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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5] '나는 노쇠했을까?' 자가 진단해보세요

    보행 속도와 악력은 노쇠를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지만, 평가를 위해서는 전문 의료 인력과 평가 기구가 필요하다는 제한점이 있다. 이러한 제한 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노쇠 여부를 평가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인 게 'K-FRAIL' 설문이다.K-FRAIL설문지는 피로, 저항, 이동, 지병, 체중 감소 등을 파악해 노쇠를 선별 검사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 노인의 노쇠를 진단하는 데에도 유용하다는 사실이 검증됐다. ▲지난 한 달 동안 피곤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지(피로) ▲도움 없이 혼자서 10개 계단을 오를 수 있는지(저항) ▲도움 없이 300m를 혼자서 이동할 수 있는지(이동) ▲고혈압, 당뇨병, 암, 만성폐질환, 심근경색, 심부전, 협심증, 천식, 관절염, 뇌경색, 신장질환 중 6개 이상의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지(지병) ▲지난 1년간 5% 이상의 체중 감소가 있는지(체중 감소) 중 세 가지 이상 항목에 문제가 있다면 노쇠로 볼 수 있다.한편, 일본에서는 '기본 체크리스트'라는 설문지가 쓰인다. 근력, 영양, 식이, 사회관계, 기억력, 감정, 생활습관 등 7개 영역에 관한 질문으로 이뤄져 있다. 혼자서 버스나 기차를 탈 수 있는지, 15분 동안 보행이 가능한지, 낙상의 병력이 있는지, 6개월 동안 2㎏의 체중 감소가 있는지 등 총 25개 항목의 문항을 통해 노쇠를 진단한다. 이런 자가 설문지는 특별한 도구나 전문 지식 없이도 노쇠를 평가할 수 있지만, 확진에는 한계가 있다. 자가 진단 상 노쇠가 의심되면 전문적인 진료를 한번쯤 받아봐야 한다.
    종합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2018/08/21 08:55
  • ‘시원하게 얼려서 드세요’…얼리면 건강해지는 음식 3가지

    ‘시원하게 얼려서 드세요’…얼리면 건강해지는 음식 3가지

    폭염이 잠시 누그러지는 듯하더니 다시 기세를 올리는 모습이다. 어제(2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한낮 온도는 34도를 기록했다. 얼려 먹었을 때 더 건강해지는 음식은 무엇일까. ◇블루베리블루베리를 얼려 먹으면 영양소가 더 풍부해진다. 블루베리는 보통 수확 즉시 냉동 보관하는데, 이때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한다. 안토시아닌은 보랏빛을 띠는 수용성 색소인데,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얼려 먹을 때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두부두부를 얼려 먹으면 적은 열량에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단백질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부처럼 수분이 많은 식품을 얼리면 수분이 빠져나가 작아진다. 그러나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입자가 커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된다. 반면, 영양소는 얼리기 전과 거의 비슷하다. 생두부와 얼린 두부를 같은 부피로 비교하면 얼린 두부의 단백질 농도는 생두부 5배 이상이다. 얼린 두부를 요리에 사용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가열하거나 상온에서 해동하면 된다. ◇팽이버섯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크다. 팽이버섯은 버섯 중에서도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키토산이 가장 많다. 하지만 팽이버섯의 세포벽이 단단한 탓에 일반적인 조리법으로는 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그러나 얼리면 팽이버섯의 단단한 세포벽이 찢기면서 세포 속의 성분이 쉽게 용출돼 훨씬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팽이버섯 자체를 얼려도 좋지만 물과 함께 갈아 얼음 틀에 얼렸다가, 요리할 때 하나씩 꺼내 쓰면 편리하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8:30
  •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 '노화 억제' 효과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 '노화 억제' 효과

