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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맛있는 조개류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는 봄철 조개류에 대해 알아보자.모시조개, 동·서양 요리에 모두 제격 국물내기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모시조개의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다른 조개류에 비해 칼로리가 100g당 49kcal로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3월까지 제철로 껍데기에 광택이 있고 무거운 것, 입을 꼭 다문 것이 싱싱하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후 소금물에 해감해 사용한다.바지락, 국물내기 고수 조개류 중 가장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재료로 칼국수에 영양까지 더해 준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고 철분 함유량이 높아 빈혈예방에 도움을 준다. 2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제철이다. 껍데기가 깨지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른다.꼬막, 졸깃한 식감에 반하다! 살짝 익혀 초고추장만 찍어 먹어도 탁월한 맛을 선사한다.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다.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예방에 도움이 된다.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로 껍데기의 부챗살 무늬가 선명하고 깨끗한 것을 고른다.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하면 15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피조개, 바다 향이 가득 살이 붉어 피조개라 부른다. 바다 향이 가득해 음식의 풍미를 더하고 통통한 육질은 씹는 맛이 그만이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분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식으로 좋다. 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이며,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고 해감해 사용한다대합, 조개의 여왕 대합은 1년 내내 제철이지만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5~6월 산란기를 앞둔 봄철 대합이 가장 맛있다. ‘조개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유도 이 맛 때문이다. 타우린, 글리코겐, 아미노산, 핵산, 호박단 등의 성분이 풍부해 피로와 숙취 해소에 좋고 담석증, 고혈압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입을 꼭 다물고 있는 것, 칼등으로 껍데기를 두드렸을 때 속살이 움츠러드는 것이 싱싱하다. 구입 후 바로 먹는다.키조개, 지방 함량 적어 부담없다 4월이면 본격적인 조업을 시작하는 키조개는 보령시 오천항에서 우리나라의 80% 정도가 유통된다. 4~5월에 이곳을 찾으면 배 가득 키조개를 싣고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부두 주변이 온통 키조개 맛집이다. 키조개는 졸깃한 관자가 가장 인기 있는 부위로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다.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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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박 모씨는 5년 전 척추의 골격근이 점차 변성되고 위축되는 희귀병 척추성 근이양증을 앓은 첫아기를 출산 후 둘째를 포기한 상태였다. 얼마 전 '착상 전 유전진단법'을 통해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기쁜 마음에 병원을 찾아 상담했지만, 희망은 또다시 절망으로 변했다. 보험적용도, 정부지원도 되지 않아 수 백 만원에 이르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다시 장애인이 될지 모르는 둘째를 가져야 할지 포기해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매년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약 50만 명 중 약 2%인 1만명 정도가 크고 작은 유전병을 가지고 태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불치의 유전병을 지닌 부부의 경우 임신 자체를 포기하는 등 유전병이 가져다 주는 가정의 고통과 사회적 손실비용은 엄청나다.그러나 최근 시험관아기 시술과 첨단 유전자 검사 기술이 결합된 '착상전 유전 진단법(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 이하 PGD)'의 급속한 기술발달로 치명적인 대물림 유전병을 가진 부부들에게 건강한 2세를 출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착상 전 유전자 진단법(PGD)은 유전병의 보인자나 염색체 이상이 있는 부모에서 임신 전에 그들의 난자와 정자를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그 수정란의 세포 한 개를 떼어내어 거기서 염색체 또는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여 정상으로 진단된 건강한 수정란만을 선별하여 자궁 안에 이식, 착상시키는 방법이다. 한마디로 시험관 유전자나 염색체의 이상 유무를 배아(수정란) 초기 단계부터 미리 점검해 유전병을 갖는 아기 출산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이다. 몇 해 전 MBC다큐멘터리 '사랑'을 통해 '120㎝ 엄지공주'로 알려진 '선천성 골형성 부전증' 환자 윤선아씨가 이 방법으로 유전병이 없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세간에 화제가 된 바 있다.