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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우모(55)씨는 어느 날 걸레를 짜는 데 도저히 팔에 힘을 줄 수 없고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느껴졌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통증이 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시간이 지나자 팔꿈치 뿐 아니라 어깨까지 통증이 생겼다. 통증을 참기 힘들어 결국 병원을 찾은 우씨는 ‘골프 엘보’라는 진단을 받았다. “생전 골프를 쳐 본 적도 없는데 골프 엘보라니…” 낯설고 당황스러웠다.
골프 엘보는 골프를 칠 때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왼손 안쪽 팔꿈치가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팔꿈치 안쪽 힘줄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골프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기 때문에 골프라는 이름을 붙여 ‘골프 엘보’라고 불리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질환은 반복적인 가사 활동을 하는 주부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바른세상병원에 따르면 2007년~2009년까지 골프 엘보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10%가 실제 골프 부상으로 인한 환자였고 80%가 주부 환자였다.
주부는 평소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반복적으로 오랜 기간 해 팔꿈치 관절의 사용량이 굉장히 많다. 때문에 관절에 피로가 누적되는데, 이 때 관절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지 않으면 관절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골프 엘보가 생기면 팔꿈치 안쪽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생기며, 팔을 접었다 폈다 하기가 어렵다. 또한 걸레를 짜거나 물건을 강하게 잡기가 힘들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 심하면 방 문을 열기 위해 문고리를 돌리기도 어렵고, 숟가락을 들기도 어려워진다.
골프 엘보는 증상이 경미할 때 물리치료나 얼음찜질, 약물요법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관절 내시경을 통한 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피부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낸 후,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팔꿈치 안쪽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고 손상 회복을 유도한다.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원장은 “관절내시경 수술은 직접 모니터를 통해 관절 안을 확인하면서 수술이 진행되므로 정확한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또 절개 범위가 매우 작기 때문에 출혈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적으며, 수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회복 기간 또한 짧아 환자에게 수술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골프 엘보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서 원장은 “운동이나 집안일을 할 때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통해 뭉친 근육과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골프 엘보 스트레칭
1. 손바닥을 구부린 상태에서 다른 손바닥으로 손등을 몸 쪽 방향으로 10초 정도 당겨준다.
2. 손바닥을 수직으로 올린 상태에서 다른 손바닥으로 손가락을 몸 쪽 방향으로 10정도 당겨준다.
3. 팔꿈치 안쪽 뼈 부위를 손으로 수직방향으로 비벼준다.
4.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팔굽혀 펴기를 해 근력을 키운다.
5. 테니스 공을 손에 쥐고 세게 잡았다 폈다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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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 되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진다. 알레르기 질환은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전체 인구의 20~25%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건조한 봄철에는 꽃가루가 일으키를 겪는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꽃가루를 날리는 대표적인 나무에는 오리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버드나무, 소나무, 포플러 등이 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중 오리나무, 자작나무 및 참나무가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포플러나 소나무는 꽃가루 자체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없고 크기가 매우 커서 호흡기내로 진입이 어려우므로 증상을 일으키는 일은 드물다. 또한 정기석 교수는 “버드나무에서 나오는 솜털과 같은 씨방은 알레르기를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기관지천식 환자들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비염이 생기면 계속해서 재채기가 나며 수도꼭지를 틀어 놓은 것 같이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가 막히는 경우도 있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구역질이 나고 밤에 잘 때 코를 심하고 골게 되고 말할 때는 비음을 내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환자에 따라 눈이 충혈되거나 가렵기도 하고,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일반적인 다른 알레르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3~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정기석 교수는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되면 피부반응검사, 항체검사, 유발검사 등을 통해 원인 알레르겐을 찾아서 제거하고 증상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석 교수는 “알레르기에 심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공장이나 대로변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에 가는 일을 삼가야 한다”며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꽃가루가 날리기 약 2주전부터 눈, 코, 기관지 점막에 예방약을 뿌려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면역주사로도 꽃가루 알레르기를 치료할 수 있지만 대부분 4~5년에 걸쳐 장기치료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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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암은 매년 2.9%씩 증가하고 있고, 평균 수명까지 살 경우 3명 중에 1명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이 늘면서 암 치료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세계 유명학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는 ‘표적항암제’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임상암학회 등에서는 외과적 수술이 어려운 말기 암 환자에게 표적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환자의 생존기간이 늘고, 종양의 크기가 작아졌다는 연구결과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표적항암제란 암 세포만을 골라 죽이거나, 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 생성을 차단해 암을 굶겨 죽여 항암치료를 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항암제는 암 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모두 공격해 탈모, 구토, 설사 등의 극심한 항암제 부작용이 나타났다. 표적항암제는 한마디로 독성은 줄이고 효과는 높인 항암제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표적 항암제는 10여 가지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항암제가 만성골수성백혈병에 쓰이는 ‘글리벡’. 그 외에도 유방암, 폐암, 신장암, 대장암, 간암 등에 표적항암제가 쓰인다.
