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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학생 10명 중 1명 척추측만…어깨 높이 차이나면 의심

    초·중학생 10명 중 1명 척추측만…어깨 높이 차이나면 의심

    초등학생과 중학생 10명 중 1명은 허리가 휘는 척추즉만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척추측만증은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2배가량 발병률이 높다.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팀이 2016년 전국 21개구 초·중학생 7만3243명(남자 3만7409명, 여자 3만5834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을 검사한 결과, 남학생의 7.55%(2825명), 여학생은 13.28%(4760명) 허리가 5도 이상 휜 척추측만증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2배로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었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 또는 S자로 휘어지는 질환이다. 서승우 교수는 “여학생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와 근육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무지외반증, 오자형 다리 등과 같이 관절이 비틀어지는 질환이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도 여성의 인대와 근육이 남성에 비해 약하고 유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척추측만증은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허리 중심선이 휘어져 어깨의 높이가 차이가 날 경우 혹은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을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 척추측만증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몸통의 휘어짐 여부를 판단하는 등심대 검사를 시행한다. 허리가 휘지 않은 정상에서도 등심대 검사에서 이상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척추의 이상 유무는 X-ray를 찍어서 확인해야 한다.치료는 허리가 휜 각도인 측만각도와 연령, 성장의 완숙도 등에 따라 운동치료, 수술치료 등으로 진행된다. 측만각도가 20도 이하일 경우 주기적인 운동치료를 통해 유연성을 유지시켜주면 교정이 가능하며, 좀 더 심한 경우 보조기 착용 등 교정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측만 각도가 40~50도를 넘는 경우 성장후에도 1년에 1도씩 계속 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생겨 수술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해야한다.  성장 종료까지 수 년이 남은 성장기 학생은 1~2년 사이에 급격히 키가 자라면서 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휘어짐이 없도록 주의를 해야하고 3~6개월 간격으로 관찰을 하면서 치료방향을 결정한다. 척추측만증 수술은 휘어진 척추뼈에 나사못을 고정하고 지지대로 고정시켜 척추가 더 이상 휘지 않도록 잡아주는 수술이다. 최근 최소침습수술법이 개발돼, 30cm 이상을 절개하던 수술해서 5cm의 작은 구멍 2개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해졌다. 흉터가 1/4 줄어들어 출혈량과 통증이 감소되고 회복속도도 빨라졌다.서승우 교수는 “아이의 골반 높이가 달라 치마가 한쪽으로 자꾸 돌아가고, 발 길이가 차이나며 신발 굽이 서로 다르게 닳는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봐야한다”며 “부모들이 자녀를 주의 깊게 관찰해 조기에 전문의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0 10:10
  • 연령·성별따라 '우울증' 증상 달라…성인 여성은 죄책감, 남성은?

    연령·성별따라 '우울증' 증상 달라…성인 여성은 죄책감, 남성은?

    '마음의 감기'라고 볼리는 우울증. 우리나라에는 우울증을 앓는 이들이 상당수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 정신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00명 중 5명은 일생에 한번쯤 우울증을 겪는다고 한다. 일시적인 우울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2주 이상 우울증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우울증 증상은 연령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 단순히 우울한 기분만 나타나지 않는다. 연령에 따라 불만이 늘기도 하고 죄책감이 많아지기도 한다.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우울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유아동=잦은 복통과 두통 호소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은 우울증이 있어도 우울한 기분을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은 아직 우울하다는 기분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울한 기분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두통, 복통 등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사춘기 청소년=예민해지고 짜증 늘어 13세 이후 사춘기 청소년은 자신의 감정에 대한 판단 능력이 생기기 때문에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처럼 우울증의 증상으로 신체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신 지나치게 예민해지거나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는 경향이 있으며, 가출이나 무단결석, 성적 저하 등으로 나타난다. 사춘기 청소년은 신체적 변화가 많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행동으로 자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성인=여성은 슬픔과 죄책감, 남성은 불만, 불면 주 증상성인 우울증은 성별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다. 여성들은 주로 슬픔, 무가치함, 죄책감 등의 감정을 느끼는 반면 남성들은 직장에 대한 불만, 피로, 불면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술을 자주 마시는 등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 우울증은 에스트로겐이나 호르몬이 뇌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추정이 있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남성 우울증은 명예퇴직 등 사회적 압박이 주요 원인이다.◇노인=의욕저하, 근육통노인 우울증은 질환과 동반해서 오거나 기저질환 때문에 복용하는 약물로도 생긴다. 질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로 근육이 긴장해 어깨나 목에 근육통이 생기기도 하고, 기존에 통증 느꼈던 부위가 더 아픈 경우도 있다. 의욕이 없어 매사에 집중하지 못해 금방 본 것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치매라고 혼동할 수 있지만 정작 치매 환자들은 자신의 기억력이 떨어지는지도 인지하지 못한다.우울증은 상담·약물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 약물로는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에피네르핀 재흡수억제제, 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재흡수억제제 등을 처방한다. 과거보다 약물 개발이 잘 돼 변비·건조함 등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 약효는 보통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나타나는 데, 최소 4~6주는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임의로 약 복용을 멈추면 안 된다.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약의 복용량과 기간을 정해 지켜야 한다. 환자의 가족·친구 등이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정서적으로 지원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신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0 09:51
  • 3년내 치매 발병 가능성 알 수 있는 검사법 개발돼

