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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을 맞은 셀렘도 잠시, 불청객 황사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가 예년보다 건조해 올봄 황사 발생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사는 물론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문제로 선뜻 외출하기 두려운 봄이 되었다.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와 방사능 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았다.1. 클로렐라, 면역력·중금속 배출 효과최근 방사능 물질과 중금속 배출 효과가 뛰어난 클로렐라가 각광받고 있다. 클로렐라는 민물에 사는 녹조류로,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체액의 산성화를 방지해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다. 클로렐라에는 세포 부활작용이 있어 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공해에 대한 인체의 방어력과 회복능력을 높여 주며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강하게 한다. 특히 면역체계를 증강시키는 물질로 알려진 클로렐라 성장인자(CGF)와, 영지버섯,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성분과 같은 베타글루칸이 체내 중금속 배출은 물론 장기능 개선, 골다공증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2. 헤파필터 장착된 공기청정기로 실내공기 정화황사철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황사가 실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자연 환기 대신 실내공기 정화와 적정한 습도 유지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 특히 은행잎, 붉나무 추출물 등 식물성 천연 살균물질로 이루어진 항바이러스 헤파(HEPA)필터가 장착돼 있는 웅진코웨이의 케어스 항균가습 청정기(APM-1510FH)가 각광받고 있다.공기청정과 가습, 항균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이 제품은 1차로 강력한 필터 시스템이 공기를 정화하고, 2차로 초미세 물 입자가 세균 확산을 막는 항균가습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항균가습 청정기는 세균 번식이 쉬운 초음파 가습식 대신, 항균 코팅된 디스크를 통해 세균보다 작은 크기의 물 입자를 분사해 실내공기에 습기를 더하는 방식을 채용했다”며 “공기 중 방사성 오염입자를 제거해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3. 정수기로 방사능 걱정 걸러내기코나 입, 기관지 등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8잔 이상(약 1.0~1.5L)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영양소가 혈액 등 체액을 따라 온몸에 전달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독소도 체액을 통해 온몸으로 퍼진다. 좋은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액의 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호흡기의 정상적인 방어기제가 잘 작동하게 도와준다. 물 대신 차나 주스, 커피를 마셔서는 안 된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것도 삼간다. 신뢰할 만한 정수기 물이나 천연 미네랄 워터가 적합하다. 특히 물속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역삼투압(RO)방식 정수기 필터를 통해 걸러진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는 중금속 등을 거르는 RO 멤브레인 필터를 포함, 5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갖춘 프리미엄 얼음 정수기(CHPI-08B)를 선보이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009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정수 필터의 방사성 물질 제거효율 평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정수기에 사용되는 RO 멤브레인 필터가 지하수에 녹아있는 자연방사성 성분인 우라늄과 라듐을 99% 이상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환경조사 연구소가 일본 원전 사고 이후 빗물을 채수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요오드와 세슘 물질에 대해 웅진코웨이 정수기 필터로 실험한 결과 요오드(I.131) 99.4%, 세슘(Cs) 95%이상 제거됐다고 입증했다.4. 입었던 옷 벗고, 깨끗하게 씻기황사가 발생하기 전 미리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외출 시 필요한 보호안경이나 마스크 등을 준비해 황사로 인한 질병을 예방한다.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을 충분히 마셔서 눈물이 원활히 분비되게 하며, 반드시 손과 발 등 몸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하고 식품가공, 조리 시 종사자의 철저한 손 씻기 등으로 2차 오염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 피츠버그 메디컬 센터의 에릭 토너 박사는 현지 공영 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입고 있던 옷을 벗어버리면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을 80% 한 것이고, 옷을 제거한 뒤 샤워를 하고 머리까지 감는다면 오염 제거를 95% 한 것”이라며 “방사성 물질은 공기가 아닌 먼지 입자에 붙어 운반되기 때문에 그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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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은 신이 출산을 위해 여성에게 주신 선물이다. 하지만 어떤 여성에게는 떼어버리고 싶은 저주가 되기도 한다. 극심한 생리통과 월경과다로 병원을 찾는 여성이 그들이다. 