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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알람 5~6개 맞춰뒀다면, 당장 해제해야 하는 이유

    모닝 알람 5~6개 맞춰뒀다면, 당장 해제해야 하는 이유

    ‘혹시 못 들을까 봐’ ‘5분만 더 자려고’ 등의 이유로 기상 알람을 여러 개 맞춰두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틱톡에서 화제를 모은 미국 간호사 조던 브루스는 알람을 여러 번 맞추고 반복해서 끄는 행동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람이 울리면 바로 일어나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 몸도 마음도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브루스는 그 이유에 대해 “매일 아침 미리 맞춰둔 여러 개의 알람으로 잠에서 깨는 것은 렘수면 주기를 방해한다”며 “이는 ‘수면 관성’을 유발해 졸림, 피로, 기분 변화, 코르티솔 수치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브루스가 올린 영상은 조회수가 1000만 회가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자다 깨다 반복하면 수면 관성 생겨수면은 크게 기억을 저장하는 ‘렘수면’과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비렘수면’으로 나뉜다. 보통 잠에 들면 먼저 비렘수면이 시작되고, 이후 렘수면으로 넘어가면서 약 90분을 주기로 두 상태가 반복된다. 비렘수면은 다시 1~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얕은 잠으로 쉽게 깰 수 있는 상태이며, 2단계는 체온과 심박수가 낮아지고 본격적으로 휴식이 시작된다. 깊은 수면에 도달하는 3단계에서는 뇌파의 일종인 델타파가 활발히 나타나 뇌와 신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브루스가 지적했듯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행동을 반복하면 이 주기에 문제가 생겨 ‘수면 관성’이 심해진다. 수면 관성은 졸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상을 뜻하는데, 특히 비렘수면 3단계에서 갑자기 깰 때 주로 발생한다. 이때 알람으로 억지로 깨면 뇌는 여전히 델타파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 그 결과 각성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려지고, 한동안 몽롱한 상태가 지속된다. 또 수면 관성은 수면 호르몬인 ‘아데노신’이 제거되는 걸 방해해 피로 누적으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알람 같은 외부 자극으로 강제로 깨면 호르몬 균형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에피네프린 ▲코르티솔 등이 분비되면서 교감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혈압과 혈당이 상승하고 심장 박동이 빨라져 몸이 긴장 상태에 놓인다. 이는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이나 우울증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알람 간격·위치 변경으로 개선 가능알람을 한 번에 듣고 일어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다만 아침잠이 많은 사람은 알람을 듣고 바로 일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알람 간격을 길게 두고 개수를 줄여나가는 게 효과적이다. 브리검여성병원 신경과 오퓨 벅스턴 교수는 “알람은 하나가 가장 좋지만, 어렵다면 여러 개의 간격을 넓게 맞추고 점차 개수를 줄여나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알람을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자는 것도 좋다. 알람을 가까이에 두면 무의식적으로 끄고 다시 잠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잘 들리면서도 손이 닿지 않는 먼 곳에 둔다면 아침에 몸을 강제로 일으키게 된다. 잠에서 깬 직후 곧바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거나 간식을 먹으면 뇌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9/18 23:30
  • “타이레놀 없이 못 살아” 진통제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이 조심해야 하는 ‘병’

    “타이레놀 없이 못 살아” 진통제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이 조심해야 하는 ‘병’

    이런저런 이유로 몸이 아플 때 진통제 한 알이면 컨디션이 돌아오곤 한다. 때로는 심한 두통이나 생리통을 잡으려 하루에 여러 알을 연거푸 복용하기도 한다. 친근한 약이지만, 과다 복용 시 꽤 심한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해야겠다.진통제는 흔히 마약성 진통제와 비마약성 진통제로 나뉜다. 이중 우리가 흔히 먹는 것은 비마약성 진통제로, 크게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NSAID)와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로 나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1일 최대 복용량이 4000mg이다. 과다 복용하면 간 독성을 일으켜 급성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 간염은 그 자체로도 위험한데, 코로나 19나 독감 등 질병 때문에 진통제를 먹다가 간염이 생긴 경우 간염 탓에 항생제를 제대로 쓰지 못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간부전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미국 급성 간부전 연구 그룹이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은 급성 간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사례의 45.8%를 차지했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등 NSAID는 성분에 따라 최대복용량이 조금씩 다르다. 이부프로펜은 3200mg, 덱시부프로펜은 1200mg, 나프록센은 1250mg이다. 과다 복용하면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이 생길 수 있다. NSAID는 통증을 유발하는 생리 활성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방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위산 분비가 증가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점액 분비가 줄어든다. 이에 위 방어막이 약해져 위점막 손상이 일어나더라도 약의 진통 효과로 인해 별 증상을 못 느낄 수도 있으나, 50~60%는 메슥거림이나 소화불량, 속 쓰림을 경험하게 된다. 3~4%는 출혈이나 천공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NSAID가 콩팥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는 과거 대한신장학회 유튜브 채널 ‘내 신장이 콩팥콩팥’에서 “NSAID의 염증 억제 기전이 통팥 혈류를 방해해 콩팥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임의로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한 다음 먹어야 한다.두 가지 유형의 진통제 모두 과다 복용하면 청력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샤론 커한 교수팀이 1995년부터 2009년까지 31~48세 여성 간호사 6만 2261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진통제(이부프로펜·아세트아미노펜)를 복용하는 횟수와 청력 이상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의 16.1%(1만 12명)에게서 청력 이상이 발견됐다. 청력 이상이 생길 위험은 진통제를 1주일에 1회 미만 복용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1주일에 2~3회 복용하는 사람이 17~20%, 1주일에 4~5회 복용하는 사람이 28~29% 높았다.한 유형의 진통제를 복용했는데도 통증이 잦아들지 않는다면, 같은 종류의 약을 또 먹지 말고 다른 계열 진통제를 먹어야 한다. 물론, 이때도 약을 추가 복용하기 전 두 시간 정도의 시간 간격은 둬야 한다. 집에 한 계열 진통제밖에 없다면 아세트아미노펜끼리는 네 시간 이상,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끼리는 여섯 시간 이상 복용 간격을 두어야 한다. 복용 설명서를 읽은 다음 상한 복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제약이해림 기자2025/09/18 22:44
  • 과식하는 패턴에 따라, 다이어트 방법 다르다… 나는 무슨 유형?

