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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으로 치료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의하면 시기상으로는 3~5월 무릎 관절염 환자가 가장 많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환자가 91%로 그 중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생활습관 및 과다 사용으로 인해 주로 고령층에서 발병하는데, 중년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과 근력의 감소로 관절염 발병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 무릎 관절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 질환으로 꼽힌다.우리 몸의 연골은 통증 세포가 없기 때문에 다 닳아 뼈끼리 부딪칠 때까지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래서 연골손상은 방치되기 쉬운데,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상태로 계속해서 악화되기 때문에 치료를 방치하거나 미루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부모님의 걸음걸이가 불편하거나 무릎 통증이 있다면 함께 병원을 찾아 무릎 건강 점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퇴행성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과 관절의 변형, 외부활동의 급격한 제한으로 노년기의 건강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심한 통증은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또 보행이 불편해지면서 활동량을 급격히 줄어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면서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게 되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는 무릎 통증을 ‘나이 들면 생기는 병’이라고 치부해 통증을 방치하거나 혼자서 고통을 참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만성적인 무릎 통증은 외부 활동에 제한을 주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족들의 관심은 조기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퇴행성 관절염은 더 나빠지지 않게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약물 치료, 주사 치료, 체중 조절 등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다 연골 손상이 심한 말기 관절염으로 진행된 경우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인공무릎관절 치환술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걸을 때 무릎 안쪽에 힘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은 안쪽부터 진행된다. 다리가 O자로 휜 다리는 고관절부터 발목으로 내려오는 체중선이 무릎 중심을 벗어나면서 안쪽 무릎으로 체중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진다. 이는 연골 마모 속도를 가속화 시키면서 내측 관절염을 유발하게 되는데, 내측 관절의 연골만 비정상적으로 닳게 되면서 O자 변형을 가속화시킨다. 이를 방치할 경우 통증은 점차 심해지고 말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어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무릎 통증의 원인이 O자 변형이고, 내측 연골만 닳은 상태라면 ‘근위경골절골술’이라 불리는 휜 다리 교정술로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이 때가 자신의 무릎 관절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할 수 있다. 근위경골절골술은 휘어진 종아리뼈를 바로 잡아 다리를 일자로 곧게 펴는 수술이다. 휜 다리를 교정하면 바깥쪽 연골로 체중을 분산시켜 안쪽 연골만 비정상적으로 손상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정구황 원장은 “우리나라는 좌식 생활습관으로 인해 다리가 O자로 휘는 변형이 많이 나타나는데, 휜 다리는 중년 이후 무릎 관절염을 유발시킨다는 문제가 있다”며 “하지만 관절염의 원인이 O자 변형이고, 내측 연골만 손상된 상태라면 교정술로 자신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오히려 다행”이라며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로 최대한 자신의 관절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퇴행성 관절염은 치료와 수술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뒷받침돼야 무릎 건강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평소 관절에 무리가 가는 반복적인 작업이나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바닥에 쪼그리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좌식생활보다는 식탁이나 소파 등 의자를 이용하는 입식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 댁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부모님의 걸음걸이가 이상한지, 무릎이 O자로 휘어 있는지, 무릎이 평소보다 많이 부어있거나 통증 있는지 살펴보자.무릎 관절 건강 체크리스트1.무릎이 평소보다 많이 부어있는지 확인한다.2.무릎이 ‘O자’로 휘어있는지 확인한다.3.앉아 있다 일어설 때 힘들어 하는지 확인한다.4.앉아 있다 일어난 직후 잘 걷지 못하는지 확인한다.5.무릎 뼈 안쪽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있는지 확인한다.6.걸을 때 절뚝거리는지 확인한다.7.평소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 앉고 싶은 느낌이 있는지 확인한다.8.무릎에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거나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지 확인한다.9.잠들기 전 무릎 통증이 심해지고, 통증으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지 확인한다.10.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나 엉덩이 통증이 있는지 여쭤본다.
