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빙판길서 넘어지면 평균 2주 입원…낙상 예방법은?

입력 2017.12.13 14:35

65세 이상 노인에서 낙상으로 인한 입원이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빙판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낙상으로 입원하는 환자는 약 28만4000명으로 2011년에 비해 16%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2015년 약 12만4000명으로 2011년에 비해 32% 증가했다. 또한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 11%p 더 입원하고, 특히 길거리 이동 중에 낙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에서 낙상하면 절반이 2주 넘게 병원 입원했으며, 특히 고관절골절의 경우 평균 25일 이상 입원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어르신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준수사항과 대처방법을 안내했다. 겨울철 빙판길 낙상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은 ▲길을 나서기 전에 물, 눈, 얼음 등을 확인하고, 눈길, 빙판길은 이용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라면,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한다 ▲경사진 도로, 보도블럭이 튀어나온 불규칙한 지면 도로 등은 우회하여 이용한다 ▲가급적 장갑을 끼도록 하여,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하도록 한다. 만약, 넘어졌을 경우에는 먼저 일어날 수 있을 때는 먼저 호흡을 가다듬고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본 후에 일어나는 게 좋다. 만약 일어날 수 없을 때는 119에 연락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또한 길에서 뿐만 아니라 집 안 등에서 넘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힘을 기르고 균형감각을 키운다 ▲매년 시력 검사를 하고,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시력 조절에 적합한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한다 ▲화장실이나 주방의 물기 제거, 환한 조명을 설치하는 등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만든다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유발하는 약을 복용하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약을 복용한다면 일어나거나 걸을 때 더 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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