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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연일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철을 맞아 우리 몸의 건강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면역 기능은 떨어지고 불쾌지수 높아져장마철에는 공기 중 습도가 높기 때문에 땀의 증발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못하므로 체온을 조절하기 어려워진다. 체온 조절에 이상이 오면 이로 인해 내분비계통이나 신경계통에 균형이 깨지고 대사 능력이 떨어지며, 면역력의 약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기 쉽다.장마철은 각종 수인성 질병이 기승을 부리기 쉬우며, 일사량도 부족해 각종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이처럼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조건들이 충분한 시기에는 당뇨병, 고혈압, 천식 등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더불어 장마철에는 불쾌지수가 높아져서 누구나 쉽게 짜증을 내게 된다. 게다가 일조량이 감소하면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줄어들어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양이 늘게 되어 수면 및 진정작용을 유도해 침울한 기분이 들 수 있다. 또한 외출이나 나들이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갑갑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는 적당한 냉방으로 실내온도와 습도를 내리고, 낮에도 환하게 불을 켜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음식은 익혀 먹고 손은 깨끗이 씻고장마철은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식품이 쉽게 변질되고 각종 세균 등이 급격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기가 쉽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익히지 않은 음식을 피하고, 남은 음식물은 실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음식이라 하더라도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먹을 만큼씩만 조리하는 게 좋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도마는 마지막에 뜨거운 물을 끼얹어서 세균 번식을 막고, 행주는 자주 삶아서 사용한다. 정수기 물이나 약수 대신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손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존재한다. 손에 붙어 질병을 일으키는 일시적인 집락균(세균)은 비누나 단순한 물로만 씻어도 쉽게 제거된다. 따라서 수시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실내습도 조절해 곰팡이 생기지 않도록곰팡이는 그 자체보다 번식할 때 공기 중에 퍼지는 포자가 위험하다. 포자는 매우 미세해서 우리 호흡기로 흡입돼 각종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 등의 원인이 된다. 어린이의 경우, 기관지 자극에 의해 잔기침을 하게 된다.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한 화학 약품들도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장마철 가정에서 곰팡이와 포자의 증식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 공기 중 습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중간 중간 보일러를 켜서 바닥을 말리는 것도 습기를 없애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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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 골격문제 해결돼 정상 발음 회복, 발음 훈련도 중요흔히 주걱턱이라 부르는 3급 부정교합 구조를 지닌 사람은 정상 골격을 지닌 사람에 비해 발음에 이상이 있으며 악교정 수술을 동반한 교정 치료는 외모뿐 아니라 발음 개선에도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아주대병원 김영호 교수(치과병원장 겸 임상치의학대학원장)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대학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주걱턱 성향을 보인 환자가 정상 골격을 지닌 사람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발음을 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그리고 삼성서울병원 구강외과팀과 주걱턱 환자의 악교정 수술 전후 발음을 비교 분석하여, 악교정 수술을 받은 주걱턱 환자의 발음이 정상으로 회복한다는 사실을 밝혔다.연구팀은 3급 부정교합 24명(남성 12명, 여성 12명)과 정상교합 24명(남성 12명, 여성 1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8개 단모음(이, 에, 애, 아, 어, 오, 우, 으) 에 대한 발음을 측정 분석했다.연구결과 주걱턱 환자는 △아래턱의 과도한 성장 △위턱의 상대적 열성장 △혀의 상대적인 저위치 등 골격적 문제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발음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영호 교수는 “주걱턱 환자가 발음이 새는 것 같다거나, 혀 짧은 발음이 나온다고 호소하는 이유는 주걱턱의 구조적인 특징과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주걱턱 환자는 영어 발음을 할 때에도 ‘s’ 발음 등의 마찰음이 왜곡되어 나오는데, 예를 들어 ‘스마일(smile)’을 ‘츠마일’로 ‘스포츠(sports)’를 ‘츠포츠’로 발음한다. 발음의 문제도 심각한 사회적 장애가 될 수 있으니 악교정 수술 후에 발음이 개선되는 효과는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개인에게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수술 후 체계적인 발음 훈련을 하면 좀 더 완벽한 발음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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