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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이 적은 사람은 운동량이 많은 사람에 비해 비알코올 지방간 발생 위험이 34% 높고, 예전에 비해 운동량이 감소한 사람은 비알코올 지방간 발생의 위험이 5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량이 적어도, 운동량이 줄어도 비알코올 지방간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곽민선 교수와 스탠포드대학 김동희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지방간이 없던건강한 성인 1373명을 약 4.4년간 추적 관찰하여 운동량과 지방간 발생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이전에 지방간이 없던 대상자를 연구시작시점 당시 총 운동량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운동량이 많은 그룹에 속할수록 추적관찰기간 동안 비알코올 지방간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 용량 반응 관계를 보였다. 총 운동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총 운동량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비알코올 지방간 발생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34% 낮았다. 총 운동량이 적으면 비알코올 지방간의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이다.연구진은 추적 기간 중 운동량의 변화에 따라서도 대상자들을 네 그룹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량의 변화에 따라서도 지방간 발생에 차이가 있었다. 운동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에 비해 운동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은 지방간 발생의 위험이 59% 높았다.곽민선 교수는 “이 연구의 대상자는 이전에 지방간이 없던 평균 나이 51세 정도 되는 사람들이었는데 4~5년 이내에 이들 중 20%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이 생겼을 정도로 비알코올 지방간은 흔하다”며 “지방간은 쉽게 말해 간이 비만인 상태이며 경우에 따라 여러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는데, 이번 연구는 운동이 비알코올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정상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정도인데,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은 크게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가장 흔한 간 질환중 하나로 유병률이 20~30%에 달한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이 증가하고,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성인병이 많아짐에 따라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비알코올 지방간 중 일부는 비알코올 지방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예방이 중요한데, 이번 연구의 경우 건강한 성인의 비알코올 지방간 발생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운동의 중요성을 밝혔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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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마다 식사를 할 때 밥과 반찬을 먹는 순서가 다르다. 밥부터 먼저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찬을 먼저 먹은 후에 밥을 먹는 식이다. 그런데 식사를 할 때 무엇을 먼저 먹는지에 따라 살이 빠지고, 당뇨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 방법은 쉽다. 본인의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정한 순서대로 섭취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법이다. 우선 식단 내 영양소를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에는 채소·과일, 단백질이 많은 식품에는 고기·생선,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에는 쌀·보리 같은 곡류가 있다. 이때 순서를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한식을 먹는다고 하면 나물과 김치를 먼저 먹은 후 다음에 국이나 찌개를 먹는다. 그런 후에 육류나 생선류를 먹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다.먹는 순서를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바꾸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부터 먹으면, 단백질·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게 한다. 혈당이 높아지면 모두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으면서 지방으로 바뀌고, 비만으로 이어진다. 