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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귤 껍질, 버리지 마세요"…입욕제부터 탈취제까지 활용법 다양

    "귤 껍질, 버리지 마세요"…입욕제부터 탈취제까지 활용법 다양

    겨울에 가장 인기를 끄는 과일이자, 간식은 단연 '귤'이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귤 껍질이 없는 집이 없을 정도이다. 만약 귤 껍질을 무심결에 버리고 있다면, 앞으로는 버리지 말자. 넘쳐나는 귤 껍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가습기 과일 껍질을 집 안 곳곳에서 말리면 건조한 겨울 습도를 높이는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한다. 귤껍질은 수분이 많고 좋은 향을 지녀 말리기에 좋다. 과일 껍질을 말려 집 안 곳곳에 놓고 수시로 깨끗한 물을 뿌려 주면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고 상큼한 향이 난다.◇천연입욕제귤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해 지치기 쉬운 추운 날씨에 피로 해소를 돕는다. 면 주머니에 귤껍질을 넣어 묶은 후 욕조에 넣고 목욕해 보자. 몸이 따뜻해지면서 귤향이 스며들어 천연 비타민C 입욕제가 된다.◇천연 세제귤껍질 안쪽의 흰 부분으로 유리컵을 닦으면 찌든 때가 사라진다. 냄비의 찌든 때는 귤껍질을 넣고 끓이면 껍질의 산성 성분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귤껍질 달인 물은 분무기에 담았다가 부엌 곳곳의 기름때를 청소할 때 뿌리면 좋다.◇탈취제냄비에 귤껍질과 물을 3 : 1 비율로 넣고 2분 정도 끓이면 냄비에 남은 생선 비린내 등 악취가 사라진다. 생선 구운 프라이팬을 씻을 때 활용해도 좋다. 귤껍질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린 후 천에 싸서 화장실이나 신발장에 넣으면 냄세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요리의 잔냄새가 밴 전자레인지 탈취에도 좋다. 귤 1~2개 분량의 껍질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20~30초 돌리면 냄새가 제거된다.◇천연 표백제 귤껍질은 천연표백제 기능이 있다. 말린 귤껍질 끓인 물에 빨래를 5~10분 담갔다 헹구면 표백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귤껍질에는 섬유유연제 대용품으로 사용하는 구연산 성분이 함유돼 있다. 행주를 빤 뒤 귤껍질 달인 물에 헹구면 행주가 부드러워지고 식초를 1~2방울 떨어뜨리면 소독효과까지 볼 수 있다.
    뷰티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5 13:43
  • 평창 노로바이러스 발생, 식수 오염이 원인인 듯

    평창 노로바이러스 발생, 식수 오염이 원인인 듯

    평창 동계 올림픽 선수촌 소속 보안요원 등 41명이 수인성 전염병으로 격리조치 됐다.4일 평창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 집단급식소에서 민간 안전요원이 설사 및 두통을 동반한 복통 증세를 호소했다. 이에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강원도 보건환경원에 조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선수촌 보안 요원 등 41명(2월 5일 05시 기준)이 노로바이러스로 추정되는 수인성 전염병 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현재 격리 조치된 상태이다. 관련 당국은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의 소독 장비 고장이 식수를 오염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증상을 포함한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 영하의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해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으로 알려졌다. 사람 간 감염이 가능하고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채소와 과일, 굴 등과 같은 어패류를 생으로 섭취했을 때 감염되기 쉽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먹어 감염된 경우도 있다.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공동생활을 피해야 한다. 음식의 경우 날것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바이러스 균을 사멸시켜야 한다. 또한 음식을 조리할 때 레몬그라스와 함께하거나 차를 우려 마시면 노로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감염자의 구토를 치울 때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 구토를 치울 때 일회용 장갑과 앞치마를 사용하고 후에 버려야 한다. 희석된 소독액을 적신 종이타월로 구토물 등을 덮고 바깥쪽이 아닌 안쪽으로 모일 수 있게끔 해서 치워야 한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5 11:29
  • "비타민·단백질 채우려면 '이것' 잘 챙겨드세요"

    "비타민·단백질 채우려면 '이것' 잘 챙겨드세요"

    현대인이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 성분 중 대표적인 성분이 비타민과 단백질이다. 부족한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는 어떻게 채우는 게 좋을까? 이때는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리는 '콩'을 잘 챙겨 먹으면 좋다. 콩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질 외에도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철, 칼륨 등 다양한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적어 고기를 대신하는 식물성 단백질로 콩을 먹었다. 콩 발효식품은 된장, 간장이 있고 두부, 콩나물까지 다양한 음식으로도 접할 수 있다.◇검은콩표면은 검은 색이지만, 속 알맹이는 노랗다. 주성분은 단백질(41.4%)이며, 일반 콩보다 탄수화물(11.2%)이 많이 함유됐지만 어린이 발육에 필요한 ‘라이신(아미노산)’도 풍부하다. 체내의 여러 독을 풀어주고 신장기능을 도와 소변이 잘 나온다.◇완두콩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B가 풍부하다. 특히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완두는 혈액순환을 도와 허약한 사람들에게 보약으로 먹이기도 했다. 또한 소화를 도와 속이 더부룩하거나 울렁거릴 때 먹으면 좋다. 그러나 청산이 약간 함유돼 하루 40g이상 먹는 것은 안 좋다.◇강낭콩주성분은 당질이고 비타민 A, B, C, D가 풍부하다. 설사, 만성위염에 좋다. 기운이 없을 때, 강낭콩을 팥처럼 삶아서 설탕을 뿌려 먹으면 좋은 간식이 된다.◇땅콩땅콩에는 단백질, 무기질, 탄수화물, 비타민B가 풍부하다. 보통 알이 굵은 땅콩은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볶아서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알이 작은 땅콩은 지방 함유량이 오히려 높아 땅콩 기름의 원료로 쓰인다.◇녹두녹두에는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입술이 헐거나 몸이 피로할 때 먹으면 좋다. 철과 카로틴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을 돕는다.◇메주콩메주콩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사포닌'은 대사 촉진력이 뛰어나 혈액 속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빼내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을 예방한다.
    푸드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5 11:15
  • 의료전달체계 개선 합의 실패...입원 문제 이견 못 좁혀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합의가 결국 실패했다. 의원과 병원간 단기입원 문제를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대한병원협회는 5일 오전 7시 긴급이사회 및 병원장회의를 열고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에 대한 병·의협 실무위원 협의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의원의 입원 허용'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목적을 벗어나 동의할 수 없다고 결론을 냈다.병원협회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병원과 의원의 기능을 정립하고 상호관계를 정해야 한다"며 "이런 목적을 달성한다는 원칙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해당 기능별 의료기관에 환자의 질병치료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춰 환자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료전달체계 개선은 국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안전해야 하고, 의료공급자 입장에서는 제도개선에 참여할 유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처럼 병원협회가 의원급 단기입원 허용 문제에 대해 강경하게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합의는 실패로 끝나게 됐다. 지난달 30일 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단기입원 문제를 두고 단계적 병상축소와 취약지역 내 입원허용 등의 안을 논의했으나 결과적으로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합의에는 실패했다.
    기타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8/02/05 11:14
  • 로타바이러스 증가…5세 미만 아동서 흔해, 잦은 설사 특징

