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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용산구민회관 3층 대강당. 양근수(76·경기 안양시)씨는 "젊었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노인들도 성욕이 있다. 많은 노인들이 유교사상에 얽매여 성에 대해 말하길 꺼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성과 심혈관, 전립선 질환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고 싶다"고 했다.대한비뇨기과학회와 헬스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남성과학회·대한남성갱년기학회가 공동 주관한 '2008 실버 리본(Silver Ribbon) 캠페인'<사진> 서울 건강강좌에는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강좌의 주제는 '중년 이후의 남성 삶의 질,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였다.노인 부부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남편과 함께 참석한 유모(65·서울 강남구)씨는 "발기부전에 대한 해법을 듣고 남편을 돕고 싶다"고 했으며, 남편 김모(75)씨는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고 나니, 삶의 관심사 중 절반 이상이 성생활과 건강이다. 삶의 질을 높이려면 발기부전 치료가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황태곤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의 축사, 박종관 대한남성과학회 회장의 캠페인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안태영 울산의대 교수(생명을 위협하는 발기부전과 관리법), 박종관 전북의대 교수(심장질환이 나에게 있다면), 손환철 서울의대 교수(당뇨병이 나에게 있다면), 정우식 이화의대 교수(고혈압이 나에게 있다면), 이성원 성균관의대 교수(복부비만이 나에게 있다면), 김세웅 가톨릭의대 교수(전립선비대증이 나에게 있다면), 양대열 한림의대 교수(효과적인 발기부전의 치료와 관리는), 김제종 고려의대 교수(피할 수 없는 남성 갱년기의 극복), 문두건 고려의대 교수(남성갱년기와 노인 건강), 민권식 인제의대 교수(남성갱년기의 예방과 치료), 서준규 인하의대 교수(삶의 질을 위한 조루증 정복), 양상국 건국의대 교수(과연 나는 조루증인가), 박남철 부산의대 교수(우리나라 조루증의 현황은), 어홍선 어비뇨기과 원장(조루증의 치료는 가능한가) 등 최고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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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2006년 한국인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1위가 암(27.6%), 2위는 뇌혈관 질환(12%), 3위가 심장질환(8.8%) 등이었다. 암을 제외할 때, 뇌나 심장 혈관이 튼튼하면 천수(天壽)를 누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암의 경우 아직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금연, 운동, 건강검진, 올바른 식습관 등 일반적인 예방법 외에는 실천법이 마땅치 않다. 하지만 뇌·심혈관 질환은 다르다. 뇌·심혈관 질환의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 위험인자들이 상당수 밝혀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원인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잘 관리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뇌·심혈관 질환을 상당 부분 피할 수 있다.바이엘쉐링제약은 이런 취지에서 지난 17일부터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바이엘 아스피린과 함께 하는 심혈관 건강 캠페인 HAPPY100'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해피(HAPPY)100'은 아스피린 프로텍트 한 알(100㎎)의 용량과 장수를 의미하는 100세의 뜻을 담고 있다.40~50대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나이인데, 일반적으로 심혈관 질환이 남성의 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들에게도 위협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여성의 심혈관 질환 발생은 남성보다 약 10년 늦게 나타나는데, 여성들은 폐경기를 지난 50대에 심혈관 질환 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캠페인은 중년 부부가 함께 심혈관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에서 '부부공감'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10월에는 전국의 주요 명산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심혈관 건강을 체크해주는 '부부공감Ⅰ'행사, 11월에는 부부동반으로 전문의의 심혈관 건강강좌와 영화관람을 함께 하는 '부부공감Ⅱ' 행사 등이 마련된다. '해피100' 캠페인이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웹사이트(www.bayer-happy100.co.kr)에 들어가 정보를 얻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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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호(58·가명)씨는 얼마 전 초등학교 동창회에 모임에 갔다가 난처한 일을 겪었다. 맥주를 몇 잔 가볍게 마시고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찾았는데 소변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은 것. 시간이 갈수록 아랫배가 단단해지며 고통이 심해졌다. 결국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리에서 일찍 일어나 귀가했다. 집에서도 소변을 보지 못해 고통을 겪다가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담당 의사는 "전립선비대증이 심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았다. 가을철에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고 했다.'남자의 계절' 가을이 왔는데도 괴롭고 짜증나는 남자들이 있다. 소변보러 화장실 갈 때마다 남모를 고통이 따르지만, 혼자 꾹 참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겐 가을은 힘든 계절이다. 가을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전립선 근육이 수축, 요도를 눌러 소변 보기가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비뇨기과 문턱이 닳는다'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실제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의 2003~2007년 계절별 전립선비대증 환자분포를 보면 ▲가을(9~11월) 7만470명 ▲겨울(12~2월) 6만7463명 ▲여름(6~8월) 6만6922명 ▲봄(3~5월) 6만6078명 순이었다.