*다음의 항목 중 2~3 이상 해당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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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에 등산객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평지와 온도차가 큰 산에 오르다 보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따뜻해진 날씨에 방심은 금물체온이 35℃ 아래로 떨어진 상태를 나타내는 저체온증은 추운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발생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자주 나타난다. 산은 평지와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등산 시 주의가 필요하다.초기 증상으로는 심한 오한이 생기고 체온이 32℃ 아래로 내려가면 불안, 초조, 어지럼증 등이 생겨 몸을 가누기 어려워진다. 판단력과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증상이 심해지면 의식이 희미해져 사지마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서상원 교수는 “순환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고 점도도 높아지는데 이때 심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심박동수와 심박출량이 줄어든다”며 “심할 경우 심장마비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상태 악화 전 병원으로 옮겨야저체온증이 발생했다면 체온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한다. 먼저 따뜻한 곳으로 이동한 다음 젖은 옷은 갈아입어야 한다.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막고 따뜻한 음료를 계속 먹는 것이 좋다. 사지를 주물러주거나 여러 사람이 감싸주며 체온이 오르게 해야 한다.큰 침낭이 있다면 환자를 따뜻한 두 사람 사이에 눕히고 온몸으로 녹여주는 것이 좋다. 서상원 교수는 “사람이 감싸는 것이 응급상황에서 저체온증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처치법이다”며 “침낭이나 매트가 없다면 낙엽이나 신문지, 비닐, 옷 등을 바닥에 깔아 냉기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저체온증은 피부보다 몸의 중심체온이 떨어진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갑자기 몸을 뜨겁게 하면 급격한 온도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천천히 녹이며 가까운 응급의료센터로 이동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적절한 코스로, 준비운동은 필수봄 산행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날씨, 소요시간, 등산로 등 정보를 미리 숙지한 다음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 신체능력, 준비물품, 경험에 맞춰 적절한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산행 전 스트레칭하면 굳어 있던 근육이 풀리고 체온을 높인다. 또 심폐기능이 활성화돼 저체온증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준비운동은 필수다.급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방수·방풍 처리된 특수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상황에 따라 체온을 조절한다. 머리나 목, 손 등으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면 등산용 모자나 목보호대, 장갑 등을 갖추는 것이 좋다.또 열량이 높은 간식과 따뜻한 음료를 산행 중 자주 먹어 계속 열을 만들어야 한다. 비가 올 때는 머리나 옷가지에 쌓인 빗물을 자주 털어내는 것이 좋다. 산은 평지보다 해가 일찍 저물고 밤이 되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어두워질 무렵에는 산행을 중단하고 내려오는 것이 바람직하다.서상원 교수는 “등산 전후 기분을 내려고 한두 잔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며 “술은 체온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중추 기능을 약화하기 때문에 산에 오르기 전에는 절대로 마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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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기업 씨와이가 100억원 상당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투자 회사는 KB인베스트먼트, NHN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SL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다. 이번 투자는 전문 연구인력을 토대로 한의약의 검증된 효능을 응용한 한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출시(상반기 내 예정)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건기식 시장 규모는 연간 2조원이며, 제품 절반 이상이 한약재 효능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홈쇼핑이나 인터넷 등에서 전파되는 무분별한 정보에 의존해 소비되고 있어, 한약재를 사용한 건기식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대중화된 한약재여도 최적의 복용 효과를 위해서, 개별 한약재 자체 특이성과 개인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복용하는 것이 필요해서다.씨와이가 개발중인 건기식은 한의사들이 연구·개발에 참여했으며, 이후 한방의료기관에서만 유통할 예정이다. 