    죽염이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차의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팀은 죽염의 피부 노화 억제 효과를 밝히기 위해 털이 없는 누드마우스에 자외선을 쬐어 피부 노화를 유발하고, 죽염을 피부에 발라 피부 표피 상태, 단백질 함량, 항산화 효소를 관찰했다. 그 결과, 죽염의 항산화·항노화·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 표피와 진피로 나누어져 있는 인체 피부 중 진피는 콜라겐, 엘라스틴이란 단백질로 구성된다. 콜라겐은 그물 모양이며, 엘라스틴이 콜라겐을 지지하는 스프링 역할을 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진피의 약 70%를 차지하는 콜라겐이 부족해지면 주름 등 피부 노화가 일어난다. 또한 햇빛의 자외선도 피부를 노화시킨다. 자외선은 피부의 탱탱함을 유지하는 콜라겐의 양은 감소시키고 엘라스틴을 변성시켜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을 잃게 해 노화를 유발한다. 연구에서 자외선을 쬔 뒤 죽염을 피부에 바른 생쥐의 표피 상태는 자외선을 쬐지 않은 생쥐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죽염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억제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자외선만 쬔 생쥐에 비해 죽염을 피부에 바른 생쥐의 피부 콜라겐과 엘라스틴 함량이 더 높았다. 피부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소인 SOD와 CAT의 활성도 죽염을 바른 생쥐가 더 높았다. 박건영 교수는 “자외선을 쬔 피부에 죽염을 바른 생쥐의 단백질 함량이 자외선을 쬐지 않은 생쥐의 단백질 함량과 별 차이가 없었다는 사실도 의미가 있다”라며 “사람 피부에 존재하는 콜라겐, 케라틴 등 단백질은 손상된 피부 조직을 고치거나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는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이 태양의 자외선 B에 의한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생화학과 세포 생물학 저널(The International Journal of Biochemistry & Cell Biology)’에 게재됐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8:00
  • 흡연자 부모 둔 자녀, 커서도 사망 위험

    흡연자 부모 둔 자녀, 커서도 사망 위험

    어린 시절 흡연자 부모와 함께 살면 성인이 된 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는 7만900명의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어릴 적 간접흡연과 성인이 된 후 사망률의 관계를 연구,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가 담배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22년 동안 추적했다. 어린 시절에 흡연자와 함께 살았다고 답한 사람은 흡연자와 살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1% 컸다. 특히, 주 10시간 이상 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비흡연자와 산 사람과 비교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2% 컸다. 또한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도 각각 27%, 23% 컸다. 어릴 적 흡연 노출이 미치는 영향은 성인기까지 지속돼 결국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게재됐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7:30
  • 한국인 10명 중 6명, 탄수화물 과잉 섭취

    한국인 10명 중 6명, 탄수화물 과잉 섭취

    탄수화물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영양소다. 고(高)탄수화물 식사가 당뇨병·대사증후군·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한국인 식탁에서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6:59
  • "냄새 제대로 못 맡는 노인, 사망률 높다"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는 노인은 치매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후각 상실이 치매 위험뿐 아니라 사망률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시카고의대 연구팀은 미국에 사는 57~85세 노인 3005명을 대상으로 장미·가죽·오렌지·생선·박하 등 다섯 가지 향을 맡게 하고, 이들의 5년간 생존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78%가 5개 냄새 중 4개 이상을 정확하게 맡았다. 14%는 3개를, 5%는 2개를 각각 판별했다. 향기를 전혀 못 맡거나 1개 이하로 맡는 사람은 3%였다. 이들의 사망률 차이는 매우 컸다. 맡을 수 있는 향의 개수가 1개 이하인 그룹의 사망률은 39%나 됐다. 5개 중 2~3개를 맡은 그룹은 19%였다. 5개 중 4개 이상을 맡은 건강한 그룹의 사망률(10%)과 대조적이었다.연구를 진행한 자얀트 핀토 박사는 "후각은 뇌 기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지표로, 후각을 상실했다는 것은 뇌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뇌 기능이 저하되면 신체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사망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후각신경은 오염물질·독소·세균이 몸에 침입했을 때 1차 경고를 하는 역할을 하는데, 후각이 제 역할을 못해서 사망률이 높아진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인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1 06:59
  • 침샘암, 전이 없으면 생존율 90% 이상…조기 진단 중요