또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잘 들어, 이후 먹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 실제로 쌀밥을 먹기 전에 생선이나 육류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간사이전력 의학연구소의 야베 다이스케 부소장 등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2명과 건강한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와 생선(고등어 졸임)이나 육류(소고기 석쇠 구이)를 쌀밥을 먹기 15분 전에 먹은 경우로 나누어 각각 4시간 후 혈당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나 건강한 사람 모두 혈당치 상승폭이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보다 '생선을 먼저' 먹은 쪽이 약 30%, '육류를 먼저' 먹은 쪽은 약 40% 낮았다. '생선을 먼저' 먹은 쪽과 '육류를 먼저' 먹은 쪽 모두 소화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르레틴(incretin)이 식사 30분 후에 약 2배 더 많이 분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레틴은 음식을 먹으면 췌장을 자극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 양을 증가시키며, 인슐린과 반대 작용하는 글루카곤은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영향으로 위의 움직임이 느려져 쌀이 소장에서 흡수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3배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코넬대에서도 먹는 순서 다이어트와 비슷한 '거꾸로 식사법'과 관련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거꾸로 식사법은 후식→밥·반찬 순으로 식사를 하는 것인데, 역시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탄수화물을 섭취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가 이끌었던 코넬대 연구팀은 남녀 124명을 대상으로 과일을 먼저 먹는 그룹(1그룹)과 계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2그룹)과 나눠서 식사하게 했다. 실험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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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남성 이씨는 코가 자주 막히고 재채기를 자주 한다.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살다, 최근에야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기구로 코 안을 들여다 본 의사는 코 안에 ‘비용종’이 있고, 뼈는 ‘비중격만곡증’이 있다고 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콧물과 재채기가 심한 것은 ‘알레르기비염’ 때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비인후과에서 주로 쓰는 용어를 일반 환자가 단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코 질환에 관한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자.이비인후과(耳鼻咽喉科)의학용어 앞에는 ‘비’라는 말이 곧잘 들어간다. 대표적으로 ‘아닐 비(非)’와 ‘코 비(鼻)’가 있다. 예를 들어보자. 수술을 하지 않는 치료를 비(非)수술적 치료라고 하고, 콧물이 주된 증상인 질환을 비(鼻)염이라 한다.이비인후과는 귀(耳), 코(鼻), 목구멍(咽喉)에 증상이 있을 때 주로 찾는 곳이다. 대형병원의 이비인후과에는 귀, 코, 목구멍을 각각 나누어 세부적으로 진료하는 의사들이 따로 있다. 상식적인 내용 같지만 아직도 이비인후과를 이빈후과로 잘못 알고 있거나, 정확히 어디를 진료하는 과목인지 몰라 비뇨기과 등과 헷갈려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어권 국가도 마찬가지다. 이비인후과는 영어로 ‘otorhinolaryngology’다. 단어가 길고 발음도 쉽지 않다. 고대 그리스어인 ‘귀(oto-) + 코(rhino-) + 목구멍(laryngo-)’에서 나온 말들의 합성어여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의 입에도 잘 붙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귀(ear), 코(nose), 목구멍(throat)의 첫 글자를 따서 ‘ENT’로 부를 때가 많다.비용종(鼻茸腫), 비중격만곡증(鼻中隔彎曲症), 부비동염(副鼻洞炎)다시 코 비(鼻) 얘기로 돌아가면 이비인후과에서 코 안을 들여다 볼 때 사용하는 기구가 ‘비경’이다. 코 안에 혹(폴립)이 생긴 것은 ‘비용종’이라고 한다. 코 안 쪽에 좌우를 구분 짓는 경계를 ‘비중격’이라 하고 이것이 휘었을 때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한다.코를 중심으로 광대 또는 이마와 같이 얼굴뼈 안에 있는 빈 공간을 ‘부비동’이라 한다. 흔히 축농증으로 알려진 부비동 안에 염증이 생긴 질환은 ‘부비동염’이다.간혹 의학전문서적에나 나올 법한 표현이 병원 안내문이나 일반 칼럼에 등장하기도 한다. 코피를 뜻하는 ‘비출혈’, 콧물을 뜻하는 ‘비루’, 코막힘을 뜻하는 ‘비폐색’ 등이다. 코피, 콧물, 코막힘처럼 누구나 쓰는 쉬운 우리말 표현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코뼈가 부러진 상태를 이비인후과에서 비(鼻)골 골절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형외과에도 비골 골절이 있다. 이때 비골은 종아리뼈를 구성하는 뼈인 경(脛)골과 비(髀)골 가운데 비골에 골절이 생긴 것으로 코뼈를 말하는 것이 아니니,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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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가 암이 아닌 다른 이유로 사망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원인이 감염, 혈전(피떡) 생성, 만성질환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자살 등이다. 지난 2월 미국암연구소(NCI)의 SEER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더니, 암 환자의 사망 원인이 암이 아닌 비율이 55% 이상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암 관련 유명 저널 ‘애널스 오브 온콜로지(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됐다. 국립암센터 암환자헬스케어연구과 임명철 과장은 "암 자체를 치료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상대적으로 암이 아닌 다른 질환에 의해 사망하는 환자 비율이 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미국과 같은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암 외 사망 원인… 감염, 혈전, 각각 9~10%과거에는 암 환자가 암 자체를 치료하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암 환자 생존율이 평균 약 70%를 기록할 정도로 치료가 잘 된다. 