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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치명적인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이다.외출시 마스크를 쓰거나, 실내에서는 공기청청기·식물 이용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를 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왜 위험한지, 미세먼지를 최대한 막으려면 어떤 행동이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자.◇기관지에서 폐까지 유입…혈액순환 장애까지 미세먼지는 숨을 들이쉴 때 코와 입으로 들어온다. 코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코털이, 입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기관지 섬모(纖毛)가 걸러준다. 그러나 미세먼지의 입자가 무척 작거나, 기관지 섬모에서 제대로 미세먼지가 배출되지 못하면 몸 속으로 들어온다. 일부는 폐포(폐 속 공기주머니)까지 침투한다. 폐포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교환될 때 미세먼지가 함께 혈액에 섞여 들어가면, 미세먼지가 있는 혈액이 온 몸으로 퍼지면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혈관에 손상을 주고, 염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20㎍/㎥씩 증가하면, 협심증 발병 위험도 4%씩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미세먼지는 폐암 위험도 증가시킨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미세먼지가 몸 속으로 들어오면 면역 담당 세포가 이를 제거하기 위해 염증반응을 나타내는데, 이때 호흡기가 손상되면서 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10㎍/㎥ 상승할 때 마다 폐암 발생 위험은 22% 증가한다(덴마크 암학회 연구센터). 그 외에 인지기능 저하나 태아의 성장을 방해다는 연구도 있다.◇KF마크 마스크 착용, 기관지 촉촉하게 유지미세먼지를 막으려면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할까? 먼저 외부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마스크는 미세먼지가 코와 입으로 흡입되는 걸 막아준다. 단, 고를 때 제품 포장에서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Korea Fiter)' 글자를 확인해야 한다. KF 뒤에 붙어있는 숫자는 분진 차단률이다. KF80은 평균 86.1%, KF94는 평균 95.7%, KF99는 평균 99.4%의 차단률을 가지고 있으며 이 마크가 붙어 있으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성능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보건용 마스크는 3~4겹의 필터로 만들어져 있다. 중간 필터에는 정전기 처리가 되어있는데, 정전기가 미세먼지를 흡착해 차단해준다. 세탁하면 정전기 처리력이 떨어지거나, 필터 조직이 물리적으로 손상될 수 있어 한 번만 착용하는 게 좋다.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더라도 미세먼지를 100% 차단할 수는 없다. 이미 인체로 유입된 미세먼지가 있어서다. 이런 미세먼지는 폐포에 침투하기 전, 기관지에서 어느 정도 거를 수 있다. 기관지 섬모는 외부로부터 흡입된 먼지나 이물질을 외부로 운반, 기도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기관지와 기관지 섬모를 촉촉하게 유지하면 먼지나 이물질 배출이 잘 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평소 물을 충분히 마셔 기관지와 기관지 섬모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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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취업이나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헤어스타일 찾기는 필수 코스다. 이때 탈모가 있는 사람은 낙심하기 쉽다. 자신감을 잃거나 심하면 우울증까지 겪기도 한다.탈모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학계에서는 유전적 원인, 노화, 남성호르몬의 자극, 스트레스, 영양부족 등의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전성 탈모는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인 테스토스테론에서 파생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모낭을 위축시키고 머리카락의 성장을 막아 두피 탈모가 진행된다. 동맥경화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위산분비억제제 등 특정 약물을 오래 복용해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여성은 임신하거나 갱년기를 맞아 호르몬치료를 받은 후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한다. 탈모 유형도 다양하다. 성인 남성 5명 중 1명은 남성형 탈모증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형 탈모는 대개 옆부분, 앞부분에서 머리가 빠지거나 정수리 부분부터 바깥쪽으로 벗겨진다. 원형탈모증의 경우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성별 구분 없이 모든 인종에서 나타난다. 대부분 젊은 연령대에 작고 둥근 반점 형태로 탈모가 시작돼 점차 반점 수가 늘거나 크기가 커지는 게 특징이다. 심하면 수염과 눈썹에서도 발생한다. 여성 탈모증은 남성에 비해 비교적 늦게 발생한다. 여성에게도 소량의 안드로겐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여성의 7~10% 정도 생기는 것으로 보고된다. 주로 가르마를 중심으로 처음엔 가늘고 약한 솜털이 나오다가 조금씩 속 머리가 없어지는 식이다.더욱 큰 문제는 이처럼 탈모를 겪고 있음에도 적합한 탈모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을 고려한다는 점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모발이식센터 임이석 원장은 "실제로 탈모가 진행되면 많은 사람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탈모 치료를 시작해 상태를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며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기보다는 초기에 전문의와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탈모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자기장치료(헤어셀),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다. 