한의사가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 후에 판매한다.SL인베스트먼트 전환석 이사는 “씨와이는 인증을 거친 우수 한약재를 균일하게 생산해 한의사에게 유통하는 한편, 최종 소비재인 한의약 기반의 건기식과 신약까지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장기적으로는 한의학에 대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영희 씨와이 대표는 “한의약 시장은 정체 또는 쇠퇴하고 있다는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다르게, 현재도 국내 시장규모가 연간 10조원 이상이며 연간 5% 이상씩 성장하는 유망한 시장"이라며 "이제 한국에도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를 대표하는 한의약 기업이 나올 시점이 됐고, 보건복지부 주도하에 일관성 있게 시행되는 다양한 한의약 정책들도 이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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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과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3일 예산군 지역아동들에게 스킨케어 제품을 선물했다.보령제약은 예산군의 협조를 얻어 인연을 맺은 예산군 11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360여명, 예산군 드림스타트 사업대상인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200여명에게 자외선차단제, 바디워시, 보습크림 등 13종의 스킨케어 제품 총 3200여개를 전달했다.예산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동경 다운지역아동센터장은 “예산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기업에서 관심을 가져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아동들에게 가장 특별한 날 중 하나인 어린이날을 맞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지난 4월 예산군에 보령제약 신생산단지가 준공되고, 예산군의 일원으로서 지역아동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어린이날 선물 전달을 시작으로 예산군 지역아동이 더욱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접하며 성장 할 수 있도록 예산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협력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보령제약과 보령중보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종로구 지역아동,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푸르메재단, 홀트아동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베스티안재단, 중앙입양원,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안산 굿파트너즈,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 장애아동, 소아암 환아, 화상 환아, 입양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어린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총 6만3000여개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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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가 국회 복지위와 함께 한국 양성자치료의 10년을 돌아보는 포럼을 개최했다.국립암센터와 암정복추진기획단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 기동민 위원, 윤종필 위원과 공동으로 ‘한국 양성자치료의 10년,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5월 3일(금)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2세미나실에서 제70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암센터에 도입된 양성자치료기로 10년 이상 암환자를 치료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조망하고, 양성자치료의 개선 및 확산 등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암환자들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윤종필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일부 암환자들이 입자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 원정을 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입자방사선 치료기와 치료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양성자치료 효과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최신의 기술 도입과 개발도 지속 필요하다"고 말했다.1부에서는 ▲암치료 전반에서의 양성자치료의 의미와 중요성(삼성서울병원 박희철 교수) ▲양성자치료의 기술적 발전과 세계적 전망(계명대학교 오영기 교수) ▲양성자치료의 의학적, 사회적 가치(국립암센터 김주영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박희철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암환자의 고령화 및 스마트 실버 시대의 도래를 고려할 때, 양성자 치료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정밀한 양성자치료의 기술 및 거대한 장비의 유지보수 기술을 위한 장기적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주영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교수는 "암의 완치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국내 입자치료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성자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환자 