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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으로 ‘항산화물질’이 화두다. 몸에 좋다는 각종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할 때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비타민A·비타민C·비타민E·코엔자임Q10 같은 항산화물질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한 가지만 집중적으로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한 가지에 집중하기보단 여러 가지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항산화물질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혈액으로부터 신선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이를 연료로 사용한다. 연료를 전부 사용하고 나면 그 부산물로 찌꺼기가 남는 법. 바로 활성산소다.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이를 항산화 기능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항산화 기능을 돕는 물질이 바로 항산화물질이다. 비타민, 코엔자임Q10, 베타카로틴, 알파리포산, 글루타치온 등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문제는 항산화물질이 몸속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난 뒤다. 활성산소를 없앤 이 물질들은 몸에 남아 또 다른 산화 물질로 바뀐다. 이렇게 생긴 산화 물질은 마치 독처럼 세포를 공격한다. 실제 덴마크에서 비타민A·바타민E·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을 과도하게 섭취한 결과, 오히려 암 위험이 커졌다는 다소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지난 2007년 발표된 바 있다.
항산화물질이 몸에 남아 독으로 작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다른 항산화물질이다. 여러 항산화물질들이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로 작용한다. 일례로, 비타민A·E가 기능을 다하고 산화물질로 바뀌었다면, 이를 비타민C가 원래 상태로 되돌린다. 비타민C는 다시 글루타치온이 원래로 돌린다. 이어 글루타치온은 알파리포산이, 알파리포산은 코엔자임Q10이, 코엔자임Q10은 비타민A·E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만든다. 결국 비타민A·E, 비타민C, 글루타치온, 알파리포산, 코엔자임Q10 등 다섯 가지 항산화물질을 골고루 섭취해야 어느 한 지점에서 산화 물질이 쌓이지 않고 선순환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식탁에는 다섯 가지 항산화물질을 모두 올리는 것이 권장된다. 비타민E는 견과류·오일 등에, 비타민C는 오렌지·딸기 같은 과채류에 풍부하다. 글루타치온은 아스파라거스·아보카도에, 알파리포산은 시금치·쌀눈·브로콜리에, 코엔자임Q10은 육류·콩류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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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건강을 위해 근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 근육이 많을수록 활력이 생기고, 면역력이 강해지며, 각종 질환의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된다. 많은 노인이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근력 운동에 힘쓰는 배경이다.
최근에는 노인 근력 운동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단순히 근육의 양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질까지 높여야 더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운동법도 소개되고 있다. 기존의 운동법에 ‘속도’를 더하는 것이다.
◇나이 들수록 ‘근육의 質’ 나빠져
나이 들면 단순히 근육의 양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질까지 나빠진다. 근육세포의 숫자뿐 아니라, 각 근육세포가 내는 힘까지 떨어지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내는 근육(속근)이 특히 빨리 줄어든다.
근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장기간 힘을 지속하는 근육(지근)과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내는 근육(속근)이다. 나이 들수록 속근이 빠르게 줄어드는 이유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종전만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토콘드리아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근육이 힘을 낼 때 연료로 쓰이는 ‘ATP’를 생성하는 것인데, 나이 들수록 이 기능이 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근력(muscle strength)'보다는 '근파워(muscle power)'가 더 빨리 저하된다. 근파워란, 가능한 한 빨리 얼마나 큰 힘을 내는지를 의미한다. 시간에 상관없이 얼마나 큰 힘을 내는지를 의미하는 근력과는 다르다.