모든 치료는 결과적으로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를 보인다.그러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한다.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한 모낭씩 옮겨 심는 모낭단위 이식술로 시술한다.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률이 떨어지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모발이식술은 모낭에서 새로운 모발이 자라고 완벽히 자리잡기까지 최소 6개월에서 1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 기간 모발이식을 하지 않은 부위에 탈모가 생길 수 있다"며 "치료를 꾸준히 지속하면서 모발을 관리해야 풍성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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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양한 통증이 우리를 괴롭힌다. 일시적인 통증일 수 있지만, 큰 질환으로 이어지기 전단계 증상일 수 있어 무심코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자고 일어난 후, 앉았다 일어섰을 때, 걸을 때 생긴 통증이 경고하는 질환을 알아봤다.◇자고 일어났는데 두통이 발생한다?자고 일어나 몸을 일으켰는데 두통이 발생하면 ‘저혈압’이 아닌지 살펴야 한다. 저혈압은 심장의 이완과 수축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의 순환이 더뎌지고, 산소가 각 장기에 전달되지 못해 이상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히 자고 일어나는 경우와 같이 갑작스럽게 몸의 자세를 바꿨을 때, 뇌로 흐르던 혈액의 흐름이 지연돼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일시적인 저혈압이라도 지속되면 피로감을 증가시키고 뇌에 혈액이 부족한 뇌빈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 누워있다 일어설 때 벌떡 일어나는 것을 피하고 앉는 자세부터 단계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까치발 들기, 다리 꼬기, 한 발 올리기 등의 자세로 혈액 순환을 돕는 것도 방법이다. 기상 직후 아침마다 두통이 반복되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필요도 있다. 이로 인해 밤새 뇌에 산소가 잘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걸을 때마다 발바닥 통증이 있다?걸을 때 발바닥 중에서도 뒤꿈치에 통증이 발생하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전날 무리한 걷기운동 등으로 발뒤꿈치 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손으로 발뒤꿈치 중 앞부분을 눌렀을 때의 통증이 생기면 족저근막염일 확률이 크다. 족저근막염은 꾸준한 치료와 함께 재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푹신한 깔창을 깔아 발을 보호하고, 지팡이 등을 사용해 체중을 분산시켜 발바닥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야 한다. 통증은 족저근막이 딱딱해질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빈 병이나 작은 공을 발바닥 밑에 대고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뜨거운 물로 샤워 후 다리 통증이 있다?하루 동안 긴장한 몸을 풀어주기 위해 뜨거운 물로 샤워 후 다리가 더 무겁고 찌뿌듯할 수 있다. 이때는 다리의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않아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를 의심 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정맥의 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혈액이 역류하면서 혈관이 튀어나와 외관상으로도 흉하지만 부종과 통증을 동반한다. 이때 온찜질이나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혈관이 늘어나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에 더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뜨거운 물의 장시간 샤워는 지양해야 한다. 더불어 샤워나 목욕을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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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는 심장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심방세동을 반드시 알아두고 주의해야 한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빨리 뛰는 질환이다. 급사를 유발할 정도로 위험한데, 지난 1월 부정맥학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 국민 92.8%가 심방세동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심방세동 환자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심방세동 및 조동(심장이 덜 빠르면서 규칙성 있게 떨리는 것) 환자가 지난 2013년 12만6367명에서 2017년 18만2786명으로 4년 새 44% 증가했다.◇치료 어렵고 후유증 남는 악질 뇌졸중 원인 돼심방세동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인구의 고령화 때문이다. 부정맥 중 가장 흔한 심방세동은 심장 노화가 주원인이다. 뚜렷한 원인 질환이 없어서 미리 손쓰기 쉽지 않다.심방세동은 뇌졸중 등 중증질환 위험을 크게 높인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일반인의 5배로 높아진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혈관 내 혈전(피떡)이 잘 생기고 이것이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경우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거쳐 뇌졸중이 발생하는 반면, 심방세동에 의해 생긴 혈전으로 생긴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해 더 위험하다. 뇌졸중 군에서도 심방세동 환자는 심방세동이 없는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마비나 언어장애 같은 중증 후유증 발생 위험도 다른 뇌졸중에 비해 50% 높다는 유럽 연구 결과가 있다.또한 심방세동 등 부정맥 진단 환자가 고혈압을 경험한 비율은 49.1%, 불안장애를 경험한 비율은 32.7%, 심부전을 경험한 비율은 23.6%로 모두 일반인보다 높았다.