    로타바이러스 증가…5세 미만 아동서 흔해, 잦은 설사 특징

    로타바이러스 감염자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개인의 위생 및 안전한 식생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Rotavirus)는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으로 만 5세 미만 아동에서 흔히 발생한다. 보통 감염 후 1~3일 후 나타나며 ▲고열 ▲구토 ▲설사 ▲복통 증상 등을 보인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은 일반적으로 무증상이지만 영유아의 경우 잦은 설사 및 구토로 탈수증이 일어날 수 있다.질병관리본부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기관 신고 현황’에 의하면 2018년 4주 차(1월 21일~27일)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된 환자는 158명이다. 이는 2017년 마지막 주차에 확인된 102명보다 많은 숫자로, 9.9%인 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률 또한 5년 평균 양성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2017년) 로타바이스러스는 산후조리원이나 신생아실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환자 중 0~6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77.2%로 가장 높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및 어린이집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관리 주의를 각별히 당부했다.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된다.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오염된 손이나 장난감 등 물품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손 씻기와 같은 철저한 개인위생이 이뤄져야 한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는다. 이와 함께 ▲음식 조리 전 ▲수유 전 ▲배변 후 ▲기저귀 교체 후 ▲설사 증상자를 간호한 경우 ▲외출 후 흐르는 물에 비누와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환자가 있었던 장소나 화장실, 옷, 침구, 구토물, 분변 등을 처리하거나 닦아낼 때 올바르게 소독하는 것도 필수다. 소독약은 적어도 염소 2% 돼야 한다. 빈 생수통 500mL에 4% 염소계 표백제를 절반 붓고 물을 더해 500mL를 채운 뒤 뚜껑을 닫아 잘 흔들어 섞으면 된다.
    소아청소년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5 10:41
  • 무분별한 '청심환' 복용이 자칫 근육 마비로

    중풍이나 뇌졸중,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 등에 효과가 있는 '청심환'을 단순히 피로하거나 놀란 일 있을 때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청심환은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거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다면 복용에 신중해야 한다.실제로 청심환을 사용하는 경우는 일부 증상으로 국한돼있다. 동의보감에는 '중풍으로 갑자기 쓰러져 정신을 못차리고, 목구멍에 담이 그르렁 거리고, 정신이 오락가락하며, 말이 어둔하고 전신을 쓰지 못할 때 처방한다'고 기술돼 있다. 그래서 청심환은 중풍이나 뇌졸중에 쓴다. 그러나 아직까지 청심환은 증상에 맞게 복용하기보다는 민간에서 임의적으로 복용하는 일이 빈번하다. 하지만 이럴 경우 자칫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권승원 교수는 "청심환은 감초를 많이 사용하는데, 청심환을 통해 감초를 너무 많이 복용하게 되면 저칼륨혈증이 발생해 근육마비나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기운이 다해서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청심환을 으깨서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도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환자의 경우 물을 삼킬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청심환을 억지로 먹이는 과정에서, 청심환이 기도로 내려가 폐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청심환을 무분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잃을 수 있다"며 "한의사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한 청심환을 올바르게 복용해야 안전하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9:37
  • 직장인 100명 중 7명 우울증… '우울함' 인정받는 분위기 만들어야 자살 막는다

    한국의 자살률은 13년 째 OECD 1위이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2016년 기준 25.6명으로 OECD 평균(12명)의 2배가 넘는다. 자살자의 70~80%가 우울증 소인이 있었다는 심리부검연구를 미루어 볼 때 우울증은 자살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정부는 자살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대적으로 자살 방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우울증 환자를 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나 인식 개선도 중요하다. 특히 우울한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직장 내 경직된 분위기가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직장인 1000명을 조사한 결과, 7.4%(74명)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우울증으로 병가를 낸 사람은 3분의 1(31%)에 불과했다. 유럽 7개국은 우울증 진단율이 20%에 달하고, 우울증 환자가 병가를 쓰는 비율도 51%로 우리 보다 훨씬 높다.직장에서 직원이 '우울함'을 느낀다고 말하면 아직도 상당수의 상사나 동료가 '정신 상태가 약해서'라고 생각한다. 우울증을 앓으면 의욕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저하 돼 자꾸 실수를 하는 데, 이 때도 실력이 없다고 비난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우울증 환자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어렵다. 실제 조사에서도 우울증 환자의 71%가 직장에서 우울증을 숨기고 싶어하고, 47%는 우울증으로 인해 직장에서 차별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직장 내에서 '나 오늘 기분이 우울해요'라고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상사와 동료에게 이런 기분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참는 게 성숙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우울증은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빨리 알아차리고 상담·약물 치료를 하게 해야 자살 등을 막을 수 있다.또한 2016년에 영국서 발표된 IES보고서에 따르면 직장 내에 생산성 저하에 가장 영향을 주는 요인은 우울(21%)이다. 이는 알레르기 질환(17%), 고혈압(13%), 당뇨병(12%)보다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는 직장인은 전체 급여의 26%의 노동 능력 상실이 발생한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는 "임직원들에게 우울증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우울증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9:01
  • "관절·근골격계 치료의 정점… 우리가 '스포츠의학' 국가대표"