    침샘암, 전이 없으면 생존율 90% 이상…조기 진단 중요

    고악성도 침샘암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은 '전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한신 교수팀은 1995년~2014년 사이 고악성도 침샘암으로 치료 받은 환자 124명을 분석해,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진단 시점에서 조기암(원발암 크기 1-2기)에 해당하는 환자는51.6%,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 경우(원발암 크기 3-4기)가 48.3%였다. 이들 가운데 주변 림프절로 전이가 확인된 환자는 49.2%이었고, 폐나 뼈 등으로 원격 전이가 발생한 환자는 12.1%였다. 침샘암 환자의 평균 나이는 61세로 남자 환자가 여성 환자 보다 3배 가량 더 많았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의 나이와 성별, 병의 진행 정도와 치료 과정 등을 살펴 고악성도 침샘암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살폈다. 그 결과, 전이 여부가 생존율과 큰 관련이 있다고 나타났다. 전체 침샘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3.4%였지만, 암 크기가 크지 않는 경우(원발암 크기 1-2기) 전이가 없으면 고악성도 침샘암이라도 생존율은 93.2%였다. 암이 조금 더 자라 주변 조직을 침범한 원발암 3~4기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전이가 없을 때 생존율이 76.2%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진단 당시 이미 전이가 된 상태라면 생존율이 낮았다.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5년 생존율은 44.6%에 그쳤고, 원격 전이가 겹치면 21.1%로 낮아졌다.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사망 위험이 5.6배, 원격 전이가 있으면 질병 사망률은 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한신 교수는 “침샘암은 조기 발견만 해도 생존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치료 결과가 좋지만 시기를 놓치면 다른 암종 보다 예후가 더 나빠지는 게 특징”이라며 “주로 50대 이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중년 이후 침샘 부위를 자주 만져보고 이상 증상이 있으면 빨리 의사와 상담해 병의 유무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침샘암 초기 증상은 통증이 없는 덩어리가 침샘 부위에 만져지는 것이다. 침샘의 위치는 귀 아래 앞쪽 부위(귀밑샘)와 턱 뼈 아래(턱밑샘)다. 이 부위를 스스로 만져 보면서 평소와는 다른 덩어리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암 분야 국제 학술지 ‘BMC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
    암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8:13
  • 화장으로도 안 가려지는 ‘목주름’…덜 생기게 하려면?

    화장으로도 안 가려지는 ‘목주름’…덜 생기게 하려면?

    얼굴 나이는 속여도 목 나이는 못 숨긴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이 적은 반면 움직임은 많아 주름이 잘 생긴다. 또한 고개를 숙인 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의 자세는 목주름을 더 깊어지게 한다. 목주름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은 무엇일까?◇베개는 낮게, 고개 숙이는 자세 피해야잘 때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너무 높은 베개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목 근육의 긴장을 지속하게 해 목주름을 만든다.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될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 비스듬히 눕는 자세, 턱을 괴는 자세도 목주름을 유발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목에도 발라야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목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주름 등 노화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세안도 중요하다. 잘 씻지 않으면 각질이나 노폐물이 쌓여 피부가 빨리 노화한다. 목을 씻을 때 때수건으로 심하게 문지르면 각질층이 손상되고 피부가 얇아져 탄력이 떨어지므로 자극이 적은 비누나 클렌저로 부드럽게 닦아내야 한다.◇턱 위로 들어 올리는 스트레칭턱을 최대한 위로 들어 목을 뒤로 젖히거나, 상하좌우로 당기는 스트레칭은 목주름 예방에 좋다. 이때 목 앞쪽과 쇄골, 가슴까지 당겨지는 느낌이 들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이 동작은 턱선도 함께 당겨주어 얼굴의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입을 힘주어 벌렸다 다물었다 하면서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스트레칭도 목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뷰티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6:02
  • 소아사시, 후천적으로 발생...의심해야 될 때는?

    소아사시, 후천적으로 발생...의심해야 될 때는?

