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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에 총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이 증가되거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이상지질혈증'을 앓는 이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주는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연구 등을 통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식품을 정리했다.◇폴리코사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물질을 가지고 만든 폴리코사놀은 혈중 내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도록 함)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관벽에 쌓임) 수치는 낮춘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4주간 매일 폴리코사놀 20㎎을 섭취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은 약 22% 감소한 반면, HDL 콜레스테롤은 29.9% 증가했다. 또한 폴리코사놀은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히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 환자가 복용을 해도 뇌경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뇌경색의 전단계이다. 폴리코사놀은 혈관 안쪽에 쌓인 죽상반(플라크)의 안전성을 개선한다.◇홍삼홍삼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이상지질혈증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다. 차의과대학교 정동혁 교수팀은 이상지질혈증의 종류 중 하나인 고지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2주간 매일 홍삼을 복용하도록 했다. 2주 후 한 참여자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한 결과 홍삼 복용 전 304mg/dL에 육박하던 콜레스테롤 수치가 230mg/dL으로 낮아졌다.◇스피루리나 스피루리나 섭취도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스 이라클리온대학병원의 엘리아스 E. 마조코파키스 박사 연구팀은 크레타섬에 거주하는 평균연령 47세의 남·녀 성인 중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은 병원 외래환자 42명을 대상으로 매일 1g의 스피루리나를 12주 동안 섭취토록 했다. 그 결과 12주 동안 스피루리나를 꾸준히 섭취했던 이들은 혈중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6.3%, 10.1%, 8.9%으로 감소했다.◇보이차 보이차 추출물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800㎉씩 식사하는 평균 62세 성인 47명 가운데 25명에게 보이차 추출물을 하루 1g씩 3개월 동안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보이차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만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7㎎/dL에서 147.3㎎/dL로 11.7% 줄었다.◇양파양파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간 세포에 있는 HMG-CoA라는 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생성을 낮춘다. 지난 2010년에 발표된 <양파가 콜레스테롤 저하에 미치는 효과> 논문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들에게 12주 동안 양파를 꾸준히 복용시킨 뒤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이 8.7%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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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행동들이 건강을 해치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무렇지도 않게 지하주차장에서 통화를 하고, 국에 밥을 말아 먹는 등의 행동이다. 이런 행동들이 어떻게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에서 전화 받기스마트폰은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곁에 두고 사용할 만큼 현대인과 뗄 수 없는 전자기기다. 이때 엘리베이터나 화장실처럼 좁은 공간이나 통신 신호가 잘 안 터지는 지하주차장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통신 신호를 잡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평소보다 더 많은 전자파가 발생에 뇌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에서 전자파가 가장 많이 방출될 때는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때와 통화연결음이 울릴 때였다. 전자파는 뇌 속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뇌세포에 종양을 일으키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전자파에 노출되면 유전자가 변형될 위험도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넓고 통신이 잘 터지는 곳에서 쓰는 게 안전하다. 몸과 가까울수록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므로, 스마트폰을 귀에 바로 대지 말고 이어폰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화 연결음이 울릴 때는 스마트폰을 귀에서 잠시 멀리 떼어 두는 것도 좋다. ◇뜨거운 커피·차 식히지 않고 마시기커피나, 차 등 뜨거운 음료를 식히지 않고, 바로 마시는 행동도 건강을 위협하는 행동이다.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식도(食道)암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65도 이상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식도암 위험이 8배, 60~64도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식도암 위험이 2배로 높아진다는 란셋종양학회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다. 전문가들은 식도가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되는데, 이 때문에 뜨거운 음료가 식도를 지속적으로 자극했을 때 암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추정한다.◇로션 바르고 영수증 만지기 카페나 식당에서 로션·손 소독제를 바른 뒤 영수증을 만지는 행동은 금물이다. 영수증에는 비스페놀A라는 화학물질이 묻어있는데, 이는 체내에 흡수되면 유방암·성조숙증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평소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소독제나 로션을 바른 손으로 만지면 인체에 흡수되는 양이 늘어나 주의해야 한다. 