최근에는 1개의 항암제가 2곳 이상의 다양한 경로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다중표적항암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신장암에 효과가 있는 표적항암제가 폐암, 간암 등 혈관이 풍부한 거의 모든 암에 효과를 나타내거나, 유방암 표적항암제가 신장암과 두경부암에 효과를 나타낸다. 다중표적항암제는 암 주변의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등 암 전이를 막는 과정이 다른 암에서도 동일하게 작용돼 한 번에 여러 암에서 효과를 보이는 원리다.
그러나 표적항암제에도 한계가 있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점. 같은 암환자라도 표적물질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만 적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유방암에 쓰이는 '허셉틴'이란 항암제는 유방암 성장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인 'HER2'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데, 모든 유방암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 'HER2'란 유전자에 의해 유방암에 걸린 사람들에게 잘 듣는다. 이 때문에 유방암 환자를 무작위로 선정해 처방하면 완치율은 5%에 불과하지만, 유방암 조직검사를 해서 'HER2'가 나온 환자들에게 투여하면 완치율이 40~6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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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식품이 헬시 푸드일까?
지금 집안 곳곳을 살펴보자. 냉장고 안에는 홍삼엑기스와 양파즙, 침실 머리맡엔 각종 비타민과 영양제, 식탁 위에는 오메가3와 함초환이 굴러다니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건강에 무척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건강에 민감한 촉을 가진 당신, 혹시 이 사실도 알고 있을까? 아무리 몸에 좋다고 소문난 헬시푸드라도 정확하고 바르게 먹지 않으면 몸에 해를 끼치는 ‘독약’이라는 사실 말이다.
보통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헬시푸드’라는 용어는 의학적으로 쓰이거나 제도적으로 용인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의약품이 아닌 것들 중에서 먹으면 몸에 좋은 식품을 지칭해 헬시푸드 또는 건강식품이라고 부르고 있다. 헬시푸드의 범위는 토마토나 브로콜리 같은 채소에서부터 프로폴리스나 헛개나무 추출물 같은 건강기능식품까지 넓다.
그중 건강기능식품은 몸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만든 식품으로, 이는 의악품은 아니지만 복용 시 몸에 직접, 간접적으로 의학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건강기능식품법률’에 의거해 따로 관리하고 있다. 문제는 식약청에서 허가받지도 않은 채, 건강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의 이름으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규모는 2006년을 기준으로 약 5천억인데 여기에 검증되지 않은 식품까지 합치면 2조7천억원 이상으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 즉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의 난립이 심하다는 것이다.
