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이 ‘올해의 목표’를 세울 때 다이어트를 빼놓지 않는다.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을 하거나 식단을 조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과는 반대로 살이 찌지 않아 고민인 사람도 있다. ‘멸치’나 ‘갈비’로 놀림당하며 남들은 모르는 고민을 안고 사는 이들의 비밀은 바로 체질에 있다.체육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내배엽, 중배엽, 외배엽 세 종류로 나눈다. 내배엽 체질의 사람은 지방 축적이 잘 되기 때문에 뚱뚱하고 목이 짧다. 연예인 강호동처럼 덩치 큰 씨름 선수를 떠올리면 된다. 중배엽은 가슴이 넓고 허리는 비교적 가늘어 가장 보기 좋다. 연예인 이병헌이나 옥택연 등 근육남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중배엽이다. 반면, 외배엽은 어깨가 좁고, 목은 가늘고 길다.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조금만 운동해도 쉽게 지치는 편이다. 중량 운동을 해도 다른 체질에 비해 근육이 잘 붙지 않는다. 또한, 소화능력도 떨어져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경우가 많다. 개그맨 이윤석이 대표적인 외배엽 체질이다.외배엽 체질에서 중배엽 체질로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제대로 된 운동으로 꾸준하게만 하면 체형을 바꿀 수는 있다. 국민 몸짱 권상우, 닉쿤도 전형적인 외배엽 체질이지만 혹독한 운동을 통해 근육질 체형으로 거듭났다. 외배엽형은 체중의 증가가 어렵지만 그만큼 지방의 증가도 많지 않다. 때문에 운동 후엔 날씬한 몸매에 가늘고 긴 팔다리, 섬세한 근육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운동과 생활습관의 개선 후에도 계속 살이 찌지 않는다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왕성한 식욕에도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 두근거림, 손 떨림, 피로감이나 불안감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호르몬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
주부 박모(62·경기 화성시)씨는 평소엔 괜찮다가 조금만 오래 걸으면 양쪽 무릎이 욱신거렸다. 여름이 된 뒤에는 가만히 있는 데도 통증이 느껴지는 일이 잦았다. ‘벌써 무릎이 다 망가졌나’ 하고 잔뜩 겁을 먹은 박씨는 병원 주치의로부터 “여름 날씨 탓에 관절염이 악화됐다”는 말을 들었다.이춘택병원 이춘택 원장은 “관절염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름철 생활관리를 잘못하면 무릎 통증이 심해진다”고 말했다.◇덥더라도 온욕 등으로 관절 주위 이완관절염 환자는 비 오는 날 참을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한다. 이는 기압차 때문으로, 날이 흐리면 관절 내 압력은 상대적으로 올라간다. 이 경우 관절 내 활액막(관절의 뼈 끝을 싸서 연결하는 막)에 분포된 신경이 자극 돼 평소보다 심한 통증을 느낀다.선풍기나 에어컨의 과도한 사용도 통증을 높이는 요인이다. 찬 바람은 관절 주위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뼈와 뼈 사이 마찰을 줄여주는 관절액을 굳게 해 무릎 관절 자체를 뻣뻣하게 만든다.이춘택 원장은 "여름철 무릎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하고, 습도는 50% 이내로 낮춰야 한다"며 "통증이 심하다면 여름이라도 40~42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이나 반신욕 등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절염은 비교적 초기라면 생활습관 개선이나 물리치료같은 비수술 치료로 증상이 나아지지만,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인공관절 수술은 오차 없이 정확하게이춘택 원장은 "더 이상 다른 치료로 호전될 가능성이 없는 관절염 말기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택병원은 2002년 10월 세계에서 세번째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도입했다.로봇 인공관절 수술에는 의사의 손 대신 직접 수술을 하는 '로보닥(Robodoc)'과 수술을 설계하는 '오소닥(Orthodoc)'이라는 컴퓨터를 함께 활용한다. 오소닥은 우선 수술 전 환자의 CT영상을 활용해 환자의 관절 모양을 3차원 영상으로 구성, 마치 눈으로 직접 본 것과 같이 재현한다.이후 오소닥은 환자의 무릎 어느 부위를 얼마나 절개하고, 인공관절을 어느 각도로 갈아 끼워야 하는지 등을 데이터로 작성해 로보닥에 전송한다. 이를 받은 로보닥은 피부 절개부터 시작해 수술을 진행한다. 이 때 의사는 로보닥이 계획대로 수술을 하는지 감시 역할을 한다. 로보닥은 수술 과정 중 설정 범위에서 0.1㎜의 오차만 생겨도 스스로 멈춘다. 이 원장은 "아무리 숙련된 의사라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수술 결과가 차이 나게 마련인데,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항상 목표한 결과가 정확하게 나온다"고 말했다.이춘택병원은 2005년부터 로봇 기술의 국산화를 꾀해 현재는 원조격인 독일보다 기술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7.8㎜이던 로봇 수술용 칼은 3분의1 수준인 2.3㎜로 작게 제작했고, 절개 부위는 15~20㎝에서 절반 가량을 줄였다. 