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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급성 심장마비 14.7%, ‘유전성 부정맥’이 원인

    국내 급성 심장마비 14.7%, ‘유전성 부정맥’이 원인

    피를 온 몸으로 전달하는 심장의 펌프질이 갑자기 멈추는 급성 심장마비는 3분 이상 지속되면 뇌가 손상되고 5분이 넘어가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러한 심장마비는 대부분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원인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의 경우 심장질환의 가족력 또한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한심장학회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급성 심장마비 환자 1979명을 분석한 결과, 290명(14.7%)이 유전성 부정맥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최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부정맥은 심장을 뛰게 하는 심장 내 전기 신호가 고장나 생기는 질환이다. 그 중 브루가다 증후군, 긴QT 증후군, 우심실심근병증 등과 같은 유전성 부정맥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유전적 요인이 있는지 평소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최종일 교수팀은 유전성 부정맥과 급성 심장마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112만 5691명을 대상으로 9년 동안의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총 1979명에게서 급성 심장마비가 발생했으며, 연간 급성 심장마비 사망 발병률은 10만명 당 48.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급성 심장마비 환자 중 1203명(60.8%)은 빠르게 심폐 소생술을 받아 생존했으나 776명(39.2%)은 결국 사망했으며, 전체 급성 심장마비 환자 중 총 290명(14.7%)은 유전성 부정맥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 심장마비 중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이 원인인 비율이 국내에서는 약 60% 정도로 나타나, 서양권 국가가 70% 이상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급성 심장마비의 원인을 분석한 첫 통계자료로, 유전성 부정맥이 원인인 비율이 약 1~2%인 서양과 약 10%인 일본보다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가족 중에 돌연 심장사나 부정맥 환자가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 미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태호 대한심장학회 회장은 “부정맥을 진단하는 심전도 검사가 현재 국민건강검진 필수 항목에서 빠져 있다”며 “급성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국가적으로 심전도 검사를 국민건강검진 필수 항목에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심장학회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 61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심장질환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6 11:23
  • 당뇨합병증 4가지

    당뇨합병증 4가지

    우리나라에 당뇨병을 앓는 환자는 약 400만 명으로 12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일 정도로 많다. 당뇨병은 혈당이 지나치게 높아진 상태라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서 여러 합병증을 일으킨다. 실명·발 괴사·콩팥 손상 등 치명적인 합병증은 물론이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대표적인 당뇨합병증에 대해 알아본다.
    건강정보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0/16 11:21
  • 젊은 유방암, 체중 증가 확률 높아

    젊은 유방암, 체중 증가 확률 높아

    젊은 연령대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경우 체중이 증가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유방암 진단 당시 비만이 아닌(BMI<25) 경우에도 암 진단 후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최호천 교수팀은 유방암 경험자 클리닉을 방문한 5년 이상 장기 생존 유방암 경험자를 관찰해 체중, 나이, 생활습관, 암 관련 요인 등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경험자를 평균 8.2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유방암 진단 시 젊은 연령군(18세~54세)에 속한 환자는 평균 0.53kg의 체중 증가를 보인 반면 고령군(55세 이상)은 평균 0.27kg 감소했다. 유방암 진단 시 체질량 지수가 25보다 낮아 비만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완치 후 체중이 평균 0.78kg 증가한 반면 체질량 지수 25 이상으로 비만이었던 경우에는 완치 후 체중이 오히려 평균 1.11kg 감소했다. 통계적으로 유방암 진단 당시를 기준으로 젊은 연령에 속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 증가 위험도가 1.9배, 비만이 아닌 경우 비만인 경우보다 체중증가 위험도가 2.7배 높은 것이다. 그 외에도 항암 화학요법 중 방향효소차단제(Aromatase inhibior)를 사용하지 않은 군이 사용한 군에 비하여 비만 위험도가 2.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향효소차단제는 폐경후 여성의 유방암 재발위험을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억제제이다. 암 진단 후 체중증가는 암의 재발 확률, 생존기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최호천 교수는 “체중 증가가 유방암 생존자의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확실하므로 체중 증가 요인을 가진 암 환자는 비만 예방을 위한 관리를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2014년 국립암센터 통계에 의하면 여성암 경험자의 19.3%를 차지하며 유방암 발생이 가장 많은 연령은 45~49세로 나타나고 있다. 서구화된 생활습관을 가진 인구층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유방암 경험자의 평균 나이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유방암 경험자 인구도 전체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방암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6 11:19
  •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걸스카우트연맹과 업무협약...여성건강증진 노력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걸스카우트연맹과 업무협약...여성건강증진 노력