이런 증상은 자궁근종 또는 자궁선근종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근종은 자궁에 물혹 또는 살혹이라고 부르는 양성종양이 생긴 것이며, 선근종은 "자궁이 부었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자궁근종·선근종은 성인여성 3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전혀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약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환자 중 30~50%는 월경과다, 심한 생리통, 빈뇨, 하복부 팽만 또는 아랫배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과 같은 증상을 겪는다. 증상이 심해서 다량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여성도 있고, 월경과다로 인한 빈혈로 심한 경우 수혈을 받아야 하는 여성도 있다.이런 경우 통상 환자 상태에 따라 자궁근종절제술이나 자궁적출술 등 외과적 수술을 한다. 그러나 자궁을 떼어내는 등 외과적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큰 환자에게는 자궁동맥색전술을 추천한다. 자궁동맥색전술은 근종으로 가는 혈관에 가는 관을 삽입한 후, 모래알 크기 만한 작은 플라스틱 입자로 혈관을 차단해서 근종이나 선근종을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괴사된 근종은 서서히 크기가 줄어든다.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으며, 약한 진정제를 투여한 상태에서 45분~1시간 정도면 시술이 끝나 환자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시술 후 통증을 느낄 수도 있지만 지속되지는 않으며, 대부분 시술 1~2주 뒤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시술 후 3개월쯤 뒤 병원을 방문해 경과를 살핀다. 성공적으로 치료된 것이 확인되면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만 받으면 된다.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자궁동맥색전술에는 약간의 한계가 있다. 자궁동맥색전술로 치료한 근종은 재발하지 않으나, 자궁선근종 환자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재발할 확률이 50% 가까이 됐는데, 그러면 결국 자궁적출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자궁선근종 환자의 중장기 재발률을 20% 이내로 낮춘 새로운 자궁동맥색전술이 개발됐다. '1-2-3 프로토콜을 이용한 자궁동맥색전술'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다. 올 4월 국제적인 의학지인 JVIR (Journal of 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에 게재돼 해외 의료계도 주목하고 있다. 기존 자궁동맥색전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극복한 시술로 자궁근종·선근종 환자들에게 더 넓은 치료의 선택폭을 제공하게 됐다. 자궁동맥색전술을 받은 환자 중 일부는 성공적으로 임신 및 출산을 한 사례도 있다. '1-2-3 프로토콜 시술법'을 통해 더 많은 여성이 자궁근종의 고통을 수술 부담 없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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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숲은 다양한 건강 효과를 품고 있다. 초봄에 싹을 틔운 식물과 나무가 생장하면서 건강에 좋은 물질을 본격적으로 뿜어내기 때문이다.◆숲길 걷기는 해 떠 있는 낮시간이 좋아숲 속 나무와 식물이 발산하는 피톤치드는 기온이 상승하는 봄부터 증가한다. 피톤치드는 나무와 식물이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발산하는 다양한 휘발성 물질을 통칭한다.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우종민 교수는 "피톤치드는 혈압과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춰 주며, 몸의 긴장을 이완시켜 준다"고 말했다. 심폐기능과 장기능도 강화시킨다.
국립산림과학원 녹색산업연구과 유리화 박사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공기 유동이 빨라져 피톤치드 발산량이 많아지는데, 하루 중 정오 무렵에 방출량이 최대치에 이른다"며 "따라서 숲길 걷기는 너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보다 해가 떠 있는 낮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습도가 높아 공기 유동이 적은 계곡이나 폭포 주위에 피톤치드가 많다.◆숲 걷다가 개울가에서 쉬면 음이온이 듬뿍숲에는 음이온도 풍부하다. 숲 속 공기 중 음이온(1000~2200개/㎤)은 도시(30~150개/㎤)보다 10배 이상 많다. 음이온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므로 몸이 개운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불면증과 두통을 없애주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집중력을 강화하는 효능도 있다. 유리화 박사는 "음이온은 물 분자가 공기와 마찰할 때 주로 생성되기 때문에 숲을 걷다가 물살이 빠른 개울가에 앉아 쉬면 음이온의 건강 효과를 듬뿍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숲은 도시보다 산소량도 2% 가량 많다. 숲에서 공기를 들이마시면 온몸이 쾌적해지는 느낌을 받고, 숲 속에서 피로를 덜 느끼는 것은 산소가 신체 구석구석의 세포에 충분히 공급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덕분이다. 유리화 박사는 "산림욕을 하면서 걸을 때 몸에 쌓이는 젖산도 풍부한 산소량 때문에 빠르게 분해돼 배출된다"며 "따라서 숲길을 걸으면 도시에서 비슷한 양의 보행을 할 때보다 몸이 덜 피로해 진다"고 말했다.◆산림욕 하면 암세포 잡는 면역력 높아져일본 니혼의과대학 연구팀이 도시 직장인에게 산림욕을 하게 한 뒤 세균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활성도를 조사한 결과, 산림욕 전 18%에서 산림욕 첫날 21%, 둘째날 26%로 증가했다. 