관절을 깎아내는 절삭 정확도는 오차 범위가 0.5㎜ 이내이며, 수술 시간은 한 시간이 넘던 것이 45~50분으로 단축됐다. 10년간 해 온 로봇 인공관절 수술만 7500여건이다. 이춘택병원 자체 조사 결과, 통상 인공 관절수술 후 일상 복귀는 3~6개월이 소요되지만,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는 평균 1개월이 걸렸다.◇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 제공이 원장은 "인공 관절수술은 사실상 관절염 최후의 치료 수단이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관절을 최대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절염 치료의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춘택병원은 최근 스마트 줄기세포 치료술을 도입했다. 이 치료는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뽑아 연골 손상이나 관절염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이다. 5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고, 시술 시간은 한 시간 이내이다. 이 밖에 통증 부위의 주변 조직과 혈관을 활성화하는 체외 충격파 치료, 직경 1.7~7㎜의 작은 구멍만 뚫기 때문에 회복이 빠른 관절경 수술 등을 하고 있다. 또, 디스크 환자를 위한 물리치료와 주사요법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이춘택병원은 첫 방문 환자를 위한 '1대 1 동행서비스', 전문의 및 간호사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도회'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환자를 맞고 있다.
-
-
-
-
-
인천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김모(10)양의 1년 전 키는 131㎝, 몸무게는 32㎏이었다. 같은 또래의 평균치보다 키는 9㎝ 작고, 몸무게도 3㎏ 적었다. 부모의 키가 모두 평균치 이상이어서 키가 더 자랄 것으로 예상됐지만 성장이 더딘 상태였다.이유는 코 알레르기 질환 때문이었다. 매일 콧물·코막힘 때문에 숨을 편히 못 쉬고 숙면도 취하지 못했다. 김양은 코 알레르기 질환 전문인 영동한의원에서 처방받은 탕약을 1년 간 복용하고 주 1~2회 침을 맞았다. 그 결과, 1년 사이 키가 15㎝ 자랐고 몸무게는 3㎏이 늘어 평균에 도달했다. 콧물, 코막힘, 기침 같은 증상도 없어졌다.◇호흡 바로 잡아 키 성장 유도비염 등 코 알레르기 질환이 있고, 키가 또래 평균치보다 작은 아이들은 코 알레르기 질환부터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성장이 제대로 안 되기 때문이다. 코 알레르기 질환으로 호흡이 어려우면 두 가지 문제가 생긴다. 첫째, 식욕이 떨어진다. 성장기 아이가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아 영양상태가 나쁘면 성장·발육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 둘째, 수면을 방해한다. 콧물·코막힘으로 호흡이 제대로 안 돼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노먼 윌스먼 박사가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뼈 성장의 90% 이상은 잠 잘 때와 쉴 때 이뤄진다.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여름 방학에는 코 알레르기 질환 치료와 함께 성장을 돕는 보조적인 요법을 하기 좋다"며 "시간이 많고 여유로워 탕약 복용도 쉽고, 병원에 자주 내원해 무릎·발목·대퇴 관절 등에 성장을 돕는 온열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녹용 섭취·온열치료가 성장호르몬 분비 도와성장을 돕기 위해 탕약을 마시면서 침·온열 치료를 실시하면 좋다. 탕약 처방은 다음과 같다. ▷소건중탕=항염작용 있어 코의 염증을 제거하고 콧물·코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백작약, 계지, 감초, 교이, 대추, 생강 등의 약재로 만든다. ▷소청룡탕=면역력과 내분비 기능을 보강해 성장을 돕는다. 마황, 백작약, 오미자, 반하, 감초 등의 약재로 만든다. ▷녹용=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면역력과 저항력을 키워주고, 혈액을 풍부하게 만들어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하고 코점막을 튼튼하게 한다.그밖에 키 성장을 돕는 경혈(족삼리혈, 삼음교혈)에 침을 놓아 비위를 자극, 영양 공급과 성장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한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7세 이하는 침 맞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편안하게 레이저 패드를 붙여 10분간 자극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음이온을 방출하는 라듐석을 섭씨 65~75도로 높여 무릎, 대퇴골, 발목, 척추 등을 자극하는 키성장 온열치료를 한다. 김 원장은 "온열치료를 하면 성장판으로 가는 혈액량이 늘어 연골의 분열 등을 도와 성장을 촉진한다"고 말했다.한편,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해마다 코 알레르기 질환의 한방치료 결과를 논문으로 집약해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등에 발표하고 있다. 올 9월에는 '키성장과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녹용과 소건중탕, 소청룡탕 처방하고 성장점인 족삼리혈과 삼음교혈에 자침한 임상경험'을 주제로 한 논문을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