    "관절·근골격계 치료의 정점… 우리가 '스포츠의학' 국가대표"

    CM병원은 1949년 10월,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공부한 이범순 의학박사가 귀국해 한강 이남에 설립한 최초의 종합병원이다. 초대원장인 이범순 박사는 CM병원을 설립하면서 '의사로서 떳떳하고 환자에게 정직하라'는 창립이념을 내걸었다. 당시 의료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병원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창립이념은 1984년 2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도영 이사장과 2012년 3대 병원장이 된 이상훈 병원장을 거치면서 '정직한 진료'라는 CM병원만의 철학으로 자리 잡았다.CM병원이 위치한 서울시 영등포구는 과거 철공소가 몰려 있고, 화물차가 쉼 없이 오가던 공장지대였다. 그래서 많은 지역민이 산업재해로 다쳤고 소득도 변변찮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당시 CM병원 2대 병원장이었던 이도영 이사장은 병원철학인 정직한 진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전문과목(서울의대 정형외과)을 살려 지역민들을 치료했다. 정직하고 전문성 높은 진료는 CM병원 정형외과를 알리는 밑거름이 됐다. 그 뒤로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이상훈 3대 병원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CM병원을 정형외과를 넘어서 스포츠의학의 메카로 키워냈다.이상훈 병원장은 세계적인 야구구단 '뉴욕 양키스' 지정병원이었던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병원에서 임상 강사를 지내고 선진 스포츠의학을 국내 도입한 인물이다. 이상훈 병원장은 CM병원의 정형외과 명성에 컬럼비아 대학병원의 경험을 녹여냈다. 신체능력을 극한까지 사용하는 운동선수를 치료하는 스포츠의학이 가능해야 진정한 환자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현재는 연간 3000명의 스포츠선수가 CM병원을 찾고 있다. 지난해에는 5000건의 관절수술과 3800건의 어깨수술을 시행했다.◇고도의 신체능력 요구하는 운동선수 전문 치료스포츠의학은 운동선수의 경기력을 높이거나 경기 또는 훈련 중 발생한 손상을 치료하는 전문 의학 분야를 말한다. 그래서 스포츠의학은 운동선수만을 위한 의학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스포츠의학은 고도의 신체능력을 요구하는 운동선수의 신체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어, 일반 환자의 관절이나 척추 등 근골격계 질환도 무리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이상훈 병원장은 "스포츠의학은 일반인보다 2~3배 이상의 신체능력을 사용하는 운동선수를 다시 뛸 수 있게 만든다"며 "스포츠의학이 가능하다는 것은 운동선수보다 신체 사용량이 적은 일반인의 치료가 더욱 수월하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예를 들어 세계적 자동차 기업들은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쏟아부으면서도 포뮬러 원(F1) 대회에 참가한다. 그 이유는 최첨단 자동차 기술의 각축장인 F1 대회를 석권해야 일반 자동차 시장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훈 병원장은 "스포츠의학을 의학의 F1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신체기능을 한계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운동선수를 치료하는 기술이 고스란히 일반인에게 적용되는 원리"라고 말했다. 현재 CM병원에는 대한민국 배구와 농구 국가대표팀 팀닥터를 비롯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수석 팀닥터 등 국내 엘리트 운동선수를 치료하는 스포츠닥터들이 포진돼 있다.◇스타급 교수 합류, 스포츠의학 수준 높여CM병원이 스포츠의학으로 본격적인 꽃을 피운 건 대학병원 스타급 교수들이 합류하면서다. 서울대병원에서 CM병원으로 이직한 이상훈 교수는 SCI 논문만 100여 편을 발표할 정도로 무릎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정형외과와 척추 내시경 진료에 몰두해온 황진호 교수는 최근 CM병원에 합류했다. 을지대병원에서 족부질환을 봐온 김진수 교수, 인제대백병원에서 척추 전문의로 명성을 쌓아온 김진혁 교수도 CM병원에 새둥지를 틀었다. 이상훈 병원장은 "스포츠의학 완성을 위해선 관절과 척추, 무릎, 족부까지 각 분야의 전문의가 함께 모여서 치료를 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M병원은 전문의 25명 중 15명이 관절 전문의이며, 전문 물리치료사도 20명에 달한다.◇관절 분야 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CM병원은 지난해 12월 국가대표선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천선수촌 부속의원을 위탁운영하게 됐다. 당시 진천선수촌 부속의원 위탁운영에는 유수의 병원들이 도전장을 냈지만 CM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CM병원은 국내 유일의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인증 스포츠 전문의 자격 보유와 배구와 농구 국가대표 팀닥터를 비롯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팀까지 수석 팀닥터를 맡고 있는 경험이 높이 평가됐다. 이상훈 병원장은 "진천선수촌 내 국가대표선수를 치료한다는 것은 스포츠의학의 국가대표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CM병원은 보건복지부 3기 전문병원(관절 분야)으로 지정받았다. 전문병원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상훈 병원장은 "환자구성비율이나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기준이 강화됐음에도 3기로 지정됐다"며 "대한민국 스포츠의학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9:01
  • 연분홍빛 규슈 올레로 봄 찾아 떠나볼까

