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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만 되면, 다크서클이 심해진다면 '코'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비강의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눈꺼풀 아래 혈류가 정체되면서 다크서클이 생기게 된다. 이는 혈액 내 헤모시데린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기 때문이다.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과민반응을 해서 생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등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반복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과 콧속 가려움이다.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나타나는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다크서클, 콧등 아래의 수평주름, 상하로 긴 얼굴형 등이 있다. 다크서클은 알레르기 비염으로 비강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눈꺼풀 아래의 혈류가 정체되면서 생긴다. 또한, 콧속 가려움으로 코를 위아래로 만지면서 콧등 아래 수평주름이 생길 수 있고, 코막힘으로 입을 벌리고 숨 쉬는 습관이 굳어지면서 상하로 긴 얼굴형이 나타난다.알레르기 비염은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중이염과 천식, 수면 질환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피하는 게 첫 번째고 약물치료와 면역치료가 있다. 첫 번째 방법은 한계가 있다. 집먼지진드기만 해도 아무리 청소를 깨끗해 해도 늘 주변에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치료나 면역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항원)을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주입해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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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일상에서 흔히 보게 되는 질환의 하나로서 그 유병율은 연령에 따라 다르나 전체적으로 약 20%정도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을 적절히 치료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고혈압이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신부전 등의 발생에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고혈압을 치료하여 혈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이들 심혈관계 합병증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혈압치료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고혈압이 있는 환자가 고혈압을 인지하여 이를 치료하고 실제로 적정수준으로 혈압이 치료되고 있는 환자는 25~3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고혈압이 있다고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한다거나, 고혈압 약을 먹기 시작하면 예외 없이 평생을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고혈압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 혈압을 조절할 수도 있으며,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중에도 생활습관이 개선되면 약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아예 중단할 수도 있다. 생활습관의 개선은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혈압의 관리는 올바른 혈압측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고혈압환자는 최소한 하루에 한번 혈압을 측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온다음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한다. 하지만, 꼭 아침에 측정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을 올바르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 ▲혈압 측정 전 30분 동안은 흡연이나 카페인의 섭취를 금한다 ▲혈압 측정은 최소 5분 이상의 휴식 후에 시행한다 ▲등을 기대고 앉아 팔을 걷어올린 후에 심장과 같은 높이로 유지한다. 이렇게 측정한 혈압을 기록하는게 자신의 혈압상태를 아는데 큰 도움이 되며, 요즘에는 측정한 혈압을 기록해 보관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많이 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혈압계를 사용하면, 직접 측정치를 입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핸드폰에 저장되어 더욱 편리하게 혈압을 기록할 수 있다.이와 함께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서도 고혈압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체중의 감량 과도한 체중은 혈압의 상승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과체중은 고혈압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10%이상 과체중인 고혈압 환자에서 5kg의 체중감량만으로도 혈압의 강하를 가져올 수 있다.◇운동량의 증가일주일에 4~5회 이상, 30~45분 가량 빨리 걷기 정도의 중등도 가량의 운동만으로도 혈압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심부전이나 심근경색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에 대해서도 의사와 상의하고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운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추천된다.◇염분섭취의 제한과도한 염분섭취가 혈압의 상승에 기여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염분섭취 제한의 목표는 하루에 소금을 6g 이하로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음식에는 염분이 들어있는 국물이 있는 음식(국, 찌개, 탕)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음주의 절제과도한 음주를 하게 되면 그 자체로 혈압이 상승하게 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약제의 강하효과를 저하시키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저혈압을 일으키기도 한다. 