유전병은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출산의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기존의 산전 진단법으로 즉, 임신 후에 양수검사나 융모막 융모 검사를 하여 유전병이나 염색체이상이 진단되면 임신을 종료하는 방법으로 이들을 예방 할 수는 있으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피할 수는 없다. 제일병원 아이소망센터 강인수 교수는 "유산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즉 자궁내 감염, 출혈, 잔류 태반으로 자궁내 유착이 와서 다음 임신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몇 배의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따라서 착상전 유전진단의 장점은 정상 배아를 이식함으로써 이러한 의학적, 신체적, 정신적 부담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험관아기의 경우 부분적으로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PGD의 경우 시험관시술 외 유전자 검사 등 약 200~3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보험적용과 정부지원이 전무한 상태다.이와 관련해 강인수 교수는 "매년 유전성 희귀질환 환자를 치료하고 재활시키고, 돌보는데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은 엄청나지만 정작 희귀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PGD에 대한 예산지원은 매우 적다"며 "유전질환 가정의 고통을 줄이고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도 PGD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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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만 되면 나른해지는 몸과 참을 수 없이 쏟아지는 졸음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국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 잠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책상에 엎드려 졸거나, 피곤에 지쳐 쓰러져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잘못된 수면 자세를 장시간 취하다 보면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 관절 건강에는 독! 봄철 불청객 춘곤증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간은 대게 식후인 오후 2~4시 사이다. 그러다 보니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책상에 앉은 채 졸기 일쑤다. 그러나 이처럼 앉아서 조는 자세는 관절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는 급격한 각도로 척추가 휘어지면서 압력을 받아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의 기능이 약화될 수 있고, 척추에 걸리는 부하를 허리 아랫부분에 집중시켜 요통까지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팔을 베개 삼아 엎드려 장 시간 잠을 자면 오랜 시간 손목 인대의 정중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팔 저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때는 손의 힘이 약화되고 감각이 저하되는 손목터널 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양반다리로 앉아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는 대퇴골과 골반의 연결부분인 고관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절 척추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양반다리 상태로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면 고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고, 특히 평소 고관절 충돌증후군 등 고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바른 자세와 베개 선택 잘 해야 숙면 취해 그렇다면 달콤한 낮잠은 어떤 자세로 자야 숙면과 함께 관절 건강까지 지킬 수 있을까? 봄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을 참기 힘들 때에는 억지로 참는 것 보다는 30분 이내의 낮잠을 잠깐 청하는 것이 뇌를 안정화시켜 학업이나 업무의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 책상에 엎드려 자기 보다는 등받이 의자를 이용하거나 쿠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건을 말아 목과 허리에 받쳐 주어 몸이 최대한 구부러지지 않도록 자는 것이 좋은데 이는 척추 곡선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줘 잠깐이지만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누워서 잘 경우에는 눕는 자세가 중요하다. 가장 좋은 자세는 얼굴을 천장을 향해 똑바로 하고 양손을 몸에 가볍게 붙여 ‘차렷형 자세’로 잠을 청하는 것이다. 이는 목에서부터 척추까지 이어지는 S자 형태의 척추가 가장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자세이며, 좌우 대칭 균형을 유지하는데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베개 선택도 중요하다. 지나치게 부드러운 소재의 베개는 경추 곡선을 유지하는데 좋지 않고, 딱딱한 소재는 목 근육과 골격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라텍스나 메모리폼 베개 등 충격 흡수 및 탄성에 강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김 원장은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선택하는 것도 목뼈와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머리와 목이 바닥에서 6~8cm정도 떨어지는 적당한 높이를 유지 하는 베개 사용이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Tip> 춘곤증 날리는 수면습관!! 1.