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봄철에 운동 조심하세요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40대 이상에서는 봄철 지나친 운동은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3월에 협심증 환자가 연평균 4.7%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안정천 교수는 “봄이 시작되는 3월에 협심증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겨울 동안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되고 다른 계절에 비해 운동양이 줄어 든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기온이 올라간 낮에 강도가 낮은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야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운동 전 자신의 혈당치 측정을 통해 250 이상이면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 당대사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다면 주사를 맞은 후 1시간 후부터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운동 중 정신이 멍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지면 저혈당에 빠져 혼절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주스나 사탕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