식약청 건강기능식품부작용신고센터에 따르면 연간 300~400건 정도의 부작용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으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식품 관련 상담 중 42.4%가 건강식품 부작용에 관련된 것이었다. 부작용의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 대부분이 검증받지 않은 업체에서 만들었고,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면서 건강식품 또는 건강식품이라고 광고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식약청에서 인증한, 과학적인 효능이 검증된 식품을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외로 제대로 된 건강기능식품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쉽다. 제품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 또는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 것을 확인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식약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정보 홈페이지(hfoodi.kfda.go.kr)에 가면 식약청에 허가한 원료와 방식으로 만든 제품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제대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라도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소비자의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이 꽤 있기 때문이다. 제품에 명시된 섭취량을 지키기 않거나, 유병질환이 있는 환자가 건강식품을 치료약으로 대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건강에 좋은 제품을 먹고도 부작용이 생기거나 몸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제품에 명시된 섭취량을 꼭 지켜서 먹는 것이 좋고, 평소 질환이 있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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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son 1 내 무좀은 내가 진단한다?무좀은‘백선’이라 하여 곰팡이균이 피부에 자라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무좀균은 피부에서 각질이 하얗게 벗겨지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곰팡이가 내뱉는 독소로 인해 울긋불긋 달아오르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곰팡이가 좋아하는 곳은 따뜻하고 축축하고 영양이 풍부한 곳이다. 따라서 발바닥, 발가락, 발톱, 손톱, 옆구리, 사타구니 주변 등 살이 겹치는 신체 부위나 땀이 차고 각질이 많은 곳이라면 어디서든 생긴다.무좀의 원인은 크게 보면 곰팡이 균인데‘피부사상균’과‘칸디다’라는 특수한 곰팡이로 구분된다. 어떤 곰팡이가 무좀의 원인인지 알고 치료해야 치료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피부과 이가영 교수는“발바닥 무좀의 원인은 피부사상균인 경우가 많으며 발톱 무좀은 칸디다와 피부사상균 모두가 원인이 될 수 있다”며“어떤 균에 의해 무좀이 발생했는지 일반인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병원에서 배양검사나 현미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보통 껍질이 벗겨지고 하얗게 일어나는 증상이 나타나면 무좀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증상만 비슷할 뿐 원인이 전혀 다를 수 있다. 구두 가죽에 묻은 화학물질 때문에 접촉성 피부염이 생긴 것일 수 있다. 겉으로 나타난 증상을 따지면 한포진, 자극성 접촉성 습진, 알레르기성 접촉성 습진, 건선 등과 구별하기 힘들다. 특히 사타구니 무좀을 가리키는 완선은 직장인, 수험생, 운전기사 등 주로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경계가 뚜렷한 반달 모양의 붉은 반점이 생기다가 나중에는 갈색이나 검은색을 띠면서 번진다. 가려운 증세가 동반되기도 하며, 습진으로 착각해 아무 연고나 바른다면 증상이 악화된다.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다.
Reason 2 무좀과 동거동락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이가영 교수는“무좀 치료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무좀이 의심되면 병원에 빨리 가서 초기에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손발톱에 나타나는 무좀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고 치료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위로 잘 번지기 때문에 계속 방치하면 두꺼워진 발톱이 주위를 파고드는 등 2차 감염을 일으키기 쉽다. 좀더 진행되면 발톱이 노랗거나 파랗게 변색되고 발톱이 부서져 다시는 자라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만성무좀의 원인이 되며, 다른 피부염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Reason 3 듣지도 보지도 못한 민간요법을 동원한다물에 빙초산이나 식초를 타서 발을 담그거나 가려운 부위에 마늘을 찧어 붙이는 등의 민간요법을 따라하는 사람이 많다. 인터넷에서 담뱃재나 정로환으로 무좀을 치료했다는‘체험수기’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민간요법은 증상을 악화시킬 뿐 치료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빙초산이나 식초를 이용해 피부에 자극을 주다 발에 상처가 나거나 2차 감염이 생겨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다. 심한 경우 발가락이 썩어 들어가는 괴사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담뱃재를 붙이는 방법도 피부에 자극만 줄 뿐 곰팡이는 없앨 수 없다. 마늘은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을 줄여주지만 근본적인 효과는 없다. 전문의약품이 아닌 민간요법으로, 진피 속에 숨어 있는 곰팡이균까지 없애는 일은 쉽지 않다.
Reason 4 무좀약은 증상이 사라지면 바로 끊는다?무좀균은 숨바꼭질의 귀재다. 자기에게 불리한 조건이 만들어지면 활동을 멈춘 채 피부각질층 밑으로 숨어버린다. 그러다가 다시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활개를 친다. 그렇기 때문에 덥고 습기가 많은 여름보다 춥고 건조해 무좀균이 약해져 있는 겨울이 무좀치료의 적기다. 무좀치료는 오랜 시간 끈기를 갖고 해야 한다. 이가영 교수는“육안으로 상태가 호전되어 보이더라도 4주 정도 바르는 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똑같은 약이라도 증상과 부위에 따라 다른 형태의 약을 사용해야 더 큰 효과를 본다. 일반적인 족부무좀은 크림이나 연고 형태가 많다. 그에 비해 손톱·발톱 무좀에는 매니큐어 타입이나 스프레이 타입을 주로 사용한다. 크림이나 연고보다 침투가 잘 되고 사용이 편리하지만 효과가 적어 완치가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먹는 약이 있으나 위장장애나 간독성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을 받는다. 최근에는 비교적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들이 많으므로 의사와 상의한다. 마지막으로 바르는 액상 치료제는 치료가 간편하고 부작용이 없다. 손발톱과 피부를 동시에 치료해 주므로 효과만점이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Reason 5 체질부터 고려해야 한다마지막으로 타고난 피부 체질이나 생활습관 역시 무좀 재발의 원인이므로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평소 열이 많거나 피부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재감염의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 발가락이 벌어지지 않고 모아져 있는 발은 항상 고온다습한 환경이 만들어지므로 더 위험하다. 몸을 시원하게 하고 땀이 피부에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무실에서는 자리에 앉아 있을 때 슬리퍼를 신거나 발가락 양말을 신는다.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면 맨발로 다니는 것은 삼간다. 각질과 함께 무좀균이 떨어져나오므로 감염의 위험이높다.
