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전 vs 식사 후, 적절한 양치질 타이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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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은 식사 후에, 좌우로 쓸지 말고 위아래로 쓰는 칫솔질이 좋다./헬스조선 DB

치과 의사들은 치아 건강을 위해 ‘3·3·3 수칙’을 지키라고 조언한다. 많은 사람이 이 조언에 따라 하루 3번, 식사 후 3분 이내, 3분 이상 양치질을 한다.

여기서 언급된 바와 같이 양치질의 원칙은 식사 후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침의 경우 식사 전이라도 양치질을 해야 치아 건강에 이롭다. 충치의 원인인 플라그는 밤 사이 잠들었을 때 가장 많이 생성된다. 기상 직후 양치질은 이런 플라그를 제거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다.

기상 직후 양치질을 했다고 해서 아침식사 이후의 양치질을 건너뛰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콩 한 쪽을 먹었더라도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굳이 기상 직후가 아니더라도 끼니와 끼니 사이에 간식을 먹었다면 양치질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런 관점에서 엄밀히 따지면 ‘3·3·3 수칙’은 틀렸다고 봐도 된다. 치과의사들은 “‘3·3·3 수칙’은 양치질의 생활화를 위해 표어의 개념으로 만든 것일 뿐”이라며 “양치질은 자주 할수록, 오래 할수록 좋다”고 말한다.

일각에서는 잦은 양치질로 치아가 손상되는 것을 우려한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면 치아 손상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치아 손상 없이 세균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회전법’이 있다. 회전법은 칫솔모를 잇몸에 밀착해 치마 표면에 원을 그리듯 쓸어내리는 방법이다. 칫솔을 45도 기울인 상태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밀착시킨 후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준다. 이 방법은 치아 바깥쪽, 안쪽 면을 꼼꼼하게 칫솔질할 수 있다.

반면, 칫솔을 옆으로 왔다 갔다 하는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치아 마모를 가속하는 방법이다.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 치약 때문에 입안에 상쾌한 기분은 들지언정, 사실상 양치질의 효과는 크지 않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