    연분홍빛 규슈 올레로 봄 찾아 떠나볼까

    사상 최악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지만 그래도 봄이 머지않았다. 겨우내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따뜻한 활기로 채우려면 우리보다 일찍 봄을 맞을 수 있는 규슈로 떠나보자.헬스조선 비타투어가 매년 봄 진행하는 '규슈 올레 봄 길 걷기' 여행은 따뜻한 일본 규슈 지역에서 누구보다 먼저 봄 길을 걷고, 벚꽃을 감상하며, 온천과 휴식을 느긋하게 즐기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일본 규슈지방에 조성된 '규슈 올레'는 제주 올레 브랜드를 '수출'한 도보여행 길이다.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마을 분위기와 우거진 신록, 빼어난 해안 절경이 우리 올레와 닮은 듯 색다르다.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제주 올레와 달리, 규슈의 6개 현에 흩어져 있어 각기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올해는 3박 4일 일정으로 3월 말과 4월 초에 한 차례씩, 총 두 차례 진행한다.19개 규슈 올레 코스 중 유일하게 배를 타고 들어가는 '무나카타·오시마 올레'를 시작으로 녹차 밭을 지나 뚝방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이 일품인 '우레시노 올레', 나고야 성터에 만개한 아름다운 벚꽃과 제주의 푸른 바다를 닮은 '가라쓰 올레', 걷는 내내 초록의 녹차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야메 올레'까지 규슈 북부 후쿠오카현과 사가현에 있는 네 개의 올레를 하루 한 코스씩 나흘간 천천히 걷는다. 하루 평균 6~12㎞, 3~4시간 걷기 때문에 제주올레를 걸을 수 있는 체력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아름다운 일본의 봄 풍경과 연분홍 벚꽃의 향연,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에 온천욕까지 더해져 중장년 힐링 여행으로 인기가 높다. 1인 참가비 18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일정: ▲1차 3월 26~29일          ▲2차 4월 2~5일(3박 4일)●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힐링이야기2018/02/05 09:00
  • 기름진 명절 음식에 간도 지쳐… 담즙산 보충해 원기 회복

    기름진 명절 음식에 간도 지쳐… 담즙산 보충해 원기 회복

    겨울은 간(肝)에 혹독한 계절이다. 연말 송년회와 함께 시작된 술자리는 새해 신년회를 거쳐 민족의 명절인 설로 이어진다. 쉴 틈도 없이 석 달간 혹사를 당하면, 예비 기능이 50%나 되는 간도 지치게 마련이다.여기에 겨울이면 더욱 짙어지는 미세먼지도 간을 괴롭힌다. 우리 몸의 해독 공장인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미세먼지까지 걸러내야 한다. 이렇게 간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명절을 맞아 고열량의 음식을 무턱대고 먹다 보면 간은 그야말로 녹다운(knock-down)되고 만다. 그 결과는 지방간을 비롯한 각종 간 질환으로 나타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최근 3년간 간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2월에 가장 많았고, 3월이 두 번째였다. 12월의 경우 연말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ALT·AST 등) 이상을 확인하고 나서 추가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은 반면, 3월의 경우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누적된 간의 피로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는 분석이다.◇증상 없다고 안심하는 사이, 간은 망가지는 중'침묵의 장기'라는 별명답게 어지간히 손상되지 않고서야 좀처럼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절반가량이 망가져도 피로와 권태감 정도의 증상만 나타난다. 이마저도 대부분의 사람은 자각하지 못한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윗배가 뻐근한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일부에 그친다. 소변이 진한 황색 또는 갈색으로 변했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날 정도라면 간이 매우 심각하게 손상됐다는 의미다.증상이 없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간이 나빠지면 몸 전체에 두루 나쁜 영향을 끼친다. 간은 음식으로 섭취한 각종 영양소를 신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합성하고, 몸속에 들어온 각종 독소와 체내에서 생성된 노폐물을 해독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몸의 신진대사가 떨어져 전신이 무력해진다. 또, 독소·노폐물이 몸에 쌓여 여러 질환을 유발한다. 이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세균·바이러스 감염에도 취약해진다.간이 오랫동안 혹사당하면 지방간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지방간을 앓는 4명 중 1명은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간염과 간경변증은 간암의 주요 원인이다. 일단 한 번 간염·간경변증으로 진행되면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그전에 미리 간 건강을 챙겨둘 필요가 있다.◇이번 명절 연휴에는 간에 휴식을간 기능을 회복하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다.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첫 번째다. 술은 최대한 자제하고 나쁜 식습관·생활습관을 버려야 한다. 예전에는 간질환 대부분이 술로 인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음주가 원인이 아닌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급증해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수를 앞질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고열량 음식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어서 생기는 질환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대부분이 비만 혹은 과체중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특히 명절에는 고열량 음식을 과다 섭취하기 쉽다. 이런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대신 생선·두부·살코기 등 고단백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주당 3~5회로 최소 30분 이상 운동하면서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다만, 단기간에 무리하게 감량할 경우 오히려 지방간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한다.
    간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9:00
  • '레이저'·'의료용 펀치'로 여드름 흉터 치료… 세계 학회서 인정