이에 따라 암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감염(10.6%)과 혈전 생성(9.2%)이 주요 원인이다. 암 환자가 감염으로 사망하는 이유는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항암 약물이나 방사선 치료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탓이다. 임명철 과장은 "몸 면역력이 떨어지면 폐렴, 독감, 다양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신 감염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또한 암세포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물질을 분비해 혈전을 생성한다. 임 과장은 "예를 들어 난소암 환자의 경우 약 10%, 그중에서도 특정 조직형(투명세포난소암)의 경우 약 40%까지 혈전이 생성된다"고 말했다. 혈전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 폐혈관을 막아 폐색전증이 생기거나, 심장이나 뇌혈관이 막히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밖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관리되지 못해 사망하거나, 우울증 등에 의해 자살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진단받은 첫 일주일 이내에 자살로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의 4.8배나 된다(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2012).◇백신 주사 미리 맞고, 혈전 폐색 증상 알아둬야암 환자의 비암성 사망을 예방하려면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 독감이나 폐렴구균 백신은 기본이다. 치료 중 백혈구 수치가 유독 낮아질 것이 우려되는 사람은 백혈구 수치를 높이는 약제(과립구자극인자)를 쓰는 게 안전하다. 나이가 많거나 최근 암 수술을 한 사람 등이 해당된다. 혈전 생성을 예방하려면 운동하는 게 효과적이다. 임 과장은 "몸을 움직여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혈전이 생길 위험이 줄어든다"며 "몸이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 1주일 3~4회 걷기 등의 운동을 30분 내외로 시작해서 서서히 운동의 강도, 시간,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은 혈전 생성을 막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여 감염을 예방하고 우울증을 막는다.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서 피로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팔다리 근육통이 심하거나 쥐가 자주나고, 차가워지면 혈전으로 말초혈관이 막힌 것일 수 있어 검사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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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 모씨(35)는 수개월 전부터 이유 없이 양측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 무릎을 다치거나 심하게 운동을 한 적도 없어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걸을 때뿐만 아니라 가만히 쉬고 있어도 무릎 통증이 지속되어 병원을 찾은 결과 무릎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진단됐다. 금메달 정형외과 서희수 원장은 “특별한 이유 없이 무릎이 일정기간 이상 아플 경우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무릎 관절은 해부학적으로 허벅지뼈와 종아리뼈로 이루어지는데, 두 뼈가 만나는 지점의 앞쪽에 동그란 모양의 슬개골이 놓여지게 된다. 슬개골은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허벅지뼈의 표면을 따라서 부드럽게 주행하는데, 어떤 이유로 인해서든 주행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슬개골과 허벅지뼈가 서로 부딪혀서 마찰을 일으키게 된다. 마찰이 지속되면 슬개골 안쪽에 있는 연골이 말랑말랑해지는 ‘연골 연화’ 현상이 발생하는데, 정상적으로 딱딱해야 할 연골이 부드러워지면서 뼈를 보호하는 연골의 기능이 약화되어 결국은 무릎 통증을 초래한다. 이러한 과정이 바로 슬개골 연화연화증이 발생하는 기전이다.슬개골 연골연화증은 20~30대 젊은 층에서 호발한다. 슬개골이 허벅지뼈 위에서 마찰하지 않고 매끄럽게 주행하려면 슬개골 주위의 근육이나 힘줄 간 밸런스가 중요한데, 젊은 나이에서는 성장이 진행 중이므로 근육-힘줄 간의 밸런스가 일시적으로 틀어지는 일이 발생한다. 따라서 무릎을 구부릴 때 슬개골이 허벅지뼈와 자주 부딪히게 되어 슬개골 연골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빈도가 높은데, 이는 여성이 근육량이 적어서 슬개골 주위 근육-힘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퇴행성 관절염이나 과도한 무릎의 사용이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촉발시킬 수 있다. 슬개골 연골연화증 진단은 주로 증상에 의존한다. 무릎이 가만히 있어도 아프거나 혹은 오래 무릎을 구부리고 있다가 펼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오래 서 있을 때나 무릎을 구부린 자세에서 오래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진단 가능성이 높다. 무릎의 정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엑스레이 검사가 필요하며, 연골의 병변이나 기타 무릎 관절 속의 병변을 알기 위하여 초음파 검사, MRI 등이 필요하기도 하다.슬개골 연골연화증의 치료는 무릎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서 슬개골이 허벅지뼈와 부딪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벅지 근육이 강화되면 무릎을 구부리는 과정에서 근육이 슬개골을 위로 당겨줌으로써 슬개골-허벅지뼈 간의 주행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가 도움이 된다. 