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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관리 필요한 당뇨병 기초상식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약 500 만명으로 추산된다. 당뇨병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체질상 인슐린 분비능력이 서양인에 비해 떨어지는데다, 식사와 생활습관까지 급격히 바뀌면서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당뇨병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당뇨병 대란을 피할 수 없다.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 생활습관관리법 등을 알아본다.Lesson 1 당뇨병, 잘 먹어서 생긴 병? 못먹어서 생긴 병!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제1형), 분비되더라도 제 기능을 못 하기(제2형) 때문에 발병한다. 인슐린이 왜 문제를 일으키는지에 명확하지 않으나 현재까지 밝혀진 가장유력한 원인 중 하나가‘비만’이다. 영양과다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비만이 당뇨병의 주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당뇨병을 흔히 ‘서구병’이나‘부자병’으로 생각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당뇨병은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기보다 못먹어서 걸리는 병이라고 해야 옳은 경우가 더 많다. 못먹다가갑자기 잘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평소 잘 못먹어 인슐린 분비 능력이 낮은 상태에서 갑자기 잘 먹으면 인슐린이 먹은 만큼 원활하게 분비되지 많아 혈당이 높아진다.#당뇨병의 종류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기타 당뇨병으로 구분한다. 치료를 위해 인슐린 주사를맞아야 하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과 주사 없이 약이나 비약물 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제1형 당뇨병 환자 는대부분 인슐린 의존형이며 나머지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인 경우가 많다.기타 당뇨병은 어떤 특정한 상태나 질병으로 혈당이 높아진 경우인데, 예를 들어 췌장암이 생겨 췌장을 절제한 경우 인슐린 분비가 안 되는 제1형 또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과같은 양 상을 보인다. 부신피질호르몬제와 같은 약제를 장기간 복용해도 혈당이 올라가서 당뇨병이 생기는데, 이런 경우도 기타 분류에 들어 가며 약제에 의해 유발되는 2차성 당뇨병이라고 한다.Lesson 2 당뇨병, 잘 걸리는 사람 따로 있다?한사람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살펴보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혈당검사 결과 ‘내당능장애’로 나온 사람, 직계가족중 제 2형 당뇨병이있는 사람, 비만인 사람(표준체중의 120% 이상 또는 신체질량지수가 27kg/㎡), 복부비만인 사람(허리둘레가 남자 90cm 이상, 여자 80cm 이상), 고혈압이있는 사람,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사람, 임신성 당뇨병이있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여성, 질병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한 사람, 심한 스트레스, 중한 수술 등을 받았을 때 혈당이 상승했던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고위험군’이다.40 세 이상의 모든 성인, 사촌 이내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 운동량이 부족하고 음주량이 많은 사무직직장인, 태어날 때 저체중으로 태어난 사람, 생활양식이 바뀐 사람(전통 양식→ 서구화한 양식,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활동적인 생활양식 → 앉아서 업무를 하는 경우) 등은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있다.#당뇨병 고위험군, 지속적인 노력 필요‘내당능장애’인 사람이 모두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정상 혈당으로 돌아가는 사람이있고, 수년이 지나도 그대로 내당능 장애를 유지하는 사람이있다. 내당능장애인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혈당이 높아져 당뇨병이 되는 경우는, 매년 전체 내당능장애의 약 10%다. 내당능장애가 된 이유는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봐야 한다. 