    과식하는 패턴에 따라, 다이어트 방법 다르다… 나는 무슨 유형?

    과식이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비만 성인 60명을 2주간 추적 관찰해 과식 행동 패턴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몸에 센서를 부착하고 하루의 기분이나 식습관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앱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참여자들의 식사 패턴을 확인했다.분석 결과, 과식은 환경, 감정, 습관 등에 의해 다섯 가지 뚜렷한 유형으로 분류됐다. 다섯 가지 유형은 ▲배달·포장 음식 폭식형 ▲외식 과식형 ▲하루 끝 보상형 ▲쾌락 추구형 ▲스트레스·외로움 해소형이다. 먼저 배달·포장 음식 폭식형은 패스트푸드나 배달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해당된다. 연구팀은 이 유형을 “친구나 직장 동료 등 사회적 교류가 필요한 상황에서 자주 나타나며 패스트푸드나 배달 음식 등의 높은 접근성과 대용량 메뉴 등이 배고픔 정도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먹게 만드는 경우”로 정의했다. 이 유형은 배달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직접 요리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두 번째는 주로 식당에서 과식하는 경우로 가족이나 연인 등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때 먹는 양이 늘어나는 유형이다. 연구팀은 “친밀한 사람과 식사할 때 식사 시간이 길어지고 긴장이 해소되는 등의 경향이 있어 섭취량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 유형은 외식 전 공복감을 적절히 조절하는 게 핵심이다. 연구팀은 “공복감이 심할수록 식사 속도가 빨라지고 덜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기 쉬우니 외식 전 우유, 두유, 견과류 등 간단한 간식을 섭취해 공복감을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하루 끝 보상형은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며 늦은 시각 혼자 음식을 섭취하는 유형이다. 연구팀은 “허기를 달래는 목적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자제력이 풀어지는 시간으로 작용해 생체리듬을 교란시킬 뿐 아니라 열량이 높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늦은 시각에 음식을 섭취하고 싶다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음식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살코기 위주의 닭고기, 콩류, 그릭 요거트 등이 해당된다.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  쾌락 추구형은 먹는 행위에서 오는 즐거움 자체에만 집중해 자제력을 잃는 유형이다. 연구팀은 “공부나 업무 중에 흔히 나타나는 양상으로 인지적인 부담이 자기 조절력을 떨어트려 섭취량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 유형은 특정 음식에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 쾌락 추구를 목적으로 음식 섭취에 보상 심리를 부여하면 그 음식에 대한 집착을 낳는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평소 식단에 소량씩 포함시키면서 섭취량을 점차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해소형 과식은 외로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평소 식사량을 초과하는 경우다. 이는 ‘감정적 폭식’으로 일컬으며 부정적인 감정이 과식을 야기하는 방아쇠가 된다.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고칼로리 음식을 원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유형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마음 챙김 식사’가 중요하다. 스마트폰이나 TV 등을 보며 식사하기보다 오감을 활용해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는 식이다. 연구를 주도한 나빌 알슈라파 박사는 “이번 결과는 과식 유형에 따른 개인별 맞춤 개입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의학(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5/09/18 22:20
  • 릴리 비만약 ‘마운자로’, 소아·청소년에게 썼더니… ‘이것’도 감소

    릴리 비만약 ‘마운자로’, 소아·청소년에게 썼더니… ‘이것’도 감소

    일라이릴리는 당뇨병·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소아·청소년의 혈당 조절과 체질량지수(BMI)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17일(현지 시간) 밝혔다.3상 임상시험 SURPASS-PEDS는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을 가진 10~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GIP·GLP-1 이중 수용체 작용제인 마운자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99명의 참가자를 무작위로 배정해 마운자로 또는 위약을 주 1회 투여했다.연구 결과, 마운자로 투여군은 30주차 시점에 당화혈색소가 기준치 대비 2.2% 감소해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 반면 위약군은 0.05% 증가했다. 당화혈색소는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정상 범위는 4~6%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2차 평가 변수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하를 달성하는 비율이었다. 마운자로 10mg을 투여한 환자의 86.1%가 이를 달성했고, 체질량지수는 11.2% 감소했다. 이와 달리 위약군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하로 내려간 비율이 27.8%였으며, 체질량지수 감소율은 0.4%였다. 이 같은 당화혈색소·체질량지수 개선은 52주까지 지속됐다.안전성은 이전에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와 전반적으로 일치했다. 설사·메스꺼움·구토 등의 위장관 이상 반응이 생겼는데, 주로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다.해당 임상시험 책임자인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타마라 해넌 박사는 “제2형 당뇨병을 앓는 소아·청소년은 인슐린과 같은 1차 치료제로 당화혈색소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한다”며 “마운자로가 소아·청소년 환자의 혈당, 체질량 지수, 공복 혈당을 의미 있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18 22:07
  • 아기 첫 음식으로, 흔한 ‘이 과일’ 먹이면 장 튼튼

