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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들의 골칫거리가 바로 전립선질환이다. 전립선은 남성 방광 아래쪽에 붙어 있어 소변이 내려가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기관이다. 전립선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은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막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전립선염 등 다양하다.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의 도움말로 전립선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Q. 전립선염이 성관계를 통해 걸릴 수 있나? A.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감염경로 중 성관계가 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외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립선염이 발병할 수 있어 성적 경험이 전혀 없는 청소년에게서도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성관계가 전립선염의 주된 원인은 아니며 성병으로 분류하지도 않는다. 임신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소변검사를 통해 세균이 음성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음성이면 염증이 전립선에만 국한돼 배우자에게 옮길 가능성이 거의 없어 부부관계를 가져도 된다. 또한 전립선염이 있다고 해서 정자 이상으로 기형이 발생하지는 않는다.Q. 전립선염에도 종류가 있나?A. 전립선염의 증상은 미국국립보건원의 분류를 따라 나눈다. 1군인 '급성 세균성전립선염'은 갑자기 오한, 발열, 허리 통증, 회음부 및 직장 통증,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며 소변이 참기어려워지는 요절박, 빈뇨, 배뇨곤란, 갑자기 소변이 막히는 급성요폐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권태감, 근육통, 관절통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2군인 '만성 세균성전립선염'은 배뇨곤란, 요절박, 빈뇨, 야간뇨, 회음부 통증 및 불편감, 하부 허리통증 등이 만성적으로 발생한다. 3군인 '만성 비세균성전립선염' 및 '만성 골반통증증후군'은 주로 골반 부위, 즉 회음부나 성기 윗부분인 치골상부의 통증 및 불편감이 느껴지고 사정 시 통증이 생기는 게 주요 증상이다. 4군인 '무증상 염증성전립선염'은 증상이 없으나 다른 검사에서 우연히 전립선염이 진단된 경우이다. 전립선염의 진단은 군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직장수지검사(직장에 손을 넣어 만져 확인하는 검사)를 통한 신체검사가 기본이다.Q.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면 전립선암이 될 수 있나? A.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진다고 즉, 전립선이 커진다고 전립선암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단,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같이 존재하는 경우도 많아 50세 이상 남성은 1년에 한 번 정도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게 안전하다.Q.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A.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소변을 보기 점차 어려워지고, 심하면 소변이 마려워도 소변을 보지 못해 소변줄을 끼워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후에는 방광 기능이 완전히 손상돼 증상을 치료해도 소변을 보지 못하고 평생 소변줄을 끼고 생활해야 할 수 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콩팥 기능이 손상되고 방광결석,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Q. 전립선특이항원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전립선암인가? A. 전립선암의 종양지표로 이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은 사정 후 정액을 액화시키는 당단백분해제다. 일반적으로 3~4ng/ml 이하가 정상이다 . 전립선특이항원은 현재까지 밝혀진 종양지표 중 전립선종양을 예측할 수 있는 훌륭한 지표다. 그러나 전립선특이항원 수치는 암인 경우에도 상승하지만 염증, 전립선비대증, 급성요폐, 외상, 부부관계 등에 의해서도 높아질 수 있다 . 전립선특이항원이 상승한 환자의 약 30%에서 조직 검사를 시행한 결과 약 75~80%가 암이 아닌 것으로 보고된 결과도 있다. 따라서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여러 요인을 분석한 후 판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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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가 황열 공포에 떨고 있다. 브라질의 황열 확산 때문이다.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브라질 황열 환자는 1131명이며, 이중 338명이 숨졌다. 지난해 피해 규모인 감염환자 777명, 사망자 261명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브라질에서 인구가 가장 밀집된 지역인 상파울루 주까지 확산될 위험이 크다고 보는 상황이다. 황열은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돼 인구가 많은 곳에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크다. 이에 브라질은 황열 예방백신 접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히카르도 바호스 브라질 보건장관은 "예방백신이 의무화되지 않은 주라도 의무화해, 전국민이 예방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발표했다.황열은 모기의 침 속에 있던 '이르보 바이러스'가 혈액으로 침투해 발생한다. 감염되면 황달이 생겨 피부가 누렇게 변해, 황열(yellow fever)이란 이름이 붙었다. 