반면에 무릎에 체중을 부하하는 쪼그려 뛰기 운동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무릎에 지나친 부하를 주는 반복적인 운동이나 달리기도 당분간은 자제해야 한다. 또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연골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주사 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 신장분사 치료(근육을 자극해서 강화시키고 염증을 경감시키는 치료법) 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연골연화증이 악화돼 연골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으로 연골을 재생하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한다. 연골은 자연치유력이 없어서 일단 손상되면 스스로는 재생이 안 되기 때문에 미세천공술이나 자가연골 이식술, 연골입자 이식술 등의 방법을 통하여 정상 연골로 회복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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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에너지를 내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다. 그러나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가 충분해도 비타민·미네랄 등이 부족하면 몸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이런 영양소는 다른 영양소들이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돕는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비타민, 생리활성 조절하고 부족하면 몸 고장비타민은 영양소의 기본이라 할 만큼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역·피부·시력 등 체내 대부분의 대사 작용과 생리 작용에 필수적이다. 체내에는 아주 소량이 필요하지만 부족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적정량을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은 크게 지용성인 A·D·E·K, 수용성인 C와 B군 등이 있다. 대부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못하거나, 합성되는 양이 매우 적어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다만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필요량을 합성할 수 있다. 비타민 종류별로 대표적인 기능은 비타민A는 시력, 비타민D는 뼈 건강, 비타민E와 C는 면역력 및 항산화 기능, 비타민K는 혈액 응고 작용, 비타민B군은 대사·생리활성 조절 등이다. 특히 비타민E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 노화 방지·암 예방등에 효과적이다.◇'생명의 원소' 미네랄, 술·카페인 적게 먹어야'생명의 원소'라 불리는 미네랄은 몸에서 수백가지 이상의 역할을 담당한다. 철·아연·칼슘·구리 등 종류가 다양한데, 신체 골격 및 구조를 이루며 생리기능을 조절하고 DNA 합성에도 필수적이다. 대표적으로 칼숨은 뼈 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철은 혈액을 구성해 빈혈을 예방해준다. 이외에도 생소하지만 망간·요오드·불소 등도 없어선 안 될 미네랄이다. 망간은 뼈의 결합조작을 튼튼하게 하고 뇌 신경전달 물질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효소로 작용한다. 요오드는 몸의 대사기능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이다. 불소는 소량 필요하지만,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그러나 현대인은 가공식품이나 간편식을 즐겨 먹다 보니 음식으로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이런 미네랄은 자연식품 중에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생선·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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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이 종종 렌즈가 눈 뒤로 넘어가는 증상을 경험한다. 얼마 전에는 영국의 67세 여성의 오른쪽 눈 속에서 무려 27개의 콘택트렌즈가 발견됐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유명 의학저널인 BMJ에 소개된 이 사연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있던 이 여성은 눈에 불편감이 있었지만 나이와 안구건조증 탓으로 생각했다고 한다.서울시보라매병원 안과 한영근 교수는 “27개나 넘어가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눈동자 앞에 있어야 할 렌즈가 사라지는 상황은 비교적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렌즈가 눈 뒤로 넘어간다’고 표현되는 증상은 사실 틀린 말이다. 눈의 결막은 위아래로 막혀있기 때문에 완전히 뒤로 넘어가지 못한다. 뒤로 넘어간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위아래 눈꺼풀 아래에 껴 있는 상태인 것이다.◇난시 환자·원추각막 환자·쌍커풀 수술 후 빈번히 발생그렇다면 렌즈가 안구와 눈꺼풀 사이에 끼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왜일까.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습관이다. 렌즈를 낀 채로 잠을 자거나 렌즈를 낀 상황에서 눈을 비비는 행동은 렌즈가 안구에서 이탈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눈이나 렌즈 자체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눈의 경우 안구가 구(球)의 형태가 아니라 럭비공처럼 찌그러져 있는 사람일수록 렌즈가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보통 이런 형태의 안구에서는 난시(亂視)가 잘 발생한다. 각막에 질환이 있을 때도 문제가 된다. 