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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소 얼마나 많은 화장품을 사용할까? 화장품 회사에서 195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초화장에 6개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여성이 12%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같은 조사 결과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렇듯 여성들의 삶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화장품, 이제 안전하게 사용하는 일이 시급하다. 총 4회에 걸쳐 우리가 쓰고 있는 화장품의 진실을 알아본다.
화학물질, 소리 없이 피부에 스며든다
여성들은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위해 화장품을 바른다. 하지만 울긋불긋 트러블이 생기거나 가려움증을 동반한 화장독 때문에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때도 있다. 분명 피부에 좋다는 제품들이건만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화장품 속에 숨은 ‘화학물질’ 때문이다.
말고 많고 탈도 많은 화장품 유해성 논란
올 여름 화장품 업계는 미 환경보호국(EPA) 산하 연구소의 벨리나 베로네시 박사팀의 연구 결과로 제기된 자외선 차단제의 안정성 문제로 들썩였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의 면역세포가 현재 자외선 차단제에 주로 사용되는 산화티타늄 나노 입자라는 물질에 노출될 경우 신경세포에 손상을 입게 되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의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주장에 대해 화장품 업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는 것과 물질이 직접 뇌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그 근거였다. 국내에서는 즉각적으로 미국과는 제품 허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유통 제품들은 안전하다는 기사를 내보냈지만 M 브랜드와 O 브랜드 등에서 산화티타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었다. 이처럼 화장품의 안전성과 관련한 논란은 결론을 내리기 힘들 뿐 아니라 논란의 여지가 많다. 몇 년 전 한 브랜드의 고가 라인에서 수은이 검출되어 환불 사태가 발생해 국제적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기도 했다. 오래 전부터 파운데이션, 립스틱에 들어간 화학 첨가물로 인해 무수한 논쟁이 있었고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이런 사실을 제쳐두고 보더라도 화장품에 들어있는 어떤 성분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화장품 원료 성분의 종류에 따라서는 자극성 또는 알러지성 접촉 피부염 등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소비자보호원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화장품 사용 후 부작용 발생을 호소하는 소비자 상담 및 피해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2007년 상반기까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위해 정보 7229건 중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피부 발진 등이 320건으로 4.4%를 차지,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화학물질도 안전할 수는 없다
화장품에 사용이 허가된 물질은 완벽하게 믿고 사용해도 되는 걸까? 폼 클렌징에서부터 스킨, 로션에까지 두루 사용되는 합성계면활정제를 살펴보자. 건강한 피부는 몸에서 분비되는 기름성분인 피지막으로 둘러 싸여 외부로부터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동시에 피부 안의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한다. 하지만 비누나 화장품에 포함된 합성계면활성제는 지방을 감싸 녹여버리는 작용을 해 피부 균형을 무너뜨린다. 따라서 유해성이 있는 외부의 물질들이 쉽게 피지막을 통과해 안으로 침투할 수 있는 피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고려대 예방의학과 최재욱 교수는 “어떤 화학물질도 100% 안전할 수 없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것”이라며 “화학물질은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물질을 일일이 검사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허용 기준 미만으로 들어가 있다고 할지라도 문제가 될 소지는 있으며 알레르기 체질, 민감한 사람일수록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화장품은 피부나 입에 직접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인체 안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더욱 보장되어야 한다.
도움말 최재욱(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김주덕(숙명여대 향장학과 교수), 이안소영(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 팀장) , 참고서적 《경피독》(삼호미디어), 《화장품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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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미만의 영유아는 감기약 복용시 주의해야 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지 1월호 ‘영유아 감기치료 약물의 효과와 안정성’ 보고서는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감기약은 2세 미만의 소아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제대로 검증된 바가 없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 진해제, 거담제, 진통해열제, 복합제는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그 효과가 성인을 대상으로는 많이 있지만, 소아에서는 제한된 결과만이 있다. 대부분의 소아 감기약의 효능과 용량은 성인 연구 결과를 추정해서 적용한 것들이다. 즉, 그 효능이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검증이 안 된 셈이다.
