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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항상 졸려 보이거나 처진 눈꺼풀로 인해 눈을 뜨기 힘들다면 안검하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처지는 눈꺼풀을 방치하면 시력 저하, 시야 장애, 두통 등이 생길 수 있다. 대개 안검하수는 수술적 방법으로만 치료가 이뤄지는데, 그 시기와 방법은 각자의 발병 원인과 시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안검하수 수술은 언제 시행하는 것이 적절할까?안검하수란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것이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윗눈꺼풀이 처지고 까만 눈동자를 덮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동공을 가려 시야가 제한된다. 한쪽 혹은 양쪽 눈에 발생할 수 있다. 안검하수 환자들은 윗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이마를 치켜뜨는 버릇이 있어 이마에 주름이 생기고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또한 물체를 볼 때 턱을 들어 보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같은 습관이 지속된다면 시력 저하뿐 아니라 자세가 나빠지고 목 관절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선천성 안검하수를 가진 소아의 경우, 어려서부터 눈꺼풀이 동공을 가려 시력 발달을 방해하므로 약시가 될 수 있다.안검하수는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뉜다. 선천성 안검하수는 주로 눈꺼풀을 위로 올리는 상안검거근(눈꺼풀 올림근)의 이상으로 나타난다. 유전적으로 상염색체우성유전 혹은 돌연변이로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무런 유전적 경향 없이 발생한다. 후천성 안검하수의 원인으로는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또는 갑자기 윗눈꺼풀이 처진다. 이외에도 외상, 뇌종양·뇌출혈로 등으로 인한 마비, 신경성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안검하수는 보통 언제 치료할까? 선천성 안검하수의 경우, 일반적으로 3세 이후에 시행하는데, 약시가 있을 때는 조기에 수술을 받기도 한다. 후천성일 때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좀 더 관찰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노화로 인해 근육이 부착 부위에서 떨어지거나 외상 등으로 인해 근육의 부착부가 파열됐을 때는 조기에 교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만성진행성 외안근마비, 중증근무력증과 동반된 안검하수는 처짐의 정도가 계속 변화할 수 있어 경과를 지켜보고 상태가 안정된 뒤 수술한다.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과 전두근 걸기법이 있다.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시행하는 방법으로, 올림근의 일부를 잘라내고 잘라낸 근육의 길이만큼 윗눈꺼풀을 위로 올려붙인다. 전두근 걸기법은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전혀 없거나 미약한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로, 근육막(힘줄)을 윗눈꺼풀 속과 전두근(이마 근육) 속에 삽입하고 위로 당겨 윗눈꺼풀을 전두근에 매달아 고정한다. 근육막은 환자 본인의 다리에서 얻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쌍꺼풀을 포함한 성형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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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10명 중 8명이 통증을 느끼는 것은? 바로 ‘두통’이다. 두통은 인류가 경험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중 상당수는 만성적으로 혹은 심하게 진행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소되겠지’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원인이나 양상이 다양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근육과 혈관에 의한 두통, 충분한 휴식 도움두통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머리와 목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 수축에 의한 두통이다. 이를 긴장성 두통이라고 한다. 가장 흔한 두통의 형태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쪼이듯이 띵하게 아프고 머리가 맑지 않으며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전보다 오후에 증상이 더욱 심하며, 두통과 함께 뒷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린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윤성상 교수는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나쁜 자세, 걱정, 우울증 등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가장 좋은 치료법이자 예방법은 근육을 느슨하게 유지하는 이완훈련과 함께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힘쓰는 것”이라고 밝혔다.두 번째는 뇌를 둘러싸고 있는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의한 두통이다. 이를 혈관성 두통이라 하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편두통도 여기에 속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지끈거리고 욱신거리는 통증으로, 속 울렁거림과 함께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윤성상 교수는 “눈 앞에 뭔가 번쩍거리는 느낌, 혹은 어지럼증 등 불쾌한 기분이 든다면, 두통이 온다는 징조”라며 “긴장성 두통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조절과 규칙적인 수면, 커피, 술, 화학조미료, 가공한 육류의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뇌종양 인한 두통, 새벽에 주로 통증 생겨‘외상성 두통’, 외부적인 충격을 받아 발생하는 두통도 있다. 머리를 다친 환자의 15%가 1년 이상의 두통을 호소하며, 어지러움, 기억력·집중력의 감퇴, 정서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이를 ‘뇌좌상후 증후군’이라 한다. 