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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 버블티' 열풍이 뜨겁다. 대만발 흑당을 이용한 버블티가 인기를 끌자 흑당 전문점들이 줄지어 생기고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흑당을 이용한 메뉴를 앞다퉈 출시했다. 극강의 단맛도 한 몫했지만, 보기에도 예뻐 SNS를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흑당 시럽에 우유를 섞으면 퍼지는 모양이 마치 호랑이 무늬 같다고 해 '타이거 슈가'라고도 불린다.흑당은 사탕수수즙을 오랫동안 끓인 후 식혀서 만든 비(非)정제 당이다.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서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색을 띤다. 이러한 흑당 대신 흑설탕을 사용한 음료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흑당은 흔히 알려진 흑설탕과는 다르다. 흑설탕은 백설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산된 부산물이다. 백설탕에 당밀(사탕수수를 설탕으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럽)을 섞어 만들기도 한다. 흑당에는 사탕수수의 칼륨, 철분, 칼슘 등 영양소가 그대로 들어 있지만, 흑설탕은 정제 과정에서 영양소가 사라진다.흑당에 영양소가 더 들어 있다고 해서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것은 아니다. '영국 의학 저널'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당 함량이 높은 음료 섭취량이 100mL 증가하면 암 위험이 18% 증가한다. 특히 유방암 위험은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42세의 건강한 프랑스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연구팀은 당 함량이 높은 음료에 함유된 당분이 내장 지방, 혈당 수치, 염증 지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체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겐 위험할 수 있다.흑당 버블티의 열량은 약 300~400kcal로 밥 한 공기(210g, 300kcal) 수준이다. 흑당 음료 한 잔의 당 함량은 약 30~40g인데,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장 설탕 섭취량은 25g으로, 흑당 버블티를 한 잔만 마셔도 하루 기준치를 훌쩍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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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여성이 2만 여명이 넘으면서 유방암이 갑상선암을 제치고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가 됐다. 결혼을 하지 않는 독신 미혼여성의 증가와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지지 않는 딩크족(DINK) 여성이 늘면서 젊은 여성의 발병률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9세 유방암 환자 수가 2010년 대비 2018년 약 16%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이 같은 추세라면 현재 20대인 여성 13명 중 1명은 살아가면서 유방암 환자가 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특징은 60~70대에 발병률이 증가하는 서양인에 비해 50대 이하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데, 특히 20~30대 여성 발병률은 서양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유방암 발생원인은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 · 수유 경험, 방사선 노출, 음식물(특히 고지방식), 음주, 환경호르몬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유방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1.8배,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1.5배,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 있는 여성보다 1.4배, 모유 수유하지 않은 여성이 수유한 여성보다 1.8배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폐경 후 체중이 10kg 증가했을 때 위험도 80% 증가, 한 주에 3회 이상 술을 먹을 경우 위험도 50% 증가,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했을 때 위험도 2배 증가하며, 또한 서구식 식생활 및 생활 습관이 있는 경우, 과거에 유방 수술을 받았던 경우 등에서 잘 발생한다.중앙대학교병원 유방외과 김민균 교수는 “최근 들어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늦은 결혼과 저출산, 빠른 초경, 모유수유 감소, 비만, 피임약 복용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본다”며 “특히, BRCA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으면 유방암 발생위험이 최대 80%까지 높아지며,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을 늦게 한 여성,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여성 및 불임 등이 있는 경우, 배란의 횟수가 증가해 쉼 없는 배란으로 인한 세포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에서 유전자 돌연변이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고, 유전자 변이를 가진 세포가 암세포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란을 많이 할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 최근 들어 결혼하지 않는 여성과 출산하지 않는 여성의 증가로 배란을 많이 하는 가임기 때 임신, 출산으로 인한 배란 횟수가 줄어들지 않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출산 후 수유를 하는 것도 배란 횟수를 줄여 유방암의 발생을 감소시킨다. 미국암연구소(AICR)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모유수유를 하면 5개월마다 유방암 위험이 2%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국내 연구에서도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발생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젊은 여성의 유방암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20세 이상부터 매달 자가 진찰 및 2년에 한번 전문의에 의한 유방진찰을, 35세 이후부터 매달 자가 검진, 2년에 한번 유방 촬영할 것을 권고한다. 