특히 각막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지면서 돌출되는 ‘원추각막’일 경우 눈꺼풀과 안구 사이 공간이 빡빡해지고, 이로 인해 렌즈가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눈을 감으면 눈동자는 자연스럽게 위를 향하게 되는데, 안구와 눈꺼풀 사이 공간이 좁으면 눈을 감았다 뜰 때 눈동자는 정면으로 돌아오지만, 렌즈는 안구와 눈꺼풀 사이에 껴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다. 같은 이유에서 최근에 쌍꺼풀 수술을 했을 때도 렌즈가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쌍꺼풀 수술로 인해 눈꺼풀이 붓고 그만큼 안구와의 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이다.◇내 안구 모양에 맞는 렌즈 착용해야렌즈가 문제일 때도 있다. 대부분 자신에게 맞지 않는 렌즈를 착용했을 때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다 같아 보이는 렌즈지만, 특히 하드렌즈의 경우 도수 외에도 크기나 볼록한 정도에 차이가 있다. 일반 안경점이 아닌 안과에서만 안구 모양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렌즈를 맞출 수 있으므로, 하드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안과에서 맞춰야 한다. 소프트렌즈는 앞뒤 구분에 주의해야 한다. 뒤집어서 끼울 경우 눈을 감았다 뜨는 과정에서 접히거나 돌돌 말려 눈 위로 올라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는 렌즈를 빼기가 더욱 어렵다.한영근 교수는 “렌즈가 이탈했다면 우선 눈꺼풀을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린 상태에서 눈을 이리저리 굴려 렌즈를 찾아야 한다”며 “다만, 렌즈가 말려서 올라갔다면 이런 방식으로는 찾기 어려우므로 병원을 찾아 렌즈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렌즈가 위아래 눈꺼풀에 자주 낀다면 수직방향으로 안구에 작은 손상이 일어나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드물지만 눈꺼풀 사이에 낀 렌즈 때문에 아칸토아메바나 수도모나스 등에 감염돼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착용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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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피떡)은 뇌·심장 등으로 가는 주요 혈관을 언제 막을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혈전은 혈액 속 노폐물이 뭉쳐 생기는데, 혈관을 떠다니며 혈액순환을 방해해 뇌졸중·심근경색 등 위중한 질환을 일으킨다. 그러나 국내 한 제약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83%가 혈전 질환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혈전증은 막히는 혈관 부위에 따라 크게 동맥혈전증과 정맥혈전증으로 나뉘는데,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동맥혈전증, 뇌졸중·심근경색 등 응급질환 유발혈전이 동맥을 막으면 동맥혈전증이라 한다. 혈전과 함께 동맥경화증(동맥 혈관 내벽이 두꺼워져 혈관이 좁아지는 질병)이 있으면 특히 취약하다. 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피를 여러 장기와 팔다리등 온몸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뇌와, 동맥이 지나는 심장 등이 막혀 뇌졸중·급성심근경색·급성폐색전증 등 응급질환으로 이어진다.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괴사가 일어나고 장기가 제 기능을 못 하기 때문이다. 호흡곤란·시야장애·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최대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단시간에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다. 동맥혈전증으로 인한 뇌졸중의 경우, 발생 후 3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야 뇌 손상을 막을 수 있다.◇정맥혈전증, 오래 앉아있는 사람 취약정맥은 동맥에서 나온 피가 온몸을 돌고 폐를 거쳐 다시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이다. 정맥혈전증 환자는 동맥혈전증 보다 훨씬 많다. 동맥보다 혈류 속도가 느려, 혈액이 뭉치기 쉬운 탓이다. 혈류가 유독 느리거나 피가 끈끈한 사람이 걸리기 쉽다.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는 사람은 혈류가 느려져 정맥혈전증이 생기기 쉽다. 정맥혈전증은 대부분 종아리·허벅지 등 다리에 생긴다. 다리가 붓고 혈관이 튀어나오며 열감·통증이 느껴진다. 발생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응급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혈전이 정맥을 타고 이동해 폐혈관을 막을 수 있다. 이 경우 폐색전증으로 인해 급사할 만큼 치명적이다.◇증상 없어도 가족력있거나 비만하면 검진 받아야혈전이 있어도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평소 건강검진을 통해 혈전증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혈전증 검사를 받아야 할 고위험군은 ▲혈전증 가족력이 있거나 ▲60세 이상 ▲암 등 수술받은 사람 ▲비만한 사람 ▲장기 입원자다. 혈전증 검사는 혈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한다. 동맥혈전증은 진단이 잘 되는 반면, 정맥혈전증은 진단이 어려워 초음파검사 전 혈액검사 등을 먼저 해야 한다. 