검사 간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전되기도 한다. 문제는 ‘뇌종양’에 의한 두통이다. 뇌종양은 다른 종양에 비해 발생빈도가 낮지만 높은 사망률로 인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뇌종양이 뇌압을 상승시켜 다양한 형태의 두통을 보인다. 편두통처럼 욱신거리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예리한 통증은 드물다. 오후에 주로 발생하는 긴장성·혈관성 두통과 달리,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있는 새벽에 두드러진다. 윤성상 교수는 “두통과 함께 국소적인 신경장애, 오심과 구토가 동반된다면 뇌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정기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교수는 “두통은 우리 몸이나 마음에 이상이 있다는 일종의 경고 증세로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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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관심 질병으로 꼽히는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 들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증 환자는 2015년 약 353만 명에서 2017년 약 376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관절염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전해지는데, 잘못된 것들이 적지 않다. 무릎 관절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무릎 통증 생기면 모두 관절염이다? NO 무릎 관절염은 반복적으로 무릎에 걸리는 하중 때문에 연골 조직이 닳아서 생긴다. 무릎 관절에는 각 뼈의 말단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이 있는데, 고령, 외상, 과부하, 비만 등으로 연골이 닳거나 파열이 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나 무릎이 아프다고 모두 관절염인 것은 아니다. 무릎 통증 양상 및 위치에 따라 무릎 관절의 단단한 연골이 점차 약해져 물렁물렁해지는 연골연화증,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반월상 연골판 손상 등의 증상일 수도 있다.무릎 관절염은 관절이 뻣뻣하고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아프고, 아파서 무릎을 완전히 굽혔다 펴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계단을 내려가는 등의 활동을 하면 통증이 악화되지만, 쉬면 호전된다. 무릎이 붓고 커진 것 같고, 심하면 다리가 휘는 변형이 생긴다. 만약 전형적인 관절염 증상이 중년 여성에게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면 좋다. 무릎 관절염은 여성 발병률이 높은데, 연골세포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노화에 따른 관절 이완, 단위 체중당 근력이나 근육량의 감소 등에서 남성과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무릎 연골 주사는 연골을 생성한다? NO관절 연골은 재생능력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생기면 완벽하게 낫기는 힘들다. 그러나 점차 악화된다고 아예 포기할 질환은 아니며,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관절염 약으로 처방되는 진통제는 대부분 내성이 없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관절염약은 내성이 생긴다고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증상이 심해질수록 약을 늘려야 하는 것일 뿐 내성으로 보기 어렵다. 단, 장기간 복용 시 위염이나 위궤양, 위출혈,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물치료 다음으로 대표적인 주사 치료는 연골주사가 있다. 연골주사는 관절액을 구성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무릎 관절 내 주사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으로, 일시적인 염증 억제나 진통 효과를 볼 수 있다. 간혹 연골주사로 연골을 생성시킬 수 있다는 오해가 있는데, 연골주사는 연골을 생성하지는 않는다. 관절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사로 무릎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무릎이 뻣뻣하거나 초기 관절염에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명 뼈 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항염 작용을 나타내 관절 안에 물이 차고 통증이 악화될 때 사용하면 1~2주 내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자주 맞으면 골 괴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1년에 3~4회 정도만 맞을 것을 권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적기가 따로 있다? YES 무릎 관절염 증상이 악화되어 보존적 처치에도 반응이 없을 경우, 외과적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연골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막는 관절내시경 시술은 관절염 중기 이후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무릎을 1cm 미만으로 절개해 관절 안의 병변을 치료하므로 절개 부위가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수술을 받아야 할 때 안받고 계속 미루다 보면 결국 마지막 단계의 인공관절수술 밖에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경우에 이른다.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무릎 뼈를 제거한 부분에 인공관절을 부착시키는 방법이다. 퇴행성 관절염 말기 진단을 받은 경우, 다리가 O자형이나 X자형으로 휘어졌을 때, 무릎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어떤 치료를 해도 개선되지 않을 때가 적기이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인공관절 기구가 수명이 있는 만큼 과거 65세 이상 환자에게 권했는데, 평균 수명이 길어져 70세 이상에서 권하는 추세며 80세 이상 고령이라면 건강상태를 잘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간혹 수술 결과에 대한 걱정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 130도 정도까지 무릎이 잘 굽혀지며 성공률이 높다”고 말했다.