앉은 자세, 혹은 엎드린 자세로 낮잠을 청했다면, 낮잠 후 10~15분 정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자. 2. 졸음을 쫓기 위해 마시는 커피는 2~7시간 동안 카페인 각성 효과가 지속되므로 저녁시간에는 피하자. 3. 오랜 낮잠은 저녁의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30분 정도만 취하는 습관을 들이자. 4. 하루 7시간 정도는 숙면을 취하고, 봄에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평소보다 조금 더 빠르게 정하여 피로 예방을 위한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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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퉁퉁 붓고 극심한 통증으로 걷지 못하게 되는 통풍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서양식 식습관이나 음주 등이 원인이다. 통풍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질병이 아니라 장기간 서서히 진행된다. 조기에 치료해 관리하지 않으면 평생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부자병’ ‘황제병’이라 부르는 통풍에 대해 알아보자.서구식 식생활이 불러온 질병 유빈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은 혈액 중 요산 농도가 높은 상태로 장기간 지속될 때 생기는 요산나트륨 결정체가 신체의 관절 주위 및 연부조직에 들러붙어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이다”라고 말했다. 서구식 식습관으로 육류를 많이 섭취해 체내에 요산이 증가할 때 생긴다. 요산은 우리가 먹은 음식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로, 보통 혈액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통풍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지 않더라도 신장에서 요산 배설 과정에 이상이 생겨 제대로 배출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신체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유래한 요산이 증가할 때 생긴다. 두 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원인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혈중 요산치가 일시적으로 정상 수치보다 높다고 해서 통풍이 바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전재범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혈중 요산이 높을수록 요산 결정체가 더 쉽게 형성돼 여러 조직에 침착하지만 이런 상태가 수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때 통풍이 생긴다”고 말했다. 40대 이후 남성이 환자 대부분 통풍은 주로 40대 이상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여성은 전체 통풍 환자의 1% 미만이다. 특히 폐경기 이전 여성은 유전으로 통풍이 발병한 경우를 제외하고 환자가 거의 없다. 그러나 최근 서구식 식생활 패턴과 음주, 비만 등으로 요산 수치가 증가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20~30대가 늘었다. 유빈 교수는 “통풍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가 쉬운 관절염이다. 하지만 방치하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요산이 과다 침착해 관절이 영구히 파괴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풍은 요산대사에 이상이 생길 때 발생하는 대사 질환이지만 대부분 직접적인 원인을 찾기 어렵다. 암환자는 암 치료 중이나 치료 후, 특정한 몇 가지 약물, 신장질환 등에 따라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전재범 교수는 “대사에 관여하는 특정한 효소가 결핍될 때 통풍이 발생하며, 이런 경우에는 성염색체나 상염색체에 의존한 유전을 하게 된다. 그 외에 대부분의 통풍 환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유전되는 방식같이 다양한 인자의 영향을 받아 가족 내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 환자에서 가족력으로 발생하는 환자는 대개 30~40% 정도로 알려졌다. 드물지만 젊은 여자가 살을 빼기 위해 이뇨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요산수치가 증가해 통풍에 걸릴 수 있다. 발가락 외에도 생길 수 있어 통풍은 엄지발가락 관절에 많이 생기지만 무릎이나 발, 발목, 손목, 팔꿈치 등에 생기기도 한다. 요산 덩어리인 통풍성 결절은 관절 주위나 피하조직에 나타나는데, 이런 통풍성 결절은 신체 어느 부분이라도 생길 수 있다. 통풍이 갑자기 생기면 관절 주변 피부는 부기로 팽팽해지고 빨갛게 변하며 손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양말을 신지 못하고 걸음을 제대로 걷기 힘들다. 이런 발작적 관절염은 처음 발생한 경우에는 며칠 지나면 저절로 사라져 완전히 회복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다시 비슷한 관절염이 생긴다. 발작성 관절염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침범하는 관절 수가 많아지며 회복하는 시간도 점점 길어진다. 통풍은 각종 생활습관병과 동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통풍에 걸리면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전재범 교수는 “통풍 환자의 사망원인을 보면 통풍 자체보다 동반 질환의 합병증인 신장질환, 뇌혈관 장애 등이 많다”고 말했다. 통풍이 심하면 신장에 요산 결정체가 침착해 급성 또는 만성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할 수 있다. 