    국립중앙의료원과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소녀 등 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및 청소년 복지증진 향상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창립 71주년 기념 지도자 전국대회 기념식에서 진행된 협약식(MOU)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과 한국걸스카우트연맹 김경옥 총재를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은 청소년 대상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추진, 성인지 교육 등 의료적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한국걸스카우트연맹도 청소년 복지증진을 위한 자원봉사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추진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 대상 성인지 교육 및 건강교육 지원 ▲영리더 해외자원봉사활동 건강교육 지원 ▲임직원(회원포함) 및 그 가족의 건강검진서비스 지원 ▲문화예술·자원봉사 등 청소년 복지증진을 위한 공동 관심 분야 상호 협력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6 10:05
  •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9회 복사골 건강한마당’서 무료검진 실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9회 복사골 건강한마당’서 무료검진 실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10월 14일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열린 ‘제9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축제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복사골 건강한마당은 매년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부천시 건강축제로, 지역 의료기관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과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날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신체나이, 동맥경화도, 갑상선 초음파, 골다공증, 코골이와 무호흡증 검사 및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문성 병원장은 "부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열리는 지역 축제인 만큼 우리 병원은 7개의 건강 상담 부스를 마련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바로 알고, 꼭 필요한 건강정보를 얻어 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6 10:03
  • 한 달 남은 수능…두통∙집중력 잡아야 유종의 미 거둔다

    한 달 남은 수능…두통∙집중력 잡아야 유종의 미 거둔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3년에 가까운 시간을 달려온 수험생들이 결과를 내야 할 시간이다. 하지만 지난 추석 연휴가 길었던 탓에 학습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한 수험생도 더러 있을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이럴 때 일수록 자신을 다잡아야 한다. 특히 그동안 공부해 온 것들을 총 정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잔병치레를 앓아 시간을 버리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 한다.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신체 리듬을 수능 시계에 맞춰야 수능 당일에 집중력을 쏟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 달이다.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는 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나쁜 자세 나쁘면 두통 유발 한 달 남은 시간적 압박이 수험생들을 짓누르지만, 무리한 공부보다 그 동안의 학습 내용을 되돌아보다 보면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이때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으면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여기에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목과 머리 주변의 근육이 굳으면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두통을 ‘긴장성 두통’이라 부르는데 머리를 띠로 꽉 조이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15세에서 19세 두통환자는 지난 2012년 4만 611명에서 지난해 5만 3548명으로 5년만에 무려 32%가량 증가했다. 두통 중 가장 흔한 것이 긴장성 두통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청소년들이 학습 스트레스와 좋지 않은 자세로 두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한의학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59
  • [황인태 기자의 헬스 톡톡] 65세 이상 여성 비만, 남성 추월… 당뇨병·유방암 위험 높아져

    비만은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여성 비만이 더 심각하다. 최근 대한비만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69세를 기점으로 여성 비만율(40.3%)이 남성 비만율(36.5%)을 앞섰다. 남성 비만율은 35~39세(45.3%)에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여성 비만율은 25~29세(11.1%)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해 65세부터 남성 비만율을 역전했다. 여성 비만율은 증가세도 가팔랐다. 여성 비만율은 25~29세에 11.1%로 가장 낮았지만 남성 비만율을 추월한 65~69세에는 40.3%로 30%p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비만율은 1%p 증가에 그쳤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기초대사량과 에너지 소모량이 적어, 나이가 들면 지방이 더 쉽게 축적된다. 폐경을 겪은 이후부터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근육은 더 줄고 주로 지방조직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여성의 비만을 가속화시킨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우리나라 여성은 가사 노동으로 인해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중년 이후에는 신체활동량까지 크게 줄면서 남성보다 쉽게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체중이 늘고 지방 축적이 계속 되면서 결국 노년기에 이르러 남성 비만을 앞서게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노인 여성의 비만은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한다. 폐경을 겪은 비만 노인 여성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은 물론, 유방암 위험은 3배나 높다. 특히 65~69세 기준 비만 노인 여성의 33.4%는 복부비만 상태인데, 복부비만은 암·심장병·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병의 씨앗이 된다. 노인 여성은 비만 위험이 더 높은 만큼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강재헌 교수는 "노인 여성은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 빵이나 밀가루 음식 등 간식도 수시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비만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기초대사량 감소를 고려해 식사량을 다소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기초대사량 감소가 노인 여성 비만의 원인인 만큼 일상생활 중 걷기 운동량을 늘리고, 관절에 무리가 있다면 실내 자전거나 수영 등 운동이 추천된다"고 말했다. 노인 여성의 일일 적정 칼로리 섭취량은 1600㎉며,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는 식단이 권장된다.
    비만체형황인태 기자2017/10/16 09:21
  • 수혈 없이 인공관절 수술… 손상 부분만 정밀하게 깎아 교체