만약 ▲긴장하지 않았는데 심장이 쿵쾅거리는 느낌이 자주, 강하게 느껴지거나 ▲몸의 힘이 빠지면서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이 잘 생기면 심방세동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손목 맥박을 재서 너무 빠르거나, 불규칙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건강한 심장은 1분에 60~80회 뛰지만, 부정맥이 있으면 분당 심박수가 60회 이하로 떨어지거나, 600회까지 늘기도 한다.◇노인, 심전도검사로 심방세동 진단 잘 되는 편심방세동은 심장 노화로 생기기 때문에 뚜렷한 예방법은 없지만, 젊을 때부터 심장 건강 관리를 잘하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비만을 예방하고 술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스웨덴 연구 결과가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이 높아지면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데, 그러면 심장의 이완 기능이 잘 안 이뤄져 심방세동이 생길 수 있다. 비만인 사람은 비만이 아닌 사람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률이 40% 높았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 결과가 최근 나오기도 했다. 음주나 흡연 등 심장에 무리를 주는 일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노인은 심전도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비용은 만원이 안 될 정도로 저렴하고 총 검사시간이 10초 정도에 불과하다. 부정맥을 100% 잡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노인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로 비교적 쉽게 확진 가능한 병이다. 65세 이상 심방세동은 보통 증상이 오래 지속돼 만성화돼있기 때문에 짧은 검사로도 잘 파악된다는 것이 심장내과 전문의의 주장이다. 이렇게 심방세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혈전 생성을 막는 항응고제를 먹는 게 좋다. 주로 와파린이라는 항응고제를 쓰는데, 음식이나 다른 약과 상호작용이 심해 복용에 불편이 커 이를 개선한 약이 나와 쉽게 질환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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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방해하는 코골이는 나이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하지만 단순 피로함이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에 인한 코골이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이동창 교수의 도움말로 연령대별 코골이 원인과 치료법 대해 알아본다.수면무호흡증, 고혈압·심질환·부정맥 등 합병증 위험 높여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숨길이 막혀 호흡이 멈추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저산소증에 빠지거나 수면의 질이 나빠지게 되고 고혈압, 심부전,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중풍, 야간뇨 등의 많은 합병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중년 이후 비만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고, 여성에서도 폐경기 이후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해외에서 진행된 장기간 관찰연구 결과,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의 경우 치료하지 않고 10년간 지켜봤을 때 정상인보다 심근경색, 협심증, 뇌경색, 뇌출혈 등의 발생 확률이 3배 이상으로 높아지느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크게 코를 고는 것 ▲낮에 졸림 ▲잠에서 깼을 때 두통이 생김 등이 있다. 미국에서는 졸음 운전을 막기 위해 장거리 트럭 운전면허증 발급시 수면무호흡증 검사를 실시할 정도다. 수면무호흡증 진단에는 수면다원검사가 이용된다. 하룻밤 자면서 환자의 수면패턴과 잠자는 습관, 호흡 관련 사건 등을 기록한다. 이 검사에서 호흡장애지수(RDI)가 시간당 15회 이상이거나 5회 이상이면서 주간 졸림증, 숨막힘, 무호흡이 관찰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된다. 현재는 이 검사가 비급여로 비용이 많이 들지만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하면 올해 안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수면무호흡 증상이 약할 때는 체중 감량, 금연, 금주가 도움이 되고, 누웠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 체위성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경우에는 옆으로 자는 것이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코에서부터 후두까지의 숨길에 대한 내시경적 검사를 통해서 편도 비대 등의 폐쇄된 곳이 명확히 보일 때는 편도 절제술과 일반적으로 코골이 수술로 알려져 있는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밤에 양압기나 구강내 장치를 끼고 자는 것을 권장한다.소아 코골이,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에 의해 생기는 경우 많아소아는 일반적으로 코골이가 많은데 수면무호흡까지 발생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대부분 편도나 아데노이드의 비대로 인해서 발생하고, 두개골 기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코골이 ▲수면 중에 땀을 흘리는 것 ▲목을 뒤로 젖히거나 앉은 자세로 자는 특이한 수면자세를 보이는 것 등이다.소아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짜증, 피곤,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공격성과 같은 행동장애, 학습장애, 성장장애를 유발한다. 또 자는 동안 입을 벌리고 숨을 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안면 발달 장애를 일으켜서 부정교합이 생긴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역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다. 이 검사에서 한 번이라도 무호흡이나 저호흡이 나타나면 진단되지만 실제로는 검사 없이 코골이 증상만 있는 경우에도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편도, 아데노이드 비대가 원인인 경우 편도 아데노이드 절제술만으로 낫는 경우가 많다. 