전립선의 근육은 내장처럼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불수의근'이다. 그런데 이 근육도 날씨가 추워지면 저절로 수축된다. 이 때문에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배뇨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가을이 되면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증상이 악화되는데도 전립선비대증 검진을 받는 사람은 드물다. 갑자기 오줌 누는 횟수가 증가하고(빈뇨), 잠자는 동안 한 번 이상 소변 보러 일어나며(야간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오줌이 곧 나올 것 같으면서(급박뇨), 실제로는 잘 나오지 않고 다 눌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증상 등이 한참 나타나고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증상들은 날씨가 춥거나, 물 또는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이뇨제나 장 운동 촉진제 등을 복용하면 더 심해진다.이미 전립선비대증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데도 잘 몰랐다가 응급상황에 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가 '전립선비대증으로 응급실 또는 급하게 병원을 방문하는 사례'를 조사했더니 다음 5가지가 가장 많았다.첫째, 술 마시는 도중이나 과음한 다음날 아침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다. 과음을 하면 단기간에 방광에 소변이 꽉 차기 쉽다.둘째, 장시간 버스를 타거나 꽉 막힌 도로를 주행할 때다. 버스나 꽉 막힌 도로에선 소변을 참을 만큼 참다가 결국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다.셋째, 감기약을 먹고 소변이 안 나와 응급실을 찾는 경우다. 감기약에 들어있는 '항히스타민제'는 전립선 근육의 이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넷째, 갑작스런 온도 변화이다. 밤낚시, 스키, 야간산행 등을 즐기는 남성의 경우 낮과 밤 기온이 급격히 차이가 나면서 소변이 마려워도 나오지 않는 증상이 많다.다섯째, 남들이 소변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 가는 경우다. 사무실, 교회 등 실내공간에서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지려 다른 사람이 그 냄새를 맡고 피하는 것이다.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진길남 회장은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방광결석, 신부전이 올 수 있다. 50대 이후에는 매년, 가족력이 있을 때는 40대부터 전립선비대증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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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멜라민 분유 파동이 중국 대륙을 강타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멜라민이 함유된 분유 등 유제품을 먹고 신장결석 등의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은 중국의 영ㆍ유아가 5만3,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위생부에서는 21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이중 1만2,892명은 분유 등을 먹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104명은 중태이며 3만9,965명은 통원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목숨을 잃은 어린이도 4명에 이른다.
이 5만 3,000여명이라는 수치는 유해물질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16일 발표됐던 환자규모(6,244명)가 5일만에 8.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파동으로 인해 검진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늘면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발생한 멜라민 분유 파동은 음식가공 과정에 엄격히 금지돼 있는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단백질 함유량 증가를 위해 분유등 유제품에 첨가한 것이 드러남으로써 일어났다. 원유에 첨가된 멜라민은 우유의 단백질 함유량을 실제보다 더 높아 보이게 할 수 있다.
멜라민은 인체 내에 들어가게 되면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줌을 통해 배출되지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장기간 복용 시 신장결석, 방광결석이 나타나고, 방광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발 멜라민 파문은 현재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만정부와 싱가포르 정부는 멜라민이 함유된 중국산 유제품에 대한 수입 중단 결정을 내렸다. 홍콩, 일본에서는 일부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어 회수에 착수했으며, 아프리카지역에서도 중국산 유제품의 수입 금지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중국산 유제품이 사용된 초콜릿, 빵 등의 가공식품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소량의 중국산 유성분이 포함된 과자, 초콜릿 가공품에 대해서도 식약청이 수거 검사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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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의 성적 불만족을 다른 파트너를 찾아 해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성생활의 만족감이나 다양성이 1명의 배우자로는 힘들다보니 다른 파트너를 만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남성들도 있다.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강동우 원장은 "이는 반성해야할 생각"이라며 "외도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도 당연하지만, 이런 행동이 갖는 의미는 성의학 관점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부부간에 성적 만족감이 떨어질 때 이를 두 사람이 함께 풀어야할 숙제라는 생각보다는 상대의 성기능에 결함이 있다고 막무가내로 비난하거나 다른 파트너를 구해 새로운 쾌감을 찾는 것은 성행위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을 전혀 모르기 때문.