    수혈 없이 인공관절 수술… 손상 부분만 정밀하게 깎아 교체

    나이가 들면 가장 걱정되는 질환은? 암(癌) 다음이 관절염이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자신에게 발생할까봐 걱정하는 질환에 대해 국민 406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관절염(10.2%)이 암(13.6%) 다음으로 높았다. 관절염은 그만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질환이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뼈와 뼈 사이에는 연골이 있어 움직임을 부드럽게 도와준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 사용이 많아지면서 연골이 닳아 퇴행성 관절염이 생긴다. 퇴행성 관절염은 특히 하중을 많이 받는 무릎에 잘 생긴다. 무릎 연골이 모두 닳아 뼈와 뼈가 맞닿을 정도로 퇴행성 관절염이 심한 말기에는 무릎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주로 무릎 관절 전체를 통째로 들어내고 인공관절로 갈아 끼우는 전치환술을 많이 한다. 최근에는 무릎 관절의 일부만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부분치환술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건수는 2012년 2683건에서 2016년 3516건으로 5년 새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4만8636건에서 5만3839건으로 10% 증가했다. ◇전치환술, 출혈 많아 수혈 필요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무릎의 피부와 근육을 15~25㎝ 광범위하게 절개하고, 슬개골(무릎뼈)과 슬개골을 감싸고 있는 십자인대를 제거한 다음 무릎 관절 전체를 깎은 뒤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큰 수술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주로 고령에서 하는데, 수술이 안정적이지만 큰 수술을 하기에는 마취나 합병증에 대한 부담이 있다. 일례로 전치환술을 하면 수술 중 출혈량이 평균 1500㎖에 이른다. 그래서 수혈이 필요하다. 수혈을 하면 드물지만 가려움증·혈압 저하·쇼크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다. 무엇보다 피부와 근육의 절개 범위가 넓고 슬개골과 인대를 제거하다보니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입원 기간도 3~4주나 된다. 연세건우병원 조승배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말기 관절염 환자라고 해도 무릎 관절의 모든 부위가 손상된 것은 아니다"며 "무릎 관절의 내측 혹은 외측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손상됐으면서 무릎을 감싸는 인대 등 구조물의 손상이 덜한 환자는 부분치환술을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분치환술, 관절 기능 최대한 살려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피부와 근육을 7㎝만 절개하고 무릎 관절의 일부만 깎아내면 된다. 전치환술과 달리 슬개골·십자인대 등도 살릴 수 있다. 입원 기간도 7~10일로 전치환술에 비해 짧다. 부분치환술 시 출혈량은 평균 300㎖ 정도로 전치환술의 5분의 1에 불과해 수혈을 안해도 된다. 조승배 원장은 "부분치환술을 하면 환자의 관절 일부와 인대 등을 살리기 때문에 수술 후 무릎을 완전히 굽힐 수 있을 정도로 관절 기능을 최대한 회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부분치환술 후 결과가 좋지 못하면 전치환술을 해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지금까지 활발하게 시행되지 못했다. 수술 시 무릎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의사가 시야가 좁은 상태에서 인대·힘줄 등을 살리면서 무릎 관절을 깎고,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넣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세건우병원 배의정 원장은 "부분치환술에 능숙한 의사가 아니라면 수술이 어려워 1970년대에 도입됐지만 수술을 활발하게 하지 못했다"며 "최근 5~10년 사이 술기가 발전하고 네비게이션 등 수술 보조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수술 결과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분치환술은 무릎 내측 혹은 외측만 손상된 환자가 할 수 있다. 부분치환술을 할 수 없을 때는 ▲다리가 너무 휘었을 경우 ▲관절염이 광범위하게 진행된 경우 ▲십자인대나 내측인대가 손상된 경우이다. 연세건우병원에서는 전체 인공관절 수술의 5~10%를 부분치환술로 시행하고 있다. ◇컴퓨터 시스템 도입, 수술 정확도 높여 연세건우병원에서는 컴퓨터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부분치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환자의 무릎 뼈를 어떤 각도로 어떻게 자를지 사전에 정밀하게 계측하는 장비이다. 환자의 다리 정렬 상태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컴퓨터는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각 관절의 중심점을 찾는다. 네비게이션은 환자의 몸에 적합한 절개 각도와 범위, 인공관절 삽입 각도 등을 알려준다. 배의정 원장은 "컴퓨터 네비게이션이 도입되면서 절개가 작아 잘 보이지 않던 부위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안보이는 부분까지 계측을 하고, 환자마다 조금씩 다른 무릎 관절의 위치나 뼈의 두께를 고려해 무릎 뼈의 절삭 범위와 인공관절 삽입 각도를 안내받다 보니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수술 중에도 실시간으로 수술 부위 좌표를 추적해 수술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할 수도 있다. 조승배 원장은 "이런 시스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수술 하는 의사의 테크닉"이라며 "부분치환술을 잘 할 줄 아는 의사에게 수술을 받으면 환자는 부분치환술, 전치환술을 모두 고려한 수술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21
  • 부분치환술 환자 10명 중 9명, 인공관절 15년 이상 사용 "만족도 높다"