유빈 교수는 “통풍 환자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로 결석과 함께 신장질환이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혈액 내 요산농도 높으면 평생 약물치료 받아야 통풍은 장기간 육류 위주 식사 등으로 혈액 내 요산농도가 높고, 그 기간이 오래될수록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혈중 요산농도가 높다고 모두 통풍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의사가 진찰한 후에 피검사나 관절액을 뽑아서 현미경으로 검사하거나 엑스레이 촬영으로 통풍을 진단한다. 치료는 단기치료와 장기치료로 나뉜다. 급성 관절염 발작은 소염제를 처방해 통증과 부기를 줄인다. 이후 급성 발작이 완전히 가라앉으면 장기적인 치료를 시작한다. 전재범 교수는 “일부 환자는 통증이 사라지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재발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절염 발작이 빈번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이미 관절의 손상, 요로 결석, 통풍결절이 있으면 혈액 내 요산 농도를 낮추는 치료를 평생 계속해야 하며, 다른 장기에 생기는 합병증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전재범 교수는 “요산과 요산결정이 몸속에 쌓이는 것이 원인이므로 요산 형성을 억제하거나 소변으로 내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흔히 통풍 치료에 쓰는 약물은 요산의 생산을 억제하는 약물과 소변으로 요산을 많이 배출시키는 약물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금주는 필수! 식습관을 바꿔야 통풍 예방과 치료를 위해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관절 발작 빈도가 드물거나 신체의 다른 부분에 통풍 합병증이 없으면 식이요법이나 금주 등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재범 교수는 “약물 치료를 계속해도 혈중 요산이 잘 내려가지 않고 관절염이 계속 재발하는 사람, 과식하면 곧바로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 또는 급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육류를 뺀 식사를 장기간 지속하기 어려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술을 끊는 것도 중요하다. 유빈 교수는 “술은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을 통한 배설을 억제해서 급성발작의 발생률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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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토크쇼 방송에서 거대한 가슴을 가진 'H컵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발육이 남달라 초등학교 때 C컵 속옷을 착용해야 했고, 이런 신체변화에 남자애들이 놀려 자신의 몸이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몸이 앞으로 쏠려 어깨 통증 등 건강상의 문제도 나타났다. H컵녀의 사연을 접한 개그우먼 이영자도 "가슴이 큰 것도 고민"이라며 가슴 축소수술 받은 것을 고백했다.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슴크기가 작은 한국에선 큰 가슴을 부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큰 가슴에는 과연 무슨 우여곡절이 숨어있는 걸까? 한국 여성 기준으로 큰 가슴이란, 평균인 200-250g (한쪽기준, 브래지어 A컵 정도, 200ml 우유1팩-1팩 반)보다 200g 이상 무게가 나가며, 이 탓에 가슴이 쉽게 처지는 상태를 말한다. 즉 큰 가슴을 가진 여성들은 포도주 두 병정도의 무거운 가슴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거대유방증' 원인은? 큰 가슴을 의학적으로는 거대유방증이라 부르는데, 가슴은 호르몬의 분비에 따라 크기가 변화하는 곳이기에 호르몬 분비에 따른 증상을 통해 발생원인을 세 가지 정도로 파악해 볼 수 있다. 첫째, 내분비성 유방비대는 가슴의 성숙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비정상적으로 가슴이 커지는 경우를 말한다. 비정상적으로 체모가 분포되거나 조발 사춘기(precocious puberty)와 같은 내분비 질환이 동반되곤 한다. 둘째, 처녀성 유방비대는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임에도 불구하고 유전적으로 가슴이 커지는 경우를 말한다. 10대에게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를 질병이 있는 상태로 보기는 어렵다. 셋째, 비만성 유방비대는 전신비만으로 인해 함께 가슴이 커지는 경우다.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전신비만이 늘어나는 최근에는 비만성 유방비대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만성적 통증, 척추변형 등 ‘고통의 이중주’ 국내 가임 여성의 5% 정도가 거대유방증에 속한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비만 인구가 늘면서 십대에 거대유방증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 여성들은 거대유방증을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숨기려 해 신체에 합병증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들은 빈약한 가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마른 여성들보다 훨씬 더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남들보다 무거운 가슴을 갖고 있기에, 거대유방증은 장기간 방치할 경우 디스크나 피부 질환 등 2차 합병증이 흔하게 유발될 수 있다. 실제 환자들 중 거의 대부분이 어깨, 목, 허리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가슴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상체를 뒤로 젖히면서 자세의 이상이 발생하거나 심하게는 척추에 변형이 오는 경우도 있다. 