정보 및 환자 전달 시스템, 임상적 증거 확보, 효율적 진료체계 등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2부에서는 김태현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장, 박경화 고려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심순영 소아암 환우 가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김대용 암정복추진기획단장은 "양성자, 중입자치료 등 입자방사선 치료에 대한 일반인과 암환자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양성자치료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은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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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시즌이다. 안전한 운동 같지만 방심하다간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연골판·인대 손상 방치 시 퇴행성 관절염골프 스윙 시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쪽 무릎에는 자기 체중의 약 2배, 왼쪽 무릎에는 자기 체중의 약 4배 이상의 무게가 가해진다. 이때 큰 스윙 동작을 하면 대퇴부에 무리한 회전을 일으키고, 대퇴부 바로 아래 부위인 무릎으로 뒤틀림이 연결돼 무릎 손상이 생길 수 있다. 골프로 인해 발생하는 무릎 손상 중 대표적인 것이 서서히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반월상연골판 손상’과 갑작스레 생기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다.반월상연골판은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판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한다. 골프 스윙 시 무리한 무릎 회전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연골판에 무리를 주면서 손상을 입힌다. 특히 골프를 자주 즐기는 중년층의 경우, 과사용으로 인해 점점 퇴화된 반월상 연골판이 작은 외상에도 쉽게 찢어질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도 부상을 입기 쉬운 부위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인대로 스윙을 할 때, 무릎에서 ‘두둑’하고 뭔가 끊어지는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수반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안양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골프 스윙 시 순간적인 회전력으로 계속 무릎에 무리를 가하다 보면 서서히 무릎 연골판이 손상되면서 통증을 일으키거나, 방심하는 순간에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며 “연골판과 인대 손상은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골프 시 작은 외부 충격이라도 받았거나 무릎을 조금만 틀어도 뻑뻑함,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3~7일 이상 계속되면 반드시 정형외과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무릎 부상 막는 수칙골프를 즐기고 싶다면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최적의 스윙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엔 본인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라운드나 연습 횟수를 줄이고, 가급적 컴팩트한 스윙을 구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양쪽 다리에 균등하게 체중을 분포하고, 양 쪽 발을 약간씩 더 벌리는 것이 무릎 부담을 줄여준다. 민경보 원장은 “골프로 인한 신체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라운딩 전과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며 “평소 골프와 함께 근력운동, 자전거타기, 수영, 에어로빅, 요가 등의 운동을 병행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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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50)씨는 항문이 뻐근하고 아파서 대장내시경을 해봤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치질이나 항문 염증도 없었다. 의사는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 등에 대해 질문을 한 뒤,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 항문 위쪽에 있는 근육을 눌러보는 직장수지 검사를 했다. 심씨가 심한 통증을 호소하자 의사는 '항문거근증후군'이라고 말했다.항문거근(肛門擧筋)이란 항문을 둘러싸고 있는 항문 괄약근 중에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근육으로, 배변을 조절한다. 이 근육에 피로가 생겨 '항문에 뭔가 들어있는 느낌', '항문이 빠질 것 같은 느낌', '화끈거림', '잔변감' 등을 느끼는 게 바로 항문거근증후군이다. 이 증후군은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는 습관이 있거나,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일반인의 14%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보통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엑스레이, 혈액 검사 등으로 진단이 잘 안돼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는 ▷치질·골반염·대장암·척추 질환 등의 질환이 없고 ▷통증이 한번 시작되면 20분 이상 지속되면서 지난 1년간 3개월 이상 통증이 계속됐고 ▷직장수지 검사 상 통증을 느끼면 항문거근증후군으로 확진한다.병원에서는 배변을 원활히 하기 위한 식이섬유,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진통제·근이완제,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신경안정제 등을 처방해준다. 