적은량의 음주(에탄올 10g)는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고, 일부에는 적은 양의 포도주는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음주는 고혈압 관리를 어렵게 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적절한 식이요법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육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보다 혈압이 낮으며, 채식위주의 식단은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낮추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 채소, 섬유소의 섭취를 늘이고,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혈압을 낮추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러한 식이요법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금연흡연은 그 자체로 혈압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강력한 위험인자다. 어떠한 형태의 흡연이라도 반드시 금지되어야 하며, 금연은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 필수적이다.고혈압은 그 자체만으로는 환자의 자각증상이 별로 없고, 평생동안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치료를 선뜻 시작하지 않거나, 도중에 자의로 치료를 중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게다가 고혈압의 치료에 관하여 여러 가지 잘못된 상식들이 알려져 있어 고혈압의 적절한 조절에 방해가 되고 있다. 현재에는 고혈압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아주 다양한 항고혈압제가 개발되어 있고, 여러 상황에서의 혈압치료에 대한 지침이 상세히 만들어져 있지만, 고혈압의 치료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는 “고혈압의 치료는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며 “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효과적인 항고혈압제를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혈압을 적절한 범위내에서 유지해나갈 때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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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학원은 서울성모병원 내 국내 최초로 혈액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독립된 시스템을 갖춘 전문 병원을 설립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3월 1일부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가톨릭 혈액병원’으로 지위를 격상하고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초대 가톨릭혈액병원장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를 임명했다. 가톨릭 혈액병원은 서울소재 3대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내년 5월 개원예정인 은평성모병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관련 의료진과 병상을 통합 운영하며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부속병원의 혈액질환 전문진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각 병원의 혈액내과,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등의 협진과 원무·보험 등 진료 지원부서가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각종 혈액질환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통합 치료한다.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가진 각 혈액질환 환자에 따른 개인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가톨릭 혈액병원은 세부 질환별 총 6개 전문 관리센터로 구성된다. 급성백혈병센터는 급성골수성백혈병, 급성림프구성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을 만성백혈병센터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림프구성백혈병, 골수증식성질환을 림프·골수종센터는 림프종, 다발골수종, 형질세포질환을 재생불량성빈혈센터는 재생불량성빈혈, 발작성야간혈색소증, 혈소판질환을 이식·협진센터는 조혈모세포이식후 합병증, 감염질환, 장기 생존자 관리를 소아혈액종양센터는 소아청소년 백혈병, 고형암, 각종 혈액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이번 혈액병원 신설로 골수검사와 외래 항암요법 및 술혈 요법을 위한 외래 주사실 확장, 응급 환자를 위한 단기 입원실 확보 등 추가적인 시설 확장이 계획돼 있다.또한 가톨릭 혈액병원은 교원 순환, 겸직 근무로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병원의 진료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공유하여 의료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서울성모병원을 찾았으나 입원 병실이 없어 대기하는 환자에게 동일한 수준의 진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산하 부속 병원과 연계하여 전원 진료프로세스를 간소화 하고 활성화한다. 환자가 거주지에 가까운 병원에 입원하여도 일관되고 연속성 있는 최고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전원 진료시스템을 마련한다. 김동욱 가톨릭 혈액병원장은 “가톨릭 혈액병원 설립으로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병원 혈액질환 치료를 표준화하고, 혈액질환 진료·연구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환자들이 부속병원 내 어느 병원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 받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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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한 명이 여러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거나, 하나의 질환이지만 다른 진료과 의사와 함께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떨까? 이때는 관련된 의사 여럿이 함께 진료·치료하는 ‘협진(協診)’이 환자에게 바람직하다. 협진은 병원과 의사 입장에서 번거롭고, 수익에도 도움이안 된다. 