따라서 내당능장애를 가진 사람이 환경적 요인을 개선하면 혈당이 더 이상 오르는 것을 막고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구체적으로 철저한 비만관리와운동요법 을 실시하면 최소한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고도비만인 사람이 고혈압과 심장병 등의 합병증까지 있다면 식사와운동요법만으로 부족하다. 이들은 비만 약물치료, 체지방 제거술, 체중을 줄이기 위한 수술 등을적극 고려해야 한다. 내당능장 애자의 혈당이 당뇨병 진단 기준에 접근했거나 식사와운동요법을 적절하게 시행하는데도 혈당이 계속 오른다면 당뇨병 발병을 늦추기 위한 약물 복용을 검토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는 약물을 고려하는데, 글라타존 계열의 약과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는 알파글리코시다제 억제제, 메포르민 계열 등이있다. 이들은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약효, 비용, 부작용 등을 고려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복용한다.Lesson 3 다음(多飮), 다뇨(多尿), 혈당과 요당 등은 당뇨병 의심하라1. 다음과갈증 당뇨병 환자는 혈액에 당 성분이 많아지는데, 당을 희석하려면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들이 계속해서 물이나 음료를 찾는 이유다.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 허기를 느끼는 경우도 많다. 식혜, 콜라 등 단 음료를 찾는다.2. 다뇨와 야뇨 높아진 혈당을 물로 희석하기 때문에 소변의 양도그만큼 많아진다. 당뇨 환자는 보통 하루 20 번 정도 화장실을 간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갑자기 늘어나면 당뇨병을의심해 본다.3. 혈당과 요당 식사를 통해 섭취한 당분은 간과 근육 및 조직의 양분이 되어야 하는데, 당뇨병 환자는 상당한 당분이 소변으로 배출된다.공복 때나 식후에 소변을 검사해혈당이 빠져나오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당뇨병 약물치료는 언제 시작하는가?▶ 성인 당뇨병 환자가 식사나 운동요법만으로 목표치까지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 약물치료를 한다.▶ 처음 당뇨병 진단을 받았어도 다음,다뇨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있거나 공복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곧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내당능장애 상태에서 미래의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에 추가해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 임신부, 수유부, 수술 환자, 감염 환자, 심한 스트레스 상태의 환자, 다발성 외상 환자, 과거 당뇨병 약에 심한 부작용이있는 환자, 중 증의 간이나 신장 환자는 인슐린 치료를 한다.▶ 소아 당뇨병(제1형) 환자로 진단되(면 곧바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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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루 중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낸다. 꼭 집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그런 만큼 실내 공기의 질은 건강과 직결된다. 대도시에서는 배기가스로 오염된 실외 공기, 건물에서 배출한 난방가스, 실외 비산먼지, 황사 등이 유입되어 실내 공기의 오염을 가중시킨다. 건강한 집 만들기의 첫걸음은 실내 오염의 주원인이 무엇이며 그것들이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주거 공간에 따라 신경 써야 하는 유해물질의 종류와 영향은 물론 해결책까지 알아본다.바깥의 대기는 오염이 되어도 자정작용을 통해 정화된다. 온도나 압력 차에 의해 생기는 기류, 즉 바람 때문에 지상의 공기 성분은 늘 평형을 유지한다. 그런 이유로 놀랍게도 대기오염 농도는 대개 실내 공기의 오염농도보다 낮다. 실외 공기와 달리 실내 공기는 정체되어 있으며, 대기처럼 자연적으로 희석되지 않기 때문에 오염된 공기가 계속 순환할 수밖에 없다. 그로 인해 실내 공기의 오염농도는 보통 실외 공기 오염농도의 4배 정도다.세계보건기구는 실외보다 실내 오염물질이 폐에 전달될 확률이 약 1000배 높다고 추정한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고 밀폐된 공간이라서 오염물질이 집중적으로 몸에 영향을 주고, 폐에 전달되는 과정이 짧기 때문이다. 실내 오염물질을 20% 줄이면 급성기관지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소한 4~8% 줄어들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서 실내 오염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40만 명 이상으로 추산하는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나 초등생 천식환자의 10% 안팎이 실내공기 오염과 관련한 것으로 추정한다. 