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을 앞둔 요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다이어트다. 수많은 다이어트 비법이 넘쳐나지만 한 가지만 기억하자.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다. 몸에 무리 가지 않게 칼로리는 낮으면서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다이어트 성공 비결이다. 봄을 맞아 다이어트를 계획했다면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히는 낫토에 주목하자.
사진제공 풀무원
낫토, 콩보다 훨씬 좋다
똑똑하게 다이어트하고 싶은 사람에게 낫토를 추천한다. 콩은 양질의 단백질과 천연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다. 노화를 방지하고 스태미나를 촉진하는 토코페롤을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칼륨·철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런 콩을 발효시킨 낫토는 다이어트를 위한 최적의 식품이라 할 만하다.
낫토는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콩의 영양 성분이 그대로 있을 뿐 아니라, 발효를 통해 몸에 유익한 효소까지 더해져 콩 이상의 장점을 지닌다. 낫토는 혈전용해에 도움되는 효소인 ‘나토키나아제’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1987년 일본 쿠라사키대학 히로유키 수미 박사가 밝혀낸 이 효소는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러 연구결과 밝혀졌다. 또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 질환에 효과적이라고 널리 알려졌다.
낫토는 당지수가 낮은 식품이라서 저인슐린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칼로리는 낮고, 콩이 간직한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건강에 이롭다. 또 풍부한 식이섬유와 필수아미노산이 소화기 수분을 흡수·팽창시킴으로써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든다.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에 효과만점
단식이나 절식 등 무리한 다이어트는 필연적으로 요요현상이 따른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푸석해지거나, 소화·배변 장애 등 다이어트 부작용을 가져온다.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고 싶으면 낫토를 이용하자. 낫토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 것은 기본이고, 피부 관리 효과까지 뛰어나다.
낫토는 몸에 유익한 세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장애 개선에 효과적이고,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 E·B군, 레시틴 등이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고 트러블을 개선한다. 건강 피부미인으로 소문난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뷰티 노하우로 낫토를 손꼽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낫토는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라는 두 가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는 데 도움되는 식품이다. 올봄, 무리한 다이어트는 그만하고 낫토와 함께 몸의 밸런스와 영양을 맞춘 스마트한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