◇근육의 신체 영향, ‘근력’보다 ‘근파워’
근파워는 근력보다 신체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걷기를 예로 들면, 걸을 때 사용되는 신체 근육들이 재빨리 작동해야 문제없이 걸을 수 있는데, 근파워가 저하되면 근육의 반응속도와 순간적으로 내는 힘이 떨어지고, 결국 보행장애 위험이 더 커진다.이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터프츠대학의 인간영양연구센터에서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근력과 근파워를 각각 측정하고, 이에 따른 신체 기능 정도를 파악했다. 근파워가 높을수록 일어서기·걷기·집안일·식사 등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운동, 힘에 ‘속도’를 붙여라
이런 이유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전통적인 저항성 운동보다 파워 운동이 강조하는 것이 추세다. 최근 ACSM(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은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노인 운동에서 ‘속도’의 개념을 더했다. 근파워를 높이기 위해서다. 속도가 더해졌을 때 근력은 똑같이 향상되면서 근파워는 더욱 향상돼 신체 기능이 좋아진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저(低)강도의 고속 파워 운동이 근감소증 노인의 근력뿐 아니라 근파워까지 높여 신체 기능을 개선한다’는 것으로 정리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운동 방법은 기존과 거의 비슷하다. 다만 힘을 주는 동작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앉았다 일어서는 운동을 예로 들면, 일어설 때 빠르게 일어서고 천천히 앉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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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건강에 있어 ‘공공의 적’으로 등극하면서 저칼로리, 또는 제로(0)칼로리를 표방하는 제품이 많아졌다. 이런 제품에는 공통적으로 설탕 대신 아스파탐이 포함돼 있다. 아스파탐은 설탕에 비해 당도가 약 200배 높지만, 열량은 1g당 4kcal로 매우 적다. 그러나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칼로리는 제로일 수 있지만, 오히려 살을 더 찌울 수 있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
올초 미국에서 개최된 ‘2018 실험생물학모임’에서는 아스파탐이 설탕보다 비만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쥐에게 각각 설탕과 아스파탐을 먹인 후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아스파탐을 먹은 쥐는 설탕을 먹은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혈액 내 지방 및 아미노산 농도가 크게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인공감미료 역시 비만·당뇨병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결론을 냈다.
이에 앞서 미국 퍼듀대 연구팀은 마찬가지로 쥐를 대상으로 한 그룹에는 인공감미료가 든 요구르트를 먹이고, 다른 그룹에는 설탕이 든 요구르트를 먹이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요구르트를 먹은 그룹의 체중과 체지방이 오히려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공감미료가 뇌에 있는 식욕 관련 호르몬인 ‘GLP-1’을 감소시켜 과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진행됐다. 아스파탐이 아닌 수크랄로스라는 또 다른 인공감미료를 이용한 실험이었다. 수크랄로스는 아스파탐보다 당도가 더 높다. 설탕의 600배나 된다. 연구진은 평소 설탕 대신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무열량 감미료를 먹는다고 답한 18명의 사람에게서 줄기세포와 지방세포를 채취했다. 이 세포들을 12일 동안 배양하면서 매일 0.2밀리몰 농도의 수크랄로스를 넣었다. 4칼로리의 다이어트 소다 한 캔에 해당하는 용량이다. 그 결과, 세포에서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유전자 ‘글루코오스 트랜스포터(glucose transporters)’의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 유전자는 세포 내에서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정상 체중인 사람의 경우 유전자 발현은 거의 없었던 반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에게서 유전자 발현이 두드러졌다.