결국 대기오염이 심각한 집 바깥보다 집 안이 안전할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은 오산에 불과하다. 집 안 공기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때다.Space 1 >> 아이방공기청정기, 전자 모기향의 전자파와 살충제 성분, 새로 산 침구, 아기 침대에서 나오는 다이옥신 등이 문제된다.Solution! 패브릭 장난감은 피하자.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등 각종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사용 시에는 물세탁과 일광욕은 필수다. 40℃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한 후 햇빛에 말린다. 전자파를 막기 위해 아이방에 숯을 놓는다. 조명은 항균·탈취 조명기구 같은 친환경 제품으로 바꾼다. 아토피, 천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바닥재는 항균성, 참숯바닥재 등 천연 바닥재로 바꿔 준다.Space 2 >> 주방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나 이산화질소 같은 유해가스, 전자레인지의 유해 전자파, 세제의 암모니아, 그 밖의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주방의 오염도는 높은 편이다. 이산화질소 등의 유해가스에 노출되면 어린이나 천식 환자의 호흡기 감염이 증가하고 기침이 악화된다. 일산화탄소는 피로, 현기증, 메스꺼움 등을 유발한다.Solution! 곰팡이가 핀 음식은 포자를 조심해 봉지에 넣고 봉한 뒤 처리한다. 냉장고는 습기가 많아 자칫 곰팡이 천국이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조리 도중이나 후에는 레인지 후드를 틀거나 창문을 열어 실내 유해가스를 배출한다. 집 안에서 숯불요리는 금지며 음식을 태우지 않게 주의한다.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 있는 젖은 쓰레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니 쓰레기통을 자주 비우자. 주방세제에는 인공적인 방향제 성분과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공기 중에 잔여물이 남기 쉬우니 가능하면 천연 분해 성분의 무공해 세제를 사용한다.Space 3 >> 현관현관은 페인트의 납,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곳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집 곳곳의 오염도를 높이는 발암물질이다. 단열재, 실내가구, 생활용품, 섬유 옷감 등에서 발생하며 흡입 시 알레르기 반응과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신발장에는 살충제, 방향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살충제는 지방 세포에 저장되는데 운동으로 지방이 연소될 때까지 남아 있거나 혈류 속으로 들어가니 유의한다. Solution! 현관문의 페인트칠이 벗겨지거나 조각이 떨어질 때 납 노출이 위험 수준으로 높아진다. 무공해 수용성 페인트나 천연 페인트로 새로 칠한다. 외출을 하지 않더라도 하루 20~30분씩 현관문을 열어 놓고 환기한다. 가능하면 천연 방향제와 벌레를 쫓는 아로마 향초를 피워 자연적으로 벌레 진입을 막는다.Space 4 >> 침실드라이클리닝한 옷의 벤젠, 옷장 등 가구의 합성접착제에서 나오는 유해가스, 각종 화장품 속의 유기화합물, 벽지 접착제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옥매트의 전자파, 가습기의 열, 침구의 집먼지진드기 등이 우리 몸과 숙면을 위협한다.Solution! 드라이클리닝에 사용하는 약품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다. 드라이클리닝한 의류는 세탁소에서 받자마자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나 외부에서 1시간 정도 보관한 후 실내에 둔다. 새털을 넣은 이불과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든 침대 매트리스와 베개를 집먼지진드기 차단 커버로 감싸고 이불은 순면 소재를 사용한다. 가습기는 끓였다 식힌 물을 사용하고 물통을 청결히 해 곰팡이 번식을 막는다. 화장품은 사용 후 뚜껑을 꼭 닫아 둔다.Space 5 >> 욕실샴푸, 비누, 세제 등에서 나오는 암모니아와 벤젠, 욕실 청소할 때 쓰는 염소계 표백제 등은 실내 환경을 해치는 화학물질이다. 다이옥신, 욕실 방향제 원료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세척제와 기타 세면 용품도 마찬가지다. 특히 습도가 높은 욕실은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쉽게 서식하니 주의한다. Solution! 천장은 단열재로 마감하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 발생하는 따뜻하고 습기 많은 공기는 주변의 공기보다 밀도가 낮아 천장까지 솟아오른 뒤 차가운 천장 표면에 응결하고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가 생긴다. 