황열을 전파할 수 있는 모기는 주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과 남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한다. 증상은 발열, 근육통, 오한, 두통 구토 등이다.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면서 회복되기도 하지만, 15% 정도의 환자는 병이 계속 진행한다.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치사율은 20~50%로 치솟는다. 병이 진행된 황열 환자는 간 기능이 저하돼 입이나 코, 눈, 위장관 등에 출혈이 생긴다. 급성 신부전이 생기기도 한다.황열은 치료제가 없다. 때문에 증상 조절이나, 백신을 접종해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예방 백신을 한 번 맞으면 대부분 1주일 이내로 예방 효과가 나타나며, 10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황열을 예방하고 싶다면 가급적 남미 지역 방문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한다면 출국 4~6주 전에 백신을 맞는 게 안전하다. 늦어도 2주 전에는 접종을 마쳐야 한다. 해당 지역에 있을 때 모기 기피제나 퇴치제를 적극 사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황열 백신은 전국 13개 검역소 등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대부분의 대학병원 및 지역 의료원 포함)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자세한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 현황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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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어 먹은 음식으로 25kg 감량에 성공한 화제의 인스타그래머 최희정씨가 그녀의 레시피를 2주 식단으로 구성해 ‘한 그릇 집 밥 다이어트 레시피’를 출간했다.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레시피를 원하는 다이어터들을 위해, 먹으면서도 살이 빠지는 밥 요리, 꾸준히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밥 요리를 담았다. 포만감은 높이고 몸은 가볍게 만드는 집 밥 레시피들을 체계적인 식단으로 제시해, 든든하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노하우를 전한다.저자는 2주에 걸친 다이어트 식단 안에 탄수화물과 염분 섭취량을 낮춰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저탄수화물, 저염분, 저열량 레시피로 최대한의 다이어트 효과를 내도록 했다. 또한 제철 식재료를 삶거나 무쳐 간단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조리해, 배불리 먹어도 섭취하는 칼로리는 현저하게 낮출 수 있게 했다. 2주 식단을 따라 하는 도중 먹기 힘든 식재료가 있을 때 대체하거나 특별한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좋은 스페셜 밥 레시피들도 수록됐다. 때문에 2주 프로그램을 시행할 때는 물론,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식단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요일 아침에는 시금치스크램블오픈토스트, 점심에는 채소현미비빔밥, 저녁에는 닭가슴살구이와 시금치버섯볶음과 오이초무침을 먹는다. 채소 현미비빔밥 대신 토마토통밀파스타를 대신해도 좋다.그녀가 만드는 다이어트용 집 밥 한 그릇은 밥을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과 생활환경을 고려했다.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천천히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다.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몸이 가벼워지는 습관과 결심이 흔들릴 때 도움이 되는 마인드 관리법, 수많은 다이어터들이 궁금해 한 질문에 대한 답변 등도 자세히 넣었다.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걱정 없이 똑똑하게 집 밥을 먹고 싶다면 그녀가 알려주는 레시피를 주목해보자. 비타북스 刊, 192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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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2)에게 SNS상에서 공개적으로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발언을 한 정신과 전문의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명돼 최근 화제가 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달 24일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해당 전문의를 제명했다. 일반인이 정신과를 찾을 때는 환자의 얘기를 잘 듣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다는 신뢰가 전제돼야 하는데, 이러한 직업윤리를 위반했다는 것이 제명 이유다.이번 사건으로 경조증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경조증은 가벼운 상태의 조증을 뜻한다. 단, 조증에 잘 동반되는 정신병적인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조증은 지나치게 기분이 들뜨는 것이다. 조울증(조증과 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양극성 장애) 환자의 경우, 우울증 상태에서 조증 상태로 넘어갈 때, 혹은 그 반대일 때 경조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우울증 증상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지만, 조증이 있을 때는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생기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한의사협회지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조증은 비정상적으로 고양되고 과민한 기분이 최소 1주 이상 지속되는 식으로 나타난다. 