이때 기존 수술에 비해서 통증이 적은 피막내 편도 아데노이드 부분 절제술(PITA)를 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수술 후에 증상이 남는 경우에는 비강내 스프레이나 약물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고, 상기도 근기능 강화 훈련을 해 볼 수도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양압기 사용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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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느끼는 청년은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영국에서 1994~1995년에 출생한 2232명이 18세가 됐을 때 느끼는 외로움 정도와 사회적 조건들을 조사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에게 '동반자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얼마나 됩니까', '혼자 남겨졌다고 느끼는 경우는 얼마나 됩니까' 등과 같은 질문을 했고, 정신적·신체적 건강상태, 생활습관, 교육 정도, 취업상태에 관해 물었다. 그 결과, 참가자 4분의 1이 종종 외로움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거의 7%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주 외로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외로움을 느끼는 젊은이들은 정신적·신체적 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스트레스에 대처함에 있어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선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외로움을 느낀다면 불안과 우울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있을 확률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를 시도한 횟수와 지난 1년 동안 정신 건강을 문제로 상담 받은 수도 훨씬 많았다.외로움을 느끼는 성인들을 분석한 결과, 가장 외롭다고 조사된 상위 10%의 5명 중 1명이 외롭지 않은 젊은 사람들 10%에 비해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취업, 훈련 과정에서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직한 경우가 많았으며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없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활동적이지 못하고 흡연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기술을 강박적으로 사용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에 덧붙여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성별과 사회·경제적 배경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사람 상관없이 모두에게 발생했다.연구팀은 “노년에 외로움이 증폭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젊은 사람에게도 외로움이 많이 나타난다”며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서로를 알아가는 다양한 모임을 활용하고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끊어버리기 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Psycholog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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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24일, 기업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1% 성장한 118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와 145% 증가한 65억원과 60억원으로 집계됐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비타민제인 아로나민과 엑세라민,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신제품인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를 비롯한 기타 품목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해부터 집중해온 이익 중심의 혁신 활동을 통해 이익률이 대폭 향상됐다”며, 특히 “이 같은 이익률은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의 1분기 연구개발비 지출액은 1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가량 증가했다.현재 일동제약은 표적항암제(IDX-1197, IDF-11774), 바이오베터(IDB0062, IDB0076), 천연물 치매치료제(ID1201),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과 관련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아시아 일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의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 TG테라퓨틱스의 항체표적항암제 유블리툭시맙 등의 개발 진행 상황도 순조롭다.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현재의 R&D 강화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향상으로 확보한 비용을 신약 개발 등 R&D 활동에 투입하는 생산적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약품 분야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컨슈머헬스케어 분야의 브랜드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등 수익원 확보에도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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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4월 18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은 2017년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 발표 및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게재로 소개된 FLAURA 임상 3상 연구 결과에 근거해 이뤄졌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데이브 프레드릭슨(Dave Fredrickson) 수석 부사장은 “타그리소는 중추신경계(CNS) 전이 동반 여부를 포함해 사전에 지정된 모든 하위 그룹들 전반에 걸쳐 전례 없는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을 