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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나고 가래 낄 때, 진해거담제- 호흡기 건강 챙겨야 할 계절, 호흡기 치료제 가이드 2기도에는 끈적끈적한 물질이 묻어 있어 기관지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이것이 가래다. 평소에는 양이 너무 적어서 느끼지 못할 뿐, 숨을 들이마실 때 같이 들어온 세균, 먼지, 매연 등의 불순물을 잡아낸다. 환절기나 오염된 실내의 공기, 흡연 시에는 가래 양이 많아지는데, 필요 이상의 가래를 내보내기 위해 기침을 한다.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렸을 때 가래가 끼고 기침이 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만성기관지염처럼 진한 가래를 많이 분비하면 이를 분해·제거하는 진해거담제를 처방한다. 강지영 교수는 “약물로 증상 개선 효과는 볼 수 있으나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만성기관지염은 흡연이나 유해먼지 노출을 피하는 등 호흡기 관리를 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01 기침을 억제하는 진해제기침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인데, 기침의 원인을 제거한다. 기침은 이물질이나 분비물이 기도를 자극해서 생긴다. 수분이 충분하면 기관지 점막은 부드럽지만, 호흡기 질환에 걸려 숨이 가빠지면 수분도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서 예민해지면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중추신경에 신호가 전달되어 기침을 일으킨다.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이나 궤양이 생긴다. 그러므로 물을 자주 마셔 기관지가 마르지 않도록 신경 쓴다. 그래도 기침이 멈추지 않으면 기침이 나게 하는 중추를 억제하는 약을 쓴다. 코데인, 모르핀 등 마약제제나 다이하이드로코데인 같은 마약유도제제로 만들어진 진해제와 덱스트로메트로판과 같은 비마약성 진해제가 있다. 벤조나테이트는 기관지 평활근을 이완시켜 기침을 억제한다. 그러나 기침의 원인이 가래일 때는 거담제를 복용하는 것이 기침 해소에 더욱 효과적이다.02 분비물을 증가시켜 가래를 배출하는 거담제(점액활성제)호흡기 질환 중에도 기관지 질환은 기침과 함께 가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참을 만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된다. 오래 두면 기관지가 손상되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점막으로 덮인 기관지는 섬모운동으로 아래에 있는 가래를 위로 밀어낸다. 호흡기 점막이 마르지 않고 부드러우면 섬모도 활발히 활동한다. 반대로 콧속이나 기관지 점막이 마르면 가래가 잘 나오지 않고 기침만 나온다. 그러므로 평소 실내습도 40~50%, 실내온도 21~23℃ 등 가래가 잘 나오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뮤코다당류 응집물과 염분, 수분으로 이루어진 가래는 염증으로 파괴된 세포 잔재를 함유해 더 끈끈해진다. 이때 기관지 분비물의 증가로 섬모운동을 증가시키는 점액활성제를 쓴다. 섬모의 운동성과 가래 흐름이 좋아져 끈끈하게 달라붙었던 가래가 부드럽게 나온다. 뮤코펙트ⓡ 주성분인 암브록솔이 이에 해당한다. 암브록솔은 브롬헥신 대사물질이다. 유럽에서는 만성기관지염에 오랫동안 사용했는데, 점액용해 효과와 항염증, 국소마취 효과 등이 입증되었다.대표적 거담제인 뮤코펙트ⓡ는 기침의 원인인 가래 배출을 도와 가래기침을 완화한다. 주성분인 암브록솔이 기관지 점막의 점액 분비를 증가시켜 섬모의 운동을 개선하고, 가래의 점도를 떨어뜨려 점액의 배출을 돕는 두 가지 작용을 통해 가래의 배출을 돕는다. 결과적으로 기침의 원인인 가래를 없애 기침 완화 효과까지 볼 수 있다.03 분비물을 묽게 만드는 거담제(점액분해제)폐에 문제가 있으면 묽은 가래가 나오고, 기관지염이나 폐결핵 초기에는 점액성 가래가 나온다. 세균에 감염되면 색깔이 진해져 누렇거나 초록색에 가까운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가래가 많아지면 기도 안쪽 지름이 좁아져 숨쉬기 힘들 수 있다. 점액분해제는 가래가 배출되기 쉽도록 점액을 묽게 만드는 약이다. 점액의 당단백질 결합을 분해해 농도를 낮추는 원리다. 아세틸시스테인, 카복시메틸시스테인 등 시스테인제제가 대표적이다. 에어로졸로 흡입하거나 기관지에 직접 투입하는데, 즉각적 효과가 나타난다. 뮤테란이 이에 해당한다.트립신, 다젠, 스트렙토키나아제 등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투여하면 가래의 단백질 성분인 뮤틴섬유가 분해된다. 하지만 단백질 분해효소는 가래뿐 아니라 기관지 내 모든 단백질을 파괴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점액보다 산도가 높은 염화암모늄, 탄산수소나트륨 등을 흡입하면 가래의 점성이 낮아진다. 많이 투여하면 기관지를 자극하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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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성 양모(30)씨는 최근 허리통증이 늘어 요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원한 느낌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가 더 아파왔다. 결국 병원을 찾은 양씨는 디스크 초기 판정을 받았고, 의사에게 요가를 중단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무리하게 허리 굽히고 뒤로 꺾는 요가 자세 피해야허리가 아픈 이들, 특히 여성의 경우, 전문적인 치료 대안으로 흔히 하는 운동이 요가다. 요가는 불균형적인 자세를 바로 잡고 몸을 유연하게 해주는 좋은 운동법으로, 특히 고양이 자세(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척추를 위 아래로 움직이는 운동)는 허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평소 허리 건강이 좋은 않은 이들에게는 요가 동작으로 인해 디스크 탈출의 위험이 놓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변성된 디스크는 굴곡이나 비틀림의 힘에 의해 파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요가의 대표적 자세인 전굴(앞으로 숙이기)과 후굴(뒤로 젖히기)자세는 평상시 익숙한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허리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 특히 쟁기 자세(바로 누워 하반신을 들어 목 뒤로 넘기는 자세), 활 자세(엎드려 양 팔 뒤로 두 다리를 잡아 몸을 활처럼 휘게 만드는 자세)도 조심해야 할 자세다.