-
-
-
-
-
-
-
-
-
-
-
습한 장마철, 세균 증식으로 인해 탈모가 심해질 수 있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두피건강과 모발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무더위와 습한 날씨에는 늘어난 땀과 피지가 대기 중 노폐물과 엉겨 두피에 쌓이면서 모낭을 막아 모발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킨다. 특히 장마철의 습한 기후는 각종 세균의 증식이 더욱 활발해지는데, 대기 중에 항상 노출돼 있는 두피의 경우 세균 감염으로 인한 두피질환은 물론 탈모까지 가속화할 수 있다.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병원 이규호 원장은 “장마철의 높은 기온과 습도는 땀과 피지 분비량을 늘리는데, 청결관리에 소홀할 경우 두피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두피에 염증질환이 발생하면 모근이 약화돼 탈모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두피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세균 증식으로 인한 염증질환, 모근 약화시켜 탈모 유발장마철에는 습한 대기환경 때문에 두피에서 배출된 땀과 피지가 쉽게 마르지 않고 대기중의 노폐물과 함께 두피에서 엉겨 붙기 딱 좋다. 이때 모공이 노폐물에 막히게 되면 모발의 건강한 생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뾰루지나 염증성 질환을 일으켜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축축한 두피에서는 비듬균 같은 세균의 증식도 급속도로 증가한다. 증식된 세균은 두피를 손상시키고 모발을 약화시켜 탈모의 진행을 촉진시킨다.또 장마철에는 부주의한 생활습관도 두피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가령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머리를 자주 감기만 하고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거나,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묶은 머리를 하는 경우 두피와 모발의 건조를 방해하고 습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세균의 증식을 더욱 부추기는 꼴이 된다.◇장마철 두피건강, 청결관리·건조·영양공급 3박자 맞아야외출 후 비나 땀 때문에 머리카락이 젖었을 때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줘 청결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무더위와 습기에 두피와 모발의 건강상태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다만, 평소 피지분비가 많고 두피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지성타입이라면 피지의 산화물과 노화된 각질이 두피에 엉겨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정력이 강한 샴푸를 사용하되 샴푸 후 충분히 헹궈 두피 자극을 줄여야 한다.머리를 감은 후에는 모발은 물론 두피까지 완전히 말려줘야 한다. 이때 되도록이면 선풍기 등을 이용한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고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또 신선한 과일과 야채류를 많이 먹는 것도 모발건강과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인스턴트식품과 커피, 담배, 콜라, 술 등 기호 식품과 너무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콩, 마늘, 다시마, 김, 달걀, 정어리, 검은깨, 우유 등은 모발 성장을 촉진시킨다.탈모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한번 시작되면 진행이 점점 빨라진다는 점이다. 초기탈모는 약물치료로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해 진행을 막거나 늦출 수 있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는데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탈모가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하는 중기의 탈모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단계다. 미세혈액순환개선제, 비타민 혼합제제, 발모촉진제 등 4~5가지의 약물을 특수한 기구를 이용해 모근 가까이에 주사하는 메조테라피를 통해 더 이상의 탈모진행을 막고 발모를 촉진할 수 있으며 최근 자기혈액을 뽑아 탈모부위에 주사하는 혈소판풍부혈장주사(PRP)를 탈모의 치료에 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