욕실 천장에 단열재를 시공하는 것이 어려우면 시트폼 단열재를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샤워 커튼은 주기적으로 교체하며 젖은 수건은 바로바로 치운다. 목욕 세정제는 오일이나 폼 타입을 사용한다. 목욕 파우더는 미생물의 먹이가 될 수 있으니 잘 관리한다.More Info 꼭 알고 대처해야 할 오염물질휘발성 유기화합물 대부분 건축 자재와 접착제에서 나오는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감소한다. 벤젠, 톨루엔, 테르펜 등이다. 피부 접촉 시 두드러기를 일으키며, 심하면 암을 유발한다. 호흡기, 혈액이상 등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 포름알데히드 자극성 냄새가 나는 가연성 무색기체. 살균제, 방부제로 사용되며 피혁제조에 이용된다. 단열재, 장롱, 싱크대, 바닥재 등에서 발생한다.실내온도와 습도, 환기율에 따라 방출량이 달라진다. 발암성 물질이며 호흡기 이상에 영향을 준다. 일산화탄소 낮은 농도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혈액 중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혈액의 산소 운능력을 저하시킨다. 시야감소, 피로촉진 등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기관지 천식에 악영향을 준다. 연탄이나 실내 난방기의 불완전연소 시 발생한다. 오존 사무실에서 이용하는 복사기, 프린터 등 사무용 기기에서 발생한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눈과 몸 등이 따갑고 호흡이 힘들어진다. 심하면 폐활량이 감소하는 등 폐기능에 악영향을 끼친다. 아세톤 건축재료 및 접착제, 래커, 매니큐어 제거제 등에서 발생한다. 호흡기계 이상과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Space 6 >> 거실텔레비전 등 가전제품의 전자파, 합성수지 바닥재에서 나오는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 카펫과 가죽소파의 집먼지진드기가 실내오염을 유발한다.Solution! 소파에 앉는 시간이 많을수록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집먼지진드기를 막기 위해서는 청결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카펫은 자주 세탁하거나 아예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소파의 가죽 소재가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유해물질을 유발하니 산세베리아 같은 식물, 숯 등을 소파 옆에 두어 중화시킨다. 벽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막기 위해 참숯, 쑥, 녹차를 첨가한 천연벽지, 천연한지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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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자 본격적으로 등산객이 늘고 있다. 등산은 특별한 장비와 레슨은 필요 없지만 기본 체력이 있어야 하는 운동이다. 긴 시간이 필요하고 시간당 소모 열량이 600~1080kcal로 달리기 870kcal, 수영 360~500kcal보다 높다. 그런데 많은 이가 등산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봄철 등산은 겨울에 움직임이 적었던 관절이나 근육이 놀라지 않게 급격하고 격렬한 걸음은 피하고, 부드러운 걸음으로 시작하자.#잠깐! 봄철 등산 준비, 어떻게 하나?봄철 산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쉽게 부스러지고 바윗길의 붕괴가 일어난다.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바람, 비, 안개 등이 심해 안전시설물인 철 계단, 안전용 로프 등이 파손될 수 있다. 또 등산로 주변에 자라 있는 풀뿌리나 나무가 아직 다 성장하지 않아 함부로 잡으면 뽑히고 부러져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산악사고는 봄철 하산길에 많이 일어난다.봄철 등산에서 주의할 사항 몇 가지를 정리했다.-날씨 체크/ 바람, 비, 안개 등의 기후 변화에 대비해 항상 기능성 등산용 재킷을 비롯한 예비 옷을 준비한다. 신발은 바닥창이 두꺼운 사계절용 가죽 등산화가 좋다. -수분 보충/ 개인용 물통에 따뜻한 물을 담아 가지고 다닌다.-안전 대비/ 보행 시 되도록 풀이나 나무 등을 잡지 말고 몸을 이용해 스스로 오른다. 모든 안전시설물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통과한다. -스틱 사용/ 중년 이상 등산객은 관절 보호를 위해 등산용 스틱을 사용한다.