[Tip] 겨울철 무릎 건강 사수법 1. 춥더라도 적당한 운동은 필수 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을 지탱하고 보호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관절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관절 손상이 가속화되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평소 무릎 관절을 지지해주는 대퇴사두근을 키우는 스쿼트 운동을 권한다. 평지나 물에서 걷는 운동, 수영 등 유산소 운동도 좋다. 2. 무릎 관절을 따뜻하게! 무릎이 추위에 노출되면 무릎 주위 근육이 강직되기 쉽다. 또한,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 사이에 고여 있어 평소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 관절액에도 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결국 외부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가 어려워 통증이 유발되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보온이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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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대구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뒤, 경기도 시흥, 안산에서 추가로 발생해 전국에 총 26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환자 대부분은 영유아이거나 20~30대 젊은층이다. 이에 영유아·어린이 부모들은 자녀의 홍역 예방 접종시기를 앞당겨야 하나 의문을 품고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예방접종을 총 2차례 권고하고 있는데, 1차는 생후 12~15개월, 2차는 만 4~6세에 맞을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아직 12개월이 되지 않은 영아, 혹은 1차를 맞은 후 2차 시기가 되지 않은 어린이에게 미리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가 많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화 교수는 "현재 국내 홍역 확진자 수가 늘고 있지만, 의료기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해당 가정 등에서 비교적 소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편"이라며 "전국 여러 기관에서 동시 다발로 유행할 정도의 전염 상황은 아니여서 권고 시기 전 앞당겨 예방주사를 맞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정해진 기간보다 앞당겨 맞으면 오히려 예방주사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최은화 교수는 "1차 예방주사로 몸속에 생긴 항체가 완전히 자리 잡기 전에 2차를 주사해버리면 항체가 빨리 중화되버린다"며 "오히려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단, 1차 예방접종 시기를 6~11개월 사이로 당겨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심각한 수준으로 전국적인 홍역 유행이 시작됐을 때에 한한다.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로 여행을 갈 때도 생후 6~11개월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할 수 있다.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침, 콧물, 발열 등 초기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생기다가 입안에 반점, 피부에 발진이 생긴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어 수분과 영양 공급을 하는 대증 요법을 시행한다. 합병증으로 중이염, 폐렴 등이 생겼을 때는 입원 치료를 해야 할 수 있다.최은화 교수는 "홍역이 국내에서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예방접종에 소홀한 사람들이 있는데, 몽골,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계속 감염이 이뤄지고, 이런 지역을 여행하는 한국인이 많아 안심해서는 안 된다"며 "전염이 쉬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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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스페셜 ‘2019 끼니반란 2부’에서 FMD 식단 실험에 참여한 장진석 의사가 5일 만에 4kg을 감량해 화제다.FMD 식단은 먹으면서도 단식효과를 내는 식단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의 발터 롱고 교수가 제안했다. 한 달에 5일 800~1100kcal로 구성된 식단으로 식사를 하며 우리 몸이 단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완전 단식을 하게 되면, 포도당이 모두 연소되고 세포의 영양소가 결핍되기 때문에 세포가 자신의 단백질을 분해하거나 불필요한 세포 성분을 스스로 제거해 에너지를 얻는다. FMD는 채소에서 나온 복합 탄수화물과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건강한 지방으로 구성된 식단을 5일간 섭취하면서 마치 완전 단식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 FMD 식단을 실행하는 5일간의 기간 동안 우리 몸이 음식 섭취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장진석 의사의 FMD 식단 1일 차 메뉴는 샐러드, 2일 차는 두부 된장 채소 비빔밥과 샐러드, 3일 차는 꼬마 김밥과 샐러드, 4일 차는 카레 채소 볶음밥과 샐러드, 5일 차는 무말랭이 채소밥과 샐러드였다. 그 결과, 장진석 의사는 체중 4.1kg 감량, 허리둘레 3cm 감소, 낮을수록 암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IGF-1 92.4ng/ml 감소, 혈당 절반 수준 감소, 케톤 수치 20배 증가의 결과를 얻었다. 케톤은 퇴행성 뇌 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5일간 물 단식을 시행한 이수영 의사는 공복 체력 저하와 스트레스 등으로 5일째 되는 날 아침 실험을 중단했다. FMD 식단을 실행한 장진석 의사는 음식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제외하고 완전히 단식한 이수영 의사와 비슷한 수준의 긍정적 효과를 봤다.FMD 식단을 실험한 장진석 의사는 “체중과 허리둘레가 극적으로 개선되어 놀랐다”며 “원래 3~4kg 정도 체중을 감량하고 싶었는데, 4일 만에 이미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현재 전 세계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FMD의 효과를 임상시험 중에 있다. 