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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제약 인수키로 한 에버솔루션 측 “기업 사냥 아니다”

    경남제약 인수키로 한 에버솔루션 측 “기업 사냥 아니다”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한국거래소는 경남제약은 상장폐지 심사(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린 상태다. 경남제약이 내달 12일까지 경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상장폐지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한국거래소가 경남제약의 상장폐지를 검토하는 이유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이희철 전 회장의 배임·횡령·탈세 및 분식회계 혐의와 여기서 비롯된 현 경영진과의 경영권 갈등, 그리고 경남제약의 최대주주인 이 전 회장으로부터 회사를 인수하려는 두 업체의 정체에 대한 의구심 등이다.지난 1월 30일 이희철 전 회장은 본인이 보유한 주식 234만4146주(20.84%) 전량을 에버솔루션(11.95%)과 텔로미어(8.89%)라는 회사에 양도하기로 계약했다. 총액 250억원 규모다. 그러나 제약업계에서는 에버솔루션과 텔로미어의 정체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사실상 ‘기업 사냥꾼’이 아니냐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했다.에버솔루션 측은 이런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에버솔루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바이오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며 “설령 경남제약이 상장폐지되더라도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주력 제품인 레모나가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현재의 위기만 잘 극복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서 제기하는 인수 자금의 출처에 대해서도 적극 소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자금으로 쓰이는 전환사채 투자자 명단을 국세청에 제출했다”며 “주요 투자자들은 바이오산업에 높은 관심을 가져 온 경영진과 최대주주, 그 지인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밝히기 위해 전환사채를 출자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6:49
  • 봄철 '감정기복' 널뛰기 쉬워…건강한 정신 건강 유지 방법

    봄철 '감정기복' 널뛰기 쉬워…건강한 정신 건강 유지 방법

    미세먼지와 황사가 괴롭긴 하지만,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왔다. 그런데 이맘 때는 정신 건강을 더욱 챙겨야 한다. 초봄에는 추운 날씨에 적응돼 있던 신체가 급격히 올라가는 기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깨지면 감정기복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3~5월은 정신건강 문제로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는 달이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봄을 탄다며 우울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감정 기복이 널뛰기 쉬운 봄철, 건강한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충분한 숙면 취하기잠을 잘 못자면 우울감이 심해진다. 실제 수면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닌 마음과 육체 피로를 푸는 시간"이라며 "수면 장애가 심해지면 우울증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기상시간은 늦지 않게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일은 안정적인 생활리듬을 되찾게 해 우울한 기분을 떨치게 한다. 아침을 기분 좋게 맞이하면 그날 하루는 초조감이나 불안감 등이 줄어든다. 아침에 일어나 산책이나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도 기분을 안정시키고 편안히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켜 마음을 더 편하게 만든다.◇햇볕 쬐는 시간 늘리기 하루에 30분 이상 햇볕을 쬐어서 세로토닌(행복감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을 늘리는 게 우울감 해소를 돕는다. 또 햇볕은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뇌의 움직임이 빨라지게 하는데, 이는 보다 더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비타민D 섭취량 늘리기비타민D에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세로토닌이 많이 들었다. 우유ㆍ고등어ㆍ표고버섯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야채와 생선을 섭취하면 우울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
    정신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6:32
  •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발톱무좀 치료에 레이저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박귀영 교수팀은 최근 발톱무좀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1064nm 단파 Nd:YAG 레이저(Short-pulsed 1064nm Nd:YAG Laser)’를 사용한 결과를 발표했다.일반적으로 발톱무좀을 치료하려면 장기간 항진균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다른 질환으로 이미 약을 여러종류 복용하고 있거나, 간염 등으로 간 기능이 나쁘면 복용이 어려워 발톱무좀을 방치하기 쉽다. 바르는 항진균제도 있으나, 무좀으로 심하게 두꺼워진 발톱에는 깊숙하게 침투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김범준·박귀영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약물 복용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바르는 항진균제와 함께 레이저를 사용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연구에서 환자 128명은 바르는 항진균제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그룹과, 항진균제 사용 외에도 레이저를 함께 받는 군으로 나뉘어 16주간 치료받았다. 그 결과 레이저 치료를 함께 받은 그룹은 약 70%가 호전됐다. 바르는 항진균제만 사용한 그룹은 약 20%만 호전됐다. 치료 후 환자 만족도도 달랐다. 두 치료를 함께 받은 그룹은 만족도가 81.25%였지만 바르는 항진균제만 사용한 그룹의 만족도는 23.44%였다.김범준 교수는 "장기간 약물 복용이 어려운 환자나, 바르는 약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발톱무좀 환자에게 레이저 치료와 바르는 약 치료 병용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부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6:24
  • 하루 3잔의 커피, 심장 건강에 도움

    하루 3잔의 커피, 심장 건강에 도움

    커피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있어왔다. 최근에는 커피가 혈관의 칼슘 침착을 막아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브라질 상파울루대학 연구팀은 35~74세 상파울루 주민 4426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심장 건강간의 연관성을 연구 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하루에 커피를 몇 잔 마시는지를 조사하고 관상동맥에 칼슘이 얼마나 축적됐는지를 측정했다. 관상동맥에 낀 칼슘은 시간이 지나면 석회화되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한 잔 50mL를 기준으로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1~2잔 마시는 사람보다 관상동맥의 칼슘 침착 위험이 약 2.5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흡연 내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았다.연구팀은 커피에 들어있는 갖가지 미네랄 성분들이 항산화 작용을 도와 칼슘 침착을 방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커피가 3잔 이상 마셨을 때 각 잔이 정확히 얼마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그 위험이 줄어든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6:23
  • 이번 달도 '그날' 건너 뛰었나요? 생리불순과 연관있는 질환 3가지