    아기 첫 음식으로, 흔한 ‘이 과일’ 먹이면 장 튼튼

    블루베리를 아기에게 첫 고형식으로 먹이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건강한 장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아가 모유나 분유에서 일반 고형 음식으로 넘어갈 때, 부모는 어떤 이유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아직 장이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유아에게 이유식은 장내 미생물 군집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미국 콜로라도대 안슈츠 의대 소아·영양학과 가브리엘레 글림 박사팀은 성인에게 수퍼푸드라고 잘 알려진 블루베리가 첫 이유식으로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미국 덴버 지역에 거주하는 생후 5~12개월 사이 영유아 61명을 추적·조사했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영유아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동결 건조 블루베리 분말을 다른 그룹은 위약 분말을 매일 10g씩 규칙적으로 섭취하도록 했다. 반액상 음료나 퓌레 형태로 섭취됐다. 연구팀은 두 달마다 영유아의 대변과 혈액 샘플을 채취해 장내 균총, 면역 체계 지표, 알레르기 관련 지표 등을 확인했다. 성장과 전반적인 식습관도 추적했다.그 결과, 두 그룹의 성장 점수는 비슷했지만, 장내 미생물군의 다양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졌다. 블루베리 가루를 섭취한 유아는 장내 미생물 군집이 면역 건강에 유익한 방향으로 변했다. 장내 염증 수치가 감소하고 면역 조절 능력이 강화했다. 또 기존 존재했던 알레르기 증상도 호전됐다.연구팀은 "질식 위험을 피하고자 유아에게는 블루베리를 가루 그대로 먹이기보다 퓌레를 만들어 먹이고, 나이가 들수록 블루베리를 으깨거나 작은 조각으로 잘라 주는 것을 권장한다"며 "이번 연구로 블루베리가 유아에게 안전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게 드러났다"고 했다.글림 박사는 "하루에 블루베리 몇 개만 섭취해도 장기적인 장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초기 식품이 장내 미생물군과 면역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이해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9/18 21:40
  • “워크숍으로 제주 갔다가”… 열다섯 명, ‘이것’ 먹고 병원行

    “워크숍으로 제주 갔다가”… 열다섯 명, ‘이것’ 먹고 병원行

    제주도 한 식당에서 회 코스를 먹은 일행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께 서귀포시 한 리조트에서 숙박하던 15명이 구역질과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워크숍 행사차 제주를 찾은 이들은 전날 오후 6시께 제주시 한 식당에서 회 코스를 먹은 뒤 서귀포시 숙소로 돌아와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서귀포시 관계자는 "당시 함께 식사한 인원은 30명으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는 인원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며 "해당 식당에서 제공한 음식이 잘못됐던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름철과 같이 기온과 습도가 높은 계절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음식을 통해 들어온 병원체가 위장관에서 염증을 일으키면 갑작스러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탈수나 전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살모넬라, 장염 비브리오, 노로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어패류를 날로 먹을 때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조리 도구가 오염돼 교차 감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장염 비브리오는 수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는 여름철 바닷물에서 빠르게 증식해, 생선회와 같은 해산물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치료의 기본은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 탈수를 막는 것이다. 대부분은 며칠 내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혈변·고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기저질환자가 감염될 경우에는 패혈증이나 신부전 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기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의 조리 도구·식기 구분하기 ▲조리된 음식 상온 방치 피하기 ▲냉장 보관 등 기본 위생 관리하기 등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질환유예진 기자 2025/09/18 21:20
  • 밥 먹고 돌아서면 몰려오는 허기… 단백질·지방 아닌 ‘이 영양소’ 부족하단 신호

    밥 먹고 돌아서면 몰려오는 허기… 단백질·지방 아닌 ‘이 영양소’ 부족하단 신호

    많은 사람이 ‘섬유질 부족’을 곧바로 변비와 연결지어 생각한다. 그러나 섬유질이 모자라면 단순히 장 건강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몸 곳곳에서 다양한 신호가 나타난다. 식이섬유는 우리 몸이 흡수하지 못하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채소·과일·통곡물 등 식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식이섬유는 소화기관의 원활한 작용을 돕는 것은 물론, 혈당·혈압·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소화·대사·면역·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하루 필요 섬유질 섭취량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21~38g이지만, 실제 평균 섭취량은 그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과일·채소 섭취는 적고 가공식품이 많은 식습관, 그리고 섬유질 필요량에 대한 인식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섬유질이 부족할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불규칙한 배변=섬유질이 부족할 때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변비다. 섬유질이 부족하면 대장이 노폐물을 밀어내는 속도가 느려져 변이 딱딱하고 배출하기 힘들어진다. 며칠간 대변을 보지 못했다면 섬유질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변을 보더라도 양이 적거나 작고 딱딱한 ‘토끼똥’ 모양이라면 역시 섬유질이 모자란 신호일 수 있다.▶끊임없는 간식 욕구=식사 직후에도 금방 배가 고프거나 간식을 자꾸 찾게 된다면 섬유질 섭취가 부족한 것이다. 식이섬유는 소화를 늦추고 포만감을 유지시켜주는데, 부족하면 혈당이 쉽게 들쭉날쭉해져 과자나 단 음식이 당기기 쉽다.▶기분 변화=짜증이 늘거나 집중이 잘 안 되는 것도 섬유질 부족과 연관될 수 있다. 장은 세로토닌, 도파민 등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섬유질 부족으로 장내 환경이 무너지면 기분에도 영향을 준다.▶복부팽만∙속불편감=섬유질이 적으면 장내 세균 균형이 깨지고 소화가 원활하지 않아 가스·팽만감·복부 불편감이 생긴다.▶칙칙한 피부=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이지만,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도 섬유질 부족의 신호다. 장과 피부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섬유질은 염증을 줄이고 여드름·상처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있다.▶높은 콜레스테롤=섬유질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부족하면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피로와 무기력=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점심 식사 후 졸음·무기력을 겪는 경우 역시 혈당 변동과 관련해 섬유질 섭취 부족을 의심할 수 있다.▶잦은 감기=면역세포의 80%는 장에 분포돼 있다. 섬유질은 좋은 장내 세균을 먹여 항염 물질을 만들고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따라서 감기에 자주 걸리는 등 잔병치레가 잦고 회복이 더딘 경우, 섬유질 부족을 점검해봐야 한다.한편, 식이섬유를 늘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식단에 조금씩 더 추가하면 된다. Live Conscious의 영양사 에이미 데이비스는 “아침에는 베리류, 점심에는 콩류, 저녁에는 채소 반찬처럼, 매 끼니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한 가지 이상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말한다. 다만, 갑자기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위장에 부담돼 속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09/18 21:00
  • 벌써 코막히기 시작한 비염 환자들… 찬바람 불면 왜 심해지지?