또 가슴 밑의 피부에 마찰과 통기성 불편으로 인해 살갗이 허는 증상이 생기기도 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가슴축소술 고려해야 거대유방증을 교정하기 위한 가슴축소술은 가슴 조직의 일부를 제거해 적당한 크기의 예쁜 가슴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쉽게 처지는 거대유방을 봉긋하게 위로 올려주며 가슴의 기능(수유, 감각)을 유지하는데 목적을 둔다. 조직의 기능을 되살림과 동시에 심미적 효과도 고려해야 하므로, 가슴축소술은 가슴성형 중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꼽히곤 한다. 때문에 축소술 만큼은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수술 성공의 키포인트라 할 수 있다. 현재 시술되고 있는 가슴축소술은 절제량과 절개선의 위치에 따라 가슴 밑주름 절개식, 수직절개식, 유륜절개식, 유두이식 등의 방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각각은 수술 후 흉터자국이나 수술 시간, 수술 후 예상되는 합병증 등이 모두 다르므로 시술 전 상담의와 꼼꼼한 확인을 거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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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은 자신 안에 갇혀 세상과 소통을 단절하는 증상이다.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사람인 부모와의 관계도 제대로 맺지 못하며, 말을 전혀 하지 못하거나 늦되고, 잠깐의 눈맞춤도 못할 정도로 주의력·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사회적 관계 형성 장애, 의사소통 장애, 행동 장애가 평생 지속된다.◆환자 몇 명인지 정확히 몰라발병 원인을 모른다. 진단 역시 애매하고 쉽지 않다. 자폐증 진단표(CARS) 검사를 통해 자폐증이 의심되면 자폐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병이 있는지부터 검사해보고, 다른 원인이 전혀 없는 경우에 자폐증으로 판정한다.치료법 역시 증상을 완화해주는 방법만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의료계는 자폐증이 인구 1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자폐 성향을 보이는 아이까지 합치면 대략 400명 가운데 1명으로 본다. 양방과 한방 모두 자폐증을 진단·치료하는데, 지난해 자폐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5164명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인구 1000명당 1명 꼴로 보면 5만명 정도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환자 수는 모른다. 국내에 치료 기관이 턱없이 부족해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환자가 적잖은 데다가, 다른 유사 질환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자폐증이 있으면 생후 6개월이 지나도 눈맞춤이 안 된다. 눈맞춤은 다른 사람과 상호 작용의 기본이고, 인지기능과 언어 발달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자폐 아동은 이런 능력이 제대로 생기지 않는다. 또한 신체 접촉을 싫어하고, 상대의 말을 무의미하게 따라하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며 괴상한 소리를 지른다. 특정한 물체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특이하거나 과격한 행동을 한다. 새로운 환경이나 경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똑같은 것만 고집한다. 대부분 평균 이하의 지능을 갖는다.◆조기 발견이 유일한 최선책현재로서 확실한 것은 자폐증을 조기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아진다는 사실 정도이다.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시켜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가 영유아기에 자폐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 검사시키고, 부모·주치의·학교(아이가 성장한 뒤 다니는 특수학교나 특수학급)가 협력하면서 꾸준하게 치료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도움말=유희정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남숙현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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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부 7쌍 중 1쌍은 난임(難妊)이라는 보고가 있다. 난임 의술의 발달로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아기시술(보조생식술)을 통한 임신 성공률은 40~45%까지 향상됐다. 과배란 주사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과배란 주사를 적게 쓰거나 주사없이 미성숙난자를 채취하여 이식하는 시술법도 개발됐고, 다태아를 방지하기 위해 한 개의 배아만 이식하는 시술법도 나왔다.그러나 이런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갖는데 실패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모습으로 진료실에 들어서는 난임 여성이 많은데, 대다수는 반복된 시술 실패 때문에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나이가 40세 이상이거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난소기능이 거의 폐경기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처럼 난임 시술 성공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난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난소 기능이 극도로 저하된 여성이 아니라면, 난임은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난임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의 나이다. 