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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통증이 지속되면 대부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손목에 발생하는 통증은 증상별로 각각 원인이 다르다. 원인을 모른 채 잘못된 치료를 하거나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손목 통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을 알아보고 각각의 치료법과 예방법을 정리했다.◇손목과 엄지손가락 아프다면 '손목건초염'손목건초염은 손등을 펴주는 손가락 근육인 '신전건'에 염증이 생겨 통로가 좁아지면서 나타나는 통증이다. 주로 육아, 가사노동 등에 의해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여성들에게 발생한다. 강한 통증이 손목과 엄지손가락 주변으로 퍼지고, 심한 경우 엄지손가락을 구부리기조차 힘들다. 손목건초염 초기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보전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국소마취제를 섞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치료할 수 있다. 환자의 60%는 주사치료 후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주사를 맞고도 6개월 이상 통증이 계속 나타난다면 신전지대 절제술 및 건막 제거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자꾸 손목이 쑤시면 '무혈성 괴사'무혈성 괴사는 뼈에 혈액을 공급하는 미세 혈관이 막히면서 더이상 영양공급을 받지 못해 관절이 기능을 못하는 질환이다. 무리한 음주, 스테로이드 복용, 잠수병 등이 원인이다. 천천히 진행하지만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 평소 외상이 없음에도 손목에 자주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혈성 괴사를 의심해야 한다. 무혈성 괴사는 진행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되는데, 1~3기까지는 관절을 살리는 수술을 해야 하며, 변형이 심한 3~4기는 인공관절, 관절 유합술, 절제 관절 성형술을 받아야 한다.◇넘어질 때 삐끗한 후 통증 지속된다면 '주상골 골절'넘어지면서 손바닥으로 땅을 짚고 난 후 손목 통증이 지속하면 주상골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주상골은 손목의 손목뼈 사이를 연결해 손목의 엔진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손상을 입으면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손목이 삔 정도로 착각해 그냥 지나치면 손목 주상골이 골절된 이후에 혈액순환이 차단되면서 뼈가 잘 붙지 않을 수 있다. 골절된 조각이 죽어 버리거나 주변에 손목 관절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주상골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어긋난 뼈를 본래의 모양대로 고정해주는 수술을 한다. 당장 주상골 골절이 발생한 경우, 피부 절개를 하지 않고도 핀고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주상골 골절이 붙지 않아 발생한 '주상골 불유합'은 소량의 골이식이 필요하며 피부절개를 한 후 소량의 뼈가루를 이식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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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중성지방이 건강의 적(敵)이 됐다. 의사들은 늘 건강을 위해서 중성지방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당부한다. 그런데 중성지방이 뭘까?우리 몸 속 지방은 크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쓰이는 중성지방과 유리지방, 세포나 조직을 구성하는 콜레스테롤과 인지질로 나눌 수 있다. 중성지방은 몸에 붙은 살, 즉 체지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체지방의 90%가 중성지방이다. 지방이 있는 고기나 기름으로 만들어진 음식 등을 먹으면 지방 성분이 위와 소장에서 분해된 뒤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합성된다. 합성된 중성지방은 혈액과 함께 각 조직으로 이동하며, 주로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쓰인다. 지방이 내는 열량은 1g당 약 9kcal다. 또한 중성지방은 피하지방이 되어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내장지방 형태로 저장돼 장기를 보호하는 쿠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중성지방은 우리 몸에 없으면 안될 역할을 한다.하지만 중성지방이 체내에 너무 많으면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남자는 과다한 중성지방을 대부분 내장지방 형태로 저장하는데, 내장지방이 늘면 복부비만으로 직결되고, 복부비만은 각종 질환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일단 과다한 중성지방으로 복부비만이 생기면 대사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가 남성은 90㎝ 이상인 경우, 혈중 중성지방이 150㎎/dl 이상인 경우, HDL 콜레스테롤이 남성은 40㎎/dl 이하인 경우, 혈압이 130/85㎜Hg 이상인 경우, 공복혈당 100㎎/dl 이상인 경우 등 다섯 가지 항목에서 3개 이상 해당될 때 진단한다. 허리둘레를 잴 때는 배꼽 주위에서 가장 살찐 부분을 측정해야 한다. 대사증후군 환자는 당뇨병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약 5배,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 약 2배 높아진다. 또 뇌졸중, 지방간이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그리고 중성지방이 많으면,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지방이 많아져 피가 정상인보다 진득해지는 질환이다. 고중성지방혈증, 고LDL콜레스테롤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고중성지방혈증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200mg/dL를 넘는 경우다. 중성지방 자체는 혈관에 달라붙지 않지만 양이 많아지면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이상지질혈증을 초래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관을 좁아지게 만드는 동맥경화증을 촉진하며 둘 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같은 심혈관 질환과 뇌경색 같은 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당뇨병과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그럼 어떻게 중성지방을 관리해야 할까?