제시했으며, 종양의 성장이나 확산 없이 보다 많은 환자들의 삶을 연장 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밝혔다.FLAURA 임상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미국 애틀란타 에모리대학 윈십 암센터의 수레쉬 라말린감(Suresh Ramalingam) 교수는 “타그리소의 1차 치료제 승인은 EGFR 변이 동반 환자 치료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며, 치료 패러다임에 있어 의미 있는 변화이다”며, “타그리소는 이전 세대의 EGFR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와 비교했을 때 예상치 못한 안전성의 문제없이,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크게 개선시켰다”고 밝혔다.FLAURA 임상 연구는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1차 치료 시 기존의 EGFR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 tyrosine kinase inhibitors) 치료제인 엘로티닙 또는 게피티닙과 비교해 타그리소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타그리소는 무진행 생존기간에 대한 1차 평가 변수를 충촉시켰으며, 타그리소의 무진행 생존기간 효과는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에 지정된 모든 하위 그룹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는 무진행 생존기간 최종 분석 시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FLAURA 연구에서 확인된 타그리소의 안전성 데이터는 이전에 진행된 임상 연구와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타그리소 치료는 EGFR-TKI 표준 요법 대비 Grade 3 이상의 이상사례 발현율(34% vs. 45%)이 낮았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타그리소를 투여한 환자 군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사례는 설사(58%), 발진 (58%), 피부 건조증(36%), 손톱 주위염 (35%), 구내염(29%), 피로(21%), 식욕부진(20%)이었다.타그리소는 앞서 EGFR-TKI 1차 치료 중 또는 치료 후에도 질병이 진행돼, FDA가 승인한 진단검사를 통해 T790M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폐암 환자들을 위한 2차 치료제로 미국에서 승인 받았다. 또한 전이성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 대해 2017년 미국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선정돼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유럽과 일본에서1차 치료에 대한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며, 심사 결과는 2018년 하반기 중 확인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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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고 싶다면 옥수수유나 올리브유 대신 들기름을 선택하는 게 좋다. 들기름에 풍부한 알파리놀렌산(ALA) 때문이다.들깨를 압착해 만드는 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 알파리놀렌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알파리놀렌산은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이다. 체내 염증을 줄여주고, 체내 지질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속에 베타아밀로이드로 불리는 불량 단백질이 과다 축적돼 생긴다. 베타아밀로이드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 뇌 속에서 산화 스트레스, 염증, 세포 손상이 일어난다. 손상 부위나 정도에 따라 학습이나 기억력 장애, 판단력 상실 같은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뭉쳐져 덩어리(플라크)져 있다.그런데 들기름 속 알파리놀렌산이 베타아밀로이드 분해를 촉진,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최근 나온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논문을 살펴보자. 논문에서는 들기름(들깨유), 올리브유, 옥수수유 등 지방산 조성이 다른 3가지 식물성 기름을 베타 아밀로이드가 생기도록 유도해 인지능력을 손상시킨 쥐에게 먹였다. 그 결과, 들기름이 인지능력 손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도 알파리놀렌산을 비롯한 오메가3 지방산이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걸 막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일반적으로 알려진 들기름의 알파리놀렌산 함유량은 60% 이상이며, 콩기름은 10% 이하, 참기름은 1% 이하로 함유돼 있다. 단. 알파리놀렌산은 열과 공기에 약해 쉽게 변질된다. 만들어진 지 5개월 이내에 모두 먹는 게 산패(酸敗)로부터 안전하며, 장기간 보관할때는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4℃ 이하) 보관하는 게 좋다.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해도, 구입한 지 1년이 넘은 기름은 버리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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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이가 빠지거나 흔들리면 임플란트를 고려한다. 임플란트는 기존 치아가 있던 자리에 인공 치아를 심는 것이다. 임플란트를 심으면 영양보충이 원활해지면서 실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가 건강을 회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임플란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임플란트 수술받은 후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플란트에는 신경조직이 없어 잇몸병이 생겨도 모르고 지나간다. 이후 증상이 악화돼서야 치료받게 된다.임플란트 이식 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말그대로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자연 치아는 치아와 잇몸뼈 사이에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있다. 치주인대는 치아를 둘러싸면서 잇몸뼈가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임플란트 주위에는 치주인대 조직이 없다.