유방암은 림프절 전이가 빨리 되는 질환으로 암을 진단받고 수술받기까지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신속한 검사와 수술이 필요하다. 실제,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진단 후 한 달 이상 기다렸다가 수술 받은 환자는 한 달 안에 수술 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약 1.59~1.9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암을 조기에 발견해 검사와 진단, 수술 및 치료를 신속하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젊은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치료에 있어 유방을 제거하는 절제수술로 인해 유방을 잃는다는 상실감 때문에 특히, 미혼이거나 젊은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보다 큰 심각한 고민과 걱정으로 인해 우울감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70% 가량의 유방암은 부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유방을 보존할 수 있다. 선행항암화학요법 치료제의 발달로 유방 보존 가능 비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균 교수는 “최근 선별급여화된 표적치료제의 병합요법 등으로 특정 아형의 유방암의 경우 50% 이상 선행화학요법으로 인한 완전관해를 이룰 수 있다”며 “유방 보존 수술의 경우에도 유방 모양의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양성형술을 많이 시행하고, 유방 모양의 보존을 위해 자신의 복부 또는 등근육이나 내장지방, 피부조직을 이식하거나 실리콘이나 생리식염수 보형물 등 인공삽입물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복원하는 수술을 많이 시행한다”고 말했다.결혼이나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여성의 경우 유방복원수술 선택 시 복벽(腹壁)을 이용한 재건의 경우 임신 중 조산 위험과 복벽 약화의 우려가 크므로 수술 방법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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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면서 샌들 등 발의 노출이 많은 시원한 신발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무리 더워도 발을 꽁꽁 숨긴 채 남들이 보지 못하도록 신발 속에 가둬두는 사람들도 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운 발, 해방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땀 많은 발과 내향성 발톱의 관리는?발 관리의 기초는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다. 발은 양말과 신발 속에 종일 갇혀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평소 발을 깨끗하게 씻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드라이어로 말려주는 등 건조한 환경을 유지해야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발에 땀이 유독 많다고 느껴지면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양말을 신어주고, 땀이 많을 경우에는 여분의 양말을 준비해 갈아 신는 것이 좋으며, 발에 흡수성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또 발톱을 관리할 때는 발가락 끝 정도 길이에서 일자 모양으로 곧게 자르는 것이 중요하다. 라운드 모양으로 발톱 양옆을 짧게 자르면 살 속에 숨어 잘리지 않은 발톱 조각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꽉 조이는 신발을 즐겨 신으면 발톱이 변형돼 살 속으로 파고드는 경우도 있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잘 생기는데, 발병 시 발가락이 조금만 스쳐도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발가락이 퉁퉁 붓거나 열감과 진물이 나타나기도 한다.강북힘찬병원 송영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증상이 가벼운 경우 파고들어간 발톱의 모서리와 살 사이 솜이나 치실을 끼워 넣어 간단히 치료하기도 하지만 부분적으로 발톱을 제거하는 경우 다시 자라면서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복되는 내향성 발톱인 경우 발톱 뿌리의 일부를 제거해 그 부분에 발톱이 다시 자라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나 특수한 기구를 이용하여 파고 들어간 발톱이 펴지도록 하는 방법이 있는데 미용 측면에서는 후자 쪽이 더욱 적절하다”고 말했다.◇발 모양이 이상해? 발가락 변형된 망치족지망치족지는 발가락의 첫째 마디가 굽어진 질환으로, 발가락의 구부러진 모양이 망치 같다고 하여 ‘Hammer toe’라고 부른다. 문제는 굽어진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발가락 등 부분과 발가락 끝이 신발에 자주 쓸리게 돼 티눈과 통증이 생기는 데서 온다. 굽은 발가락의 윗부분으로 신발과 마찰이 심한 부분에 피부가 두꺼워지고 굳은살이 생기며, 당뇨가 있는 경우 궤양이 동반될 수 있다. 또, 심화되면 발가락 관절이 불안정해져 탈구가 발생하거나, 두 번째 발가락까지 안쪽으로 휘어 엄지발가락과 교차로 겹쳐지는 변형까지 이어진다.발가락 사이 공간이 확보되지 않는 꽉 끼는 신발이나 굽이 높아 발가락 앞쪽으로 체중의 하중이 집중되는 신발을 오래 신으면 발가락이 굽는 원인이 된다. 또 둘째 발가락이 유난히 긴 사람이 좁은 신발을 신어 발가락이 밀착되고 굽어져 있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발가락이 변형될 수도 있다. 평발이나 오목발인 사람도 앞코가 좁은 신발을 오래 신으면 망치족지가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예방하려면 평소 앞볼이 넉넉하고 꽉 죄지 않는 둥근 모양의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망치족지는 초기에 특수 제작한 신발과 패드 등을 이용하는 보존적인 치료나 교정을 시도해볼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 변형된 발을 교정하는 효과는 없으나, 통증 등 증세를 호전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며, 보조기를 사용해 체중을 적절하게 분산해주는 방식으로 교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관절 변형의 정도가 심각하고 발가락이 변형에 이른지 오래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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