분당척병원 박건우 원장은 “평소 요통 환자나 디스크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허리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필수적이지만,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법을 전문가의 지시 아래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특히 허리를 반복적으로 굽히거나, 꺾는 운동 자세는 되레 허리에 더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중장년, 노인들의 경우 공원에서 등치기, 등배 운동을 많이 한다. 하지만 또한 허리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노화에 의해 척추가 어느 정도 뻣뻣해 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등배 운동 같은 것을 반복적으로 하면 이 역시 디스크 탈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걷기, 등산, 수영도‥‘적당히’가 중요평소 허리근육 강화 운동을 필수적으로 해 주어야 하는 요통 및 디스크 환자들에겐 걷기와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 걷기는 척추 기립근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 전체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하게 한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걸으면 이 역시 척추에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초기에는 30분 정도를 시작으로 하여,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등산의 경우,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굴곡, 신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근력 발달을 돕는다. 오르막길보다도 내리막길에서 척추에 보다 많은 충격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한 수영도 허리 건강을 강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는 운동 중 하나다. 특히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과도하게 허리를 사용해야 하는 평형과 접형보다 자유형과 배형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굳이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부력을 이용해 수중 걷기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허리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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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주로 최고령 노인에게 걸리지만 평소 만성질환이나 음주을 비롯해 정년퇴임 같은 갑작스런 생활의 변화도 치매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음주오랜 세월에 걸쳐 음주를 하면 중추신경에 장애가 일어나 지능이나 기억력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은 알코올에 대한 직접적 장애라기보다 알코올의 계속적인 영향으로 영양 상태가 떨어져 생기는 것이다. 비타민B1, B2, 니코틴산 등 비타민B 계열의 결핍이 중추신경장애와 관련이 있다. 이 때문에 기억장애가 생기고 장소나 시간에 대한 지남력 장애도 나타난다. 급격히 환각, 망상, 흥분이 생길 수 있으며 걷다가 물체가 겹쳐 보이는 현상도 나타난다. ◇약약 때문에 혼란, 흥분, 의식장애를 일으켜 약 복용을 중단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미 뇌손상이 있다든지 이전부터 잠재적인 치매가 있던 사람에게서 치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약을 복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수면제, 마약이나 각성제가 치매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진통제, 해열제, 항암약, 호르몬제, 항생제, 혈압강하제 등은 치매 유사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고혈압, 당뇨병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반적으로 동맥경화로 진행되는 속도가 빠르다. 특히 동맥경화가 심하면 뇌경색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심각하지 않더라도 경미한 경색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발생할 수 있다. 경미한 뇌경색이 자꾸 발생하게 되면 뇌기능이 저하되어 치매 증상을 일으키기 쉽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치매와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것은 뇌동맥경화를 촉진시켜 뇌경색을 일으킨 경우를 말한다. 그러므로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잘 치료하면 동맥경화의 진행을 어느 정도 억제해서 다발성뇌경색에 이르지 않게끔 유도할 수 있다.◇정년퇴직정년퇴직을 계기로, 노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불안정한 정신 상태에 놓이는 경우엔 치매 발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노년기가 되면 일반적으로 4가지를 잃는다. 심신의 건강, 경제적 기반, 사회적 유대관계, 가족의 신뢰감이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사는 보람이나 삶의 가치’의 상실일 것이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면, 노인학교에 다닌다든지 춤을 배운다든지, 여행을 하는 등 삶의 재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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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원인인 새집증후군, 어떻게 없앨까?