    벌써 코막히기 시작한 비염 환자들… 찬바람 불면 왜 심해지지?

    일교차가 점차 커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고통은 배가된다.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같은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봄과 가을에 가장 많았다. 왜 가을이 되면 비염이 유독 심해지는 걸까?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특정 물질(항원)에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생기는 만성 질환이다. 흔한 원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털이나 비듬, 미세먼지 등이 꼽힌다. 증상이 특정 계절에 주로 나타나는 계절성과, 연중 계속되는 통년성으로 구분된다.가을철에 환자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꽃가루가 있다. 특히 쑥, 돼지풀, 환삼덩굴 같은 잡초류 꽃가루가 대량으로 퍼지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쉽게 일으킨다. 여기에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까지 겹치면 코점막이 민감해져 꽃가루 알레르기뿐 아니라, 기존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증상은 맑은 콧물, 잦은 재채기, 코막힘, 눈 가려움과 충혈,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이다. 감기와 혼동하기 쉽지만 열이 잘 동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감기 증상은 보통 1주일 안에 사라지지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축농증이나 중이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예방과 완화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꽃가루가 직접 코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하고, 차가운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로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분무제가 흔히 쓰이며, 증상이 반복적으로 심하다면 증상이 나타나기 1~2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면역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알레르기 원인을 소량씩 투여해 몸이 점차 항원에 덜 민감해지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보통 3~5년 이상 꾸준히 시행하면 장기적으로 증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알레르기일반신소영 기자2025/09/18 20:40
  • “매일 먹지 마세요”… 몸에 좋지만, 많이 먹으면 독 되는 식품 3가지

    “매일 먹지 마세요”… 몸에 좋지만, 많이 먹으면 독 되는 식품 3가지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기 위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찾는다. 대표적으로 견과류, 해조류, 발효식품은 몸에 좋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잉 섭취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고열량, 나트륨, 발효 성분이 지나치면 영양 불균형이나 장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에 이롭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 세 가지를 짚어본다.◇김, 나트륨·기름 과다로 혈압과 간에 부담김은 요오드와 미네랄이 풍부해 기본적으로 건강한 식품이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조미김은 소금과 기름이 많이 들어가 한 봉(5g)만 먹어도 나트륨이 100mg 이상이다. 자주 많이 먹으면 고혈압과 위장 질환 위험이 커지고 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고혈압·신장질환 환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 기준(2g)의 두 배 수준이다. 조미김은 기름과 소금이 적은 제품을 고르고, 식단에 변화를 줄 때 조금 곁들이는 정도로 섭취하는 편이 안전하다.◇된장, 국물로 섭취하면 나트륨 과다로 위암·신장질환 위험된장은 단백질, 이소플라본,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발효 과정에서 이소플라본 대사산물과 페놀 화합물 같은 성분이 생겨 항산화 효과도 낸다. 그러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자주 먹으면 고혈압, 위암, 신장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발효 중 생성되는 아민류 물질도 과다 섭취 시 두통이나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신장질환 환자는 된장국을 습관적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짠 국물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위암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된장은 국물로 매일 먹기보다는 무침이나 소스로 가끔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견과류, 고열량·고지방으로 비만·심혈관 위험 높여매일 먹는 것은 괜찮지만, 한 번 먹을 때 과다 섭취하면 안 좋은 식품도 있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비타민E가 풍부해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꼽히지만 아몬드, 캐슈넛 등은 지방 함량이 높아 100g에 500kcal 이상에 달한다. 하루 권장량을 넘어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와 함께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이 쌓여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특히 비만·고지혈증·당뇨병 환자는 더 주의해야 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적정량의 견과류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이를 초과하면 오히려 비만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는 하루에 한 줌(25~30g) 이내로 제한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5/09/18 20:20
  • “배 아프고, 소변도 안 나와”… 알고 보니 ‘이것’ 삼킨 게 원인이었다