또 외관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유난히 기분이 좋아 보이며 짙은 화장과 화려한 옷차림으로 꾸미는 경우가 많고, 말이 많아 중단시키기 어렵다. 이중에도 유쾌성 조증, 불쾌성 조증 등의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유쾌성 조증은 힘과 의욕이 넘치고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지면서 돈을 심하게 낭비하거나 도박에 몰입해 돈을 잃는 식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불쾌성 조증은 고양된 기분과 동시에 짜증이 많고 화를 자주 내 다툼을 일으키기 쉽다. 정신병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과대망상, 환청을 경험한다.한편 경조증은 조울증의 초기 증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경조증이 조울증으로 이어지면 단순히 감정 변화의 폭이 클 뿐 아니라, 판단력이 흐려지고, 강박이나 불안 등을 겪을 수 있다. 경조증이 동반되는 조울증은 환자의 자살 시도율이 25% 정도나 돼 위험하다.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빨리 진단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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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매일 피우는 사람은,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나 비흡연자에 비해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영국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학과 페어필드 대학 공동 연구팀은 2013~2014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5293명의 성인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활동성, 체질량 지수(BMI)와 함께 24시간 회상법을 통해 먹은 음식 등을 조사했다. 그리고 성별, 인종, 교육 정도, 체중 등을 고려해 섭취한 식품들의 에너지밀도(식품의 단위 무게 당 에너지의 양)를 구했다. 또한 흡연 상태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평생 담배를 100회 이상 폈다면 흡연자로 분류했으며, 매일 피는지, 가끔 피는지, 아예 피지 않는지(금연 성공)에 대한 흡연 상태도 조사했다.이 자료들을 종합한 결과,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의 경우 먹은 식품 1g당 평균 1.79kcal의 음식을 섭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2.02kcal/g, 가끔 흡연하는 사람들은 1.89kcal/g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 흡연했던 사람조차 1.84kcal/g를 섭취하고 있어 비흡연자보다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흡연자는 양은 적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담배가 혀의 미각을 떨어뜨려 더 자극적인 맛을 찾게 하기 때문에 튀기거나 조미료를 첨가한 열량 높은 음식을 찾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흡연자의 열량만 높은 식사는 과일과 채소가 부족해 비타민C 등이 결핍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같은 식습관이 흡연자에게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이 발생할 확률을 높인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보건학 국제 학술지인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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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중 안 하던 잠꼬대를 하거나, 한쪽 팔다리를 떨거나, 반복해서 신음한다면 단순한 수면 습관 변화로 생각하지 말고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뇌전증이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유지하는 전기회로의 질서가 깨지면서 불규칙적으로 발작이 일어나는 병이다. 기존에 '간질'이라 불리던 병이며, 유병률은 1000명 당 4~8명 정도다. 특히 노인에게 잘 생긴다. 75세 이상 노인의 약 1.5%가 뇌전증을 앓는다고 알려졌다.노인의 뇌전증은 유독 잘 때 이상 증세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노인 뇌전증이 주로 전두엽(30~40%)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자면서 ▲한쪽 팔다리만 떨거나 ▲신음을 반복해서 내거나 ▲잠꼬대를 하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뇌전증 원인은 뇌졸중·뇌종양 등의 질환, 감염, 외상, 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이다. 노인 뇌전증은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흔한데, 일부 지속되는 우울증이나 수면무호흡증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뇌전증이 의심되면 뇌파 검사,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특정 원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원인 질환이 있다면 치료한다. 원인 질환이 없으면 항경련제를 복용한다.뇌전증 환자는 생활 리듬이 불규칙하거나 큰 피로를 느껴 컨디션이 나빠지면 발작이 오기 쉬워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한다. 발작이 생겼을 때 주변 사람의 초기 대처도 중요하다. 환자가 갑자기 경련하면 안전한 곳에 눕히고 넥타이나 벨트 등을 느슨하게 해 숨 쉬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한다. 위급 상황에서는 바로 119에 연락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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