에탄올과 보습성분(프로필렌글리콜, 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트)이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미주리대학의 연구 결과, 손 소독제나 핸드크림을 사용한 뒤 영수증 용지인 '감열지'를 들게 했더니, 맨손에 비해 비스페놀A 흡수율이 약 58% 높았다.◇국에 밥 말아 먹기 식사를 하다 보면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 국에 밥을 말아먹는 그룹은 따로 먹는 그룹에 비해 식사 속도가 11.5분으로 2.4분 정도 더 빨랐다. 총 식사량도 480g으로 따로 섭취한 그룹(400.5g)보다 더 많이 먹었다. 식사 속도가 빨라지면 포만감을 느끼끼 전에 과식해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 국물과 밥을 함께 섞어 먹으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 섭취량의 경우, 밥과 국을 따로 먹은 그룹은 1247mg이었으나,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룹은 나트륨을 약 1497mg으로 더 많았다. 염분이 녹아 있는 국물을 더 많이 섭취하는 탓이다. 한편, 나트륨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하루 권장량은 2000mg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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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력이 약하면, 늘 배가 더부룩하고 답답한 느낌이 든다. 특히 중노년층에서 소화력이 약한 이들은 입맛이 없다는 이유로 끼니를 잘 챙겨 먹지 않기도 한다. 소화를 잘 하지 못하는 이들은 먹는 밥 종류를 바꿔보는 게 좋다. 농촌진흥청에서 펴낸 '어르신에게 좋은 음식'에는 소화가 잘 되는 밥이 소개돼 있다. 해당 책에 명시된 소화가 잘되고, 영양소도 풍부한 밥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버섯밥버섯밥은 주로 양송이버섯, 데친 느타리버섯, 불린 표고버섯을 넣어 만든다. 버섯에는 전분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많아서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양송이 버섯과 표고버섯에는 트립신, 아밀라제 같은 소화 효소가 들어있어서 소화가 잘 되게 도와준다.▶만드는 방법1.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린다.2. 송이버섯은 5*0.3*0.3㎝ 크기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한 가닥씩 찢는다. 3. 건표고버섯은 물에 불려서 4등분하여 끓는 물에 데치고, 애호박은 굵게 채썬다.4. 솥에 불린 쌀을 넣고 그 위에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송이버섯, 호박을 얹은 다음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5. 밥이 다 됐으면 따로 볶은 송이버섯을 섞은 후 양념장을 만들어 함께 곁들인다.◇마밥마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단맛을 낸다. 마는 먹어도 체하지 않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의 소화력을 보강하고 음식을 먹고 나서 더부룩한 사람이나 트림을 자주 하는 사람 또는 위의 운동 기능이 약해서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만드는 방법1. 마는 껍질을 벗겨 깍둑썰기하여 1시간정도 물에 담근 후 물기를 뺀다.2.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물에 불린다.3. 솥에 1, 2와 물을 넣어 밥을 짓다가 밥이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쌀알이 퍼지면 불을 약하게 하여 뜸을 들인 후 잘 섞는다. 4. 3의 밥을 고루 석어 담고 양념장을 곁들인다.◇참취오곡쌈밥참취는 나물취라고 불린다. 취나물은 비타민A와 칼륨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염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소화불량을 해소하는데도 효과적이라서, 예부터 소화장애에 사용했다.▶만드는 방법1. 팥은 센불에 삶아 끓으면 물을 한번 따라낸다.2. 멥쌀, 찹쌀, 콩, 조는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 후 삶은 팥과 함께 소금을 약간 넣고 고슬고슬하게 오곡밥을 짓는다.3. 한 김 나간 밥에 참기름을 넣고 고루 섞은 후 손으로 꼭꼭 쥐어 타원형의 주먹밥을 만든다.4. 참취는 줄기를 제거하고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고 마른 면포로 물기를 제거하여 참기름으로 양념한다. 손으로 너무 꼭 짜면 물러지니 주의한다.5. 참취잎에 주먹밥을 넣어 쌈을 싸고 쌈장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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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즐기지만,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운동의 효과나 주의사항이 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최근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운동도 약처럼 처방하고 있는데, 이를 '운동처방'이라 한다. 미국스포츠의학회(ACSM)에서는 여러 연구를 통해 질환별로 도움 되는 운동의 종류·강도·횟수 등을 추천하고 있다. 질환별 운동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고혈압고혈압 환자는 걷기·조깅·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하는 게 좋다. 보통 건강한 성인은 자신의 최대 운동 능력의 60~80% 정도를 발휘하는 강도로 운동하는 게 효과적이나, 고혈압 환자는 이보다 적은 40~70% 정도의 강도로 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 중 혈압을 낮추는 약인 알파차단제·칼슘채널차단제·혈관확장제 등을 먹는 경우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는데, 약과 동시에 반응해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땐 운동 전후로 충분히 스트레칭 하고 너무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또 혈압조절이 잘 안 되는 중증 고혈압 환자는 운동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한 뒤 적절한 약물을 처방받은 후 운동하는 게 안전하다.◇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운동 전 반드시 혈당을 측정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혈액과 세포의 당을 적절하게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운동하는데, 당뇨병 환자는 이런 작용이 잘 안 돼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 운동 전 혈당수치가 250mg/dL 이상이면 운동을 미루고, 100mg/dL 이하이면 당의 원료인 탄수화물을 20~30g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 보통 식사 후 30분이 지나면 혈당이 가장 높아지므로, 이때 운동을 시작하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단, 운동 시간은 60분을 넘지 않는 게 좋다. 