서울백병원 스트레스클리닉이 우울증 환자 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숲과 병원에서 주 1회 3시간씩 4주간 똑같이 치료한 결과, 숲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스트레스호르몬 수치가 0.113㎍/㎗에서 0.082㎍/㎗로 37% 떨어졌으나,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0.125㎍/㎗에서 0.132㎍/㎗로 증가했다. 이 밖에, 녹색으로 우거진 숲의 시각적 건강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우종민 교수는 "숲 속에서는 심리적 안정을 나타내는 뇌의 알파파가 증가하며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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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 나가 즐기면서 건강 효과까지 저절로 얻게 되는 취미 활동이 있다. 혼자 즐겨도 좋지만, 동호회에 가입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면 규칙적으로 참여하게 돼 건강 효과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다.◆야생화 촬영=야생화를 찍기 위해서는 들이나 산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등산 또는 숲 산책의 효과를 얻게 된다. 황원준신경정신과 황원준 원장은 "사진을 찍기 위해 초록색 풀밭을 배경으로 핀 밝은 색깔의 들꽃을 집중해서 들여다보면 뇌파의 알파파가 증가해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고 우울증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야생화 촬영 동호회는 산들꽃(www.kwls.kr), 야생화클럽(www.wildflower.kr) 등이 있다.◆연날리기=아동과 노년층에 특히 도움된다. 아동은 연을 띄운 뒤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조종하는 과정에서 판단력, 민첩성,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형외과 신재혁 교수는 "노년층의 경우 신체를 무리하게 쓰지 않으면서 꼿꼿이 서 있는 자세를 취하며 천천히 걷는 운동을 하게 되므로 척추와 관절 건강에 도움된다"고 말했다. 한국연날리기보존회(cafe.daum.net/yeonssaum), 인천민속연보존회(cafe.daum.net/incheonkite) 등의 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한다.◆산나물 채집=산나물 캐는 취미를 가진 중장년층 여성이 많다. 산나물은 산에 가야 캘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등산을 하게 된다.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와 같은 영양소가 듬뿍 든 봄철 산나물을 요리해 먹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은 산나물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동호회에 가입하면 먹어도 되는 산나물의 종류, 독초 구별법 등을 익힐 수 있다. 산나물동호회(cafe.daum.net/sannamul), 우리 산나물(cafe.daum.net/poki123) 등이 있다.◆풍경화 그리기=큰 수고 없이 제자리에 앉아서 즐기기 때문에 노년층이 많이 택하는 취미 활동이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는 "노인들이 풍경화를 그리면 시각과 공간 구성 능력을 길러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녹색과 노란색 등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색깔을 사용하면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어 노년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호회는 일요화가회(www.sundayartist.co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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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온 가족이 즐기면서 삼림욕 효과는 물론 운동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이색 레포츠가 있다.짚라인(Zipline)은 열대 우림 지역 원주민의 교통수단에서 착안한 레포츠이다. 나무 두 그루에 와이어를 연결하고, 나무 사이를 줄을 타고 비행하듯 이동한다.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는 2009년 들어왔다. 비행할 때는 전신을 쭉 펴는 스트레칭이 되며, 짚라인을 타기 위해 이동할 때는 등산 효과를 본다.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고소공포증 치료로 이용한다. 단계 별로 고도가 낮은 코스부터 높은 코스까지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짚라인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탈 수 있으며, 83세 할아버지가 탄 적도 있다"고 말했다. 부모가 어린 자녀를 안고 타는 경우는 흔하다. 와이어가 지탱하는 무게의 한계 때문에 체중 30㎏ 이하나 130㎏ 이상은 탈 수 없다. 경북 문경 불정산 불정자연휴양림에 총길이 1.3㎞인 9개 코스가 마련돼 있다. 2시간 정도면 모든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5만원 선이다. 문의 짚라인코리아 홈페이지(www.zipline.co.kr), 전화 1588-5219.에코어드벤처(Eco Adventure·사진)는 목재, 와이어, 로프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서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레포츠다. 우리나라에는 2008년 도입됐다. 대구를 시작으로 과천, 거제, 완주 등지까지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코스는 6가지 난이도로 나눠져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쓰게 해 전신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시간은 개인 차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 정도 걸린다. 어른 기준으로 1인당 1만5000원 선이다. 문의 에코어드벤처 홈페이지(www.ecoadventure.co.kr), 전화 (053)767-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