그래서 협진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의료 행위다. 헬스조선은 성공적인 협진으로 환자의 건강을 되찾아주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일곱 번째 주인공은 파킨슨병 환자의 진단·치료를 함께 관리하는 한양대병원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클리닉’의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 신경과 김희태 교수다.※파킨슨병이란?뇌의 흑질(黑質) 부분에 분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줄어드는 병이다. 알츠하이머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힌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손발 떨림, 몸 뻣뻣함, 심한 잠꼬대, 후각·미각저하 등이 주된 증상이다.강추위에 눈이 제법 쌓일 정도로 내리던 2월의 어느 날, 한양대병원의 빈 회의실에서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두 의사를 만났다. 진료가 막 끝났다며 마지막으로 합류한 김희태 교수와,먼저 와서 기다리던 김영수 교수다. “어떤 사이냐”라고 물으니 두 사람은 씩 웃으며 “과는 다르지만 같은 병 치료하는 사이”라고 말했다.헬스조선 두 분은 함께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한 지 오래된 걸로 압니다.김희태 교수 2005년부터 같이 봤으니, 15년이 넘었네요. 과거 파킨슨병 환자는 약물로만 치료했습니다. 그런데 약물치료를 하다보면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가 나타납니다. 이런 환자는 약을 써도 약효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나타나 파킨슨병 증상이 제대로 제어되지 않습니다. 파킨슨병을 오래 봐 온 의사라면 알 수 있어요. 떨림이 생기는 건 약효가 부족한 것이고, 심하게 몸을 흔들면 약효가 과하게 나타나는 식이죠. 보통 약물치료 3~5년 후면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신경과 의사가 처방해준 약이 안 듣는 경우, 신경외과에서 하는 치료법을 쓸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0년경부터 도입됐죠. 덕택에 본격적으로 협진을 시작했습니다.헬스조선 신경외과에서 하는 파킨슨병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김영수 교수 ‘뇌심부자극술(DBS)’입니다. 문제가 있는 뇌 영역을 찾아 신경전달물질의 상태를 알아내고, 전극을 심어 전기 자극을 줘 정상 뇌처럼 작동하게 하는 치료법이죠. ‘심부’는 뇌의 한가운데를 말해요. 몸의 움직임 자체는 대뇌피질(뇌의 가장 표면)에서 담당하지만, 이 움직임을 세밀하고 자연스럽게 보이는 일은 심부가 담당합니다. 뜨개질을 하거나, 피아노를 치는 것 같은 유연한 행동을 제어하죠. 파킨슨병환자는 도파민이란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심부에 브레이크가 걸려 있는 상태와 같습니다. 뇌심부자극술을 받으면 뇌 속에 심은 전극에서 1~3볼트 정도로 약한 전류가 나오고, 이 전류가 도파민의 역할을 대신해 환자 증상을 나아지게 합니다. 전류라고 해서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몸은 원래 전류가 흐르며, 세포와 세포 사이 신호가 전달될 때 전기의 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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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순천에 거주하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 김모(35)씨. 김모씨는 생물학 제제로 치료받을 수 있었지만, 매번 서울까지 4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하는 일이 험난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기저귀를 착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고, 이동 시간이 길다 보니 일정 기간 마다 휴가를 사용해 회사에 눈치도 많이 보이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으로 오랜 시간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에 상당한 불편함을 느낀다. 그 와중에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인 생물학 제제는 대부분 서울의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처방됐기 때문에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들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치료제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방에서도 적극적인 생물학 제제 치료가 가능하여 지방 환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궤양성 대장염, 장거리 이동 힘들어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염증 또는 궤양이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직장에서 시작된 병변이 대장 안쪽으로 진행되면서 모두 연결되어 퍼지는 특징이 있으며 환자의 약 50-75%에서 재발이 나타난다. 발병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성, 면역성, 감염, 정신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병력과 임상 증상, 내시경 검사 및 조직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한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90% 이상이 겪는 대표적인 증상은 혈변인데, 이 외에도 염증 정도와 침범 범위에 따라 설사, 대변 절박증, 야간 설사, 경련성 복통,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4주 이상의 설사, 점액변, 혈변 등이 있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과 체중감소가 있는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장거리 이동에 제약이 있고, 아주 심할 경우 집을 나설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조기 치료 진행 시 일상생활 복귀 가능해
국내 궤양성 대장염 유병률은 인구 십만 명 당 30.87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30대의 젊은 나이에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과 배변 문제가 반복되는 탓에 환자들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에 제약을 받거나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평생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론적으로 대장과 직장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 경우 환자의 삶의 질이 급격하게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궤양성 대장염은 약물 치료를 통해 수술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약물 치료를 꾸준히 지속해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생물학 제제 개발로, 환자 접급성 개선