    인공관절 수술의 성패는 인공관절이 들어갈 부위를 정확하게 깎고 엉덩이·무릎·발목의 균형을 맞춰 하나의 관절처럼 움직이게 하는 데 달려있다. 그러나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관절의 일부만 도려내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의사에 따라 성공률과 합병증 발병률의 차이가 컸다. 논문에 따르면 1975년에서 1983년까지 성공률이 37~92%, 합병증 발병률이 7%에서 38%까지 다양하게 보고됐다. 주된 합병증으로 인공관절과 뼈 사이에 간격이 생기는 이완(loosening)과 인공관절이 한쪽으로 내려앉는 현상(subsidence)이다. 연세건우병원 조승배 원장은 "과거에는 부분치환술에 쓰는 인공관절 자체가 치밀하지 못하고 손상이 잘 됐다"며 "의사들도 수술 경험이 부족해 무릎 관절에 하중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부분치환술을 잘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부분치환술에 사용되는 인공관절이 업그레이드 되고 수술 기술이 향상되면서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부분치환술 시 인공관절 13년 생존율은 93~98%, 15년 생존율은 89%로 보고되고 있다. 환자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을 비교 분석한 논문들의 결과를 보면, 환자들의 주관적 평가에서 44%, 50%의 환자가 부분치환술이 전치환술보다 기능이 좋다고 했고, 12%, 21%에서는 전치환술이 더 좋다고 했다. 29%, 44%에서는 양측의 차이가 없다고 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20
  • 걷기 여행자의 천국 뉴질랜드 환상 트레킹 헬스조선, 12월 출발 선착순 모집

    걷기 여행자의 천국 뉴질랜드 환상 트레킹 헬스조선, 12월 출발 선착순 모집

    눈 돌리는 곳 어디나 신비스럽고 청정한 자연이 펼쳐진 뉴질랜드 남섬은 걷기 여행자에겐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모든 걷기 여행자들이 꿈꾸는 '궁극의 여행지' 밀퍼드 트랙을 비롯한 환상적인 트랙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12월 4~15일(10박 12일) 이곳에서'뉴질랜드 환상 트레킹'을 진행한다. 피오르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밀퍼드트랙은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갈 수는 없는 곳이다. 자연 보호와 안전을 이유로 1년 중 6개월(11~4월)만 개방하며, 하루에 단 90명(가이드 트레킹·Guided Walk 50명, 개별 트레킹·Independent Walk 4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걷기 좋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엔 최소 3개월 전에 예약해야 하므로 여간해선 그 흙을 밟기가 어렵다. 코스 최정상인 매키논 패스(1069m·사진)에 도착하면 발밑으로 원시림과 호수, 협곡, 폭포 등이 어우러진 장관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4박 5일 걷는 구간은 일방통행이라 되돌아 올 수 없지만 트레킹 가이드와 헬스조선 스텝 등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다. 밀포드 트랙 트레킹을 끝내고 도착한 밀퍼드 사운드에서는 세계 3대 피오르의 장관을 크루즈 위에서 감상한다. 밀퍼드와는 또 다른 멋을 지닌 루트번 트랙은 핵심 구간만 당일 코스로 걷는다. 원주민이 옥을 나르기 위해 만들었다는 길에서 보석보다 귀한 알파인 지대의 목초지와 에메랄드 물빛의 청정한 강, 루트번 폭포의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남섬의 남서쪽에 자리한 폭스 빙하와 프란츠 요셉 빙하에서는 빙하 전문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 얼음을 깨고 두 발로 직접 빙하 위를 걷는 모험을 즐긴다.'세계 최고의 단거리 열차 여행 톱10'에 선정된 트랜즈 알파인을 타고 크라이스트처치까지 이동한다. 선착순 15명만 참가할 수 있다. 1인 참가비 78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 ●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홈페이지 참조
    여행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20
  • 목디스크, 2㎜ 절개해 내시경 넣어 치료… 30분이면 시술 끝