    “배 아프고, 소변도 안 나와”… 알고 보니 ‘이것’ 삼킨 게 원인이었다

    틀니를 모르고 삼켰다가 장이 막히는 ‘장폐색’이 생겨 수술까지 받은 50대 남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실렸다.튀니지 튀니스 의대 의료진이 52세 남성 A씨가 일주일 전부터 배꼽 아래 복통, 구토, 복부 팽만감, 소변 안 나옴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검사 결과, 몸에 염증이 높아진 상태였고 복부 CT촬영에서 소장이 막힌 것이 확인됐다. 이에 의료진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배를 열어 내부를 관찰했고 장에서 이물질이 나왔다. 틀니였다. 한편, A씨는 15년 전 방광암으로 브리커 요로 전환술(Bricker urinary diversion)을 받은 바 있었다. 브리커 요로 전환술은 장의 일부를 사용해 방광을 거치지 않고 소변이 몸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경로를 만드는 수술이다. 그런데 A씨는 수술로 만든 소변 길도 심하게 압박된 상태로 소변이 나오지 않는 증상이 동반됐다. 다행히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수술 치료 후 배변, 배뇨 증상은 모두 정상으로 회복돼 환자는 합병증 없이 5일 후 퇴원했다.튀니스 의대 의료진은 “성인의 이물질 삼킴 사고 중 4~18%는 틀니 삼킴이라는 보고가 있다”며 “고령의 나이, 잘 맞지 않거나 부러진 틀니 착용, 안면 외상, 정신과적 질환, 알코올 중독, 약물 과다 복용, 전신 마취 등이 틀니 삼킴의 원인으로 보고된다”고 설명했다.틀니 등 치과 보철물을 삼키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장폐색, 식도 천공(구멍)뿐 아니라 내부 출혈, 농양 형성 등이 생길 수 있고 드물게는 흡인, 패혈증(염증이 전신으로 퍼지는 증상) 등으로 이어져 사망할 위험도 있다.의료진은 “고령자나 인지장애가 있는 환자는 틀니 삼킴 사고가 더욱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고위험군”이라며 “이런 사람은 치과 보철물을 주의해서 쓰고 의사들 역시 철저한 예방 교육을 해야 한다”고 했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사례보고저널’ 10월호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9/18 20:00
  • 건조해지니 입가에 일어나는 ‘마른버짐’, 어떻게 없애지?

    건조해지니 입가에 일어나는 ‘마른버짐’, 어떻게 없애지?

    환절기에는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로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진다. 이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입가 주변의 ‘마른버짐’이다. ‘마른버짐’은 의학적 병명은 아니지만, 피부가 건조해 각질이 일어나 하얗게 들뜨는 상태를 대중적으로 일컫는다. 의학적으로는 피부 건조증이나 경미한 습진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심하진 않지만, 피부가 꺼칠하고 긁으면 비듬처럼 각질이 떨어져 신경 쓰이기 쉽다.◇어린아이 입가에 잘 생기는 이유가을·겨울에는 찬 바람과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 보호막이 약해진다. 유분을 포함한 피지가 충분히 분비돼야 보호막이 만들어지는데, 환절기에는 피지 분비가 줄어 수분이 쉽게 날아간다. 이로 인해 피부가 당기고 조이는 느낌이 생기며, 점차 각질이 일어난다. 특히 어린아이 피부는 성인보다 수분 장벽이 약해 수분 손실이 빠르다. 여기에 보습제를 잘 바르지 않거나, 침이 자주 묻는 입가가 공기에 노출되면 쉽게 건조해진다. 입술이 건조해질 때 무심코 침을 바르는 습관도 증상을 악화시킨다. 또한 입가 주변은 아토피 피부염이 잘 생기는 부위이므로, 아토피나 습진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예방 위한 생활 습관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습이다. 유·수분 밸런스가 맞는 보습 로션이나 크림을 수시로 발라야 한다. 샤워나 세안 직후,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입가에는 립밤을 덧바르면 도움이 된다.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거나 각질을 억지로 밀어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때수건을 이용해 때를 밀면 오히려 건조한 피부를 악화시키고 피부에 크고 작은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흡연·과음·자극적인 음식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피부가 많이 건조하다면 코코넛 오일이나 바세린 등을 덧발라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수분과 유분이 함께 들어 있는 보습제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피부과에서는…단순 건조로 인한 증상은 보습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습진이 원인일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얼굴 부위는 저용량 스테로이드 연고나 비(非)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한다. 다만, 약국에서 임의로 연고를 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을 권한다.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붉은 염증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상태가 심하면 광선 레이저 치료나 보습 주사 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얼굴 각질은 단순히 건조해서 생길 수 있지만,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신호일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간 이어진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09/18 19:40
  • 똑 같은 밥, 똑 같은 양… ‘이렇게’ 먹는 사람은 살 덜 찐다