아스파탐·수크랄로스 같은 인공감미료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추적관찰 연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많은 영양학자는 칼로리의 높고 낮음과 관계없이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간식 섭취 횟수를 줄이고, 메뉴 역시 아몬드·잣 같은 견과류로 대체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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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고개를 돌렸는데, 근육이 꽉 뭉치며 통증이 찾아오고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가 있다. 흔히 ‘담에 걸렸다’라고 말하는 증상은 목 뒤쪽이나 등, 어깨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 통증이 생긴 경우다. 이 증상의 정확한 이름은 ‘근막통증증후군’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어지거나 긴장감을 오래 유지했을 때 발생한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무리하게 움직이면 등과 어깨에 근막통증증후군이 오기 쉽다. 한 자세로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도 잘 나타나는데, 장시간 자세가 굳어지면 척추에 무리가 가 근육이 경직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머리 아래쪽과 뒷목, 어깨 근육에 긴장을 유발해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해당 부위를 누르거나 움직였을 때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 주로 목 뒤쪽, 등의 날개 뼈, 어깨 주변에 나타나는데, 근육이 뭉친 부위를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해 목과 팔의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으로 통증이 이동해 통증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가벼우면 휴식과 마사지, 온열치료를 하며 진통제로 조절할 수 있다. 중등도 이상에는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막의 통증 유발점에 바늘을 삽입해 파괴하는 시술을 할 수도 있다. 평소 꾸준히 스트레칭해서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뭉친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법
1. 손을 등 뒤로 뻗어 깍지 낀 뒤, 쭉 뻗어 등 근육이 가운데로 모이게 한다.
2. 오른손을 위로, 왼손을 아래로 내려 팔을 크게 움직이고, 반대쪽도 똑같이 운동한다.
3. 양손을 어깨에 올리고 천천히 크게 앞, 뒤로 돌린다.
4. 오른팔을 목 뒤로 넘겨 왼쪽 어깨에 닿게 한다. 반대쪽과 번갈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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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절반 이상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코리아는 국내 40~6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1.3%(513명)가 한 가지 이상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었다. 이들 중 현재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48.1%(247명)에 그쳤다. 일부 안다는 응답이 30.2%, 모른다는 응답이 21.6%였다.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제조사를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정확히 안다는 응답이 26.5%에 그쳤다. 일부 안다는 응답은 26.7%, 모른다는 응답은 46.8%였다.
또한,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효능·효과는 비교적 잘 아는 반면, 약의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약의 효능·효과를 아느냐는 질문에 65.3%가 안다고 답했다. 그러나 약의 이상반응과 주의사항을 안다는 응답은 23.2%에 그쳤다. 의사·약사를 통해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 관련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하거나, 이에 대한 정보 접근이 제한됐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오리지널 의약품인지 제네릭(복제) 의약품인지에 대해선 대부분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의 의미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24.5%,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오리지널인지 제네릭인지 알고 있다는 응답은 17.3%였다.
오리지널의약품은 동일한 성분∙제형∙함량의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 최초로 등재된 의약품을 뜻하며, 제네릭의약품은 오리지널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오리지널의약품과 동일한 성분·제형·함량으로 만들어진 복제약을 말한다.
‘평소 의약품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540명)가 ‘의사 또는 약사의 권고’를 꼽았으며, ‘효능·효과’(27.3%), ‘약의 안전성’(11.6%)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오재원 교수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듯 40~60대는 만성질환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많다.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약의 효능·효과뿐 아니라 투여방법 및 횟수, 이상반응, 주의사항, 가격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의약품 선택을 위해 소비자가 의약품 관련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위험인자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의약품을 선택하며, 꾸준하게 복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주대병원 약제총괄팀장 이영희 약사는 “의약품을 선택할 때 우리나라 소비자의 경우 약에 대한 정보 접근 및 지식 수준이 아직 낮은 상태에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의 의견에 많이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의료진의 권고 외에도 약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은 주성분·제형·함량이 동일하지만, 가격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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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모 환자는 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대한모발학회) 만약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이 효과가 없을 때는 모발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심한 사람들이 주로 택하는 방법이다. 모발이식 수술은 머리카락이 많은 부위의 두피나 모낭을 떼내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에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람 두피에는 평균 10만 개의 모낭이 있는데 이중 뒷머리와 옆머리에 분포한 2만5000개는 잘 빠지지 않는다. 뒷머리나 옆머리에 있는 모낭을 앞머리나 정수리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 수술 후 6개월부터는 50~70%의 완성도를, 1년이 지나면 완전한 모발 성장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효과가 생각보다 적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절개모발이식’과 ‘비절개모발이식’이 있다. 절개모발이식은 탈모 범위가 넓을 때 사용하며, 대량 이식이 가능하다. 후두부에서 일정 면적의 두피를 떼어내 봉합해 모낭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절개를 해야 해 통증과 흉터의 위험이 있다. 또 흉터 부위의 영구적 탈모, 두피 당김, 두통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비절개모발이식은 후두부에서 모낭 단위를 채취해 이식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이다. 점 모양의 흉터는 대부분 1주일 안에 아물고 통증의 염려가 적다. 하지만 사람이 직접 모낭을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인의 숙련도에 따라 그 성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주위의 모낭들을 손상시킬 가능성도 크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해 비절개모발이식을 시도하고 있다. 로봇이 자동으로 모낭을 채취하는데, 3D 이미징시스템이 환자의 모발 분포, 밀도, 각도, 방향을 분석하고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한다. 장시간 작업에도 정확도가 감소하지 않으며 모낭별 이상적인 깊이로 채취해 모낭 생존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로봇을 이용한 모발이식도 진행하는 의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는 있다.