강원장은 "사랑하고 있는 파트너를 제쳐두고 다른 상대를 찾는 사람들은 단순한 공통점이 있다. 성행위에서 입맞춤, 가슴 몇 번 만지고 그 다음은 삽입성교를 하는 식"이라며 "개중에는 발기력이 예전만 못하고 오래 유지되지 않아 발기가 수그러들기 전에 재빨리 삽입을 해야만 되는 조급증도 있다"고 말했다. 성행위의 다양성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성행위의 다양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라고 말한다. 즉, 성감대 자극을 통한 전희, 전희를 한다면 어떤 성감대를 몇 개나 어떤 자극 방식을 몇이나 조합할 지, 음경이나 클리토리스·G스폿의 자극 여부와 방식, 자극시 삽입전에 오르가즘에 미리 도달시킬 지 여부 등등 무궁무진하다는 것. 강 원장은 "성감대나 클리토리스·여성의 G 스폿 등등의 얘기를 하면 매번 삽입성교 전에 최고의 즐거움을 줘야하는 것이냐며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물론 이런 저런 방식으로 상대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주면 좋겠지만 삽입성교 전에 매번 오르가즘까지 도달할 필요는 없다"며 "어떤 때는 오르가즘까지 끌어올리고 어떤 때는 가볍게 기분좋은 수준으로 변주곡을 행하는 것이 더욱 성적 흥분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고 매번의 성행위가 새롭게 느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아침·저녁 등 성행위 시간대, 성행위 장소와 그 환경 등등 성행위의 다양성을 이끌 수 있는 요소들을 조합하다보면 평생 똑 같은 성행위는 불가능하며, 각자의 취향과 만족감을 내 배우자만큼 제대로 나를 아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게 된다"며 "어떻게 매번 똑같이 ‘그 나물에 그 밥’, 똑 같은 방식의 피스톤운동으로 즐거움이 있을 수 있겠는가? 비빔밥도 먹고, 여름철엔 냉면도 먹고, 또 이렇게 음식에 있어서는 다양한 미각을 가진 한국 사람들이 유독 성행위에서만은 철저히 편식만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양한 요리를 즐기며 만족감을 얻듯 성생활에서 파트너를 바꾸는 것은 해법이 아니다. 일부일처제의 문화적 현실에서 성생활의 다양성과 즐거움은 사랑하는 아내와 다양한 즐거움을 갖는 것이다.
강 원장은 "긴 인생 여정을 함께 하는 부부의 성생활은 소꿉놀이나 마찬가지"라며 "매번 똑같은 소꿉놀이로 쉽게 흥미를 잃을 지, 서로 이런 저런 희망사항을 솔직하게 터놓고 놀이방식에 약간씩 변주곡을 만들어가며 소꿉놀이를 즐길 지는 부부 양측 모두에 달린 것이지 어느 한쪽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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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시험을 보는 날 갑자기 두통,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호소한 적은 없는가?
이러한 현상은 심리적, 환경적 요인보다는 뇌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외상이나 편향된 자세 등의 물리적인 자극이나 성적 스트레스, 교우관계, 지나친 경쟁심과 같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아이의 뇌는 정상적으로 발달되지 않는다.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은 시험 전 이상증상에 대해서 “각각 뇌의 기능은 이상이 없지만 좌뇌 혹은 우뇌 중 어느 한쪽 기능의 저하로 뇌 전체적인 통합적인 면에서 불균형이 있게 되어 학습장애 혹은 정서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치료 전 뇌의 기능 상태를 면밀히 점검한다. 특히 눈은 뇌의 명령을 수행하는 뇌의 창이기 때문에 눈의 반응을 살펴보면 대뇌나 소뇌, 이를 연결하는 뇌간 등의 기능과 좌뇌 및 우뇌의 균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중추신경계부터 말초신경 심리 상태까지 점검하도록 한다.
뇌의 불균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운동 및 놀이치료가 쓰인다. 변교수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큐라이징 운동이다. 큐라이징 운동은 피아노를 칠 때 박자를 맞추는 원리다. 컴퓨터를 보면서 청각 신호에 맞춰 손과 발 동작을 일치시켜 뇌의 통합 능력을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그 외 눈 운동, 균형잡기 등의 운동은 근육을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신체와 뇌의 평형상태를 동시에 잡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외부에서는 걷기, 달리기, 공운동, 짐볼을 이용한 운동을 한다. 줄넘기나 수영, 태권도 등도 리듬감이나 순발력, 근육단련에 좋은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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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을 자주 하는 사람 중에는 산만하고 정서가 불안정한 사람이 많다. 정서가 불안정한 사람이 트림을 자주 하는 것은, 눈을 자주 깜박이는 습관과 비슷하다. 이런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공기를 위까지 들여보내지 않고 식도에서 내뱉기 때문에 트림을 자주 하게 된다. 이 경우의 트림은 냄새가 없다.