    똑 같은 밥, 똑 같은 양… ‘이렇게’ 먹는 사람은 살 덜 찐다

    일상 속 작은 습관만 바꿔도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게 식사 방법이다. 식사 중 실천할 수 있는 ‘살 덜 찌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거꾸로 먹기식사할 때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순으로 먹는 게 좋다. 한식의 경우, 나물 반찬을 먼저 먹은 후 육류나 생선류를 먹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 식이다. 양식을 먹으면 샐러드를 먼저 먹는다. 식이섬유부터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이후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과다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 쌀밥을 먹기 전 생선이나 육류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이 억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하기 30회 이상 꼭꼭 씹고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를 해야 한다. 무언가를 먹었을 때 배부르다고 느끼는 이유는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되기 때문인데, 뇌의 포만감 중추는 음식을 먹고 20분 정도 지나야 자극이 시작된다. 평소 빨리 먹는 습관이 있었다면 음식을 씹는 데 집중해 보자. 음식을 꼭꼭 씹으면 턱 근육 신경이 자극돼 뇌의 식욕을 관장하는 부위에 신호를 보내 포만감을 잘 느끼게 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단백질 균형 맞추기반찬은 동물성 단백질과 콩,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맞춰 먹는 게 좋다. 흔히 동물성 단백질은 잘 보충하는 것에 비해 식물성 단백질은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콩과 두부가 있다. 이 식품들 속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도 풍부한데,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구조를 가져 폐경 전후 중년 여성이 섭취하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콩이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서울대 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이소플라본 혈중 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25%보다 상위 25%에서 대장암 위험이 50% 낮았다. 연구진은 콩 속에 든 이소플라본이 암세포 증식, 새 혈관 생성,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하는 등의 기능을 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물 두 잔 마시기식사 30분 전에 물 두 잔(500mL)을 마시면 공복감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위에 물이 채워지면서 공복감이 줄어 식사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물은 체내를 순환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열량을 소모한다. 12주간 식사 전 물 500mL를 마신 사람은 끼니마다 평균 40~200kcal를 덜 섭취했다는 캐나다 퀸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9/18 19:20
  • ‘먹는 위고비’, 주사제만큼 살 잘 빠질까? 비교해보니…

    ‘먹는 위고비’, 주사제만큼 살 잘 빠질까? 비교해보니…

    노보 노디스크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먹는 제형(경구용)이 주사 제형과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가 발표됐다.18일(현지 시간) 국제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는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효과와 안전성을 연구한 OASIS4 임상 3상 결과가 게재됐다.해당 연구는 비만 또는 과체중이면서 비만 관련 합병증이 하나 이상 있는 성인 30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를 2대 1로 무작위 배정해 각각 세마글루타이드 25mg과 위약을 64주간 복용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1일 1회 복용했다.연구 결과, 64주차 시점에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환자는 체중이 평균 16.6% 감소했다. 위약군의 2.7%보다 높은 수치였다. 이전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 주사 제형은 68주차 시점에서 환자 체중이 평균 14.9% 감소했었다.이번 연구에서 20% 이상 체중을 감량한 환자는 세마글루타이드 복용군에서 34.4%, 위약군에서 2.9%였다. 이 수치 또한 이전에 나온 세마글루타이드 주사 제형 임상 결과와 유사하다.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환자들은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 또한 낮았으며, 일상생활 활동 정도가 향상됐다. 이 역시 이전 세마글루타이드 주사 제형 임상 결과와 일치한다.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의 위장관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심각도를 보였고 증상이 일시적이었다.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비율은 세마글루타이드에서 6.9%, 위약 5.9%였다.연구 책임자인 캐니디워튼메디컬클리닉 션 워튼 박사는 “비만 환자는 각자 선호하는 치료 방식이 다르다”며 “먹는 제형의 세마글루타이드는 더 많은 환자가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2월 경구용 위고비에 대한 신약 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심사 결과는 연말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비만 치료제로 승인된 GLP-1 경구 약물은 없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18 19:07
  • 한약 데울 때 ‘미세 플라스틱’ 배출에 주의해야

    한약 데울 때 ‘미세 플라스틱’ 배출에 주의해야

    국내 연구팀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한약을 분석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로 가열할 경우 배출량이 크게 증가했다.고려대 보건환경과학융합부 서지훈 교수,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정재학 소장 등 공동 연구팀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한약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 한곳에서 판매량 상위 5종의 한약을 선정했다. 대부분 홍삼을 주성분으로, 당귀·천궁·숙지황 등 전통 약재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60~120mL의 용량이 플라스틱 포장재에 담겨 있는 형태였다.연구팀은 한약을 뜨거운 물 가열, 전자레인지 가열, 비가열 상태로 나누고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을 분석했다. 뜨거운 물 가열은 끓는 물에 5분간, 전자레인지 가열은 700W 전자레인지에서 1분간 포장재 채로 노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분석 결과, 가열한 한약은 비가열 한약 대비 3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 계산에 따르면 체중 1kg 기준, 1팩을 섭취할 경우 비가열은 0.042개, 전자레인지 가열은 0.077개, 뜨거운 물 가열은 0.148개였다. 하루 1~3팩을 매일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1만 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이다.연구팀이 가열 후 플라스틱 포장재를 전자현미경(FE-SEM)과 원자힘현미경(AFM)로 분석한 결과, 표면에 미세 균열과 거친 질감이 확인됐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등 다양했으며 입자 크기는 20~500㎛였다.연구팀은 “플라스틱 포장재에 담긴 한약을 가열해 섭취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열성 또는 생분해성 포장재 개발과 표준화된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연구 결과는 환경 과학 분야의 학술지 중 하나인 ‘생태독성학과 환경 안전’(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9/18 18:10
  • 세계 첫 ‘먹는 산후우울증 치료제’, 유럽서 승인

    세계 첫 ‘먹는 산후우울증 치료제’, 유럽서 승인

    바이오젠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주르주베’를 산후우울증 치료를 위한 약제로 승인했다고 지난 17일(현지 시간) 밝혔다.이로써 주르주베는 유럽에서 산후우울증 치료를 적응증으로 인정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가 됐다. 주르주베는 14일 동안 하루에 한 번 먹는 약으로, 산후우울증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GABA-A 수용체를 조절한다. GABA 시스템은 중추신경계의 주요 억제 신호 전달 경로로써 뇌 기능 조절을 돕는다.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 SKYLARK를 근거로 한다. 이 연구는 중증 산후우울증이 있는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주르주베 50mg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에 등록된 환자 200명은 14일 동안 매일 한 번 주르주베 또는 위약을 복용했다.주르주베를 복용한 환자는 3일차부터 위약을 복용한 환자보다 우울증 증상이 빠르고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해밀턴 우울증 평가 척도(HAMD-17)로 각 치료군의 우울증 개선 정도를 평가한 결과, 두 치료군 모두 개선이 있었지만 주르주베 투여군이 –15.6점으로 위약군(-11.6점)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주르주베는 전반적으로 내약성에서 문제가 없었다. 치료 관련 이상 반응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였고, 자살 심각도 평가 척도에서 금단 증상이나 자살 충동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바이오젠 프리야 싱할 개발 책임자는 “주르주베는 14일 치료 과정으로 빠르면 3일부터 산후우울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유럽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계와 지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18 17:23
  • “마이크로 휴식 아세요?” 단 1분 ‘이것’하면, 뇌·체력 과부하 막는다