    사시는 무언가를 응시할 때 한쪽 눈은 정면을 응시하지만 다른 눈은 그 물체가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경우를 말한다. 눈이 안쪽으로 치우치면 내사시, 바깥쪽으로 치우치면 외사시로 구분한다. 사시의 원인은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시는 유전과 큰 관련이 없다. 뇌에서 안구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의 문제로 짐작하고 있으나 정확하게 어떤 부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간헐 외사시 소아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소아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사시는 간헐 외사시이다. 전체의 60% 이상이 10세 이하에서 나타날 정도로 소아에게 집중되어 나타난다. 범위를 넓혀도 성인 환자는 채 8%가 되지 않는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간헐사시 환자 5만여 명 중에서 19세 이하 환자는 4만 6689명으로 약 93%에 달했다.간헐 외사시는 원인이 후천적이기에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가까이 볼 때는 눈이 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먼 곳을 보거나 멍하게 볼 때 흔히 나타난다. 이외에는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영아 내사시’와 2~3세경에 주로 발생하는 ‘조절 내사시’ 등이 있다.양쪽 눈에 맺히는 상 달라져 시력에 악영향 미쳐사시는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어릴 때 시력 발달이 충분히 안 돼 최종 시력이 좋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한쪽 눈이 돌아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약시(안경을 쓰고도 시력이 안 나오는 상태) 위험이 커진다. 시력은 만 6~8세까지 발달하는데, 시기능이 완성되기 전에 사시를 치료해야 효과가 높다. 또한 사시인 경우에는 양쪽 눈이 망막에 맺히는 상이 달라지면서 입체감을 느끼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조기 진단 무엇보다 중요, 부모의 세심한 관찰 필요신재호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는 “시력이 완성되는 나이가 지난 후에는 유아의 질환에 대해 치료를 해도 약시가 될 확률이 높다”라며 “무엇보다 사시의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하여 진단을 발견하고 치료를 받아야만 눈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고 또한 예후도 좋기 때문에 어린이가 완전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증상으로는 △아이가 피곤하거나 멍하게 볼 때 눈이 밖으로 돌아가거나, △눈을 자주 깜빡이며 비비는 증상이 동반되며, △나이가 들면서 눈동자가 돌아가는 빈도와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눈부심이 자주 일어나며 찡그리는 경우 사시를 의심해볼 수 있다.수술 필요하지만 재발률 높아, 보통은 조절 안경으로 교정사시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수술은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절제하거나 약화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정상화한다.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전신마취가 필요해 소아의 경우, 부담이 있으며 재발 가능성도 약 30%나 된다. 다행히 모든 사시 환자가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신재호 교수는 “간헐 외사시는 눈이 정상상태로 조절할 수 있으며 눈동자가 돌아가는 각도가 작으면 수술하지 않고 우선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원시가 심해서 생기는 조절 내사시는 원시 조절 안경을 통해 호전되기도 한다. 다만, 영아 내사시의 경우, 시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돌 이전에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다.건강한 눈 위해서는 스마트폰 자제 필요소아는 적절한 시기에 주기적인 안구 검진이 필요하다. 신재호 교수는 “아이의 시력 변화는 갑자기 생길 수 있고 놓치기 쉬워 1년에 1회 이상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며 ”최근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아이가 많은데, 장시간 집중해서 보면 조절 피로가 오기 쉬워 30~40분 시청할 경우 5~10분 정도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시켜 눈을 쉬게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TV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조절하고 3m 이상 떨어져서 시청하도록 하며,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고 편식하지 않아야 하며. 무기질과 비타민이 고루 함유된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지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시력 발달에 도움이 되므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5:41
  • 내시경으로도 안 잡히는 ‘속 쓰림’, 원인은 무엇일까?

    내시경으로도 안 잡히는 ‘속 쓰림’, 원인은 무엇일까?

    한국인 4명 중 1명은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으로 고통 받는다. 정도가 심하면 병원에서 위 내시경을 받고 정확한 원인을 찾는다. 그러나 위 내시경으로도 잡히지 않는 질환이 적지 않다. 위마비, 위경련, 기능성 위장장애 등이다. 문제는 이런 질환의 경우 어지간한 위염·위궤양보다 통증이 더 심하다는 점이다. 원인과 대처법은 무엇일까.◇명치 끝 극심한 통증 ‘위경련’…진통제 대신 ‘진경제’위경련은 윗배(상복부), 특히 명치 끝에 극심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위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위경련을 앓는 많은 사람이 통증이 있을 때마다 소염진통제를 찾는다. 그러나 습관적은 소염진통제 복용은 피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 생성이 저해돼 오히려 위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다. 사실 효과도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진경제를 먹었을 때 더 효과적이다.◇위 운동 저하로 나타나는 ‘위마비’, 채소 잘게 다져 먹어야위마비는 위경련과 정반대의 질병이다. 위 운동이 잘 되지 않는다. 음식을 먹지 않아도 늘 더부룩하고 구토가 나며 복통이 있다. 당뇨병을 앓거나 위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주로 나타난다. 당뇨병의 경우 고혈당으로 위 운동을 관장하는 신경이 손상된 탓이다. 위 수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수술 과정에서 이 신경 부위가 잘려나간 것이 원인이다. 위가 마비됐을 땐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또 하나 피해야 할 음식은 채소류다.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채소류는 소화가 어렵다. 소화되지 않은 채소가 위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 다른 음식물과 결합해 돌로 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 환자나 위 수술 환자는 채소를 잘게 썰어 먹거나 갈아 먹는 것이 좋다.하루 세끼를 네다섯끼로 나눠 먹는 것이 좋다. 소화가 원활하지 않으므로,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이 내려가도록 중력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식후 1~2시간은 눕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위마비일 때는 위장관운동제를 치료제로 쓴다. 증상이 심하면 위의 아랫부분에 길을 만들어 소장과 연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식후 명치 통증 ‘기능성 위장장애’…스트레스 탓기능성 위장장애 역시 내시경으로는 발견할 수 없다. 식후 불쾌한 포만감이 길게 가고, 명치 부위에 통증이 주로 나타난다.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다.일상생활에서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가급적 음식을 적게 나눠서 먹고, 오래 씹어서 삼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증상이 심할 땐 위운동 촉진제나 제산제·위산분비억제제 등을 복용한다. 주 원인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한다.식후 불쾌감을 탄산음료로 푸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탄산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오히려 위 괄약근이 약화돼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내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4:26
  • 살 빼려면 근육량 늘려라?…전문가들 “효과 미미해”