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이 특히 중성지방을 늘린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이나 오리 껍질, 달걀노른자, 라면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중성지방을 줄이려면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2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도 중성지방을 낮추는 방법이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에너지를 근육과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해서 쓰지만 20분 이상 운동하면 지방대사로 전환돼 중성지방을 분해해 쓴다. 따라서 걷기나 수영, 등산 등 유산소운동을 반드시 20분 이상,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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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제12회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1월 4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감염병관리대책본부를 구축했으며, 질병관리본부장이 대책본부장을 맡고, 감염병대응반(6팀), 중앙생물테러대책반(6팀), 긴급상황실, 국민소통팀, 민간전문가자문단으로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대회전에는 감염병예방사업으로 선수촌, 집단급식시설, 수송차량의 구서·해충방제, 관계기관에 숙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 등 검사요청 및 검출 시 환경소독조치,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며, 지자체-조직위 등 관련기관 간 환자관리를 위한 협조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인플루엔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도상·현장훈련을 실시했으며, 선수촌의 레지오넬라 등 환경검사, 검출 시 환경소독조치와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예방수칙을 홍보했다.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에 철저한 감염병 예방·감시 및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하여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참가국 14개국에 대한 입국자 검역 및 유증상자를 이송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올림픽 현장 및 전국 보건기관의 감염병 발생 일일감시체계를 운영해 증상자 발생 시 역학조사, 24시간 이내 실험실 검사 등 신속대응을 실시하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3명을 현지에 파견하여, 감염병 모니터링, 역학조사 및 환자관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평창지역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집단발생과 같은 사례가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을 현지에 신속히 파견하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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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는 지난 5일, 응급상황에서 동작구민의 즉각적인 심장질환 처치를 돕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동작복지재단과 ‘자동심장충격기 기부 협약식’을 갖고 자동심장충격기 5대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자동심장충격기는 동작구보건소 등 지역 내 관할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연중 필요한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정지 발생 시, 짧고 강한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이 정상적인 박동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기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적어도 5분 내에 뇌손상이 시작되고 초기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가 회복율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심정지를 목격한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매우 낮은 편(1.4%)이어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가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기부를 진행하게 된 동작구의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대수는 1,959명 당 1대꼴로, 서울시 25개 지역구 중 인구당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대수가 낮은 다섯 개 지역구 중 하나로 나타났다(2016 응급의료 통계연보).또한 동작구의 심방세동 진료율이 높은 것 또한 심정지 예방을 위한 노력과 인프라 마련이 필요한 이유다. 심방세동은 심정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부정맥의 가장 흔한 형태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서울시 구별 심방세동(질병 코드: I48) 진료인원 자료에 따르면 동작구의 심방세동 진료인원이 다른 지역구에 비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 전체인구 대비 심방세동 진료율은 중구가 0.39%로 가장 높았으며 ▲종로구 0.38 % ▲서초구, 용산구, 서대문구 0.36% ▲동작구 0.35%가 뒤를 이었다.바이엘코리아 잉그리드 드렉셀 대표는 “이번 자동심장충격기 기부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동작구민들의 대처와 합병증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이엘코리아는 지역사회의 심혈관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기업시민으로서의 노력과 역할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동작복지재단 박상배 이사장은 “설치가 매우 필요했지만 의무설치시설이 아니어서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건강취약인구의 이용률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동작구보건소, 동작구청과 협의하며 다중이용시설을 우선적으로 연내 필요한 곳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심혈관질환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와 예방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바이엘코리아와 협력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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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은 세계 사망원인 1위이다. 문제는 심혈관 질환은 소리없이 진행될 때가 많기 때문에 평소의 식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류를 챙겨먹고 포화지방이 아닌 불포화지방이 든 음식을 챙겨 먹을 것을 권한다. 