#잠깐! 등산사고 가장 많이 나는 시간등산 중 사고는 일반적으로 오전 11시와 오후 3시경에 발생한다. 이 시간대는 ‘마의 시간대’라고 부른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오전 11시는 아침식사 후 시간이 지나면서 탄수화물이 고갈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탄수화물이 고갈되면 뇌 활동이 떨어지면서 부상 위험이 커진다. 부상자들이 “멍한 상태로 걷고 있다가 넘어졌다” “넘어지기 전의 일은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 그 이유다. 따라서 떡, 빵 등을 2시간에 한 번씩 섭취한다.택시운전사 신 모(62)씨는 얼마 전 등산을 시작했다. 평소 운동은 ‘숨쉬기’밖에 몰랐지만 올해 들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가장 ‘쉽고 간단한’ 등산을 결심했다. 그러나 처음으로 집앞에 있는 관악산 등반을 했다가 큰일이 날 뻔했다. 산을 반도 못 올라가 가슴이 찢어질 듯한 고통에 시달린 것. 산 중턱에서 휴식을 취한 뒤 겨우 다시 내려왔다. 요즘에는 등산을 위해 매일 아침.저녁으로 시간 날 때마다 동네 공원을 한두 바퀴씩 돌고 있다.주부 박 모(50) 씨는 올해 초부터 등산을 시작했다. 주변 친구들이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라며 추천했기 때문이다. 별다른 준비 없이 친구를 따라 몇 번 나섰다가 자신이 생겨 6시간 코스의 북한산을 등반했다. 그날 이후 무릎이 콕콕 쑤셔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관절염’을 진단했다. 전체 등산 인구 중 50~60대가 약 40%를 차지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하나 정도 있는 중.장년층의 건강 상태에 따른 등산정보가 절실하다.진영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교수는 “한 번도 등산을 해본 적이 없거나,3~4개월 동안 운동을 안 한 여자 55세, 남자 45세 이상인 사람이 덜컥 등산을 시작하겠다면 일단 말린다. 등산은 마라톤보다 오랜 준비 시간이 필요한 과격한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유병욱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등산을 시작하겠다는 사람은 대부분 체력에 대한 관심이 적고, 훈련을 별도로 하지 않아 등산을 하기에 체력이 약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등산을 하기 전 ‘등산 체력’을 길러야 한다. 등산하는데 체력까지 길러야 하나 싶지만, 등산은 평상시 운동을 통해 몸을 다진 뒤 ‘즐기는’ 레저 스포츠다.#심폐 지구력은 기본, 등산 체력을 길러라 등산은 지구력과 균형감각의 싸움이다. 등산은 엄청난 스피드와 근력은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나이 들어도 할 수 있지만, 평지보다 약 6~7배 에너지 소모가 많아 힘들고, 도중에 포기가 불가능해 체력의 한계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 등산은 운동 시간이 가장 긴 운동 중 하나다. 등산할 때 근육이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들이마셔야 하는 공기의 양은 1분당 150L다. 따라서 여자 55세 이상, 남자 45세 이상,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젊고 만성질환이 없더라도 평소 오르막길을 오르면 쉽게 숨이 차거나 흉통과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등산 전 운동부하검사, 심장CT검사 등 심장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일반적으로 등산을 할 때는 보통 ‘숨이 턱까지 차오를 정도’로 운동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최대 운동능력의 60~80%인 ‘숨이 약간 헉헉거릴 정도’로 분당 심박수 108~144의 범위가 적당하다. 심박수를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은 턱 아래 목이 시작되는 부분을 손끝으로 촉진하는 것이다.#등산 잘 하려면 허벅지, 종아리 근육 키워라!산길을 오를 때 힘을 가장 많이 쓰는 근육은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다. 무릎, 발목 등의 부상이 많은 것도 이 근육 때문이다. 허벅지 근육은 평지를 걷거나 뛸 때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가파른 언덕을 올라갈 때는 많이 사용한다. 내리막길에서는 착지 충격을 견디며 무릎 관절 근육을 보호하는 능력을 높인다. 평지에서 오랫동안 달리는 것은 잘하지만 등산할 때 힘이 드는 사람은 허벅지 근육이 약할 수 있다. 양발을 가볍게 벌리고 천천히 무릎을 90。까지 굽히는 동작을 반복하면 허벅지 근력을 키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등산에서는 발바닥 전면으로 보행하기 때문에 종아리 근육은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암반이나 눈 덮인 계곡 등 발끝을 세워서 걸어야 할 때 종아리 근육을 많이 쓴다. 초보자는 발바닥 전면 걷기가 잘 되지 않아 종아리 근육에 무리를 줘 근육경련을 일으키기 쉽다. 발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부상 방지를 위한 균형 감각 키우기산길은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발목이 좌우로 움직이면서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쓰게 된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균형감각이다. 