    3년내 치매 발병 가능성 알 수 있는 검사법 개발돼

    진료실에서 의사와의 면담만으로도 3년 내 치매 발병 가능성을 알 수 있는 치매예측 검사법이 개발됐다. 해당 검사는 방법이 쉬움에도 일치도가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학술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으로 치매 발병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나선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팀은 경도인지장애환자의 신경심리검사 결과만으로 개인별 치매 발병위험지수를 산출해 3년 이내 치매 진행 여부를 간단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신경심리검사는 치매환자에서 인지기능 평가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검사로, 치매 원인질환의 감별진단 또는 환자의 질병경과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치매 예측모델 검사법을 사용하면 3년 이내 치매 전환 확률을 75%의 정확도로 예측한다.서상원 교수 연구팀은 국내 31개 병원의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에서 신경심리검사를 시행하고 3년 이상 추적 관찰한 338명 환자의 데이터를 기초로 개인별 치매발병위험지수를 산출해 치매전환 예측모델(노모그램)을 개발했다. 3년 이내 치매로 전환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고려하기 위해 내원 시점 신경심리검사를 이용해 ▲기억장애의 양상(시각기억, 언어기억) ▲기억장애의 정도(초기, 후기) ▲인지장애의 영역(단일영역, 다중영역) ▲나이에 따라 분류해 위험도를 구하고 개인별 치매발병위험지수를 산출했다. 연구팀은 개발된 치매전환 예측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외부 데이터에 적용해보았을 때 실제 치매전환 확률과 예측모델에 의한 치매전환 확률이 75%이상의 일치도를 보였다.연구팀은 예측모델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개인별 예후 예측이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의사 면담 과정에서 환자 개개인에 대해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치료 방안 및 예방법을 제시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온라인판에 11월 7일자로 게재됐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0 09:41
  • 적게 먹어도, 많이 먹어도 문제 '소금 건강하게 먹는 법'①

    적게 먹어도, 많이 먹어도 문제 '소금 건강하게 먹는 법'①

    건강하려면 음식을 싱겁게 먹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에 비해 유독 짠 음식을 많이 먹는다. 과다한 소금 섭취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위암 등의 질환 위험을 높인다. 소금 섭취를 줄여야 이런 질환들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소금을 어떻게 먹어야 건강에 좋은 지 알아봤다.
    푸드뉴트리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2/20 08:00
  • 중년 여성 위협하는 복부지방, 어떻게 없애지?

    중년 여성 위협하는 복부지방, 어떻게 없애지?