되도록 '젊은 나이'에 아기를 갖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은 평균 30만개의 난자 세포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난자의 수는 빠르게 감소하며, 남은 난자도 나이가 들수록 질이 떨어진다. 여성의 난소 기능은 35세 이후에 떨어지기 시작하여 40세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한다.따라서 35세 이전에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나마 35세에서 40세는 난임 시술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40세 이상이 되면 난임 치료의 효과를 보는 경우가 드물다. 35세 이전에 결혼한 여성은 1년 정도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시도하다가 임신이 되지 않으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그러나 35세 이후에 결혼한 여성은 결혼 후 바로 난임 검사를 받아서 적절한 임신 방법을 미리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결혼과 임신 계획이 있는 30세 이상 여성은 호르몬검사를 통해 난소 기능을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여성의 건강 상태이다. 난자의 생성에는 여성호르몬이 작용하는데, 여성의 전신 건강이 균형을 잃으면 호르몬 균형도 깨져 원활한 배란이 어려워진다. 비만은 임신의 적이므로, 평소에 꾸준한 운동을 통해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걷기·조깅·수영·등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마지막 예방법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다. 스트레스 역시 여성호르몬 분비 등 전신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난임 치료를 할 때 여성이 겪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심신의학적 난임 치료를 병행하면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데 효과를 본다. 다소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가지려는 여성은 반드시 긍정적이고 여유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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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이 계속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결과, 2002년 20만7000명이던 환자가 2009년 40만1000명으로 2배 늘었다.◆왜 늘어나나=우선, 당뇨병과 고혈압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녹내장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으로 인해 눈 부분의 혈관이 막혀 점차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둘째, 컴퓨터·휴대폰 사용으로 고도근시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고도근시가 있으면 동그란 안구 모양이 럭비공처럼 길어져 안구 끝에 위치한 시신경이 쉽게 손상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안과 검진이 보편화되면서 발견율이 높아졌다.◆증상·치료는 어떻게=안개가 낀 듯 앞이 뿌옇고, 물체가 어른거리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시야가 좁아져 운전을 할 때 옆 차선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80% 이상의 환자는 안약으로 안압을 떨어뜨리는 치료를 한다. 안약으로 치료되지 않는 환자는 레이저 치료와 수술을 한다. 그러나 이미 녹내장으로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키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병원 치료와 함께 시신경이 더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예방·관리해야 한다.◆예방·관리 요령 7가지=첫째,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흥분하면 혈압이 올라 시신경 손상이 가속화한다. 둘째, 목을 꽉 조이는 옷은 안압을 올릴 수 있으므로 입지 않는다. 넥타이도 매지 않는다. 셋째, 담배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에 장애를 일으키므로 금연한다. 넷째, 술은 적게 마시고, 많은 양의 물, 커피, 차 등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않는다. 술, 다량의 수분섭취, 커피 속 카페인 등은 혈압과 함께 안압을 높일 수 있다. 다섯째, 어두운 곳에서 영화감상, TV 시청, 독서를 하지 않는다. 어두운 곳에서 작업을 하면 동공이 커지면서 눈 속에서 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방수(房水)가 빠져나가는 길이 막혀 안압이 올라간다. 여섯째, 짜거나 매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런 음식은 혈압과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 일곱째,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지 않는다. 물구나무서기나 무거운 아령을 들면 안압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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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떨어진 입맛을 되찾으려면 신맛이 나는 음식이 좋다. 