인슐린 주사를 투여하는 환자의 경우, 운동하는 팔다리가 아닌 복부에 주사하는 게 좋다.◇심장질환자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걷기·조깅·등산 등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해야 한다. 특히 덤벨 들기·팔굽혀펴기 등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힘을 쓰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이런 운동은 심장 기능에 큰 부담을 줘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중 가슴에 통증이 생기거나 맥박이 평소보다 빨리 뛰면 운동을 멈춰야 한다. 운동은 한 번 할 때 20~40분 정도가 적당하다.◇비만비만한 사람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골고루 하는 게 좋다. 단, 에어로빅이나 댄스처럼 움직임이 너무 큰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체중으로 인해 관절·근육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비만한 사람은 운동으로 열량을 소모해 체중을 줄이는 게 목적이므로, 주 5회에서 매일 운동하는 게 효과적이다. 또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근력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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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아무 문제 없이 단추를 잠그고, 젓가락질을 했는데 어느 순간 이런 움직임이 어렵고 손에 힘이 빠진다면, 목으로 지나는 신경에 문제가 생긴 '경추척수증'일 수 있다. 특히 넷째, 다섯째 손가락을 펴기 힘들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빨리 못한다면 경추척수증을 의심해야 한다.경추척수증은 목 부위의 중추 신경인 척수의 주변 구조물이 척수를 압박하고 이로 인해 척수가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것을 말한다. 주로 60~70대 노년층에서 나타난다. 경추척수증이 생기는 이유는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 두께의 감소, 황색인대 비후 등으로 발생한다. 경추척수증을 앓게 되면 다리의 힘이 빠져 걷기가 힘들고 계단을 오르는 것이 어렵다. 또한 대소변, 부부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며 젓가락질을 하거나 손으로 물건을 잡는 일, 단추를 채우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으로 오해하기도 한다.따라서 손에 힘이 빠져서 젓가락질이 어려워지고, 단추 잠그는 게 어려워지는 등 경추척수증이 의심될 때는 MRI 등 정밀검사를 해 병의 여부를 확인한다. 이 질환의 경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 증상이 반복적으로 재발하고 점점 심해진다. 증상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증상이 악화되고있는 상황에서는 비수술적 치료 효과가 적고, 증상기간이 오래된 경우 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다.경추척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이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목 주위의 근육들을 긴장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해 슬기롭게 대처하고 목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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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에서 낙상으로 인한 입원이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빙판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낙상으로 입원하는 환자는 약 28만4000명으로 2011년에 비해 16%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2015년 약 12만4000명으로 2011년에 비해 32% 증가했다. 또한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 11%p 더 입원하고, 특히 길거리 이동 중에 낙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에서 낙상하면 절반이 2주 넘게 병원 입원했으며, 특히 고관절골절의 경우 평균 25일 이상 입원했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어르신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준수사항과 대처방법을 안내했다. 겨울철 빙판길 낙상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은 ▲길을 나서기 전에 물, 눈, 얼음 등을 확인하고, 눈길, 빙판길은 이용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라면,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한다 ▲경사진 도로, 보도블럭이 튀어나온 불규칙한 지면 도로 등은 우회하여 이용한다 ▲가급적 장갑을 끼도록 하여,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하도록 한다. 만약, 넘어졌을 경우에는 먼저 일어날 수 있을 때는 먼저 호흡을 가다듬고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본 후에 일어나는 게 좋다. 만약 일어날 수 없을 때는 119에 연락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또한 길에서 뿐만 아니라 집 안 등에서 넘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힘을 기르고 균형감각을 키운다 ▲매년 시력 검사를 하고,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시력 조절에 적합한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한다 ▲화장실이나 주방의 물기 제거, 환한 조명을 설치하는 등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만든다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유발하는 약을 복용하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약을 복용한다면 일어나거나 걸을 때 더 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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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혈압이 높지 않으면 건강하다고 안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혈압은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정치를 유지할 때 가장 좋다. 