    이번 달도 '그날' 건너 뛰었나요? 생리불순과 연관있는 질환 3가지

    여성은 평생 동안 약 500회의 생리를 한다. 한 달에 5일을 생리기간으로 잡고 시간으로 환산하면, 초경부터 폐경까지 총 5만 시간이다. 보통 매달 해야 하는 생리를 6개월 이상 불규칙적으로 하는 건 일종의 '질병' 신호일 수 있다. 생리불순으로 알아볼 수 있는 질병들을 살펴봤다.◇급격한 체중변화가 있다면 ‘갑상선’ 이상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생리불순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은 기도 앞에 있는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신체의 전체적인 대사를 담당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생리와 연관된 성호르몬이 영향을 받으면 무월경이나 무배란 월경 등으로 생리불순을 일으킨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돼도, 항진돼도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생리불순과 함께 최근 극심한 체온이나 체중 변화가 있었고 우울감이나 피곤함을 느낀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체모 짙어졌다면 ‘난소’ 이상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에 여러 개의 작은 물주머니가 생기는 것이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난소 기능이 저하되거나 안드로젠 호르몬 증가, 스트레스 등 내분비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혹이 원활한 배란을 막아 무월경을 발생시키면서 생리불순이 생긴다. 문제는 이 물혹을 방치하면 자궁내막암이나 난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다행히 배란유도제 등을 통해 생리 주기를 정상화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생리불순이 다모증, 여드름, 체중증가, 무배란 월경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피임약으로도 배란기 조절 어렵다면, ‘뇌하수체’ 이상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프로락틴 호르몬은 여성이 임신했을 때 나온다. 하지만 뇌하수체에 이상으로 임신이 되지 않았는데도 프로락틴 호르몬이 활성화되면 몸은 임신 상태인 것으로 착각한다. 때문에 생리가 없어지고 무월경 증상이 나타난다. 생리주기를 맞추기 위해 피임약을 복용했지만 난소와 에스테로젠 등의 문제가 아니라 생리불순이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뇌하수체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일반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8/03/29 15:35
  • 등산·걷기·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이 건강에 '毒'이 될 때

    등산·걷기·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이 건강에 '毒'이 될 때

    유산소 운동이 건강을 지키는 데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도 본인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할 때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누구에게나 좋다고 알려진 걷기 운동이나, 등산, 자전거타기 같은 운동이 오히려 건강에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에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면 좋은 사람들과 오히려 하면 독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을 알아보고, 각각의 유산소 운동 팁을 알아본다.◇등산봄이 되면서 등산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등산은 심폐지구력이 약한 사람이 하면 좋다. 등산할 때 보행속도를 빨리 하는 등 운동 강도를 늘리지 않더라도 심박동수가 빨라진다. 그래서 개인의 최대 심박출량(심장이 1분 동안 내보내는 혈액의 양)에 쉽게 도달하게 되어 심폐지구력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에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 등산하면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심근의 산소요구량이 높아져서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 체중 부하로 인해 통증이 수반될 수 있다. 그리고 다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등산은 고관절과 허벅지 주변 코어 근육의 근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그냥 걷는 것과 달리 오르막 내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 걷기 때문에 다리의 여러 근육에 자극을 준다. 공기 좋은 산에서 운동하므로 심폐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등산할 경우에는 산소가 부족해져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너무 빠른 속도로 등산하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등산 중간중간에 휴식을 충분히 취하자. 수분도 자주 보충해줘야 한다.◇자전거운동자전거 운동은 비만이거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이 하면 좋다. 자전거 안장이 체중을 지지해주면서 효과적으로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전거를 타면 신체 하중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이다. 또한 실외에서 자전거를 타면 다양한 지형을 달릴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자전거 탈 때는 자신의 키에 따라 안장의 높이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고정식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경우에는 운동 부하 조절 레버를 이용해서 운동 강도를 조절해가며 탄다.하지만 허리 근육이 약하거나 요통이 있는 사람은 자전거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근육이 긴장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수영수영은 하체 근력이 약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자유영이나 배영에서 킥 동작을 하면 하체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관절 질환을 앓는 사람이 해도 좋다. 수중에서 저항운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절 질환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그러나 어깨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영은 피하는 게 좋다. 수영은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수영은 물속 저항을 이용해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다. 체중 부하를 받지 않으면서 심폐 기능과 근지구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다만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서 수영 중 근육 경련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수영 중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몸속 산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정확한 호흡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달리기고혈압 환자는 달리기를 하는 걸 추천한다. 고혈압 환자가 달리기를 하면 몸속 혈류량이 증가하고 심근의 수축력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강화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체중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한 비만 환자는 달리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체중 부하가 높기 때문에 자칫하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달리기는 신체에 있는 전반적인 근육을 사용하는 중·고강도 수준의 운동이다. 꾸준히 하면 심폐지구력이 높아지고 심장 기능이 강화된다. 하체의 근지구력 발달에도 효과가 있다.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동일한 속도로 뛰는 것보다 속도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이 좋다. 다만 운동 중 어지러움이나 구토, 가슴통증이 생기면 즉시 운동을 중지해야 한다.
    피트니스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4:58
  • 미세먼지, 호흡기 건강만큼 눈 건강도 챙겨야...선글라스 착용 중요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제는 외출 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다. 그런데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호흡기 건강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써도 지킬 수 없는 눈 건강에 대한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에 눈이 자주 노출되면서 알레르기결막염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는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먼지를 희석시키는 능력이 떨어져 건조함과 이물감 증상이 더 심해진다.실제 미국 보건당국은 스모그가 발생하면 안구건조증 환자가 최대 40%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대만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진 연구에서는 황사가 발생하는 기간에 결막염의 빈도가 미취학 아동에서 1.48%, 취학 아동에서 9.48%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또한,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동물실험 연구에서도 미세먼지에 노출된 그룹이 안구표면의 손상이 더 심했고, 반복 노출 시 안구표면 보호물질(뮤신)의 분비량이 줄어든다고 보고했으며, 더불어 염증을 증가시키는 물질들이 눈 뿐만 아니라 목 림프절에서도 증가해 눈에 염증을 유발하고 손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중앙대병원 안과 전연숙 교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세먼지는 눈, 코, 입, 기관지 점막 등 공기와 만나는 인체의 부분에 들러붙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말하며 “특히, 미세먼지는 단순 먼지가 아니라 규소,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질소 및 아황산가스와 같은 대기 오염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어 알레르기성 각결막염, 독성 각결막염, 안구건조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이물질 희석 능력이 떨어져 미세먼지에 의한 안구건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눈에 들어간 이물질이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계속 눈을 자극하게 되므로 렌즈 착용 시간을 줄이고 렌즈 세척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라식, 라섹 등의 각막 수술을 받은 경우 수술 후 일시적인 안구건조증과 각막신경이상 등이 발생하므로 실제로 눈에 심한 이상과 증상이 생겨도 잘 느낄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결막염의 경우 눈꺼풀 부종, 가려움, 이물감, 눈물흘림, 충혈,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각막염이나 각막 궤양이 발생한 경우, 심한 통증, 눈부심 및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 조기에 치료하면 알레르기 치료제와 인공 눈물 등으로 1~2주 내에 간단히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눈을 자꾸 만지고 비비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치료하지 않는 경우 염증이 심해져서 각막혼탁이 남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완벽히 차단하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안과 전연숙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외출 시에는 되도록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만약 렌즈를 사용할 경우에는 외출 후 바로 렌즈를 빼서 세척하고, 렌즈에 먼지가 끼어 흠집을 내거나 각막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전연숙 교수는 “시력이 나쁘지 않아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와 함께 선글라스, 고글,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실제 안과에서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보호안경 처방을 하면 약 70% 정도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외출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어야하며,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이 가렵다고 비비면 알레르기 염증이 심해지고,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비비지 말고, 차가운 인공눈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가려움이 심할 경우 깨끗한 수건에 찬물을 적시거나 얼음을 감싸 냉찜질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구건조 증상을 느낄 경우 평소보다 더 인공눈물을 점안하되, 자주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일회용 무방부제 인공 눈물을 점안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습기로 실내습도를 유지하여 바이러스나 먼지가 대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가라앉히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간혹, 충혈을 감소 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안약 중에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녹내장, 백내장, 각막 상피세포의 상처 치료 지연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안약을 처방받아 사용해야 한다.
    안과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4:43
  • 점점 강해지는 봄볕, 자외선 차단 잘하려면?

