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안주엔 콩 요리가 딱!

입력 2011.05.18 09:02
막걸리는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걸쭉한 술이기 때문에 다른 술보다 포만감이 많이 든다. 이 때문에 막걸리를 저녁 식사 대용으로 마시는 사람도 꽤 있다. 하지만 안주 없이 막걸리만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막걸리의 성분은 물 80%, 알코올 6~7%, 단백질 2%, 탄수화물 0.8%, 지방 0.1% 정도이고, 나머지는 식이섬유, 비타민B·C, 유산균, 효모 등이다. 이 정도 영양성분만으로는 다른 음식 없이 막걸리만으로 한끼를 때우기에는 영양학적으로 부족하다. 에스더클리닉 여에스더 원장은 "막걸리를 마실 때는 콩으로 만든 안주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며 "막걸리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 등 미네랄을 콩을 통해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콩 음식 중에도 두부를 데쳐서 김치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높아져 과음을 막을 수 있다. 막걸리 안주로 흔히 곁들이는 녹두 빈대떡에는 지방이 많다. 간장에 생양파를 썰어넣어 빈대떡과 같이 먹으면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이 지방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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