    살 빼려면 근육량 늘려라?…전문가들 “효과 미미해”

    살을 빼려면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근육량을 늘리는 것은 체중 감량에 그리 큰 효과가 없다는 반박도 있다. 근육량을 늘려도 기초대사량의 증가폭이 미미하다는 설명이다.기초대사량은 호흡, 적정 체온 유지 등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체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살이 쉽게 빠지고,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덜 찐다.기초대사량은 근육이 많을수록 높아진다. 하지만 근육이 소비하는 기초대사량은 그리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365mc병원 서재원 병원장은 "일반적으로 운동으로 늘릴 수 있는 근육은 1kg 정도로, 1kg의 근육이 소비하는 기초대사량은 13kcal 수준"이라며 "밥 한 공기의 열량이 약 300kcal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치"라고 말했다.또한, 몸무게를 줄이면서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쉽지 않다.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중 감량과 동시에 근육량을 늘리는 데는 대부분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병원장은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다이어트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육 손실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체중을 줄이면서 근육량을 늘리기는 어렵다"며 "다이어트를 할 때는 근육량을 늘리는 것보다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다이어트 중 근육 손실을 줄이고 싶다면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영양 섭취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저열량 식단을 유지하다 보면 단백질과 비타민 등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서 병원장은 "열량을 극도로 제한하면 근육량과 체수분 위주로 빠져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되므로,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먹고 평소보다 열량을 500~1000kcal 적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단백질은 육류나 생선에 있는 완전 단백질로 섭취하되, 과다 섭취해 몸에 지방으로 비축되지 않도록 한 끼 단백질 섭취량이 30g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3:15
  • '저탄고지' 다이어트?…"탄수화물 너무 적으면 수명 단축"

    '저탄고지' 다이어트?…"탄수화물 너무 적으면 수명 단축"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이 먹는 일명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45~64세 미국인 1만 5428명을 대상으로 탄수화물 섭취량과 사망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참가자는 연구를 시작할 때와 6년 후에 어떤 음식과 음료를 먹고, 한 번에 얼마나, 얼마나 자주 먹는지 등 식단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섭취가 적은 그룹(40% 미만), 많은 그룹(70% 이상), 적정한 그룹(50~55%)으로 나눴다. 25년의 추적조사 기간에 6283명이 사망했다.연구 결과, 전체 식단에서 탄수화물 비율이 50~55%인 그룹의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반면, 탄수화물 비율이 40% 미만 또는 70% 이상인 그룹의 사망률은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50세 이상의 성인의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40% 미만이면 29년, 70% 이상이면 32년을 더 생존했다. 적정 비율을 섭취하는 성인은 33년을 더 생존해 40%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보다 생존 기간이 4년 길었다.연구팀은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탄수화물 섭취는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라며 “특히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이를 육류 같은 동물 단백질과 지방으로 대체하면 이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랜싯 퍼블릭 헬스(The Lancet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다이어트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3:11
  • 초중고생 10명 중 2명이 정신질환 有…반항장애·공포증·ADHD 順

    초중고생 10명 중 2명이 정신질환 有…반항장애·공포증·ADHD 順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2명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은 일산백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 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과 함께 4개 권역(서울·고양·대구·제주)의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실태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4개 권역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역학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2016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4개 권역 초-중-고등학생 4057명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유병률과 관련 위험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진단된 유병률은 적대적 반항장애(5.7%)가 가장 많았으며, 특정 공포증(5.3%),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3.1%), 틱장애(2.6%), 분리불안장애(2.3%)가 뒤를 이었다.성별에 따라선 남성에서는 적대적 반항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가 많았고, 여성에서는 불안장애, 우울장애, 섭식장애의 비율이 높았다. 어린 나이에 외상(트라우마)을 겪거나 모(母)의 임신 중 스트레스가 있으면, 위 문제 진단의 위험성이 약 2배 이상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중·고생 18%가 ‘자살 생각’…대부분 혼자 ‘끙끙’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살관련 설문에서는 대상자의 17.6%가 자살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있었으며, 3.7%는 자살 의도를 가졌고 5.8%는 의도는 없지만 자해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살과 자해에 대한 위험성은 우울과 불안이 심할수록 높았으며, 반항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되는 외현화 증상과도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이처럼 국내 소아청소년들은 다양한 정신질환 문제를 겪고 있지만, 대상자의 17%만이 전문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소아청소년정신과를 통한 약물치료 경험도 6%에 그쳤다.◇“3년에 한 번은 전국 역학조사 실시해야”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적대적 반항장애 등 공격성과 충동성 관련 문제에 대한 조기검진 및 개입강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등 신경발달문제에 대한 조기진단-치료프로그램 강화 ▲청소년 자살 사고 및 행동에 대한 정신과적 접근과 복지-교육서비스 강화 ▲소아기 외상 및 부모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예방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동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는 성인기의 다양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예방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관련 통계자료조차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김붕년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 정신질환에 대한 대응책과 보건의료 및 교육복지 서비스 투입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최소 3년에 한 번씩은 체계적이고 전국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3:08
  • B형·C형 간염 검사 ‘피 한 방울로 20분 만에’