    점점 강해지는 봄볕, 자외선 차단 잘하려면?

    기온이 오르고 봄볕이 세지면 자신도 모르는 새 기미, 잡티, 주근깨가 악화될 수 있다. 상계백병원 피부과 이운하 교수는 "겨울 동안 실내활동을 주로 하면서 피부의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약해진다"며 "봄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황사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까지 심해져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고 말했다. 실제 볕을 지속해서 쬐다 보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성병변이 악화되기 쉽다. 특히 자외선이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굵고 깊은 주름을 만든다. 진피혈관이 변화되면서 모세혈관이 확장돼 쉽게 멍이 들 수도 있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쓰고 적절한 제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일상생활 중 자외선차단을 원하면 SPF 지수 15~30, PA 지수 +~++의 자외선차단제가 적당하다. 레포츠를 하거나 여행을 하는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한다면 SPF 50, PA+++ 수준의 자외선차단제를 써야 한다. 워터파크나 바닷가 등 물놀이를 하는 경우 방수 기능이 있는 여름철 전용 제품을 바른다. 야외활동 30분 전부터 발라야 하고, 2~3시간마다 반복해 바른다. 이운하 교수는 "단, 자외선차단제의 화학적 성분에 민감한 경우가 있다"며 "이때는 자외선차단제 성분에 의해 자극성 피부염이나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즉시 피부과를 방문해 치료 및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양산, 모자,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의류의 경우 천의 종류, 질감에 따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가장 우수하고 면이나 레이온은 효과가 떨어진다. 옷감의 색깔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 물에 젖을 경우에는 옅은 색깔 의류가 자외선 차단 기능이 떨어진다 . 모자를 쓸 때는 길이 7.5cm 이상의 챙이 달린 모자가 좋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4:06
  •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 치료기 도입…2022년 본격 가동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 치료기 도입…2022년 본격 가동

