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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이 있는 여성이라면 얇아지는 옷, 야외 활동량 증가 때문에 봄이 반갑지만은 않다. 노원 에비뉴여성의원의 조병구 원장은 "요실금을 노인성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요실금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3만7610명 중 50대 34.8%, 40대 25.4%, 60대 20.7%로 생각보다 젊은 연령대 환자 수도 상당하다"고 말했다.중년 여성에게 요실금이 생기기 쉬운 이유는 남성보다 요도가 짧고, 노화에 임신과 출산의 후유증, 폐경 등을 거치면서 요도 지지 부분과 요도 괄약근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40대 이상 중년 여성 40%가 기침, 재채기, 줄넘기 등을 할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을 앓고 있다고 한다. 가벼운 요실금은 항문 근육 주변을 조여 주는 케겔운동을 3~6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케겔운동은 처음 3초 동안 항문주위 근육만 조이고, 1~2초를 쉬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게 익숙해지면 시간을 점차 늘려 10초 동안 근육을 조이고 10초 동안 이완시키는 방식으로 틈틈이 하루 5번씩 시행하면 된다. 빠르면 2~3개월부터 6개월 이내에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더 빠르고 확실한 요실금 개선 효과를 보고 싶다면, 요실금 TOT 시술이나, 질 축소성형 등이 도움이 된다.조병구 원장은 "제대로 된 요실금수술과 여성성형술을 받기 위해서는 여성성형을 많이 시술하는 곳에서 진찰을 받고, 환자의 근육 상태와 점막 상태,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 등을 고려해 종합적 진단 후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가벼운 요실금을 동반한 질 이완증에 레이저 질 축소수술을, 출산 등으로 근육 손상을 입은 여성에게는 근육 복원술을 시행한다. 출산 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점막이 약해져 점막 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 돌기 복원술을 시행한다. 수술 및 수술 직후 통증도 수면마취, 국소마취, 회음신경 마취 등 삼중 마취 등을 통해 상당 부분 경감된다.복압성 요실금을 완화하려면 복부 비만과 변비를 막아야 한다. 평소 주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케겔운동을 해 주고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며, 쪼그리고 앉는 나쁜 습관은 교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방광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커피나 에너지음료 같은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이뇨작용을 하므로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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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이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18일 개최된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석기태 교수는 홍삼이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지방간을 개선한다는 점을 발표했다.연구진은 2017년1월부터 2018년4월까지 총 94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48명에게는 홍삼 타블렛(2000mg/day)을 한 달 동안, 나머지 46명에게는 위약을 한 달 동안 섭취하도록 한 후, 간기능 검사, 피로점수 및 16SrRNA 기반의 대변 장내 미생물 분석을 검사 후 비교했다. 그 결과 홍삼섭취군에서 알라닌 아미노 전이효소(Alanine Aminotransferase, ALT, 수치가 높을수록 간이 손상된 것을 뜻함)가 15% 감소, 감마 글루타밀 전이효소(Gamma-Glutamyl Transferase, GGT, 수치가 높을수록 간세포/간주변 담도가 손상된 것을 뜻함)가 13% 감소, 피로도가 21% 호전됐음을 확인했다. 위약 대조군에서는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또한 통상적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간이 손상된 것을 뜻하는 ‘알라닌 아미노 전이효소’가 증가한 환자는 ‘퍼미큐티스(Firmicutes, 유해균류)은 증가하고, 프로테오박테리아(proteobacteria, 유익균류)’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홍삼섭취군에서는 퍼미큐티스(유해균류)은 감소하고, 프로테오박테리아(유익균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약군은 그 반대로 나타났다. 이는 홍삼섭취군이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을 감소시켜 간의 손상을 개선한다는 것을 뜻한다.석기태 교수는 “홍삼을 섭취하면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으로 인해 변경된 장내미생물의 조성을 유익하게 변하게 하여 비알코올 지방간의 진행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향후 기전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