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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지만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한 척추관협착증일 수도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40대부터 나타는 대표적인 척추 노화질환이다. 척추의 신경이 내려가는 둥근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래 시간 동안 조금씩 뼈, 인대, 디스크 등이 퇴화하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데 비후된 뼈와 인대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한다. 주로 노화로 인해 척추 후관절이 커지고 주변 인대가 두꺼워져 척추관을 압박한다.척추관협착증의 대표 증상은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감소하지만 허리를 펴거나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걷다가 앉아 있으면 통증이 줄어들다가 다시 걷기 시작하면 통증이 시작된다. 통증으로 인해 점점 걷기가 힘들어지며, 증상이 악화될수록 10분 이상 걷는 게 어렵다. 허리가 아프고 콕콕 쑤시는 증상도 나타난다. 질환이 심해지면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 부위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고 아프거나 당기며 밤에 종아리에 쥐가 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운동 마비, 감각 마비, 대·소변 조절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이 생긴다.다나은신경외과 정택근 원장은 “초기 척추관협착증의 치료 방법은 약물 치료, 물리 치료, 통증 치료 등과 함께 내시경을 이용한 시술 등도 시행한다”고 말했다. 내시경을 이용해 협착증을 치료하는 ‘단일 통로 협착증 내시경 시술’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고령자도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다. 내시경으로 시술 상태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하고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입원 기간이나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척추관협착증 내시경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고, 치명적인 합병증도 없다. 간혹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회복 과정 중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정택근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을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며 무리한 동작하는 걸 삼가는 게 좋다"며 "허리 근육 강화를 위한 스트레칭을 시행해 튼튼하게 하면서 동시에 유연하도록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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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옥스퍼드 이뮤노텍 한국 지사가 결핵 관련 전문의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결핵 진단: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주제로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한·중·일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결핵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2016년 기준 국내 결핵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 당 77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여전히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는 보건복지부의 결핵 안심국가 계획이 시행돼 약 120만 명이 잠복 결핵 검사인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GRA 검사)를 받았다. IGRA 검사의 보험급여 청구 건수는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해 2017년 기준 8만 건을 웃돌았다. 잠복 결핵 검사의 황금기준이 아닌 IGRA 검사를 다수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원론적인 의문과 최소 3달 이상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 이슈와도 맞물려, 고도화 된 IGRA 검사법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대두돼 왔다.
이날 학술 세미나에서는 한, 중, 일 결핵 전문가가 참여해, 아시아에서의 잠복 결핵 정책과 IGRA 검사의 활용에 대한 강연과 토의가 펼쳐졌다.
일본 결핵협회의 카토 소장은 2000년대 이후 성공적인 결핵 관리를 이루어낸 일본의 잠복 결핵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중국 통지 의대 왕 박사는 IGRA 검사를 활동성 결핵과 잠복 결핵 검사에 모두 사용하는 중국의 검사 환경에서 ELISPOT-IGRA를 활용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 의대 박경운 교수는 ELISPOT-IGRA 검사의 원리 및 차별점, 그리고 IGRA 검사의 올바른 정도 관리를 위한 주의점들을 분석해 제시했다. 씨젠의료재단의 민도식 의료부원장은 대량의 IGRA 검사를 수탁 검사하고 있는 검체 검사 전문기관에서 ELISPOT-IGRA를 전면적으로 도입한 사유 및 T-SPOT.TB 검사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세미나에 자리한 의사 출신 19대 문정림 의원((전) 코리아 결핵퇴치연맹 창립대표)은 한국의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지속적인 외국인 유입과 통일 시대를 대비해, 과거의 검사 편의성 및 대량 검사 중심의 운영을 탈피하고 고도화 된 IGRA 검사법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인식의 변화와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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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식품·의약품 안전 사용 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발표했다.최근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이상 오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달 20일까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에, 식약처는 기록적인 폭염에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피서지에서도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먼저, 폭염에는 물과 과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는 물이나 과일을 섭취하여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 음료를 마시면 단맛으로 인해 오히려 갈증이 생기므로 탄산음료나 과채주스 보다는 물이나 과일로 수분을 보충하고,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 보다 수시로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열대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할 경우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기 보다는 따뜻한 우유를 한 잔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을 유도하는 성분인 트립토판이 들어 있다.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는 식재료가 상온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균이 급속히 늘어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장보기부터 주의가 필요하다. 