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가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기기 쉽다. 잠잘 때 이를 가는 버릇이 있으면 임플란트 나사가 풀리면서 인공 치아가 흔들리고 그 사이에 음식물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임플란트가 심하게 흔들리면 임플란트를 뽑아야 한다. 임플란트를 심은 후 갑자기 입냄새가 심해졌거나, 임플란트 부우에서 피비린내나 고름냄새가 나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없어도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1년에 한두 번 치과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임플란트 수술 후 반드시 알아둬야 할 3가지를 소개한다. 1. 시술 후 정기적으로 검진시술받은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치석이 있으면 스케일링으로 제거하고, 임플란트 나사가 풀렸는지,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접착제가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등을 검사받는다. 처음에는 3개월 간격으로 검진 받고, 경과에 따라 6개월, 1년 간격으로 검사받으면 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검진 간격이 달라질 수 있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2. 이 악무는 습관 고치기수면 중 이를 갈거나 일상생활에서 이를 악무는 습관, 혀로 치아를 밀어내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고정된 치아를 흔들리게 만들 수 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또한 자연치아는 단단한 것을 씹었을 때 아플 수 잇는데,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어 이런 충격을 잘 느낄 수 없는 것도 문제다. 임플란트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임플란트를 연결한 나사가 풀리거나 부러질 수 있다. 주변 잇몸뼈가 무너지면서 임플란트가 흔들리기도 한다.3. 구강 위생관리 철저히칫솔질은 기본이고 치간칫솔, 치실, 워터픽(구강에 물을 뿌리면서 청결하게 유지하는 기구) 등을 이용해 구강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와 치아 사이,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에 치태가 잘 제거되도록 꼼꼼히 신경 써야 한다.4 질긴 음식물 되도록 삼가야질긴 오징어, 쥐포 등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라고 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조직이 없어 외부 충격을 바로 전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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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혈관 노화로 생기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위험도 커진다. 그 외에 고혈압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짜게 먹는 습관’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짜게 먹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과체중·비만은 나트륨 과다 섭취보다 고혈압을 유발할 위험이 더 크다. 비타민D 부족·스트레스도 나트륨 섭취만큼 고혈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는 “고혈압 유발 원인은 다양하므로, 여러 생활습관을 함께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과체중·비만하면 고혈압 발생 6배비만은 고혈압의 가장 큰 적이다. 체중이 정상보다 많이 나가면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2~6배 증가한다(대한의학회). 나트륨 섭취량이 늘었을 때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약 1.56~2배(국립보건연구원 연구)임을 감안하면 짜게 먹는 습관보다 비만이 더 위험한 셈이다. 지방조직에서는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염증반응이 혈관 노화를 앞당긴다. 권창희 교수는 “불필요하게 많아진 지방 조직에는 그만큼 혈관이 자라고, 심장이 혈액을 보내야하는데 이로 인해 심장이 생리적으로 무리하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도 있다”며 “고혈압 위험을 낮추기 위해 비만은 필수적으로 조절해야 할 요소”라고 말했다.스트레스도 짜게 먹는 습관만큼 고혈압을 유발한다. 이화의료원 순환기내과 정익모 교수는 “스트레스는 나트륨 섭취 못지 않게 고혈압에 원인을 주는 주요 인자”라며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스트레스가 나트륨 섭취만큼 위험하다는 건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혈액 내의 생리 활성 물질인 안지오텐신이 활성화된다. 교감신경과 앤지오텐신이 활성화될수록 혈압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반복적으로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압이 높고, 절망감을 느끼는 성인은 고혈압 위험이 약 3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비타민D가 부족도 고혈압 위험인자다. 비타민D 혈중 농도가 15ng/mL미만인 사람은 30ng/mL인 사람에 비해 4~8년 후 고혈압 발생위험이 3.2배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미국심장학회학술지).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정상 혈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스템(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체계)을 활성화시키고, 혈관 석화화를 억제해 부족하면 고혈압 발생위험이 커진다. 권창희 교수는 “비타민D 부족이 혈압을 상승시킨다는 연구가 많다”며 “폐경기 여성에서 특히 잘 발생하는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폐경이 되면 비타민D 수용체가 감소해,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서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외에 수면부족, 흡연, 음주 등도 고혈압의 원인으로 꼽는다.◇체중 줄이고, 칼륨 많은 과일·채소 먹어야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 외에, 혈압을 잘 관리하려면 체중 조절과 식습관에 신경써야 한다.