    누구나 비만해질 수 있지만, 특히 중년 여성들에게 비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40대까지 10%대로 낮지만 50대에 접어들면서 가파르게 상승해 60대 이후부터는 남성보다 비만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대체 왜 중년 여성들에게 비만, 그중에도 복부비만이 잘 생기는지,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건강정보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2/20 08:00
  • 젊은 층 골다공증 증가…스노우보드 타다 '압박골절' 입을라

    젊은 층 골다공증 증가…스노우보드 타다 '압박골절' 입을라

    겨울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스노우보드나 스키, 스케이트 등 레저스포츠를 즐긴다. 더욱이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어 레저스포츠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철 레저스포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노우보드다. 눈 덮인 경사면을 질주하는 속도감에 매년 겨울철마다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빠른 속도감을 즐기는 레저활동인 만큼, 과속으로 인한 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민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부상자의 80% 이상이 초·중급 코스에서 부상을 입은 만큼, 초보자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스노우보드를 타다 넘어지면 보통 엉덩방아를 찧게 되는데, 이때 손목과 척추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척추는 부상을 입더라도 바로 알아채기 힘들고, 단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쉬워 척추 질환을 키울 수가 있다. 스노우보드를 타다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척추질환은 바로 ‘척추압박골절’이다. 척추압박골절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특히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10~20대 골다공증 환자가 늘고 있어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10~20대 골다공증 환자가 지난 4년 새 약 10% 이상 증가했다. 척추압박골절이란 원통 모양으로 쌓여 있는 척추 뼈가 눌리듯이 골절되는 것을 말하며, 등뼈와 허리에 자주 발생한다. 주로 엉덩이 부분으로 넘어져 척추에 과도한 충격이 전해지면서 발생한다. 특히, 뼈가 약해진 골다공증 환자들은 척추에 가해진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주저 앉아 압박골절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나누리병원 임재현 원장은 “척추압박골절은 대다수가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발생하고 뼈가 약한 골다공증 환자들은 더욱 위험하다”며 “심하면 가슴, 아랫배, 엉덩이까지 통증이 뻗어 나가기도 한다"며 "엉덩방아 후 지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재현 원장은 “스키장에서 사전 안전교육을 숙지하고 충분한 스트레칭과 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스노우보드를 타는 것이 좋다”며 “만약 피로를 느낀다면 무리해서 타지 말고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7/12/20 08:00
  • 고대안암병원 이기형 교수, 제14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명

    고대안암병원 이기형 교수, 제14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명

    고려대의료원은 19일 오후 4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제14대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번 취임식은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이학수 고려대 교우회장, 나춘균 의과대학 교우회장, 추문진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귀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재호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고려대의료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의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료 인재 양성, 최첨단 진료제공, 의료기술 연구개발 등 모든 분야에 앞서가야 한다"며 "신임 부총장과 교직원은 창조적인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재호 총장은 "이기형 의무부총장이 안암병원장 재임시절 보여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를 착공하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과 리더십은 향후 의료원이 21세기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선도하는데 있어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형 신임 의무부총장은 "최근 우리 의료원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에서 의료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자부신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향후 100년을 이어갈 가치를 만들어가는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의무부총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아카데믹 메디슨', '연구거버넌스', '최첨단 스마트병원', 그리고 '소통과 화합'을 꼽았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오는 2018년은 의과대학이 개교 9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초학문과 연구투자를 바탕으로 질병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진정한 아카데믹 메디슨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진료분야에서는 “고난도 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이며, “정밀의료를 구현하고 ICT를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만들어 국내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임 의무부총장으로 임명된 이기형 교수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해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과 대한비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인물동정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8:34
  • 나이 들수록 '근육' 양을 늘려야 하는 까닭