    '레이저'·'의료용 펀치'로 여드름 흉터 치료… 세계 학회서 인정

    연세스타피부과는 150여 편의 연구 논문을 국내외 유수 학술지 등에 발표해온 '연구하는 병원'이다. 2002년에 개원한 뒤로 레이저 치료를 적극 활용했고, 2005년에는 화상 흉터 치료법인 '핀홀법'을 개발해 유럽피부과학회에 발표했다. 연세스타피부과 의료진은 그 후로 핀홀법을 여드름 흉터나 켈로이드 피부를 치료하는 데에도 활용해 관련 논문을 내놨다. 여드름은 함부로 건드리면 흉터가 남을 수 있어서 정확하고 세심하게 치료해야 하는데, 연세스타피부과에서는 흉터의 특징에 맞는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세계적 학회서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 효과 입증과거에는 여드름 흉터를 레이저박피로 치료했다. 레이저박피는 피부 전체를 벗겨내는 시술이어서 피부가 붉어지는 등 다 회복하기까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있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006년에 개발된 게 분획레이저다. 레이저박피가 피부 전체를 깎아내는 시술이라면, 분획레이저는 흉터가 있는 피부의 일부에만 레이저를 침투시킨다. 분획레이저엔 주로 프락셀을 사용했는데, 프락셀은 레이저 에너지가 피부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지 못해 단단하게 엉겨있는 흉터 조직을 재생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는 프락셀 이후 개발된 대표적인 분획레이저다. 레이저빔의 직경이 0.12㎜로 가늘어서 원하는 곳만 세밀하게 레이저를 침투시킬 수 있다. 피부 아래 4㎜ 깊이로 깊이 들어가면서도 주변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다.연세스타피부과 의료진은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 치료 효과를 유럽피부과학회에서 발표했을 만큼 이 레이저에 대해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여드름 흉터가 있는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양쪽 얼굴을 각각 프락셀과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로 치료했는데, 흉터가 50% 이상 개선된 비율이 프락셀 레이저는 12.5%,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는 37.5%였다.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로 화상 흉터나 수술 흉터 등을 치료했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도 발표했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차기 이사장이다. 김 원장은 "같은 여드름 흉터라 할지라도 단단한 정도, 크기, 깊이 등이 사람마다 다 다르다"며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를 기반으로 하면서, 다른 여러 레이저를 조합하면 세밀한 부위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9:00
  • 항산화 효소 VS. 항산화 물질, 차이점 알아보니…

    항산화 효소 VS. 항산화 물질, 차이점 알아보니…

    건강이 사회적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건강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아는 것이 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건장에 쏠려 있는 것이다. 특히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항산화제’가 이슈다. 하지만 ‘항산화효소’ ‘항산화물질’ ‘활성산소’ 등 항산화제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우선 이들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노화와 질병 유발하는 ‘활성산소’항산화효소와 항산화물질을 올바르게 알기 위해서는 우선 활성산소를 알아야 한다. 활성산소는 호흡과정에서 몸 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산화·대사과정을 거치며 생성되는 유해산소를 말한다. 활성산소는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라고 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나 환경오염 등의 영향을 받아 증가한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 세포막, DNA 등을 공격한다. 활성산소가 인체에 해롭게 작용하는 이런 상황을 산화스트레스라고 부르며 이는 노화와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인체가 활성산소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성산소는 암, 심장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활성산소가 혈관을 돌아다니며 혈관을 파괴하고 혈액을 차단하면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뇌졸중이나 뇌출혈, 뇌혈전은 물론 심근경색,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다.◇항산화효소는 몸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노화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활성산소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항산화제다. 항산화제는 우리 몸에서 생성된 활성산소를 공격성이 없는 물질로 전환하거나 제거하는 존재로 크게 항산화효소와 항산화물질로 나뉜다. 그중 항산화효소는 몸에서 만들어지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대표적인 항산화 효소로는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아제(SOD, Superoxide Dismutase), 카탈라아제(Catalase),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아제(GPx, glutathione peroxidase), 글루타치온 환원효소(GR, glutathione reductase) 등이 있다. 그런데 항산화효소는 나이가 들면서 줄어든다. 30세를 넘어가면서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항산화효소는 40세에 25세에 비해 50%가량 줄어들고 60대에는 90%까지 감소한다. 전문가들은 활성산소를 관리하기 위해 체내의 SOD, 카탈라아제, 글루타치온 등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반면에 항산화물질은 비효소적인 항산화제다. 주로 식이(食餌)를 통해 공급되는 비타민A·C·E 등과 같은 항산화 비타민과 항산화효소의 구성성분인 항산화 무기질 등이 해당된다. 항산화효소와 달리 항산화물질은 식품 등으로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항산화물질이 체내에서 빠르게 소멸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SOD, 가장 강력한 항산화 효소항산화제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항산화효소 중 첫 번째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SOD다. SOD가 활성산소를 만나면 부족한 전자를 건네받고 과산화수소(H2O2)가 된다. 이 과산화수소는 카달라아제와 글루타치온을 만나 물(H2O)로 변한 후 배출된다. SOD는 이런 작용을 통해 폐 손상이나 혈관질환, 관절염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피부 노화까지 방지한다. 특히 국제적 과학저널인 ‘PloSONE’에 따르면 동물실험 연구 결과 SOD 결핍은 대뇌 혈관을 두껍게 만들고 혈관운동 장애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SOD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칸탈로프 멜론, 차가버섯, 홍삼 등이다. 그중 프랑스 아비뇽 지역에서 생산하는 칸탈로프 멜론은 SOD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화되기도 했다.◇‘칸탈로프 멜론추출물’ 항산화제로 인기2008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뤽 몽따니에 박사가 개발한 칸탈로프 멜론추출물은 일반 멜론보다 항산화효소(SOD) 성분이 7배 더 풍부하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미 우수한 항산화제로 주목받았으며 수많은 SCI급 논문과 50여 편에 달하는 해외 연구 등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칸탈로프 멜론추출물로 만들어진 씨스팡의 ‘혈관팔팔피부팔팔’은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 기능성과 국내 SOD 제품 최초로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항산화작용과 함께 경동맥 혈관벽 두께를 감소시키는 등 만성질환과 혈관성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8/02/05 09:00
  • 콘택트렌즈 장기간 착용해도 '안검하수' 생긴다