단, 임산부, 암 환자, 저체중, 70세 이상 노약자, 어린이, 간·신장 질환자 및 기타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 없이 FMD 식단을 실행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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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 따뜻한 차 한 잔 생각이 절로 나는 때다. 얼어있는 몸과 마음을 녹여줄 뿐만 아니라 건강 효능까지 보이는 차를 살펴봤다.◇생강차생강은 기본적으로 성질이 따뜻해 원활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생강차는 몸이 차갑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좋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목감기나 기관지염, 기침 및 가래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항균력이 있어 장내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는 살균 작용을 한다. 이로 인해 설사와 구토를 완화시키며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을 개선한다. 콜레스테롤 수치 및 내장지방 감소에도 좋다.◇계피차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는 향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다. 계피에는 탄수화물의 당질, 무기질의 인과 철,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더불어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항염증 작용을 해 만성질환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계피는 소화기 계통과 자궁을 따뜻하게 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 단, 열이 많을 때나 임산부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쿠마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과잉 섭취할 경우, 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인삼차인삼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장 내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체외 방출을 도와 동맥경화증에 좋다. 심장 질환과 위궤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겨울철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들에게 맞고, 원기 회복과 피로 해소 및 허약 체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항균작용도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인삼을 차로 끓이면 인삼의 성분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체질에 따라 인삼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꾸준히 섭취할 계획이라면, 먼저 전문가와 상담해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도라지차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완화하고 혈당 강하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 감소 역할을 한다.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 및 빈혈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이눌린 성분으로 인해 기관지 염증 및 기침 완화에 효과적이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관 건강 증진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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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원영주 중앙암등록사업부장이 국제암등록본부협회(IACR,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ancer Registries)의 아시아 대표로 선출됐다. 2019년부터 향후 4년 간 임기를 수행하며, 아시아 국가의 암통계 산출을 위한 기반 구축과 연구 및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한다. IACR은 1966년 설립되어 1979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공식적 관계를 가지고 활동하는 비정부단체이다.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암 발생 및 결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인구기반 암등록본부를 지원한다. 국제협력을 통해 각 지역 암등록 자료의 질향상, 통계분석, 표준설정, 지침과 교육 제공, 기술지원 및 암감시 정보를 보급하고, 암 관련 연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IACR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중미, 오세아니아 6개 지역으로 나눠 업무를 수행하는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별 대표를 선출한다. 원영주 중앙암등록사업부장은 “우리나라는 국가암등록통계를 2년 내에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공표하는 나라 중 하나로서 이번 아시아 대표 선출은 국제 암통계 분야에서 우리나라 국가암등록통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우리나라의 암등록통계 노하우가 아시아 및 전 세계 국가에 전수되는데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2004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암등록본부’로 지정받아 매년 국가 단위의 암발생률, 생존율 및 유병자 통계를 발표해 국가암관리정책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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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철에는 중풍(뇌졸중) 발생률도 함께 올라간다.