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장시간 이어폰 착용, 물놀이보다 ‘외이도염’ 위험 높아

입력 2016.07.04 13:44

장마철 습한 날씨에도 스마트폰에 따른 장시간 이어폰 착용으로 ‘외이도염’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조사한 외이도염 질환 월별 평균 진료 결과에 따르면 8월이 약 27만명으로 1월에 비해 2배 많았다. 진료수는 6월(약 16만명)부터 점차 증가해 8월을 기점으로 떨어졌다.

 

환자가 귀 속을 검사받고 있다
장마철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할 경우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외이도염은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가 곰팡이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에 잦은 물놀이나 귀에 외상 또는 이물질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귀 속은 습한 여름철 곰팡이나 세균이 서식하기 가장 좋은 조건이 된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문석균 교수는 “장마철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하거나 머리를 감고 귀 속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이어폰을 사용하면 물놀이 때보다도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고무패킹이 달린 커널형(밀폐형)이어폰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외이도염 증가 원인 중 하나다. 커널형 이어폰은 고무패킹이 귀 속을 완전히 막기 때문에 세균성·진균성 염증을 유발하기 더욱 쉽다.

따라서 여름철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선 귀 속 청결과 건조를 유지해야 하며, 장마철에는 가급적 장시간 이어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헤드셋 이용도 외이도염 위험을 낮추는 예방법이 될 수 있다.

문석균 교수는 “외이도염을 방치할 경우 중이염으로 악화되고 심할 경우 청력장애나 수면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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