    콘택트렌즈 장기간 착용해도 '안검하수' 생긴다

    안검하수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눈꺼풀올림근이 약해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하는 질환이다. 눈꺼풀이 눈동자를 많이 가려서 시야장애가 발생하고, 눈을 뜨려면 눈에 힘을 많이 줘야해 눈이 항상 피로하다. 때로는 눈썹을 치켜올리는 등 이마 근육을 이용해 눈을 뜨면서 이마 주름, 이마 근육 긴장으로 인한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미용적으로도 졸리거나 멍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안검하수는 노화가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적지 않다. 이상열안과 이상열 원장(前 연세의대 안과 교수)은 "젊은층의 안검하수는 선천적으로 눈꺼풀올림근이 약하거나, 눈꺼풀이 너무 두툼해 눈을 뜨는 힘이 달려서 발생한다"며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한 사람에게도 안검하수가 나타날 수 있는데, 렌즈를 착용하고 빼는 과정에서 눈꺼풀에 반복적으로 물리적인 힘이 가해지면서 눈꺼풀올림근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안검하수가 콘택트렌즈 등 후천적인 원인 때문에 생겼으면 이를 교정하면 된다. 치료는 수술을 해야 한다. 이상열 원장은 "느슨하고 약해진 눈꺼풀올림근을 당겨 단단하게 만들고, 눈꺼풀에 지방이 많으면 이를 제거해 눈의 묵직함을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8:59
  • 발치·식립 하루에… 수면마취로 통증도 최소화

    발치·식립 하루에… 수면마취로 통증도 최소화

    김모(73)씨는 노화와 충치 탓에 윗니 4개, 아랫니 8개만 남은 상태로 음식을 씹어 삼키기 어려웠다. 특히 윗니는 모두 부러지거나 충치가 있어 통증이 심했다. 식사마저 갈수록 어려워지자 김씨는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싶었지만 치료 기간이 길고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치과공포증' 때문에 엄두가 안 났다. 하지만 수면마취를 해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이 하루 만에 끝나는 '즉시기능 임플란트 수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병원에 방문한 날 3차원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고, 일주일 뒤 남은 윗니 4개를 모두 뽑고 새 치아 8개를 심는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다.◇임플란트 수술 당일 치아 완성, 식사도 가능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수술 후 인공 치아까지 완성하는 데 길게는 1년 정도가 필요하다. 기존의 약해진 치아를 뽑고 잇몸뼈가 차오를 때까지, 이후 임플란트를 심고 잇몸뼈와 완전히 붙을 때까지 각각 2~6개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환자는 이 과정 중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해야 해 번거롭고, 인공 치아를 넣기 전까지 오랜 시간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없다. 따라서 회사 일이 바쁜 중장년층이나 당장 식사로 영양 보충이 필요한 노인들은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 어렵다.즉시기능 임플란트 수술은 당일 ▲이를 뽑고 ▲임플란트를 심고 ▲인공 치아를 넣는 모든 과정을 끝내 이러한 불편함이 없다. 환자의 3차원 CT 턱뼈 사진을 바탕으로 임플란트를 어느 위치에 얼마나 깊게 심을지 정확히 알려주는 '가이드〈작은 사진〉'를 제작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가이드는 잇몸뼈 밀도, 신경이나 혈관 위치 등을 참고해 가상 수술을 반복한 후 가장 좋은 결과가 예상되는 수술 방법에 맞춰 제작된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가이드를 사용하면 정해진 위치와 깊이에 바로 임플란트를 심으면 돼 수술 시간이 기존 수술의 절반으로 준다"며 "잇몸 속 신경과 혈관 손상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백상현 원장은 "기존 임플란트 수술은 보통 10㎜ 이상 잇몸을 절개해 직접 잇몸 내부 구조를 확인했지만, 즉시기능 임플란트 수술은 잇몸을 절개하지 않거나 5㎜ 이하로 작게 절개한다"며 "수술 후 통증, 부기가 적어 회복도 빠르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몸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부담이 적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8:59
  • 최신 검진 장비 도입… 정확도 크게 높여

    최신 검진 장비 도입… 정확도 크게 높여

    한양대구리병원이 최첨단 검사 장비와 쾌적한 시설을 갖춘 건강증진센터를 열었다. 기존에는 국가암검진과 국가일반건강검진만 실시했지만 건강증진센터를 열면서 환자 상태별 맞춤 종합검진이 가능해졌다. 한양대구리병원 건강증진센터 은창수 센터장(소화기내과 교수)은 "한양대구리병원이 다른 대학병원에 비해 건강증진센터 도입이 늦은 게 사실"이라며 "대신 다른 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장단점을 자세히 분석해 수준 높은 검진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최신 내시경 장비 도입, 암 발견 비율 크게 높아져한양대구리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최신 검사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해상도가 높은 위(胃)·장(腸) 내시경 기기를 15대 이상 도입했다. 은창수 센터장은 "해상도가 흔히 쓰이는 기존 내시경보다 2배 이상으로 높다"며 "실제 이 기기를 쓰면서 내시경 중 암을 발견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기기도 가장 성능이 좋은 모델로 마련했다. CT는 폐·복부 전체·심장을 검사하는 데 주로 쓰이고, MRI는 뇌· 척추·무릎 질환을 진단하는 데 잘 쓰이는 검사 기기다. 한양대구리병원 건강관리팀 장지희 팀장은 "CT 검사의 해상도가 약 2배로 높아졌고 기기의 처리 속도도 5배 이상으로 빨라졌다"며 "더 많은 환자에게 정확하고 빠른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검사 중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 피폭량도 60% 이상 줄었다. 새로 들인 MRI 기기 역시 영상 해상도가 높아졌고, 환자가 눕게되는 기기 내부 공간도 기존보다 넓어졌다. 이로써 환자가 검사 중 느끼는 불편함과 긴장감을 완화했다.한양대구리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받은 결과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한양대구리병원 내 의료진에게 진료 예약이 가능하다. 이후 재검사나 시술, 수술 일정 등을 잡으면 된다. 은창수 센터장은 "다른 병원에서 검진받은 후 이상소견이 있을 때 우리 병원을 찾아 다시 검사, 치료받는 사람이 많다"며 "한양대구리병원 건강증진센터는 병원 내 각 진료과와 잘 연계돼있어 검사 후 의사 진단과 치료까지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검사 시 환자 이동 동선도 가장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장지희 팀장은 "여기 저기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방향으로 이동하면 옷 갈아입고, 혈액 검사하고,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등의 필요한 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마지막 방에서 내시경을 하면 마치는 순으로 공간 배열을 했다"고 말했다.◇경력 10년 이상 전문 간호사가 상담병원마다 종합검진 프로그램이 다양해 어떤 항목을 시도할지 머리가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다. 한양대구리병원 건강증진센터에도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는데,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간호사들이 어떤 검진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것이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일지 1대1로 상담해준다.장지희 팀장은 "환자별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검사는 아니다"라며 "우리 센터는 간호사들이 환자의 과거력,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파악해 가장 적합한 검사를 추천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상담 비용은 무료이고 전화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8:59
  • [메디컬 포커스] 10~30대 유병률 높은 포도막염 失明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