병원에서 쟀을 때를 기준으로 수축기 혈압(심장이 수축했을 때 혈압)이 120~100mmHg일 때가 정상이다. 고혈압·저혈압이 위험한 이유와 혈압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고혈압, 심뇌혈관질환 위험↑ 젓가락으로 먹는 게 도움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고혈압은 국내 성인 남성 35%, 여성 22%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식습관·비만·고지혈증·콩팥병 등 원인이 다양한데, 주로 혈압을 높이는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나트륨이 많이 든 짠 음식을 먹으면 체액량이 늘면서 혈압이 높아진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 내벽에 상처가 생기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데,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다치면 뇌졸중·협심증 등으로 급사할 만큼 치명적이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생활습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맵고 짠 음식은 나트륨이 많아 혈압을 높이므로 적게 먹어야 한다. 숟가락 대신 젓가락만 사용해 식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트륨이 많이 든 국물을 적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치·젓갈 등 염장 식품을 피하고 라면·햄 등 가공식품도 좋지 않다. 평소 꾸준히 운동해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만성질환을 피해야 한다.◇저혈압, 현기증·실신할 수도… 물 많이 마셔야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하일 때를 말한다. 빈혈·체액량 감소·심장 질환·약물·임신 등으로 인해 생기는데, 이외에도 갑자기 일어서거나 식사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혈액이 아래로 쏠리거나, 소화를 위해 장으로 몰리면서 뇌로 가는 양이 줄어드는 탓이다. 과도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려도 체액량이 줄어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저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실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류의 속도가 느려 뇌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서, 현기증·집중력 저하·피로·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저혈압은 생활 습관을 관리해 예방할 수 있다. 혈액의 양이 부족한 게 원인이라면, 하루 2L 정도 충분한 수분을 마셔 체액량을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B12와 엽산은 혈액의 양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므로, 충분히 먹는 게 좋다. 비타민B12는 치즈·우유와 같은 유제품에, 엽산은 브로콜리·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리는 등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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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를 하면, 급성 세기관지염(모세기관지염)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진 'RS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RS바이러스(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는 매년 가을부터 봄 환절기까지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영아기 호흡기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며, 특히 어린 영아에서는 치명적인 호흡부전과 재발성 천명 등의 후유증을 유발한다.을지대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영민 교수팀은 대한모유수유학회와 함께 RS바이러스 감염 영아를 대상으로 관찰해 모유 수유가 RS바이러스 감염율과 중증도 감소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6년 1월부터 13개월 간 급성 세기관지염으로 을지병원과 서울한양대병원, 단국대 제일병원, 일산백병원에 입원한 환아 중 RS바이러스가 검출된 30일 이상 12개월 이하 영아 321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혼합 수유 ▲분유 수유 그룹으로 분류해 재원일수, 산소투여 치료, 중환자실 입실 여부 등의 차이를 비교했다.분석 결과, RS바이러스 중증도가 높아 산소투여 치료를 받은 환아를 비교했을 때 모유 수유 그룹에서는 2.4%(1명), 혼합 수유 그룹에서는 44%(18명), 분유 수유 그룹에서는 53.6%(22명)을 차지해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중증 환아 13명을 분석한 결과 모유 수유 그룹은 한명도 없었다. 또한 RS바이러스 외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동반 감염률도 모유 수유 그룹(13.8%)이 혼합 및 분유 수유 그룹(35.9%, 36.4%)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안영민 교수는 “현재까지 RS바이러스 항체를 체내에서 만들어주는 백신은 없다”며 “다만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항체를 체내에 주입시키는 방법이 있으나 매우 고가이며, 극소 미숙아에만 효과가 있고, 유행 시기 이전에 매달 맞아야하는 것이 단점”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모유 수유를 통해 RS바이러스 감염률을 감소시킨다는 선행보고에 이어 천식, 호흡부전 등 합병증과 중증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결과로 장기적 예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해당 연구 결과는 대한소아과학회 제6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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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다음 날,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될 때가 있다. 