    나이 들수록 '근육' 양을 늘려야 하는 까닭

    나이가 들면 몸 속 근육 양이 감소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의 근육 양은 30대에 정점을 찍은 후 40대부터 매년 1~2%씩 감소한다. 80대에 도달했을 때쯤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근육이 절반 밖에 남지 않는다. 문제는 근육 양이 부족하면, 당뇨병과 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최근 의학자들은 몸속 근육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을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 원인으로 바라보고 있다. 근감소증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을 알아본다. ◇당뇨병 근육 양이 부족하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근육은 우리가 섭취하는 포도당의 약 3분의 2를 흡수해 에너지원으로 쓴다. 그런데 근육이 줄면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덜 쓰여 몸 안에 그대로 남게 되고, 이렇게 쌓인 포도당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심혈관질환 근감소증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근육이 없는 사람은 신진대사를 통해 소비하는 칼로리량이 적다. 섭취한 칼로리가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몸에 남으면, 혈액에 지방이 쌓여 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특히 근육에서 소비하던 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열량을 구성하던 지질이 혈액에 쌓이게 되고 혈관을 막아 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데 하나의 원인으로써 작용할 수 있다. ◇골절 및 관절염 근육은 골격을 감싸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근육량이 줄게 되면 뼈와 관절에 물의를 일으켜 골절 가능성을 높인다. 그리고 근육이 부족하면 뼈를 보호해주는 보호막이 없어져서, 위험 환경에 노출되기 쉽다. 그래서 골관절염과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 관절 질환의 발생도 높인다. ◇단백질 섭취 늘려야 노년기에 근감소증으로 인한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달걀·소고기·우유·콩 등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단백질 섭취의 적정량은 자신의 몸무게를 기준으로 1㎏당 1.0~1.2g 정도다. 그리고 단백질 합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6·비타민B12·엽산 같은 비타민B군과 비타민C, 칼슘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가정의학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8:23
  •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은 예견된 일"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네 명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문제 제기에 나섰다. 최 의원은 19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긴급 현안 보고 회의에서 "이대목동병원은 2013년 말부터 2014년 4월까지 좌우가 바뀐 엑스레이 필름으로 500여 명을 진료했고, 지난해에는 결핵에 걸린 간호사가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해 영아 두 명이 잠복결핵에 감염된 바 있다"며 "올해 9월에 영아에게 '날벌레 수액'을 투여하는 사건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인큐베이터 옆에 바퀴벌레가 다닌다거나 손수건 공동으로 사용하고, 소독하지 않은 젖꼭지를 쓴다는 등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도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환아들의 삼박수가 증가하는 등 이상 증세가 있었는데도 병원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대목동병원뿐 아니라 관리 감독에 책임이 있는 보건복지부도 총체적으로 병원 감사를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일어난 수차례의 의료사고는 의료진이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일들"이었다며 "감사 진행과는 별도로 보건복지부가 책임 있게 관리 감독을 시행,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7:10
  • '피쉭, 뽀옹~' 방귀 소리 작을 때 냄새가 더 지독할까?

    '피쉭, 뽀옹~' 방귀 소리 작을 때 냄새가 더 지독할까?

    많은 사람들이 '소리 없는 도둑 방귀'가 냄새가 더 심하다고 알고 있다. 정말 소리가 작으면 방귀 냄새가 더 심할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방귀 냄새는 소리와 상관없이 먹은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 방귀는 음식을 먹을 때 함께 삼킨 공기가 위장,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가스가 돼서 나온다. 이런 가스(방귀)는 냄새가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런 방귀는 빨대를 자주 쓰거나, 한숨을 자주 쉬는 등 입으로 공기를 많이 삼킬 때도 체내로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많아져서 늘어난다. 그런데 대장 내의 세균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할 때 만들어지는 가스(방귀)는 냄새가 독하다. 이때 단백질이나 지방 성분이 분해되면서 악취가 나는 가스를 배출한다.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의 성분이 악취의 주범이다. 황화수소와 같이 냄새가 심한 방귀를 유발하는 대표적 음식이 계란이다. '계란 방귀'란 말도 이 때문에 나왔다. 다시 말해 소리없는 방귀가 심한 게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에 따라서 방귀 냄새가 달라지는 것. 탄수화물은 가스량은 많아도 냄새는 적고, 단백질·지방은 가스량은 적지만 고약한 냄새를 만든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채식을 하는 사람보다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의 방귀 냄새가 더 지독하다. 그리고 방귀는 빨대를 자주 쓰거나, 한숨을 자주 쉬는 등 입으로 공기를 많이 삼킬 때도 체내로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많아져 방귀도 자주 뀌게 된다. 이 경우에도 냄새가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럼 유독 방귀 소리가 큰 사람들은 왜 그럴까? 이 경우는 가스양이 많거나 방귀를 밀어내는 힘이 커서 그렇다. 이럴 때 방귀 소리가 크게 난다. 
    생활습관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6:38
  • 손목 시리고 저린 손목터널증후군, '주먹'만 잘 쥐어도 증상 완화