모발이식 수술 후에는 좋은 경과를 위해 모낭을 자극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사우나, 찜질,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한 달 이후에 하는 게 좋다. 직사광선도 피하는 게 좋다. 6개월 이후부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모발이식을 해도 탈모 치료제를 꾸준히 먹어야 한다. 탈모 치료제를 먹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계속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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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은 운동이다. 지난해 한국교통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월 1회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국내 자전거 인구는 1300만 명을 넘어섰다. 매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330만 명으로, 10명 중 1명이 매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거나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자전거는 주변 경치 등 자연 경관을 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신건강에 이롭고, 다른 운동에 비해 신체적 부담과 상해는 적고 운동 효과는 높은 가장 이상적인 운동이다. 다만 충돌로 인한 부상이나 잘못된 자세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안전 의식이 부족해 준비 없는 라이딩으로 각종 질환 및 사고가 발생한다.
◇충돌 위험
건강한 라이딩을 위해서는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부상의 대부분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생기는 골절이나 인대 손상이다. 자전거의 경우 외부 충격을 흡수해주는 장치가 적은 데다, 헬멧이나 보호대 같은 안전 장비를 하지 않으면 크게 다칠 수 있다. 넘어질 때 손을 짚으면서 손목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경우가 많고, 손목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잦다. 다른 사람과 충돌하면서 또는 충돌을 피하려다 나무나 벽 등에 부딪혀 쇄골이 골절되거나 어깨가 빠지는 탈구가 생길 위험도 있다.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은 “충돌 같은 사고로 신체 외부에 충격을 받으면 타박상, 염좌, 골절이 팔과 무릎 주변에 가장 많지만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강한 충격을 받아 인대가 파열되면 평소 생활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적으로 관절 불안정으로 인한 관절 손상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잘못된 자세
자전거 타기는 가장 안전한 운동 중 하나지만, 타는 자세가 좋지 않거나 너무 오랜 시간 타는 경우 허벅지, 엉덩이, 미추에 통증과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자전거를 타거나, 균등하지 못한 힘으로 페달을 돌리는 경우에는 무릎과 발목 관절에 통증이 올 수도 있다. 무릎 통증 등 하체 건강은 안장의 높이와 관련이 있다. 주로 안장 높이가 키와 맞지 않아 무릎에 부담이 가면서 통증이 생기는데, 반복되면 무릎 불안정성이나 연골연화증이 유발될 수 있다. 자전거 안장이 지나치게 높으면 허리를 푹 숙이게 돼 허리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다면 자전거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우려가 있는데 허리를 굽히는 라이딩 자세는 허리디스크 증상을 악화시킨다. 핸들 높이는 상체 피로와 관련이 있다. 스피드를 위해 핸들을 안장보다 낮게 하면 어깨와 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핸들과 안장 사이 거리는 팔꿈치를 가볍게 굽혔을 때 잡힐 정도가 적당하다.