    B형·C형 간염 검사 ‘피 한 방울로 20분 만에’

    피 한 방울로 20분 이내에 신속하게 간염을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오은지·한경자 교수(진단검사의학과)팀이 국내 바이오기업 바디텍메드(주관기관)와 함께 B형, C형 간염을 정확하게 검출하는 소형 진단기기인 AFIAS 간염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혈액을 원심분리기로 돌려 혈장이나 혈청을 사용하는 전처리 과정 없이 채혈된 혈액으로 바로 검사에 이용할 수 있으므로, 긴급한 상황이나 대형 진단장비를 갖추지 못한 의료기관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자동화 대형 면역검사장비 결과와 비교한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99%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민감도와 특이도는 B형간염 표면항원 검사인 HBsAg는 99.8%와 99.3%였고, B형간염 항체검사인 anti-HBs는 모두 100%였다. C형간염 항체검사인 anti-HCV는 98.8%와 99.1%를 나타냈다. 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최고 안전 등급인 4등급 허가를 획득했다. 바디텍메드의 AFIAS는 고감도 형광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광학모듈을 기반으로 혈액, 체액 등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하는 전자동 면역진단검사 기기로서, 채혈과 동시에 검사하고 현장에서 판독할 수 있는 소형 장비이다. 오은지 교수는 “급한 수혈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한 응급상황이나 대형장비를 갖추기 힘든 중소병원에서 국산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이용하여 정확하고 빠르게 검사하여 진단 편의성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면서 조기진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 체외진단의료기기개발센터(센터장 한경자 교수)가 총괄하여 산업통상자원부 '2015년도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한 결과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세부과제에 참여하였고, 가톨릭대의대 류지형 연구원(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 지도교수)이 제1저자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Annals Laboratory Medicine)에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정식 게재에 앞서 7월 4일 인터넷에 먼저 소개됐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1:21
  • 수영장에 뿌려진 정액으로 임신 될까?…“불가능”

    수영장에 뿌려진 정액으로 임신 될까?…“불가능”

    지난달 국내 유명 워터파크의 익명 페이스북에 한 글이 게재됐다. 파도 풀장에서 남성의 정액이 담긴 통을 발견했다는 내용이다.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논란이 일었다. 사실 확인 결과 해당 통에 담긴 것은 정액이 아닌 걸로 밝혀졌으나, 네티즌의 궁금증은 남았다. 혹시 수영장 물에 뿌려진 정액으로 임신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결론적으로 이는 불가능하다. 정액은 정낭액·전립선액 90%에 단백질·지방 9%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자는 1%에 그친다. 성인 남성이 한 번에 배출하는 양은 2~4cc다. 1cc당 정자 수는 4000만~6000만개다. 한 번 사정할 때마다 8000만~2만4000만 개에 달하는 정자가 배출되는 셈이다. 생존력도 비교적 길다. 최대 72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생명력은 매우 약하다. 공기 중에서 대다수가 죽는다. 더구나 강산성의 염소가 소독약으로 쓰이는 수영장은 정자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정자는 알칼리성이다. 산성에 매우 약하다. 노출되는 순간 죽는다. 한 번에 수만 마리의 정자가 배출되지만 고작 몇 백 마리만이 난자가 있는 나팔관까지 살아서 가는 이유 역시 여성의 질 안이 산성이기 때문이다. 여성은 질 안을 산성으로 유지해 더 생명력이 강한 정자를 받아들인다.수영장 물에 뿌려진 정자로 임신이 되려면 정자가 강산성 환경에서 살아남아 수영복을 뚫고 여성의 질 내부로 들어간 뒤 난자를 만나야만 가능한 이야기다. 이 확률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불가능하다’고 단언하는 이유는 이 확률이 0에 수렴할 정도로 희박하기 때문이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1:11
  • [건강 서적] 닥터키친의 맛있는 당뇨 밥상

