다양' 취업 준비생인 윤모 씨(가명, 25세)는 요즘 성형외과 홈페이지를 수시로 살펴보고 있다. 그간 몇 차례 면접에서 떨어진 것이 아무래도 얼굴이 크고 고집스러워 보이는 인상 탓인가 싶어 상담을 한번 받아볼까 하던 차였다. 그런데 의외로 윤씨의 고민은 간단히 해결되었다. 사각턱 교정은 수술 없이 간단히 보톡스만으로 해결하는 방법부터 절개를 최소화한 수술 방법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했다.  최근 'V라인 얼굴'을 강조하는 말이 유행하면서 얼굴 윤곽을 교정하려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특히 돌출된 광대뼈나 사각턱, 턱 양쪽의 모양이 비대칭인 경우 교정을 하게 되면 인상도 부드러워지고 목도 길어 보여 결혼이나 취업을 앞둔 여성들이 많이 문의하는 추세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리젠성형외과의 이석준 원장은 "간혹 턱을 깎아야 하느냐고 걱정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면서 "최근 간단히 보톡스 주입으로 교정하거나 고주파로 사각턱의 근육을 축소하는 등 비수술 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톡스 주입법은 방법이 간단한 것에 비해 효과가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재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보톡스 교정술은 '고주파교근축소술'이 나오기 이전까지 유일한 비수술 요법이었다. 고주파교근축소술은 고주파 에너지로 다른 조직의 손상을 주지 않고 턱 근육을 축소시키는 원리다. 시술 시간도 20~30분 정도이며 1회 시술로 반영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로 종아리 근육 축소술에 사용된다. 이원장은 "수술하지 않고 사각턱을 교정하고 싶다면 사전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받은 후 수술 후 변화나 사후 관리 등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영구 효과가 있는 만큼 필히 가상 시뮬레이션 성형을 통해 자신의 얼굴에 맞는 최적의 라인을 찾아야 만족감이 높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 도움말=이석준 성형외과 전문의(리젠성형외과 원장)/ 원창연 헬스조선 편집팀 (cywon@chosun.com)
    성형외과2007/12/04 09:32
  • 하얗게 만든 치아, 커피로 원상복구 된다

    하얗게 만든 치아, 커피로 원상복구 된다

    최근 치아 미백 시술을 받은 김모 씨(가명, 27세)는 첫 치료를 받은 후부터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최신 시술법이라 아픔도 없고 미백 효과도 우수해 큰 만족을 했지만 막상 커피나 김치찌개 등 좋아하는 음식을 끊어야 했다. 금단형상이 오기 시작한 것. 왜 그럴까. 사실 미백 치료는 단 1회로 끝나는 게 아니다. 본래 깨끗하고 청결한 치아 색깔로 돌아오기까지 약 2~4회 정도 시술해야 한다. 하지만 치료 중 치아에 착색하는 식품을 먹게 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심지어 치아 표면이 예민해져 본래의 치아보다 착색 정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서울 강남의 덴탑치과 오제익 원장은 "미백 치료를 받은 후 3~4일 동안은 커피나 콜라, 홍차, 포도주, 초콜릿, 캐러멜 등을 먹지 않는 게 좋다"면서 "특히 흡연은 치아 변색의 주요 원인이므로 1~2일 동안 절대 금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치료 중에는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매운 음식보다 쌀밥에 맑은 국, 감자, 우유, 생수 등 흰색이나 무색의 따뜻한 음식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구취가 심해 치아가 들뜬 것 같이 느껴지면 치주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치주 질환의 주된 원인은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플라크'인데, 입 안을 계속 불결한 상태로 방치하면 치아에 치태가 쌓이게 되고, 결국 치태에서 증식한 세균의 독소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일어난다. 오 원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치은염의 경우 스케일링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만약 양치질을 게을리 하거나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치주염이 심해 시술을 받았다면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치아는 자연 치아보다 세균에 저항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칫 검진이나 케어를 게을리 하면 그 주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임플란트 치아의 수명도 구강 청결이 우선인 셈이다. / 도움말=오제익 덴탑치과 원장 / 원창연 헬스조선 편집팀 (cywon@chosun.com)
    치과2007/1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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