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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망종이다. 망종이란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다. 망종에는 보리는 베고 벼는 심는다(모내기).
보리는 쌀보다 딱딱하고 맛이 없다. 예전에는 흉년에 곡식대신 먹는 식품이었지만, 지금은 쌀과 함께 섞어 먹거나, 보리개떡이나 빵으로 만들어서 먹는 경우가 많다.
쌀보다 건강에 더 좋은 보리는, 성장에 필요한 성분을 갖고 있다.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칼슘, 비타민D,인, 마그네슘, 비타민C, 엽산, 비타민B2와 성장호르몬인데, 보리는 이 중에서 칼슘, 인, 아연, 엽산, 비타민B2를 함유했다. 칼슘은 쌀의 4배, 엽산은 16배, 비타민B2는 3배, 아연은 2배, 인은 3배로 더 많다. 또한 빈혈을 막는 철분도 쌀보다 약 4배 정도 많고, 항산화제인 비타민E도 1.5배정도 더 많다. 맛은 쌀보다 덜하지만, 건강과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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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산부인과 교수들과 전공의들이 7월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전면 시행되는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와 관련해, "더 이상 복강경수술을 진행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마련한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산부인과 교수와 전공의 100여명이 참석해 포괄수가제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단, 제왕절개분만이나 응급환자 수술은 그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포괄수가제란 환자에게 제공된 의료서비스의 횟수에 관계없이 환자들이 한 가지 질병에 대해서 미리 책정된 일정액의 진료비만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복지부에서 정한 7개 질병군은 백내장수술, 편도수술 및 아데노이드 수술, 항문수술, 탈장수술, 맹장수술, 제왕절개분만, 자궁 및 자궁 부속기수술이다.
현재 산부인과에서 복강경수술이 적용되는 분야는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 등 부인과 수술질환을 비롯해 난관수중, 골반유착 등의 불임증 치료, 자궁적출술, 불임수술 등이 있다.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수술은 기존의 개복수술과 비교해 적은 부위만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부위 감염 위험이 낮다. 수술 시간은 짧은 반면 수술 후 회복기간이 빨라 재원기간을 단축시켜 주는 등 장점이 많다. 반면 개복수술에 비해 환자의 질병 상태에 따라 난이도가 다양하고 신기술이나 고가 재료 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적용되는 포괄수가제에 이러한 특성이 고려되지 않고 광범위한 수술 행위를 단순과 복잡으로만 구분하여 적용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궁이나 난소, 난관의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복강경수술을 시행할 경우 그 크기나 갯수 등에 따라 수술시간, 의료행위 등이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고위험 산모가 많은 대학병원의 특성상 포괄수가제를 적용할 경우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더는 할 수 없다는 것이 산부인과학회와 대학병원 산부인과 의료진들이 반대하는 이유다. 산부인과학회는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7월 1일부터 포괄수가제를 강행한다면, 전국 대학병원에서는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을 할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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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차 '블랙앤베리 티' 출시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뉴트리포뮬러가 최근 다이어트 차 '블랙앤베리 티'를 출시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칼로리가 원활하게 소모된다. 이 때 맹물 대신 홍차 향이 나는 블랙앤베리 티를 마시면 좋다.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레몬밤·히비스커스 추출물, 식이섬유가 풍부한 치커리뿌리추출물·베리혼합농축액·유기농보리새싹분말 등이 들어 있으며, 혈당을 올리지 않는 타가토스와 자일리톨을 이용해 약간의 단맛을 냈다.알프스 걷고 산장에서 힐링을헬스조선은 오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이홍식 교수와 함께 하는 알프스 힐링트레킹'을 진행한다. 이홍식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정신건강의학과)와 함께 알프스 산맥 동쪽의 이탈리아 돌로미테 산군(山群)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위엄 넘치는 알프스의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카페트처럼 펼쳐진 야생화 군락, 그리고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눈망울처럼 맑은 호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트레킹 코스는 해발 1300 ~2748m에 위치해 있다. 