새로 지은 집이나 리모델링한 주택, 새로 구입한 가구 등이 많을 경우 오래된 집보다 3배 이상의 유독가스가 배출된다. 일명 ‘새집증후군’이다. 아토피질환의 원인이 되는 우리 집 유해물질 없애는 법을 알아보자.Solution 1 베이크아웃한다‘베이크아웃’이란 집 전체 온도를 바짝 올렸다가 환기시켜 실내 유해물질을 일시에 방출시키는 방법이다. 실외와 통하는 모든 창과 문은 닫고, 집 안의 방문과 수납가구 문은 모두 활짝 연다. 그리고 실내 조명등을 모두 켠 채 난방을 시작한다. 난방온도는 최초 실내온도에서 5℃씩 단계적으로 높이다가 35~40℃가 되면 온도를 유지한다. 이 상태를 하루 5~6시간 지속한 다음 외부로 통하는 문과 모든 창을 열어 1~2시간 정도 환기시킨다. 같은 방법으로 최소 5회 이상 반복한다.Solution 2 자주 환기한다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자연환기는 하지 않고 밀폐된 실내에 공기청정기만 가동하면 오염된 실내공기가 깨끗해지지 않는다. 공기청정기가 효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연환기 또한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더라도 틈틈이 창을 열고 환기시켜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증발성 화학물질을 밖으로 배출해야 한다.Solution 3 비교적 안전한 천연 소재 건축자재를 쓴다벽지, 바닥재 등은 황토·은·숯과 같은 천연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벽지 바르는 풀은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 약품이나 본드 성분이 적게 든 제품이나 천연 풀로 도배할 것을 권한다. LG하우시스의 친환경 건축자재·마감재 라인인 ‘지아’, ‘지인’ 시리즈는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천연 소재를 사용한 벽지, 바닥재, 타일 등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Solution 4 숯 또는 공기정화 식물을 키운다숯에 난 미세한 구멍이 공기 중에 있는 유해물질을 빨아들여 몸속으로 독소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 준다. 숯은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산세베리아, 관음죽, 벤자민, 고무나무 등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관엽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꽃이 많은 식물은 꽃가루가 실내 유해 가스와 결합해 오히려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고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한다.Solution 5 주방에 문을 단다새 집에서는 화학물질과 함께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가스가 방출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주방에서 배출되는 가스다. 음식을 만들 때는 후드를 켜놓고, 가능하면 주방에 문을 달아 독립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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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4.45배 증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는 어떻게?- 호흡기 건강 챙겨야 할 계절, 호흡기 치료제 가이드 1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포함한 질병이다. 흡연과 매연 등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폐에 염증이 생겨 호흡이 곤란해진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COPD로 사망한 환자는 1991년 1165명에서 2010년 5190명으로 10년 동안 4.45배 증가했다. 세계적으로도 COPD 사망률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이면 사망률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COPD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아 적절한 치료를 안 하고 있다.01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금연이 첫 번째 치료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90%는 흡연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 초기에는 비탈길을 걸을 때 숨이 차지만, 점점 평지를 걸을 때도 숨이 차게 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심하게 숨이 차고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숨 쉬는 것은 물론 발을 내딛는 것조차 어려워져 외출도 못하고, 세면이나 식사를 할 때도 남의 손을 빌려야 하는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COPD 질환의 문제는 위험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질환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에서 발표한 설문조사 자료를 보면, 흡연하는 45세 이상 COPD 잠재 환자군 737명 중 75%가 ‘COPD를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또한 공해에 노출된 택시운전자 287명 중 90%가 COPD가 무엇인지 몰랐다. 심지어 COPD가 의심되는 택시운전자 중 82%는 폐기능 검사조차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대로 두면 환자의 90%가 중증화 단계로 진입하게 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증상이 악화되면 바깥 활동을 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격리된다.02 COPD 치료, 악화 예방이 최우선유럽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삶의 질 관련 조사에서 환자의 89%는 ‘삶의 질이 열악하다’고 응답했다. 70% 이상의 환자는 상점에 가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았고, 10%는 6개월 안에 증상이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 증상이 악화되어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 61%는 ‘죽는 것보다 더 나쁜 상태’라고 평가했다. COPD 진단을 받았다면, 악화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세계 COPD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GOLD(Global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를 보면 COPD 악화 예방을 우선 순위에 둔다. 