    손목 시리고 저린 손목터널증후군, '주먹'만 잘 쥐어도 증상 완화

    직장인 이모(32)씨는 몇 달 전부터 손이 시리고 저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날이 많이 쌀쌀해져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손이 시린 것으로 생각했으나, 그 정도가 심해지고 반복되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결국 병원을 방문했다. 이씨는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 받았으나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그 증상을 많이 완화할 수 있다는 주치의의 말에 안도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컴퓨터 자판이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것이 원인으로 생긴다. 그래서 ‘현대인의 병’이라고 불린다. 환자수도 매년 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5년 전 통계보다 5만 명이나 증가한 약 17만4000여 명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힘줄과 손가락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손목터널에서 근육이 뭉치거나 인대가 두꺼워져 정주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질환이다.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등의 이상증상을 나타내는데 직장인과 주부와 같이 손목을 구부리는 동장을 반복하거나, 손목이 고정된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증상이 심해지면 악력이 떨어져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하거나 손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기도 하며, 바느질 등 정교한 동작을 하기 어려워진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간단한 자가진단법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손목을 두드렸을 때 저린 경우 ▲새벽에 증상이 악화돼 잠을 깬 적이 있는 경우 ▲근육이 약해져 힘을 주기 힘든 경우 ▲팔목 앞부분이 자주 시큰거릴 경우 ▲양손 등을 맞대고 90도 꺾인 상태에서 1분 정도 지났을 때 손이 저리는 경우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의심된다면 간단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 또는 예방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스트레칭> 1. 손목을 뒤로 젖히고 손가락을 느슨히 펴기2. 손목을 반듯하게 핀 후 손가락 이완시키기3. 주먹을 꼭 쥐기4. 주먹을 쥐고 손목을 최대한 구부려 다섯 세기5. 팔목과 손가락을 느슨히 펴고 다섯 세기6. 1~5의 운동을 10회 반복 후 양팔을 옆으로 펴고 5~6초간 흔들기
    정형외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6:06
  • 길병원 ‘뇌물수수’ 혐의 압수수색…닥터헬기 도입 관련

    길병원 ‘뇌물수수’ 혐의 압수수색…닥터헬기 도입 관련

    경찰이 보건복지부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가천대 길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9일 길병원에 수사관을 보내 재무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법인자금으로 ‘닥터헬기’ 도입을 위해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했다는 혐의다. 길병원은 지난 2011년 닥터헬기를 국내 최초로 배치 받았다. 당시는 석해균 선장의 치료를 기점으로 중증외상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올라가던 시기였다. 여러 병원이 닥터헬기 도입을 추진했으나, 복지부는 결국 길병원과 전남 목포한국병원에 닥터헬기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동시에 뇌물을 수수한 A씨의 집무실과 자택도 수색했다. 연루된 공무원은 지난 2011년 복지부에서 근무하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로 적을 옮긴 것으로 전해진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5:54
  • 베링거, 희망퇴직 단행…순환기팀 해체 수순

    베링거, 희망퇴직 단행…순환기팀 해체 수순

    베링거인겔하임·BMS·릴리 등의 글로벌 제약사에서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올해도 가동했다. 독일계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한국지사는 최근 희망퇴직프로그램 단행 계획을 공지했다. 대상은 순환기질환(CV)팀이다. 의학부, 마케팅, 영업사원 등 49명이 해당한다. 이 가운데 10명이 보직 전환이 결정됐다. 나머지 39명 가운데 조기퇴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영업 직원은 약 80명 수준으로, 이 가운데 순환기팀이 45명이다. 희망퇴직프로그램이 단행되면 사실상 영업조직이 반토막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노조원 80여명은 18일 서울역 사옥 앞에서 2시간가량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측은 보직전환 규모를 당초 예정의 두 배 수준은 23명으로 늘리고, 조기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적절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노조의 분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49명 전원의 보직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구조조정이 아닌 희망퇴직프로그램으로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전에 어떠한 통보도 없이 결정된 부당해고”라며 “사측의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경우 단체협약 위반으로 법적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근로기준법상 정리해고의 경우 50일 전에 통보하도록 돼 있다. 사측은 이번 조치가 정리해고가 아닌 희망퇴직프로그램이므로 이 조항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사실상의 정리해고로 해석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이 같은 조치는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와 항응고제 ‘프라닥사’의 저조한 매출 실적과 관련이 깊다. 프라닥사는 2015년 이후 매출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프라닥사의 매출이 하락세로 접어들어 순환기 사업의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한국에 앞서 싱가폴·말레이시아에서 올해 초 프라닥사에 대한 투자를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영업 인력이 없어진 프라닥사의 영업은 보령제약이, 트윈스타의 영업은 기존대로 유한양행이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5:31
  • 의정부성모병원, 산타 행사…유경촌 주교가 직접 선물 나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함께 19일 병원 일대에서 '2017 산타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열렸다. 산타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투병중인 환우들도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의 환우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는 행사다. 뜻깊은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사장 유경촌 디모테오 주교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장기기증 캠페인,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의 임무를 수행하는 의정부성모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병동의 환우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했다. 유경촌 주교는 식전 행사에 참석한 5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5:16
  • "변비 있으면 얼굴에 뾰루지 생긴다"…사실일까?