    목디스크, 2㎜ 절개해 내시경 넣어 치료… 30분이면 시술 끝

    주부 박모(64)씨는 10년 전부터 뒷목이 아파서 물리치료와 침치료 등을 받았다. 치료를 받을 때만 증상이 조금 호전됐다가 악화되기를 반복, 몇 달 전부터는 서 있기 힘들 정도로 오른쪽 팔이 저리고 당겼다. 병원에 가서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었더니, 경추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이었다. 박씨는 수술을 받아야 할까봐 겁이 났지만, 의사는 "국소 마취만 하는 시술로도 나을 수 있다"고 했다. 시술하는 동안 박씨는 의료진과 끊임 없이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박씨는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고 나서 앓던 이가 빠지는 듯 한 시원함이 느껴졌다"며 "시술 받은 후부터 목 통증이나 팔이 저린 증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목디스크 증상 없다가 갑자기 발현되기도 2015년에 목디스크 관련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265만명으로, 2011년에 비하면 16% 증가한 수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목디스크는 주로 퇴행성 변화 때문에 발생한다.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속 수핵이 빠져 나오면 신경근이나 척수를 누르는데, 그 주변을 지나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서 통증·마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목디스크가 있더라도 평소에는 증상이 생기지 않다가,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외부 충격을 받으면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 뒷목과 어깨가 아픈 게 가장 흔하고, 팔·견갑골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목디스크를 어깨 근육 부상 등으로 오해해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목디스크를 방치하면 척수가 손상돼 다리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되기도 한다. ◇PACD, 가느다란 내시경 이용한 최소 침습 시술 목디스크는 신경 이상을 동반하지 않은 초·중기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해본다. 평소에는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게 중요하다. 가슴을 쭉 펴면 어깨가 펴지고 목뼈의 C자 곡선이 잘 유지돼 증상 완화에 좋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업무를 할 때에는 화면과 글자 크기를 키워서 컴퓨터와 몸 사이 충분한 간격을 두고, 키보드·마우스는 몸에 가까이 붙이는 게 도움이 된다. 목을 천천히 돌리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업무 후에는 어깨와 뒷목을 주물러서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런 노력으로도 증상이 낫지 않거나 근육이 약화됐거나 통증이 심한 사람은 주사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미세 침습 시술(PACD)을 시행하기도 한다. PACD는 국소 마취한 뒤에 목 앞쪽 피부를 2㎜ 정도 절개해 3.8㎜의 가는 내시경을 넣어서 영상으로 병변을 직접 보면서 하는 치료법이다. 피부 유연성을 이용해 내시경이 들어갈 만큼만 최소로 절개한다. 레이저로 디스크 속 문제가 되는 부분에 압력을 가해 없앤다. 시술하는 동안 의료진이 환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최첨단 시술법이다. 내시경 두께가 얇아서 정상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시술 이튿날에 퇴원할 수 있어서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노인 환자나 당뇨병 같은 내과 질환이 있는 사람이 받아도 후유증 걱정이 적다. 굿닥터튼튼병원 척추센터 김형석 원장은 "최근에는 시술 받는 환자들의 연령이 50대 이하로 젊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환자가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하는 게 중요하다"며 "PACD는 목디스크 시술 중 가장 최소 침습적인 치료법으로, 이런 환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 의료진에게 PACD 교육" PACD 시술은 피부를 조금만 절개해 시행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풍부한 경험을 통한 섬세한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한다. 굿닥터튼튼병원은 매달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PACD나 PSCD(내시경 협착신경감압술) 같은 미세 침습 관련 워크샵을 개최한다. 인도, 터키, 우즈베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300명이 넘는 의료진이 다녀갔다. 말레이시아 최대 병원 그룹인 KPJ-APSH, 일본의 척추 내시경 및 미세 침습 특화 병원인 아이치척추병원 같은 해외 병원과는 교육 협약을 맺었다. 굿닥터튼튼병원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여러 과 전문의 13명이 협진을 해서 환자를 치료한다. 국제자격증을 취득한 도수 치료 스태프가 5명이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전문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술·수술 후 재활까지 토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18
  • 안면홍조 가볍게 여기면, 만성 염증성 피부 됩니다

    안면홍조 가볍게 여기면, 만성 염증성 피부 됩니다

    건조한 찬바람이 불고 온도차가 커지는 요즈음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때문에 피부과를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얼굴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온 수많은 안면홍조 환자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불편함을 겪었거나 오해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실제로 몇 달 전에는 폭행사건 피의자가 안면홍조 때문에 얼굴이 붉은 경찰관에게 술 마시고 근무한다며 난동을 부리다 입건되는 웃지 못할 일이 보도되기도 했다. 안면홍조는 양볼, 코, 이마 등의 얼굴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면서 열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경우에 따라 카르시노이드 증후군과 같은 전신질환의 증상이나, 혈관확장제 등의 약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본인의 의지로 안면홍조를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해 환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은 매우 높다. 남녀노소 모두에게서 안면홍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여성 환자에게서 흔하지만, 남성 환자가 증상은 더 심각한 편이다. 안면홍조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은 다양한데 ▲급격한 온도변화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 ▲자극적인 세안법 ▲맵고 뜨거운 음식 ▲감정변화 및 스트레스 등이 있다. 여러 외부 자극으로 진피 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얼굴 피부가 붉어지나, 증상이 금방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안면홍조를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과이해웅 루이피부과의원 원장2017/10/16 09:17
  • 커진 전립선 당겨 묶는 '유로리프트'… 조직 안 떼 부작용 최소