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을 이루고 있는 근육과 내피세포가 손상되는데 눈 혈관 또한 손상될 수 있다. 일종의 '눈 중풍'인 셈이다. 의학적 명칭은 '망막혈관폐쇄'다. 고대구로병원 안과 김성우 교수는 "눈 속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기 때문에 시력 저하나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망막혈관폐쇄는 망막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시력을 떨어지는 질환으로 보면 된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여,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들어온 물체의 상을 맺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망막도 신체 여느 기관과 마찬가지로 원활하게 혈액이 공급되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망막동맥은 심장에서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망막으로 들여보내는 혈관이며, 망막정맥은 망막에서 사용하고 남은 산소와 에너지가 다 떨어진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내보내는 혈관이다. 망막혈관폐쇄는 50~7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을 비롯한 당뇨, 심혈관질환, 전신질환 및 혈전이 잘 생기는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0년 3만9792명이었던 망막혈관폐쇄 환자 수는 2017년 6만440명으로 늘었다. 7년간 약 51% 증가했다. 동맥과 정맥, 폐쇄 위치에 따라 증상과 시력 저하 정도가 상이하다. 망막혈관폐쇄는 크게 망막동맥폐쇄와 망막정맥폐쇄로 나뉜다. 망막동맥폐쇄의 경우, 응급안과질환에 해당하며 동맥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별다른 통증 없이 먹구름이 낀 것처럼 눈앞이 캄캄해지는 등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특징이다. 망막동맥폐쇄는 일단 발생하면 시력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최근 24시간 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여 망막의 혈류를 복구하여 시력을 회복시키려는 시도들이 있으나 아직 효과가 명확치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발현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안압을 낮추고, 혈관이 폐쇄된 원인을 찾아내 혈류를 회복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처치들이 시행되어야 한다. 망막혈관폐쇄는 동맥, 정맥 모두에 발생 가능하지만 비교적 정맥폐쇄가 더 흔하다. 망막중심정맥폐쇄 또한 시력이 현저히 감소하지만, 한쪽 눈에서만 발생하여 반대편 눈에는 이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혈액을 망막 밖으로 내보내는 혈관인 정맥이 급격히 막히지 않고 서서히 좁아진다. 망막정맥에 원활한 혈류가 진행되지 않으면 망막에 허혈이 생기고 이로 인하여 망막 중심인 황반에 부종이 발생해 시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또한 망막 허혈에 의한 이차적인 변화로 망막의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기고, 이로 인하여 유리체에 출혈이 생겨 시력을 잃을 수 있다. 또한, 드물지만 합병증으로 신생혈관 녹내장이 생기게 되면 실명뿐만 아니라 안구에 심한 통증이 동반 될 수 있으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김성우 교수는 “망막혈관폐쇄는 50세 이상의 장년층에서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시력 감퇴 및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노안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골든타임을 놓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망막혈관폐쇄에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직 없다. 한번 손상된 혈관은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가 없으며, 합병증을 예방하고 발생 시 조기 치료를 목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망막혈관폐쇄는 평소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40대 이상부터는 1년에 1~2회 이상 정기적인 안과검사 ▲고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자는 정기검진은 물론, 혈관 및 혈당관리 철저히 ▲혈관건강을 해치는 음주 및 흡연 자제 ▲심한 통증이 없어도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 눈에 이상이 있다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는 등 지속적으로 눈 건강을 관리한다. 눈에 좋은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루테인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시금치, 케일, 순무 등 짙은 녹색채소가 있으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토마토, 당근, 해조류 등이다. 비타민E 또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챙겨먹는 것이 좋다. 김성우 교수는 “40대부터는 눈에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안과 정기검진을 통해 틈틈이 눈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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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2019 끼니반란’에서 먹으면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FMD 식단이 지난 20일 소개돼 화제다.FMD 식단은 먹으면서도 단식 효과를 내는 식단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의 발터 롱고 교수가 제안했다. FMD는 'Fasting Mimicking Diet'의 약자다. 한 달에 5일 800~1100kcal로 구성된 식단으로 식사를 하며 우리 몸이 단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단식 첫날에는 1100kcal로 섭취를 제한한다. 500kcal는 브로콜리, 토마토, 당근 등 채소로 구성된 복합 탄수화물로, 500kcal는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건강한 지방으로 구성한다. 