    "변비 있으면 얼굴에 뾰루지 생긴다"…사실일까?

    변비로 인해 대변을 잘 보지 못하면, 얼굴에 뾰루지가 생기고 피부가 안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대변이 장에 머무르고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장에서 만들어진 노폐물이 피부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변비와 피부 상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다만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서 변비가 유발되면 피부위 탈락과 재생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푸석해지고, 트러블이 생길 수는 있다. 하지만 변비가 있다고 해서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기는 건 아니다.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요인은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면 피지선 분비가 활성화되고 활성산소가 늘어나면서 여드름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뾰루지가 생겼을 때 대처법도 중요하다. 대개 뾰루지가 생기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손으로 짜거나 아무 연고를 바르는 경우도 많다. 또한 크게 곪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피부표면에 딱지가 생기면 손으로 긁어 떼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행동은 오히려 피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뾰루지를 무턱대고 손으로 짜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피부에 흉터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뾰루지는 형태가 매우 다양한데다 염증 정도에 따라 약을 처방하거나 크게 곪는 경우 염증 부위에 소염제 주사를 맞기도 한다.
    대장질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4:57
  • 경찰, 이대목동병원 압수수색 진행…숨진 신생아에선 시트로박터균 검출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이대목동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던 신생아 4명이 연달아 숨진 것과 관련, 의료과실을 알아보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에 대해 사망 전에 채취한 혈액배양검사에서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정상 성인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이지만 드물게 면역저하자에서 병원감염의 원인균으로서 호흡기, 비뇨기, 혈액 등에 감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 신생아 3명에서 같은 종류의 균이 발견됐고, 항생제 내성이 의심됨에 따라 현재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혈액배양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전원 및 퇴원된 환아의 감염예방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7/12/19 14:26
  • 부모·사촌이 앓았다면…가족력 있는 대표 질환 '5가지'

    부모·사촌이 앓았다면…가족력 있는 대표 질환 '5가지'