무좀과 싸우고 있는 당신을 위한‘必勝’생활수칙1 발을깨끗이씻은후잘말린다. 필요하면파우더나땀띠분을발라건조시킨다.2 발바닥 각질층에 남아 있는 땀의 소금기를 없애기 위해 5분쯤 물에 담갔다 비누칠을한다.3 땀을잘흡수하는면양말을신고땀에젖은양말은빨리바꿔신는다.4 신발은통풍이잘되는곳에벗어둔다.5 무좀약은가급적얇게고루문질러주는것이약의침투력을높여준다.6 약과외용제는반드시의사의처방에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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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활용도에 따라 다른 제형을 구입한다크림·스틱·젤 타입은 외출 전, 로션 타입은 실내, 스프레이·파우더 타입은 수정용으로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제 구입 전 나의 생활패턴과 사용목적을 따진 뒤 제형을선택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림, 로션, 스틱, 젤, 스프레이, 파우더 형태로 판매된다. 크림타입은 흡수력과 사용감, 차단 지속력이 좋다. 높은 차단지수부터 낮은 차단지수까지 제조할 수 있으며, 물에 강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로션타입은 산뜻한 사용감이 우수하나 차단지수가 높지 않으며 내수성이 떨어진다. 젤 타입은 피부에 바르기 쉽고 물에 강해 지속성이 강하지만 끈적거리는 단점이 있다. 스틱 타입은 잘 퍼지지 않기 때문에 전신에 사용하는 건 무리다. 하지만 높은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으므로 코나 뺨 등 태양 광선에 그을리기 쉬운 부분이나 점, 잡티가 잘 생기는 부분을 중심으로 바르기 좋다. 스프레이 타입은 사용이 편리하지만 뿌리면서 많은 양이 날아가거나 휘발되어 버린다. 따라서 SPF 지수보다 한두 단계 낮은 차단 효과만 볼 수 있다. 파우더 타입은 번들거림을 잡아 주어 스프레이 타입과 함께 덧바르기 좋다.
2단계 : 자신의 생활패턴을 파악한 뒤 SPF와 PA지수 선택한다자외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UVA)와,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B(UVB)가 그것이다. 자외선A는 유리창을뚫고 실내까지 들어오며 해가 진 다음에도 남아 피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끈질기다’라고 할 정도다.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 맨 앞에 표시되어 있는 SPF는 자외선B 차단지수, PA는 자외선A 차단지수를 나타낸다. 성분표기에 아보벤존(Avobenzon)이나 티타늄다이옥사이드(Titanium Dioxide) 혹은 징크옥사이드(Zinc Oxide)가 있어야 자외선A를 막을 수 있다. 자외선A를 차단하는 차단제 성분은 발랐을 때 약간 두꺼운 느낌이 나 하얗게 들떠보여 사용감이 좋지 않을 수 있다. 피부가 흰 사람은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쉽게 타지 않고, 일광 화상을 입기 쉽다. 반면 피부가 검을수록 일광 화상은 거의 입지 않으면서 피부가 쉽게 타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피부가 흰 백인은 자외선A를 차단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백인들이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에는 PA 지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UVA 차단의 중요성이 널리 부각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므로 외국에서 만든 수입 화장품일수록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 PA지수를 잘 체크해야 한다.