이외에 종합비타민제와 미네랄 보충제, 설탕 없는 커피, 물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다음날부터 마지막 5일 차까지는 열량 섭취를 800kcal까지 줄이는데, 400kcal는 채소로 구성된 복합 탄수화물로, 400kcal는 건강한 지방으로 구성한다. 나머지 조건은 첫날과 동일하다.이를 검증하기 위해 방송에서는 장진석·이수영 의사 부부가 실험에 참여했다. 장진석 의사는 FMD 식단을, 이수영 의사는 물 단식을 시행했고, 매일 아침 혈당과 케톤 및 체성분 수치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5일간 물만 마신 이수영 의사는 스트레스와 공복 체력 저하 등을 호소해 5일째 되는 아침 실험을 중단했다. 반면 FMD 식단을 적용한 장진석 의사는 체중 감량과 체질 개선 효과를 봤고, 스트레스 역시 덜했다. 그는 체중 4.1kg 감량, 허리둘레 3cm 감소, 낮을수록 암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IGF-1 92.4ng/ml 감소, 혈당 절반 수준 감소, 케톤 수치 20배 증가의 결과를 얻었다. 케톤은 퇴행성 뇌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음식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단식한 이수영 의사와 비슷한 수준의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롱고 박사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3개월 동안 3번에 걸쳐 FMD 식단을 실행해야 건강 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FMD의 효과를 임상시험 중에 있다.단, 임산부, 암 환자, 저체중, 70세 이상 노약자, 어린이, 간·신장 질환자 및 기타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 없이 FMD 식단을 실행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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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첫 홍역 환자가 나온 뒤 경기도 시흥, 안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적인 홍역 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에서 영·유아 5명이, 20일에는 이들 부모 3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대구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뒤 한 달 만에 총 26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다행히 대구시에서는 지난 19~20일 이틀째 홍역 추가 확진자가 없어 소강상태를 보이는 중이다.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16명의 홍역 환자 중 15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영유아가 8명, 20~30대 성인이 8명이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해 갑자기 열이나고 발진이 생기는 것이다. 바이러스 잠복기는 평균 10~12일이며,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전염이 가능하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침이나 콧물 등 비말에 의해 전염되거나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 의심 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과 함께 입 안에 반점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얼굴에서 시작해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안정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 공급을 하는 대증 요법을 시행한다. 이것만으로도 증상이 나아진다. 단, 홍역으로 인한 합병증인 중이염, 폐렴, 설사, 구토 인한 탈수 등이 있으면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 홍역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회 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 가능하다. MMR은 생후 12~15개월에 1번, 만 4~6세에 한 번 맞으면 된다. 1회 접종시 93%, 2회 접종 시 97% 예방 가능하다. 단,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여행 계획이 있으면 1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아직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영유아는 어린이집이나 병원에서 감염될 수 있어 주의하고, 사람 많은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씌워야 한다. 20~30대도 홍역에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 1997년 도입된 2차 접종을 맞지 않았거나 제대로 보관되지 않은 백신을 맞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감염된 의료진과 부모는 모두 20~3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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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만성 관절질환이다. 국내 골관절염 환자는 2017년 기준 약 376만 명으로,고령화 사회, 비만 인구 증가 등에 따라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대부분인 10명 중 8명(약 74%, 약 280만 명)이 무릎 골관절염 환자다. 골관절염 환자들은 요즘 같은 겨울 날씨를 유독 힘들어 하는 경향이 있다. 습기가 많거나 기압이 낮은 날에는 통증이 악화되는데, 무릎 관절 주위에 분포되어 있는 작은 신경들이 대기압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골관절염의 심각성은 신체적 통증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 통증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우울감 등 정신적 문제로도 이어질 만큼 위중하다. 