    커진 전립선 당겨 묶는 '유로리프트'… 조직 안 떼 부작용 최소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출구에 위치한 전립선 크기가 커져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아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비뇨기계질환으로 50대 남성 절반이 앓는데, 매년 환자수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2012년 89만4908명에서 2016년 112만8989명으로 4년새 26.1%가 증가했다. 전립선비대증 증가는 고령화와 관계가 깊다.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전립선 내 5-알파환원효소가 활성화돼 전립선이 커지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7이상, 전립선 크기 30㏄ 이상, 소변 배출 속도 15㎖/s 이하인 조건을 만족하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증상이 경미하면 알파차단제나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등 약물치료를 시행하지만 약물치료 효과가 적으면 전립선 일부를 잘라낸다. 하지만 전립선절제술은 요도손상이나 방광천공 등의 합병증이나 사정기능 이상,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기존의 절제술이 아닌 비대해진 전립선 측엽을 당겨 묶어줌으로서 소변 통로를 넓히는 시술인 '유로리프트(Urolift)'가 주목받고 있다. 황재훈비뇨기과 황재훈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조직을 절제하지 않아 성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은 전립선비대증의 새로운 치료법이다"라고 말했다. ◇시술 빠르고 부작용 최소화 유로리프트는 전립선 손상을 최소화해 시술 후 빠르게 증상을 개선시키고 다른 침습적 수술보다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간단한 진통제를 주입한 뒤 특수 기구를 비대해진 전립선에 접근시킨다. 특수 기구에서는 치아 교정용 보철기에 사용하는 금속인 니티놀(니켈+티타늄 합금)이 나와 소변 통로를 막고 있는 전립선 측엽을 당겨 묶어 소변 통로를 확장시킨다〈작은 사진〉. 시술 시간은 20분이면 충분하다. 기존 절제술의 경우 수술 시간이 1시간으로 길고, 전신 마취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령의 환자들에게 부담이 컸다. 또 수술 후에는 회복기까지 소변줄이 필요했다. 그러나 유로리프트는 소변줄을 쓸 필요가 없고 당일 입·퇴원이 가능하다. 시술 후에는 육안으로 확장된 소변 통로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립선 조직을 절제를 하지 않아 합병증과 부작용 위험을 크게 낮춘 것이 장점이다. 2013년 미국 비뇨기과학회 학술지인 '비뇨기학 저널(Journal of Urology)'에 따르면 약물치료는 발기부전과 사정기능 이상 부작용이 각각 10%, 레이저 치료는 7%, 41%,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TURP)은 10%, 65%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기과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16
  • 3대 안질환 전문의 포진… 백내장 수술 안전성·성공률 모두 높인다

    3대 안질환 전문의 포진… 백내장 수술 안전성·성공률 모두 높인다

    백내장은 국내 약 100만명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은 지난 2015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에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부작용 위험도 만만치 않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2~2014년 안과 관련 수술 피해 사례 건수 중 백내장 수술이 1위(45.7%)를 차지했다. 백내장 수술을 안전히 받으려면 의료진의 수술 숙련도, 병·의원의 수술 환경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 백내장뿐 아니라 녹내장, 망막질환 등 그 밖의 주요 눈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는 병원은 보통 대학병원이나 전문병원이다. 하지만 의원급에서도 이를 충족시키며 연간 3만명 넘는 환자를 보고 있는 곳이 있다. 서울시 용산에 위치한 '센트럴서울안과'다. 개원한 지 7년밖에 안 된 '젊은 안과 의원'이지만 의료진의 수준 높은 실력뿐 아니라 검사·예약이 편리하다는 장점 등으로 해외에서까지 환자가 찾는다. ◇주요 눈 질환별 전문의 상주, 안전 수술 가능 백내장은 수정체(빛을 굴절시키는 볼록렌즈 모양의 투명한 조직)가 뿌옇게 변하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백내장 수술은 뿌옇게 변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넣는 식으로 진행된다. 수술 시간은 15분 정도다. 소요시간이 짧아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수술은 물론 수술 전 검사까지 매우 정교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녹내장(안압이 높아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나 황반변성(망막 중심의 황반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 등 다른 눈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수술 중에는 안압이 높아지는 등의 이유로 녹내장이나 망막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고, 평소 이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합병증 위험이 더 높다"며 "백내장 외 주요 눈 질환인 녹내장, 망막질환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가 있는 병·의원에서 검사, 수술을 받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실제 수술 전 환자의 눈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적절하지 않은 종류의 인공수정체를 삽입, 이후 재수술을 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특히 노안 교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 삽입할 인공수정체를 정교하게 선택하지 않으면, 시력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센트럴서울안과에는 3대 눈 질환인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전문 의사가 모두 있다. 응급상황의 경우에도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안전한 대처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학병원처럼 예약·치료 절차가 어렵지 않다. 방문한 당일 정밀 검사까지 가능하고, 수술 날짜만 예약하면 된다. 수술 후에도 쉽게 병원에 방문해 경과를 확인할 수 있다. ◇첨단 장비 도입, 오차 발생률 0% 근접 센트럴서울안과는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첨단 장비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대표적인 것이 '칼리스토 아이'다. 난시(亂視) 교정에 도움을 주는 장비다. 김균형 원장은 "백내장 수술을 할 때 난시가 있는 사람은 난시 교정을 같이 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이때 인공수정체를 넣는 각도, 위치를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칼리스토 아이를 활용하면 이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할 확률이 0%에 가깝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에 가장 효과적인 장비로 꼽히는 '센추리온'도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센추리온은 초음파를 이용해 수술 중 눈 속 방수의 유속, 압력 등을 섬세하게 확인해 알려준다. 이 밖에 수술용 소독 기구도 대학병원 못지않게 마련했다. 의원급 안과에서 보기 어려운 비상 전원 시스템도 갖췄다. 센트럴서울안과 황종욱 원장은 "만에 하나 수술 중 전기가 나갈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한 것"이라며 "환자의 안전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진 모두 대학병원 출신, 백내장 수술 1만건 이상 센트럴서울안과 의료진은 모두 대학병원에서 진료 경험을 쌓았다. 백내장을 전문으로 보는 김균형 원장은 길병원에서 전임 교수로 일하기도 했다. 백내장 수술 경험은 6000건에 달한다. 망막질환 전문 황종욱 원장과 녹내장 전문 최재완 원장의 백내장 수술 건수까지 합치면 총 1만1000건 정도다. 의료진 모두 각자 분야에서 인정 받고 있다. 김균형 원장은 국내외 학회에 지속적으로 주요 연자로 초청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한국소비자원에서 백내장수술 피해 관련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종욱 원장은 지난 2013년 국제학술지 'Metallomics'에 황반변성 관련 표지 논문을 게재했다. 최재완 원장은 한국녹내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세계안과학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서울아산병원 임상강사였던 시력교정수술 전문 유애리 원장이 합류했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15
  • "혈액 속 면역 세포 변화 관찰해 癌 진단… 안 보이는 암까지 찾는다"