튼튼한 심장과 혈관을 유지하게 해주는 식품과 해당 식품을 활용한 조리법을 알아봤다. ◇콩·두부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두부 등 콩류 식품과 식이섬유가 많은 오트밀을 많이 먹은 사람은 1년 뒤 콜레스테롤 수치가 29% 감소했으며, 때때로 먹은 사람 또한 10~20% 감소한 효과가 있었다. 콩, 두부 등에는 제니스테인(genistein)과 다이드진(daidzin)이라는 아이소플라보노이드가 있어 동맥경화, 유방암, 전립선암을 예방해주는 데 효과적이다.<두부 두반장구이>레시피=도톰하게 자른 두부를 프라이팬에 지져 기름을 뺀다. 팬에 마늘과 파를 넣고 볶다가 두반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함께 볶는다. 여기에 양파, 청·홍피망을 넣고 볶는다. 구운 두부 위에 두반장에 볶은 야채를 얹어 완성한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적포도주 적포도주에는 폴리페놀 화합물(Phemlics Acid)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타닌(tannin),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안토시아닌(anthocyanin) 등과 같은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는 콜레스테롤이 소화관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없애서 혈전생성을 억제하는 등의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혈중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동맥경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1회, 1잔 정도로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삼치구이와 발사믹 소스>레시피=팬에 적포도주와 식초를 넣고 끓이다가 올리브유를 소량 넣고 소금, 후추가루로 간을 맞춘다. 녹말가루를 넣어 농도를 약간 걸쭉하게 만든 후 노릇하게 구워진 삼치 위에 소스를 뿌린다.◇녹황색 채소 당근, 토마토, 호박, 시금치, 피망, 케일, 브로컬리, 시금치, 상추, 부추, 깻잎, 근대, 아욱 등 색이 진한 채소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 혈관을 청소해 주는 효과가 있다. 녹황색 채소는 하루 300g정도(매끼 2~3개의 채소 반찬)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채소는 기름을 많이 넣고 조리한 음식(튀김, 전, 볶음)보다는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음식(샐러드, 쌈, 무침, 찜, 국의 건더기)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닭가슴살 채소 샐러드>레시피=양상추를 깔고, 당근, 완두콩, 토마토, 피망, 붉은 양배추, 블루베리를 얹고, 구운 닭가슴살을 위에 얹는다.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린다.◇생선미국 의학회저널(JAMA)에 따르면 매주 생선을 1~2차례 먹으면 심장 관련 사망 위험을 36%나 줄일 수 있다. 특히 연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으며 오메가3지방산(DHA, EPA)이 풍부해 응혈 위험을 줄이고 동맥경화를 억제한다. 연어는 이왕이면 수은오염 위험이 적은 자연산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연어 양상추 샐러드 & 파인애플 드레싱>레시피=오븐에 살짝 구운 연어에 당근, 양상추 등 여러가지 채소를 곁들여 파인애플 드레싱을 끼얹어 먹는다. 파인애플 드레싱은 통조림 파인애플에 올리브유, 소금을 믹서에 넣고 갈아서 만든다. 마요네즈 대신 저지방 요구르트를 사용한 파인애플 드레싱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제품 안의 칼슘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 드레싱을 만들 땐 식용유보다 폴리페놀(항산화제 성분) 수치가 높은 버진 올리브오일을 쓰는 것이 좋다.◇녹차 녹차에는 카테킨(catechin)을 위주로 한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며, 혈전의 생성을 억제해 준다. 녹차 안에 있는 카페인은 커피와 달리 폴리페놀과 비타민류의 성분이 카페인과 결합해 잘 녹지 않으므로 흡수되는 양이 적다. 따라서 녹차는 하루에 여러잔을 마셔도 괜찮다.<전갱이 구이와 녹차소스>레시피=소금과 레몬즙을 뿌려 20정도 재워둔 전갱이를 오븐에 굽는다. 무 간 것, 다시 국물, 설탕, 소금, 맛술을 넣고 끓인 후 녹말가루와 녹차 1작은술, 와사비를 넣어 만든 녹차소스를 전갱이 구이에 뿌린다.◇견과류 땅콩, 호두, 잣 등의 견과류에는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비타민E,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물질에 의해 혈관벽에 붙어있는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지 않도록 해서, 깨끗한 혈액과 탄력 있는 혈관을 만들어준다. 다만 견과류는 주 1회 이상 섭취하되 과량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적당량(땅콩은 20~30개, 아몬드는 5~6개 정도)을 섭취하도록 한다.<토마토야채샐러드와 들깨소스>레시피=곱게 간 사과에 들깨가루, 레몬주스를 넣어 들깨소스를 만들어 준비해둔 토마토와 각종 채소에 뿌린다. 그 위에 아몬드를 잘게 다져서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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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에는 실외에서 찬바람에 노출되거나 물에 잠시만 손발을 담가도 쉽게 한기를 느낀다. 하지만 실내 적정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낀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수족냉증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보다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수족냉증은 단순히 차갑다고 느껴지는 것 뿐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저리는 통증이 나타나며, 소화불량, 설사, 만성피로, 식욕저하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수족냉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량이 높기 때문에 남성보다는 여성이, 노인보다는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이는 사춘기, 임신, 출산, 폐경 등 여성호르몬이 변화될 때 자율신경계도 변화를 겪게 되며 손끝, 발끝 등 말초 신경부위에 혈액 공급이 줄기 때문이다.또한 빈혈이나 저혈압, 영앙실조, 갑상선 기능 저하, 심장 기능의 이상이 있는 경우는 혈관이 수축돼 손과 가는 혈액량이 줄게 돼 수족냉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도 수족냉증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 ‘코티솔’은 혈관을 수축시켜 결과적으로 혈액이 손발까지 미치지 못하게 된다.수족냉증을 예방하려면 우선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외출 시 방한이 되는 옷을 꼭 챙겨 입고 두꺼운 양말과 모자, 마스크, 장갑을 착용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이때 두꺼운 옷 하나를 입는 것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는 것이 열손실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좋다. 