3단계 : 지속성과 안전성, 어떤 게 더 중요할까? 제형과 차단지수를 골랐다면 그 다음은 지속성과 안전성 사이에서 고민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물질은 그 성격에 따라 자외선흡수제와 자외선산란제로 나눈다. 자외선 흡수제 성분은 벤조페논 유도체, 파라아미노안식향산 유도체, 파라메톡시게피산 유도체, 살리실산유도체, 기타 물질로 나뉘며 이들은 자외선을 흡수한다. 자외선산란제성분인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다이옥사이드, 아보벤존 등의 무기 안료는 자외선을 반사시킨다. 자외선흡수제로 불리는 성분은 비교적 입자가 작고 곱다. 즉시 피부에 흡수되는 반면 산란제는 입자가 굵어 잘 흡수되지 않고 피부 표면에 남아 자외선을 반사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높은 지수를 원한다면 자외선흡수제가 포함된 제품을, 피부안정을 원한다면 자외선산란제를 선택한다. 최근에는 자외선흡수제와 산란제가 함께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제가 많다. 특별히 피부에 트러블이 없다면 이러한 제품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4단계 : 빛에 반응하는 성분은 사전에 차단한다광독성 반응은 피부에 남은 특정 물질에 빛이 닿으면 자극을 일으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생기는 반응이며 빛이 촉매가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구입시 이 점을 꼭 따져야 한다. 자외선과 반응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빛반응물질’이라한다. 우리가 바르는 로션이나 화장품에 들어 있는 베르가모트 오일, 백단향 오일, 벤조피렌, 파바, 살리실산염, 안트라닐산, 옥시벤존이 대표적인 반응물질이다. 이러한 물질들은 대부분 비교적 약한 자외선B에도 활성화되어 피부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한다. 가렵고 붓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거나 진물이 나서 껍질이 벗겨지기까지 한다. 자외선 차단제가 빛에 대한 과민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증상이 걱정된다면 위 성분을 제외한 제품을 선택한다.
5단계 : 피부 지킴이‘항산화 물질’을 체크한다2008년 <미국피부과학저널> 9월에‘비타민C, 비타민E, 페룰린산을 섞은 항산화크림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피부세포의 변이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되었다. 연구진은‘자외선은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피부에 손상을 주지만 항산화 물질이 이러한 손상을 막아 준다. 비타민C 혹은 비타민E, 페룰린산을 추가할수록 효과는 더욱 커진다’고 보고하고 있다. 임상실험 결과 항산화 크림이 자외선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유발시키는 피리미딘이 합체의 생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련피부과 황규광 원장은 “항산화 물질 만으로 광독성 물질을 억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광독성 유발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거나 복용하지 않는 것이다.
피부에 따른 권장 SPF 차단지수여름 한낮 45분~1시간 정도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반응을 기준으로, 차단지수를 선택할 때 참고하면 좋다.항상 쉽게 붉어지고 피부가 검어지지 않는다. SPF 20~30쉽게 붉어지고 피부가 약간 검어지는 경우도 있다. SPF 12~20보통으로 붉어지고 피부가 옅은 갈색으로 검어진다. SPF 8~12그다지 붉어지지 않으며 피부가 짙은 갈색으로 잘 검어진다. SPF 4~8거의 붉어지지 않으며 피부가 항상 검게 그을린다. SPF 2~4출처대한화장품협회홈페이지
Tip 워터프루프 자외선차단제, 물 없으면 무용지물워터프루프 제품은 물이 침투할 수 없도록 피부 표면에 작은 막을 씌워준다. 이때 사용되는 성분은 주로 헤어스프레이와 동일한 아크릴레이트(Acrylate)다. 이것은 자외선차단 성분이 물에 씻겨 나가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는 탁월하지만 잠재적으로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해변에 가는 날이 아니라면 굳이 워터프루프를 쓸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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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 시술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10년이 됐다. 이 시술은 단번에 시력을 1.0으로 만들어 단번에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모든 시술이 그렇듯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지 못한 부작용이 발견됐고,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했다. 10년간 어떤 문제점이 거론됐으며, 최신 시술법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알아봤다.