    유독 특정 질병에 걸린 사람이 많은 집안이 있다. 이는 가족 사이에 특정 질병에 대한 원인을 공유하는 '가족력' 때문에 생긴다. 가족력은 3대에 걸친 직계가족이나 사촌 내에서 같은 질병을 앓은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특정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표적인 질병을 알아본다.  ◇암 암은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2004년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와 독일 암연구센터가 1932년 출생한 스웨덴인 1000만 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가 암에 걸린 경우 자신의 암 발병 위험은 위·대장·유방·폐암 등에서 1.8~2.9배에 달했다. 형제자매가 암에 걸렸을 때는 2.0~3.1배, 부모와 형제자매가 모두 같은 암에 걸린 경우 자신이 암에 걸릴 위험은 3.3~12.7배높았다. 실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친모가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등 유방암 가족력을 염려해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례가 있다.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매도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부모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았으면 자녀도 노년기에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2배로 높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포지단백 4형이라는 유전자와 관련 있는데, 이 유전자형을 1개 물려받으면 2.7배, 2개 물려받으면 17.4배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는 조기에 진단·치료할수록 효과가 좋으므로, 가족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가 있었다면 노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꾸준히 검사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치매 조기 검진 사업에 따라,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혈액검사·문진을 받을 수 있다. ◇심혈관질환 한국인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도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 캐나다 맥매스터의대 연구결과, 부모가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심장마비 겪을 위험이 1.5배 높았다. 심혈관 질환은 협심증·심장마비 등 위중한 질환이 나타나기 전까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일찍부터 정기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으면 30대 초반부터 1년에 한 번씩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받고, 40대부터 1년에 한 번씩 심전도검사를 받는 게 좋다. ◇당뇨병 부모가 당뇨병을 앓았다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0~40% 이상으로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당뇨병은 식습관의 영향을 받으므로 식습관이 비슷한 가족끼리 원인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빵·과자 등 당분이 많은 식품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적게 먹는 게 좋다. 섬유소·단백질 위주로 식사하고, 20대부터 꾸준히 혈당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도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실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0% 정도가 가족력이 있다. 부모 모두 아토피피부염이 있다면 80%, 부모 중 한 명만 있으면 40~60%의 확률로 자녀에게서 아토피피부염이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자녀의 발병 위험을 줄이려면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모유에 포함된 다양한 면역 성분이 자녀의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 피부염을 억제해준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4:24
  • '말린 과일', 건강에 좋다고 맘 놓고 먹다간…

    '말린 과일', 건강에 좋다고 맘 놓고 먹다간…

    말린 과일이 건강식으로 뜨면서, 사무실이나 집에서 간식으로 말린 과일을 먹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말린 과일은 수분이 빠져나간 상태라서, 과일 안의 영양 성분들만 농축돼 있다. 생과일보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 함량 비율이 5~10배로 높다. 건조된 과일은 조금 먹어도 생과일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영양소를 먹는 셈이다. 그런데 건강식이라고 해서 말린 과일을 맘 놓고 먹다간 하루 필요양보다 더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나나 100g 당 생것의 경우 80kcal 이지만, 말린 바나나의 경우 100g당 486kcal에 달한다. 감의 경우도 100g당 생것의 경우 50kcal인데 비해 말린 것은 237kcal이다. 또한 말린 과일에는 수분이 적어 적은 양을 먹더라도 생과일을 섭취할 때 보다 포만감이 적기 때문에 무심코 먹다보면 생것을 먹을 때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 그리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말린 과일의 경우 설탕이나 감미료 등이 들어가 있어, 당류가 높다. 따라서 말린 과일을 먹을 때는, 생과일이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의 함량을 비교하고 적절한 양을 섭취했을 때 효과적이다.
    푸드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4:04
  • 퇴행성관절염의 혁신의약품 조인트스템, 중증 관절염 개선 효과 확인

