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득남, 35세 이상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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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산모는 임신성 합병증에 걸리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사진=가오쯔치 웨이보 캡처

배우 채림(38)이 지난 12일 아들을 출산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13일 채림은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많은 축하와 관심 감사하고 씩씩하게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 배우인 남편 가오쯔치도 1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여보, 1년 동안 너무 고생했어. 선물에 감사하고 모두 사랑한다"고 말했다. 채림은 올해 만 38세로, 35세 이상부터 임신하면 '고령 임신'에 해당한다. 이때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본다.

흔히 노산이라고도 불리는 고령 임신은 최근 국내 결혼 연령이 늦어지며 늘어나는 추세다. 만 35세가 지나면 난소나 자궁 등 여성의 생식기관 기능이 약해져 임신·출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고령 산모가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높다고 한다. 또 고령 산모는 각종 임신성 당뇨병·임신중독증·고혈압 등 각종 임신성 합병증에 더 취약하다. 특히 임신성 당뇨병은 전체 임산부의 2~3%가 겪는데, 고령 산모의 경우 발병률이 2~4배로 증가할 수 있다.

만 35세 이상 산모는 임신 중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최소 2~3개월 전부터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임산부 하루 엽산 섭취 권장량은 600mg 다. 엽산은 태아의 뇌와 신경계를 발달시키는 게 필수적인 영양소다. 엽산은 시금치·브로콜리·양상추 등 녹색 채소와 키위·오렌지 등 과일에 많이 들어있고, 생으로 먹었을 때 효과적이다. 또 임신성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과자·빵 등 당분이 많은 음식보단, 단백질 위주의 기름기 없는 육류·유제품 등을 먹는 게 좋다. 임신 중 비만해지면 임신성 당뇨병에 취약해지므로 주의한다. 임신 중 체중은 정상 체중인 산모를 기준으로 11.5~15kg 정도 증가하는 게 적당하다. 활동량을 지나치게 줄이지 말고 걷기·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해 권장 기준 이상으로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