궤양성 대장염 치료법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크게 약물치료, 면역억제치료, 생물학적 제제, 수술적 치료가 있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는 관해 유도 치료와 관해 유지 치료로 나뉘는데 쉽게 재발되는 질환인 만큼 관해 유도 후에도 약물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엔 염증성 장질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양괴사인자(TNF)의 과도한 작용을 차단하는 항TNF억제제 같은 생물학 제제가 궤양성 대장염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다른 약물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했던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 염증을 줄이고 점막을 치유하는 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생물학 제제 중에는 4주 1회마다 투약할 수 있는 치료제가 있어서 환자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순천한국병원 내과 박혁 원장은 “궤양성 대장염은 증상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 한 질환으로 평생에 걸쳐 재발이 되지 않도록 증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거나 스스로 투약을 중단하지 않도록 전문의의 밀착치료를 통해 환자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며, “과거와 달리 지방에서도 4주에 1번 투여하는 생물학적제제 처방이 가능해져 궤양성 대장염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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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전세계 실명 원인 1위 질환이자,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국내 수술 건수 1위인 질환은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우리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각종 시력 장애를 유발한다, 백내장 주요 증상엔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흐린 시야, 겹쳐 보임, 눈부심,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시야가 더 흐릿해지는 주맹증 등이 있다. 수정체의 탄성이 떨어져 가까운 거리가 보이지 않는 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일시적으로 근거리가 잘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내장은 70대 이상 발병률이 70%에 이를만큼 신체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안(眼) 질환이다. 최근엔 PC,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눈의 피로도가 증가함에 따라 40~50대 ‘젊은 백내장’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백내장에 의한 시력 장애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함은 물론, 인지능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미시건 대학 의료팀이 미국 노인 62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에 따르면, 시력이 나쁜 사람은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63%나 높았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백내장은 초기 적절한 치료와 중기 이후 수술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며 “특히 레이저 백내장 수술의 도입을 통해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환자 맞춤형 치료해야 만족도 높아
노화로 혼탁해진 수정체는 투명한 원래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백내장 초기엔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약물치료가 이뤄지지만 완치를 위해선 변성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강남 아이리움안과는 안구 상태를 3차원 입체 분석하는 특수 펨토초 레이저 ‘렌자(Lensar)’ 로 백내장 수술을 시행한다. AR(증강현실)이 접목된 360도 초고속 카메라로 개인별 수정체 크기와 기울기, 혼탁 정도를 정밀 분석하기 때문에 생체 데이터를 반영한 1:1 환자 맞춤형 수술이 진행된다. 제로에 가까운 에너지로 수정체 원형을 정교하게 절개하고 파쇄하기 때문에 내피세포 감소, 각막 부종과 같은 안구 조직에 손상에 대한 우려도 적다. 고도의 맞춤형 수술인 3D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안전성 향상은 물론 수술시간 단축, 통증 감소, 시력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강성용 원장은 “말기 단계인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될 경우 급성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백내장 발병 여부 및 진행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학회에서 인정받은 수술법 인정받아
사실 중년장층은 백내장 완치와 함께 수술 후 시력 개선에 대한 관심도 높다. 편안하고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개인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등 기존 수정체의 역할을 대신할 인공수정체는 종류별로 장단점이 다르고, 합병증이 없으면 교체나 제거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직업, 생활패턴,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안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대학병원 출신 의료진으로 구성된 아이리움안과는 ‘백내장 수술 시 인공수정체 별 시력의 질 비교’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세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해당 연구결과는 ‘2017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의 공식 의제로 채택돼 연구성과를 공식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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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는 봄철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바이러스를 지닌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SFTS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주요 유행지역인데, 계절적으로는 봄철부터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특히 진드기가 잘 서식하는 산간이나 구릉지역이 주요 위험지역이다. 