장을 볼 때에는 제품의 유통기한·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선한 식품을 구입해야 하며,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1시간 이내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을 본 후 집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온도에 따라 제품이 상할 수 있는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한다.의약품 보관에도 신경써야 한다. 여름철에는 습도와 온도가 높고 일조시간이 길기 때문에 습기나 열, 직사광선에 의약품이 쉽게 변할 가능성이 있다. 온·습도에 민감한 제품이 있는지 설명서에 기재된 저장방법을 꼼꼼히 살펴 의약품을 적절하게 보관해야 한다. 어린이가 주로 복용하는 항생제 시럽제의 경우 냉장 보관해야 하는 제품이 많다. 제품 색상이 변한 경우 절대 복용하면 안 된다.벌레에 물렸을 때는 상처 주위를 깨끗이 씻은 후 연고 등을 바르는 것이 좋다.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2차 감염을 일으켜 상처가 덧날 수 있다. 연고는 가려움과 통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디펜히드라민, 디부카인염산염, 멘톨, 캄파 등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며, 가려움만을 없애기 위해서는 히드로코르티손, 프레드니솔론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다. 다만, 사용 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장거리 이동 시 운전자는 멀미약 먹지 말야야 한다. 동승자는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에 복용한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임부는 사용해서는 안 되며, 녹내장 환자, 전립선 비대증 등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의사 또는 약사와 미리 상의하는 게 좋다.물놀이 할 땐 콘택트렌즈, 보청기는 빼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물과 접촉할 경우 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의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눈이 불편하거나 과도한 눈물 분비,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제거하고 안과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청기 착용자의 경우 수영 등 물과 접촉이 될 상황에서는 반드시 보청기를 빼고 활동을 해야 한다. 물속에 빠뜨렸다면 마른 헝겊으로 빨리 닦은 후 전지를 제거하고 임의로 분해하거나 수리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도록 한다. 또 보청기는 충격에 약하므로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먼지나 귀지 등을 털어내고 직사광선을 피해 전용케이스에 보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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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한 노인은 질병에 취약하다. 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노쇠한 노인의 경우 폐렴, 낙상 및 골절 등으로 치료 받을 위험이 더욱 크다. 동일한 질병으로 치료받아도 치료 반응이 좋지 않고,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그래서 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에 드는 비용도 많다.특히 수술, 혈액 투석, 항암치료 같이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가 큰 처치의 경우 강건한 노인과 노쇠한 노인의 예후가 두드러지게 다르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강건한 노인은 잘 견딘다. 노쇠한 노인은 예기치 않은 합병증이 나타나고 치료 기간이 길어져, 결국 수술이나 항암치료 후 이전보다 건강 수준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환자나 보호자들로부터 "가족이라면 수술(또는 항암치료)을 시키겠는가?"라는 질문을 가끔 받는데,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이 노쇠 동반 여부다. 노쇠한 노인이라면 비침습적인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쇠하지 않은 경우는 비록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도 힘든 치료를 잘 받고, 회복해 다시 건강을 찾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최근 노쇠가 노인 환자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고령자의 수술·항암치료·고위험 심혈관 시술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노쇠 정도를 평가하고자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나이만을 기준으로 치료 방침을 결정했지만, 나이가 많다고 반드시 노쇠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환자의 경우 반드시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고, 또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노인 환자들이 꼭 필요한 치료를 잘 받고, 회복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노쇠를 평가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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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리법,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딸기 꼭지를 칼로 도려내면 비타민이 절반이나 줄어든다.' '갈지 않은 통참깨는 영양소 흡수율이 제로(0)다.' '오징어는 카레가루와 볶으면 타우린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식재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살리는 손질·조리·보관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서적이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그 조리법,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비타북스 刊)'다. 건강 병원식 조리법으로 유명한 일본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 부속병원 영양부가 집필한 책으로, 작년 일본에서 출간돼 단기간에 25만부 이상 판매된 수퍼 베스트셀러다.식재료 속 영양소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영양소를 손실 없이 섭취하는 방법은 연구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그 조리법,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는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 부속병원 영양부가, 환자들에게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과학적인 조리법을 일반 가정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책은 병원의 최신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숨어 있는 영양소를 증가시키는 식재료 보관법, 손질법, 조리법, 섭취법 등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사과는 껍질째 가로로 잘라 먹고, 배추는 중심 부분부터 먹고, 마늘은 갈아서 사용하고, 낫또는 뜨거운 밥 위에 얹어 먹지 말고, 표고버섯은 햇빛 아래 보관하고, 바지락은 냉동 보관하라고 권고한다. 아울러 우리가 흔히 버리는 식재료 중 버리지 말아야 할 알짜 식재료와 상황에 따른 식재료 선택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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