그러나 질환 심각성에 비해 환자 본인이나 가족의 관심이 적고, 노화에 따른 당연한 퇴행성 변화 정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골관절염 환자 경우 약물, 주사 등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통증 개선 효과에 만족하지 못해 전문의의 진단과 무관하게 치료를 중단하거나, 관절 손상이 심각해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때까지 극심한 통증을 참고 방치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치료 공백기’에 놓여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겨울철 어느 때보다 더 심한 골관절염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해 정형외과 전문의로부터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대표적인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들어본다.Q. 무릎 골관절염은 완치가 불가능한가요?A.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합니다. 관절 연골은 재생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되고 나면 건강했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의 골관절염 진행 중증도에 따라,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 중기에는 유전자 치료, 말기에는 수술적 치료 등 단계별 치료 및 관리를 통해 통증 및 관절 기능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에 공백기 없이 치료, 관리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Q. 무릎 골관절염 통증이 심각한데, 수술은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요? 수술을 최대한 미룰 수 있는 다른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A. 인공관절 수술 등 수술적 치료는 보통 관절 손상 정도가 심한 말기 단계의 환자가 고려하는 치료법입니다. 인공관절의 평균 수명이 약 15~20년이기 때문에, 너무 이른 나이에 수술을 시행한다면 추후 재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골관절염 초기 단계에서는 보존적 치료가 이뤄집니다.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스테로이드 주사, 히알루론산 주사 등을 사용하는데, 이는 염증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지 않아, 근본적인 통증 해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불어 약물 복용 시 속이 쓰리고, 거북한 느낌이 드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겪어,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최근에는 새로운 치료법인 유전자 치료가 등장,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더 이상의 증상 호전이 없고, 수술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등이 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기(3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이, 무릎 관절 내의 염증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골관절염의 악화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며, 꾸준히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Q. 유전자 치료나 수술 치료를 할 경우, 일상생활로 복귀하기까지 회복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A. 수술 방법이나 환자의 건강 상태, 또 재활 의지에 따라 입원과 회복 기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인공관절 수술 경우, 한쪽 무릎을 기준으로 약 2~3주의 입원 기간을 잡고, 환자가 혼자 보행할 수 있기까지 약 3주의 재활 기간을 고려합니다.유전자 치료는 마취나 무릎 절개 수술 없이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 투여하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지만 시술 후 약 2시간 정도의 회복 시간을 거치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합니다. 단 한 번의 간단한 주사 투여로 3년 이상의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입원과 회복 과정에 심리적 부담감이 큰 환자, 지속적으로 경제 활동이 필요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Q. 무릎 골관절염에는 계단 오르내리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요?A. 흔히 계단 오르내리기나 등산 등의 운동이 골관절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갑자기 관절에 부담을 가하는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관절 통증 감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운동처럼 체중부하가 적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고, 다리에 근육이 생기고 익숙해지면 가벼운 걷기나 조깅 등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 관절 한쪽에만 무리를 주는 생활 속 습관도 고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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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면 몸이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의 인공지능 기계학습(deeo learning) 솔루션 전문기업 인실리코 메디신의 폴리나 마모시나 박사팀은 성인 14만9000명을 흡연자, 비흡연자로 나누고 연령, 성별, 주거지별로 분류, 혈당, 공복혈당, 철분, 소변으로 배설되는 노폐물인 요소 등 각종 생화학 표지를 이용해 기계학습 기술에 의한 생체 나이를 측정했다. 생체 나이는 신체 검진 결과를 분석해 생리학적인 노화 정도를 측정해 매기는 나이다. 출생을 기점으로 매년 1살씩 더해지는 물리적인 나이는 생활 나이다.조사 결과, 30세 이하 흡연자의 절반 이상이 생체 나이가 31~40세, 41~50세에 해당했다. 31~40세 흡연자의 절반 이상도 생체 나이가 41~50세였다. 나이가 비교적 많은 연령층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없었는데, 연구팀은 흡연으로 인한 생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이미 사망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62%가 생활 나이와 생체 나이가 같았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