보통 논과 밭에서 일하거나 등산하면서 풀숲에 앉거나 누워 있을 때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사람에게 옮겨진다.진드기에 물려 발열 시 의심우리나라에는 2013년 5월 첫 환자가 보고됐고, 그 해에 36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이어 2014년 55명, 2015년 79명으로 매년 환자가 늘고 있다. 문제는 치료약과 치사율이다. SFTS는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데, 치사율은 30%에 이른다.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1~2주간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식욕부진, 설사, 오심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호흡곤란과 의식저하 등으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백혈구 감소로 인해 혈액이 잘 응고되지 않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 시 주의가 필요하다. 뇌수막염이나 부정맥, 급성콩팥손상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혈액이 잘 응고되지 않는다는 점을 빼면 쯔쯔가무시증(진드기 유충의 흡혈로 인한 급성열성질환)이나 신증후군출혈열(들쥐의 건조된 배설물이 호흡기를 통해 전염), 렙토스피라증(가축이나 야생동물 소변으로 전염) 등과 발생 증상이 헷갈리기 쉬워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풀밭에 눕는 행동 주의해야SFTS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와 ‘개피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가 대표적인데, 국내에서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SFTS는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서 전파되지만,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에 밀접하게 노출되는 과정에서도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아직 없어 SFTS는 예방이 중요하다.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고 눕지 않아야 한다. 풀밭에선 돗자리를 깔고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빛에 말려야 한다.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아야 하며,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야외 작업 시에는 반드시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소매는 단단하게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진드기가 묻어 있을 것 같은 야생동물과는 접촉하지 않아야 하고, 야외 작업할 때는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될 수 있다.옷은 세탁, 깨끗이 샤워를야외활동 후에는 집 밖에서 옷을 털어내고,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샤워나 목욕을 할 때 머리카락과 귀 주변 등 진드기가 있을 수 있는 곳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서 씻어내야 한다. 만일 진드기에 물린 것을 발견했거나 물린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내원해 진단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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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있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늘 피곤하고 몸이 무겁다면 '물' 한잔을 마셔보자. 물이 부족하면 몸의 대사 작용이 줄고, 여러 가지 대응 능력도 떨어진다. 그러다가 수분이 만성적으로 부족해지면 만성피로와 어지럼증, 소화불량, 변비,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관절통, 비만 등이 나타난다. 이유 없이 짜증나고 불쾌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를 만성탈수라고 한다. 만성탈수는 목마른 증상이 없어 자신이 탈수 증세에 빠져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만성탈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이는 신체 구조와 생활습관의 차이 때문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이 적고 지방이 많다. 수분은 지방보다 근육에 많기 때문에 여성의 수분 보존력이 남성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다. 또 여성이 즐겨 섭취하는 커피와 녹차 등은 수분을 뺏는 대표적인 카페인 음료다. 커피와 차는 물이 아니다. 이런 음료를 마시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고 착각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뇨 작용으로 몸속 수분을 배출하게 된다. 물 대신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습관이 지속되면 만성탈수가 생기면서 뾰루지가 나고 주름이 깊어지며, 배가 나오고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탈수를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몸에 흡수되는 물을 마시면 된다. 흡수되는 물은 아무 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물이다. 하루에 마시는 물의 적정량은 체중에 30을 곱한 양이다. 60㎏인 사람은 하루에 1800mL(1.8L)의 물을 마시면 된다. 이를 한꺼번에 마시는 게 아니라, 200ml씩 나눠 마셔야 한다. 물 마시는 노력을 2주만 해도 피부가 달라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를 느끼게 된다. 만성탈수 상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던 사람이라도 1주일 정도 지나면 몸의 변화를 확실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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