    세브란스병원이 전 세계에 10대뿐인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키로 했다. 2022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연세의료원은 29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일본 도시바, DK메디칼솔루션과 함께 중입 치료기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3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중입자 치료기는 세브란스 심혈관병원 뒤편에 3만5000㎡(1만평) 규모로 건축된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연간 1500명의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중입자 치료는 탄소 원자인 중입자를 빛의 70% 속도로 가속한 뒤 환자의 암 조직에 투사하는 방식이다. 중입자는 암 조직에 닿는 순간 방사선 에너지를 방출, 암세포의 DNA를 파괴하고 암조직을 사멸시킨다. 특히 경쟁 기기로 꼽히는 ‘양성자 치료기’에 비해 암세포 사멸률이 3배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중입자치료기 개발사인 도시바는 중입자가 양성자보다 질량이 12배로 무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췌장암 생존율 10%대서 50% 이상으로 향상중입자 치료가 가능한 암은 폐암, 간암, 췌장암, 재발성 직장암, 골육종 등 주요 고형암이다. 전체 암 환자의 20% 내외가 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췌장암, 재발성 직장암, 골육종의 경우 기존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난치암으로 꼽혔다.앞서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한 일본 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는 췌장암 수술 전 중입자 치료를 시행한 결과,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이 53%로 향상됐다고 주요 의학학술지에 보고했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대로 매우 낮은 상황이다.치료 기간 역시 기존 방사선 치료나 양성자 치료보다 짧다. 방사선·양성자 치료의 경우 평균 30회의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중입자 치료는 평균 12회다. 이에 따라 치료기간 역시 5~7주에서 3주 이내로 줄었다. 현재 일본에서 중입자 치료 비용은 약 1억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보다 저렴한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다.◇전 세계 10대뿐…그 중 최신 버전 도입중입자 치료기는 현재 일본(5대), 독일(2대), 중국(2대), 이탈리아(1대) 등 전 세계에 단 10대뿐이다. 1994년 도입된 이후 전 세계에서 2만 명 이상이 중입자치료를 받았다. 이번에 세브란스병원에 도입된 중입자 치료기는 ‘회전 갠트리 방식’이 적용된 가장 최신 버전으로 분류된다.중입자 치료기는 입자를 가속하는 장비인 싱크로트론과 치료 장비인 갠트리로 구성된다. 기존 중입자 치료기는 환자가 누워 있는 테이블을 중입자치료기에 맞춰 움직이는 방식이었다. 회전 갠트리방식을 도입하면 360도 회전을 통해 모든 각도에서 중입자를 조사할 수 있어 환자 불편과 치료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정교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인체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이 줄고, 이에 따라 치료 후 부작용도 저하될 것으로 기대된다.​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5년 전 도입하려다 미뤄졌던 것이 오히려 큰 도움이 됐다”며 “5년의 준비 기간 동안 양성자 치료기 및 기존 중입자 치료기들과의 장단점을 꼼꼼히 분석했고, 결과적으로는 가장 최신 버전의 기기를 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국민이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독일로 떠나는데, 이제는 우리 땅에서 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회 김용배 교수는 “일부 중입자 치료기는 세기 조절이 되지 않아 안전성에 우려가 제기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에 도입되는 중입자 치료기는 세기 조절은 물론 상위의 치료 기술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고, 보험까지 적용됐기 때문에 안전성에는 큰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도시바의 쯔나카와 사토시 사장은 “한국에 방사선 치료가 도입된 지 올해로 100년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미 있는 해에 중입자 치료기 도입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4:05
  • 살찐 만성콩팥병 환자, 고혈압·당뇨 없어도 콩팥 기능 악화되기 쉬워

    살찐 만성콩팥병 환자, 고혈압·당뇨 없어도 콩팥 기능 악화되기 쉬워

    만성콩팥병 환자 중 건강한 비만 환자라도, 콩팥 기능이 악화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질병관리본부는 만성콩팥병 환자 중 대사 이상(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을 앓지 않는)이 없는 ‘건강한 비만’ 환자도 대사 이상이 없는 비만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콩팥기능 악화 위험이 2배로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등 9개 병원이 참여해 만성콩팥병 성인 환자 1940명을 대상으로 비만 및 대사 이상 동반 여부에 따른 콩팥 기능 악화 위험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대사 이상이 없는 건강한 비만 환자군에서도 콩팥 기능 악화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대사 이상을 동반하지 않은 건강한 비만도 콩팥기능 악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이 밝혀졌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만성콩팥병 환자 관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만성콩팥병 환자를 포함한 전 국민이 건강한 신체를 위하여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등을 실천, 비만은 감소시키고 근육은 증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비만 환자군의 예후 논란을 설명할 수 있는 점을 인정받아 신장 분야 국제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에 등재 예정이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4:03
  • 만성 B형간염 환자, 비만하면 간암 위험 34% 높아