    "혈액 속 면역 세포 변화 관찰해 癌 진단… 안 보이는 암까지 찾는다"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암(癌)을 진단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검진의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CT·MRI로는 발견하지 못하는 작은 암 조직까지 예측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서울송도병원은 최근 부설 세포연구소에서 혈액 속 면역 세포의 분포·농도를 관찰해 암이 있는지 예측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체 평가에서 정확도(실제 암이 있을 때 암을 찾아내는 확률)는 86%로 나타났다. 이는 CT·MRI의 정확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영상장비의 성능 또는 판독하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CT·MRI의 암 검사 정확도는 70~90%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 검사 기간은 CT·MRI보다 짧다. CT·MRI의 경우 보통 판독에 2~3일이 걸리는 반면, 서울송도병원의 암 면역 검사는 하루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암 발생 시 혈액 속 면역세포도 변화 지금까지 암은 CT·MRI 같은 영상장비로 온몸을 훑거나, 내시경을 몸속에 집어넣는 방법으로 진단했다. 서울송도병원은 아주 적은 양의 혈액(15㏄)을 뽑아 암을 예측한다. 암은 정상 세포의 돌연변이로 시작된다. 돌연변이 세포는 하루에도 수천 개씩 생성된다. 그러나 돌연변이 세포가 모두 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면역 세포가 돌연변이 세포를 찾아다니며 없애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면역 세포의 분포와 농도에도 변화가 생긴다. 서울송도병원은 여기에 착안했다. 이를 위해 건강한 사람 300명의 혈액을 뽑아 면역 세포의 분포·농도를 일일이 조사했다. 같은 기준으로 대장암 환자 300명의 면역 세포도 조사했다. 그 결과, 암 환자의 면역 세포는 분포와 농도가 정상인과 달랐다. 차이가 확연한 면역 세포·단백질은 64개였다. 각각에 가중치를 두는 방식으로 암 환자와 정상인을 구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후 암 환자 143명에게 적용해봤더니 86%의 정확도로 암이 있는지 맞췄다.
    암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15
  • 난청, 보청기만 끼면 끝? 듣기 능력 키우는 훈련 필수

    난청, 보청기만 끼면 끝? 듣기 능력 키우는 훈련 필수

    보청기를 사용한다고 모두 다 잘 들리는 건 아니다. 보청기를 껴도 말소리를 구별하기 쉽지 않거나, 특정 상황에서 소리를 듣는 게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이런 문제는 고급 사양의 보청기를 낀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다"라며 "보청기에 잘 적응하려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관적·객관적 검사 거치고, 꾸준한 관리 필요 청각을 담당하는 내이(內耳)는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이런 내이의 기능을 도와주는 것이 보청기다. 보청기는 단순한 순음청력검사만으로는 난청의 종류, 원인, 보청기 효과 등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다. 같은 정도의 난청이라도 개인별로 청각 기능, 난청의 특성, 소리에 대한 민감도가 모두 다르다. 따라서 올바른 교정을 위한다면 청각의 주관적·객관적 검사, 뇌 청각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거쳐야 한다. 보청기 착용 후에도 청력 회복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를 통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14
  • 단풍이 만든 레드 카펫… 일본의 晩秋 즐긴다

    단풍이 만든 레드 카펫… 일본의 晩秋 즐긴다

    추석이 지나니 가을 바람이 조금씩 느껴진다. 올해 단풍놀이는 일본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헬스조선 비타투어가 선명하고 화려한 단풍으로 유명한 간사이 지방과 붉게 물든 단풍 숲이 매력적인 규슈 지방에서 일본의 만추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힐링여행을 진행한다.
    여행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14
  • 유명 반찬가게 레시피 120가지 한 권에 '쏙' 外