    [메디컬 포커스] 10~30대 유병률 높은 포도막염 失明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

    눈의 질환은 주로 노화로 인해 나타나지만, 10~30대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포도막염이다. 포도막염은 눈 속의 홍채, 모양체, 맥락막 등에 생기는 염증을 말하며, 10만명당 28~115명 발생해 유병률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젊은 나이에 주로 발병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포도막염의 원인은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다. 감염성은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으로 발생하고, 비감염성은 자가면역계 이상 또는 종양·외상·수술 등에 의해 생긴다. 자가면역계 이상에 따른 포도막염은 눈 외에도 전신에 영향을 미쳐 류마티스 관절염·강직성 척추염·건선 등 다른 자가면역 질환이 동반되기도 한다.포도막염은 침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전포도막염은 시력 저하와 비문증, 통증, 충혈, 눈부심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흔히 충혈과 통증 때문에 결막염으로 오진하기 쉬운데 포도막염은 눈곱이 끼지 않고 충혈도 흰자위보다는 검은 동자(각막) 주변으로 발생한다. 포도막염은 증상이 진행될수록 시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백내장, 녹내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시력 상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실명 원인의 10~15% 정도가 포도막염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치료는 감염성 포도막염인 경우 적절한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인 경우 염증을 줄이기 위해 일차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하면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의 눈 부작용과 비만, 당뇨병, 고혈압, 성장 장애 등의 심각한 전신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스테로이드 사용 후 이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반응이 없다면 면역억제제로 약제를 변경한다. 그러나 면역억제제도 빈혈, 신독성, 간독성 등의 부작용으로 약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최근에는 포도막염 발병 기전에 관여하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알파)를 억제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생물학적제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생물학적제제는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빠르고 비교적 부작용이 적어 포도막염 치료에 획기적인 약제로 부상하고 있다. 치료비가 고가라 쉽게 사용하기가 힘들었는데, 지난해 12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돼 난치성 포도막염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다만, 현재 18세 이상의 성인에게만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또한 이번에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생물학적제재 외에 차세대 생물학적제제도 많이 개발돼 해외에서는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약들을 손쉽게 사용해 난치성 포도막염 환자의 실명을 막을 수 있는 날이 빠른 시일 내에 오기를 기대한다.
    안과허장원 SNU서울안과 원장2018/02/05 08:58
  • "하지정맥류, 늘어난 혈관 없애야 해결"

    "하지정맥류, 늘어난 혈관 없애야 해결"

    헬스 톡톡_ 홍기표 대한정맥학회 이사장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에 혈액이 정체해 혈관이 꼬불꼬불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는 50대 이상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발생률은 남성 25%, 여성은 40%에 달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혈관이 불거져 보이는 피부 미용 질환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지만, 정맥이 늘어나 생기는 혈관의 질병이다. 대한정맥학회 홍기표 이사장(일산병원 흉부외과 과장)을 만나 하지정맥류의 증상·진단·치료의 모든 것에 대해 들었다.  
    심혈관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8:58
  • 난청 방치하면 달팽이관 손상… 보청기 초기에 껴야 효과 커

    난청 방치하면 달팽이관 손상… 보청기 초기에 껴야 효과 커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을 맞추듯 난청이 생기면 보청기를 껴야 잘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보청기에 적응하는 게 어렵고 주위 시선이 신경 쓰인다는 등의 이유로 보청기를 맞추는 걸 미루는 경우가 있다. 김성근이비인후과보청기클리닉 김성근 원장은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쓰면 효과가 더 잘 나고, 난청이 심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난청 초기에 보청기 써야 효과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맞춰야 하는 이유는 난청이 진행될수록 달팽이관의 모세포가 손상돼 ▲주파수 해상도 ▲시간 해상도 ▲신호대잡음비 구분 능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이다. 주파수 해상도란 각각의 소리마다 주파수가 다 다른데, 이 중에서 듣고자 하는 소리를 깨끗하게 감별하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인 청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비슷한 주파수의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가 세밀하게 분류돼 뇌로 전달된다. 뇌는 이 소리를 다시 분석해 잡음을 줄이고 필요한 소리만 분리해 인지한다. 하지만 난청이 심하면 비슷한 소리를 내는 자음을 구별하지 못 한다. '신설동'과 '신길동'을 헷갈려 하는 식이다.시간 해상도는 어떤 소리가 언제 났는지를 감지하는 것이다. '안녕'을 예로 들면, '안'이 먼저 들리고 '녕'이 나중에 들려야 하는데 이게 제대로 인지되지 않아 무슨 말을 했는지 잘 모른다. 신호대잡음비는 말소리와 주변 소음간의 데시벨(㏈) 차이를 말한다. 청력이 정상이면 말소리가 주변 소음보다 4㏈만 크면 잘 구분하는데, 난청이 있으면 10㏈ 정도는 차이가 나야 제대로 듣는다. 김성근 원장은 "이런 여러 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보청기를 끼면 특별한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보청기를 써도 소리가 잘 들린다"며 "만약 이미 난청이 많이 진행된 사람이라면 이런 기능을 다 고려해 보청기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보청기 전문으로 공부한 의사가 처방"김성근 원장은 1997년부터 미국에서 보청기에 대해 공부했고, 2003년과 2004년엔 국내에서 국제보청기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 원장은 "보청기 기술이 향상돼 보청기 만족도가 올라간 건 맞지만, 아직까지 보청기에 적응을 못 해서 힘들어하는 환자가 많다"며 "보청기 구입 후 일정 기간은 전문가에게 훈련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근이비인후과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청각학 석·박사가 있어서 보청기 사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보청기를 처방하면, 청각사는 세부적인 부분을 조절한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8:57
  • '진짜' 공진단 사려면 약국·한의원서 '사향' 함량 확인하세요