    만성 B형간염 환자, 비만하면 간암 위험 34% 높아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비만하면 정상체중을 가진 이들보다,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B형간염은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의 바이러스를 통해 전파되며 염증을 발생시켜 ▲피로 ▲발열 ▲근육통 ▲관절통 ▲황달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2007년부터 9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에 등록된 만성 B형간염 환자 37만322명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고도비만은 정상체중(BMI 18.5~22.9)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도가 34%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 남성은 22%, 여성이 46%로 여성이 훨씬 높았다. 고도비만이 아닌 비만(BMI 25~29.9)인 경우, 남성에게는 위험도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은 정상체중보다 간암 발생 위험도가 25% 높았다.연구팀은 비만이 체내 인슐린 분비와 염증 반응에 영향을 미쳐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같은 비만도일지라도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지방량이 더 많아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다. 연구팀은 만성 B형간염일 경우 치료법이 제한적이라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비만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간암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3:34
  •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 5년째, 폐렴 입원 노인은 오히려 30% 증가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 5년째, 폐렴 입원 노인은 오히려 30% 증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났다. 그러나 폐렴으로 입원하는 노인 환자 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월 발표한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 환자는 9만4209명이다. 노년백내장, 알츠하이머 치매에 이어 노인이 가장 많이 입원한 질환 3위를 기록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증가 속도다. 폐렴으로 입원하는 노인 수는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하기 전인 2012년 7만1937명에서 지난해 9만4209명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노인의 10대 다빈도 입원 질병 가운데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다. 현재 진행 중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의 실효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배경이다. ◇COPD 환자, 폐렴 발병 위험 ‘8배’ 노인 폐렴 환자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만성질환자의 증가가 꼽힌다.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이 더 많아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폐렴을 비롯한 감염질환에도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2015년 36.7%로, 5년 전인 2010년과 비교해 12%p 증가했다. 또 다른 통계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의 90%가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70%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3개 이상 동시에 앓는 노인도 절반에 가까운 46.2%였다. 평균적으로 노인 1인당 2.6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일수록 폐렴에 걸리기 쉽고, 폐렴에 걸릴 경우 기저질환이 더욱 악화된다고 경고한다. 실제 18세 이상 건강한 성인과 만성질환을 앓는 성인이 폐렴구균 폐렴에 걸릴 확률을 비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천식을 앓는 사람의 폐렴 발병률은 7.7~7.9배 ▲심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은 3.8~5.1배 ▲흡연자는 3~4.4배 ▲당뇨병 환자는 2.8~3.1배로 높게 나타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강화 움직임 이런 이유로 의학계에서는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권고 수준을 강화해나가는 추세다. 대한결핵·호흡기학회는 만성폐질환자의 폐렴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과 올 2월 각각 금연진료지침과 COPD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여기서 장기간 흡연한 사람, COPD·천식을 앓는 환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당뇨병학회는 2015년부터 당뇨병관리지침을 통해 당뇨병 환자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암 수술을 받은 환자도 마찬가지다. 올해 초 국내 암 환자에서 ‘수술 후 폐렴(postoperative pneumonia, POP)’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이들의 예방접종 중요성이 부각되기도 했다. ◇'백신 다양화' 필요성 제기 만성질환자에 대한 예방접종 강화 움직임과 함께 백신의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에 사용되는 백신은 ‘23가 다당질 백신’이다. 문제는 이 백신이 폐렴의 합병증인 패혈증과 수막염에서는 예방효과가 높지만, 폐렴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는 아직 확실치 않다는 점이다. 여러 연구가 진행됐으나, 폐렴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반면 반대의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23가 다당질 백신의 경우 만성질환자에게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연구진은 2014년 이 백신을 접종한 만성질환자에서 항체 형성 반응이 낮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게재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만성폐질환자의 경우 건강한 성인의 65%, 당뇨병환자는 84% 수준에서 효과가 나타난다. 또 다른 폐렴구균 백신인 ‘13가 단백접합 백신’은 이와 달리 성인 8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폐렴에 대한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만성질환자에 대한 항체 형성 반응도 더 높게 나타난다. 이런 이유로 대한감염학회는 65세 이상이면서 만성질환을 앓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는 23가 백신에 13가 백신을 함께 접종하라고 권고한다. 또, 18~64세 성인이면서 만성질환자·면역저하자라면 13가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6~12개월 뒤 23가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한다. 프랑스·스웨덴·인도네시아에서는 연령에 관계없이 만성질환자·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미국·독일·아랍에미리트 등 29개국은 만성질환자 또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3가 백신의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3:26
  • 중년기에 뚱뚱하면, '치매' 발생 위험 1.9배로 높다

    중년기에 뚱뚱하면, '치매' 발생 위험 1.9배로 높다

    중년기 비만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고혜진 교수팀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비만과 치매에 관련해 발표된 연구 12편(미국:6 유럽:5 호주:1)의 대상자 약 202만 명을 메타 분석했다. 65세 미만을 중년기(mid-life), 65세 이상을 노년기(late-life)로 봤으며, 비만은 체질량지수(BMI)를 지표로 각 논문의 기준(25 또는 30 이상)을 따랐다. 그 결과, 중년기 혹은 노년기에 비만일 때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약 1.5배로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중년기 비만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만을 살펴보면 치매의 위험도가 1.9배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노년기의 비만과 치매의 관계에 있어서는 특별한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없었다.연구팀은 중년기 비만 자체가 심혈관질환이나 대사성질환의 위험을 높여 치매로 이어진다는 연구가 많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방 조직이 분비하는 '아디포카인'이라는 호르몬이 체내 염증반응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하는 등 치매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중년 이상이라면 비만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노년기 치매에 관련해서는 상반된 연구가 다수 존재하는 만큼 해석하는 데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1:36
  • "입 벌릴 때마다 '딱딱', 턱 약해졌다는 신호입니다"