    “마이크로 휴식 아세요?” 단 1분 ‘이것’하면, 뇌·체력 과부하 막는다

    쉬지 않고 지나치게 오랜 시간 집중하면 뇌에 과부하가 와 집중, 정보 처리, 결정이 더 어려워진다. 이럴 땐 무리하지 말고 뇌를 아주 잠시라도 쉬어주는 게 좋다. ‘마이크로 휴식’만으로도 뇌 피로가 개선된다.마이크로 휴식은 말 그대로 ‘극도로 짧은 휴식’을 의미한다. 미국 코네티컷 주에 있는 대형 병원 ‘하트포드 헬스케어’의 신경심리학자 다니엘 카플란은 “마이크로 휴식은 일을 일부러 1~10분 쉬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한 것을 할 필요도 없다. 무엇이든 뇌를 쉬게 할 수 있는 일로 관심을 돌리기만 하면 된다. 단, 소셜미디어를 확인하거나 밀린 메시지에 답장하는 것은 머리를 쓰는 일이므로 마이크로 휴식에 적합하지 않다.신경심리학자 카플란이 제안한 마이크로 휴식법은 다음과 같다. ▲목과 어깨 스트레칭하기 ▲창밖으로 자연경관 바라보기 ▲4초간 숨을 들이마신 상태에서 4초간 숨을 멈췄다가 4초간 내뱉으며 심호흡하기 ▲건물 복도나 바깥 짧게 산책하기 ▲커피 대신 물 마시기 ▲25분간 집중한 다음 5분 쉬어가길 반복하는 뽀모도로 기법 활용하기 등이다. 커피는 일시적으로는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몸을 피로하게 만들어 오히려 집중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게 카플란의 설명이다.마이크로 휴식을 취하는 습관이 아직 없다면 대체 언제 쉬어야 할지 모를 수 있다. ▲하나의 일을 마무리하고 다른 일로 넘어가기 전 ▲정신적으로 소모되는 회의나 미팅을 마친 후 ▲머리가 멍하고, 예민해지거나 정신이 분산될 때가 적기다.카플란은 “하루에 양치질을 여러 번 하듯 뇌도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한다”며 “마이크로 휴식 시간을 수시로 가지면 번아웃을 막고, 뇌의 집중력을 다잡을 수 있으며, 결론적으로는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 2025/09/18 17:18
  • “세균 마시는 꼴”… 커피 ‘이렇게’ 마시는 사람, 주의

    “세균 마시는 꼴”… 커피 ‘이렇게’ 마시는 사람, 주의

    커피를 천천히 마시다 보면 하루 종일 마셔도 남을 때가 있다. 남은 커피를 버리기 아까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다시 꺼내 마시기도 하는데, 건강에는 괜찮을까?◇다른 식품보다 변질 속도 느려 오전에 마시던 아메리카노를 오후에 마시는 정도는 괜찮다. 아메리카노는 원두에서 추출한 샷과 물만으로 구성돼 다른 식품보다 변질 속도가 느리다. 원두를 뜨거운 물로 내리는 과정에서 살균되므로 초기 오염도도 낮다. 또 아메리카노는 부패, 산패, 변패 모두 일어나기 어렵다. 세균이 번식하며 단백질이 변질되는 것은 부패, 지방이 변질되는 것은 산패, 탄수화물을 포함한 기타 성분이 변질되는 것은 변패다. 아메리카노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모두 아예 없거나 극소량 들어 상할 여지가 적다. 세균이 싫어하는 산성 환경(pH 4.8~6)이기도 하다.◇입 댔다면, 24시간 안에 마셔야 커피에 변질이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요건은 입을 대는 것이다. 침 속에 있던 세균이 커피로 옮겨가면 변질 가능성이 커지고, 그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이다. 뚜껑을 열면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던 곰팡이 포자가 커피 표면에 내려앉을 수도 있다. 곰팡이 포자가 발아해 사람 눈에 보일 정도로 증식하려면 보통 5일이 걸린다. 당장 곰팡이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입을 댄 커피는 아무리 천천히 마셔도 24시간 안에 다 마시는 게 좋다. 하루가 지났다면 버린다.입을 안대고 뚜껑도 열어 놓지 않았다면 상온에서 5일 정도 둬도 된다. 만약 냉장 보관했다면 최소 1주일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간이 지나면 세균이 증식하기 시작한다. 빨대를 사용하더라도 위생 문제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한 번에 커피를 다 마시지 못할 것 같다면, 일부를 다른 보관통에 미리 소분하는 게 좋다.한편, 아이스 아메리카노 속 얼음을 씹어 먹는 습관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오염된 얼음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는 얼음 속에서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얼음 속 노로바이러스는 3일 후에도 99% 생존했으며, 17일이 지나도 약 45%가 살아남았다.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적은 양으로도 감염을 일으킨다. 얼음 틀을 씻지 않고 재사용한다면 리스테리아균이 증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리스테리아균은 뇌수막염, 패혈증 등을 일으킨다.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 증식하면 식중독 위험도 커진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9/18 17:11
  • “날씬한 이유 이거였나?” 홍진경, 치킨도 ‘이것’ 빼고 먹어… 방법 보니?