    유명 반찬가게 레시피 120가지 한 권에 '쏙' 外

    소문난 반찬가게 인기 레시피 2 유명 반찬가게에서 인기가 많은 반찬의 레시피를 모아 소개했던 '소문난 반찬가게'의 후속작이 나왔다. 두 번째 소문난 반찬가게에는 옥수동의 '셰프찬'과 판교의 '소중한 식사', 송도의 '킴스레시피', 동대문의 '마더앤찬' 등 각지의 유명 반찬가게에서 가장 잘 팔리는 반찬의 레시피 120가지가 수록됐다. 무침부터 볶음·조림·찜·구이 등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을 밑반찬은 물론 식탁을 풍성하게 만드는 국과 탕·찌개까지 다양한 종류의 레시피가 책 한 권에 모두 담겼다. 여기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식재료의 손질법부터 재료 계량법, 실제 반찬가게에서 사용하는 만능 육수와 양념장 만드는 비법까지 유명 반찬가게의 노하우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친절한 설명과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깨알 팁까지 더해 요리를 잘 못 하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들 반찬가게에서 만드는 반찬은 천연 조미료를 활용하는 저염식 반찬이 가득해 건강한 식단 구성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북스 刊, 256쪽, 1만3000원
    종합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13
  • 경동맥 혈관벽 1㎜ 넘으면 뇌졸중 위험 5.5배… SOD가 두께 줄여

    경동맥 혈관벽 1㎜ 넘으면 뇌졸중 위험 5.5배… SOD가 두께 줄여

    우리 몸 곳곳에 혈액과 영양소가 제대로 전달되려면 '혈관'이 건강해야 한다. 혈관벽이 두꺼워지거나,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면 전신으로 혈액이 전달되지 않을 뿐더러 혈관이 막히면서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인 심장 질환과 3위인 뇌혈관 질환 모두 혈관의 문제로 생긴다. 특히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을 주의해야 한다. 동맥경화증은 수세기 전부터 생명을 위협해온 질환이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17세기 조선시대 미라(400년 전)의 사망 원인을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밝혀냈는데, 이 미라의 사망 원인은 동맥경화로 인한 심혈관 질환이었다. 지난 2012년 유럽 공동연구팀이 5300년 전 미라의 혈관을 촬영해 사망 원인을 밝힌 연구에서도 동맥경화증이 사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5300년 전이나 400년 전에도 동맥경화증이 주요 사망 원인인 만큼, 혈관 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고 강조한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나이가 드는 자체만으로도 혈관은 두꺼워지고 강직될 수 있다"면서 "두꺼워진 혈관은 쉽게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늘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맥경화증, 뇌졸중·심근경색 위험 높여 동맥경화증은 혈관 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벽이 두꺼워진 상태이다. 혈관벽은 두께가 늘수록 혈관이 막히고 혈류 흐름이 저하되면서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정상적인 경동맥 혈관벽 두께는 0.7㎜ 미만이다. 연구에 따르면 혈관벽 두께가 1㎜ 이상이면 뇌졸중 위험이 여성은 5.5배로, 남성은 3.6배로 증가하고 3년 내 급성심근경색 발병 확률이 2배로 증가한다. 특히 64세 이상은 혈관벽 두께가 1.18㎜ 이상이면 혈관 질환 위험이 4배로 높아진다〈그래픽〉. 조세행 원장은 "문제는 혈관의 경우 70% 이상 막히고 강직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다"며 "숨이 쉽게 차고, 자주 피로하면 동맥경화증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12
  • 비즈왁스알코올, 胃 점액량 늘려 위장장애 개선

    비즈왁스알코올, 胃 점액량 늘려 위장장애 개선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부터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명절에는 전, 튀김, 고기 등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을 뿐 아니라 오랜 시간 앉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1~2015년 자료에 따르면 설과 추석이 있는 1~2월, 9~10월에 연간 소화불량 환자의 40%가 몰려있다. 위 건강을 촉진해 소화불량을 예방,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명절 기름진 음식, 소화불량 주요 원인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유독 소화가 안 된다.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게 문제다. 실제 탄수화물이 위에서 소화되는 시간은 약 3시간인 반면, 지방이 위에서 소화되는 시간은 약 6시간에 달한다. 여기에 명절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위 운동이 저하되면서 소화 기능이 더 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소화불량을 예방하려면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자율신경이 긴장되고 이것이 위 운동을 더디게 한다. 과식과 과음을 피하고, 식사를 마치고 20~30분 후에 산책하면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위의 연동운동이 빨라지면서 소화가 활발해진다. 그런데 먹은 음식 종류와 양, 활동량 모두 남들과 비슷한데 유독 소화불량이 잘 생기는 사람이 있다. 평소 위가 건강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건강한 위는 위 점액을 충분히 분비시켜 다양한 자극과 각종 독성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한다. 위 기능이 만성적으로 떨어져 있으면 위 점액 분비량이 적고, 위벽이 쉽게 자극받으면서 소화불량이 자주 생긴다. 이때 증상 해소를 위해 약을 먹는 것은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 위산분비억제제, 위장운동촉진제 등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뿐 위 건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0/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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