    "입 벌릴 때마다 '딱딱', 턱 약해졌다는 신호입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하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턱 부근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면, 턱 관절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이나 턱 주변 근육에 이상이 생겨서 음식을 씹는 능력이 떨어지고 통증을 겪는 질환을 말한다. 턱뼈와 머리뼈를 잇는 관절의 디스크가 빠져나오거나, 턱관절의 염증, 턱 주변 저작근의 긴장,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친다.주로 턱관절 장애는 저작근(음식을 씹는 데 쓰이는 근육)이 발달한 20~30대에서 나타난다. 특히 젊은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호르몬이 턱관절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턱관절 장애는 턱 통증뿐 아니라 이명, 두통, 불면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통증이 지속하면서 뇌 신경계에 이상을 일으켜 신호전달에 문제를 유발하는 탓이다. 이 때문에 머리, 치아, 목덜미까지 아플 수 있다. 턱관절 장애를 내버려 두면 빠져나온 디스크가 다시 들어가지 못하거나, 부정교합이 생기고 턱뼈가 마모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일상 생활에서 턱 관절 장애를 예방하고, 건강한 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턱에 부담을 주지 말자 전화기를 턱과 어깨 사이에 끼워서 통화하거나, 껌이나 오징어 같은 질긴 음식을 자주 씹거나, 턱을 괴고 책을 보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등은 턱에 큰 부담을 준다. ◇음식은 양쪽 턱으로 씹자 한 쪽으로만 음식을 씹으면 치아의 마모도가 달라지고 한쪽 턱만 발달해 턱 균형이 무너진다. 의식적으로 양쪽 턱으로 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인한 치통 때문에 한 쪽으로 씹는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를 악물지 않고 이갈이 습관을 고치자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가는 습관은 턱관절에 큰 무리를 준다. 이런 습관은 스트레스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른 자세로 생활하자 다리를 꼬고 앉거나 턱을 괴는 습관 등은 몸의 중심을 틀어지게 하고 턱관절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잠을 잘 때도 천장을 보고 반듯이 누워 자는 것이 좋다. ◇코로 숨쉬자 입으로 숨을 쉬면 턱이 앞으로 나오면서 혀의 위치가 낮아진다. 이런 긴장과 압력이 오래 지속되면 주걱턱이나 부정교합으로 발전하고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건강한 턱을 갖기 위한 운동 2가지>6·6·6 턱근육 자가행동요법 1 혀를 위 앞니 안 쪽에 닿도록 한다. 2 혀를 세운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입을 벌리고 약 6초간 유지한다. 3 ①~② 운동을 하루 6차례(오전 8시·10시, 정오, 오후 3시·6시·9시)에 걸쳐 6번씩 반복한다.실생활 혀 운동 혀는 인체에서 유일하게 양쪽 끝이 아닌 한 쪽에만 근육이 붙어 있는 기관이다. 혀의 위치에 따라 치아의 교합, 턱의 위치, 호흡 등이 바뀐다. 1 턱에 힘을 빼서 위아래 치아 사이를 띄운다. 2 혀의 3분의 1을 앞니 뒤쪽(경구개)에 자연스럽게 댄다. 3 치아가 떨어진 상태에서 입술을 살짝 다물고 코로 호흡한다.
    치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1:34
  • 자꾸만 소변 마려워 괴로울 때 필요한 운동

    자꾸만 소변 마려워 괴로울 때 필요한 운동

    소변이 자꾸 마려워 일상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루에 8번 이상 소변 보면 '과민성 방광'일 수 있다. 과민성 방광으로 소변을 자꾸 보게 되면 수면 부족으로 인한 체력 저하,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여성 14.3%, 남성은 10%가 과민성 방광을 겪고 있다.과민성방광을 완화하려면 우선 수분 섭취를 하루 1.5~1.8L 이내로 줄이고, 잠자기 4시간 전부터 수분 섭취를 하지않는 게 좋다.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커피나 탄산음료도 피한다. 규칙적으로 골반근육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법은 소변을 끊을 때 사용하는 요도괄약근에 힘을 주고 10초간 유지하고 이후 힘을 빼고 20초 쉬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요도괄약근을 3회 빠르게 수축·이완하고, 다시 20초 쉬면 된다. 이 과정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10회씩 한다.증상이 심하거나 약물과 행동요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면 보톡스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보톡스 치료는 보톡스로 방광 근육을 마비시켜 소변이 마려운 느낌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하는 치료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1:06
  • 아토피 원인 물질에 반응하는 '유전자변이' 최초 발견

    아토피 원인 물질에 반응하는 '유전자변이' 최초 발견

    국내 연구진이 피부장벽의 주요 구성 단백질을 만드는 필라그린 유전자 분석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환경물질에 잘 반응하는 유전자 변이를 세계 최초로 찾아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김명신,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이 본원에서 진료를 받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 81명의 필라그린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염기 하나가 변이된 73개의 단일염기서열변이와 유전자 기능이 손실된 4개의 기능소실돌연변이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알레르기 검사(알레르겐 특이 IgE 항체 검사)에서, 환자에 감작된 알레르겐 특성과 필라그린 유전자의 단일염기서열변이와 연관성을 발견하였다. rs71625199 변이를 가진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환경 알레르겐에 더 잘 감작돼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또한 임상 증상과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단일염기서열변이 중 특정 변이와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중 'rs71626704' 변이가 있으면  천식을 동반하고, rs76413899 변이가 있으면 구순염을 동반하는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rs11584340 변이를 가진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알레르기성 비염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 알레르기의 주요 수치 중 하나인 EDN(호산구 탈과립 표지자) 혈청 농도가 높았다. 이들 중 천식도 동반한 환자군의 경우는 아토피 질환의 중증도를 측정하는 ECP(호산구 활성화 단백질)의 농도 역시 증가돼 있었다.단일염기서열변이(SNV:Single Nucleotide Variant)는 세포핵 속의 염색체가 갖고 있는 30억 개의 염기서열 중 개인의 편차를 나타내는 변이를 말한다. 여러 사람들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읽으면 같은 위치에서 서로 다른 염기가 발견되는데 이러한 변이를 SNV라고 한다. SNV는 대략 1000개의 염기마다 1개 꼴로 나타난다. 사람의 경우 염기쌍이 약 60억 개이기 때문에 적어도 100만개의 변이를 갖는다. 인간은 99.9% 염기서열이 일치하며 0.1%의 SNV 차이에 의해 키와 피부색 등이 달라지게 된다. 단 하나의 염기서열변이로 치명적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SNV 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환의 원인 규명과 임상 양상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유전진단검사센터장 김명신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한 가지(단일) 유전자 요인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복합 질환으로 유전자와 환경 요인에 따라 그 양상이 달라진다”며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되는 물질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를 찾고, 임상 양상과의 연관성을 입증한 이번 연구로 환자 개개인에 진단과 치료에 정밀의학을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2017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아토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0:56
  • 중국발 황사·미세먼지, 실내에 있으면 안전할까?