균형감각이 떨어지면 낙상 등 위험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평소 운동을 했다고 균형감각을 과신하면 안 된다. 심폐 기능은 좋을지 몰라도 걷기, 자전거타기 등에 쓰는 근육과 산행할 때 쓰는 근육은 다르다. 또 노화로 하체 근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자세가 흔들리고 균형감각이 떨어진다. 체형이 비뚤어져도 마찬가지다. 균형감각을 기르려면 눈을 감거나, 위를 쳐다보거나, 부드러운 발판 위에 서서 균형 잡기를 반복해 연습한다.#특히 심장과 뼈를 조심하라나이가 많거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부상 위험이 크다. 등산과 같은 유산소운동 능력은 연령이 10년씩 증가할수록 약 10%씩 감소한다. 게다가 50대 이상이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하나 이상은 있어 더욱 문제다. 서홍석 고대구로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자 중에 등산을 하겠다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어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특히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은 등산 시작 30분 안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심장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산행 전에 심장이 적응할 수 있게 15~20분간 다리, 복부, 어깨 등 주로 큰 근육을 움직이는 준비운동을 한다. 또 등산 중 힘들 때마다 5~10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 그 이상 휴식을 취하면 맥박이 떨어져 심장이 다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니 되도록 시간을 지킨다.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등산을 하지 않는다.송원우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등산을 갔다가 관절염이 생겨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많다. 평소 1시간 운동하는 사람이 갑자기 4~5시간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므로 등산을 계속할 생각이라면 서서히 운동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폐경, 마른 체형인 여성은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낙상에 의한 골절 등을 더욱 주의한다. 무엇보다 근육통은 운동을 멈추거나 줄이라는 인체의 신호다.#욕심 부리지 말고 쉬운 산부터 시작하라가장 효과적인 체력훈련 방법은 쉬운 코스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등산 시간과 코스 등 난이도를 높여 가는 것이다. 먼저 동네 야산 등 쉬운 산, 도봉산.관악산 등 중간 산, 설악산.지리산 등 험한 산 순으로 선택한다. 또한 등산할 시간을 정해 그 시간만큼만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방법이 있다.진영수 교수는 “사람들은 꼭 산 정상에 올라가려고 하는데, 무리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등산 노하우다”라고 말했다. 등산 체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와 자전거타기, 계단 오르기 등이다. 걷기는 심폐지구력과 균형감각 등을 기를 수 있다. 등산의 기본인 ‘걷기’는 발바닥 전체로 걸어야 다리 근육에 무리가 덜 간다. 자전거타기는 무릎 관절이 안 좋은 사람에게 추천하는데, 무릎 관절에 부하를 덜 주면서 심폐지구력을 기를 수 있다. 계단오르기는 다리 근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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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병원 처방 외에 온갖 방법을 써 보게 된다. 하지만 민간요법의 효능 등 알레르기와 관련한 속설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주장이 엇갈린다. 알레르기는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뚜렷한 원인 없이도 좋아지거나 나빠지기 때문이다. 같은 사람이 작년 봄에 써서 효과를 봤던 요법이 올 봄에는 아무 효과를 내지 못하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 이병재 교수,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창근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윤영희 교수의 도움으로 알레르기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모았다.