평소 육류·튀김 등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고 과자·케이크류 등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 이 음식들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늘려 혈전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절주·금연하고 꾸준히 운동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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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5일 가천대의과대학 301 통합강의실에서 개최한 'IBM Waton for Oncology 도입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및 심포지엄'에서 인공지능 암센터 운영 결과 의료진과 인공지능 왓슨의 의견일치율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올해 대장암(결장암)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한 의료진과 왓슨의 '강력 추천'분야 의견일치율이 55.9%로 과거 후향적 연구(48.9%)에 비해 높아졌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암센터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IBM사의 왓슨을 임상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스템은 부산대병원, 건양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7개 병원에 확대 도입됐다. 이들 6개 병원과 관련 기업, 연구소 등은 '인공지능 헬스케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월 30일 출범했다. 관계자들은 컨소시엄이 인공지능 헬스케어로 의료기관의 의료 기술 혁신 및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에서 가천대 길병원 외과 백정흠 교수는 'Watson for Oncology 1년의 경험'을 주제로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환자 총 5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대장암(결장암)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한 의료진과 왓슨의 '강력 추천' 분야 의견 일치율이 55.9%로 과거 이뤄진 후향적 연구 48.9%에 비해 7% 높아졌다. 의견 일치 분야를 '강력 추천'에서 '추천'으로 확대하면 대장암(결장암) 환자의 의료진과 왓슨의 의견 일치율이 78.8%로 높아졌다. 왓슨은 환자 데이터를 입력하면 과거 임상 사례를 비롯해 선진 의료기관의 자체 제작 문헌과 290종의 의학저널, 200종의 교과서, 1200만 쪽에 달하는 전문 자료를 바탕으로 '강력 추천', '추천', '비추천'으로 나눠서 해당하는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이중 강력 추천과 추천이 실제 환자에게 권장된다. 백정흠 교수는 "과거에 비해 강력 추천 의견 일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의료진들이 왓슨 의견에 동조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일부라도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인공지능 암센터 다학제 진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 분석 결과 만족도가 전체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암센터가 지난 10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체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왓슨암다학제 진료' 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은 답을 얻었다. 인공지능 암센터는 왓슨암다학제 진료 시 주치의를 포함한 5~6명의 의료진과 왓슨 포 온콜로지의 의견을 바탕으로 치료 방침을 정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병원추진단 이언 단장은 "왓슨암다학제는 6명의 의사가 참여하기 때문에 환자 개인별로 최대 180분 진료가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왓슨은 수많은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진료 방침을 결정하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언 단장은 "인공지능 헬스케어를 활용하면 보다 적은 비용으로 보다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어 향후 고령화로 인해 발생할 막대한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환자 만족도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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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이 소비자의 날을 맞아 열린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 제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소비자협의회와 한국소비자평가는 매년 ‘소비자의 날’(12월 3일)을 맞아,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KCSE)’이라는 타이틀로 기업부문, 의료기관 부문, 문화연예 부문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를 선정해,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소비자의 날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들은 지난 1월부터 10월말까지 주거/레저, 교통/운송, 전자, 통신, 식품, 패션, 생활, 유통, 금융, 서비스, 의료, 문화 부문 등 세부 부문으로 나뉘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되었다. 이를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전국 6대 광역시 총 2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대면 투표, 인터뷰, 평가회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 조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각 산업별 특성에 맞는 조사, 소비자 조사, 브랜드 평가 및 심사 등 과정을 통해 투명성과 객관성을 유지했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서호영 이사는 “그동안 국민 여러분이 인사돌, 마데카솔, 훼라민큐 등 저희 제품들을 사랑해 주신 덕분에 2년연속 제약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신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