대부분 늦게까지 과음한 탓에 피곤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단순 피로 때문이 아니라 눈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이는 알코올이 탈수를 일으켜 결막이 쉽게 붓고, 눈물이 나와도 금방 증발해 안구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만, 술로 인한 안구건조증이나 충혈 같은 증상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잦은 술자리가 지속되면 노안이 앞당겨지거나 백내장이나 녹내장과 같은 실명 질환까지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숙취의 원인으로도 잘 알려진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안구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장기적으로 젊은 노안을 발생시키고 각종 질환을 얻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지속되는 음주로 알코올 중독이 나타난다면, 심한 경우 중독성 약시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희선 원장은 “음주 시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노인성 안질환을 앞당기는 주범이다”라며 “눈 건강을 위해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술을 마실 경우에는 일정 주기로 신선한 공기를 쐬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또다른 숙취 증상 중 하나인, 두통도 뇌가 보내는 구조 신호이다. 술을 마신 다음날 두통이 나타나는 이유는 알코올로 인해 몸 속의 산소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알코올은 혈액의 흐름을 빠르게 하는데 빨라진 피의 흐름이 머리로 가면서 뇌혈관을 팽창시키고 뇌압을 상승시켜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음주 직후 두통이 발생하게 되면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간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심하면 간경화까지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알코올로 인한 두통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만, 두통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속이 울렁거린다면 뇌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전문가들은 술을 마실 때는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음주량을 줄이고 탈수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안주로는 조미료가 강한 것은 피하고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부추, 브로콜리, 당근이 들어 있는 음식과 짜지 않은 탕 종류가 적합하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류의 안주는 눈의 건조증상을 막는 데 도움을 주며 이 밖에 견과류, 양상추 등 비타민 E를 섭취할 수 있는 샐러드도 추천할 만하다. 음주 후 숙취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국이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먹거나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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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코가 막혀있어서 숨쉬기가 어렵고 코골이가 심하다면 단순 코감기나 비염이 아닐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막힘이 일상생활에 잦은 불편감을 준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비중격은 코 안쪽의 코를 좌우로 가르는 중앙부의 반듯한 벽을 말한다. 이 벽이 활처럼 굽은 상태(彎曲)일 때 각종 코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데, 이를 비중격만곡증이라 한다. 비중격만곡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선천적인 기형이나 성장과정에서 기형을 일으킨 경우, 혹은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안면부 외상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다양한 원인이 추정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홍승노 교수는 “모든 사람들의 비중격이 똑바로 반듯하기는 어려우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비중격이 휘어있다”며 “간단하게 말하자면 코막힘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코막힘 이외에 다른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경우 비중격만곡증의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비중격만곡증일 때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하다. 가장 주된 증상은 코막힘이다. 축농증 등 만성 코질환이 없으면서도 항상 코가 막히고 목에 가래 같은 것이 있다고 호소하는 경우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평소에도 코를 통해 시원하게 숨을 쉬지 못하지만 비중격만곡증이 있는 경우 조그만 감기에도 코가 완전히 막혀 입으로만 숨을 쉬게 된다. 이는 결국 구강호흡으로 인한 구강구조 변화 등의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 밖에도 심한 코골이와 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 혹은 수면장애, 주위 산만이나 기억력의 감퇴, 코 주위의 통증이나 두통, 코맹맹이 소리, 후각장애 등을 수반할 수 있다.비중격만곡증의 진단은 이학적 진찰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내시경 검사, 방사선 검사, 혈액검사 등을 하는 경우도 있다. 검사 등을 통해 비중격만곡증으로 진단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야한다. 일차적으로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코세척이나 비점막 수축제,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경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비강스프레이가 등의 약물을 시도 볼 수 있다. 효과가 미비한 경우, 비중격 교정술과 같은 수술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대개 약물은 일시적 증상 호전을 위하여 사용되며, 이러한 경우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재발할 확률이 높다. 수술은 대개 부분 또는 전신 마취로 가능하고 별도의 외부 흉터 없이 콧구멍을 통해 시행되어 겉에 흉터는 남지 않는다. 수술시간은 대개 1시간이내 정도가 소요된다. 수술 후 주 2~3회 정도 약 3주간 통원치료가 필요하며 수술 후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홍승노 교수는 “비중격만곡증은 반드시 특별한 외상이 있어야 발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본인이 평소 코가 막히거나 코골이 증세가 있는 경우, 또한 잦은 비염이나 코 부위의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 두통 등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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