물리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스틱 형태의 센서를 항문에 넣어 항문을 조였다 폈다 하는 바이오피드백 치료나 의자에 앉아서 항문 근육에 전기자극을 주는 전기자극 치료가 있다. 그래도 통증이 낫지 않으면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국소 마취제나 스테로이드제 주사를 놓는다. 이 치료를 하면 대부분의 환자가 좋아진다.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온수 좌욕, 케겔 운동 등을 하고 변비를 개선해야 하며 과로·스트레스를 피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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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에 걸려도 치료만 잘 받으면 상당수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그래서 흔히 '이제 병이 다 나았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뇌졸중은 재발 위험이 20~40%나 되고, 재발할 경우 사망률이 2배로 높아진다.◇뇌졸중 환자 중 25%가 5년 내 재발뇌졸중은 재발이 잘 된다. 한 번 뇌졸중에 걸리면 치료된 후에도 똑같은 혈관 또는 다른 혈관에 다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이차 뇌졸중'이라 부른다. 처음 뇌졸중이 생긴 후 한 달 내 재발할 확률이 1~4%, 1년 내 재발할 확률이 5~25%, 5년 내 재발할 확률이 20~40%에 이른다. 전체 뇌졸중 환자 중 4분의 1 정도가 5년 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재발 양상과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동맥경화(혈관 내 지방 찌꺼기 등이 덩어리진 혈전이 생겨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다가 막히는 병)로 인해 뇌졸중이 오는 경우로, 같은 뇌혈관에 재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뇌졸중은 주로 혈전을 녹이고 혈액이 잘 굳지 않게 만드는 혈전용해제로 치료하는데, 몸이 이 약물에 적응해 혈전이 잘 생기지 않는 성질로 바뀌려면 2년 이상이 걸린다. 즉, 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 2년여까지는 혈관이 뚫렸더라도 다시 막힐 위험이 큰 것이다. 다른 하나는 심방세동 같은 질환이 있어서 뇌졸중이 오는 경우로, 이때는 다른 뇌혈관이 막힐 위험이 크다. 약물이나 수술 등으로 막힌 혈관을 뚫더라도, 당장의 증상만 해결한 것이지 근본 원인 질환을 해결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환자 중 40%는 이차 뇌졸중 예방이 중요한 줄 몰라우리나라 환자들은 이차 뇌졸중에 대한 인식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차 뇌졸중 예방을 위한 치료를 충실히 따르는 정도가 41~52%밖에 안 되고, 환자의 67~85%가 퇴원 후 3개월 이내에 치료를 중단한다고 알려져 있다. 환자의 60%가 퇴원 후 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그중 40%는 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경희대병원 연구도 있다.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에 소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다 나았다'는 착각이다. 의학이 발달해 상당수는 뇌졸중에 걸리더라도 제때 치료만 잘 받으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뇌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몸이 다 나은 것 같으니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더 이상 먹을 필요가 없다고 느껴 임의로 끊어버릴 수 있다. 환자 중 치료와 회복이 잘 된 사람일수록 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에 소홀하기 쉽다.◇이차 뇌졸중 41%가 한 달 내 사망, 후유증도 심각뇌졸중에서 회복된 후에도 꾸준히 치료를 받고 몸 관리를 하려면 이차 뇌졸중의 위험성을 알아두는 게 좋다. 뇌졸중이 처음 발병했을 때 한 달 이내 사망할 확률이 22%라면, 이차 뇌졸중이 발병했을 때 한 달 이내 사망할 확률은 41%로 증가한다.몸의 기능 저하 정도도 심각하다. 처음 뇌졸중이 생겼을 때 치매 증상이 있어도 치료를 잘 받으면 상당수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뇌졸중이 또 생기면 치매 증상을 회복할 수 없을 확률이 크다. 뇌졸중은 첫 발병 때보다 재발 시 치매 발병 위험이 3배 높아진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도 있다. 음식도 삼킬 수 없게 된다. 처음 뇌졸중에 걸렸다가 회복해서 음식을 씹고 삼키는 데 크게 무리가 없던 사람이, 이차 뇌졸중이 생기면 입과 혀 뿐 아니라 목과 입 끝 근육(연구개 등)까지 모두 마비돼 삼키는 기능 자체가 아예 불가능할 수 있다. 보행도 마찬가지다. 뇌졸중 치료를 잘 받아서 느리지만 똑바로 걸을 수는 있게 된 사람이 이차 뇌졸중에 걸리면 균형 감각이 완전히 사라져서 걷기는커녕 똑바로 서 있을 수도 없을 위험이 높다.◇약물 임의로 끊지 말고 금연 철저히 해야이차 뇌졸중의 예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뇌졸중에서 벗어난 듯 보여도 의사가 처방한 약물(항혈전제 등)을 제때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둘째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를 지키고, 걷기·달리기·수영 같은 유산소운동을 주 3~4회 하루 30분~한 시간 정도 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하고, 이른 아침에는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식사도 신경 써야 한다. 싱겁게 먹고 달걀노른자, 삼겹살, 갈비, 닭껍질, 명란젓, 오징어, 튀김 요리 등은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병의 상태가 심하거나 약물치료가 듣지 않는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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