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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흔히 빼빼로 데이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안과협회가 지정한 '눈의 날'이기도 하다. 올해 44회를 맞은 눈의 날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안구건조증 환자와 유행성 안과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눈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눈은 평소에 관리를 잘 하지 않을 경우 나이가 들수록 백내장과 같은 각종 안과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경미한 안구 질환은 평소 증상에 따른 맞춤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호전될 수 있고 관리에 도움이 된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이 되면서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각종 안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눈의 날을 맞아 겨울철 주의해야 할 눈의 증상과 예방법을 소개한다.
◇눈이 뻑뻑하고 따끔거리면 '안토시아닌' 섭취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TV 등을 장시간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뻑뻑하고 따끔거리거나 자주 충혈되고 이물감을 느낀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안토시아닌과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은 안구의 예민함을 줄여주고 눈의 피로와 뻑뻑한 느낌을 감소시켜주는 영양소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에는 블루베리, 포도, 가지 등이 있다. 주로 보라색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널리 알려진 항암 효과뿐만 아니라 망막과 동공의 작용을 좋게 만들어 준다. 따라서 눈이 자주 피로한 사람들에게 시력저하나 망막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칼륨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및 과일로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하나에는 성인들이 하루에 필요한 칼륨 4700mg의 약 11%에 해당하는 422mg이 포함돼 있다. 또한 사과, 감자, 콩, 생선 등에도 칼륨이 많이 포함돼 있으므로 평소 식단에 활용하면 적당량을 섭취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단 음식은 칼륨을 없애는 역할을 하므로 당분이 많은 케이크나 사탕, 아이스크림 등은 눈 건강을 위해 피하는 게 좋다.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 원장은 "생활 속 식습관을 개선하고 눈에 좋은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눈밑 자꾸 떨리면 '마그네슘' 섭취가벼운 눈 떨림 증상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눈의 근육이 떨리는 현상으로, 주로 신경이 근육을 자극하는 부위가 민감해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눈과 주변 근육의 탈수 현상, 피로 및 과로, 스트레스 및 영양소 불균형에 의해 나타난다. 보통 눈 떨림 현상은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거의 사라진다.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데 마그네슘은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계속 흥분 상태로 있어 눈 밑이 파르르 떨릴 수 있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조개류, 토마토, 멸치, 우유 등을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피로 회복을 위해 과음과 흡연을 삼가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눈 떨림 현상이 지속되며 눈 주위로 퍼지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안과 질환 예방엔 '비타민A' 섭취비타민A는 망막, 결막, 각막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눈 건강을 위한 최적의 영양소로 꼽힌다. 보통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 시력감퇴는 물론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 각종 안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비타민 A는 눈의 망막에서 빛을 뇌신경 신호로 바꿔주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 A의 섭취가 부족해지면 야맹증을 유발한다. 비타민 A는 그린 푸드를 통해 섭취할 수 있으며, 사과, 당근, 시금치, 파슬리같은 녹황색 채소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녹황색 채소에는 색소 성분의 일종인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카로틴은 비타민 A로 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A는 지용성비타민이기 때문에 기름에 볶거나 살짝 데쳐서 섭취하면 더욱 흡수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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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의 숨은 일꾼 효소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 건강을 지킬 수도 잃을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더 필요하지만 그 양은 점점 줄어드는 효소,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 나이 들수록 사라지는 효소 어떻게 채워 넣을까?효소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엔자임(enzyme)’이라고도 부른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각종 화학반응에서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나 반응속도를 빠르게 하는 단백질’을 의미한다. 효소는 우리 몸 구석구석에 존재하면서 소화, 흡수, 노폐물 배출, 해독, 살균 작용이 잘 이뤄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마이켈리스병원의 메이어 박사 연구에 따르면, 젊은이는 70대 노인에 비해 침 속에 분비된 아밀라아제 효소량이 30배나 많다. 이 실험결과처럼 나이 들면 몸속 효소양은 점점 줄어든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젊을 때처럼 건강이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는다.점점 없어지는 효소는 먹어서 채워야 한다. 효소가 함유된 음식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싹을 틔운 곡식과 씨앗이다. 하지만 인스턴트, 가공식품, 육류를 주로 섭취하는 현대인의 식습관으로는 효소를 충분히 보충하기 힘들다. 이때는 많은 양의 효소를 빠르게 공급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나토·유산균 포함한 효소의 등장효소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효소에 유산균과 발효성분을 더한 이색 건강기능식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아진 효소’는 황국균으로 발효한 25곡의 국내산 곡류효소와 함께 유산균, 나토키나제(대두발효추출물)까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모아진 효소에 사용된 유산균 수는 약 1억 마리 이상으로, 셀바이오텍의 2중 코팅으로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한다. 그 밖에 나토키나제에서 날 수 있는 퀴퀴한 냄새를 요구르트 분말을 넣어 잡아 먹기 편하게 만든 것도 모아진 효소만의 장점이다.하지만 모든 건강식품이 그렇듯, 효소를 섭취하더라도 약처럼 곧바로 몸에 변화가 오지 않는다. 건강식품은 몸이 아프기 전에 건강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운동과 함께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효소는 열에 약하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효소를 섭취할 때는 따뜻한 물 대신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에 마시자. 현재 모아진은 건강쇼핑몰 ‘건강나무’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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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뚱뚱한 사람의 심근경색 발생 위험도 낮다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심장 질환인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통 마른 사람의 심장이 더 건강할 것이라는 통념을 깬 결과다. 서울삼성병원 순환기내과한주용 교수팀은 2006년 1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193명을 분석했다. 이 중 비만 환자는 83명, 정상체중 환자는 110명이었다. 비만환자 그룹은 평균 체질량 지수(BMI) 27kg/m2로 고도비만환자(BMI 30kg/m2) 5명이 포함됐고, 정상체중 환자는 BMI 22.6kg/m2이었다. 평균 나이는 비만 그룹이 56.2세, 정상체중 그룹이 58.3세이며, 대부분이 남성(90.4%,84.5%)이었다. 흡연율,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심근경색과 관련한 요인이 있는 환자 비율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심장 MRI를 촬영한 결과, BMI 차이와 심근경색 발생 부위의 크기가 달랐다. 심근경색이 발생한 크기가 비만 환자는 좌심실 전체 대비 17.9%인 데 반해 정상체중 환자는 20.8%로 더 컸다. 심근경색 발생 가능 영역도 정상체중 환자가 더 컸다. 비만환자는 좌심실의 29.4%에서, 정상체중 환자는 36%에서 심근경색 발생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증은 한번 손상된 심장 근육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 범위가 작을수록 치료 결과는 물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사망환자도 6개월 추적 관찰한 결과, 정상체중 환자 그룹에서는 3명이, 비만환자 그룹에서는 1명도 없었다. 그렇다고 이 연구가 비만과 심장 질환의 발병위험과의 관계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한 교수는 “비만이 다른 심장 질환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사실은 여전한 만큼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통한 균형 잡힌 몸매 유지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관상동맥 질환 분야의 국제학회지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IF 3.9)> 최근호에 실렸다. / 노은지 기자 (nej@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