    [건강 서적] 닥터키친의 맛있는 당뇨 밥상

    5성급 호텔 셰프와 당뇨병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레시피를 담은 '닥터키친의 맛있는 당뇨 밥상'은 당뇨병 환자가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맛없고 빈약한 식단 탓에 식이요법에 매번 실패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권할 만하다. 대학병원 전문 의료진과 5성급 호텔 셰프가 함께 연구해 맛은 물론 의학적으로도 검증된 식단이 담겼다. 나트륨과 당 함유량은 확 낮추고 영양 밸런스는 완벽하게 맞춘 당뇨 식단이 가득 들었다. 기본 밥 4종, 저염 김치 4종, 비빔 양념장 4종을 만드는 법과 이것들을 토대로 4첩으로 이뤄진 '맛있는' 아침·점심·저녁 식단을 제시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금기시됐던 짜장면, 짬뽕, 라면, 부대찌개, 안동찜닭, 햄버거 등도 재료와 조리법을 달리 해 당뇨인이 먹을 수 있게 레시피를 구성했다. 외식할 때 먹어도 되는 추천 메뉴와 피칸크로캉, 아몬드초코쿠키 같은 간식 만드는 방법도 소개돼 있다. 당뇨 밥상 원칙, 당뇨병 이기는 식사 습관, 식재료 상식, 식당 가이드 등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을 위해 알아야 할 핵심적인 정보를 총망라했다. 비타북스 刊, 276쪽, 1만6800원  
    책/문화헬스조선 편집팀2018/08/20 10:56
  • 어깨도 오래 쓰면 손상… 수술 없이 인대강화 주사로 개선

    어깨도 오래 쓰면 손상… 수술 없이 인대강화 주사로 개선

    건강을 위해 테니스 동호회 활동을 하는 이모(44·서울 관악구)씨는 지난 봄 시합 도중 찌릿한 어깨 통증을 느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통증은 점차 심해졌다. 팔을 들어 올리는 것도 힘들어져 병원을 찾았더니,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받았다. 암담했다. 수술을 받으면 오랫동안 테니스를 하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의사는 "초기이므로 수술 없이 인대를 강화하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약 두 달간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한 그는 동호회 활동 복귀를 앞두고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함께 대표적인 퇴행성 어깨 질환이다. 이씨처럼 어깨를 반복해서 많이 쓰는 경우 흔히 나타난다. 어깨에 있는 힘줄은 마치 고무줄과 같아서 평소 적당한 탄력을 유지하지만, 자주 사용할수록 탄력은 점차 줄어들고 끝내 찢어지거나 끊어진다. 노화로 인해 힘줄이 뻣뻣해졌다면 손상 위험이 더욱 크다. 손상은 염증으로 이어진다.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따라온다.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기도 한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어깨의 고무줄이 완전히 끊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강북연세병원 국성환 원장은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됐다"며 "회전근개가 얼마나 찢어졌는지, 통증은 얼마나 심한지, 환자가 평소 어깨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존적 치료를 할지, 수술을 할지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힘줄이 완전히 끊어졌거나 통증이 극심한 일부를 제외하면 비수술 치료로도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며 "작은 균열이 댐을 무너뜨리듯, 작은 손상을 내버려두면 어깨를 반복 사용하는 과정에서 완전 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상이 생겼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수술 치료는 약물·주사·체외충격파·재활치료 등이 있다. 가벼운 통증은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로 다스린다.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로 힘줄 막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힌다. 동시에 물리치료를 통해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시킨다. 중장기적으로는 프롤로 주사, 체외충격파 치료, 근력강화 운동치료를 시도한다. 프롤로 주사는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이다. 손상 부위에 가벼운 염증 반응을 유발하면 우리 몸의 자연스런 회복 기전에 의해 힘줄·인대가 재생된다. 이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되면 조직이 강화된다. '인대강화 주사'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체외충격파는 외부에서 충격파 에너지를 반복적으로 주는 방식이다. 혈류량이 증가하고, 혈관 재형성을 촉진한다. 신경세포를 자극해 통증의 역치를 낮춘다. 석회건염이 동반됐다면 석회를 제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두 치료는 2~3개월 꾸준히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치료는 6개월 이상 진행한다. 회전근개를 둘러싼 삼각근·등세모근·능형근·이두근 등을 강화하면 어깨 기능이 회복되고 통증이 감소한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55
  • 결핵 발병률, OECD 1위… '잠복결핵' 잡아야 불명예 탈출한다