신 음식에는 대부분 유기산이 들어있는데, 유기산은 미각을 강력하게 자극하고 식욕을 돋운다. 따뜻한 성질의 식품을 먹어 비장과 위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러브샐러드'(김영빈 지음, 비타북스 펴냄)에 소개된 '입맛 돋우는 샐러드' 2가지를 소개한다.삼겹살마늘종샐러드드레싱에 들어간 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해 미각을 자극하고, 마늘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를 돕는다. 단백질·지방이 많은 삼겹살은 보양식으로 좋다. ●재료돼지고기삼겹살 샤브샤브용 200g, 마늘종 300g, 양파 ½개, 소금 약간, 밑간(미소 2작은술, 다진마늘·설탕·깨소금 각 1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미소드레싱(미소 2큰술, 식초 2큰술, 다시마 육수 2큰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 1큰술, 설탕 1큰술)●만드는 법1. 돼지고기는 넓게 펴 밑간 재료를 발라 20분 정도 재운 뒤 달군 팬에 기름 없이 노릇하게 굽는다.2. 마늘종은 7~8㎝ 길이로 잘라 세로로 길게 썬뒤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3. 양파는 5㎝ 길이로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4. 미소드레싱 재료로 드레싱을 만든다.5. 접시에 마늘종·양파를 고루 섞어 담고 돼지고기를 올린 뒤 드레싱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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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발효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능성 발효유란 특정한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거나 소화기관의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받은 ‘기능성 유산균’이 들어있는 발효유. 기능성 발효유는 전체 발효유 시장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3900억원으로 전년(약 3300억원)보다 18% 증가했다.◆질병 예방에 도움되는 요구르트 나와과거에는 '발효유=일반적인 장 건강' 정도의 효과가 인정됐지만, 최근에 나오는 발효유는 과민성장증후군 등 특정 질병에 예방 효과를 가진 제품이 많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증식을 억제해 위에 좋은 요구르트',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 간 손상을 막는 요구르트' 등이 국내에 출시돼 있다. 발효유를 즐겨 먹는 지중해 지역에서는 '나쁜(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제품'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품' '피부 미용에 좋은 제품' 등 수십 종의 기능성 발효유가 나와 있다.이런 기능성 발효유는 다양한 기능성 유산균을 찾아내야 개발이 가능하다. 현재 식용으로 사용하는 유산균은 20여 종 정도며, 이들 유산균이 모두 똑같은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유산균의 기본적인 효능은 장의 유해균 활동을 억제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설사나 변비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다. 여기에 유산균에 따라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비만·당뇨병 예방, 아토피 피부염 완화, 면역력 개선 등의 효과가 강한 것들이 있다.◆업체마다 새로운 유산균 발견에 집중발효유 업계는 저마다 새로운 기능을 가진 기능성 유산균을 찾는 데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의 10% 정도가 앓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복통·복부팽만감 등)을 개선시켜주는 유산균(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HY7401, 락토바실러스 헬베티쿠스 HY7801,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HY8004)이 발견됐다. 이런 유산균은 모두 기능성 발효유로 개발, 출시돼 있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안영태 박사는 "이들은 모두 한국인의 장내에서 발견된 유산균이기 때문에 다른 유산균보다 한국인에게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근배 중앙대 생명자원공학부 교수는 "최근 유산균의 새로운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질병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유산균 제품이 계속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산균 함유량 요구르트 병에 표기기능성 유산균은 증식을 많이 하지 않고 서서히 자라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발효유 업계는 발효유 한 병 안에 많은 기능성 유산균을 농축하는 것을 기술력으로 꼽는다. 안 박사는 "기능성 발효유는 일반 발효유에 기능성 유산균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현재 시판 중인 기능성 발효유는 제품 표면에 어떤 효능의 기능성 유산균이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 표기돼 있으므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한편, 아무리 좋은 기능성 유산균도 충분한 양을 섭취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안영태 박사는 "기능성 유산균은 보통 100만마리 이상 섭취해야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는 "기능성 발효유의 효과를 보려면 이미 장 질환 등이 있는 사람은 하루에 두 병, 일반인은 하루에 한 병씩 꾸준히 먹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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