    “날씬한 이유 이거였나?” 홍진경, 치킨도 ‘이것’ 빼고 먹어… 방법 보니?

    방송인 홍진경(47)이 치킨을 먹을 때도 철저히 자기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7일 홍진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진짜 치킨텐더 맛없게 먹는 것 같다”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홍진경이 치킨텐더를 들고 겉에 있는 튀김 껍질을 벗겨낸 채 속살만 발라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홍진경 딸 라엘은 “이건 치킨에 대한 모욕”이라고 반응했다.키 180cm에 몸무게 51kg으로 알려진 홍진경은 “살찌는 게 너무 싫다”며 몸무게 강박을 고백한 바 있다. 항상 늘씬한 홍진경이 피하는 치킨 껍질,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먼저 튀긴 치킨은 조리과정에서 기름을 많이 흡수해 열량이 높아 소량만 먹어도 섭취 열량이 높아지기 쉽다. 또 튀김에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체내에 지방을 축적시킨다. 이는 내장지방과 복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동아대 연구진이 2013~2014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조사한 결과, 치킨이나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갔다.혈당도 빠르게 올린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지방 저장이 촉진된다. 튀김류 음식은 대부분 소금과 소스를 많이 사용해 나트륨 과다 섭취로도 이어지기 쉽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부종을 유발하고, 고혈압 등의 위험도 커진다.치킨을 먹을 때는 홍진경처럼 껍질만 떼고 먹어도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 치킨 껍질에는 간과 양념이 대부분 들어 있고 트랜스지방도 많기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은 체내 염증을 늘리고 나쁜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수치를 높인다. 현실적으로 껍질을 떼고 먹기 쉽지 않다면 양념치킨을 피하거나 소스를 최대한 덜어내는 것이 방법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9/18 17:09
  • "내 자리는 없다"… 장애인석 설치율, 구장별 30배 격차

    "내 자리는 없다"… 장애인석 설치율, 구장별 30배 격차

    프로야구 구장별 장애인석 설치 비율이 최대 30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 SSG 랜더스필드 구장은 장애인석 '14석'에 그쳐 법정 최소 기준(20석)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1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프로야구 경기장 장애인석 설치 및 운영 현황' 자료 결과를 발표했다.키움 고척스카이돔은 전체 좌석 1만 6000석 중 장애인석 280석을 설치해 가장 많은 장애인석을 보유한 반면, 인천 SSG 랜더스필드는 전체 2만 3000석 중 장애인석이 단 14석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전체 좌석 대비 장애인석 설치 비율을 살펴보면 ▲고척스카이돔이 1만 6000석 중 280석(1.75%)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한화생명볼파크 1만 7000석 중 200석(1.18%) ▲창원 NC 파크 1만 7983 석 중 208석(1.16%) ▲기아챔피언스필드 2만 500석 중 230석(1.12%) ▲ 수원 ktwiz 파크 1만 8700 석 중 82석(0.44%) ▲포항야구장 1만 2120석 중 40석(0.33%) ▲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2만 4000석 중 65석(0.27%) ▲잠실야구장 2만 3750석 중 36석(0.15%) ▲사직야구장 2만 3079석 중 28석(0.12%) ▲인천 SSG 랜더스필드 2만 3000석 중 14석(0.06%) 순이었다.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공연장·관람장은 전체 좌석의 1% 이상을 장애인석으로 설치해야 한다. 2000석 이상인 경우 최소 20 석 이상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최보윤 의원은 "구장별 장애인석 설치 비율이 최대 30배까지 차이 나는 것은 구장 운영 주체와 지자체마다 장애인 관람객에 대한 인식에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법적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한 구장은 시설 소유자인 지자체와 운영을 맡은 구단이 협력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프로스포츠는 사회통합의 장이 돼야 한다"며 "단순히 장애인석 숫자를 맞추는 데 그치지 말고, 장애인 관람객이 불편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5/09/18 16:57
  • 어제 남산타워 ‘주황빛’ 물들었다… 무슨 일? [헬스 캘린더]

    어제 남산타워 ‘주황빛’ 물들었다… 무슨 일? [헬스 캘린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 17일 세계 환자안전의 날(World Patient Safety Day)을 맞아 남산서울타워에 환자안전을 상징하는 주황빛 조명을 점등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세계 환자안전의 날(매년 9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환자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했다. 올해 주제는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 슬로건은 ‘생애 첫 순간부터 환자안전!’으로, 신생아와 아동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고 미래세대의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날은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요 건축물들이 환자안전의 상징색인 주황빛으로 물들며, 따뜻함·희망·연대를 상징하는 메시지를 전했다.인증원은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하여 9월 한 달간 전국 100개 보건의료기관과 함께하는 '2025년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소아 환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자안전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구체적인 예방 활동의 실천을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서희정 사업혁신센터장은 “환자안전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며 “남산서울타워의 주황빛 점등이 소아 환자를 위한 안전한 의료환경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의료진·환자·보호자가 함께하는 환자안전문화 확산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이번 점등식은 17일 저녁 7시경(일몰 30분 전)부터 진행됐다. 인증원은 점등 행사와 더불어 캠페인,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이 환자안전활동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5/09/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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