>>> 치료에 도움된다▶아침 맨손체조가 비염 누그러뜨린다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콧속 분비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잘 때는 높은 베개를 베서 분비물이 흘러내려가게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자. 체조하는 동안 밤새 콧속에 고인 분비물이 빠져나가서 코막힘이 완화된다. 또한 운동 자체가 코 점막을 수축시켜 분비물 배출을 줄여 준다. 단, 천식을 동반한 사람은 아침 운동을 하면 안된다.▶결막염 안약은 냉장고에 보관하자눈을 차갑게 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히스타민 배출이 빨라진다. 안약은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고, 수시로 눈을 냉찜질하면 좋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파는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도 결막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 눈에 넣는 안약도 항히스타민 성분이므로 먹는 약은 안과 의사와 상의해 복용하는 게 좋다.▶아토피가 있으면 손·발톱을 짧게 자른다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손톱이나 발톱 아래에 황색포도상구균이 일반인의 10배 정도 서식하고 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손톱과 발톱을 짧게 자르고 깨끗하게 관리해 줘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영·유아의 경우 손가락을 빨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모유 수유는 알레르기를 막아 준다알레르기가 있는 여성이 아이를 낳으면 모유 수유를 하자. 흔히 알레르기가 모유를 통해 대물림될까봐 꺼리는데, 오히려 생후 6개월까지 모유 수유를 하면 아이의 알레르기 체질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유에 함유된 면역글로불린, 라이소자임, 렉토페린 등은 신생아의 면역 기능이 적절하게 형성되도록 도와준다.▶녹차·쌀뜨물 목욕은 피부염에 실제로 도움된다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이 피부질환의 염증 반응을 완화시킨다. 쌀뜨물도 도움이 된다. 쌀뜨물로 하루 두 번 15분간 씻으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다소 누그러든다는 한방 연구 결과가 있다. 쌀 전분에 포함된 작은 입자들이 손상된 피부의 상층부에 들러붙어 균일한 막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한다.>>> 도움되지 않는다▶죽염·식초 목욕하면 피부염 더 악화된다죽염이나 식초 탄 물로 목욕하면 피부가 약간 따가워지면서 가려움증이 호전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제로는 알레르기로 약해진 피부를 자극한다. 특히 식초의 산성은 피부 각질을 벗겨내서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장·노년층 중 백반에 식초를 섞어 가려운 부위에 바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 역시 부작용만 유발한다.▶피부 갈라지거나 코 막힌다고 가습기 틀면 안된다피부가 건조하고 코가 막힌다고 해서 실내에 가습기를 틀지 말자. 증상 완화 효과는 없고 알레르기의 원인인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만 더 퍼진다. 알레르기 피부의 보습은 샤워한 뒤 보습제를 발라서 해야 한다.▶천식에 배 달여 먹을 필요 없다한의학적 근거가 없다. 배는 "날로 먹으면 육부의 열을 제거하고 삶아서 먹으면 오장에 음을 더한다"는 본초통현 등 한의학 서적의 설명에 따라 기침·가래 제거와 해열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보조적 도움이 될 뿐 근본적인 천식 치료 효과는 없다.▶아토피에 양모이불 쓰면 증상 나빠진다아토피 자녀에게 양모 이불이 좋다는 속설이 있는데, 오히려 나쁘다. 양모는 통풍과 땀 흡수가 잘 되지 않는 데다가, 단백질 성분이기 때문에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침구는 순면 소재가 가장 좋다.▶면역력 높인다고 알레르기 치료되지 않는다알레르기는 "일반인에게는 해롭지 않은 외부 물질에 대해 인체가 과도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즉, 면역력이 이미 과도하게 높은 상태이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는 약물이나 식품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해 준다는 일부 민간치료법의 주장은 사실과 반대이다. 의학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다스리는 핵심은 면역력의 균형을 찾아줘서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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