지혜미 차의과대학 소아과 교수 등이 참여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항히스타민제는 천식을 앓는 소아에서는 분비물 제거를 어렵게 하므로 주의해야 하고, 비충혈제거제는 특히 코로 주로 숨을 쉬는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 시 혈류의 증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항히스타민제나 비충혈제거제 등이 혼합된 종합감기약의 경우에는 2세 미만은 종합감기약을 복용했을 때 2시간 내에 수면에 빠지는 것 이외의 다른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감기에 걸린 2세 미만의 영유아는 종합감기약을 복용했을 때 인체에 해가 될 수 있거나, 감기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는 크게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2007년 미국식품의약품안정청(FDA)에서는 2세 미만의 소아에서 일반약으로 판매되는 감기약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가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반감기약에는 2세 미만의 용법이 2008년부터 삭제된 상태이고, 제품 설명서에 ‘2세 미만의 영유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 약을 복용시키기 않도록 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보호자를 대상으로 종합감기약을 2세 이하에서 사용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90%가 가능하다고 말했고, 50%가 13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투약할 것이라고 응답하는 등, 아직도 2세 미만의 영유아에 대한 감기약 처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감기에 걸린 2세 미만의 영유아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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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당신. 하지만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면 주목하자. 금연 실패 이유를 정확히 알면 금연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Reason 1 금연의 동기가 뚜렷하지 않다흡연자가 금연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금연의 동기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박사는 “금연을 시도했다 실패한 사람의 대다수는 계기가 뚜렷하지 않다. 그들은 사회 전반적으로 여기저기서 못 피우게 하니까, 아내와 자녀, 부모님의 성화에 못 견뎌서 금연을 시도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소극적인 동기로는 금연이라는 ‘어려운 일’을 해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연은 가족, 동료 등 주변 사람이 아니라 본인을 위한 것이다. 서홍관 박사는 “건강에 나쁘니까 금연해야 한다고 막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금연했을 때 본인에게 어떤 이득이 생길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만약 흡연으로 폐암 같은 병에 걸린다면 인생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생각해 보라. 폐암은 발병한 지 3년 안에 80%가 사망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이다”라고 덧붙였다. 금연의 동기를 명확히 하는 것이 금연 성공의 디딤돌임을 명심한다.
Reason 2 스트레스를 담배로 푼다아무리 흡연욕구를 잘 참는다고 해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담배를 꺼내무는 경우가 많다. 서홍관 박사는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다. 흡연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순간적으로 흡연욕구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금연의 지름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강렬한 흡연 충동은 5분 정도 지속된다. 그 5분만 잘 넘기면 된다. 서홍관 박사는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가 피우고 싶으면 담배를 피우는 대신 다른 일을 한다. 시원한 물, 오이, 당근을 먹거나 껌 등을 씹는 식이다. 심호흡이나 산책도 좋다.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에게 전화해서 ‘지금 너무 담배를 피우고 싶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Reason 3 피할 수 없는 술자리잦은 술자리나 회식 등의 주변 환경도 금연의 장애물이다. 술을 마시거나 옆에서 피워대는 담배 연기를 맡으면 자연스럽게 담배 생각이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서홍관 박사는 “금연을 시작했다면 술자리 자체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회식 같은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비흡연자 옆에 앉기를 권한다. 흡연자 옆에 앉으면 담배 연기에 더 많이 노출되고, 흡연자가 담배를 권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금연은 처음 한 달이 가장 어려운 만큼 술자리에서도 처음 한 달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Reason 4 금연 도우미를 외면한다흡연자 중에는 금연 도우미의 사용을 꺼리는 사람이 많다. 시판되는 각종 금연 도우미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니코틴을 다른 경로로 공급해 흡연에 대한 갈망이나 금단 증상을 해소하는 패치, 껌, 사탕, 금연초, 먹는 약 등이 있다. 서홍관 박사는 “니코틴 중독이 심한 사람이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약물요법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보건소나 의료기관도 활용한다. 특히 보건소는 2005년부터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금연 전문가인 상담사가 무료상담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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