전문의들은 “COPD 환자가 호흡곤란이 심해지면 자신의 호흡으로 생명을 유지하지 못한다.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속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03 증상개선 위해 기관지확장제, 스테로이드제제, 항생제 사용COPD 치료는 증상개선, 폐기능 감소 완화, 운동능력 향상, 합병증 예방과 치료, 급성악화 예방과 치료, 사망률 감소 등을 목표로 한다. 현재 병원에서는 COPD 증상개선을 위해 기관지확장제, 스테로이드제제, 항생제 등으로 치료한다. 이 중 기관지확장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제제는 폐기능이 심하게 떨어진 환자에게만 사용한다. 항생제는 예방의 의미보다는 가래가 짙은 색으로 변했을 때 사용하도록 권한다. 현재 사용하는 COPD 치료제들은 증상을 약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COPD의 발생 원인인 폐염증을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지적이다.04 흡입제, 제대로 사용하기 어렵다COPD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흡입제는 약물 용량이 작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현재 COPD 환자 대부분이 고령층인 상황에서 흡입제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흡입제 안에 알약을 넣어 사용하는 제품은 알약을 먹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또 1~2회만 사용해야 하는 제품을 3회 이상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목소리가 변하거나 입안에 칸디다증을 발생시키고, 입이 마르는 등의 부작용을 가져온다. 사용횟수가 정해진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아무리 설명해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서울대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김덕겸 교수는 “약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흡입제를 제대로 사용해야 하지만, 어르신들은 경구용을 선호하기 때문에 흡입제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흡입제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증상악화, 급성 악화 빈도 증가로 입원과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05 PDE4억제제, 세계 최초의 경구용 항염증치료제현재 COPD 치료법은 증상 정도를 약하게 할 수 있으나 COPD 진행을 멈추거나 폐 기능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COPD에 걸리지 않도록 금연하며, 이미 COPD 진단을 받았다면 증상악화를 막아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COPD에 대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진료인원이 2006년 65만8000명에서 2010년 60만9000명으로 5만 명 감소했다. 하지만 진료비는 2006년 844억 원에서 2010년 1056억 원으로 212억 원 증가했다. 진료 인원은 감소했지만 진료비용이 증가한 것은 COPD 환자가 증상악화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전체 진료비용 중 입원비용만 빼도 환자의 부담이 줄어든다. 이를 위한 치료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COPD 환자가 1년 동안 쓰는 진료비용 중 짧은 시간 입원하는 데 3분의 2 정도를 사용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입원치료가 불가피하다. 반면 증상악화를 막으면 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관지확장제나 스테로이드제제 중심의 치료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염증치료를 위한 경구용 약제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COPD가 지속해서 진행하는 이유는 만성염증 때문이다. 로플루밀라스트는 COPD에 특이적인 염증을 타깃으로 만든 신약이다. 중증 COPD 환자가 하루 1회 복용하도록 개발된 항염증치료제로, COPD의 원인이 되는 특정 염증에 관여해 세포의 활성을 돕는 PDE4 효소를 억제한다. 독특한 작용기전으로 COPD 악화 위험성을 낮추고 폐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로플루밀라스트는 나이코메드코리아의 ‘닥사스ⓡ’라는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닥사스ⓡ은 중증 COPD 환자가 의사처방을 받아 1일 1회 복용한다.단기적인 증상완화에 쓰이는 기관지확장제와 달리, 보다 근본적인 COPD 치료를 목표로 개발된 닥사스는 네 건의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됐다. 의학전문지 <란셋>에 게재된 연구 가운데 두 건의 중추적 임상연구는 위약대조 조건으로 12개월간 3000명 이상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닥사스는 COPD ‘악화’와 폐기능에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들 환자군은 1차 치료제인 지속형 베타2 효능제와 닥사스를 병용했을 때 ‘악화’가 21% 감소했다. 또한 6개월간 진행된 두 건의 추가 임상연구에서도 일반적인 지속형 기관지확장제(티오트로피움 또는 살메테롤)와 닥사스를 병용해도 폐기능이 개선됐다. 닥사스는 새로운 COPD 치료제로서, 세계 COPD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GOLD 가이드라인에 등재됐으며, ‘PDE4억제제가 COPD 환자의 염증과 그로 인한 임상적 영향을 감소시킨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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