    퇴행성관절염의 혁신의약품 조인트스템, 중증 관절염 개선 효과 확인

    50세 이상에서 80%가 앓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진행되면 되돌릴 수 있는 치료가 없었다. 최근 자신의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관절강내 주사하면 연골이 거의 남지 않은 중증 관절염 환자도 연골이 재생되며 관절 통증과 운동범위가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번의 주사로 효과도 12개월 이상 지속됐다. 줄기세포 기업인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원장 라정찬)이 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Jointstem)의 국내 및 미국 의료기관에서 수행한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결과이다. 조인트스템의 임상시험은 2008년부터 국내 서울대 보라매 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미국 LA의 세다스 시나이(Cedars Sinai) 메디컬센터의 오소피딕 페인 스페셜리스트(Orthopedic Pain Specialists)의 티머시 데이비스(Timothy T. Davis) 박사팀에 의해 수행됐다. 관절염 진행도 2~4단계의 초기, 중등도 및 심각한 단계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서 자신의 체지방을 채취,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해 주사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관절통증지수(WOMAC) 및 통증지수(VAS) 관절기능 평가지수(IKDC) 골관절염 중증도 평가 환자 만족도 슬관절 운동가동범위(ROM) 등의 평가도구를 적용해 결과를 평가했다. 특히 진행도 3-4 단계의 중증 퇴행성관절염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에서 효과가 더욱 확실하게 확인되었다. 관절통증지수(WOMAC) 총점은 치료 전 36.38~60.12에서 치료 6개월 후에는 11.86~32.83으로, 12개월 후에는 9.29~30.09로 현저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 가운데 통증만을 따로 측정한 결과도 치료 전 10.70~11.35이던 것이 12개월 후 3.10~5.24로 낮아졌다. 뻣뻣한 정도는 4.67~4.86에서 1.60~2.84로, 관절기능은 38.80~43.91에서 11.20~22.01로 뚜렷한 개선 양상을 보였다. 또, 일반적인 VAS 지표를 100점 척도로 세분화해 적용한 통증 평가에서도 치료 전 57.00~79.58에서 치료 후 13.17~33.30으로 크게 완화됐다. WOMAC는 환자의 통증과  관절강직, 신체 기능을 0~100점으로 세분화해 평가하는 보편적인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각하다. VAS는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의 강도를 0~10등급으로 평가하며, 0은 통증이 없는 단계, 10은 견딜 수 없는 통증 단계를 뜻한다. 이런 결과는 KOOS 평가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통증은 치료 전 42.60~55.32에서 78.40~86.80으로 향상되었다. 또 증상은 43.97~57.74에서 67.56~77.80으로, 일상생활능력은 41.10~65.50에서 84.20~93.74로, 운동능력은 7.90~26.92에서 최고 72.08까지 향상되었다.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치료 전 59.50~65.17에서 6개월 후에 67.67~73.75로 측정되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삶의 질은 치료 전 25.00~28.60에 머물렀던 것이 치료 후에는 36.70~66.18로 괄목할 개선 양상을 보였다. KOOS란 환자들의 일상생활 능력을 측정하는 100점 척도 도구로, 점수가 높을수록 좋은 것으로 평가한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이 같은 조인트스템의 임상 결과를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의료진들은 현재로서는 인공관절 수술 외에 다른 치료법이 없는 중증도 3-4단계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었고, 한번의 주사로 효과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미국 임상시험 책임자인 티모시 데이비스 박사는 “중증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수술 대신 조인트스템을 간단히 국소 주사하여 치료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임상시험 결과”라면서 “임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함으로써 전 세계의 수많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수술 대신 부작용이 전혀 없는 치료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국내 퇴행성관절염 치료의 권위자인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유명철 석좌교수는 조인트스템이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음으로써 차세대 혁신의약품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인트스템 개발을 주도한 라정찬 박사는 “조인트스템은 재생의료법이 제정된 일본에서 수많은 환자 치료에 적용돼 벌써 효능이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라정찬 박사는 이어 “조인트스템은 연구와 개발은 물론 비용까지 모든 것이 우리의 역량과 염원으로 수행된 토종 혁신의약품”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품목허가 승인이 이뤄질 경우 빠르면 당장 내년부터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3:15
  • 최서인 '난소암' 투병 중 사망…난소암 치명적인 여성암

    최서인 '난소암' 투병 중 사망…난소암 치명적인 여성암

    개그우먼 최서인(본명 최호진)이 18일 난소암으로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4세이다. SBS 공채 10기로 데뷔한 최서인은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녀는 2014년경 난소암 수술 후 병세가 호전됐으나,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서인이 앓았던 난소암은 여성암 중 사망률이 47% 이상 되는 치명적인 암이다. 난소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고, 발견도 쉽지 않아서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린다. 다만 일부에서 복부 팽만, 복통, 소화불량, 빈뇨, 체중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난소는 복강 내에 있는 장기로 자궁과는 달리 외부에서 직접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경로가 없다. 따라서 난소암의 최종 진단은 수술을 통해 이뤄지나 난소암이 의심될 때 수술 전 시행하는 검사들은 다음과 같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부인과 진찰이며 그 외 초음파검사, 내시경검사,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 및 자기공명영상검사(MRI) 등이 있다. 난소암 치료는 크게 수술치료, 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 등이 있다. 난소암은 수술을 통해 확실히 진단할 수 있으며 암세포의 유형과 확산 정도를 알 수 있다. 수술은 난소암의 일차적인 치료로서 큰 암 종괴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줄이기 위해서 시행한다. 난소암은 항암제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는 암으로, 초기 암환자를 제외한 환자가 항암화학요법을 받게 된다.
    기타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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