정신적으로 긴장된 상태이거나, 평소에 말을 빠르게 하는 습관, 의치가 잘 맞지 않을 때, 껌이나 사탕을 자주 먹는 사람, 코가 뒤로 넘어갈 때,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있을 때, 우울증이 있을 때 공기를 삼키는 양이 많아지고 따라서 트림도 심해진다.
트림은 위염, 위암인 경우는 물론, 위와 식도와 연결된 유문이 협착됐거나 위신경증일 경우에도 많이 나온다. 위신경증은 이유 없이 위의 운동이나 분비, 지각 등에 장애가 나타나며 식욕부진, 신경성 구토, 신경성 트림, 역류증 등도 동반된다. 위아토니의 경우에도 트림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위아토니는 음식물이 위 속에 들어가 위가 확대돼 아래쪽으로 늘어져 내리며, 위 운동도 다소 감퇴해 있으므로 위 속에 오래 정체하는 것이다. 허리가 가늘고 긴 체형의 사람에게 많고, 이 때문에 환자는 무기력하고 신경질을 내게 된다.
트림은 식습관과도 관련이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탄산음료를 즐겨 먹었을 때도 이럴 수 있다. 입 안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도 트림이 자주 나온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이야기하며 음식을 먹을 때, 액체로 된 음식을 후루룩 들이마실 때, 빨대로 음료수를 마실 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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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헬스조선(www.healthchosun.com)에 연재된 김영찬 원장 칼럼 내용 중 일부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40대의 L씨는 몇 년 전부터 건망증이 심해지고 몹시 피곤하며 불면증에도 시달렸다. 최근부터는 부쩍 기력(氣力)이 떨어지고 손발이 저리기 시작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L씨는 클리닉을 찾았다. 호르몬을 비롯한 다른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지만 L씨의 체내에는 수은이 4.9ppm(정상 1ppm 이하)으로 상당량 축적되어 있었다.
비타민제를 비롯한 아연, 셀레니움 등으로 수은을 배출시키고 난 후 L씨를 괴롭혔던 여러 증상들이 현저히 개선되어 하루 하루를 가뿐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중금속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금속 원소들이다. 산업화로 인해 환경계에 배출된 중금속은 환경에 의하여 자체적으로 정화되지 않는다. 그리하여 생물권을 순환하면서 환경을 오염시키며 인체 내로 들어온다.
중금속은 한번 체내로 들어오면 잘 빠지지 않고 쌓이는 특징이 있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중금속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체내에 쌓이게 된다.
그리하여 세포를 구성하는 기본인 단백질을 파괴하여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중금속은 자신도 모르게 몸 속에서 축적되기 때문에 그 피해는 더 심각하다.
대표적인 중금속들은 수은, 바륨, 알루미늄, 납, 카드뮴 그리고 비소 등으로 환경 오염이나 생선회, 식품 첨가물, 화장품, 내복약, 대기 오염 등에 의하여 체내로 유입된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하면 중금속을 배출하는 필수 비타민 등이 부족하게 되어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게 된다. 중금속이 축적되면 불면증, 피곤함, 식욕 감퇴, 손과 발의 저림, 관절통, 기억력 감퇴, 빈혈, 피부 질환, 호르몬 이상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등 모든 부분의 기능이 저하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인체 내의 중금속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소변 검사, 혈액검사, 조직 검사 등이 있으나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 머리카락 검사이다. 머리카락은 체내 미네랄의 상태나 유해 중금속의 축적 상태를 혈액이나 소변에 비교하여 10배의 농도로 알 수 있으며 검사가 쉽기 때문이다.
이미 축적된 중금속을 제거하는 것은 기능을 원활히 유지하기 위하여 필수적이다. 마그네슘, 아연, 칼슘, 여러 종류의 비타민, 엽산, 셀레니움 등의 여러 가지 영양소를 이용하여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방법이 부작용이 없고 효과적이므로 흔히 사용된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법은 영양소의 균형이 깨진 현대인에게 여러 가지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다.
그러면 중금속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생활 습관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물을 끓일 때 옥수수 또는 결명자 등을 넣어서 끓이는 것이 좋으며 안개가 낀 아침에는 운동을 삼가하는 것이 중금속의 체내 유입을 막는다.
또한 평소에 칼슘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해조류, 마늘과 양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항상 균형이 있는 식사를 유지하여야 한다.
중금속의 오염 여부나 필수 미네랄의 부족 현상을 미리 알아보며 필요에 따라 교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하여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