    '진짜' 공진단 사려면 약국·한의원서 '사향' 함량 확인하세요

    특별히 앓는 질환이 없는데도 전신에 힘이 없고 축 처진 상태를 흔히 '기력이 쇠했다'고 표현한다.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직장에서는 실수가, 가정에서는 짜증이 늘어난다. 문제는 원인을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 가지 원인에 한 가지 치료제로 대응하는 현대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개선할만한 치료제가 마땅치 않다.반면, 전통 한의학에서는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아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공진단(供辰丹)이 대표적이다. 동의보감에서는 공진단에 대해 '허약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이라도 공진단을 복용하면 생명의 기운을 굳건하게 해 백병을 막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공진단은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되는 보약 중의 보약으로 꼽혔다.현대에도 이런 원기회복 기능은 그대로 전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진단의 효능·효과로 ▲선천적 허약체질 ▲무력감 ▲만성질환에 의한 체력저하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어지러움 ▲두통 ▲만성피로 ▲월경 이상 등을 인정했다. 대전대 손창규 교수팀은 공진단이 만성피로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하기도 했다. 공진단을 투여한 그룹은 피로를 견디는 시간이 1.5배 이상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의 농도가 공진단을 복용했을 때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도 확인됐다.◇'공진단'이라고 불려도 효능 달라공진단은 오랜 기간 제조법이 '비결'처럼 전수되면서 만드는 사람에 따라 원료와 제조방식에 차이가 점점 벌어졌다. 제품마다 효과가 들쭉날쭉해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 우석대 한약학과 교수인 김양일 박사는 "공진단이라는 이름이 같다고 효능이 균일한 것은 아니다"며 "공진단에 들어가는 원료가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료에 따라 생체 이용률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라며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복용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공진단은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약국과 한의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불법이거나 이름만 살짝 바꾼 유사제품일 가능성이 크다. 간혹 '공진'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이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제한 공진단이 아니다.◇'사향' 들어갔나 반드시 확인제품을 선택할 때는 공진단의 핵심 성분인 '사향(麝香)'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향은 사향노루 수컷의 사향샘(생식기 근처의 분비샘)에서 한 마리당 30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희귀한 약재로, 가격이 같은 무게의 금(金)값의 세 배에 이를 정도로 높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짜 공진단' 관련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사향을 아예 넣지 않았거나, 사향을 아주 조금만 넣고서 공진단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제품은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않을 수 있다.약국에서 판매하는 공진단은 원료 성분 및 함량이 균일하다. 제약회사에서 제조하는 공진단에는 사향 74㎎과 녹용·당귀·산수유·숙지황·인삼이 444.3㎎ 들어 있다. 어느 제약사건 이 함량을 지켜 공진단을 만든다. 또한, 제약사들은 공진단의 주원료인 사향의 수입·생산·판매와 관련한 모든 내용을 매달 식약처에 보고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8:57
  • 체지방 줄여준다는 '엘카르니틴'… "큰 효과 기대 말아야"

    체지방 줄여준다는 '엘카르니틴'… "큰 효과 기대 말아야"

    요즘 다이어트 보조제, 운동 보조제, 에너지 식품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성분이 엘카르니틴(L-카르니틴)이다. 엘카르니틴은 온라인상에서 '최고의 다이어트 보조제' '식욕억제제' 등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엘카르니틴은 체지방 감소 효과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체지방 감소 효과 외에도 심장병 개선, 지방간 개선 등의 다른 효과도 있다고 한다. 엘카르니틴은 어떤 성분이고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엘카르니틴은 체내 지방산을 세포 내 에너지 생산공장이라고 불리는 미토콘드리아 안으로 들여보내는 수송체 역할을 한다. 지방산에 엘카르니틴이 붙어 미토콘드리아 안으로 들어가야 에너지(ATP)가 만들어져 우리 몸에서 사용이 된다. 지방산의 에너지화를 촉진시키는 역할 덕분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엘카르니틴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건강기능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엘카르니틴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맹신하고 과도하게 섭취할 필요는 없다. 현재 식약처는 엘카르니틴을 하루 2g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고광석 교수는 "간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엘카르니틴이 체내에서 만들어지며, 추가적으로 보충하면 살을 더 뺄 수 있다고 큰 기대를 하면 안 된다"며 "오히려 엘카르니틴을 과잉섭취 하면 설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엘카르니틴은 주로 육류의 단백질에 분포해 쉽게 섭취할 수 있으며, 콩 등에 풍부한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먹어도 간에서 분해되면서 만들어진다.다만 간이 안 좋은 사람의 경우는 엘카르니틴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보충할 필요는 있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도 엘카르니틴을 공급하면 도움이 된다. 고광석 교수는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심장은 지방산을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지방산을 에너지로 원활하게 공급하기 어려워 이 때 엘카르니틴을 보충하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엘카르니틴은 심근경색 후에 발생하는 허혈성 심근병증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엘카르니틴은 협심증이 있어 운동 능력이 떨어진 환자의 운동 능력을 개선시킨다는 연구도 있다.엘카르니틴은 지방산의 에너지화를 촉진시키는 덕분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술을 먹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이 간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상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 엘카르니틴을 투여했더니 간의 지방이 줄고, 간수치(ALT)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2/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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