    중국발 황사·미세먼지, 실내에 있으면 안전할까?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겹치면서 오늘도 시야가 흐리다.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그 크기가 4~6㎛로 일반 미세먼지와 비슷하지만, 성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실내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 알아봤다.황사는 자연현상의 일종이다. 사막의 모래와 먼지가 바람을 타고 상승하면서 멀리 날아가 서서히 가라앉는 것이다. 따라서 주로 칼슘, 알루미늄, 철분 등 토양 성분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연소 작용으로 발생한다. 석유나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가 완전하게 연소되지 않았을 때 나오는 그을음이나 배출가스가 주된 원인이다. 때문에 질산염, 암모늄, 중금속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성분이 포함돼있다.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로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또한 끈적이는 질감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특히 미세먼지의 주 구성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지용성이기 때문에 피부의 피지 성분이나 유분기의 화장품에 닿으면 잘 녹는다. 피부에 붙어 모공을 통해 피부에 들어올 위험도 있다. 따라서 가루파우더 같은 건조한 질감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황사가 심할 때는 피부 보습에 더 신경써야 한다. 황사는 공기가 건조할 때 잘 생겨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실내에 있으면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할까? 창문을 닫고 있어도 바깥 환경에 노출된 후 돌아왔다면 옷에 붙은 먼지와 황사가 실내 공기 중 떠다닐 수 있다. 따라서 그날 입은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분무기를 사용해 먼지를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분무기 사용 후, 물걸레질하는 것도 방법이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면 실내 규모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실내 평수 절반 정도의 공기정화 능력을 갖춘 공기청정기가 적합하다. 공기청정기를 배치할 때는 주변 50cm 내 물건을 배치하지 않고, 배출구 방향을 막지 않아야 공기청정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산세베리아나 자주달개비 등 공기정화를 돕는 화초를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3/29 10:54
  • 미세먼지·황사 겹친 최악의 大氣…'폐' 질환자 급증한다

    미세먼지·황사 겹친 최악의 大氣…'폐' 질환자 급증한다

    최악의 하늘이다.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줄어드는가 싶더니, 북한 상공을 지나던 황사가 겹쳤다. 주말까지 비가 내릴 확률이 희박하다 보니 전문가들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겹친 최악의 대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호흡기에 치명적…3월에 폐 질환자 급증미세먼지와 황사는 호흡기에 치명적이다. 황사용 마스크가 1차적인 유해물질 필터로 작용하긴 하지만 마스크가 모든 유해물질을 걸러내진 못한다. 기관지로 넘어간 미세먼지와 모래바람의 세균, 바이러스,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은 신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미세먼지가 가장 심했던 3월 폐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일반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ug/㎡ 증가할 때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입원하는 사람은 2.7%, 사망하는 사람은 1.1% 증가했다.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농도가 10ug/㎡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씩 높아졌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는 피부로 침투될 정도로 크기가 작아 배출되지 못하고 우리 몸에 다양한 염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아이, 임산부, 기저질환자는 특히 더 신경 써야 한다.◇코로 숨쉬어야 목과 폐 부담 줄일 수 있어황사용 마스크로 미세먼지와 황사를 1차적으로 방어한다고 해도, 순간순간 들이마시는 공기를 완벽히 차단할 수는 없다. 따라서 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외출할 때도 입보다 코로 호흡해 코점막으로 다시 한번 유해물질을 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황사의 경우 코로 숨을 쉬어야 먼지가 90% 덜 쌓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코로 호흡을 하다 보면 찬 공기를 따뜻하게, 건조한 공기는 촉촉하게 만들어 목과 폐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외출를 한 후에는 옷에 붙어 실내로 유입될 수 있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한 번씩 털고 들어오는 것과 반드시 손을 씻는 것도 필수다. 수시로 입을 헹궈 오염물질이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0.88mL 정도의 인공눈물이나 생리식염수를 눈에 모두 짜 넣고 눈에 붙어있는 미세먼지를 흘려버리는 것도 좋다. 집안을 청소할 때는 분무기를 뿌려 물방울 입자로 미세먼지를 가라앉힌 뒤 물걸레질이나 청소기를 돌리는 것도 가정에서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그리고 실내에 있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특히 공기청정기를 틀었다고 해서 안심은 금물이다. 공기청정기가 미세 먼지 자체를 걸러내는 데는 도움을 주지만,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제거하지 못한다. 3분 이내로 짧게 환기를 해주는 게 좋다. 그리고 물걸레질을 해주는 것도 집안 내 미세 먼지와 유해한 물질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물 수시로 마셔주고, 섬유질 풍부한 음식 섭취해야 우리 몸이 모든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는 없기 때문에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듬뿍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나리 ▲브로콜리 ▲마늘 ▲귤 ▲미역과 같은 채소와 과일, 해조류, 잡곡 등이 대표적이다. 하루 1.5L(물 8잔) 이상, 될 수 있으면 외출 전에도 마실 수 있도록 하자. 물을 그냥 마시기 심심하다면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탁월한 영지버섯, 콧물과 재채기를 억제하는 생강, 알레르기를 진정시키는 녹차를 달여 마셔도 효과적이다. 건조한 미세먼지와 황사로 마른기침이 계속된다면 꿀에 잰 배를 먹는 것도 좋다.<장소별 미세 먼지·황사 대처방법>학교어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청소년은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크다. 교사들은 대기오염 예보를 고려해 실외 활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면 실내 활동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 교실에서는 빗자루로 청소를 하기보다 물걸레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닦아내야 한다. 부모는 아이가 평소에 손을 꼼꼼히 씻도록 가르치고,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만일 아이가 비염이나 천식 같은 알레르기성 기도질환이 있다면 교사에게 미리 알리는 게 좋다.사무실사무실에 출근할 때 개인용 물컵을 하나 준비해보자. 부담스럽게 한꺼번에 많이 마실 필요는 없다. 오히려 한 컵씩 하루 8잔 정도를 나눠 마셔야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나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책상 위에 허브와 같은 식물을 키우는 것도 사무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집 안무엇보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양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급적 창문을 열지 말고, 환기를 한 후에는 바닥을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중금속이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으니 삼간다. 요리할 때 환풍기를 켜면 조리 시 나오는 미세먼지 양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실외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길을 다녀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더 많고, 마스크를 썼다 해도 일반 마스크를 쓴 사람이 대다수다. 미세먼지를 제대로 막으려면 반드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르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황사와 초미세먼지까지 막아준단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할 때는 옷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미세먼지가 잘 달라붙는 소재의 옷을 입으면 호흡기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양이 늘어날 뿐 아니라 실내에 들어왔을 때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이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등산복 같은 나일론 소재의 옷을 입어야 미세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는다. 또 실내에 들어갈 때는 외투를 벗어 한번 털어주고, 집에 도착해서는 입은 옷을 모두 세탁기에 돌리는 게 바람직하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3/29 08:00
  • 0다리·거북목, 척추·관절질환 유발 '체형'

