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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차모(67)씨는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져 최근 제대로 못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 김장을 했는데, 100포기나 되는 배추가 무르지 않도록 추운 날씨를 골라 밖에서 김치를 담근 후부터다. 차씨는 "장시간 앉아서 김장을 하고 난 뒤 무릎이 엄청나게 아팠다"며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무릎이 아프다"고 하소연했다.◇통증 부위 따뜻하게 하고, 칼슘·비타민D 섭취관절염 환자는 겨울철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기온이 떨어지면 뼈와 뼈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기 때문이다. 근육과 혈관이 경직돼 관절 주위의 근육·인대의 유연성도 떨어져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 일조량이 여름보다 적은 겨울에는 뇌에서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는데,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날수록 우울감을 잘 느껴 통증에 더욱 예민해 질 수 있다.관절에 통증이 생겼을 때는 무조건 쉬기보다는 관절을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좋다. 관절 부위의 온도가 올라가야 관절의 움직임이 유연해지고,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통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장 안에서 걷기,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또 담요를 챙겨 추울 때마다 무릎을 덮고, 따뜻한 수건으로 통증이 있는 관절 부위를 찜질하면 도움이 된다.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면 근육 결림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잘돼 통증이 완화된다. 하루에 2~3회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단, 통증 부위에서 열이 날 때는 염증 반응을 활성화시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하는 게 좋다. 뼈와 연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칼슘, 비타민D가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다.◇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관절 통증 개선 도움초록입홍합 등 관절에 좋은 성분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관절 통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초록입홍합은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염증 유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해 관절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서울대·중앙대·전남대 등 7개 대학병원에서 2개월 동안 골관절염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성분을 섭취하게 한 결과, 4주간 섭취한 환자와 8주간 섭취한 환자의 통증·관절 기능이 각각 57%, 83.7%까지 개선됐다.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으로는 관절팔팔(씨스팜)이 있다. 관절팔팔은 뉴질랜드에서 나는 초록입홍합에서 추출한 오일 속에 있는 항염성분을 주원료로 만들어 염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에 함유된 오메가3는 어유, 달맞이유, 아마인유 등보다 200배 이상의 항염효과가 있다. 천연 원료인 초록입홍합을 주원료로 쓰기 때문에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관절팔팔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기능 개선에 대해 개별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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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김00 씨(58세, 남)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주 요의를 느껴 새벽에 잠에서 깨는 일이 잦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는 시원한 느낌이 없으며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도 전보다 길어졌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스트레스가 심하고, 이따금 소변을 보려고 하면 한참을 기다려야하는 경우도 있어 걱정이 크다. ◐ 전립선 비대증이 중년 질환? ‘NO!’전립선 크기가 증가해 배뇨 장애 증세를 겪게 되는 전립선 비대증은 대부분 노화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 연령대도 50대 이후 급격히 늘어난다. 50대 50%, 60대 60%, 70대 70%의 남성에게 발병 빈도가 높다. 그러나 최근 50대 미만 젊은층의 전립선 비대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보험 수급자료를 보면 50대 미만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2012년 8만 755명에서 2014년 9만 2,070명으로 1만 여 명 증가했다. 전립선 비대증이 발병하면 급뇨, 배뇨지연, 빈뇨 및 야뇨, 요실금 등 배뇨 장애가 나타나며 심하면 소변을 볼 수 없는 요폐가 생기기도 한다. 요폐 증세는 특히 날씨가 추운 최근 나타나기 쉽다.방광 결석이나 급성 전립선 염증을 동반할 수 있고 심화되면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증세가 오래 지속되면 잦은 야뇨로 수면부족과 성기능 저하도 뒤따른다. 무엇보다 환자의 심리적 위축감이 큰 문제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기과 김태구 과장은 “전립선 비대증은 성호르몬 문제로 발생하는 남성 질환으로 90% 가 50대 이상에서 발병하지만 40대 이하 질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립선 비대증은 재발률이 높고 젊은 층은 성기능 저하를 고려한 치료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판단보다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립선 비대증은 50대가 되면 2명 중 1명이 발병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주변에 알리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성기능 저하 등 부작용도 병원 문턱을 넘기 어려운 요인이다. 다행히 최근 시술 시간이 짧고 부작용 부담도 적은 비수술 유로리프트(Urolift) 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돼 위험성을 낮추고 있다. ◐ 수술 두렵다면, 전립선 당겨주는 ‘유로리프트’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배뇨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마려움 ▷소변 참는 것의 어려움 ▷ 배뇨시 아랫배에 힘이 많이 들어감 ▷소변 때문에 자주 잠에서 깸 ▷배뇨 후 잔뇨감 ▷소변을 볼 때 시간이 오래 걸림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전립선 검사가 필요하다. 하부 요로증상 없이 전립선이 일반 상태보다 커진 것만으로 전립선 비대증을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전립선염으로 인한 증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동반돼야 한다.전립선 비대증 진단에는 전립선 뒤에 위치한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 비대 여부를 확인하는 직장수지검사를 포함해 소변을 통해 요로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소변검사, 신장기능을 확인하는 혈액검사 등이 동반된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되면 비대된 전립선으로 좁아진 요도를 넓혀주는 약물이나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다.비대해진 전립선을 당겨주는 유로리프트 시술은 2011년 미국, 유럽에서 시작돼 다년간 다수의 질환자를 시술하며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국내에서도 지난 5월부터 유로리프트 시술을 활용한 전립선결찰술을 ‘2015년 신의료기술’에 등재하며 본격 도입했다.국소마취 후 방광내시경으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잡아당기는 유로리프트 시술은 이식형 결찰사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벌려준 후 리프트 기법으로 좁아진 요도를 확장하는 게 핵심이다. 조직 절제나 레이저로 태우는 기존 수술법과 달리 조직 손상이 안되며 요실금, 요도협착 등 부작용에 노출될 위험이 거의 없다. 시술 후에는 막혔던 요도 내 공간이 확보돼 각종 배뇨장애가 개선된다. 최근 유로리프트를 도입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기과 김태구 과장은 “기존 수술이 전신마취나 척추마취가 동원돼야 했던 데 비해 유로리프트를 활용한 전립선결찰술은 입원 없이 국소마취하에 당일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시술 시간이 20분 이내로 짧은 편인데다가 치료 후 성기능 장애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