고대안산병원 신경과 김율희 교수는 “수족냉증은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증세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임약, 심장약, 편두통약, 혈압약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수족냉증을 앓고 있다면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 해당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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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겨울이면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날씨 자체가 혈당에 직접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계절 변화를 겪으면서 나타날 수 있는 생활습관의 변화가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에 유행하거나 악화되기 쉬운 질환 독감, 감기, 설사 등 각종 질병에 대비하지 않으면 그 치료로 인하여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당뇨병센터 고경수 센터장(내분비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당뇨병 환자가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환 등에 대해 알아봤다.◇감기·독감올 겨울 유달리 기승을 부리는 감기, 독감 또한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는 주범이다. 이 경우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오르는 혈당뿐만 아니라 감기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들이 혈당을 올리기 쉽다. 흔히 사용하는 시럽형태의 감기약이나 기침약 들은 원래의 효능 자체가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감기로 진료를 받을 경우 반드시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고경수 교수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휴식, 외출 후 손 씻기, 고른 영양 섭취와 같은 감기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당 부분 예방 효과가 있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미리 챙겨서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밀했다.◇설사겨울철 설사도 당뇨병 환자들이 주의해야 한다. 설사를 하고 입맛이 떨어지면 당뇨병 약제를 중단하기 쉬운데, 우리 몸의 상태가 나빠지면 섭취량이 줄더라도 혈당은 저절로 높아지기 쉽다. 이 경우 약물 중단으로 인한 고혈당과 섭취량이 줄면서 나타날 수 있는 탈수현상이 겹치면 단시간에 혈당이 심하게 오른다. 이로 인해 고혈당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기존 당뇨병 약을 계속 복용하면서 섭취량이 너무 줄어들면 저혈당이 발생 위험도 또한 높아진다. 따라서 설사를 포함한 위장관 질환이 나타날 경우 기존 약물을 그대로 복용하면서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죽이나 미음을 섭취하고, 평소보다 자가 혈당을 자주 측정하는 방법을 추천한다.◇심뇌혈관질환당뇨병은 추운 날씨에 위험도가 커지는 심근경색증이나 뇌혈관 질환의 잘 알려져 있는 강력한 위험인자이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전형적인 증상인 흉통 없이도 심근경색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는 합병증의 한 가지로 나타날 수 있는 뇌신경 마비 증상 또한 뇌졸중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고경수 교수는 “평소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반된 환자는 이 세 가지 지표 모두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이유 없이 숨이 차다거나 뇌졸중 유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호흡기·천식 질환호흡기, 천식 질환의 급작스런 악화 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약물은 혈당을 올리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필요한 경우 적정 용량을 적정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 경우 혈당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어 자가 혈당 측정을 평소보다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혈당 상승의 정도가 너무 심하면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량에 맞추어 당뇨병 약물의 한시적인 증량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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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에 아연(Zn)이 부족하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두드러기 등과 같은 면역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연은 우리 몸에서 면역 체계, 성장, DNA 생산, 상처 회복, 효소 활성, 감각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미량 원소이다. 아연은 아연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우리 몸에 공급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박영민, 한양대학교 피부과 서현민 교수·가톨릭의과대학 한경도 박사팀 2010년 제5차 한국 건강영양 조사설문에 참여한 8958명 중 혈청수치와 알레르기 항원수치가 조사된 1867명을 대상으로, 혈청 내 아연 농도와 ‘알레르기 항원 특이 면역 글로불린E (이하 IgE)’수치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총 lgE는 혈액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 정도를 확인하는 수치로, 알레르기 질환 환자 군에서 높은 경향을 보인다. 그 결과, 총 IgE, 집먼지진드기 특이 IgE, 개 특이 IgE는, 아연 수치가 감소함에 따라 반대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에서도 혈청 아연 농도가 낮으면 총 IgE, 집먼지진드기 특이 IgE, 바퀴벌레 특이 IgE, 개 특이 IgE 수치가 올라가고, 반대로 아연 농도가 높으면 이들 수치가 낮아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알레르기의 질환에 중요한 면역세포인 비만세포는 여러 화학매개체(염증물질)을 방출하는 탈과립을 일으키는데, 히스타민이 세포 밖으로 탈과립 되면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증상인 피부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비만세포 내의 아연이온은 히스타민의 탈과립에 작용하며, 따라서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향후 이들 질환에서의 아연 역할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2017년 10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