과도하게 늘어난 체중 10kg을 줄이면 수축기 혈압은 25mmHg, 이완기 혈압은 10mmHg 까지 감소한다(국민고혈압사업단 자료). 체중 조절로는 일주일에 5~7일 유산소운동을, 근력운동은 2~3일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체중 감소 측면과 별개로,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수축기 혈압이 평균 6.9mmHg, 이완기 혈압은 평균 4.9 mmHg 감소한다(대한의학회).칼륨 함량이 풍부한 음식을 끼니마다 곁들여도 좋다. 칼륨 섭취량을 하루에 1.8~1.9만 늘려도 수축기 혈압이 평균 4mmHg, 이완기 혈압이 평균 2.5mmHg(인간고혈압저널) 줄어든다. 칼륨은 몸 속 나트륨을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일부 제약사들은 이런 칼륨의 작용을 바탕으로 고혈압 치료제(ACEI, ARB 계열) 약물을 만들기도 했을 정도다. 사과, 콩, 시금치 같은 과일·채소에 칼륨이 많다.비타민D 보충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2~3번 ▲하루 20~30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팔·다리를 노출해 햇볕을 쬐고, 우유·연어·계란 등을 자주 섭취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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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한번 생기면 쉽게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딱히 병원을 찾아야 하는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을 만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다반사다. 두드러기가 외관상 보기 안 좋거나 가려움증 등 여러 피부 증상 등을 가지고 있지만 심각한 병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일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두드러기가 그런 것은 아니다. 보통 두드러기와 달리 한번 발생하면 수년간 지속되는 두드러기도 존재한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원인불명의 가려움증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6주 이상 거의 매일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피부 면역 질환이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통증에 버금가는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환자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킨다.#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유병률 0.5~5%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아직 병인 기전이 불확실하다. 전 세계적으로 약 0.5~5% 환자가 존재하지만, 국내에서는 질병에 대한 인지 자체가 매우 낮고 정확한 국내 유병률 통계 또한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5년 간(2010~2014)의 국민건강보험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는 약 6백만 명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 중 약 12.8%의 환자들이 6주 이상 약물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왜 생길까?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만성 두드러기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약 30~40%는 음식물을 두드러기의 원인 또는 악화요인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거나 엄격하게 식이 제한을 하여 이로 인한 영양 상태의 불균형이나 삶의 질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음식물로 인한 만성 두드러기는 1.4%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급성 두드러기라면 식품, 약물, 감염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거나 해당 원인을 없애는 단순한 대처에도 호전되는 경과를 보인다. 그러나, 6주 이상 거의 매일 나타나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렵고 발생 경과를 예측할 수 없다.#화끈거리는 통증, 혈관 부종 등 증상 다양해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팽진, 혈관부종, 가려움증이다. 특히 혈관부종은 갑자기 발생하는 심부 진피층, 피하조직 또는 점막의 심한 부종으로 가려움보다는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을 동반한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만성 두드러기 성인 환자의 약 30%에서 혈관부종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는데 주로 얼굴, 혀, 생식기, 손과 발에 발생한다. 얼굴에 나타나면 눈 주위나 입술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외관상의 문제도 발생한다. 위장관을 침범하면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나며 후두부를 침범하면 호흡곤란, 쉰소리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6주 이상 두드러기 계속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받아야 아프고 가려운 두드러기가 6주 이상 반복되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가 의심된다면 병력 및 신체검사(의심되는 음식, 약물, 물리적 인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기본 검사로는 말초혈액검사, 적혈구침강속도 검사 등이 있고, 감염이나 기타 질환, 호르몬 문제에 의한 두드러기 여부, 다양한 피부반응검사를 추가 검사할 수 있다. 진단 후 1차 치료는 항히스타민제로 이루어진다. 약 50% 이상의 환자에서 불충분한 효과를 보이고, 약 30%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4배까지 증량한 후에도 두드러기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를 야간에 사용할 경우 렘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이렇듯 현재의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흥우 교수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환자 스스로 질환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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