도입 초, 안전성에 대한 의문 제기 시력교정술은 1980년 미국 트로켈이라는 안과 의사에 의해 처음 이뤄졌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보다 훨씬 빨리 라식수술을 시작했는데, 1988년 처음으로 엑시머 레이저 수술을 시작했으며 199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도입 초, 하루 만에 시력이 1.0 이상까지 나오는 획기적인 수술로 인정 받으며, 안경과 콘택트렌즈가 맞지 않던 사람 위주로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한때 ‘정작 안과 의사들은 라식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떠돌면서 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커졌고, 이후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끊임없는 장비의 발전으로 안과 의사도 수술을 받는 안전한 수술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 한계의 극복 라식수술 후 가장 큰 부작용은 안구건조증과 빛 번짐이다. 일부 시력이 수술 직후보다 떨어지는 근시 퇴행이 일어나거나 드물게 각막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다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이라는 희귀한 질병이 보고되면서 라식수술은 최대의 위기를 겪었다.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이란 눈의 검은 동자 쪽 각막에 '하이알린'이라는 흰색 물질이 끼는 병으로 1320명 당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 질환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이 질환이 있는 사람이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받은 후 실명되는 사례가 보고 되기 시작했다.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이 있는 사람은 라식이나 라섹수술 등을 할 때 각막 사이를 절제하면 특정 유전자가 자극을 받아 옆으로 분화하거나 더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수술 후 실명할 위험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이후 여러 차례 논문을 통해 이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왜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안 되는지가 밝혀지면서 불암감은 점차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수술 전 시력검사,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수술을 해야 할 사람과 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명확히 가려낼 수 있게 되면서 부작용이 많이 줄었다. 최근 한 보고에 따르면, 근시퇴행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90년대 20%에서 2009년 2% 정도로 크게 감소했다.
시력교정술의 최신 트렌드 최근 시력교정술의 트렌드는 올(All) 레이저 방식이다. 예전에는 칼이나 대패 등으로 각막절편을 만들고 각막 실질을 벗겨냈지만, 최근에는 이 모든 과정을 레이저로 시행한다. 레이저가 각막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정확하게 벗겨내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각막이 얇은 사람이나 고위수차가 높아 각막이 평평하지 않은 경우에도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더 빠르고 정교한 레이저를 사용하면 같은 1.0 시력이라도 시력의 질이 더 뛰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각막 지형도를 분석해 수술 후 시력을 미리 예측하고, 수술 시 안구의 떨림까지 계산하고 추적하는 ‘웨이브프론트’ 방식도 등장했다.
첨단 장비에 대한 지적 요즘 개원 안과에서 내세우는 라식 종류는 마이크로라식, 다빈치라식, 에피라식, 아이라식, 비쥬라식, 아사(ASA)라식, M라식, 무통라섹, 웨이브프론트라식 등 30여 종이 넘는다. 그러나 이들은 이름만 다를 뿐 기본적으로 같은 수술이다. 모두 1000조 분의 1초 단위로 레이저가 빠르게 나오는 ‘펨토세컨드’라는 최신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수술법인데, 레이저빔의 직경, 레이저가 조사되는 속도, 레이저가 각막을 자르는 속도 등 레이저 종류에 따라 이름만 다르게 붙인 것이다. 이 중에는 라식수술 후 넣는 안약 이름을 붙인 수술법, 외국 라식수술 권위자 이름을 딴 수술법, 수술 장비회사 이름을 붙인 수술법, 레이저 장비 두 대의 이름을 조합해 붙인 수술법까지 있다. 전문가들은 "라식수술 경쟁이 심해지면서 병원마다 경쟁적으로 장비를 들여와 마치 새로운 수술법인 것처럼 홍보,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레이저의 종류나 조사되는 속도에 따라 교정시력이 더 좋아진다거나 부작용 발생률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는 없다"며, “물론 각막이 아주 얇거나 울퉁불퉁한 사람 등은 이런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최신 수술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1.5~2배 정도 비싼 새로운 기계를 이용한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시력교정술 선택 시 유의할 점 무엇보다 시력교정수술 전 검사를 치밀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에는 수술 전에 수술 시간보다 몇 배 긴 시간을 들여 검사를 한다. 이를 통해 시력교정수술이 적합한지, 어떤 수술이 본인에게 맞는지 알아보고 충분한 상담도 받는다. 수술 전 병원을 고를 때는 수술 장비보다는 수술 전 정밀검사 장비가 좋은가, 의사가 직접 수술 상담을 하는가, 과도한 가격할인이나 이벤트를 벌이지는 않는가, 당뇨병 등 눈 관련 질환 검사를 하는가 등을 따져봐야 하며, 수술 방법을 고를 때에는 시력, 각막의 두께, 검은자의 크기 등에 따라 본인에 맞는 수술법을 골라야 한다.
<도움말= 최재호 누네안과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