자전거를 내 몸에 적절하게 맞추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타는 것이 중요하다. 안장은 페달이 가장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이 살짝 구부러지는 정도, 즉 페달링의 최저점에서 무릎 각도가 20~25도가 되도록 안장 높이를 맞추는 것이 적당하다. 핸들은 안장과 수평이 되도록 조절하고, 핸들을 잡을 때는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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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를 체중이 줄거나, 빨리 걷지 못 하는 등 신체적인 문제로만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신체 노쇠는 인지 기능의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인지 노쇠(cognitive frailty)가 있으면 향후 치매 발생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세계노년학회·세계영양노화학회에서는 인지 노쇠의 개념을 정립했고, 관련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지 노쇠란 신체적으로 노쇠의 진단 기준에 부합하면서, 치매가 아닌 인지기능의 저하(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인지 장애는 대뇌의 질환으로 발생하는 것이고, 신체 노쇠는 주로 근골격계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다. 어떻게 동떨어진 두 가지 문제점이 관련이 있는 걸까. 전신 염증, 혈관 질환에 의한 혈류 감소, 호르몬 결핍, 영양 부족 등이 신체 노쇠와 인지 장애의 근본 원인일 수 있다. 공통된 위험 인자를 잘 조절해야 신체 노쇠와 인지 노쇠를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아직까지 치매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이미 뇌 손상이 진행돼 있는 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제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지 노쇠와 같이 아직 치매는 아니지만, 향후 치매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적극적인 치료법을 적용하면 보다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치매나 인지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지만, 노쇠는 보행 속도, 악력, 설문지 등을 통해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인지 평가를 시행해야 하는 대상군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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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정 반대편에 있는 이곳에 두 번씩이나 연수를 왔습니다. 가까운 미국보다 한국의 척추 최소침습 수술 수준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로드리고 곤잘레스, 칠레)"우리들병원의 척추 수술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내시경 수술 고급 연수 과정에 참여하게 돼 매우 유익했습니다."(펠릭스 도밍게스 코르티나스, 멕시코)지난 24일 서울 우리들병원에선 칠레, 멕시코, 브라질, 대만, 인도 등에서 온 8명의 외국인 척추 의사들에 대한 수료식이 진행됐다. 우리들병원이 외국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1년에 4차례 시행하는 '미스코스(MISS Course) 프로그램'을 수료한 의사들이다. 곤잘레스 박사는 "미국 등 서구에선 연수기간 동안 기껏해야 3~4차례 수술을 참관할 수 있지만 이곳에선 매일 3~4회 수술 참관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미스코스(Minimal Invasive Spine Surgery)는 우리들병원이 외국인 척추 전문의에게 강연, 수술 참관, 척추모형 실습 등을 통해 척추 최소침습수술을 교육시키는 1주일 프로그램. 기본 내시경 시술부터 경추, 흉추, 협착증 등 고난도 척추 내시경 수술까지 참가자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04년 시작해 지금껏 전 세계 45개국 749명의 전문의가 이 과정을 수료했다.미스코스 프로그램이 인기인 이유는 우리들병원이 연간 1만건 이상의 척추 수술·시술을 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척추 전문병원인데다 임상 및 학술 연구 업적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 우리들병원 의료진은 현재까지 SCI급 논문 334편을 발표했고, 의학서적 29권의 저술에 참여했다. 지난해 미국와 일본에서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이 의료보험으로 인정을 받는 등 척추 수술의 표준 치료로 인정받은 것도 미스코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다.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은 "브라질이나 칠레, 멕시코 등 남미 의사들이 항공료와 숙박비, 교육비(4000달러) 등을 자비 부담하며 1박 2일간 비행기를 타고 우리들병원으로 오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며 "더욱 더 임상과 학술 연구에 집중해서 세계 척추 치료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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