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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모(39)씨는 6개월이 넘도록 월경이 불규칙적이어서 병원을 찾았다. 증상이 심한 달은 한달에 두 번 이상 월경이 있었고, 한번 시작될 때 월경량과 통증도 심했다.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로 일시적인 증상이라 여겼는데, 검진결과 다발성 자궁근종이 있고, 자궁 벽이 두꺼워져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씨는 바로 근종의 치료와 함께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시작했다.
자궁에 생기는 질환에는 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양∙악성 종양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생리불순, 부정출혈, 조기폐경 등이 있다. 여성들의 자궁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과로 등 다양하며, 이러한 원인이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끼치면서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여성들이 자궁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자궁근종, 선근증 등 양성종양이 아랫배통증, 월경량 증가 등의 영향을 초래하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생리불순, 부정출혈 나타난다면 자궁건강 빨간불
자궁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생리불순 또는 부정출혈이다. 생리불순은 불규칙한 생리를 말하며, 무배란 및 희소배란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부정출혈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양성종양 또는 자궁암 등 악성종양에 의해 생리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영향으로 부정출혈이 이어진다면 근종을 치료한 후 임신 등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폐경 전후인 35세 이상의 여성에게 45~50% 나타나며, 최근 20~30대 젊은층과 청소년에게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변화로 악화되는데, 젊은 층에서는 스트레스나 무리한 다이어트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가임기 여성은 자궁근종을 진단받는다고 해도 치료가 꺼려진다. 상태가 심할 경우 자궁절제술 혹은 자궁적출술을 받아야 한다는 두려움이 생길 수 있다. 가임기 여성에게는 비수술 치료인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법이 적합하다. 자궁근종∙자궁선근증의 비수술 치료인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종양치료술로 자궁근종을 태워 없애는 시술로 비절개, 비침습 치료이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종양 치료술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 자궁근종만을 소멸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다. 초음파를 칼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들도 흉터 없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절개나 출혈이 없어 시술 후 당일 퇴원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 자궁건강 위해 식습관 개선하고 카페인, 알코올 자제해야
자궁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을 자제해야 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이 몸에 축적되는 양이 많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아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흡연의 경우 자궁의 혈액순환 운동이 잘 되지 못하게 만들어 임신시 유산, 자궁출혈, 조산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평소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이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려 무월경 또는 자궁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늦은시간까지 지속되는 야근과 스트레스는 여성의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배란이나 유방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청담산부인과외과 산부인과 김민우 원장은 "가임기 여성은 자궁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근본적인 생활습관을 바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육류 위주의 식생활을 피하고 고기를 먹어도 지방이 적은 부위를 먹고 콩이나 참깨,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성의 자궁건강을 위해 담배연기, 합성세제를 비롯한 환경호르몬 화학제품을 피하고 아랫배통증이 심한 여성의 경우에는 면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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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 이상 겪게된다. 그러나 두통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발병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수년 이상 두통이 지속하는 경우도 많다. 목 관절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경추성 두통'은 이 경우 의심해볼 수 있는 질병 중 하나다.◇한쪽 머리에서만 유독 심한 두통, 경추 관절 문제경추성 두통은 실제 만성두통의 70~80%를 차지한다. 대개 한쪽 후두부에서 두통이 시작하고 어지럼증, 이명이나 어깨 통증, 팔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한쪽 눈에만 통증이 느껴지고 구토가 나오거나, 심한 경우 기억력이 저하되고 심지어 정신을 잃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는 목이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뒤틀어지기도 한다.경추성 두통은 경추관절의 무리로 인해 주변 신경이 자극돼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운동량이 부족해 체력이 떨어져도 나타날 수 있다. 한쪽 머리에서만 두통이 있다면 경추성 두통을 의심해야 한다. 두통과 같은 쪽의 눈이 아프거나 시력이 떨어지거나, 어지럼증 혹은 이명이 있거나, 두통이 있으면서 속이 울렁거리는 것도 경추성 두통의 증상에 해당한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생기는 경우, 목이나 어깨 통증이 있고 팔이나 손이 저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치료는 간단하지만 재발 잦아… 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경추성 두통의 치료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적절한 약을 투약하면 70~80%의 환자가 증상 호전을 보인다.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에 신경차단술이나 고주파신경열치료를 시행한다. 1~2일 정도 단기간 입원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경추성 두통은 피로가 누적되고 근력이 떨어지면 언제라도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주기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 체력 증진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엔 자세 교정과 꾸준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 경추관절에 무리를 주는 주범인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는 눈높이 아래의 모니터를 응시하지 말고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니터와 눈높이가 맞으면 자연히 머리는 뒤로 당겨져 목 부분의 스트레스가 줄어든다.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는 고개를 들어 눈높이에 맞추면 척추의 곡선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목을 숙이는 자세는 허리를 구부정하게 만들고, 목이 앞으로 나오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묻고 등은 등받이에 밀착하고, 턱은 안쪽으로 당기는 것이 바른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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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온라인을 활용한 의사소통의 형태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SNS는 이러한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매체다. 