    결핵 발병률, OECD 1위… '잠복결핵' 잡아야 불명예 탈출한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결핵 발병률 1위(OECD 국가 기준) 국가다. 2016년 기준 국내 결핵 발병률은 10만명당 77명으로, OECD 국가 평균 7배에 달한다(질병관리본부 자료). 무서운 사실은 결핵균이 몸에 숨어 있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를 '잠복결핵'이라고 하는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잠복 결핵을 포함하면 한국인 3분의 1이 결핵균에 감염돼 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51
  • 난청 방치하면 우울증·인지 저하… 보청기 빨리, 제대로 맞춰야

    난청 방치하면 우울증·인지 저하… 보청기 빨리, 제대로 맞춰야

    나이가 들면 달팽이관도 노화해 청력이 점점 떨어진다. 이렇게 노인성 난청이 생기면 잘 못 듣는 것 외에도 여러 문제를 겪는다. 김성근이비인후과보청기클리닉 김성근 원장은 "난청이 있으면 단순히 잘 못 듣는 문제만 겪는다고 생각하지만, 난청이 노년기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말했다. 난청이 유발하는 문제 중 대표적인 게 우울증이다. 난청이 있으면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게 힘들다. 상대방의 말을 더 잘 듣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이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미국국립난청과대화장애연구소 발표 연구에 따르면, 난청을 겪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잘 들리지 않아서 사회생활을 할 때 위축되고, 가족들과도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아 고립감을 느끼고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런 난청을 오래 방치하면 인지능력까지 떨어진다. 소리를 명확히 듣지 못 하면 뇌로 전달되는 소리 자극이 줄어 인지력과 기억력이 낮아진다. 난청 때문에 우울증을 겪으면 이미 치매를 앓는 사람의 치매 증상이 심해진다는 연구도 있다. 김성근 원장은 "노인성 난청은 누구든 겪을 수 있는 질환이다"라며 "주기적으로 청력을 관찰하고 관리해야 난청뿐 아니라 난청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우울증과 인지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청기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맞춤 처방돼야 한다. 김성근 원장은 1997년부터 미국에서 보청기에 대해 공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김성근이비인후과에는 김성근 원장 외에 청각학 석·박사 등이 있어서 보청기 사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보청기를 처방하면, 청각사는 세부적인 부분을 조절한다. 청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응급처치가 필요한 귀의 질환일 수도 있는데, 김성근이비인후과보청기클리닉에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난청·이명·균형 감각 이상 등 여러 문제를 진단해 약물이나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김 원장은 "보청기 착용 후에도 잘 안 들리면 의학적인 진단 외에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매일 접하는 소리 환경, 성격, 보청기 기능 등 전문적인 이해가 수반돼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48
  • 여성암 사망 1위 ‘난소암’…증상 없어 더 치명적

    여성암 사망 1위 ‘난소암’…증상 없어 더 치명적

    난소암은 여성이 앓는 암 중에 발병률 8위에 해당하지만, 사망률로는 1위인 치명적인 암이다. 초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를 넘지만, 대부분 3기 이후에 발견돼 전체 생존율은 61.9%에 그친다.난소암은 배란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나팔관과 난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암으로 배란이 자주 일어날수록 위험도가 증가한다. 저출산과 불임은 난소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 4명 이상 출산한 여성보다 난소암 위험이 2.4배 높았고, 불임 기간이 5년 이상이면 불임 기간이 1년 이내인 여성보다 난소암 가능성이 2.7배 증가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가족력, 과체중, 골반염, 자궁내막증의 병력도 위험인자다.난소암은 수술로 암이 퍼진 부위를 최대한 제거하는 게 생존율이 가장 높다. 수술 후 난소암 조직이 얼마나 남아있는지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므로 가능하면 많은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 이후 조직 검사 결과, 진단 시 암의 진행 정도, 암세포의 종류, 환자의 전신 상태, 재발 여부 등에 따라 추가로 항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단 당시 전신 상태가 수술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면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까지 개발돼 암 환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난소에 발생한 종양은 크기가 아주 커지거나 터지거나 꼬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쉽지 않다. 일부에서는 복부 팽만, 복통, 질 출혈, 소화불량, 빈뇨 체중 변화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최선이다.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정도 질 초음파와 피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한편, 가수 양희은씨는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해 난소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경험을 언급했다. 양희은은 1981년 난소암 진단을 받고 시한부 3개월이라는 판정을 받는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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