알프스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장에서도 숙박한다. 1인당 380만원(세금·유류할증료 55만원, 가이드팁 15만원 별도)이다. 헬스조선 VIP회원은 5% 할인다. 전화 1544-1984(헬스조선 힐링사업부)강북삼성병원, 스마트 건강검진강북삼성병원은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컴퓨터와 휴대폰을 이용해 문진표를 작성하며, 이전에 작성했던 사람은 기본 사항이 자동 입력된다. 검진을 마치고 3시간 뒤 휴대폰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소견만 모아 조회할 수 있다. 검진결과표를 전자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02)2001-5175화상 어린이, 병원에서 학교 다닌다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화상병원학교'을 열었다. 대형 텔레비전, 컴퓨터, 캠코더 등의 교육 기자재를 갖추고 사이버 학교와 연계해 화상을 입은 어린이가 입원 중에도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했다. 그간 소아화상 환자는 치료 때문에 휴학·장기결석을 해야 했으므로 학습 진도를 따라가거나 빠른 학교 복귀가 어려웠다. (02)2639-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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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여드름)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여대생 채모(21)씨는 지난 겨울 배낭여행 중 연고가 떨어졌다. 1주일 뒤에 합류하는 동생에게 연락해 집에 남아 있는 연고를 받아 발랐다. 그런데 귀국할 무렵 얼굴이 벌겋게 일어나면서 따끔거리고 가려웠다. 병원에서는 오래된 연고 때문에 생긴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진단했다. 채씨가 동생에게서 받은 연고는 2년 전에 쓰다가 책상 서랍에서 굴러다니던 것이었다.어느 집이나 피부에 바르는 연고 한두 개씩은 가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0년 성인 약 120명에게 조사한 결과, 세 개 이상의 연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76%였다. 그러나 연고를 사용설명서와 함께 보관하는 사람은 36%, 보관 중인 연고를 어느 증상에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35%나 됐다.◇개봉하고 6개월 지나면 버려야피부연고는 크게 스테로이드 함유 피부연고제, 무좀에 사용하는 항진균제, 입술 물집 등에 바르는 항바이러스제, 상처의 감염방지 목적으로 사용하는 항균제, 여러 가지 성분이 함유된 복합성분연고제로 나눈다.연고는 뜯지 않으면 2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일단 개봉해서 공기와 닿으면 6개월 정도 밖에 못 쓴다. 연고를 무르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기제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서, 공기와 닿으면 쉽게 산화하고 변질된다. 색이 약간이라도 바랜 연고는 이미 변질된 것이다. 연고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실온(섭씨 30도 이하)으로 보관하는 게 기본이다. 밀봉되지 않은 연고는 공기 중의 수분을 쉽게 흡수해 곰팡이가 발생한다.냉장고에 연고를 보관하는 가정도 있는데, 연고를 냉장고에 넣어 두면 저온 상태에서 크림과 수분이 분리된다. 냉장고에 보관한 연고를 짰을 때 연고 대신 수분이 먼저 나오면 변질됐을 가능성이 크다.변질된 연고를 바르면 원래 가지고 있던 치료 효과는 제대로 나오지 않고 변질된 성분이 습진이나 알레르기,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환부가 넓어서 한 번에 많이 발라야 하거나 자주 써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되도록 적은 용량으로 포장된 연고를 사는 것이 좋다. 연고 종이곽을 버리지 말고, 설명서에 언제 어떤 증상이 생겨서 샀는지 적어서 곽에 넣어 함께 보관하는 게 좋다. 연고를 곽에 넣어두면 직사광선을 피하는 효과도 본다.◇반드시 면봉으로 찍어 발라야연고를 바를 때에는 반드시 면봉으로 찍어 발라야 한다. 연고를 상처에 바로 짜면 세균이 튜브에 들어가 남은 연고를 변질시킬 수 있다. 항바이러스 연고는 손에 짜서 바른 후 제대로 닦지 않으면 자기 몸의 다른 곳이나 주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도 있다.알약은 규정량 이상을 마음대로 먹는 사람이 없지만, 연고는 수시로 바르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연고 설명서에 적혀 있는 '하루 몇 번, 최대 며칠' 등의 사용법을 무시하고 자주 또는 오래 바르면 오히려 안 좋다. 특히, 항생제나 항바이러스 연고를 과용하면 내성균이 생길 수도 있다.◇영유아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면 기저귀 느슨하게스테로이드 연고는 습진·발진·땀띠·두드러기·가려움증·벌레 물린 데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많이 바른다고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나지 않으므로, 하루 한두 번만 바르는 게 좋다. 과용하면 혈관확장, 튼살, 상처 치유 지연, 세균 감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의사가 시키지 않는 이상,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환부를 밴드나 붕대로 밀봉하면 안 된다. 