카카오톡을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수많은 SNS가 등장해 소통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SNS에 깊게 빠져들어 나타날 수 있는 '건강 적신호'가 있으니, 바로 우울증이다.SNS에 중독된 사람들은 정작 일대일 대면 관계를 통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가족·친구들과 직접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SNS를 하면 할수록 우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주변인들이 SNS에 올린 각종 '인증샷'과 스스로의 모습을 비교하면 자괴감만 커진다는 것이다.◇현실과의 괴리 커지면 '리플리 증후군' 나타날 수도미국 미주리 과학기술대 연구팀이 2012년 대학생 20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SNS에 많은 시간을 쓰는 사람일수록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 연구팀이 페이스북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페이스북을 오래 사용할수록 우울감을 느끼기 쉽고 자존감이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대학병원의 한 신경정신학과 교수는 "SNS에서 행복한 척, 잘사는 척하는 건 가면을 쓰고 생활하는 것과 같다"며 "이것이 심해지면 리플리 증후군이 된다"고 말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허구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에겐 누구나 자신을 포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현실과 가상 공간의 '나' 사이의 괴리가 심해지면 자아를 상실하게 되고, 하나의 정신병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이용할수록 우울감 심해지면 거리 둘 수 있어야SNS로 인한 각종 정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절제된 자세가 요구된다. SNS 자체가 우울증을 만든다고 볼 수는 없다. SNS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도 있다.지난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 연구팀은 친구와 대화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데 SNS를 사용하면 페이스북을 해도 기분이 나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결국 효율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고자 만들어진 본연의 목적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사용자의 자세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자아가 강하지 않고 우울감을 잘 느끼는 사람들이 SNS에 의존할 확률이 크다고 진단한다.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 자라온 10~20대들은 현실과 사이버공간 간 장벽을 거의 못 느껴 쉽게 우울감을 느끼기 쉽다. 전문가들은 비교의식이나 열등감이 너무 심해지면 SNS를 탈퇴하는 게 가장 좋고, 어렵다면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대상을 차단하거나 거리 두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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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을 호소하면 배를 문지르고 소화가 안될 때 손가락 사이를 누르는 할머니 표 민간요법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요즘에는 몸이 아프면 약을 먹거나 병원을 찾지만, 병원이 적던 과거에는 민간요법이 많이 이용됐다. 민간요법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면서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쓰는 치료법이다.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근거 있는 민간요법은 알아 두면 도움이 된다. 일교차로 인한 호흡기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근거 있는' 민간요법을 알아본다.◇기침 멎게 하려면 도라지물·생강즙 끓여 마셔야큰 일교차에 기관기 건강이 걱정된다면 도라지를 물이나 차로 끓여서 마시는 게 좋다. 도라지는 한약재로 많이 사용된다. 동의보감에는 도라지가 '심한 기침이나 숨이 가쁜 천식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소개돼있다.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아프며 목구멍으로 벌레가 기어가듯 간지러울 때, 가래가 끓는 증상이 있을 때 도라지가 증상 완화에 좋다.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으로 목이 부었을 때도 감초나 칡뿌리, 꿀 등과 함께 먹으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생강즙도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뜻한 성질의 생강은 코, 폐, 위에 작용하여 입맛을 돋우고 구토와 기침을 다스린다.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며, 몸의 따뜻한 기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래가 있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찬 증상이 있을 때 생강즙을 끓여 마시면 기침을 줄이고 가래를 삭일 수 있다.◇소금물로 코 세척하고 마사지 해주면 콧물 멎어환절기가 괴로운 비염 환자는 소금물을 이용한 비강세척법을 알아두면 좋다. 소금물로 비강세척을 하면 소금의 살균 효과로 콧속 분비물과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소금물의 농도가 너무 짙거나 옅으면 오히려 점막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농도의 소금물이나 약국에서 파는 생리식염수를 데운 후 바늘을 제거한 주사기에 넣어서 세척하면 된다. 콧물이 많이 날 때 콧방울 바로 옆을 눌러도 콧물을 멎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콧방울 바로 옆에는 영향혈(迎香穴)이라는 혈자리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코 막힘, 냄새 맡지 못할 때, 코피, 콧물, 축농증 등 코 관련 질환이나 증상을 치료할 때 이 혈 자리에 침을 놓거나 마사지한다. 손으로 문지르거나 지압을 해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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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 예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 주변의 조직이 커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척추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병한다. 척추관 협착증 예방법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을 들 수 있다.척추신경 다발이 통과하는 관을 일컫는 척추관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좁아진다. 척추를 이루는 구조물들이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신경 다발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척추관 협착증이 나타난다.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며 40대부터 시작해 50~60대 더 악화된다. 특히, 50대 여성은 폐경 이후 척추 자체가 노화하고, 호르몬 변화로 인대가 늘어나기 때문에 척추관 협착증에 더 취약하다.척추관 협착증이 오면 허리 통증으로 시작해 엉덩이와 허벅지가 당기고 무릎부터 발바닥까지 저리고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하체를 움직이는 활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휴식을 취할 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밤에는 종아리가 매우 아프고 발끝이 저리기도 한다. 다리에 병이 생겼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이러한 엉덩이·허벅지와 함께 허리에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은 피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발은 굽이 너무 높거나 딱딱한 것은 좋지 않다. 수영과 자전거 타기, 가벼운 걷기 등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특히 수영은 물의 부력을 활용해 척추관절에 가해지는 무게를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흡연량을 줄이는 것도 척추관 협착증 예방법 중 하나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혈관 수축이 나타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척추 부위 혈관이 수축하면 허혈을 유발해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이나 조깅, 골프 등 척추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동에 앞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척추관절을 이완하는 게 좋다.척추관 협착증을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이 갈수록 심해져 걷기가 힘들거나 감각마비, 대소변 장애, 하지근력 저하 등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이 있다. 좁아진 척추관 부위를 풍선으로 넓히는 척추협착 풍성확장술과 같은 수술을 활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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