    0다리·거북목, 척추·관절질환 유발 '체형'

    체형은 살면서 계속 변화한다. 자신의 의지일 수 있고,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을 수 도 있다. 건강한 체형 변화는 이롭지만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으로 인한 체형변화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특히 잘못된 체형변화는 척추, 관절질환에 치명적일 수 있다. 어떤 체형들이 척추, 관절질환에 노출돼 있을까?◇어깨 높이가 다르다? ‘척추측만증’거울을 봤을 때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일자형태의 척추가 'S'자 모양으로 휜 질환을 말한다. 보통 성장기 때 진행하며 성장이 끝나면 멈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2016년 기준)에 따르면 척추측만증으로 병원을 다녀간 환자 중 10대가 거의 절반(44%)에 이른다. 선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90도 굽혔을 때 척추가 곧지 않고 한쪽으로 돌출 된다면 척추측만증일 확률이 높다. 척추측만증은 휜 각도가 40도를 넘어가면 보존치료로 호전이 어렵기 때문에 측만증이 의심된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쑥~ ‘목디스크’ 정상적인 목뼈는 완만한 ‘C'자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거북목은 곡선이 무너지면서 역 'C'자 형태로 변형된 것을 말한다. 이때 목뼈에 최대 15kg까지 하중이 전달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부담이 목에 가해지게 된다.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한석 소장은 “거북목만으로 질환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이것이 지속되면 결국 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질 여지가 충분하다”라며 “거북목은 평소 잘못된 자세가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 평소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하거나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말했다.◇굽은 어깨는 ‘회전근개’굽은 어깨는 목이 앞으로 빠져나오면서 견갑골(어깨뼈)이 벌어지고 대흉근(큰 가슴근)이 수축하며 이로 인해 어깨가 앞으로 당겨지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구석기 시대 ‘오스테랄로 피테쿠스’와 같은 체형이 되는 것이다. 굽은 어깨는 흔히 거북목과 함께 발생하며 평소 구부정한 자세가 원인이다. 어깨가 앞으로 굽어 있게 되면 견봉뼈 밑에 공간이 좁아지면서 마찰이 심해지고 이곳을 지나는 회전근개가 손상되기 쉽다.◇오다리는 ‘관절염’ 오다리는 ‘O'자형으로 다리가 휜 것을 말한다. 선천적으로 발생 할 수 있지만 다리 꼬아 앉기, 팔자걸음,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착용하는 습관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도 발생한다. 오다리는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관절의 손상을 앞당긴다. 다리가 휘면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안쪽 연골에 집중되기 때문이다.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만영 과장은 “오다리 체형은 무릎 관절염이 잘 올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체형이다”라며 “평소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습관과 물리치료, 재활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교정이 가능하다. 단, 너무 심하다면 경골근위절골술이라는 수술을 통해 휜 다리를 바르게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8/03/29 07:00
  • 새벽에 문 닫은 약국, 국민 10명 중 4명은 “참았다”

    새벽에 문 닫은 약국, 국민 10명 중 4명은 “참았다”

    심야시간이나 휴일 등 약국이 문을 닫았을 때 몸이 아프면 어떻게 할까. 국민 10명 중 4명(37%)은 그냥 참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을 찾거나(16%) 불법으로 약을 구하는 경우(4%)도 있었다.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구입한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의약품정책연구소는 28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약시간대 보건의료서비스 불편 해소를 위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간이나 휴일에 약이 급하게 필요했으나, 결국 구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40%였다. 약국에서 약을 구하지 못했을 경우 '그냥 참는다'는 응답이 37.5%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구매한다'는 응답이 34.4%로 뒤를 이었다. 약을 구하지 못해 '응급실을 찾는다'는 의견은 16.1%였다.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동네 슈퍼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는 의약품을 구매한다는 응답도 4.2%에 달했다.취약시간대 의약품 접근성은 만성질환자에서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자 10명 중 1명은 취약시간대에 급하게 약을 구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63%가 약을 끝내 구하지 못했다. 대부분이 문을 연 병원을 찾지 못했고(88.2%), 나머지는 문을 연 병원은 찾았지만 처방전을 발급받지 못한 경우(11.8%)였다.취약시간대에 약을 구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의원-약국 당번제’ 시행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96.1%였다. ‘처방전 리필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하는 의견은 89.7%였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3/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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