그러면 환부가 따뜻하고 습해져서 세균 감염이 잘 된다. 기저귀도 꽉 조이면 통풍이 안돼 이런 현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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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권모(32·서울 노원구)씨는 지난 달, 태어난 지 3주 정도 된 아들의 기저귀를 갈다가 아랫배 부분이 볼록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다. 놀란 마음에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했더니, 의사는 "소아 탈장"이라며 "놔두면 안 되고, 한 달 정도 후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탈장(脫腸)은 몸속 장기가 복압을 견디지 못해 복벽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이다. 한솔병원 탈장센터 정춘식 진료원장은 "남성의 경우, 10명 중 4명은 평생에 한 번 탈장을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수술 받아도 크면서 흉터 사라져전체 탈장 환자의 60%가 14세 미만이다. 남자 아이의 경우 태아일 때 고환이 뱃속에 있다가, 사타구니를 타고 내려와 음낭 쪽으로 옮겨간다. 이 과정에서 원래는 고환이 지나온 길(서혜관)이 저절로 막히지만, 일부 이 길이 막히지 않는다. 구미차병원 외과 서종덕 교수는 "전체 출생아의 5%가 이런 상태로 태어난다"며 "변을 보거나 울 때 복압이 높아져 탈장이 된다"고 말했다. 여자 아이는, 자궁을 받치는 근육이 내려온 길이 안 막히면 탈장이 된다.탈장이 되면 아랫배나 서혜부가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그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대부분 장이 일단 제자리로 돌아간다.서종덕 교수는 "하지만, 정상 위치로 돌아갔더라도 반드시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시키라"며 "탈장이 맞으면 생후 50일이 지난 뒤에 수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번 탈장이 생긴 아이는 언제든 다시 탈장될 수 있고, 탈장이 반복돼 장기가 복벽에 끼어서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으면 혈액이 돌지 않아 장기가 괴사할 수 있다. 영유아 탈장은 아랫배를 1~2㎝ 정도만 절개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당일 퇴원할 수 있고, 흉터는 자라면서 없어진다.◇성인은 국소마취 복강경 수술성인의 경우 노인 환자가 많은 편이다. 한솔병원에서 탈장 수술을 받은 환자를 분석했더니, 47%가 60대 이상이었다. 수술은 복강경으로 척 추·국소 마취 후 진행하기 때문에 노인 환자도 큰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 그래도 수술이 부담된다면 서 혜부를 압박해 탈장을 막는 보조기구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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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잘 안되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더부룩함, 속쓰림 등을 느끼는 것으로, 전 국민의 10~13%가 앓고 있다. 약은, 속이 더부룩하면 위기능촉진제, 속쓰림이 있으면 위산분비억제제,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면 신경안정제 등을 처방한다. 그러나 이런 약들은 일시적인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뿐 근본적인 치료가 안 돼 재발이 잦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돼 있으면서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있는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67명은 약 처방과 더불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하고, 24명은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채 1년 간 증상 개선 정도를 봤다. 그 결과, 증상이 50% 이상 좋아진 사람이 제균 그룹 82.1%, 비제균 그룹 62.5%로 나타났다. 제균그룹이 약 20%나 많았고, 특히 남성에서 호전 정도가 컸다.김나영 교수는 "제균을 하면 위의 염증이 줄고 위산 분비가 정상화되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지는 것"이라며 "기능성 소화불량증 증상이 심하거나 재발이 잦은 사람은 제균 치료의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없어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견되면 무조건 제균치료를 하라는 지침을 내리고 보험 적용까지 해주고 있다.그러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김나영 교수팀이 전국 7개 대학병원 건강검진 환자 33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있는 사람(694명·20.4%)이 없는 사람에 비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이 더 높지 않았다. 다만 위암 병력이 있고, 교육수준이 낮고,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에게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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